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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4:18-20 / 결실을 방해하는 것들1
    2001-12-14 10:05:42   read : 1876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또 어떤 이는 가시 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막 4:18-20)

    과실이 주는 풍성함
    과실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풍성함을 안겨줍니다. 어떻게 그 땅에서 딸기가 솟아나는지 신기합니다. 감이 익어가고 수많은 과실들이 쏟아져 나오는 때면 우리 마음속은 모르는 사이에 풍요로워집니다. 그래서 이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지 과실이 풍성히 익는 시기에는 해나 달, 또는 막연히 하늘 제사를 지냅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이 수많은 과일 가운데 저더러 어떤 과일이 가장 맛있냐고 물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두리안 이라고 얘기합니다. 생기기는 도깨비 방망이 같고, 무게가 15-20Kg이 넘기 때문에 떨어지는 두리안에 사람이 머리를 정통으로 맞아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국어로 가장 기분 나쁜 욕은 '이 두리안에 맞아죽을 놈아!' 라고 합니다. 죽어도 하필 그 맛있는 두리안에 맞아 죽다니요. 그런데 두리안의 짙은 향 때문에 처음에 그 향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 두리안을 역겹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단 맛을 들이면 그 맛을 잊지 못하는 것이 또 사람들입니다. 존경받는 태국의 잠롱 방콕 시장은 자신이 가장 절제하기 힘들었던 것이 두리안을 먹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얘기합니다. 태국에서는 '두리안 먹고 싶은 남자는 마누라 팔고, 여자들은 결혼 목걸이를 판다.' 라고 얘기합니다. 태국이나 중국에서는 값이 비싸지 않아서 먹기가 쉬운데, 여기서는 너무 비싸서 먹는 것이 황송할 때가 많습니다.

    제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재주 중 하나는 수박 잘 고르는 재주입니다. 수박은 까봐야 안다는데, 저는 수박 겉모습만 보고도 금새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압니다. 만져볼 것도 없고 손으로 튕겨볼 것도 없이 겉모습만 보고도 압니다. 그렇게 잘 아는 이유는 저희 집에서 수박 농사를 지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 선산을 농지로 개발할 때 제일 처음 수박을 심었습니다. 구덩이를 파고 퇴비를 먼저 집어넣은 다음 흙을 그 위에 뿌리고 거기다 씨를 심었습니다. 제가 방학이 되어 고향으로 내려가면 이 수박들이 익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저희 아버지께서는 원두막을 하나 지어 주시고 "야. 너는 가서 수박밭 봐라."하셨습니다. 매일 수박을 보는 겁니다. 그때가 마침 수박이 꽃을 피우고 익기 시작할 때라 꽃피고 익을 때부터 그것이 과실이 되어 가는 전 과정을 보게 됩니다. 여섯 일곱 권의 책을 가지고 가서 딱히 할 일이 없어 처음에는 빈둥거리며 이 책, 저 책을 읽습니다. 그러다 수박 하나가 익기 시작하면 다음날 50개가 익고, 그 다음날은 200개가 익고, 전날 다 땄는데도 그 다음날 아침에 가면 또 익는 것이 500개 1000개가되어 정신이 없습니다. 수박을 볼 때마다 신기한 것은 그 무게를 공중에 매달지 않고 넝쿨을 달아 땅이 받치도록 하신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것이 나무에 달렸다고 하면 나무가 몹시 힘들 겁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두리안은 낮에는 떨어지는 법이 없답니다. 밤에만 떨어지기 때문에 '밤에는 두리안 나무 밑에 가지 말라,'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람이 피할 수 있는 시간에는 떨어지되 피할 수 없는 시간에는 두리안이 안 떨어진답니다.


    열매맺지 못하는 씨앗
    하나님의 신묘막측하심을 것을 과일을 볼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나무는 열매를 통해 자기의 존재를 입증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도 열매맺는데 까지 자라야 한다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씨를 뿌렸습니다. 길가에 떨어졌습니다. 그 씨앗을 지나가는 새가 와서 먹어 버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씨는 흙이 얇은 돌밭에 뿌려졌습니다. 싹이 나고 힘차게 자라다가 건기를 맞게 되는데 태양이 작열하는 어느 날, 자라던 그 싹은 타서 죽어버립니다. 재미있는 것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다는 것입니다. 태양이 아무리 작열해도 습기만 계속 공급되었다면 잘 자랄 수 있었을 텐데 습기가 없어 말라죽었습니다. 다른 씨는 가시밭에 뿌려졌습니다. 잘 자랍니다. 줄기가 힘차게 뻗어 가고, 꽃도 향기롭게 피었습니다. 그런데 가시와 함께 자랐기 때문에 그 가시에 덮여 마지막 결실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열매맺지 못함에 대한 진노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열매 맺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 세례 요한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외쳤습니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마 3:10, 누 3:9)
    그런가 하면 어느 날 주께서 포도원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포도원 지기에게 주인은 추상(推想)같은 명령을 발합니다. '그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를 싹둑 베어라!' 이 청지기가 주인에게 사정합니다. '주인님, 금년만 참아주소서.'
    주님께서 어느 날 십자가를 지시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길가에 서있는 무성한 무화과나무에 실과가 없는 것을 보시고 이 나무가 다시는 실과를 맺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시자 즉시 그 나무가 말랐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주께서는 열매 맺지 못하는 것을 그처럼 싫어하셨습니다.

    열매맺길 원한 사도바울
    사도바울도 에베소 성도든지 빌립보 성도든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든지 고린도 교회, 로마 교회 성도든지 누구나 열매 맺기를 원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빌 1:9-11) 열매 맺는 것, 사도바울의 간절한 목표였습니다.


    그 열매를 보시는 주님
    주께서도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요 15:8) 우리들이 얼마나 멋진 세력을 가졌는가에 대해 주님은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향기로운 꽃을 피웠는가에 대해 주님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우리의 열매를 보십니다. 나무는 그 열매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사과는 만년을 두고 사과를 열고 배는 천년을 두고 배를 엽니다. 이것은 바뀌지 않습니다. 열매를 보아 그 종류를 판단할 뿐만 아니라, 열매의 질을 보고 그 나무의 생애가 어떠했는지 판가름합니다.

    결실을 방해하는 장애물
    이처럼 우리의 신앙에도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이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무서운 장애물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본 성경에서는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세상의 염려, 둘째로 재리의 유혹, 셋째로 기타 욕심입니다. 힘차게 자라 가지가 무성하고 꽃까지 피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가시들이 그 모든 기운을 막아서 열매를 맺지 못하게 했습니다.


    첫 번째 장애-세상의 염려
    오늘은 첫 번째 장애 '세상의 염려'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세상의 염려. 이 염려가 우리로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무서운 장애 중의 하나입니다. 염려는 마음을 날카롭게 집중시켜 다른 일을 하지 못하도록 안절부절못하게 만듭니다. 이 염려는 우리의 마음을 장악해 버립니다. 사실 내가 나를 다스리는 것 같지만 스스로를 다스릴 수도 지배할 수도 없습니다. 마음 속에 끊임없이 흘러 지나가는 생각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합니다.


    주님 앞의 진정한 '나'
    제가 예수 믿게 될 때 주님이라는 말이 그렇게 싫었습니다. 아니 내가 주인이 되어도 살동말동한 세상에 내 위에 주인이 또 하나 있다는 게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를 떠나서 주체적인 인생을 살려고 무지 노력했습니다. 나를 열심히 붙잡았지만 제가 붙잡고 있는 것은 근심, 걱정, 염려였고 제 자신은 거기에 없었습니다. 제가 예수 앞으로 자신을 포기하고 나갔을 때, 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형의 나를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근심과 걱정으로 덧씌워진 제가 하나님 자녀로서의 저를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작품으로서 저를 만나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염려가 우리를 지배할 때
    우리는 잘못하면 인생을 근심, 걱정, 염려로 살게 됩니다. 염려가 우리의 마음을 지배합니다. 그러면 저녁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재깍거리는 시계소리가 가슴을 파고들고 귀를 어지럽혀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염려와 함께 자는 그 밤, 온 세상이라도 주고 잠을 자고 싶건만 잠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고통의 밤을 가져보았습니다. 염려가 지배하면 세상의 맛이 없어집니다.

    과거에 저는 너무 머리가 복잡하면 한 열두시간 버스 타고 설악산에 가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숨쉬고 조금 회복되면 권금성까지 갔다가, 또 비룡 폭포까지 가서 돌아오고 하면 스트레스가 풀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염려와 근심으로 가득 찼을 때 설악산을 가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걱정만 보다가 왔습니다. 제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염려가 생겨서 음악을 들어보니 도무지 음악소리는 들리지 않고 제 심장의 리듬과 같이 고통의 소리만 음악을 통해서 들렸습니다. 염려, 근심, 걱정이 폭풍처럼 마음을 지배하는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사람으로 인한 염려
    제게 우리 어머님을 말하라고 하면 저는 우리 어머님은 걱정 주식회사 사장님이시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식이 아홉이나 되니 확률상 그 중에 한 놈은 이상할 때가 있습니다. 어머님에게 걱정이 끊일 날이 없었습니다. 그 중에 지금 생각해도 우스운 것은 제 셋째 동생이 국비 장학생이 되어 이탈리아로 유학 갔을 때의 일입니다. 성악 공부를 위해 갔는데 그 당시, 이탈리아에 공산화 바람이 불어서 날마다 학생도 데모, 노동자도 데모해서 데모가 쉬는 날이 없어 도착 후로 한번도 공부를 못했습니다. 게다가 원래 테너였던 동생이 이탈리아인들이 노래하는걸 보고 '아, 이나라 사람들하고는 노래로 경쟁하지 않는 게 좋겠다.' 해서 음악학으로 전공을 바꾸기로 작정한 후 독일로 가기 위해 제게 편지를 했습니다. '형님, 제가 독일로 가는데 제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그래서 그 때 300달러를 부쳐줬습니다. 뮌헨 역에 내린 동생이 수표를 교환하려고 보니까 추심(推尋) 기간이 있었는데 그걸 몰랐습니다. 형이나 동생이나 똑같습니다. 돈도 없고 갈 데도 없이 막막해져서 뮌헨 역에서 잤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달 후에 그 소식을 우리 어머님이 들으셨습니다. 셋째가 독일간 첫날 역 안에서 잤다더라. 두 달 전, 그리고 그때는 이미 뮌헨 대학 기숙사에 잘 있는 동생인데 어머님은 한달 동안 걱정하셨습니다. 이것이 어머니입니다. 이처럼 어떤 경우에는 사람이 우리로 염려하고 걱정하게 만듭니다.


    주께 맡기라
    이 흉포한 정복자인 근심, 걱정, 염려.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려고 드는 이 악한 세력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에서는 말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벧전 5:7) 너희 근심 걱정을 주께 맡겨버리라고 말합니다. 그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어떤 사람은 '아니, 주님 앞에 어떻게 제 짐을 지고 갑니까? 제가 이 짐은 부려 놓고 가겠습니다. 그때까지만 기다려 주십시오.' 합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가진 짐을 가지고 나오라고 하십니다. 네가 가진 근심, 걱정, 염려의 보따리를 부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가지고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지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그렇게 초청하셨습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근심, 걱정, 염려를 주님께 맡길 수가 있습니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여러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잘못 생각하면 안됩니다. 계획을 세우지 말란 말이 아닙니다. 계획은 세워야 합니다. 주께서 주신 여건을 가지고 잘 생각해서 정리하는 것, 이것을 우리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평생에 한번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스스로 생각하면서 근심하고 걱정하는 인생들에게 그 염려, 근심, 걱정이 네 마음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하신 말씀의 원문을 직역하면 '내일의 주인은 네가 아니다'란 뜻입니다. 오늘 지금 이 시간만이 네 것이고, 내일은 네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살지 못살지도 모르는 내일까지 왜 걱정하느냐고, 내일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고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염려하지 않는 대신에 우리가 해야 할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기도
    첫째,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로 아뢰라고 했습니다. 기도라는 말은 예배를 뜻합니다. 이 기도라는 말속엔 찬양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 속에 죄의 고백과 감사가 있습니다. 기도 속에 예배의 요소가 있습니다.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의 응답이 아닌, 주님의 임재입니다. 주님과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나를 지켜보시는 주님 앞에 사랑의 눈동자를 마주 바라보는 것이 기도입니다. 염려, 근심, 걱정의 가장 첫 번째 치료책은 그분 앞에 서는 것입니다. 기도는 그분 앞에 나아감입니다. 기도는 응답 받을 수도 있고 응답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도할 때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존재 안에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영광이 어디 있습니까? 세상의 어떤 권력자도 아무리 돈 많은 사람도 하나님을 만나지는 못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만나기도 얼마나 어렵습니까? 대통령도 못 만나는데 무릎꿇고 기도할 때마다 전능하신 그분이 내게 보좌를 펴시고 귀를 기울이십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염려의 첫 번째 치료책은 하나님이십니다. 염려보다 크신 하나님, 모든 염려를 넉넉하게 해결하시는 분이십니다.


    간구
    두 번째로, 간구로 아뢰라고 했습니다. 이 간구는 우리가 쉽게 기도라고 말하는, 하나님께 이것저것 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주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그 주님 앞에 이것저것 달라는 것은 약한 믿음이고, 저차원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약한 인생이 우리 아버지 되신 하나님 앞에 달라고 조르는 것은 진실한 일이고 겸손 그 자체입니다. 주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장 7절입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7) 거듭거듭 너는 구하고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 36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그 회복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가르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으로 더럽혀진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 때문에 회복시키신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23:1-2) 우리가 잘 아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자신의 명예를 걸어 놓고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우리 하나님의 약속이 나옵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23:3)

    에스겔서에서는 계속 말씀하십니다. 내가 어떤 회복을 줄 것이다. 그 회복은 이렇게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회복이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청사진을 자세히 가르친 다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인수로 양 떼같이 많아지게 하되' (겔 36:37) 우리 주님께서 다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지만, 그래도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라고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 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제목은 많습니다. 앞으로 밀알 학교 옆에 멋있는 공간이 또 지어질 것입니다. 주께서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세 번째로, 하나님 앞에 기도로 서고 간구로 모든 소원을 아뢸 때에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말합니다. 감사를 잊은 채 불평과 원망으로 나간다면 하나님의 평강은 기대하지 마십시오.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감사함' 그것은 우리 하나님께서 해 주신 일을 향한 기억입니다. 그분이 내게 어떤 고마운 존재였는가에 대한 묵상입니다. 외국의 교수 한 분이 채플 시간에 시편을 가지고 계속 기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시편으로 기도하면서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편으로 계속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느껴 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하루는 주께서 기도를 끝내 주실 때까지 하나님께서 제 인생 속에 어떻게 함께 하셨는가를 기억해 보자 하고 기도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두 시간, 세 시간 어렸을 때부터 주께서 어떤 은혜를 주셨는가에 감사하면서 제 심령에 그런 충만함을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수많은 사건 속에 주님은 저와 함께 계셨습니다. 기도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일입니다. 주님은 그 모든 환경과, 제 성공과 좌절과 실패와 영광속에 전천후로 계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이 주간에 마음이 좀 답답하고 힘드신 분들은 주께서 자신의 생애를 위해서 행해주신 일을 시간을 내어 마음먹고 한 번 기도해 보십시오. 굉장한 능력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 중의 가장 큰 능력은 놀라운 믿음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강
    이처럼 기도와 간구와 감사함으로 주님앞에 나아갈 때 주께서 해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을 맛보게 해주십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참으로 영광스럽고 귀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좋은 환경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함을 채우시겠다고, 높은 인생으로 올려 주겠다고도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평강으로 제 마음을 지켜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나'를 향한 관심
    하나님의 최대, 최고의 관심은 우리의 환경이나 여건, 소유가 아닙니다. 우리가 말하는 그 간구의 제목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큰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를 향해서 가장 지극한 정성을 쏟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관심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하나님의 깊은 평강 속에 있었던 베드로는 다음날 사형 당할 처지에서도 코를 골고 잠을 잤습니다. 얼마나 잠이 깊이 들었던지 천사가 깨우고 천사의 손에 붙잡혀 가면서도 '아! 꿈이구나.' 그러고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그가 옥문을 나왔습니다. 이렇게 응답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돌무더기 속의 스데반은 죽고 말았습니다. 스데반을 위해서 예루살렘 성도들이 얼마나 기도했겠습니까? 그 돌이 하나님의 보호에 의해서 던진 사람에게 다시 돌아갔다면 좋았을 텐데 그 돌은 영락없이 스데반의 살을 파고들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의 얼굴은 천사처럼 빛났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평강으로 지키시니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서도 늠름할 수 있었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풀무의 불 속에서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 불이 태우지도, 그 사자가 그들의 평강을 물어뜯을 수도 없었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 제가 여러분에게 그 평강을 다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제 가슴속에 그 평강이 있는 것을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그러면 저는 아무 일도 없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배반도 당해봤고, 사람들도 떠나보냈고, 좌절도 해봤고 역경의 많은 밤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어떤 때는 근심, 걱정, 염려가 산처럼 파도처럼 저를 뒤덮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 바위섬을 완전히 뒤덮는 것 같더니, 조금 후에 더 말갛게 씻긴 바위섬이 우뚝 서 있는 것처럼 주께서 제 마음속에 세상이 준 것 같지 않은 그 평강을 주신 것을 알게 됩니다.


    끊이지 않는 세상의 근심, 걱정, 염려
    여러분 인생에 걱정거리, 염려거리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이 그 마음에 있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신문과 텔레빈전을 보면서 근심하고 걱정하셨습니까? 그러나 십년 전의 신문을 다시 보십시오. 그때도 걱정거리는 많았고 20년, 30년 전에는 더했습니다. 지금 우리를 속이는 것 중의 하나가 현재에만 근심, 걱정, 염려가 있는 것 같은 착각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세상은 걱정과 염려 투성이입니다. 세상에서 근심, 걱정, 염려가 끊어지는 날은 없습니다. 과거의 신문이 계속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의 걱정거리는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지나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세상에선 원래 근심, 걱정, 염려가 됩니다. 오늘만 걱정거리가 있는 것처럼 오도(誤導)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끊이지 않는 걱정, 근심, 염려도 우리가 주님 앞에 서면 다 끊어집니다. 이 땅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평강으로 주께서 친히 지켜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자녀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제일 관심의 대상은 '나'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어떻게 나 같은 머저리에게 제일 관심을 두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상황입니다.

    그러나, 저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제 자식을 향해, 자식의 공부, 성질, 건강, 제 자식의 무엇보다 저는 제 자식을 향해서 관심을 갖습니다. 잘나도 제 아들이고, 다른 사람이 다 멸시해도 그놈은 제 아들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나'를 향해서 제일 관심을 가졌습니다. 나이가 들어 쓸모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당신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최고의 관심의 대상입니다. 명예퇴직 당하고 할 일이 없어 쓸모없다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제일의 관심대상입니다. '아니 어쩌자고 여자로 태어나서 한번 빛도 못보고... ' 하시는 분 계십니까? 하나님의 제일의 관심은 당신이고 가장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은 우리의 소유나 여건이나 환경보다 우리 자신,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께서 지켜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께서 지켜 주실 때 그 가시덤불이 더 이상 우리의 열매 맺는 것을 방해할 수가 없습니다.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어서 우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 5:22-23)
    주께서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이 아침 이 예배에 나오실 때도 근심으로 나오신 분들 계십니까? 지금 이 자리가 우리 아버지의 존전(尊前)입니다. 우리가 그분 앞에 섰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모든 근심, 걱정, 염려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은 '나'입니다.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도, 바꿀 수도 없는 그런 '나'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그분 앞에 서야 합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마음과 마음의 부딪침입니다. 진정한 교제이고, 깊은 묵상입니다. 연약한 부분을 그분께 고하는 것, 간구입니다. 간구할 때에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심과 우리의 생애에 이미 베푸신 귀한 축복들을 기억하면서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킵니다. 이 귀한 은혜가 오늘 이 시간에 우리 속에 풍성히 임하시기를, 그래서 우리의 모든 걱정과 염려에 믿음으로 승리해서 많은 열매를 맺어 아버지께 영광돌리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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