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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맡길 사람
    2001-12-25 17:34:29   read : 1855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 대
    열 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목회기도>

    인간의 삶과 죽음, 복과 화
    모두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찬양대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멋진 화음으로 찬양 해도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멋지심을 다 찬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오늘 우리를 살게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럼 없는 삶이 되기 원하나
    연약한 저희들을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 여기 마음 아픈 이들이 있습니다.
    가족 때문에, 이웃 때문에, 믿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안타까움을 가진 이들에게 평안을 주시옵소서.
    여기 환자들도 있습니다.
    집에 누운 환자들, 병상에 누운 환자들에게도
    치료의 은혜를 허락하셔서 기쁨으로 이 자리에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군대, 객지, 외국에 나간 기둥교회에 속한 성도들을 기억하시고
    어느 하늘 아래 있든지 지켜 주시옵소서.
    교회 구석 구석에서 일하는 이들, 봉사하는 이들
    저들의 땀흘림이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 도와 주시옵소서.
    이 귀한 예배 악한 마귀 틈타지 않도록
    성령께서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12월이고 예수님이 오심을 대망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강단의 십자가도 권위와 희생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았지만 12월이 더 복되시기를 바랍니다. 옆의 분들과 "12월이 더 복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제가 혼자 자주 부르는 찬송이 있습니다.(함께 부르시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찬송가 460장)
    1절 :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저는 지난 주일에 오늘 본문과 같은 사도행전 6장 1-6절의 말씀을 가지고 <뽑힌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늘도 지난 주일과 같은 본문으로 <일맡길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전하는 저나, 듣는 여러분이나 모두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은혜의 시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강(江)과 같은 교회

    간혹 교회를 말할 때 함부로 쉽게 단정지어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시끄럽다, 어떤 교회는 조용하다, 부흥한다. 부흥하지 못한다]라고 쉽게 한 마디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 틀린 생각입니다.
    간혹 우리 기둥교회를 알기 위해 예배 시간에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배 1시간 참석한다고 해서 기둥교회를 다 알 수는 없습니다.

    저는 교회를 큰 강(江)에 비유하기를 좋아합니다. 교회는 큰 강과 같습니다. 강은 시작되는 샘물부터 끝나는 바다에 이르는 하구까지 전부를 말해야 합니다. 강은 한마디로 말할 수도 없고 한 장의 종이 위에 그릴 수도 없습니다. 샘만 보고 보잘 것 없다거나 물이 흐르다가 폭포를 만났을 때 소리를 내며 흐른다고 시끄럽다고 하는 것도 강을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평지를 잔잔하게 흐른다고 강이 잔잔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장마철에 강물이 벌겋게 흙탕물이 흐른다고 강을 '벌겋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맞는 말인 것 같지만 틀린 말입니다. 모든 것을 함께 보고 말해야 옳은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한 면을 보고, 어느 한 순간을 보고 교회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교회든지 문제가 있고 어느 교회든지 칭찬할 만한 점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목회하던 초대교회에도 좋은 일이 있었지만 문제도 있었습니다.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는 문제가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고린도교회는 사도 바울의 선교에 의해 세워졌고, 바울의 말씀을 들었던 교회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 안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 교회 내의 파당의 문제가 있었습니다(고전1:11).
    - 도덕적인 타락의 문제도 있었습니다(고전5:1-6:20).
    - 근친상간도 있었으며(5:1-13),
    -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믿는 사람들끼리 서로 재판하는, '송사'하는 일도 있었습니다(6:1-8).
    - 도덕적 태만도 있었습니다(6:9-20).
    이런 점들만 봐도 고린도교회는 수많은 부끄러운 문제들이 많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그 고린도교회를 향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고(고전1:4),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고전1:2),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고전1:2)의 모임이라고 격찬을 했습니다. 이런 것 보면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좋은 점만 보고 격찬했습니다.

    우리 기둥교회도 좋은 교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둥교회에도 나쁜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등록하고 신앙생활하는 사람들 가운데 기둥교회와 목사의 이름으로 나쁜 짓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앙생활 잘 하는 것 같은데 가면을 쓰고 남의 눈에서 피눈물을 빼고 회복하기 어려울 만큼 피해를 주는 사람들도 우리 기둥교인들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이 더 많은 교회입니다. 빛되고 소금되게 살려고 애쓰는 평범하고 '작은 예수'들이 기둥교회에 더 많기 때문에 이와 같이 부흥하고 성장하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볼 때 단편적인 면만 보고 부정적으로 말하거나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아침에 교회 앞에서 밤새 술을 먹었는지 술에 취한 젊은이들이 서로 소리 지르며 싸우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는 그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이 과연 자기가 번 돈으로 술을 먹었을까? 그리고 밤새 술을 먹고 저렇게 싸우니 낮시간에는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만 보면 이 나라에는 소망이, 희망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그런 젊은이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기둥교회만 봐도 조용히 눈물 뿌려 기도하며 봉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자신들이 땀흘려 모은 물질 가운데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의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면서 애쓰며 열심히 사는 젊은이들이 더 많습니다.
    저는 우리 기둥교회 젊은이들을 보면 희망을 느낍니다. 기둥교회에서 자라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을 보면 한국 교회에 희망이 있습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에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면만 보고 절망을 말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기둥교회는 젊은이들에게만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할아버지 선교회들이 모여 속회 예배를 드리는 방을 모르고 열게 되었는데 마침 기도하는 시간이기에 조용히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제 귀에 할아버지들이 '가족을 위해, 자녀를 위해, 교회를 위해, 목사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기도의 소리를 듣고 저는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어른들을 뵈어도 우리 교회에, 이 나라에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기둥교회 장로님들은 자랑할 만한 분이들십니다. 참 좋으신 분들입니다. 교회의 장로는 70세에 은퇴하고, 65세가 되면 자원은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교회에 65세가 넘은 분이 3분이 계십니다. <박연순장로, 김준태장로, 국상용장로>이신데 모두 자원하여 은퇴하시기로 마음을 정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아무 감동이 없으시겠지만 한국 교회에 이런 일이 없습니다. 모교회 장로님은 은퇴를 했는데도 나이를 고쳐서 장로직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장로님들은 자원하여 은퇴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박연순장로님은 원미서지방 장로회 회장직을 맡고 계시고 아직 임기가 1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내년에 은퇴하시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 지 모릅니다. 우리 기둥교회에는 <이태화장로, 남재술 장로> 두분이 자원 은퇴하신 것을 시작으로 해서 이와 같은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른 교회 목사님들이 우리 교회에 오셨기에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더니 믿으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교회의 이런 저런 모습을 보면 기둥교회는 참으로 좋은 교회요, 은혜로운 교회요, 기둥교회가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는 사명자

    본문에 나오는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목회하던 교회인데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 왜 문제가 없겠습니까? 초대교회 뿐 아니라 기둥교회에도, 역사속의 모든 교회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그런 문제가 있었을 때 문제를 놓고 해결을 위해 다른 제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문제가 생겼을 때 "끝내는 것입니다", 끝내 버리면 됩니다. 안하면 되고, 집어 치우면 됩니다. 선교회 회장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때려 치우면 됩니다. 얼마나 간단합니까. 속회인도를 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안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가장 야비하고 비굴하고, 형편없는 해결 방법입니다. 그리고 아주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예배 드리기 위해 기둥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기둥교회의 모든 사람이 다 여러분의 마음에 드십니까? 여러분, 기둥교회가 100% 좋아서 나오셨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교회 기도실 마다 "좋은 교회를 찾으려는 방랑자가 아니라 좋은 교회를 만드는 사명자가 되자"고 기도 제목을 드렸던 것입니다. 좋은 교회를 찾아다니는 방랑자가 되면 안됩니다. 자신이 있음으로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하고,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남녀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녀 관계도 서로 좋아서 만난 것입니다. 제가 어떤 분에게 바리톤 김동규씨가 노래를 한 CD 한 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두 번째 노래의 가사 가운데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다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사랑 고백을 받는 여자들 가운데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결혼 하신 분들 가운데 "그대 없는 세상은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요, 그대의 가녀린 목은 사슴의 목보다 더 아름답고, 그대의 눈은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을 만큼 깊은 호수요…"라는 말에 넘어가 결혼하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살아보니 "아이구, 못살아 속았어."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남녀 관계, 부부관계도 어려운 일, 마음 상한 일,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끝내"라고 하면 참 간단한 일인데 함께 살려고 하니까 어려운 것입니다.


    모여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끝내는 것, 포기하는 것은 해결방법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 우리의 신앙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그것이 사람 때문에 생긴 문제이든지 일 때문에 생긴 문제이든지 먼저 마음을 같이 하여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끝내"하고 흩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해결을 위해 모였고 한 마음이 되어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는 쉽게 간단히 포기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떤 일도,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이 끝을 선언하지 않는 한 쉽게 포기하고 쉽게 끝을 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초대교회에 문제가 일어났던 이유는 한 마디로 복음 전하는 일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한 일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양식을 나눠주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일보다 그 일에 더 관심을 두었을 때 문제가 생겼던 것입니다.
    사실, 요즘 교회의 목회자나 교회의 직분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대부분 초대교회에서 일어난 문제와 비슷합니다. 복음보다,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복음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다른 것(복음이 아닌 것)에 빠져서 문제가 생깁니다. 개인적 욕심, 자존심 지키는 것, 명예…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을 하고 교회를 위해 일하는 것 같지만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것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기분 나빠서, 자존심 상해서"라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명예도, 권세도 아닙니다. 교회에서 연말이 되어 임원을 세우는 당회를 하면 꼭 상처 받고 삐지는 사람이 생깁니다. 그런 사람들이 해마다 있습니다. 우리 기둥교회에도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가기 위한 것이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직분이 뭐 그리 대단한 것입니까.


    일 맡길 사람

    ▶ 믿음 있는 사람

    초대교회는 말씀을 전하는 일보다, 말씀을 듣는 일보다 공궤하는 일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보다,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보다 다른 일이 우선되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초대교회는 문제가 되었을 때 해결하는 방법으로 구제를 위한 물품을 모으거나 구제하는 방법을 바꾸지 않았고, 구제하는 대상을 바꾸지 않고 사람을 찾았습니다. 사람을 뽑았습니다.

    •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상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저울로 측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그 사람의 믿음이 행위로 드러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예배를 드리고, 주일 성수하고, 교회를 귀중히 여기고, 십일조, 감사, 봉사하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약2:26)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행위로 드러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 성령충만한 사람

    믿음이 있을 뿐 아니라 성령충만한 사람을 뽑았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따라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성령께서는
    • 요한복음 14장 26절에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듣는 중에, 찬송 중에 기도 중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활에서 어떤 일을 만날 때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해 주십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성경 공부하고, 봉사하는 자리에 있으면, 부흥회를 참석하고도 다 잊어 버린 것 같아도 필요할 때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콩나물 시루에 물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아도 시간이 흘러 싹이 나고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믿음도 예배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께서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대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지혜로운 사람

    믿음이 있고 성령충만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뽑았습니다.
    • 시편 111편 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고 했고,
    • 잠언 1장 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지식이나 지혜의 근본이 모두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사람은
    • 골로새서 3장 17절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하며• 골로새서 3장 23절에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지 않는 사람은 말만 많습니다. 제가 어떤 책에 보니 "말꾼은 말하느라 지쳐 일할 시간이 없고 일을 못하고, 일꾼은 일하느라 지쳐 말을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말꾼은 말을 하다가 지쳐서 일할 틈이 없고, 일꾼은 일하다가 지쳐서 말할 틈도 없고 말할 힘도 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말만 많은 사람 치고 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 한 분의 눈치만 보며 사는 사람입니다.

    ▶ 칭찬 듣는 사람

    초대교회는 믿음이 있고 성령충만하고 지헤로울 뿐 아니라 칭찬 듣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믿음 있고, 성령 충만하고 지혜로우면 당연히 칭찬 받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착한 행실로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살아 사람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습니다(마5:16).
    • 고린도후서 2장 15절에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했습니다. 즉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자리에 가든지 예수의 냄새가 나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 기둥교회에 출석하는 사람, 신앙생활하는 사람이라는 냄새가 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고, 교회에서는 일 맡길 만한 사람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으로 칭찬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깊은 경지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 틈에 있을 때 "내가 있음으로 희망이 있고, 내가 있음으로 달라져야 하고, 좋아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좋은 가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직장생활에서도 여러분이 있음으로 좋아지고 달라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하십니다. "목사님, 참으로 행복하십니다. 저 같은 집사(권사, 장로…)가 기둥교회에 있어서 행복하십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힘들고 어렵고 몸도 마음도 약하고, 천사처럼 바울같이 못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려고 애쓸 때 하나님께서 연약한 우리들을 도와 주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찬송가 460장)

    2절 :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멜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기 원하나
    몸도 마음도 연약한 저희들을 도와 주옵소서.
    주님이 도우시는 힘을 입어
    새 힘 받아 사는 저희들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 이 땅에 살면서
    뽑을 만한 사람, 맡길 만한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우리가 있음에 이 민족에 소망이 있고
    우리가 있음에 우리 가정이 행복하고
    우리가 있음에 이 기둥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는 교회가 되도록
    작은 소금, 작은 빛되기 원합니다.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셔서
    세상에서 땀흘려 애써 일하여 얻은 물질을 구별하여 드립니다.
    하나님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삶의 현장을 붙들어 주셔서
    십일조가 늘게 하시고, 감사의 조건이 더 많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1년 12월 2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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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적이 있는가?
    신앙생활은 오락이 아닙니다
    아홉은 어디 있느냐?
    한 맘이 되어 보자
    깨어 있으라
    깨어 있으라...알지 못함이라
    밤중에 부르는 노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배우고 뛰라
    어찌하여...놀고...섰느뇨?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해방된 사람
    가서 제자 삼으라
    함께 하시고 형통케 하시고
    선한 싸움의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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