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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지혜를 얻은 사람
    2001-12-28 16:40:13   read : 1902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잠 3:13-24

    일시: 11/11/2001(주일 낮)
    -----------------
    요즘 더더욱 살기가 어렵다고들 얘기합니다. 여러분은 이처럼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들라고 하면,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저는 지난 한 주간 여기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국, <지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혜와 지식은 다릅니다. 지식은 학교 많이 다니고, 공부 많이 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는 학교 공부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IQ(intelligence quotient; 지능지수) 하고도 관계가 없습니다. 요즘은 EQ(emotion quotient; 감성지수) 뿐만 아니라, SQ(spirituality quotient; 영성지수)를 얘기합니다. 그런데 지능지수가 높다고 해서 감성지수나 영성지수가 꼭 높은 것은 아닙니다.

    지난 화요일, 수학 능력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을 위한 축복기도회를 인도하면서 다윗 얘기를 했습니다. 그는 사무엘 선지자가 왕을 미리 뽑아 기름을 부르려는 순간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이새가 양을 치라고 들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그는 말째(막내)였습니다. 막내라고 하면 귀염둥이 일텐데, 다윗은 아마 아버지가 보기에도 신통치 않은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왔는데도 그를 불러오지 않고 들에 그대로 두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사무엘을 감동케 하심으로 결국 다윗을 불러오게 되었고, 그에게 기름을 붓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오기 전 그의 형들의 걸출한 외모를 보고 기름을 부으려는 사무엘에게 하나님은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中心)을 보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영어 성경 NRSV에서는 '중심'을 'heart'(마음)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마음 자세를 보신다는 얘깁니다. 그사람의 중심에 어떤 마음이 있는지를 보신다는 말입니다. 이걸 저는 영성지수가 높은 사람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영성(靈性)지수가 가장 높은 사람은 지혜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심리학자 칼 융도 지혜자를 자기실현(개성화)을 이룬 사람으로 보았습니다. 이제부터 본문을 다시 읽으면서 <지혜>에 관한 말씀을 살펴봅시다.

    지혜는 그 무엇보다도 귀한 것임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본문 14절에 보면,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황금) 보다 나음이니라"고 했고, 15절에는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21-22절에는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로 네 눈앞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生命)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욥기 28장 18절에는 "산호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 보다 귀하구나"라고 했습니다. 이런 말씀들을 보면, 한결같이 지혜의 가치를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비교할 수 없는, 최상의 것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지혜가 이처럼 귀한 것일까요?
    먼저, 지혜는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명기 34장 9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이걸 보면, 지혜는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자기 노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에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귀한 것입니다.

    또한, 지혜는 세상을 바르고 진실하게 살 수 있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다른 말로는 '분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 있는 사람은 분별력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분별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을 들라면 아마 솔로몬이라고 다 얘기할 것입니다. 정말 그의 지혜는 뛰어난 것이었습니다. "모든 민족 중에서 솔로몬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 중에서 그 지혜를 들으러 왔더라"(왕상 4:34) 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지혜는 귀한 것입니다. 인간의 지식이나 꾀, 세상 정보만 가지고는 이 세상을 성공적으로 살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깨닫고, 그 뜻에 맞게 살기는 더 더욱 어렵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을 지도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에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꼭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지혜의 영을 힘입게 되면, 그 어떤 일도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지혜를 얻은 사람은 큰 유익(有益)을 얻습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우리가 두 가지 유익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① "장수(長壽)와 부귀(富貴)를 얻는다"고 했습니다.
    시온 교회를 담임하셨던 한 승호 원로 목사님의 설교집 『하나님 미워』를 어제 하루 다 읽었습니다. 지금 80세신데, 한 달에 한 번씩 설교하시면서 성도들에게 유언하시는 심정으로 말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세상을 떠날 날이 가까워지자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을 하게 됩니다. 그의 유언은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간다. 너는 굳세고 장부(丈夫)다와야 한다. 그리고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주께서 지시하시는 길을 걷고, 주의 법률과 계명, 주의 율례와 증거의 말씀을 지켜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다. 또한 주께서 전에 나에게 네 자손이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 기울여서, 제 길을 성실하게 걸으면, 이스라엘의 임금자리에 오를 사람이 너에게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고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실 것이다."(왕상 2:2-4) 여기 보면, 돈이나 권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 하는 얘기가 없습니다. 정치하는 방법을 일러 준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길을 걸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이런 걸 볼 때, 정말 다윗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음을 다시금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단히 부담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버지 디윗은 정말 훌륭한 임금이었고, 많은 사람이 우러러 보는 분이었기에, 솔로몬의 마음은 대단히 무거웠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나라를 아버지에게 누가 되지 않게 잘 이끌어 갈 것인가" 번민하는 가운데 한번은 솔로몬이 기브온으로 제사를 드리러 가서 자다가 그 날 밤에 꿈을 꾸는데, 그 꿈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이 물으십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기를 바라느냐 나에게 구하여라." 솔로몬이 대답합니다. "제가 아직 어린아이 같은 데 나의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저는 아직 나가고 들어가고 하는 처신을 제대로 할 줄 모릅니다. 저는 주님의 백성, 곧 그 수를 셀 수도 없고 계산할 수도 없을 만큼 큰 백성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종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의 백성을 재판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이러한 청을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말씀하십니다. "네가 오래 사는 것이나 부유한 것이나, 원수가 없는 것을 요구하지 아니하고, 무엇이 옳은지 분별하는 능력을 요구했으므로,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준다. 너와 같은 사람이 너 앞에도 없었고, 네 뒤에도 없을 것이다. 또 나는 네가 달라고 하지 않은 부귀와 영화도 모두 네게 주겠다. 네 일생동안 왕 가운데 너와 견줄만한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네 아버지 다윗처럼 네가 나의 길을 걸으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네가 오래 살도록 해 주겠다."

    여기서 솔로몬의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셨다고 했는데, 저도 지난주간에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어떤 개울가에 서 있었는데 그 개울에는 아이 머리 만한 크기의 돌들이 깔려있고, 물이 아주 얕아서 그 돌 위에까지도 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흰모시 적삼을 입은 노인(남자)이 나타나서 제가 있는 개울가로 왔습니다. 무슨 대화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 노인은 개울로 들어가더니 물에 적지 않은 돌을 베고 눕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곤하시면 댁에 가서 누우시죠"라고 권했습니다. 그 노인은 누웠다가 이내 제 말을 듣고 어디론가 가 버렸습니다. 그 노인은 88세라고 했습니다. 이 꿈에서 저는 너무 합리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언가 일상적이 아닌 일―개울가에 눕는 것―에 대해 노파심이 발동해서 집에 가서 누우라고 했던 것입니다. 현대 도시 문화에 맞는 고정 관념에 맞추려고 하니까, 그 모시 적삼 입은 老人(仙人 또는 道人: 心理學的으로는 自己의 原型)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만약 제가 그 노인이 개울가에 눕는 것을 그대로 두고 그분과 좀 더 대화를 했더라면, 어쩌면 뭔가 새로운 것(지혜)을 얻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는데 말입니다. 어찌 되었건, 제 분석가 선생님은 저보고 "심 목사 오래 살겠네...."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오래 사는 게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사람, 하나님과 늘 대화하며 날마다 공급해 주시는 지혜를 따라 사는 사람은 장수와 부귀(또는 풍요한 삶)를 더불어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6절에 "그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라고 했습니다. 또 열왕기상 10장 23절에 보면,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 열왕 보다 큰지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경외하며, 지혜의 영의 인도를 받아 사는 사람에게는 장수와 부귀도 함께 주신다는 걸 기억합시다.

    ② "즐겁고 평안한 나날을 맞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17절에 보면,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平康)이니라"고 했습니다. 또 23-24절을 보면, "네가 네 길을 안연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 즉 네 잠이 달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표준 새번역으로 읽어보면 이렇습니다. "그 때에 너는 너의 길을 무사히 갈 것이며, 너의 발은 걸려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너는 누워도 두렵지 않고, 누우면 곧 단잠을 자게 될 것이다." 하루하루 사는 게 괴롭고 피곤하다면 참으로 힘들 것입니다.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게 바로 지옥입니다. 그러나 날마다 즐겁고, 기쁘고, 평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복된 일이겠습니까! 여러분이 이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되려면 하나님의 지혜를 얻으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또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면, 날마다 즐겁고 기쁘고 평안한 나날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괴로운 병중에 하나는 불면증(不眠症)입니다. 불면의 밤을 보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를 것입니다. 사실 신경이 날카로우면 잠을 잘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잠을 푹 잘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복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10월 31일자 조선일보에 보면, 100살까지 사는 장수비결에 대한 기사가 났습니다. 보통 소식(小食)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했는데, 대부분의 장수 노인들은 하루 세 끼 모두 한 공기씩을 규칙적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또 그들은 비교적 왕성한 신체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의 100세 이상 노인 72명을 상대로 별도로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38%가 "현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집안일과 마을 나들이, 밭일 등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들 장수노인은 평소 말을 많이 하는 방법 등 독특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고있었으며, 사교적이고 쾌활한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입니다. 그 중 장수의 비결 중에서 특이한 것은 대부분이 하루 평균 8시간 가량의 충분한 숙면(熟眠)을 취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어떤 연구에 의하면, 운동을 웬만큼 하는 것보다도 숙면하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오래 산다는 원칙이 없는 것입니다. 잘 먹고, 푹 자고, 날마다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날마다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그 비결은 이런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지혜의 영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면 됩니다. 그래서 잠언 2장 10절에 보면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에 즐겁게 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지식이란 단순한 세상 지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우리 마음속에 들어가면 우리 영혼이 즐겁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걸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영(성령)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 역사하기 시작하면, 우리 영혼이 즐겁고 평안해 지는 것입니다.

    앤드류 리드 목사가 지은 찬송 176장(영화로우신 주 성령)은 원래 "성령께 대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작시된 것입니다. 3절에 보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화평하신 주 성령 슬픈 맘에 오셔서 온갖 괴롬 없애고 기쁨 맘을 줍소서." 이처럼 지혜의 영,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면 슬프고 괴로운 마음이 사라지고 즐겁고 기쁘고, 평안한 나날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귀한 지혜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혜의 영, 성령을 구하면 됩니다. 현대 영성 지도자 헨리 나웬은 그의 책『자비를 구하는 외침』에서 성령(聖靈)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께서 그를 따르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은
    하나님의 위대한 선물이다.
    예수의 성령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나 그의 성령 안에서, 그리고 성령을 통해 우리는
    자유롭게, 즐겁게, 용기 있게 살 수 있다.
    우리는 기도가 안 될 때가 있지만,
    그리스도의 성령은 늘 우리 속에서 기도하실 수 있다.
    우리는 평화와 기쁨을 만들어낼 수 없지만, 그리스도의 성령은
    우리 속에 이 세상의 것이 아닌 평화와 기쁨을 채워주실 수 있다.
    우리는 인종과 성, 그리고 나라들을 갈라놓는
    많은 장벽들을 뚫고 나갈 수 없지만,
    그리스도의 성령은 모든 사람들을 모두 얼싸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결합시킨다.
    그리스도의 성령은 우리의 많은 두려움과 근심을 태워 없애고,
    보냄 받은 곳으로 가도록 우리를 해방(解放)시킨다.
    그것이 오순절의 위대한 해방이다.

    "주여, 이 지혜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지혜의 영, 성령을 여러분에게 풍성하게 부어 주심으로, 날마다 즐겁고 평안한 삶, 기쁘고 감사한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祝願)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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