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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2001-12-28 20:36:05   read : 1935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본문 : 삼상7:12-17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브라질 최강팀 코린치안스의 유소년 클럽 테스트에 합격, 21세기
    '축구 꿈나무'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최우석(14)군. 그에게는 웃지 못할 사연이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초 테스트에 통과해 자신감과 의욕이 넘쳐나던 그는 팀훈련 스케줄을 보고 성
    이 차지 않았습니다. 평일에 단 두 번의 훈련과 주말 한 번의 연습 경기가 고작이었던 것입
    니다. 한국에서 매일 체력훈련과 실전, 전술 훈련을 하던 그는 코칭 스태프에게 찾아가 '지
    옥훈련'을 자청했습니다. 드디어 소원 성취, 화요일과 목요일은 같은 나이 또래의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나머지 3일은 자신보다 한 두 살 위의 클럽 선수들과 경기를 했습니다. 그러기
    를 두 달여 남짓. 5월에 들어서자 갑자기 클럽 프런트가 최우석과 현지 보호자를 사무실로
    불러 들였습니다. 급작스런 보호자 호출은 '정식계약'이 아닌 '퇴출'입니다. 그 동안 게임을
    뛰며 골도 많이 넣고 동년배 그룹에서는 출중한 활약을 보인 그로서는 내심 '계약서 도장'을
    머리 속에 그렸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클럽 프런트로부터 '퇴출 경고'를 받고 각서에 사인까지
    하고서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이유는 연령에 맞지 않는 무리한 훈련으로 스스로 선수 생명
    을 단축했다는 것입니다. 브라질의 경우 13-14세까지는 축구의 흥미를 배가시키고 근육발달
    에 맞도록 하루 두 번의 짧은 훈련만을 하는 게 상식입니다.
    매사에 때가 있는 법입니다.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러나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어떠합니까?
    과학 만능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급
    하기에 갖가지 사고를 통하여 그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도 마
    찬가지입니다. 장미 빛만 보입니다. 진실을 보지 못합니다.
    비행기, 다리, 백화점, 인간이 쌓아 올린 바벨탑 같은 것들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제 우리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말은 "이 세상에 안정이란 없다." 돈이 있으면 안심
    이다, 지식이 있으면 될 것이다, 과학과 첨단 기술이면 문제가 없다고 자신해 보아도 쓸데없
    는 일입니다. 마치 이같은 인간의 우둔함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한꺼번에 폭삭 무너지고 마
    는 것을 우리는 눈앞에 보고 있습니다. 안정은 없습니다. 도덕성과 종교와 신앙적 차원에서
    안정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안정은 결코 우리 인간의 지혜로 가능한 것이 아닙
    니다.
    감람산 언덕에 서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도성을 내려다보시고 눈물을 흘리시면서 말씀하
    십니다.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너의 눈에 숨기워졌
    도다."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했다, 그런데 이것이 그 눈에 숨겨졌다- 곧 모른
    다는 것입니다. 어디에 평화가 있는지, 근본적으로 평화가 어디에 기초하고 있는지, 이것을
    모르고 또 잘못 짚었다는 것입니다. 잘못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59장에 보면 하나님
    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1,2절)"- 문제는 죄입니다. 죄악이 있는 곳에 멸망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바벨탑을 쌓는다 해서 멸망됨을 면할 길은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이야기는 이스라엘 역사의 한 단면을 말해줍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
    서 400년 동안 종살이를 했습니다. 이런 민족이 구원을 얻으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
    는 일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노예는 자유하지 못할뿐더러 더구나 한 민족이 자유할 수 있
    다는 것은 엄청난 기적이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놀랍고 크신 이적이 아
    니고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놀랍고 크신 이적으로 인해서 저들이 애굽으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거친 광야 생활 40년을 거쳐서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
    어갑니다. 목메도록 잊지 못할 그 땅을 천신만고 끝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가나안은 남의 땅이었습니다. 다른 민족들이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셔서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지만 인간의 생각으로 볼 때에는 자기네 땅이 아닙니다. 하나
    님께서 주셨다고 하는 아무 증명서가 없습니다. 그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 왔으니 그실 이스
    라엘은 무정부 상태입니다. 무방비 상태입니다. 나라가 있습니까 왕이 있습니까, 군사가 있
    습니까 성벽이 있습니까? 아무 것도 없는 그런 벌판에 이스라엘 백성을 여기저기 흩어져 살
    게 해놓고, 그대로 거기서 여호와만 섬기고 평안하게 살라고, 이 땅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
    의 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왕을
    요구했습니다. 왕이 있고, 성이 있고, 군대가 버티고 있어 튼튼하게 지켜 주는 저 사람들처
    럼 우리도 규모를 갖추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런데 아무 것도 없이 어떻게 살라고 하는 것
    이냐, 불안해서 견딜 수 없으니 우선 왕을 달라고 호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왕 세우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왕을 달라고 구하는 저
    들을 하나님께서는 섭섭히 여기십니다. 저들이 나를 떠나 왕을 섬기려고 한다, 내가 저들을
    보호하겠다는데 어이 그렇게 불만이 많은가, 내가 넉넉하게 지켜 주겠다는데 왜 그렇게 걱
    정이 많은가, 내가 모든 원수를 막아 준다는데 왜 그렇게 불안해하는가?- 하나님께서는 이
    렇듯 못마땅해하십니다. 어쨌든 이스라엘은 비조직 사회요, 행정 부재입니다. 군사도, 왕도
    없습니다. 더욱이 블레셋을 비롯한 이웃 나라들이 호시탐탐 저들을 엿보고 있습니다. 저들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옹기종기 모여 삽니다. 참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제 하
    나님께서는 사사를 통하여 저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개인적이건 사회적이건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을 때마다 사사를 통해서 역사하시고, 보호하시고, 지켜 주셨습니다.
    오늘의 본문에도 보니,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통치했다 합니다마는 사무엘의 보좌를 만든
    것도 아니고, 정부를 세운 것도 아닙니다. 사무엘이 법을 두어 다스린 것도 아닙니다. 다만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나님 말씀을 가르칩니다. 이 마을에 가서 가르치고,
    또 저 마을에 가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느니라'하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통치였습니
    다. 이 영적 통치 말고는 이른바 경제, 정치적 통치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백성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자유하기를 원하셨다는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께서
    몸소 통치하십니다. 당신의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백성이 이것을 믿고 평안하기한 참
    어려운 일입니다. 어떻게 이렇듯 불안하게 살 수 있느냐-그도 그럴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까요.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상태야말로 가장 자유로운 시간입니다. 이렇듯
    아무 거침이 없는, 자유로운 생을 영유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입니다. 하지만 백
    성들은 불안했습니다. 언제 습격을 당할는지 알 수가 없어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산다는 것
    을 저들은 고통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왕을 원했던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모아 놓으십니다. 사무엘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미스바로 모이라- 사무엘은 모든 사람들을 미스바로 모아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시킵니다. 이웃 나라를 걱정하지 말아라, 정치, 경제, 문화, 재난 따위
    의 걱정은 하지 말아라,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다 하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저들이 해야 할
    바를 가르쳐 줍니다. 어떻게 하면 안정이 있을 수 있느냐, 먼저는 우상을 버리라고 말씀합니
    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싫어하십니다. 역사가들의 말이나 사회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
    상이라는 것은 본디 군왕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왕이 떡하니 힘있게 버티고 자기를 과
    시하면서 백성을 다스리려 할 때, '이 사람들이 내 눈앞에서만 굽신거리고 내가 없을 때에는
    제멋대로란 말이야'하는 생각에 자기 얼굴인 '신상'을 만들어 놓고 '너희는 이것을 섬겨라,
    나 없을 때에도 섬기고, 내가 없는 저 산골에서도 이 앞에 절을 하라, 나는 다 보고 있느니
    라'하고 명령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월이 가면서 우상이라는 것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일리
    가 있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어느 나라든지 왕이 있고, 왕의 우상이 별도로 있게 마련입니
    다.
    그러면 오늘의 본문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와서 가나안의 우상을
    섬깁니다. 이에는 여러 가지 곡절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정치적인 타협입니다. 이곳 가나
    안의 토민들이 있는데, 그들과 마찰이 났을 때에 그들이 섬기는 것을 안 섬기고 자기네들은
    하나님만 섬긴다 하게 되면 서로 부딪치게 되거든요. 그래서 굳이 그러지 말고, 별것도 아닌
    데 같이 우상 좀 섬기면 어떠냐 해서 하나님과 우상을 겸해서 섬기게 됩니다. 이것은 어디
    까지나 정치적인 불안에서 오는 타협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하루는 우상 섬기고 하루는
    하나님 섬기고, 아침에는 하나님 섬기고 저녁에는 우상 섬기고, 그들의 종교 행사에 같이 따
    라가면서 적당히 타협합니다. 소위 안정을 지키려고 한 것입니다.
    이럴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우상을 제하라, 그 다음에 오는
    책임은 하나님께서 지신다, 너희는 쓸데없는 정치적 타협이나 종교적인 타협을 하지 말고,
    깨끗하게 모든 우상을 다 진멸하고 순수하게 하나님을 섬기라 하십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
    만 섬기라, 아무 걱정 하지 말아라, 하나님만 섬기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고 믿어라, 너희는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것이다 하십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다 미스바
    로 모이라, 모여서 하나님 말씀을 들어라 하십니다. 사무엘은 저들에게 이렇게 살아야 하고,
    이렇게 결혼해야 하고, 이렇게 농사해야 하고, 이렇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하나님의 법
    에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마땅히 행할 일에 대하여 강론을 합니다. 율법을 강론하게 됩니
    다. 다 모여서 이 말씀을 들어라, 지난날의 잘못된 것은 회개하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지
    켜 주실 것이다, 하고 저들을 안정시키고 말씀합니다. 모두가 반신반의하지만 일단 그 길이
    옳다고 생각하여 따르기로 합니다.
    그런데 여기 문제가 있습니다. 미스바에 모여 있는 바로 이 순간을 기회로 해서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옵니다. 그야말로 독 안에 든 쥐의 형국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모여 있고, 그 속에 군사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블레셋 연합군
    이 모여서 저들을 포위하고 다 없애 버릴 생각입니다. 마침내 의기양양 쳐들어옵니다. 그런
    데 미스바에 모인 이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야말로 하나님 앞에 기도만 하고 있었지 아무
    것도 대비한 것이 없는데 이를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그래 사무엘상 7장을 자세히 읽어보
    면 저들은 벌벌 떱니다. 두려워합니다. 낙심합니다. 그러나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친히 우뢰를 내리셔서 블레셋 사람들을 흩어 놓으시고, 저들이 흩어질 때에 이스라엘 백성
    으로 하여금 '나가서 치라' 하십니다. 비록 훈련받지 못한 이스라엘 사람들이었지만 도망가
    는 사람들을 따라가서 치기야 쉽지요. 그래서 모두가 나가서 전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제 승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셨습니다. 회개하는 사람들, 신앙대로 살려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것이 확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건을 통하여 역사적으로 보
    여 주셨습니다. 이 중요한 상징적 사건 앞에서 사무엘은 기념비를 세웁니다. 큰돌을 하나 세
    워 놓고, 에벤에셀(여호와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이라 부릅니다. 이 이야기가 본문의 내용
    입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12절)"-지정학적으로 오늘 여기까지 도와 주셨다는 그런 얘기가 아닙니다. 시간적으로 오늘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그런 얘기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실존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다시 말해서 애굽에서부터 여기까지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했고,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고, 우상을 섬겼고, 하나님의 진노를 살만한 일 밖에 없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선민된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죄송스러운 일들만 많이 저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스바에 모여서 회개할 때에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나님께서 막아 주신 것을 보라,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 것을 보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 것을 보라- 그래서 에벤에셀,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고 기념비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이 기념비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도우셨다- 여러분,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잘나서 오늘까지 살아왔습니까? 얼마나 똑똑하게 처사했습니까? 얼마나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살았습니까? 이 민족이 바른 길을 갔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셔서 우리가 있고,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자랑하던 모든 것들이 다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떻습니까?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하나님께서 이 허술한 사람들을, 이 시원치 않은 사람들을 뭘 보고 사랑하시는지, 그래도 여기까지 도우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다음으로 생각할 문제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의식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바른 평가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기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조용한 기적 속에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사사기 7장을 보
    십시오. 수십만 명의 미디안 군대가 오합지졸 같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스라엘을 쳐들어
    옵니다. 이스라엘은 무방비 상태입니다. 그저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이라고 하는 사람 하나를 부르셔서 '기드온아, 네가 이 백성을 건지라' 하십니다. 기드
    온은 여쭙니다. 내가 뭘 가지고 건집니까? 내게 군기가 있습니까? 내가 훈련된 사람입니까?
    대체 뭘 가지고 건지라 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불러모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보니 3만 2천명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저쪽은 수십만 명 훈련된 군사
    요, 이쪽은 유목민들이요 오합지졸입니다. 3만 2천을 가지고는 도저히 싸울 수 없는 것입니
    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3만 2천도 너무 많다, 줄여라 하십니다. 그래 만 명으로 줄였습
    니다. 또 말씀하십니다. 아직도 많다, 또 줄여라- 이렇게 하다가 결국 남은 사람은 겨우 3백
    명입니다. 기드온은 기가 찼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순종은 하지만 이 3백 명으로 어
    찌 저 수십만 대군을 대항할 수 있겠습니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전
    쟁은 내가 한다, 너희가 숫자가 많으면 이긴 다음에 '우리가 싸워서 이겼다' 할 것이 아니냐,
    그런 교만은 나는 못 본다-숫자를 줄이고 보니, 이스라엘이 이겼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
    서 저들을 우리 손에 붙이셨다, 우리가 나가서 싸우기는 했지만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
    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이 기적이 있었다'하고 찬양하게 됩니다. 그렇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영광을 받으시고자 하십니다. 잊지 말 것입니다.
    현대인에게 우상이 세 가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돈이라고 하는 우상입니다. 요새 돈이
    라는 것을 참으로 대단하게들 생각합니다. 돈을 믿고 교만하고, 돈 없다고 절망하고 자살하
    고--- 참으로 별꼴입니다. 사람이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닌데 어쩌다가 이렇게 돈을 섬기고
    있습니다. mammon이라고 하는 우상 앞에 꾸벅꾸벅합니다. 돈 섬기는 것, 이것이 문제입니
    다. 또 하나는 기술입니다. 지식과 기술을 우상으로 섬깁니다. 지식이 있고 기술이 잇을 때
    에 모든 것이 다 되는 줄로 착각합니다. 또한 자기라고 하는 우상을 섬깁니다. 자기 교만입
    니다. 현대인들 참 교만합니다. 그래서 결혼을 해도 항복을 하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사랑할 줄 모르고, 사랑 받을 줄도 모릅니다. 모두가 교만하기에 심지어는 결혼을 못합니다.
    결혼해 보나마나 또 헤어질 것이니까. 너무 교만해서 저마다 고독합니다. 자기가 우상이 되
    고 있습니다. 그저 다 저 잘난 맛에 삽니다. 이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리고 정직의 문제가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한 족장이 아들의 생일을 맞아 생일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는 손님들을 시험
    해보기 위해 자기네 집의 맛있는 포도주를 가져오도록 부탁을 했습니다.
    문 앞에 단지를 놓고 각자가 가져온 포도주를 한데 붓도록 했습니다. 사람들은 작은 가죽
    부대에 자기네 집의 맛있는 포도주를 가져다 부었습니다. 초대를 받은 손님 중의 한 사람이
    꾀를 냈습니다.
    "만약 내가 가죽 부대에 포도주 대신 물을 담아다 단지에 붓는다 해도 아무도 모를 거
    야."
    그는 포도주 대신 물을 가득 담아 단지에 부었습니다.
    생일잔치가 시작이 되어 족장이 단지에 가득 담긴 포도주를 떠다 손님들의 잔에 부어 주
    었습니다. 손님들은 포도주 잔을 들어 건배를 하면서 족장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포도주를 마셨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포도주가 아니라 물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제거하십니다. 내가 제거하
    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내려치십니다. 여러분, 말조심하십시오. 어느 때에라도 잘난 척 하면
    하나님께서 예외 없이 내려치십니다. 얼굴 잘났다고 했다가는 얼굴 상하게 하시고, 돈 자랑
    하면 동 내려치시고, 학벌이 어떻다고 자랑하면 '그까짓 학벌 소용없다'하게 만드십니다. 틀
    림없습니다. 내가 치지 못할 때, '이 우상 제해야 되겠는데'하면서 못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래 내가 해 줄께'하시며 내려치시고 맙니다. 모든 우상을 소멸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사무엘은 그 말을 단지 블레셋 사람들에게 승리
    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 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그것을 그것보다도 더 심오한 그의 가슴
    속 깊은 곳, 즉 "그의 존재의 골수 있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한 말입니다. 그는 또한 과
    거 중에서 아름다운 부분만을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역사의 모든 것에 대해서 생각했
    었던 것입니다. 아름답고 추한 부분 모두를 말입니다.
    어쩌면 그 이스라엘 진중에 빛나는 상징, 하나님의 언약궤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겼을
    때를 생각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사람은 삶의 모든 것이 그를 대항할지라도 '하나님'
    이라고 부르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돌을 취하여 세웠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스스로 먼저 내 우상을 제거하고, 이제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만 듣고, 믿
    고, 순종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저기까지 더
    도우실 것이십니다. 오늘도 한번 다시 기념비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이여, 이대로 나의 생이 다할 때까지 나의 도움이 되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여, 이대로 나의 생이 다할 때까지 나의 도움이 되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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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가 자유케 하리라
    격려하는 사람이 되라
    끝이 좋을 자신 있습니까?
    좁은 문에 집중하라
    대표선수 교인이 됩시다
    이러한 기쁨에 사는 자
    염려는 불신앙입니다
    너와 함께 하느니라
    신앙 성장의 방해물을 제거하라
    우리의 멘토 다윗
    은혜를 받아야 산다
    아름다운 면류관
    부지런히 가르치라
    성도의 기도
    하늘에 열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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