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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뽑힌 사람
    2001-12-25 17:33:34   read : 1835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 대
    열 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목회기도>

    천지를 창조하시고 "좋다"고 하신 하나님,
    오늘도 좋은 날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복된 날을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여기 나이 다르고, 배움 다르고, 고향 다르며
    성격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초신자로부터 목사, 오래된 이로부터 오늘 처음 온 이…
    예수 이름으로 하나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 맘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부족한 종은 오늘이
    기둥교회 성도들 모두가 은혜 받는 날이 되기를 원합니다.
    평안한 날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용서 받고, 씻김 받고, 위로 받고
    천국의 소망을 확인하는 날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하지 못한 낙심한 이들, 믿음이 없어 곁길로 간 이들,
    군대에 나가 있는 이들, 객지에 나가 있는 이들,
    외국에 나가 공부하는 이들, 여행중인 이들, 일 때문에 나간 이들
    선교사, 모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특별히 병상에 누워 있음으로 이 자리에 오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저들을 치료하여 주셔서
    우리와 한 자리에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의 예배가 승리의 예배가 되도록
    악한 마귀 틈타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따라서 하십니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해합니다. 괜찮습니다. 멋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말만 하시며 사시기 바랍니다.

    저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첫 번째로 기도하는 내용이 "오늘을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입니다.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le)의 시(詩) 가운데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자아! 오늘도 또 한번 파아란 날이 새었다.
    생각하라. 내 어찌 이 날을 쓸데 없이 놓쳐 보내랴"
    "오늘"을 하나님께서 새로운 날로 선물해 주셨는데 어떻게 이 날을 쓸데없이 심술 부리고 불평하고 원망하며 한숨짓고 탄식하며 지내겠습니까! 오늘 감사하며 칭찬하고 미소짓고 찬양하며 기쁨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는 것도 감사하지만 제가 목사인 것이, 목사된 것이 감사합니다. 특별히 기둥교회 목사인 것에 감사합니다. 저는 밖에 나가면 [푼수]란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왜냐하면 기둥교회 목사가 나가서 기둥교회 자랑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 저기 다니면서 기둥교회의 좋은 얘기를 하고 [푼수]를 떠니까 많은 목사님들이 와서 [푼수]를 떨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오라"고 하는 대로 다 갈 수가 없습니다. 내일은 마산에 가는데 우리 기둥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셨던 구동태 감독님이 마산에 와서 [푼수] 좀 떨라고 하셔서 가야 합니다. 마산 지역에 계신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에 내일과 모레, 이틀 간 강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기둥교회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기둥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영성훈련을 받고 가시는 서울 대광교회 집사님 한분이 제 손을 잡더니 "목사님, 기둥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참 행복하겠네요. 부럽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 부끄러운 점이 많습니다. 우리 기둥교회가 싫어서 입을 삐쭉거리는 사람도 있고, 투털대는 사람도 있고,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점이 많은 교회입니다.


    문제 없는 교회?


    기독교 역사를 통해 보면 교회만큼 비난의 소리를 많이 들은 단체가 없습니다. 초대교회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 있는 교회, 유럽에 있는 교회, 미국에 있는 교회, 도시에 있는 교회, 농촌에 있는 교회, 큰 교회, 작은 교회…등 어떤 교회를 막론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은 교회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비록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라 할지라도 교회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교회가 예루살렘에 처음 생기던 시절에 사도들이 직접 목회를 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공부했던 사도들, 그 사도들이 목회하던 초대교회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문제 없는 교회가 어디 있습니까?

    영국의 스펄젼 목사님에게 어떤 젊은이가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문제없는 교회를 찾아 주십시오. 교회마다 돌아 다녀 보아도 문제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때 스펄젼 목사님이 그 젊은이를 한참 쳐다 보더니 "젊은이, 그런 교회를 한번 찾아보시오. 찾게 되면 저에게 꼭 연락 주십시오. 그러면 저도 그 교회에서 목사로서가 아니라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절대로 그 교회에 가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이 가는 순간 그 교회는 다시 문제가 생길테니까요."라고 대답했답니다.

    무슨 이야기입니까? 이 세상에 문제없는 교회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하물며 이 기둥교회라고 문제가 없겠습니까? 그러나 보편적인 기준으로 볼 때 그래도 기둥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 기둥교회는 좋은 교회를 이루어가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 기둥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고,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려고 애쓰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문제 - 같은 민족간의 갈등과 분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초대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하는 은혜로운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이 은혜로운 교회, 부흥하는 교회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본문 사도행전 6장 1절에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 대"라고 했습니다.

    • 히브리파 사람들이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며 고향을 지키며 고향말인 아람어를 사용하던 유대인들입니다.
    • 헬라파 유대인들이란, 흩어졌던 유대인들로 고향을 떠나서 고향말인 아람어를 모른 채로 이민 가서 헬라 문화의 배경 하에 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행2:5-11)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같은 민족이지만 이 두 종류의 유대인 사이에 갈등과 분열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통일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지, 만주 쪽으로 통일이 되었더라면 지금의 연변이 우리나라의 땅일 것입니다. 연변에 사는 한국말을 쓰는 사람들과 우리와 조상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연변에 살기 때문에 한국말을 하며 우리와 똑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오기가 어렵고 온다 해도 차별을 받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히브리파 유대인들과 헬라파 유대인들이라는 것은 이런 비슷한 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히브리파 유대인(본토박이)과 헬라파 유대인(타향사람)들 간의 문제였습니다. 고향에서 뼈가 자란 사람과 밖으로 고향을 등진 사람들의 후손들(돌아온 사람들)간의 문제였습니다. 한쪽은 아람어를 사용하고, 한쪽은 아람어를 모르는 사람들(행2:5-11)의 문제였습니다. 이런 문제는 과연 초대교회, 예수님의 제자들이 목회하던 교회에만 있었겠습니까? 현대교회에는 이런 문제가 없을까요? 우리 기둥교회는 이런 문제가 없습니까?

    우리 기둥교회는 창립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 여러분 가운데는 기둥교회를 30년 동안 지켜 온 분들이 있습니다. 25년, 20년, 15년, 10년 동안 기둥교회를 지켜온 분이 있습니다. 또 여러분 중에는 지난 주에 등록한 사람, 금년에 등록한 사람, 등록한 지 1,2년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 사이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오래된 사람과 온 지 얼마 안되는 사람간에 문제가 없느냐 말입니다.
    - 부천 땅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터를 잡고 사는 본토박이들과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에서 부천으로 이사와 자리를 잡고 사는 사람들과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까?
    교인들 가운데는, 교회에 등록하고 나오는 분 중에 첫 번째로 "목사님 고향이 어디이시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목회자의 고향이 왜 중요합니까? 제 고향은 따로 있지만 저는 아예 본적까지 교회 주소로 옮겨 놓았습니다.
    - 같은 교회에 다니면서도 어떤 사람은 그 교회에서 자라서 신앙생활을 했고, 어떤 사람은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다 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결교회를 다니다 왔고, 어떤 사람은 장로교회, 순복음교회, 천주교회에서 왔는데 그런 것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고 문제가 있어야 합니까?
    - 함께 신앙생활하는 성도들 가운데 동갑인데, 같은 양띠이고, 같은 쥐띠인데 어떤 사람은 먼저 신앙생활해서 장로가 되고 권사가 되었는데 어떤 사람은 이제 신앙생활해서 세례를 받으려고 한다면 그들 사이에도 직분 때문에 갈등이 있고 문제가 있어야 합니까? 만약 그것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먼저 믿은 사람의 책임입니다.

    여러분 천국 갈 때 집사, 권사, 장로의 직분으로 천국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믿음으로 구원 받은 사람인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엉뚱한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 보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보라"고 했는데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이름으로 하나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예수 이름으로 새로워 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예수 이름으로 낮아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예배실의 온도를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덥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춥다고 합니다. 너무 너무 다른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다른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가 될 때 그곳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오래 됐으면 얼마나 오래 됐습니까? 기둥교회가 오래 되었다고 해도 30년입니다. 오래 된 것이 무슨 벼슬입니까? 이제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 잘났으면 얼마나 또 잘났습니까?
    저는 우리 기둥교회에 구의원, 시의원… 한 사람도 없는 것이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데에 출마하면 목사가 되어서 교인이 출마했다고 하는데 운동을 안해 줄 수도 없고, 하자니 목사가 정치를 할 수도 없고 곤란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아예 출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초대교회에도 히브리파 사람이냐, 헬라파 사람이냐 다시 말해서 전통적인 사람들, 고향 지킨 보수적인 사람들인 히브리파 사람들이냐와 소위 해외 물먹은 사람들, 해외에서 유랑생활을 하며 온갖 고생을 하다가 고향 찾은 사람들, 생각도 말도 행동도 다른 헬라파 사람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경우에서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초대교회의 문제 - 원망


    초대교회가 하나되지 못하면서 생긴 문제가 "원망"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왜 원망하게 되었습니까? 히브리파 사람들이 자기네 파 사람들을 구제할 때는 더 주면서 헬라파 사람들에게는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사람들이 자기들 끼리끼리, 친한 사람들끼리 무리를 지었고, 낯선 사람은 제외시켰습니다.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구제를 받는 사람도 문제였습니다. 구제를 받는 사람이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사실 도움을 받는 사람이 불평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도움 받는 입장에서 볼 때 차별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를 걸었던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차별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지만… 여러분, 받기 보다는 주는 쪽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도 받으려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나이 먹었다고 대접만 받으려는 사람, 오래 됐다고 고참이라고 인정 받으려는 사람, 일좀 했다고 칭찬 받으려는 사람, 수고했다고 박수 받으려는 사람, 특별한 신분이라고 소개 받으려는 사람, 직분이 다르다고 알아 달라는 사람… 등이 문제입니다. 모두 이 "받으려는 마음"이 문제입니다. 받으려는 마음을 없애면 문제될 일이 없습니다. 받으려는 마음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먼저 믿은 사람, 오래 된 사람이 새로 믿은 사람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을 끌어 안을 수 있어야 하고, 얼마 되지 않은 사람, 낯선 사람들은 받으려는 생각 보다 자신이 더 적극적으로 깊숙이 교회 안으로 들어 앉는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초대교회의 문제 - 구제

    그런데 초대교회에 왜 이런 문제가 생겼습니까?
    구제(救濟, 건질 구, 건질 제)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는 것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교회 모든 일은 좋은 일을 하다 생깁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싸우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삐지는 이유는 다 좋은 일 때문에 생깁니다. 선교회 찬양제 하다가 삐지고, 여선교회 총회 하다가, 여선교회 활동하다가, 속회, 찬양대, 교사로 봉사하다가 삐집니다.

    초대교회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좋은 일을 하다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구제하는 일을 하다가 생긴 문제였습니다. 사도들이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는 일에 전무해야 하는데 나누어 주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실 구제사업, 복지사업은 끝이 없습니다. 감사하다는 소리보다 불평과 원망을 듣기가 쉽습니다. 우리 교회가 운영하는 복지회관, 급식하는 일을 통해서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투덜대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분명히 알아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 기둥교회가 노인복지회관을 2개 운영하고, 무료급식, 어린이집, 야간학교 등을 운영하고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엽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행사가 중심이 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말씀을 전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입니다. 초대교회에 문제가 생겼던 이유는 복음을 전하는 일보다 음식을 나누어 주는 일에 더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여러 가지 일을 하지만 그런 일을 하는 이유는 '한 생명에게라도 더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지 그런 일이 목적은 아닙니다. 봉사한다는 이유로, 구제한다는 이유로 예배 드리지 않고 기도하지 아니하고 전도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저는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도 '전도 해서 예수 믿게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는 여러 가지 일로 인해서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다. 주일 강단의 꽃꽂이 장식, 찬양대의 아름다운 찬양, 오케스트라의 연주, 그 밖의 교회의 여러 가지 일들을 우리는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귀중히 여겨야 하는 일은 '예수 믿지 않던 사람이 기둥교회 성도들의 전도를 받아 교회에 와서 등록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천하 보다 귀한 생명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의 문제 해결- 사람

    초대교회는 이런 문제를 앞에 두고 구제해서 나눠 주던 음식이 모자랐을 때 더 걷지 않았습니다. 빌딩을 짓는 일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니까 회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앞에 두고 사도들은 해결점을 찾았습니다. 그 해결을 위해 사람을 뽑았습니다.
    교회에도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위해서 장비가 필요하고 돈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람부터 뽑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뽑혔습니까?
    - 믿음의 사람을 찾았습니다.
    - 성령 충만한 사람을 찾았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대로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욕심, 명예, 체면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의 인도하심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 지혜로운 사람을 찾았습니다.
    공부 잘하고, 석사·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잠1:7)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 칭찬 듣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가운데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만 잘하면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옳은 말인 것 같지만 틀린 말입니다.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으려면 사람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에게도 칭찬 받아야 합니다. 성경에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칭찬 받지 못하면 우리가 칭찬 받지 못하는 것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부서에서 일하든지 사람들에게 칭찬 받아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이런 사람들을 뽑아서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뽑혀질 만한 사람, 뽑힌 사람, 일 맡길 만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교회에서도 뽑혀지는 사람, 일 맡기고 싶은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궂은 일에 뽑아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 할지라도 "주여, 내가 주님이 지신 고난의 십자가를 지는 것 같은 마음으로 이 일을 감당하겠습니다."하며 겸손히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히말라야 고산족 사이에서 양을 매매할 때는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게 아니라 양의 성질에 따라 값이 정해집니다. 그런데 양의 성질을 테스트하는 방법이 재미있습니다. 가파른 산비탈에 양을 놓아두고 위쪽으로 풀을 뜯으며 올라가면 말랐어도 값이 오르고, 비탈 아래로 풀을 뜯어 내려가면 살이 쪘어도 값이 내려갑니다. 상향성 양은 현재는 힘이 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에 이르는 미래가 있지만, 하향성 양은 현재는 수월하지만 협곡 바닥에 이르러서는 굶주려 죽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살이에도 돈을 들여서라도 편안한 길로 가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세상 사람들에게도 인정 받지 못하고 비난의 손가락질을 받게 됩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하지 않으려 하고, 좋고 편안한 일에만 얼굴을 내밀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하는 것은 주님이 지신 고난의 십자가를 내가 지는 것입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라고 찬송하는 것입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지려는 사람과 고난의 십자가와 상관 없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를 구원의 방주라고 합니다. 여기에 소같은 사람, 양같은 사람, 여우 같은 사람…등이 모이는 곳이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에서 뽑아낼 만한 사람, 뽑아서 일 맡길 만한 사람, 칭찬할 만한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그네는 마당을 쓰는 법이 없습니다. 주인이라야 마당을 쓸 지 나그네는 마땅을 쓸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비록 목사나 전도사라 할지라도 계단이나 구석에 있는 휴지를 줍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발로 걷어 차는 사람도 있습니다. 줍는 사람은 주인이지만, 발길질 하는 사람은 나그네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서, 적을 두고 신앙생활하는 기둥교회에서… "뽑을 만한 사람, 일 맡길 만한 사람, 뽑힌 사람, 칭찬할 만한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이 거룩한 주일 교회에 찾아나와 예배 드립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하신 것,
    가슴에 담고 살 게 주시옵소서.
    하나님, 지금 힘들고 어려워도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찬송하며 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평생 신앙생활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성도들의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총회를 해야 하고, 각 부서의 책임자를 뽑아야 하는 이 때에
    [칭찬 받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 성령충만한 사람, 믿음의 사람]들이
    뽑혀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서 땀흘려 애써 모은 물질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예물 드립니다.
    저들의 정성을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1년 11월 25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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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맘이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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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어 있으라...알지 못함이라
    밤중에 부르는 노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배우고 뛰라
    어찌하여...놀고...섰느뇨?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해방된 사람
    가서 제자 삼으라
    함께 하시고 형통케 하시고
    선한 싸움의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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