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부모 공경 2001-12-08 15:17:00 read : 1484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엡 6:1-3)
(엡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엡 6: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오늘은 어버이주일이며 우리 교회에서 1년에 한번씩 가족연합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이번 가족연합예배 때에 하나님은 부모공경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가치관이 혼돈되고 윤리가 땅에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부모 공경이 점점 약해지는 시대입니다.
친구 사랑이나 내리사랑인 자식사랑은 그런 대로 유지된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부모공경은 점점 약해지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부모공경을 가르칩니다.
왜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습니까?
1절에 보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했습니다.
먼저, 그것은 옳기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 옳고 그런 것의 기준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대나 어느 지역에서나 항상 옳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부모공경입니다.
그 만큼 이것은 변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아무리 윤리가 땅에 떨어져도 이것만큼은 지켜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가 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이 하신대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예수님이 보여 주신 모범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릴 적부터 부모 공경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눅 2:51에 보면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자신을 낳고 기르신 부모님을 공경하는 모습입니다.
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에도 고통속에서 어머니를 잊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제자에게 "네 어머니니라" 하시면서 어머니를 부탁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우리도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또한 성경에 보면 부모공경에 대해서 얼마나 자주 말씀하십니까?
십계명뿐만 아니라 율법에도 보면 부모공경을 매우 강조합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까지 했습니다.
딤전 5:8에서는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까지 하면서 부모 공경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 하면 부모를 공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세 번째로는, 부모공경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2절, 3절에 보니,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십계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계명부터 4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고, 두 번째는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로 사람에 대한 계명입니다. 이 사람에 대한 계명 첫 번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인데, 그 계명에는 특별히 약속이 있습니다.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약속입니다.
실제로 이 약속은 이 땅에서 그대로 이루어져 왔고 또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개인이나 가정, 국가는 흥하고 오래 지속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잘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니 자신도 공경을 받지 못하고, 오래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유대인들을 보면, 물론 그들이 잘못한 것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기 때문에 그 벌을 받아 나찌에 의해 600만명이라는 유대인이 학살되고 나라를 잃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유대인들은 끈질긴 민족으로 나라를 찾고, 주위에 적들이 많으나 나라를 힘써 유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민족이 바로 유대민족입니다.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도 유대인입니다. 또 어느 분야에든지 올라가 보면 그 우두머리에 유대민족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면 유대민족이 이렇게 유명하고 끈질긴 민족이 되었는가 하면, 그들이 어렸을 때부터 율법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부모 공경에 대해 철저히 배우고 이것을 실천하는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그렇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개인이 잘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가정은 복을 받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회가 평안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나라가 튼튼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교회가 부흥합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부부들 보면 이 원리를 잘 몰라서 부모를 모시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어떤 자료에 의하면, 결혼 후에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조사했는데, 부모를 모시고 사는 불편함과 함께 유익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결혼 후 부모님을 모실 경우 불편한 점은 이렇습니다.
1.애정표현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74%)
2.시어머니와 미묘한 신경전 때문에 피곤 할 것이다(53%)
3.단 둘이 외출할 때 눈치가 보일 것이다(40%)
4.집에서 둘만의 다정한 시간을 가질 수 없다(39%)
5.고부간의 갈등으로 남편이 난처할 것이다(33%)
6.부부싸움을 마음놓고 할 수 없다(29%)
7.잔소리를 들어야 한다(29%)
8.선택권이 줄어든다(12%)
9.모든 일에 눈치를 봐야 한다(11%) 등입니다.
반면에 결혼 후 부모님을 모실 경우의 좋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경제적 부담과 어려움이 없어질 것이다(46%)
2.자녀에게 부모공경의 모습을 직접 보여 줄 수 있다-늙어서 자식에게 효도 받을 수 있다(45%)
3.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조언을 구할 수 있다(42%)
4.맞벌이를 할 수 있다-부모님이 집을 보니까(36%)
5.자녀에게 예의범절을 확실히 가르칠 수 있다(35%)
6.아이를 맡기고 둘이서 여행을 갈 수 있다(28%)
7.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24%)
8.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23%)
9.나를 길러주신 부모님께 보답을 할 수 있다(22%)
그러니 여러분, 부모님을 모시는 것이 불편한 것도 있지만 좋은 점도 있습니다. 우리가 불편하다고 제대로 모시지 않으면 우리도 공경을 받지 못합니다. 잃는 것이 많습니다.
저는 꼭 결혼한 부모를 모시고 살아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모를 모시고 살 때, 불편한 점도 있지만, 불편 이상의 좋은 점이 있다는 것과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축복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까?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부모공경은 먼저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으로 공경하는 것을 존경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먼저 마음 속에 이러한 부모님을 향한 존경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다음의 다른 공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사람들 보면 부모님들을 마음으로 존경하지 못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부모들을 겉으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외모도 보잘것없고 지식도 부족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이 부족하고 어떤 경우에는 행동이 모범 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자식이 부모를 따를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만큼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부모만큼 나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사랑하고 희생하며 헌신한 사람을 존경하게 됩니다.
부모님이 세상에 나가서는 존경을 받을 수 없을지 모르지만 나에게만큼은 사랑을 주시고 희생 헌신하신 분이기에 가장 존경스러운 분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를 존경하십시오. 겉모습만 보지 말고 그들의 사랑과 희생, 헌신을 생각하며 존경하십시오.
저는 지난 번 장애인 주일에 우리 교회에 장애우들이 왔을 때 뇌성마비를 앓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정상인 아들이 아버지의 간증문을 읽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아들이 한창 사춘기인 중학생 아이였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장애인인 아버지 어머니와 같이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조금도 부끄러움 없이 함께 나와서 그 아버지의 간증문을 읽는 것을 보고 저 아이는 결코 자기 아버지 어머니를 부끄러워하지 않는구나, 자기 부모를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아이가 장차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으로 여러분의 부모님들을 먼저 존경하시기 바랍니다.
부모 공경에는 말과 태도도 필요합니다.
부모를 진정으로 존경하는 사람은 말과 태도가 다릅니다.
말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부모에게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별히 나이 드신 부모님에게 힘이 없고 연약하다고 함부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불효입니다.
부모님들은 우리의 말 한 마디에 크게 상처를 입을 수도 있고 위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말을 해야 합니다.
절대로 업신여기거나 조롱하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에 그랬습니다. 부모를 조롱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잠 30:17)
또 태도로도 공경합니다.
우리가 며칠 전 GT 묵상 중 나온 말씀에 보면 솔로몬이 왕이 된 다음에 어머니가 방문하니까 왕의 자리에서 일어나 어머니에게 절한 후에 다시 왕위에 앉고 그 어머니를 자기 우편에 앉혔다고 했습니다.(왕상 2:19)
그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태도입니다. 마음의 존경에서 나온 태도입니다.
세 번째로, 부모님을 공경하려면 순종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마음으로 부모님을 존경하고 말과 태도로 공경한다고 해도 진정한 공경을 하려면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순종은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을 드리는 것보다 낫다'는 사무엘 선지자의 말과 같이 우리가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그것이 비로서 진정한 부모 공경이 됩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부모님을 존경하고 또 말과 태도도 빈틈이 없는데 부모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거나 순종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공경이 아닙니다.
특별히 부모님이 자식을 생각해서 바른 사람 되라도 일러 주시는 말씀이나 신앙적인 당부를 잘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 자가 부모를 공경하는 자입니다.
네 번째로는, 물질도 필요합니다.
우리 부모님들도 인간이요 육체를 가지셨기 때문에 물질이 필요합니다.
잡숫는 것도 필요하고 입는 것도 필요하며 그밖에 돈도 필요합니다.
마음으로는 존경한다고 하고, 말과 태도도 빈틈없이 잘 하며, 말도 잘 들으면서도 이렇게 육체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워 드리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은 진정한 공경이 아닙니다.
성경에도 '네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에게 물질을 쓰는 것을 보면 그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의 육체의 필요를 채워드려야 합니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부족함이 없게 해 드려야 합니다.
잡숫는 것도 잘 해 드려야 하고 입는 것도 노인들이라고 아무렇게나 할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해 드려야 하며 그밖에 필요한 것에 부족이 없게 해 드려야 합니다.
제가 이번에 소망회 어른들의 효도관광에 가보았습니다. 갔더니 어르신들이 얼마나 멋을 아는 분이신지, 예쁜 옷을 입고, 얼굴도 단장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특별히 노인이 되면 아픈 데도 많고 불편한 데도 많아지는데 건강을 돌아봐 드리는 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저는 미국 있을 때 저의 어머님을 모시지 못했습니다. 사택이 좁고 넉넉지 못해 어머니를 모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말이면 주말이면 저의 집에 오셔서 주일을 지내시는데 월요일은 제가 쉬는 날이기 때문에 어머님과 같이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고 원하시는 것을 들어드립니다. 어머니는 특히 병원에 의사 만나러 가는 데에 제가 함께 가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운전해서 모셔드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아들이 오면 노인을 무시 못하고 더 친절히 해주니 좋아하시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천국에 가는 것에도 관심을 두시지만, 이 땅에서 자식들 신세지지 않기 위해 건강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이 육체적인 필요를 알고 채워드려야 합니다.
또 노인들이라도 무슨 돈이 필요 있겠느냐고 하지 마십시오. 노인들에게도 돈이 필요합니다.
우리 주부들, 남편들이 필요한 것 다 사다 주고 이것 저것 다 해 주면서 경제권을 하나도 맡겨 주지 않으면 살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경제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수중에 돈이 좀 있어야 행복하고 안심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부모님들도 돈이 필요합니다. 그 돈을 나중에 자녀들을 위해 쓰시고 손자 손녀들을 위해서 쓰실지언정 수중에 돈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부모님들에게 물질적으로 육체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워 드리는 것이 부모 공경의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다섯 번째로, 정신적으로도 공경해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만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친구도 필요합니다. 그들에게는 취미생활도 필요합니다. 일거리도 필요합니다.
이번에 제가 우리 교회 어르신들이 효도관광 가신 데를 찾아 가보았는데, 그곳에 가시는 것만도 얼마나 좋아하시던지요. 제가 보내드린 것도 아닌데, 제 손을 잡고 고맙다고, 남서울교회가 효자교회라고 좋아하셨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에게는 때로 여행도 필요합니다. 여가 생활도 필요합니다.
이런 것들은 부모님들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런 것까지 생각하여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시도록 돌봐드리는 것, 이것이 진정한 공경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 공경해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공경해 드렸다고 해서 다 된 것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영적인 돌봄도 필요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시도록 해 드리는 것입니다.
신앙을 가지면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도 소망이 있기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속상하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해결할 길이 있습니다.
또 이 세상을 떠난 다음에도 영원히 사실 수 있는 준비가 갖추어 졌으니 안심하며 사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에게 최대의 효도는 예수님을 믿게 해 드리고 신앙으로 살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부모님들에게 잘 해 드린다 해도 신앙을 갖게 해 드리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아십시오.
우리가 아무리 마음으로 존경해 드리고, 말로 태도로 공경해 드리며, 말씀에 순종하고, 또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게 해 드리고, 마음으로 편하게 해 드린다고 해도, 그것은 우리 부모님들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만 잘 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부모님들은 영원히 사실 분들이십니다. 그 부모님들이 영원을 어디서 보내시겠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영생을 사실 곳은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영생 복락을 누리시는 저 천국이요, 또 하나는 영원히 고통을 받으시는 저 지옥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부모님들을 공경한다면 잠시 살다가 가실 이 땅에서도 잘 해 드려야 하겠지만, 이 땅을 떠난 후에도 영원한 저 천국에 가서 영생 복락을 누리도록 해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부모님들이 꼭 예수 믿도록 해 드려야 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자식이 부모 전도하기는 쉽습니다. 진정으로 부모님을 위해 말씀드리면 그 마음을 알아주십니다. 부모님이 자식들과 영원히 함께 사시길 원하지, 혼자 따로 가길 원치 않습니다. 겉으로는 싫어해도 자식들이 기도하고 끈질기게 설득하면 돌아가시기 전에 신앙을 갖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모님들이 살아 생전에 교회 다니시면서 신앙생활 잘 하시도록 최선을 다 해서 도와 드리는 것이 진정한 공경이요 효도입니다.
가나안농군 학교의 교장이셨으며, 효 실천연구회장인 김평일장로님이 계십니다.
그분이 언젠가 효도십계명을 주창하셨는데 그것은 그의 선친이신 김용기장로로 부터 배운 것이라고 한다
1 계명: 신앙을 갖게 해드리라
2 계명: 대답을 잘하고 말씀을 잘 들어드리라
3 계명: 표정을 밝게 가지라
4 계명: 궁금증을 풀어드리라
5 계명: 용돈을 넉넉히 드리라
6 계명: 향토적인 음식을 해 드리라
7 계명: 외모를 아름답게 꾸며드리라
8 계명: 일거리를 찾아드리라
9 계명: 친구를 자주 만나게 해드리라
10 계명: 등을 자주 긁어드리고 손발톱을 깎아 드리라
이것을 가만히 분류해 보면 역시 오늘 들은 말씀과 같습니다.
우리는 부모님들을 먼저 마음으로 존경해 드려야 합니다. 이 마음은 말과 태도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어떻게 순종하는가가 중요하고, 그들의 육체와 정신의 필요를 채워드리고,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 공경해 드려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이런 방법으로 부모님들을 잘 공경하여, 언제 어디서나 인정받는 사람,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모공경을 통해 진정한 모습을 나타내고 하나님께 복 받아 자녀들에게 또한 부모공경의 모범이 되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