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일꾼 2001-12-08 15:20:13 read : 1481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엡 3:1-13)
(엡 3: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엡 3: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엡 3: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엡 3:4)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엡 3: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엡 3: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엡 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엡 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엡 3: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엡 3: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엡 3: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엡 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엡 3: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치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컬럼비아 대학의 프리드만(Freedman) 교수가 미국인 10만명에게 '행복의 핵심적 요소가 무엇이냐?'에 대해서 질문해 보았는데, 그 결과 인간이 행복하게 살려면 다음의 세 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첫째는 낙천적인 인생관이요, 둘째는 사랑, 셋째는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행복을 구성하는 가장 결정적 요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행복하게 살려면 인생관 자체를 낙천적으로 기뻐하며 살도록 해야 하고, 누군가 사랑하는 대상을 가지고 살아야 하며, 또 보람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의 사도 바울을 보면 이 세 가지 요소를 다 갖춘 사람입니다.
그는 비록 다른 사람들처럼 건강이나 돈, 명예를 가지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렇게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매사에 기뻐하며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빌립보서에서 "내가 기뻐하니 너희도 기뻐하라"고 하면서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 오히려 밖에 있는 사람에게 기뻐하라고 하는 말씀이든지,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보면, 바울은 기질상 낙천적인 사람은 아닐지라도 인생을 긍정적으로 기뻐하며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그는 남을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했고, 하나님 사랑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한 사람입니다. 그는 지금 이 편지를 쓰면서도 에베소 성도를 위한 사랑을 전하고 있고, 모든 이방인들을 사랑했습니다.
고린도전서의 그 유명한 사랑장은 바로 그가 얼마나 사랑을 깊이 깨닫고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자기 일에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을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가 하는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1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1)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하며, 이방인을 섬기는 일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이 일을 하면서 늘 긍지를 가졌고 보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는 복음의 일을 하다가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불평 불만하고 원망하고 짜증내며 자기 신세를 한탄할 텐데, 바울은 그렇지를 않습니다. 그는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13절에 보면, 오히려 자신 때문에 걱정하고 낙심하는 에베소 성도들에게 낙심하지 말라고, 자신이 이렇게 된 것은 그들의 영광이라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 일에 얼마나 보람을 느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만일 그가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고 이익을 위해 살다가 그렇게 되었다면 보람있게 여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사람이요, 남을 섬기기 위해 사는 사람이고, 무엇보다 복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의 행복을 빼앗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 일에 보람을 느꼈기 때문에 남이 가진 건강과 재물을 갖고 있지 못해도, 남이 가진 가정이나 평안이 없어도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면,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면, 복음의 일꾼이 된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 우리들이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누구를 위해 삽니까?
우리 삶이 나 자신을 위해서 살고, 이기적으로 내 가정만 위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고하다가 뭔가 내게 돌아오지 않으면 낙심하고, 조금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좌절하는 것은 우리 일이 사도 바울처럼 보람있는 일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사도 바울처럼 내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보람있는 일을 위해 우리 인생을 쏟을 수 있는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바울은 어떻게 그리스도의 일꾼,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까?
2절로 6절에 보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2)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3)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4)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5)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6)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자기가 깨달은 비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비밀이 무엇입니까?
6절이 그 요약입니다.
(6)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바울은 남이 알지 못하는 비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밀이 과거에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인데, 이제 성령으로 자신에게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이제는 이방인들도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한 지체가 되고 약속에 참여한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전에는 이방인들은 지옥불의 땔감으로나 필요한 사람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이방인들의 구원은 생각도 못하던 때에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유대인과 이방인들 사이에 막혔던 담을 헐어버리고 이방인들도 유대인처럼 함께 상속하는 자가 되고 한 지체가 되어 한 몸을 이루어 약속에 참여한 자가 되도록 하셨다는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바울이 이 비밀을 알았을 때, 혼자 알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야 했습니다. 특히 이 사실을 이방인들에게 알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갖은 환난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이방인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이런 동기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고 복음의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동기 유발이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이 안 이 비밀은 이미 우리에게도 알려졌습니다. 그의 시대 이후로, 그의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놀라운 사실은 알려진 비밀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에베소 사람들만 아니라 우리도 모두 이방인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이스라엘 밖의 사람이요, 그리스도도 없고, 하나님의 약속과도 상관없고, 하나님 밖의 사람, 하나님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전해진 복음을 통해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한 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특히 성경은 이 사실을 알려줍니다. 성경을 통해 알려지는 이 비밀이 귀한 것입니다.
유대인만 아니라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나와 내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다 아는 말씀이지만 이는 오랫동안 감춰졌던 비밀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알았고, 이 말씀을 깨달아 그 안에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알고, 이 복음의 혜택을 받은 우리들 마음에 무슨 생각이 나야 하겠습니까?
이것을 나 혼자 알아서는 안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겠다는 거룩한 동기가 생겨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위해서 자신의 전 생애를 바쳤습니다.
우리도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비밀을 바로 깨달은 사람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비밀을 깨달았으면서도 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복음의 비밀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거나, 아니면 아주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교회 나와도, 그리스도의 비밀을 안다고 해도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자신이 깨달은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 교회다니는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교회다니지 않는 사람들, 아직도 복음을 접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굉장한 소식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 왔다가 갑니다. 그러나 그냥 가는 것이 아닙니다.
히 9:27에 "한번 죽은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이 심판에 대해 본능적으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가 용서되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담을 헐어주셔서 구원을 받는 확실한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소식을 아는 자는 전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합니다.
바울이 복음의 일꾼이 된 것은 그가 이 복음의 비밀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바울은 복음의 일꾼이 되어 어떻게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이제 이런 일을 하는 바울의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7-9절을 읽어봅시다.
(7)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8)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복음의 일꾼이라고 했고, 8절 이하에서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바울은 언제나 감격과 감사로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은혜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2)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7)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8)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바울은 일하는 것을 특권을 생각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복음의 일꾼은 늘 이런 감사와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의 비밀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원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복음의 일꾼 된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세상 살아가면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만, 이 은혜를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전할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복음의 비밀을 아는 것과 또 이 일을 알리는 것이 큰 은혜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와 감격으로 이 일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이 감격을 가지고 아골같은 골짜기도 찾아가고 소돔같은 거리에도 찾아가서 우리 몸에 지닌 모든 것을 이름없이 빛도 없이 주님을 섬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바울은 이 사명을 겸손하게 감당했습니다.
여기 8절에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매우 존경받는 지도자였습니다. 그가 편지를 쓰면 자기가 베껴쓰고 또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그에게 기도 받는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자기는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인데 그런 은혜를 받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에 보면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자기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죄인중의 괴수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런 것은 꾸면낸 말이 아닙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의 일꾼이 된 것이 특권이고 감격일 뿐 아니라 자신이 지극히 작은 자라는 겸손을 잃지 않고 일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보람있고 좋은 일이라도 사람이 그 일을 하면서 교만해지면 행복해질 수가 없습니다. 보람있는 일을 하면서도 겸손할 때 진정한 기쁨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하며, 쉬지 못하고 여행하며, 여행하다가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사람에게 붙잡혀 죽도록 얻어 맞기도 하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며, 죽음의 위험에 처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바울은 마지막 임종을 앞두고 자신을 관제와 같이 쏟아부었다고 말하면서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의로운 재판관이 나를 위하여 의로운 면류관을 예비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선한 싸움을 다 싸운 사람입니다. 관제와 같이 자신을 쏟아부은 최선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일에 보람을 느꼈을 뿐 아니라 남이 가진 것을 갖지 못해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을 생각할 때, 특별한 사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 바울의 글은 바울 자신을 위해 쓴 글이 아니라 오히려 에베소 성도들에게 보내면서, 또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남도록 성령이 역사하면서 우리도 자신과 같이 복음의 일꾼으로 살기를 원하면서 쓴 것입니다.
우리도 복음의 일꾼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울처럼 복음의 비밀을 알고 그것으로 구원받은 우리들, 이제는 활짝 문이 열려있는 복음의 세계를 보면서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에게는 복음이 감격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받은 것이 얼마나 귀한 것임을 깨닫고,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이 모든 믿는 자의 능력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사람이 변화되고, 어둠에서 구원받고, 참 자유를 누리며, 삶이 변화될 때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겸손히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사도 바울은 우리들에게 요구하고 있고,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원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일꾼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목사님이나 전도사님, 선교사님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가진 성경을 다 회수해야 합니다. 왜 성경을 왜 갖고 다니고, 성경을 읽으며, 성경공부를 합니까?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것은 우리에게도 비밀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복음의 일꾼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굳게 붙잡고 사도 바울처럼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여러분이 주부라도 괜찮습니다. 직장인이나 학생이어도 괜찮습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가장 최고의 목표는 이 복음의 비밀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간과 재능과 물질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복음의 비밀을 전함으로, 이 세상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목적을 바로 알고 내가 복음의 일꾼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 이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사람을 불행케 할 세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아무리 교회를 다니고 오래 교회를 다녀도, 이 사명을 잊어버리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하루 일과를 보내고, 일주일을 보내고, 그냥 예배만 드리고 간다면 여러분의 세상은 남들처럼 공허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기쁨이나 행복, 감격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남서울교회 온 성도들이 복음의 일꾼이 되어 보람있는 삶을 살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을 향한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다 복음의 확신을 가지고, 확신에 거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먼저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확신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하여 복음의 비밀을 더 많이 알도록 성경공부에 참여하고 이것을 전할 수 있는 전도훈련도 받으십시오.
우리 교회에는 전도폭발훈련이라고 하는 좋은 전도훈련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꼭 한번씩은 여기에 참여해서 내가 깨달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교회에서는 오는 10월에 남서울 새생명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도대상자를 정하는 일을 하고 있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 편지 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에 참여하는 것이 복음의 일꾼이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복음의 일꾼이라는 것을 붙잡고 하나님이 주신 범위안에서 모든 기회를 복음을 드러내는 기회로 산다면 진정 기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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