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작은 신이 될 수 있다 2001-12-10 14:22:28 read : 1875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요한복음 10장 35절)
지난 번 미국 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설교 준비하는 중에 오늘의 이 제목을 보고 제 아내가 깜짝 놀라면서, "당신 지금까지 말씀 중심의 건전한 목회를 해 왔는데 왜 목회 말년에 이단 소리를 들으려고 하느냐?"고 하면서 절대로 그 제목으로 설교하지 말라는 부탁을 받았지마는, 몇 주 동안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중에 결코 성경말씀에 이탈된 내용이 아니며 나아가서 대단히 중요한 말씀이기 때문에 오늘 "당신도 작은 신이 될 수 있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하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먼저 말씀드리는 것은 "신이 된다"는 뜻은 자기가 하나님이라는 박태선이나, 자기가 예수라고 하는 문선명이 말하는 의미의 '신'이 아닙니다. 예수 믿고 영접하여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과 천국 백성이 된다는 것 자체가, 잃었던 신성(神性)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즉 신의 성품을 가진 작은 신이 되지 않고는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가족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한 이 말씀은 시편 82편 6절에 있는 말씀을 인용한 것인데 만민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어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재판해야 될 재판장들이 불공평한 재판하는 것을 책망하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너희는 범인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같이 엎드러지리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한 구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받아들인 사람은 하나님을 닮은 작은 신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은 곧 예수님이 되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한복음 1장 14절)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분이 곧 예수님이며, 예수님은 곧 영원한 생명이 되신 분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어느 집에 자식이 없어서 양자를 들여 호적에 입적하려고 하는데 사람이 아닌 개를 갖다가 양자를 삼아 호적에 올릴 수가 있겠습니까? 안되지 않겠습니까? 사람이라야 사람의 호적에 올릴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성을 받은 사람, 즉 작은 신이 되어야 하나님의 가족이 될 수 있고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서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신성을 받아들이는 것이므로 작은 예수님이 되는 것이고 작은 신이 되는 것입니다. 작은 신이 되지 않고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고 천국의 후사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범죄한 다음에 하나님이 그들을 에덴 동산에서 내어 쫓고 "그가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를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창세기 3장 22절) 하시며 그룹 천사들과 화염검을 두어 생명과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다시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생명과가 되시므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은 영생을 얻고 예수님과 같이 신성을 소유한 작은 신이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6장 3절에도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하고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시기 전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영영 떠나버리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신성을 잃어버리고 짐승같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할 때, 영생을 얻고 신성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자녀, 즉 작은 신이 되는 것입니다.
1. 거듭나는 것은 작은 신으로 태어나는 것 (요한복음 3장 3-6절)
"거듭난다" 혹은 "중생(重生)한다"는 것은 두 번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3장 3절에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하셨고 또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 태어나지 않고는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다고 두 번 세 번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이 자연 인간으로 모태에서 태어나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영혼이 다시 태어나지 않고는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즉 범죄한 아담과 하와의 후손으로 태어난 다음 생명이 되신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영혼이 다시 태어나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이며, 이 말씀은 제일의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은 마지막 아담인 예수님을 믿음으로 작은 신으로 태어나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2. 신의 성품을 받아 작은 신이 되는 것 (베드로후서 1장 4절)
베드로후서 1장 4절에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한 말씀에서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라는 말씀은 영어로 "Partakers of the divine nature"로 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썩어 없어질 우리 인간이 신의 성품을 받아 영생하는 작은 신이 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영접한다는 것은 "신의 성품"(divine nature)을 받아들여 작은 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고욤나무는 아무리 거름을 많이 주고 물을 잘 주며 가꾸어도 고욤나무 열매밖에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고욤나무 가지를 잘라 내고 감나무를 가져다 접을 붙이면 줄기나 뿌리가 고욤나무라도 감나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범죄하고 타락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멸망의 자식입니다. 아무리 교육을 받고 수양을 해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의 아들이 하나님의 아들 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신 분으로 십자가에 달려 그의 피를 흘려 우리에게 생명의 진액을 흘려주신 분입니다. 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예수님의 생명과 신성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가족이 되며 작은 신이 되는 것입니다.
3.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작은 신이 된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구속의 사업을 완성하시고 부활하신 후 마리아를 만났을 때 그녀는 예수님이 동산지기인 줄 알았는데, 예수께서 "마리아야"하고 말씀하자 영안이 밝아지면서 예수님을 알아보고 만지려고 할 때 만지지 말라고 하시면서 이상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예수께서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이라고 이상한 말씀을 하셨을까요?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다음에는 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기 때문에 더 이상 하나님이 예수님만의 아버지, 예수님만의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에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은혜의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영접함으로 영생을 얻고 신성을 받아 작은 하나님이 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자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를 믿는 자는 모두 작은 신이 되기 때문입니다.
4. 주님이 맏아들이 되심은 우리가 작은 신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8장 29절에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만세 전부터 큰 계획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것은 곧 우리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들을 예수님과 같게 만드시려는 계획입니다. 본문에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한다는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처럼 우리도 작은 신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의심 많던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확인한 다음에 고백한 말이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예수님을 주님과 하나님이 되신다는 최고의 신앙 고백을 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말씀은 "예수님이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원래 예수님은 하나 밖에 없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신데 우리 예수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므로 독생자께서 맏아들이 되셨다고 하는 엄청난 변화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 즉 작은 신들로 만드셔서 예수님을 맏아들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요사이 어미의 유전자(DNA)를 새끼의 세포에 접합시켜서 어미와 똑같이 양이나 소를 복제하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인간 복제도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생명자체를 만들어 낸다는 뜻은 아닙니다. 좌우간 인간도 똑같은 모습의 인간을 복제하는데 하나님께서 못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내려보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게 하시고 부활케 하셔서 저를 믿고 영접하는 자마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라는 X·DNA를 심령에 영접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 작은 신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DNA인 X를 접합시키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5. 주의 재림 때 주와 같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작은 신으로 태어난 사람들이지만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치 무정란과 병아리가 될 유정란이 겉으로 봐서는 분별이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병아리로 부화되는 날, 분명히 구별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구원받은 기독교인들이라도 아직은 멸망의 자식들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된다고 했습니다. 요한1서 3장 2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재림하실 때)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구원받고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은 몸으로 부활하고, 그 때에 살아 남아 있던 성도들은 번데기가 나비가 되어 날아올라가듯이 예수님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어 들림 받게 됩니다. 즉 하나님의 가족으로 작은 신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실은 "당신도 작은 신이 될 수 있다"가 아니라 "당신은 반드시 작은 신이 되어야 한다"라고 해야 맞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멸망 받을 아담의 후손이 마지막 아담 예수님과 같은 신성을 가졌고 장차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예수님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즉 작은 신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1서 5장 11-12절에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