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합 3:1-2) 2001-12-08 16:03:42 read : 1148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시기오놋에 맞춘 바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하박국 3장 1∼2절)
설교 개요
주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 (하박국 3:1-2)
A. 부흥에 대하여
1. 부흥, 회복 (개인, 가정, 사회, 국가의 부흥과 회복)
2. 본문 배경 설명 (합 3:1)
B. 주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
1.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 말씀을 들어야 한다 (합 3:2a)
2.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 하나님의 일이 부흥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합 3:2b)
3.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구해야 한다 (합 3:2c)
C.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일이 부흥되기를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여 개인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A. 부흥에 대하여
1. 부흥, 회복(개인, 가정, 사회, 국가의 부흥과 회복)
‘주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여러분도 “하나님이여, 부흥케 하옵소서. 형통케 하옵소서. 잘되게 하옵소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회복하게 하옵소서.”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십니다. 부흥하고 발전하게 하십니다.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회복하게 하십니다. 기도할 때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부흥’이라는 단어는 아주 중요한 단어입니다. 우리는 흔히 재건이니, 개혁이니, 혁명이니 하는 말은 많이 써도 ‘부흥’이라는 말은 별로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박국 선지자는 기도할 때, 특별히 이 ‘부흥’, ‘Revival’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말은 ‘다시 크게 번창케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게 하시고 주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도 자녀의 문제를 놓고, 가정의 문제를 놓고, 국가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하나님, 그릇된 것을 다 바로잡아 주셔서 올바로 가게 만들어 주옵시고, 새롭게 만들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같은데 정책이나 환경을 바꾼다고 해서 부흥이 일어나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정신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적인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기도하여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로 하여금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는 믿음, 결심, 결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사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망하게 되었습니다. 집을 저당 잡히고 친구의 보증을 섰는데, 친구의 사업이 잘못되는 바람에 자기 집까지 날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깝게 지내던 친구로 인해 망하게 되어 낙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낙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것을 되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새롭게 재기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자기를 도울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새벽 기도도 한번도 안 나가던 사람이 매일 새벽 기도를 나갔습니다. 철야 기도도 안 나가던 사람이 철야 기도도 나갔습니다. 밤새도록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이제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기적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미 나간 돈이 어떻게 다시 들어오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주변 사람들도 “만약 이 상태에서 저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진짜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 거야.”라고 말할 정도로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한 지 한 1년쯤 되는 어느 날이었습니다. 자본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평소에는 생각조차 해 보지 않은, 장난감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
자기 집의 방 한 칸을 장난감 가게로 개조했습니다. 두 평도 안 되는 조그만 가게에서 ‘배추머리인형’이라는 아주 못생긴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대개 인형이라고 하면 예쁘게 생긴 인형을 생각하지만, 그는 아주 못생긴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못생긴 인형을 사러 동네 아이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못생긴 인형을 보고 그래도 자기는 잘 생겼다는 위안을 받으려는 심리 때문인지 아이들은 배추머리인형을 많이 사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형의 총판권을 따냈습니다. 가게가 점점 자리가 잡히고 일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이 집사님은 부족한 상태에서, 연약한 상태에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아이디어를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믿음을 주시고 다시 사업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다시 재물을 주시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부흥의 역사를 체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잃어버린 지위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창 40:13). 망한 회사도 다시 일으키고(레 25:41), 재산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삼하 9:7). 잃어버린 건강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시 39:13; 눅 6:10). 나라도 다시 부강해 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이 다 성취되는 것입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시기오놋에 맞춘바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합 3:1)
하박국 선지자는 B.C. 612∼605년경 남 유다에서 살았던 선지자입니다. 당시 남 유다는 16대 왕인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에도 불구하고 우상숭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고 착취와 억압과 죄악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하박국 선지자를 통하여 앞으로 남 유다에 일어날 일들을 묵시로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일으켜 범죄한 남 유다를 징계하실 것이나, 믿음으로 사는 의로운 자는 반드시 구원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박국 2장 4절에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고난 중에도 인내하며 믿음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어렵고 절박한 상황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믿음만 있으면 살 수 있고,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하게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믿음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돈, 건강, 명예, 지위는 다 잃어버리고 빼앗겼다 할지라도 믿음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믿음마저 빼앗기고 잃어버리면 인생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자만이 의롭게 살고, 믿음을 가진 자만이 행복하게 삽니다. 믿음을 가진 자만이 성공하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주의 일을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민족을 다시 구원하여 주시고, 이 민족을 다시 축복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이 민족을 통해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했습니다.
정치가 잘못되고 경제가 불황에 빠지고 사회가 혼란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이여, 이 민족을 부흥시켜 주시옵소서. 절박한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나가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기도 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부흥을 열망해야 합니다. 회복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주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제목을 가지고, 본문 말씀에 나와 있는 3가지 부흥의 비결을 함께 배우고자 합니다. 첫째,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둘째,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부흥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B. 주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
1.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 말씀을 들어야 한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所聞)을 듣고 놀랐나이다”(합 3:2a)
듣는 것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소문도 참 중요합니다. 그런데 소문에는 좋은 소문도 있고 나쁜 소문도 있습니다. 흥한다는 소문도 있고 망한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도 앞으로 큰 불황이 닥칠 것이라는 둥, IMF보다 더 큰 고난이 닥칠 것이라는 둥, 여러 가지 나쁜 소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소문을 듣고 놀라는 사람, 두려워하는 사람, 불안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오늘 본문 하박국 3장 2절에 나오는 소문은, 소문은 소문인데 이 세상의 소문이 아니라 하나님에 관한 좋은 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역사하시고 도와주실지에 대한 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소문에만 귀를 기울일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소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주께 대한 소문’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아무리 세상의 소문이 흉흉하고 부정적이고 절망적이라 할지라도 고개를 들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귀를 열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우리는 결코 낙심하지 않습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이 어려운 상황,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달아 알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기도하여 응답받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이여,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세상의 소문이 아닌 하나님의 소문, 진리의 소문을 들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에스겔 37장을 보면, 에스겔 선지자가 마른 뼈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겔37:4~5)”라고 명령했을 때, 죽었던 뼈가 일어나서 군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죽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인생의 밑바닥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 살아나는 역사,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4장 12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銳利)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마음속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몰랐던 사실을 깨닫고 진리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죄를 깨닫습니다(왕하 22:9∼11). 그래서 용서와 구원을 받습니다. 영혼이 소생케 됩니다(시 119:25). 마음에 평강을 얻습니다(시 119:165). 지혜를 얻습니다(잠 23:19).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병도 낫게 됩니다(마 8:8). 귀신도 쫓아냅니다(마 8:16). 자유를 얻으며(요 8:32), 온전하게 되고(딤후 3:16∼17), 거듭나게 됩니다(벧전 2:23).
여러분의 가슴이 뜨거워질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으십시오. 성경이 말하게 하고 성경 말씀이 여러분에게 감동을 주게 하십시오. 교회에서 설교를 들을 때도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시지만, 집에서 혼자 성경을 읽을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하십니다.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흑암 가운데서 갈팡질팡, 우왕좌왕 갈 바를 몰라 주저앉아 있을 때, 성경 말씀을 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10분도 좋고, 15분, 30분, 1시간도 좋습니다.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말씀이, 텔레비전을 1시간 보는 것보다도, 신문을 1시간 보는 것보다도, 탄식하고 한숨 쉬며 1시간을 그냥 보내는 것보다도, 여러분의 운명을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의 행복은 성경을 많이 읽느냐, 안 읽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한 삶은 성경을 얼마큼 읽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지혜를 터득하고, 그 지혜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성공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의 행복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성취되고, 회사의 발전과 성공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영국의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 1714∼1770) 목사는 “나에게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라. 음성을 분별하라. 마귀의 소리도 듣지 말고, 사람의 소리도 듣지 말고, 위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라고 말했습니다. 훌륭한 삶을 사는 사람, 위대한 삶을 사는 사람, 존경받는 삶을 사는 사람, 창조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다, 위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갤럽이 실시한 미국인의 종교생활 조사에 의하면, “성경이 당신에게 유익을 줍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5퍼센트가 “유익을 준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현대에도 진리로써 통용될 뿐만 아니라, 역사책이나 신문의 뉴스보다도 더 정확한 진리를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서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은 어떤 것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선한 사람들이 고난을 받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나는 천국과 지옥 중 어느 곳으로 갈까?” “세계의 종말은 언제 올까?” 등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교만한 사람이 깨어져서 겸손하게 되고,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기 위해서는 고난이 필요합니다. 질병의 고난, 가난과 저주의 고난, 불행과 사고와 위험의 고난 등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고통을 통해, 어려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고난이 있어야 사람은 겸손하게 되고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 미국 역사상 가장 감사장을 많이 받은 사람은 데일 로저스 여사일 것입니다. 여사는 녹음예술, 텔레비전, 영화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어 좋은 일을 많이 했습니다.
특별히 고아나 정신박약아 같은 버림받은 불행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많은 자선모금행사를 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500번도 힘든데, 아니 50번도 어려운데, 무려 5000번이나 되는 자선행사를 열어서 감사장을 제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God in Hard Time(어려운 때의 하나님)』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마약에도 빠졌었고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졌었습니다. 버림받은 인간, 쓸모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기 시작하고부터 인생이 새로워졌습니다. 성경 속의 인물들은 어려울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신앙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어려울 때는 반드시 성경을 읽으세요.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고,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설교를 통해서 또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느 교회에 전도를 열심히 하는 전 집사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직원을 천 명씩이나 거느리고 있는 큰 회사의 사장을 전도하기로 결심했는데, 전도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좀 병들고 가난하고 어려워야 전도가 되는데, 이 사장은 모든 것이 잘되고 있는 사람이라 전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루는 “예수 믿고, 교회 나갑시다.”라고 전도를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상대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찾아가도 만나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전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기도하다가 엽서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엽서에 성구를 적어서 1번 보내고, 10번 보내고, 30번 보내고, 50번이나 엽서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90번, 99번째 엽서를 보내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전 집사는 그만 낙심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구원받지 못할 영혼이 아닐까?.’
그런데 100장째 다시 엽서를 써서 보내자 연락이 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사장은 회사에 큰 위기가 닥쳤을 때 100번째 엽서를 받았던 것입니다.
회사가 부도가 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자 사장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엽서에 적힌 성구를 읽어보니 자신에게 큰 소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받았던 엽서들을 모조리 꺼내서 다 읽었습니다.
엽서마다 성경말씀이 적혀 있었는데, 특히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는 마태복음 11장 28절의 말씀을 읽을 때, 마음에 감동이 오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 나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그 엽서를 보낸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나자마자 함께 예배를 드리자고 했습니다.
100번째 엽서가 이 사람을 구원했습니다. 그는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사가 다시 부흥하고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올바른 신앙과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큰 교회도 세우고, 그의 회사 직원들도 모두 예배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전도를 열심히 하는지, 전 집사보다 더 열심히 전도를 했습니다.
여러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든지 좋은 일은 도중에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전도하고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축복받는 것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은 끝까지, 죽기까지, 열매 맺을 때까지 잘 감당해야 합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눅 11:9)라고 하였습니다.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은 열매를 못 얻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여, 주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하고 끝까지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2.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 하나님의 일이 부흥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復興)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합 3:2b)
여기서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것은 ‘새롭게 하옵소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를 우리에게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기도가 될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주의 뜻을 통해서 나에게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가정도 새로워지게 하시고, 직장·사업장도 번창케 하시고, 이 나라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부흥되게 하옵소서. 경제도 부흥하게 하시고, 정치도 발전하게 하시고, 민족이 구원받게 하옵소서. 이러한 주의 역사가 수 년 내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여러분, 부흥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 보면 “내(하나님)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謙卑)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겸손하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잘못된 것도 고쳐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 외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 장관, 국회의원, 기업가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나님, 지금까지 잘못했던 죄를 다 회개합니다. 부정부패, 정경유착, 부실 공사, 다 하나님께서 고쳐주시고 이 어려운 역경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고침 받게 하여 주옵소서.” 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역대하 17장에는, 여호사밧 왕이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힘써 지켜 하나님의 일을 부흥시키자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견고케 하시고 부귀와 영광을 주셨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살 때,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행동할 때, 하나님께서 나라를 번창케 하시고 부귀와 영광을 하락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떠났던 마음을 돌이켜서 말씀 중심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도 “하나님, 내 뜻대로 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생각도 하나님의 생각이요, 말하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이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임마누엘의 축복과 놀라운 역사가 나를 통해서 이루게 지게 하여 주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2장 말씀을 보면,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써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려면 날마다 모여야 합니다. 일 주일에 한 번 모이는 사람들로는 부흥하지 못합니다.
구체적으로 사도행전 2장 46∼47절 말씀을 보면,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聖殿)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純全)한 마음으로 음식(飮食)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讚美)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稱頌)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새벽 기도, 철야 기도, 수요 예배, 금요 예배, 주일 예배, 매일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고 찬송하고 몸과 마음과 물질을 바쳐서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과 번창과 승리를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커지기를 원하십니까? 기도의 응답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날마다 주님 앞에 나와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개인도, 가정도, 직장·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는 간절한 기도에서 시작하여 점점 크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영국의 청교도 작가 존 버니언(John Bunyan ; 1628∼1688)은 “기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얻어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오는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는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기도할 때 나에게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잃어버린 사랑과 식어져가는 소망과 믿음을 되찾고 담대히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뒤로 물러가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어느 가정의 남편이 갑자기 대장암에 걸렸습니다. 고통으로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가지 않기로 작정하고, “하나님, 이 어려운 고난을 극복하게 하옵소서.” 하고 부부가 매일 아침, 저녁, 하루에 두 번씩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도한 지 1년이 되자, 놀랍게도 통증이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병원에서 다시 진찰을 받아보니. 더 이상 암은 없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도한 결과, 1년 만에 대장암이 깨끗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 후로는 교회에서 봉사도 하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가정을 통해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며, 가게도 차렸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도 “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것입니다. 이 가게를 통해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더니 점점 번창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셔서 교회 성전 건축에도 도움을 주고, 선교사님들도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직장·사업장에서 점점 부흥케 되는 역사를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구해야 한다
“진노(震怒) 중에라도 긍휼(矜恤)을 잊지 마옵소서”(합 3:2c)
우리가 우리의 죄 값을 받는다면 다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푸시고, 용서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는 죄가 없습니다.”라고 감히 외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크든 작든, 많든 적든 간에 죄는 누구나 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우리가 죄악 중에 있다 할지라도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용서와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끊지 말아 주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 왕은 시편 103편 13∼14절에서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塵土)임을 기억(記憶)하심이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흙이 잘났습니까, 강합니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흙으로 만들어진 불완전하고 연약하며 불성실한 존재이며, 보잘것없는 존재임을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보잘것없는 존재가 죄를 지었는데도 파멸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용서와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긍휼과 자비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나이 어린 딸이 부모 앞에서 불순종하고 잘못한다고 해서 심판할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육신의 부모도 ‘철이 없어서 그렇지. 어리니까 그렇지. 몰라서 그렇지.’ 하며 자식을 용서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용서해 주십니다.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49장 14∼15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胎)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혹 어미가 자식을 버리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회개하는 사람, 상한 심령으로 나오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누가복음 7장 11∼14절 말씀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허다(許多)한 무리가 동행하더니 성문(城門)에 가까이 오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그 어미의 독자요 어미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가까이 오사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예수님이 관에 손을 얹고 말씀하시니 죽었던 청년이 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말도 했다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누가복음 7장 15∼16절 말씀을 보면, “죽었던 자가 일어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미에게 주신대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과부를 불쌍히 여기시고, 죽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우리에게 임하기만 하면, 우리는 죄를 용서받습니다(미 7:18). 병에서 나을 수 있습니다(마 20:34; 막 1:41∼42; 빌 2:27).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요 11:43~44). 하나님은 긍휼하심을 통해서 당신의 약속을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한순간이지만, 그 후에 긍휼하심은 영원하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죄 값이, 우리의 불순종이, 우리의 교만이 하나님의 진노를 부릅니다. 그러나 그 진노는 한순간에 지나가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리시는 용서와 긍휼과 은총은 영원한 것입니다.
이는 마치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땅을 그냥 내버려 두면 딱딱하게 굳어서 씨를 심을 수 없습니다. 땅을 파고 뒤엎어서 흙을 부드럽게 만든 뒤에 씨를 뿌려야, 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강퍅하고 딱딱한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께서 뒤집어엎어서 회개하게 하시면 겸손하고 부드럽게 변합니다. 그리고 그 심령에 하나님 말씀의 씨앗이 떨어질 때, 창조적인 역사가 나타납니다. 다시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십니다. 다시 능력을 주십니다. 다시 권능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높이 쓰시는 하나님의 일꾼, 종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 딱딱한 마음을 갈아엎어서 부드러운 마음, 겸손한 마음, 순종하는 마음으로 만듭니다. 또한 말씀의 씨앗이 생각 속에 뿌려져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하는 것입니다.
도박을 좋아하는 남편이 있었는데, 급기야는 빚을 많이 지고 가출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내 혼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5남매를 키우느라 갖은 고생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우리 가정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볶은 소금이 인기가 많다는 소문을 듣고 볶은 소금을 만들어 팔기로 했습니다. 어린 아들과 딸을 데리고 소금을 볶아서 미용, 식용 소금을 제조하여 여기저기 내다 팔았습니다. 소금이 점점 잘 팔려서 백화점에까지 납품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생겼습니다. 허가를 안 받았다고 고소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공장 문을 닫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마침 옆집의 한 권사님이 전도를 하러 오셨습니다.
이 집은 절망 가운데 낙심하고 있는데, 권사님은 새벽마다 교회 가자고 노크를 했습니다. 도망을 가려고 해도 구역 예배, 주일 예배, 예배 때마다 교회로 끌고 갔습니다. 새벽이건 한밤중이건 막무가내였습니다.
하도 권사님이 강권하시니까 새벽에도 끌려나가고, 수요일에도 금요일에도 주일에도 교회에 끌려나갔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소금을 다시 볶아서 교인들에게 나누어주었더니, 그 볶은 소금을 교인들이 사주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하나님,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옵소서.”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한 2년쯤 지났을 때, 소금 제조 허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공장 문도 열고 미용, 식용 볶은 소금을 백화점에도 다시 납품하게 되었습니다. 물질의 축복을 받아 빚진 돈도 다 갚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해서 매일 가정 예배드리고, 교회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충성·봉사·헌신하는 믿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새벽 기도, 철야 기도, 예배 시간마다 주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피할 길을 주시고 구원의 손길을 베풀어 주십니다. 절망과 슬픔 속에서 낙심하고 땅을 치고 통곡하며 한숨만 쉬지 마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살길을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건강을 주시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게 하시고, 능력과 권능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C.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일이 부흥되기를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여 교회와 개인과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여러분도 하박국 선지자처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부흥케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주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업도 성공하게 하시고, 행복하게 하시고, 돈도 많이 벌게 하시고, 내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축복을 통해서 번창하게 하여 주옵소서.”
여러분, 이제 어떻게 기도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여, 주의 역사, 주의 일을 나를 통해서 부흥하고 발전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성광 목사님 설교 2000년 11월 26일 주일 3·4부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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