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 2001-12-14 10:45:36 read : 1669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성경말씀 : 로마서 12장 2절, 에베소서 5장 17절
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나면서부터 소경된 사람을 놓고 그 사람을 통하여 들어 나는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이 사람이 소경된 것은 자신의 죄 때문인가 아니면 부모의 죄 때문인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누구의 죄도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기 위하심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렇게 모든 인간사에는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이 말하기를 풀잎에 맺힌 모든 이슬방울에 하늘이 비치듯이 모든 인간사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적인 흐름과 경제적인 불황 속에서 너무 시달리기도 하고 세상일에 모든 가치를 두어 그것만이 인생의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고 억 매이다 보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기보다는 자신의 문제에 빠져 그것만을 붙잡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 성도님들이 이런 지혜를 얻어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따름으로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윗사람을 잘 섬기는 사람들은 윗사람들의 뜻을 잘 헤아리는 사람입니다.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등을 잘 파악하여 그들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바로 파악하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로마서 12장 2절에서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였고 에베소서 5장 17절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하였습니다.
아모스 4장 13절에 "대저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을 높은 데를 밟는 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니라"고 하여 뜻을 사람들에게 보이시는 하나님이심으로 누구든지 알고자 하면 하나님의 뜻을 파악할 수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로마서 12장 2절에 사용된 분별하라는 말씀은 100% 순도 높은 금을 만들이 위하여 제련과정을 통하여 불순물을 골라내는 과정에서 온 단어입니다.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인간의 정욕이나 세상적인 흐름에 따르려는 유혹, 또는 신앙이란 이름으로 잘못되어 가고 있는 오류에서 순수하고 바른 하나님의 뜻만을 제대로 찾아 따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현장에서 주시는 다른 잘못된 것과 석이지 않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세상살이가 힘들고 바쁜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순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꼭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제 마음대로 살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복이 있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큰 고난과 어려움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시편 107편 10-11절에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 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고 하여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거나 따르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곤고와 사슬에 매임을 받는 저주와 고통이 따를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143편 10절에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케 하소서 주의 신이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라고 한 고백처럼 우리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모범을 보이신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었습니다. 자신의 삶의 목적을 세워 그것을 위하여 하나님을 찾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능하신 힘을 의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적인 성공이나 자신의 이름을 크게 떨치는 일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사마리아 지방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었으나 준비된 음식이 없어 예수님은 동네 밖 우물가에 계셨고 제자들은 음식을 구하러 동네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그 때 한 여인이 물을 길러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그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에서 구원의 진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자들이 음식을 구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잡수시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요한복음 4장 34절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고 하여 그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뜻만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신 것이 바로 예수님의 생애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자신의 뜻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나 기드온의 경우처럼 기적적인 사건을 사용하기도 하셨고 아브라함과 요셉에게 환상과 꿈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께서는 직접적인 계시를 통하여 아모스와 이사야와 예레미야에게 그의 뜻을 나타내 보이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는 대체적으로 세 가지를 방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낼 수 있습니다.
첫째, 성경말씀입니다. 그래서 시편 119편 105절에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은 등이요 빛이 되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안에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성령님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셔들이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 속에 거하십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깨우쳐 주시면서 우리를 올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물론 소원에는 인간적인 소원도 있고 마귀가 가져다 주는 탐욕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게 되면 이런 잘못된 소원들은 다 사라지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소원이 우리 마음에 불일 듯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주어진 삶의 상황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환경을 통해 그의 뜻을 우리에게 계시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이해하여 그 뜻대로 살려는 의도를 가진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발견하여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말씀 속에 나타나 있는 가장 확실한 하나님의 뜻을 찾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이미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속에는 인간이 따라야 할 중요한 뜻을 여러 가지로 들어 내 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찾기를 원하는 사람은 말씀을 가까이 하여 그곳에서 찾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하나님의 뜻으로 요한복음 6장 40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고 하여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어 마지막 날에 그 아들로 인하여 다시 살게 되는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먼저 사람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바로 믿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우리의 가족이나 이웃들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예수를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에게 예수를 전하여 믿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나 믿지 않던 사람들이 예수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고 사도행전 16장 31절에서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도 하셨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식구들이 다 예수를 믿고 구원에 이르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여러분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마지막 날에 예수로 말미암아 참 생명으로 다시 살게되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하나님의 뜻으로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15절에서 18절에 있는 말씀으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는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보내신 아들을 믿고 그 믿음 안에 사는 사람들이 항상 기뻐하기를 원하십니다.
슬퍼해야 할 일도 많고 걱정해야 할 일도 많이 있지만 그러나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마음을 가지고 항상 기뻐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를 믿는 성도들이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기도란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을 받기 위하여 신앙의 손을 펼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실 것이 너무 많기에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조르고 매달려 많은 것을 얻어 기쁘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성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원망하고 걱정하고 불평하는 삶을 삽니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만 바라보면 정말 짜증스럽고 답답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고, 그를 의지하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시며 복된 길로 인도하심을 믿는 사람들은 그런 와중에서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는 고백을 가지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특히 예수를 자신의 구주로 믿는 사람들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복된 삶을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의 생활 속에 이런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또 다른 성경 구절은 데살로니가전서 4장 3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그 구절을 보면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고 하여 하나님을 전능하신 아버지로 믿으며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총을 체험하고 날마다 우리 곁에서 힘을 북돋아 주시는 성령의 역사를 믿는 사람들이라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을 따라 산다고 하면서도 거룩하지 않다면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에게 합당한 거룩한 백성, 즉 성도로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다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거룩이란 말은 '선택되었다''구별되었다' 또는 하나님께 '드려졌다'는 의미를 가진 말로 하나님을 설명할 때 수식어로 종종 사용되는 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거룩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고 하나님 자신도 말씀하시기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는 사람은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하게 사는 성도는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의 의식하는 사람이요 예수의 사람됨을 들어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고 그가 예수의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분은 이런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작은 예수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작은 예수가 되어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빛으로 썩어 가는 곳에서는 소금으로 사는 것입니다. 비록 아무리 답답하고 어려운 세상이요 모든 부분이 다 부패하고 썩어 들어가고 있어도 거룩한 믿음의 사람들이 주어진 삶에서 거룩하게 산다면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하게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찾아 그 뜻대로 사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분명한 하나님의 뜻, 예수를 믿는 것을 알았으니 예수를 믿고 다른 사람도 믿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 아무리 뒤죽박죽이 된 세상이지만 성도로서 거룩하게 살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