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나이다(시 63:1-7) 2001-12-08 16:59:59 read : 2627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내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내 손을 들리이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이 부르리이다”(시편 63편 1∼7절)
설교개요
성경 본문 : 시편 63:1-7
A. 갈망함에 대하여
1. 갈망, 앙모
2. 본문 배경 설명
B.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나이다
1.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나이다
- 고난 중 하나님을 갈망함, 하나님을 바라봄 (시 63:1-2)
2.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 찬양 (시 63:3-5)
3.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묵상하오리니 - 생각, 묵상 (시 63:6)
4.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 하나님의 도우심 (시 63:7)
C.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찬송하고, 묵상하여서
도우심을 받는 성도가 되자
A. 갈망함에 대하여
1. 갈망, 앙모
현대인은 모두 심한 갈증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옛날에 비해서 환경도 좋아지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만족하거나 감사하거나 기뻐하는 모습은 별로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탐욕, 욕심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마음이 갈한 상태에 있습니다.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수고하고 애를 씁니다. 심지어 욕심을 부리다가 과로로 병들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도 얼마나 많습니까?
하늘에서 비가 와야 땅이 충분히 적셔지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삶에 참 만족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해서 받은 응답만이 온전한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남한은 근 석 달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심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지독한 가뭄은 90년, 거의 100년 만에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가까스로 모내기는 했으나 논에 물을 대지 못해 농사까지 망치게 생겼습니다. 물 때문에 곳곳에서 분쟁이 그치지 않고, 어떤 농민은 모내기조차 하지 못해 농약을 먹고 자살까지 했습니다.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도 부족할뿐더러 이제는 먹는 물까지도 모자랍니다. 그래서 도처에서 과일과 명태포 등을 차려놓고 기우제를 지내고, 어떤 이는 몸에 물을 적시며 비를 내려 달라고 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남한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북한도 지금 30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라고 합니다. 남·북한이 모두 이렇게 가뭄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가 ‘하나님, 이제 물을 주시옵소서.’ 하고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루 속히 하늘 문을 여시고 단비를 내려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지금 땅에 비가 오지 않아서 가뭄과 목마름으로 허덕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기쁨과 평화가 우리에게 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혼은 목마름으로 허덕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42편 1절은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갈급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목마릅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허덕이며 방황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본문 말씀 시편 63편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윗 왕의 셋째 아들인 압살롬이 아버지를 반역하자, 다윗은 예루살렘을 떠나 유다 광야로 피신했습니다. 그때 다윗은 아들에게 쫓겨서 도망가는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 비유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다윗은 메마르고 곤핍한 고난 중에도 낙망하거나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 메마른 땅이 간절히 비를 기다리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찾고 갈망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늘이 되어 주셔서 모든 고난에서 보호해 주셨고, 대적을 물리치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축복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마지막에 가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메마르고 황량한 광야에서와 같이 목마르고 지치고 피곤할 때, 심한 고민으로 마음이 타는 듯한 고통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부르짖어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셔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만사형통하게 하십니다. 전화위복되게 만들어 주십니다.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가뭄에 비를 내려 달라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인생의 단비, 은혜의 단비,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의 단비도 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 말씀을 통해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나이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함께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묵상하오리니’라고 하였습니다. 넷째,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고 하였습니다.
B.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나이다
1.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
하나이다 - 고난 중 하나님을 갈망함, 하나님을 바라봄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困乏)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渴望)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仰慕)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權能)과 영광(榮光)을 보려하여 이와 같이 성소(聖所)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시 63:1∼2)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친아들인 압살롬에게 쫓겨나 황량하고 뜨겁고 메마른 광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그 광야보다 더 타는 듯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갈급한 마음으로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나님,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는 또한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드리며 기도하던 행복하던 때를 기억하며, 하루 빨리 돌아가서 다시 하나님의 성소에서 제사드리기를 간절히 원하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편 25편 15절에도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앙망함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물에 걸렸든지 올무에 걸려서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못할 때, 하나님께 나와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물을 벗겨 주시고 올무도 벗겨주시고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사야 40장 31절에도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새로운 힘을 주시되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높이 올라가는 것과 같은 힘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피곤할 때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십니다. 지칠 때 새 힘을 주십니다. 우리가 주저하지 않고 앞을 향해 달려가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를 바라는 사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결코 수치를 당치 않습니다(시 25:3).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시 42:5).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시 123:2). 새로운 힘과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사 40:31).
미국의 유명한 시인 밀러(Joaquin Miller ; 1837∼1913)는 “사람은 나약함과 결핍과 위험을 느낄 때 하나님을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약할 때, 위험에 처했을 때,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낄 때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미국의 39대 대통령이었던 카터(Jimmy Carter ; 1924∼ )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나는 인생의 위기를 당할 때마다 늘 다음의 세 가지 방법을 택했다. 그것은 자기성찰, 상황분석, 그리고 기도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최후의 선택, 마지막 선택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지막에 가서는 ‘생명을 주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오니 주께서 함께 하시고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직장에서 너무 열심히 일을 하다보니 그만 과로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내려가지를 않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고열에 시달리다가 결국 두 눈이 모두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눈이 멀어지니, 자연히 인생 길도 막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지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때 마침 가까운 친지 한 분이 전도를 했습니다.
“이럴 때 교회에 나가는 겁니다. 의학적으로 못 고치고 절망 가운에 있을 때 하나님을 찾아야지요.”
그래서 그는 자기 부인의 부축을 받으며 그 친지와 함께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나가 앉아 있자니 젊은 나이에 실명이 돼서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의 신세가 너무나도 기가 막혔습니다. 교만했던 자신을 생각하며 절망과 슬픔으로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습니다.
그 후로도 계속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교회에 나가기만 하면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석 달 동안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런데 자꾸 눈물을 흘리니까 어느 날인가는 눈앞에 뭔가가 어른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오른쪽 눈의 시력이 회복되고, 곧 왼쪽 눈의 시력도 회복되었습니다. 두 눈이 모두 정상이 되었습니다.
기도할 줄 모르는 사람은 울기라도 하십시오.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생각하며 울기만 해도 하나님께서 겸손한 마음을 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은혜 받을 사람은 눈물이 나게 돼 있습니다. 기도원에서도 보면 은혜 받을 사람은 찬송을 부르면서도 벌써 눈물이 글썽글썽합니다. 우는 것도 은혜요, 축복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감동을 주셔야 눈물도 나오는 것입니다.
2.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 찬양
“주의 인자(仁慈)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讚揚)할 것이라 이러므로 내 평생에 주를 송축(頌祝)하며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내 손을 들리이다 골수(骨髓)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讚頌)하되”(시 63:3∼5)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입술을 주셨습니까? 물론 음식을 먹도록 하기 위해서 주시기도 하셨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기 위해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다윗은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내 손을 들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할 때 그냥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손을 높이 들고 찬양해야 합니다. 손을 드는 행위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기도 자세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양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도록 펼쳐 들고 기도를 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기도의 열정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 왕도 고난 중에 손을 들고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다윗처럼 한 번 손을 들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라고 하였습니다. ‘골수와 기름진 것’이란 무엇입니까? 가장 기름지고 살진 짐승의 고기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되 풍족하게 베푸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마치 좋은 음식을 풍성히 내리심과 같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입술로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시편 42편 11절에도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입술을 통해서 찬송을 많이 불러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 주었다가, 그 여종의 주인이 고소하는 바람에 그만 빌립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둡고 캄캄한 감옥 깊은 곳에 갇히게 되어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6장 25절에 보니까,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미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죄수들만 들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도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16장 26절에는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라고 하였습니다.
기도와 찬송은 하나님의 기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캄캄하고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사면초가에 빠졌다 할지라도 기도하고 찬송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옥터가 흔들리는 역사, 감옥 문이 열리는 역사를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기도하며 찬송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시 35:18), 손뼉을 치며(시 47:1), 손을 들고(시 63:4), 기쁜 입술로(시 63:5), 때로는 춤을 추며(시 149:3)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송할 때,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대하 20:22∼23). 귀신이 떠나가게 하십니다. 기도를 응답하여 주십니다(시 66:20). 병을 치료하여 주십니다(렘 17:14). 또한 찬양하며 기도할 때 능력을 주셔서 주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시는 것입니다(히 13:15).
불란서의 신학자 칼뱅(Jean Calvin ; 1509∼1564)은 “찬양은 믿음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기도도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찬양도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대개 기도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믿음이 없습니다. ‘기도한다고 되겠는가?’ 하고 의심하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을 믿는 사람은 기도도 열심히 하고, 찬양도 열심히 합니다.
4세기에 활동한, ‘황금의 입’이라 불리는 크리소스톰은 “찬송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세속적인 노래가 울려 퍼지는 곳에는 귀신들이 몰려들어서 춤을 추지만, 신령한 노래인 찬송이 울려 퍼지는 곳에는 천사들이 모여서 성령의 은혜가 넘친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속적인 노래를 부르는 곳에는 죄악이 들끓고 귀신들이 넘치지만, 하나님을 찬송하는 곳에는 천사가 임하고 성령의 역사가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찬송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잠언 17장 22절에는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찬송을 통해서 인생을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찬송을 부르면 혈액 순환도 잘되고 긴장도 풀어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돼서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병은 70퍼센트 가량이 심리적인 원인 때문에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가지 않는, 믿지 않는 사람은 믿는 사람보다 7∼8년 정도 더 일찍 죽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가서 찬송하는 사람은 건강하고 장수하는 것입니다.
어느 소아과 의사의 간증입니다. 공부를 마치고 처음 병원을 시작할 때는 환자가 하루에 7, 8명, 채 10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병원에 와서 울고 소란을 피워도 그저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차츰 병원이 알려져서 20명, 30명, 하루에 100명이 넘는 환자가 오게 되니까 아이들 울음소리가 점점 귀에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몇 명 안 됐기 때문에 울음소리가 노랫소리 같았는데, 이제는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들 울음소리만 듣자니 육신적으로도 피곤하고 짜증이 났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자기가 병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그만 두어야 할 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와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동안 스트레스를 풀어 보려고 술도 마시고 별별 노력을 다해도 안 됐는데, 교회에 나가서 찬송을 부르니까 이상하게도 쌓였던 짜증과 신경질이 싹 사라졌습니다. 찬송을 부르고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하니까 마음이 그렇게 후련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 찬송을 부르니까 큰 효과가 있구나!’
그 후로는 아침에 병원에 출근해서 아이들이 울기만 하면 찬송을 틀어놨습니다. 한쪽에서는 아이들 울음소리, 한쪽에서는 찬송 소리가 울려 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찬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설교를 틀어 놨습니다.
이렇게 찬송을 부르고 목사님 설교를 들으니까, 아무리 많은 아이들이 울고 야단을 해도 짜증이 나지 않았습니다. 항상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그 의사는 “나 같은 사람에게 교회는 참 좋습니다. 나는 의사이지만 교회에서 얼마나 큰 도움을 받는지 모릅니다.”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간증을 했습니다.
찬송을 부르면 짜증이 사라지고,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용기와 희망이 생깁니다. 여러분도 진정으로 찬송을 불러 보십시오. 마음에 기쁨이 넘쳐 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해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의 근원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3.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묵상하오리니 - 생각, 묵상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記憶)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默想)할 때에 하오리니”(시 63:6)
누구나 밤에는 피곤하고 지쳐 있습니다. 다윗도 낮 동안 거칠고 메마른 광야를 방황했기 때문에 밤에는 무척 피곤하고 지쳤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처량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거나 시름에 잠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는 비록 도망 다니는 고달픈 처지에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래서 한밤중에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여기서 ‘밤중’이라는 것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의 깊은 밤을 말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금요일마다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1부 예배를 마치고 나면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2부 철야 기도회가 있는데, 1부 순서보다도 2부 순서가 더 뜨겁습니다.성도들이 얼마나 기도를 열심히 하는지, 막혔던 기도의 담이 허물어집니다. 성령 충만 받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아마 한밤중에 기도를 드려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밤중에 깨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더욱 강하게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성경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밤중에 하나님의 계시가 많이 주어졌습니다(창 28:11 이하; 삼하 7:4; 왕상 3:5; 눅 2:8 이하). 한밤중에 회개기도를 많이 했습니다(시 6:7; 욥 33:15∼17). 한밤중에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시 92:2; 행 16:25).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한밤중에 철야로 기도하셨습니다(눅 6:12). 악한 사람들은 밤을 틈타 죄를 짓지만, 하나님은 한밤중에 우리에게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이렇게 밤 깊은 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편 1편 1∼2절에는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晝夜)로 묵상하는 자로다”라고 했습니다. 낮(晝)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밤(夜)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낮에만 올바른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됩니다. 밤에도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결정됩니다. 로마서 8장 5∼6절에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악한 마귀의 습성을 따라 죄악을 좇아 살지 말고,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따라 생명과 평강과 번창과 축복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진리 가운데 거하게 하십니다(시 77:12∼13). 지혜를 주십니다(전 12:9).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한다는 것, 하나님을 묵상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다리며 묵상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미국 퍼듀대학의 두 교수는 자녀들의 학습태도를 연구한 결과, ‘조기독서’와 ‘읽어주기’가 자녀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4∼5개월 되었을 때부터 어머니가 옆에서 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성적이 뛰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대개 1등 하는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책을 읽어 준 아이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교육부에서는 성공적인 자녀 교육을 위해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줄 것을 부모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면 아이 탓이 아니라 부모 탓입니다. 일찍부터 책을 많이 읽어 주었더라면 공부를 잘 했을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아이가 잠자리에 들거나 일어날 때 책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특별히 성경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면 얼마나 훌륭하게 되겠습니까? 성경을 많이 읽어서 훌륭한 대통령이 된 링컨처럼, 여러분의 자녀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생활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 1821∼1881)는 16세 때 자기 아버지가 농노들에게 살해되는 것을 목격하고 사회주의 운동에 뛰어들었다가 체포돼 젊은 나이에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형수들을 싣고 가던 열차가 간이역에 멈췄을 때 어느 부인으로부터 작은 책 한 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이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사형을 기다리며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그 후 그는 사형 직전에 기적적으로 사면돼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고 깨달은 대로 『죄와 벌』,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같은 작품을 써서 세계 최대의 문학가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인간을 변화시킵니다. 삶을 개혁시킵니다. 인생을 한 단계 더 격상시켜서, 업그레이드된 훌륭한 인물로 만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을 많이 읽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적인 지식도 중요하고 뉴스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루에 한 시간씩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셔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고, 위에 있을지언정 아래 있지 않는 역사, 뛰어나게 되는 역사, 복 받는 역사는 바로 말씀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4.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 하나님의 도우심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이 부르리이다”(시 63: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독교는 플러스의 종교지 마이너스의 종교가 아닙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들어간 나라는 개인도 잘될 뿐만 아니라, 나라도 부강해지고 다 형통하게 되지 않습니까? 기독교는 축복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 되십니다. 개인도 도와주시고 직장과 사업장과 나라도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지금 전세계의 선진국, 복지국가는 다 기독교 국가입니다. 이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종교가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불교 국가나 유교 국가나 샤머니즘 국가, 혹은 공산주의 국가는 먹고살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기독교 국가는 남을 도와주는 축복받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편 121편 5∼6절에도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며 도와주십니다.
또한 히브리서 13장 6절에도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을 안 받겠다고 그럽니다. 기도도 안하고, 예배도 참석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손들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혜가 필요한 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능력이 필요한 자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필요한 자마다 건강을 주시고 응답을 주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십니다(시 17:8). 천사를 보내서 도와주십니다(시 91:12). 환난에서 건져주십니다(시 107:20). 우리의 우편에서 그늘이 되어 주십니다(시 121:5). 새가 그 새끼를 보호함같이 보호하십니다(사 31:5).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십니다(사 41:10).
독일의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 1483∼1546)는 “예수 그리스도께 달려가기만 하면 그는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좋은 아버지도 있고 나쁜 아버지도 있습니다. 좋은 아버지는 아이들을 공부시켜서 훌륭하게 잘 키우는 아버지입니다. 나쁜 아버지는 등록금도 주지 않고 공부도 시키지 않습니다. 자식을 돌보지도 않고 나 몰라라 하는 아버지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좋은 아버지’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기를 부르는 모든 자녀들을 돌봐주십니다. 도와주시고 함께 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탕자처럼 떠나면 도와주지 못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축복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나이 50이 넘어서 30년간 다녔던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퇴사하게 된 한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퇴직금도 없이 회사를 나오게 되자 그만 앞이 캄캄했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학비며 생활비로 한 달이면 300만 원이 필요한데, 이제는 수입이 하나도 없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목사님의 말씀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다가, 어려움을 당하게 되자 목사님의 설교가 모두 자기에게 하시는 말씀같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출퇴근할 회사도 없으니 교회로 출근을 했습니다. 새벽 기도에 출근해서 낮에도 기도하고 한밤중에 철야 기도까지 드렸습니다. 그렇게 1년 동안 매일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한밤중에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왜 하나님이 나에게 운전을 시키실까?’ 하고 궁금해 하며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자기도 모르게 분당 쪽으로 차를 몰게 되었습니다. 한참쯤 달리다가 이제 막 집을 짓기 시작한 허허벌판에서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를 이곳까지 오게 하셨을까? 아마 이 집에 무슨 사연이 있나 보다.’
그 다음날 부동산에 찾아가서 그 집이 무슨 집인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집은 다 지으면 곧 세를 줄 집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집을 내가 빌리겠습니다.” 하고 말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아직 다 지은 집이 아니기 때문에 싸게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서 무슨 사업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을 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강남금식기도원으로 가서 ‘하나님, 뭘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하고 3일 동안 금식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응답을 주셨습니다.
‘해장국을 해라.’
주변에서는 허허 벌판에 있는 해장국 집이 잘 되겠냐고 부정적으로 말했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니까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간판을 달고 개업 감사예배를 드린 후 문을 열었습니다. 첫날 수입이 50만 원이었습니다. 그는 첫 소산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심정으로 그 돈을 몽땅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 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들었습니다. 24시간 운영을 하는데 새벽 3, 4시에도 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자리가 없어서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20평에 17석 밖에 안되는 가게에서 쌀을 한 달에 한 가마씩 소비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게를 차리느라 빌린 돈 2억을 모두 갚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50만 원이었다가 점점 수입이 많아져 50만 원이 100만 원이 되고, 100만 원이 200만 원이 되고, 200만 원이 300만 원이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십일조를 500만 원씩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돌이켜 생각해 보니 IMF때 직장을 그만두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랐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로 하여금 이렇게 축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착한 일 하게 하시고, 교회에 봉사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축복받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기도하지 않아서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한 번 열심히 기도 해 보세요. 매일 열심히 새벽 기도, 철야 기도, 금식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과 권능을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하시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재물의 축복을 주시고, 아들딸 공부 잘하고 형통케 하십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C.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찬송하고, 묵상하여서
도우심을 받는 성도가 되자
세상적인 것을 따라가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간절히 부르짖고 기도하면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먹고사는 일상생활의 문제는 절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풍족하게 채워 주셔서 전도하게 하시고, 충성·봉사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돈벌겠다고 “돈, 돈” 하며 돈만 쫓아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명예를 따라 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 헛수고하고 시간만 낭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 하면,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돈도 권세도 명예도 다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선입니다. 나머지는 나중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봉사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믿음을 가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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