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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할 때마다 간구 할 때마다
    2001-12-25 17:29:44   read : 1863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장 3-6절)
    <목회기도>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복된 주일 기둥교회에서 예배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살면서 부덕했고 성실치도 못했으며 알게 모르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 죄도 범했음을 회개합니다.
    부족한 저희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고
    이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부족한 종을 좋은 교회, 기둥교회에서 목회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성령으로 역사하셔야 은혜가 있고
    능력이 나타나며 감사와 기쁨이 넘칠 줄 믿습니다.
    두 세 사람이라도 예수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대로 우리와 함께 계셔 주시옵소서.
    이 귀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환자들,
    군대에 나가 있는 사람들, 해외 유학생, 근로자, 여행객들
    모두에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경찰관들의 수고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저들이 땀흘리고 애쓴다고 해서
    이 세상의 치안이 유지되는 것이 아닌 줄 압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 뿐 아니라
    세상에서도 성실한 백성들로 살게 하시고
    이 세상에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살아서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고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큰 은혜와 평강의 복된 시간으로 역사하실 줄 믿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 있음에 감사한 일이요 좋은 날인 것입니다. 나쁜 일이 있어 상한 마음으로 왔어도 오늘 예배 드리며, 말씀을 들으며 좋아질 줄 믿습니다. 달라질 줄로 믿습니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 각자 각자 자기 자신에게 마음으로 물어 보세요. 여러분의 이름을 듣거나 얼굴을 떠 올리면, 사진을 보면…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할 것 같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을 생각할 때 "좋은 사람이다, 착한 사람이다, 인정이 많은 사람이다. 사랑이 많은 사람이다. 성실한 사람이다. 부지런한 사람이다. 믿을 만한 사람이다. 감사한 사람이다. 보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할 것 같습니까? 아니면 "그 사람 나쁜 사람이야, 골치 아프다. 가깝게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성질 더럽다. 인정머리도 없고 보고 싶지 않은 사람, 만날까봐 겁나는 사람이다."라고 할 것 같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의 얼굴을 떠올렸을 때, 여러분의 이름을 들었을 때, 사진을 보았을 때 어떤 말을 할 것 같습니까? 한 번 양심껏 자신을 평가해 보십시오. 솔직히 저도 제 자신에 대한 평가가 두렵습니다.

    제게도 생각만 하면, 얼굴만 떠 올리면,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을 떠 올리면 죄송한 마음이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름을 듣거나 얼굴을 떠 올리면 오래 생각하고 싶지 않고 '가급적 만나지 말았으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감사

    본문 빌립보서 1장 3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라고 했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감사의 대상이 된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바울이 빌립보서를 기록할 때 감옥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감옥에서 "빌립보 교회와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했을 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게도 잊지 못할 교회, 잊지 못할 교인들이 있습니다. 개척을 하며 힘들게 목회하면서 정들었던 성도들, 건축을 하며 함께 기도하며 눈물을 흘렸던 성도들이 있습니다. 힘든 유학생활 중에 이름없이 제게 도움을 주었던 분들도 계십니다. 언제나 마음 속에 담아 두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저런 일이 있을 때마다 따뜻한 사랑의 표현을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그분들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일일이 감사의 표현을 못합니다. 어떤 때는 감사의 표현을 하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옆에 있어서 말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처럼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고 위하여 기도할 뿐입니다. 그런 저를 여러분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더 부탁드릴 일이 있습니다.
    저나 교구 담당 부목사님들이나 심방전도사님들 그리고 지역장… 모두 일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모두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힘들고 어렵습니다. 똑같은 일을 보고도 어떤 사람들은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틀렸다고 말합니다. 어떤 때는 교구 담당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이 눈물을 흘릴 때가 있습니다. 지역장들이 일하다가 눈물을 흘립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모두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이해(understand)"라는 말은 "자기를 낮추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목회자의 입장이 되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4장 12-15절에 보면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은 약하고 허물 많은 바울을 위해 업신여기지도 않고 오히려 바울의 약함을 덮어 주고, 천사처럼 예수님처럼 영접했고, 눈이라고 빼어 줄 만한 마음으로 사랑해 주었습니다. 제가 우리 기둥교회에서 35분의 장로님들과 함께 일합니다. 시무 장로님들과 회의를 할 때면 언제나 제 목회 계획에 반대하는 분 하나 없이 잘 협조해 주십니다. 제가 밖에 나가면 우리 교회 장로님들을 자랑합니다. 왜냐하면 저 같은 목사를 세워놓고 뒤에서 기도함으로 밀어 주시고 순종함으로 따라 주심에 정말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제 나이가 많지도 않고, 경험도 별로 없고, 유명한 목사님들처럼 특별히 잘 하는 것도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사에 침묵하고 조용히 따라 주시는 장로님들이 늘 고마울 뿐입니다.

    목회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목사님들 전도사님들 지역장들이 백일, 돌, 결혼, 회갑, 칠순, 팔순, 장례, 병원... 등 모든 곳에 봉투를 들고 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이 있으면 교회에서 준비한 아주 작은(적은) 선물로 예를 표합니다. 그 봉투에는 기둥교회 담임목사인 제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제가 대표자이니까요. 그 봉투를 가지고 가서 제가 전달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교구 목사님이나 전도사님 또는 지역장이 전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집에는 담임목사님이 선물을 하시고, 어떤 집은 하지 않으시더라.", "가난한 사람의 집에는 담임목사님의 선물이 없더라.", "교구 목사님과 전도사님이 사람 차별을 한다"... 등등. 여러분 그 봉투가 그 봉투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차별없이 똑같이 가는 것입니다. 이러니 목회가 쉽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제부터는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은 일체 봉투를 들고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지역장들이 교회에서 전하는 작은(적은)선물을 전달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역장들도 봉사하는 것인데 모든 일에 봉투를 준비하기 어려운 일이니 교회에서 전하는 것을 가지고 가게 했습니다.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은 예배 집례와 기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모든 면에서 목회자와 봉사자들을 이해해 주지 않으면 목회도 봉사도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대상이십니까?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 특별히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믿음 없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불평하고 원망하며 흉을 말합니다. 그런 마음이 얼굴에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얼굴에 평안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 미국의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43대 대통령입니다. 제가 미국의 역대 대통령의 얼굴을 모두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제가 어느 날 미국의 역대 대통령의 얼굴 전체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많은 미국 대통령 중에 16대 대통령인 '링컨'이 죄송하지만 제일 못생겼습니다. 서양 사람들 중에서 그렇게 못생긴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링컨은 광대뼈가 툭 튀어나오고 턱은 길고 정말 볼 품 없습니다. 그런데 링컨 대통령이 "40이 넘은 사람들은 자기 얼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0이 넘은 사람은 "얼굴 모양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얼굴에 담긴 표정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의 얼굴을 다른 사람들이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앉아 맘에 안드는 아내나 남편을 생각하면서 원수 같다고 하고, 속썩이는 자식을 생각하면서 징그럽다고 하고, 힘든 일을 생각하면서 지겹다고 하면서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면 얼마나 흉하겠습니까? 이제 생각을 고치시고 얼굴 표정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살았으니 감사한 일이고 살았다는 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해가 저물어도 갈 곳이 있고, 낙엽지고 찬 바람이 불어도 마음 둘 곳이 있고, 늙고 병들어 삶을 정리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어도 죽어서 갈 곳을 알고 있으니 감사한 일 아닙니까?
    여러분, 생각할 때마다 감사 할 수 있는 사람, 생각할 때마다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간구할 때마다 … 기쁨

    4절 말씀에 "간구할 때마다… 기쁨으로 항상" 간구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를 위하여 기도할 때, 간구할 때 항상 기쁨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기쁨으로 항상 간구했다"는 말을 예수 믿는 우리는 가슴 속에 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평상시에는 가만히 있다가 기도만 시작하면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매번 눈물을 흘리고 탄식한다는 것은 순진한 감정은 칭찬할 만하지만 늘 우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울며 기도할 때도 있지만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기쁨으로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아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며 기뻐할 일입니다.
    고난중에라도 기쁨을 가질 수 있는 것 그것은 예수 믿는 사람의 특권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는 평안"이라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은 함께 계신 하나님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비록 감옥에 있지만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평안을 소유했기 때문에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했고 기도할 때도 기쁨으로 간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고난 중에 기쁨으로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으십니까? 여러분이 고난을 당하면 여러분을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여러분, 다른 사람이 기도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편지를 쓸 일이 있으면, 특별히 목사님들에게 쓰는 편지 끝 부분에 꼭 쓰는 말이 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이 기도하실 때마다 제가 생각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목사님이 기도하실 때 제 생각이 나기를 바랍니다."라고 씁니다. 여러분이 기도하실 때도 제가 생각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다른 사람이 기도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되시고, 여러분도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날부터 이제까지 … 교제

    사도 바울이 왜, 생각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옥에서도 기쁨으로 빌립보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까? 그 이유는 5절 말씀에 보면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고 했습니다.

    첫날부터 이제까지 변함없는 것 때문에 사도 바울이 감사하고 기도했습니다. 처음 복음을 전하고 처음 그리스도 안에서 만난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고 계속된 관계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금을 좋아하는 지 아십니까?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한번 예수 믿기로 정했으면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한번 봉사하기로 했으면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 예수 믿는 사람들 가운데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 냄비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냄비처럼 금방 짤짤 끓듯이 보글보글 대며, 무슨 일을 하면 자기 혼자 다 하는 사람처럼 열심을 냅니다. 그런데 냄비는 불에서 내리면 금방 식어 버리듯이 교회 일을 자기 혼자 다 하는 것처럼 보글보글 끓다가도 한번 삐지기라도 하면 금방 안한다고 하는 사람이 냄비 같은 사람입니다.
    그런가 하면
    - 가마솥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가마솥은 끓는 지 아닌 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참 지나고 보면 뜨뜻해집니다. 그리고 일단 더워지면 쉽게 식을 줄 모릅니다. 가마솥처럼 오래도록 뜨거움으로 일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교회에는 냄비 같은 사람도 필요하지만 가마솥 같은 사람이 더 귀한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빌립보 교인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교제했다고 했습니다.
    5절에 "복음에서 교제함"이란 말은 "복음을 위한, 복음 전파를 돕는 교제"를 말합니다. "복음은 멸망의 길에서부터 사람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멸망치 않는다는 구원의 복된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입니다. 그 복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 안에서 교제함을 말합니다. 마음을 전해도 대화를 나누어도 친교를 해도 여행을 해도… 복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고, 구원 얻은 사람으로서 복음에서 교제하며, 생각할때마다 감사하고, 기쁨으로 기도하게 하신 "착한 일"(a good work,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 일을 그리스도의 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계속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일에 기쁨으로 쓰임 받으면 됩니다.
    여러분이 예배의 자리에 참석하여 예배 드립니다. 각기 맡은 일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 28~29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예배의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사람임으로 감사하며 기쁨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요즘 야구 게임을 보면 야구공을 때리고, 공을 받고 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면 참으로 다양합니다. 어떤 선수는 남이 때린 공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공을 주우러 가고, 어떤 선수는 박수만 치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쓰임 받는 자리에,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이 건강한 몸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온 것도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인 것입니다. 생각하면 감사한 사람, 간구할 때 마다 기쁨으로 기도해 주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변치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주,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에 가든 그로브(Garden Grove)라는 곳에 로버트 슐러(Dr. Robert H. Schuller)목사님이 목회하는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있습니다. 오래전에 제가 그 교회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간 곳이라 교회 안내원에게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안내원은 참으로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에 다른 분들과 다시 그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에 제게 안내를 해 주었던 그 노인이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에게 "몇 년 전에 제가 당신께 안내를 받았습니다."라고 했더니 그분이 "아 그렇습니까. 제가 건강이 허락되는 한 이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제 아들에게 물려 줄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변치 않는 마음과 변치 않는 봉사가 얼마나 귀합니까. 여러분도 변치 않는 믿음을 가지시고 변치 않는 봉사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복음 안에 굳게 서서 하나님 중심, 하나님의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신앙생활 하면서 복음을 위해 주님을 위해 고난에도 기꺼이 참여하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비록 힘들고 어렵게 살지만, 감옥 같은 환경에 산다 할지라도... 바울처럼 감사하며 기쁨으로 기도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고, 덕을 끼치며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기쁨으로 항상 간구한다고 했는데
    우리들의 삶이 그와 같은 삶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안에서 교제했던 빌립보교회 성도들처럼
    우리들도 변함없이 복음 안에서 교제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된 주일, 교회에 찾아나와 예배 드리며 찬양하며 기도하고
    정성으로 예물 드리는 손길마다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1년 10월 21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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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어 있으라
    깨어 있으라...알지 못함이라
    밤중에 부르는 노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배우고 뛰라
    어찌하여...놀고...섰느뇨?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해방된 사람
    가서 제자 삼으라
    함께 하시고 형통케 하시고
    선한 싸움의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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