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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물 크기’ 노아의 방주 건조 / 작은 교회 목회자 정년 75세로 늘리자
    2016-07-08 11:50:20   read : 3665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실물 크기’ 노아의 방주 건조… “하나님의 진리 상기시켜”

    200억 이상 투자해 美 켄터키주에 테마파크 개장



    ▲실물 크기의 ‘노아의 방주’ 테마파크 개장을 하루 앞둔 6일,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가졌다.ⓒ앤서스인제네시스

    성경에 나온 노아의 방주를 실제 크기로 재현한 테마파크가 개장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공식 리본 커팅식을 가졌다. 미국 켄터키주 그랜트카운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7천 명이 모여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다.

    앤서스인제네시스(Answers in Genesis)의 대표이자 창조박물관장인 켄 함(Ken Ham) 박사는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은 매우 빠르게 세속화되고 편향되어 간다. 기독교인들이 이 만한 규모의 무엇인가를 해야 할 때”라면서 “방주는 오는 세대에 하나님의 진리를 상기시키는 존재로 서 있다”고 했다. 또 “이것이 세상에 진리를 나타내는 우리의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길이 약 155.4m, 높이 15.54m, 폭 25.9m 크기의 이 방주를 짓는 데는 1,800만 달러(약 209억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으며, 이는 대부분 후원금으로 충당됐다.

    아크 인카운터(Ark Encounter)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 이날 행사는 연주, 기도, 성경 읽기와 함께 리본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윌리엄스타운의 리처드 스키너 시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크 인카운터와 공동으로 테마파크를 건설해 온 온 스키너 시장은 “우리는 매우 전문적인 방식으로 도시, 국가, 그리고 방주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았다. 나는 아크 인카운터와 이들의 상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실물 크기의 ‘노아의 방주’ 테마 파크 전경. ⓒ앤서스인제네시스

    앤서스인제네시스 공동창립자인 마크 루이는 “오늘 모인 여러분 7천여 명은 매우 아름답다. 동일하게 아름다운 장면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 그것은 바로 실물 크기의 노아의 방주”라며 이를 소개했다.
    한편 관계자들은 올해 140만 명 이상이 이 테마파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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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7일 더블세븐데이는 '용서하고 화해하는 날'



    성경적교육실천운동본부(벨·Biblical Education for Life & Leadership)는 매년 7월 7일을 ‘더블세븐데이’로 지키고 있다. 올해도 이날 오전 9시 충남 논산시 벨국제학교에서 더블세븐데이 기념예배를 드리고 오후 2시부터 대전역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인다(사진).

    운동본부는 2004년에 ‘더블세븐데이’를 제정했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마18:22)는 예수님의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서와 화해의 날’이다.

    운동본부 측은 “학교에서의 왕따 문제나 자살, 직장 내에서의 갈등, 묻지마 식의 폭행과 살인,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테러 등 이 모든 것이 용서와 화해가 없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라며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청하는 날이요, 약한 자는 용서를 선언하고 화해를 받아들이는 날”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 측은 이날 ‘더블세븐데이 공동선언문’도 발표한다. 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하나, 오늘 우리는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성경 마태복음 18장 22절 “일곱 번만이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는 말씀이 삶의 본질을 세우는 성경적 교육 실천운동의 중요한 실천 강령이 되는 것임을 선언한다.

    둘, 오늘 우리는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말씀이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인류의 평화를 구현하기 위한 하나님의 문화 명령이 되는 것을 선언한다.

    셋, 오늘 우리는 용서의 선언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먼저 구원하고, 나아가 우리가 섬기는 공동체와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온 인류가 황폐하여지고 피폐된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가치가 되는 것임을 선언한다.

    넷, 오늘 우리는 용서의 선언이 강한 자가 먼저 손을 내밀고, 약한 자가 기꺼이 매듭을 함께 풀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집안의 탕자들이 서로 이 용서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을 선언한다.

    다섯, 오늘 우리는 이 더블세븐데이가 7월 7일의 한시적인 운동으로 멈춰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평생의 시간 365일 동안 실천되어져야 할 그 시발점이 될 것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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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감 발전위 “작은 교회 목회자 정년 75세로 늘리자”

    공청회서 노후 준비와 대책 위한 ‘탄력제’ 제안… ‘제비뽑기’ 선거제도 눈길



    ▲이날 서울·경기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에는 날씨 탓인지 저조한 참석률이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웅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단기발전위원회(위원장 김상현 감독)가 '장단기발전을 위한 제안서' 발간을 위한 서울·경기권 공청회를 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종교교회(담임 최이우 목사)에서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2분과 '효율적 지도력 확립을 위한 감리교회 구조 개혁(이건영)'안이 논의됐으며, 여기서 '목회자 정년 탄력제'가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이름은 '탄력제'이지만, 사실상 75세로의 '정년 연장'안이 나온 것.

    제도 근거로는 △급격한 고령사회로의 변화에 따른 70세 은퇴 목회자들의 노후 대책 마련 △목회 지원자 수 감소로 인한 목회 수급 대책 마련과 노령 목회자들의 활용 등을 꼽았다. 이들은 "가톨릭, 기하성, 예장 대신 등과 불교는 성직자의 정년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도 했다.

    단, 대상은 '목회자 청빙이 어려운 교인 수 100인 미만 교회'로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원하는 목회자는 정년 2년 전 당회에 정년 연장을 신청하고, 당회에서 신임 투표를 통해 1년 단위로 최대 5회까지 연장이 허용된다. 75세까지 연장이 가능한 것. 연회에서는 미자립 대책 및 교회실태조사위원회의 실사와 심의를 거쳐 연회 감독이 허락하게 된다.

    기대 효과로는 △미자립·중소형교회 목회자들의 은퇴와 노후 준비에 시간적 여유와 생활 대책 제공 △목회자 은퇴가 늦춰지면서 은급비 지급 총액이 절약돼 자금 고갈 예방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70세 이후 목회자들에게 계속 사역할 기회 제공

    △담임목회자 청빙에 어려움을 겪는 시골이나 중소도시 미자립 및 중소형교회들의 안정적 목회자 청빙 △사회생활을 하다 늦게 시작한 목회자들에게 최대 5년의 목회 기회를 더 제공함으로써 5년분의 은급비를 더 지급받아 보다 안정적인 노후 대책 제공 등을 내세웠다.

    또 감독회장 선거 제도에 대해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변형 시행 중인 '제비뽑기'를 제안했다. 선(先) 직접선거 후(後) 3명 대상 제비뽑기를 하는 내용의 이 안은 지난 24-26회(2005-2007년) 감리회 입법의회에 3년 연속 상정됐으나 부결됐었다. 이 제도는 선 직접선거 시 금권과 학연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다는 반대에 부딪혔다고 한다.

    이에 새로운 방안으로 먼저 제비뽑기를 통해 3인의 후보를 선출하고, 직접선거로 최소 50% 이상의 득표자를 선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비뽑기 출마자의 자격은 서류 검증과 최소 추천인 수 100명 이상, 추천인 중복 불인정, 발전기금 5천만 원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선출된 3인은 5분간 정견을 발표하게 된다.

    현행 10개 연회를 서울과 서울남, 중부와 경기, 동부와 남부, 삼남연회 등 지역별 7곳으로 축소하는 '광역화' 방안도 나왔다. 이는 지역별 규모와 경제의 차이로 인한 '지방회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개선하고, 소통 확대와 연회의 동반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지방회도 연회별 20개 정도로 통폐합하고, 한 지방회에는 50-100곳의 교회가 소속하게 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이 외에도 1분과 '교회의 건강성 회복과 개체교회 부 흥정책(위원장 박희권)', 3분과 '미래형 감리교회상(조경열)', 4분과 '리더십 교육 및 훈련체계 마련(현인호)', 5분과 '은급, 최저생계비, 안정된 목회, 선교사 복지(유강신)' 등을 논의했다. 이후 충북·동부권(7일), 충청권(20일), 삼남권(21일)에서도 공청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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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출·재산헌납 등 하나님의교회 폐해 명확히

    대법원, 국민일보 보도 승소 확정판결 의미



    국민일보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에서 제기한 6억4000만원의 청구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이끌어낸 성과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하나님의교회가 시한부 종말론 집단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한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가출·이혼·재산헌납 등의 폐해를 일으키고 정통교회의 20∼40대 여성을 주요 포교대상으로 삼는 사교(邪敎) 집단임을 드러낸 것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교리에 권위 있는 목사가 시한부 종말론을 설교하면 이를 믿는 신도는 불안감이 생길 수 있다”면서 “그러한 불안감으로 인해 그 신도의 가정불화·이혼·교세확장과 신도들의 헌금 또는 재산헌납을 통한 하나님의교회의 재산형성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판시했다.

    하나님의교회는 항소심에서 유력 법무법인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대표변호사 이광범)를 선임해 자신들이 제기했던 시한부 종말론을 뒤집고 이혼, 재산헌납과의 연결 고리를 끊으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재판부는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이 관련된 이혼 판결문 등에 의하면 부녀자 신도들 중 종교로 인한 갈등이 원인이 되어 가출을 하거나 이혼을 한 사례가 적지 않게 발견된다”면서 “하나님의교회 부녀자 신도들 중 일부는 종교문제로 가출과 이혼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분명하게 못 박았다.

    또한 “하나님의교회가 보유한 재산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재산의 원천은 결국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의 헌금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러한 인과관계를 전적으로 부정할만한 증거는 없다”며 시한부 종말론과 재산헌납 간 인과관계 가능성을 분명히 명시했다.

    대법원은 다만 하나님의교회가 시한부 종말론을 제기한 것은 확실히 인정하면서도 ‘불안감을 자극해 교세를 확장하거나 재산을 형성한 사실은 없다’는 하나님의교회 측 반론보도 청구는 받아줬다. 반론보도는 손해배상이나 정정보도와 달리 사실관계를 떠나 당사자의 반론을 그대로 게재해 주는 것이다.

    정동섭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는 “하나님의교회는 전형적인 사이비 이단종교로, 마땅치 않은 교리를 가르쳐서 가정들을 무너뜨리고 있다”라면서 “사이비 종교의 잘못된 교리나 행태를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도록 대법원이 바른 판결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정 총재는 “국민일보가 지난 2년간 한국교회를 대신해 힘든 싸움을 벌였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신문’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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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에 점령당한 라카의 기독교인 “교회는 파괴되고 군인은 참수당해”

    실상 공개하며 기도 요청



    ▲IS의 참수 장면.

    한 기독교인이 IS가 장악한 이라크 라카(Raqqa) 지역에서의 공포스러웠던 삶에 대해 증언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20대 초반의 학생인 존(가명·남)은 박해감시단체인 오픈도어선교회와의 인터뷰에서 IS가 라카를 빠르게 점령하던 지난 2014년 1월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IS는 탱크를 끌고 5m 이상 되는 큰 로켓까지 싣고 마을에 들어왔는데 매우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IS 대원들은 현지 교회 지도자들을 불러 모은 뒤 “도망을 가든지 이슬람으로 개종을 하든지, ‘지즈야’(이슬람 국가에서의 세금)을 내든지 선택하라”며 최후 통첩을 했다.

    2014년 초반까지 라카에는 1,500여 명의 기독교인이 있었으나, IS가 이 지역을 장악한 후에는 약 50명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재산을 팔 수도 빌려 줄 수도 없었던 존의 가족들은 사업을 잃게 될 것이 두려워 지즈야를 내기로 결정했다. IS가 책정한 지즈야는 한 사람당 약 54,000시리아파운드였으나 작년에는 3배 이상 올랐다.

    지즈야를 내면서 라카에서 살 수는 있었으나, IS의 지배 아래에서의 삶은 매우 끔찍했다. 존은 “많은 만행들을 보았다. 매주 금요일마다 그들은 사람들을 처형했다. 그들이 처음으로 한 남성을 공개 참수할 때 나도 그곳에 있었다. 그 남성은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그들은 한번에 이 남성을 참수할 수 없었고, 마침내 총살했다”고 전했다.

    또 “IS가 라카에 주둔하고 있는 시리아군을 상대로 저지른 만행에 질렸다. IS 대원들은 모든 시리아군을 죽였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를 내가 매일 다니는 길가에 걸어 두었다. 죽은 시리아군은 대부분 젊은이들이었고, 그들 중 2명은 기독교인이었다. IS 대원들은 특히 그들의 귀에 십자가를 달아 놓았다. 그 군인들의 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IS 대원들은 교회와 시아파 모스크를 파괴했다. 한 교회 건물은 현재 IS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사제나 다른 교회 지도자들 없이, 남아 있는 기독교인들은 서로의 집을 방문해 돌보았다.

    그러나 1년 동안 라카에서 살던 그는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시리아의 다른 도시로 떠났다. 그는 “라카에 있을 때처럼 전기나 물이 매일 공급되지는 않겠지만, 보다 안전함을 느낀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거리에서 만나는 이들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또 “라카에 살고 있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IS가 도시를 떠나는 것이다. 여러분은 이 도시를 떠나고 싶지만 모든 것을 잃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다. IS가 도시를 장악한 이후 (살기 위해)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밝힌 기독교인 가정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 또한 라카의 기독교인들이 사라질 것을 우려해 남고자 한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고 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6월 3일 이후 라카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왔으나, 도시를 해방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지난 6월 21일 공습으로 최소한 6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최소한 18명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남부 반군 세력 지역인 ‘알 탄프’에 러시아 전투기가 집속탄을 투하했다”며 시리아인권관측소가 공개한 사진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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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로서 존재하는 그리스도

    [서평] 본회퍼 설교집 '행동하는 신앙 시리즈'(좋은씨앗) 3권
    김광현



    ▲ 본회퍼 설교가 담긴 디트리히 본회퍼 '행동하는 신앙 시리즈'(좋은씨앗).

    '고백교회'가 히틀러와 나치 눈을 피해 세운 핑켄발데신학원에서 디트리히 본회퍼는 설교론을 가르쳤다. 당시 신학원의 학생이었던 베트게는 목사 후보생들인 학생들의 설교 수준을 "소심하고 형편없었다"고 소회한 적이 있는데, 본회퍼는 그럼에도 그들의 설교를 그리스도의 생생한 음성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곤 했다.

    어느 날 한 학생이 강의실 앞에서 자신의 설교를 낭독한 후였다. 설교에 대한 비평으로 수업을 이끌던 평소와 달리 본회퍼는 "아멘"이라고 간단히 말한 후 수업을 끝냈다. 자신 앞에서 낭독된 그 설교에 대해 아무 비평도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치명적인 충동'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독일 정부가 핑켄발데신학원을 폐쇄한 후, 독일 정세는 더 불안해졌다. 본회퍼는 잠시 피신할 목적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라인홀드 니버를 비롯, 미국 내 독일 개신교회는 본회퍼가 미국에서 정착할 방안을 마련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세계 기독교와 신학계을 이끌어 갈 전도유망한 차세대 신학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회퍼는 독일 소식을 제때 듣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독일에 있을 때보다 더 큰 걱정과 염려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본회퍼는 헤른후트 매일묵상집 <로중>의 디모데후서 4장 21절을 묵상한다. 거기 이런 구절이 있었다. "그대는 겨울이 되기 전에 서둘러 오십시오." 바울이 디모데에게 건넨 끝인사였다. 그날 본회퍼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긴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영화 같은 순간이었다.

    "그 말씀이 하루 종일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서 떠나지 않았다. 그것은 전선에서 휴가를 받아 귀가했다가, 모든 예상되는 일을 무릅쓰고 다시 전선으로 돌아가는 군인과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우리는 더 이상 전선에서 도망쳐선 안 된다. 이는 우리가 필요해서도 아니고, 우리가 하나님에게 쓸모가 있어서도 아니다. 우리의 목숨이 그곳에 있으니, 우리가 그 한가운데 있지 않으면 목숨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경건한 어떤 것이 아니라 다소 치명적인 충동에 훨씬 가깝다. 그러나 하나님은 경건한 감정을 통해서는 물론이고 치명적인 충동을 통해서도 활동하신다.

    '그대는 겨울이 되기 전에 서둘러 오십시오.' 내가 이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나에게 그리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신다면, 이는 성서 오용이 아닐 것이다." (에버하르트 베트게, <디트리히 본회퍼>, 복있는사람, 926쪽)

    본회퍼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말씀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비록 이 결정이 "치명적인 충동"이라 할지라도 상관없다. "우리의 목숨이 그곳 속에 있으니, 우리가 그 한가운데 있지 않으면 목숨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당시의 본회퍼에게 '그곳'은 독일을 뜻할 것이다. 하지만 '그곳'을 '말씀'으로 읽어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가 말씀 한가운데 있으려 했기 때문이다. 본회퍼는 분명, 우리 목숨이 '말씀' 속에 있으니 우리가 그 한가운데 있지 않으면 목숨을 잃게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7월 7일 밤 결국 본회퍼는 '그곳'으로 뛰어들었다. 독일로 돌아간 것이다. 미국으로 온 지 겨우 한 달이 지났을 때였다.

    본회퍼 설교 40여 편, 텍스트로 만나다

    본회퍼는 자유주의 교회사학자 아돌프 폰 하르낙의 촉망받는 제자였다. 하르낙의 수업에서 본회퍼는 역사-비평을 사용하여 텍스트를 꼼꼼히 분석하는 훌륭한 논문을 제출했다. 하지만 그는 성서를 낱낱이 분해해 더 이상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게 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역사-비평이 성서의 증언을 상대화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 가운데 누구도 비평 시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에버하르트 베트게, <디트리히 본회퍼>, 복있는사람, 157쪽)고 못 박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성서를 계시의 운반자라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수업에서 한 학생의 설교를 들었을 때, 헤른후트 매일 묵상집을 꺼내 읽었을 때, 그는 자신에게 운반되어 온 하나님의 계시를 만났다.

    겸손한 자세로 말씀 앞에 서 있는 본회퍼의 설교가 한글로 번역되어 있다. 좋은씨앗 출판사에서 나온 '행동하는 신앙 시리즈' 1, 2, 3권이다. 각각 12편, 12편, 15편씩 본회퍼의 설교가 실려 있다. 이 설교들은 본회퍼 전집 <10권>부터 <13권>에 있는 설교들 중에서 선별하여 번역한 것이다. 아직 본회퍼의 설교 전체가 번역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본회퍼 전집' 17권 중 주로 학문적인 저작인 '본회퍼 선집' 여덟 권과 <8권> 이후의 글 중 일부만 한글로 번역되어 있다. '행동하는 신앙 시리즈'도 그 일부에 속한다. 그럼에도, 이 세 권의 설교집에 담긴 설교 40여 편에서 본회퍼의 젊고, 무겁고, 섬세하고, 비장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말씀 앞에서 침묵하라

    여러 설교 중에서 인상적인 대목 하나는 하나님 말씀 앞에 서 있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에 대하여 설교하는 부분이다. 본회퍼는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침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교회가 말씀 앞에 침묵함으로써 그리스도를 선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침묵 속에서 말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를 바르게 선포하는 것이다."(디트리히 본회퍼, <그리스도론>, 대한기독교서회, 11쪽) 시편 62편 1절("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을 본문으로 설교하면서, 본회퍼는 하나님 앞에서 침묵하는 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잠잠하다는 것은 사랑하는 이가 그 손을 우리 입술에 대고 침묵하라는 신호를 보내기라도 하듯, 진실로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잠잠하다는 것은 오랫동안 보기를 고대하던 사랑하는 이를 말없이 바라보며 행복에 잠기는 것입니다. 잠잠하다는 것은 자신을 온전히 헌신하는 것이며, 상대방의 절대적인 권세 앞에 철저히 굴복하는 것입니다. 한순간 자기 자신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상대방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중략) 하나님 앞에 잠잠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기다리며, 어떠한 말씀을 하시더라도 그 말씀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듣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 변명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잠잠하다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숨을 들이마시듯 하나님의 뜻 안에서 깊이 호흡하는 것입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설 수 있을까?>, 좋은씨앗, 28~29쪽)

    하나님 앞에서 침묵하는 것에 대한 그의 설교는 기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그에게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침묵하는 동시에 부르짖는 것이었다(디트리히 본회퍼, <그리스도론>, 대한기독교서회, 11쪽). 하나님 말씀 앞에 침묵하는 것이 곧 기도라는 의미다. 마태복음 5장 8절("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본회퍼는 이렇게 말씀 앞에 침묵할 것은 요구한다.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이 말씀으로 설교하려 하지만, 사실 이 말씀 앞에 잠잠히 침묵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설교는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잠잠히 바라봅시다. 그리하여 이 말씀으로 하여금 우리를 만나게 하며, 이 말씀으로 인해 우리 생명을 잃어버리고, 이 말씀에 의해 더없이 높고 넓은 영원한 세계로 들려 올라갑시다." (디트리히 본회퍼,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설 수 있을까?>, 좋은씨앗, 38~39쪽)

    교회에 대한 애착이 가득한 본회퍼의 신학

    본회퍼의 설교에서 또 다른 인상적인 부분은 교회에 대해 말하는 대목이다. 본회퍼의 신학은 교회에 대한 깊은 애착으로 가득하다. 그는 박사 학위 논문 <성도의 교제>에서 교회의 사회학적 의미를 탐구했다. 히틀러와 나치에 저항한 그의 삶에는 언제나 '고백교회'가 중심에 있었다.

    처형당하기 1년 전 남긴 '연구를 위한 기획'이라는 글에는 본회퍼의 독특한 사상인 '타자를 위한 교회'의 단초가 담겨 있다. 이 글에서 그는 "교회는 타자를 위해서 현존할 때 교회가 된다"(디트리히 본회퍼, <저항과 복종>, 대한기독교서회, 713쪽)라는 유명한 문장을 남기기도 했다. 192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행한 설교에서 본회퍼는 교회를 다음과 같이 선포한다.


    "그리스도의 몸,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이 선택하신 거룩한 공동체가 오늘 우리가 말하고 싶은 교회입니다. 교회는 여기저기 교회 종탑을 세워 놓은 건물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저런 조직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교회란 이 세상을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순례의 길을 가는 하나님의 백성, 거룩해진 공동체, 우리 각자가 그 지체를 이루고 있는 그리스도의 몸,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교회를 뜻합니다. 교회에 속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공동체에 속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에 속하는 것과 눈에 보이는 지역 교회에 속하는 것이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다는 것은 영원의 선물에 동참할 자격을 하나님께 부여받은 공동체에 속한다는 의미입니다. 교회에 속한다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순례자의 길을 가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에 속한다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 살아가는 것이며, 영원으로부터 살아가는 것입니다. 교회에 속한다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다른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교회란 하나님 안에서 그분의 백성들과 더불어 교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 좋은씨앗, 31~32쪽)

    "그리스도의 현재는 설교다"

    이어서 본회퍼는 교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인간적인 경험을 초월하는 능력 세 가지를 설명한다. 첫째는 우리가 타인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희생할 수 있는 능력이고, 둘째는 우리가 타인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이고, 마지막으로 (본회퍼에 따르면 "가장 신적이고 기이하며, 비밀스럽고 거룩한 최상의 능력"인 한 사람이) 타인의 죄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용서하며 죄의 짐을 벗게 해 주는 능력이다. 이 세 능력은 한마디로 '타인에게 그리스도가 되어 주는 것'이다.

    본회퍼의 설교에는 당대 최고의 학자가 구사할 수 있는 화려한 수사가 없다. 설교가 아닌 그의 다른 저작에서 볼 수 있는 기발한 착상이나, 고도화된 학문 언어, 복잡한 논리 전개 과정도 눈에 띄지 않는다.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대중을 사로잡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설교 기술도 찾을 수 없다.

    그의 설교는 신학 훈련을 받지 않은 평범한 신자의 식견을 가지고도 충분히 이해할 만한 '단순함'과,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언어로 청중을 유혹하려는 욕심이 제거된 '담백함'이 배어 있다. 언젠가 본회퍼는 이렇게 말했다. "참으로 복음적인 설교는 아이에게 잘 익은 사과를 내밀거나 목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물 한 잔을 건네면서 '드셔 보실래요?'하고 묻는 것과 같아야 하네." (에버하르트 베트게, <디트리히 본회퍼>, 복있는사람, 647쪽)

    본회퍼의 설교가 꼭 잘 익은 사과나 물 한 잔처럼 느껴진다. 그가 건넨 잘 익은 사과와 물 한 잔이 우리의 영혼을 적신다. 하나님 말씀과 타자(이웃) 앞에 담대하게 서 있게 만든다.

    본회퍼는 그리스도가 설교로서 존재한다고 단호하게 선언한다. "그의 현재는 본질상 설교로서의 현존재다. 그의 현재는 힘이나 객관적인 영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설교가 이런 영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현재는 설교다."(디트리히 본회퍼, <그리스도론>, 대한기독교서회, 37쪽) 그리스도의 증인이자, 20세기의 순교자 디트리히 본회퍼, 그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설교로서 존재하시는 그리스도를 마주한다.

    *이 글은 새물결아카데미 웹진에도 실렸습니다.

    김광현 /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 박사과정에서 본회퍼의 신학을 중심으로 '기독교적 주체성 문제'를 공부하고 있다. 새물결아카데미에서 본회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
    ‘신앙의 배설물’을 버려라...!

    - 종교적 '의존'과 영적 '자존'

    성경은 신구약을 통틀어 66권(구약 39권, 신약 27권), 1,189장(구약 929장, 신약 260장), 31,173절(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로 구성되었다. 이토록 많은 장절과 구문, 단어들로 구성된 성경 가운데 종교개혁운동가 루터를 사로잡았던 구절은 로마서 1장 17절이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구절을 읽은 루터는 그 순간의 감동을 ‘탑의 체험’이라고 말하며, ‘깨달음의 순간’, ‘회심의 순간’, ‘구원의 순간’이라고 주장한다. 그로부터 ‘이신칭의’가 개신교의 제일공리로 우뚝 세워진다. 비단 루터만이 아니라, 성경의 특정한 구절이나 그로 인한 개인의 영적 체험이 자신의 신앙을 결정짓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소위 정통 신앙만이 아니라 이단에서도 이런 경우를 흔히 만난다. 즉, 정통과 이단의 경계가 모호할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특정한 구절의 의미를 강조하며 자신의 논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섣불리 해당 구절을 해석하며 의미를 단정하기 전에, 그 구절이 성경 전체를 통하여 하나님이 전하시는 ‘메시지’와 모름지기 일관성을 지녀야 한다.

    이는 바른 해석의 전제가 되는 '텍스트의 일관성'(totality)에 관한 핵심 사안이다. 이단의 특징은 성경의 ‘통전적인’ 일관성이 없이 특정한 구절의 ‘발췌 해석’이며, 자의적인 ‘적용’에 기인한다. 요컨대 성경 해석과 적용의 오류에서 수많은 이단이 발생한다. 성경이 다양한 구절과 사건들로 구성되었지만, 특별한 감동을 주는 구절이나 사건이 사람마다 다른가 하면, 같은 사람이라도 때와 상황에 따라 ‘감동적인 구절’이 변할 수 있다.

    나 자신을 돌이켜보면, 한동안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구절을 ‘주문’처럼 외웠던 시절이 있었다. 매우 견디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미처 숨은 속내를 깨닫지 못한 채 하나님의 은혜를, 도움을 갈망했던 때인 것 같다. 그때는 신약은 뒤로 한 채 구약에 깊이 빠져있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그 분의 ‘신비한’ 능력으로 모든 환난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시간이 한참 지난 다음에, 어떤 계기로 인해서 ‘사역자’가 되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은 뒤부터 큰 변화가 있었다. 그때부터 ‘신약’에 심취했고,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계명을 기록한 ‘사복음서’에 깊이 빠져들었다. 물론 성경의 핵심인 ‘사복음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깨닫기 위해서는 구약이 단단히 뒷받침돼야 하며, 바울의 서신서를 비롯한 신약성경 전체가 어우러져 하나의 ‘대문맥’(macro-context)이 돼야 한다.

    따라서 어디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이 필요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완전히 사로잡은(?) 특정한 구절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음 구절이다.

    “내 교회를 세우리라”(마16:18)

    예수께서 하신 말씀으로, 주어가 예수이며 목적어는 ‘내 교회’다. 영역 성경을 보면 의미가 보다 분명해진다. I will build my church...!

    내가 ‘아르케처치’를 주창하는 배경도 사실인즉,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던 이 구절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어가 예수이며 목적어가 내 교회(예수교회)라는 사실은 ‘교회’에 결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성경적인 교회, 이를테면 참 교회는 목사나 어떤 특정한 종교인이 앞장서서 세우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친히’ 세우시며, 다스리시고, 섬기는 것이다. 그 교회는 결코 ‘사제 교회’나 ‘목사 교회’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머리’이시며 모든 성도가 ‘지체’가 돼서 오롯이 한 몸을 이루는 ‘예수교회’가 돼야 한다.

    속속들이 타락한 한국교회, 의미와 가치가 완전히 변질된 한국교회는 예수께서 선언하신 '교회'의 본질과 능력을 잃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성경적인 교회일 수 없다. 다시 말하건대 그것은 교회가 아니다. 겉모습이 교회처럼 생겼다고 허투루 교회라고 말할 수 없지 않는가. 예수가 없는 교회, 그리스도의 성령이 떠나시고 종교권력자들의 탐심과 정욕이 득실대는 '강도의 소굴'을 감히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말할 수 없지 않는가.

    한국교회의 심각한 타락과 쇠퇴에 대해서 말들이 분분하고, 나름대로 많은 대안들을 제시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말기 암 환자’에게 해열제 주면서 열 내리기만 기다리는 치명적인 ‘오진’처럼, 실로 어리석기 이를 데 없는 짓이다.

    진정 교회를 살리기 원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 교회를 세우리라”를 가슴에 새기고, 기존의 종교적인 타성과 관습에서 벗어나서 예수교회의 본질을 되찾아야 한다. 감히 사제나 목사가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인 양 ‘헛짓’하지 말고, 교인들을 그들을 추종하며 괜히 ‘헛심’쓰지 말라는 말이다.

    개혁, 정화, 갱신, 혁명... 무슨 말을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지금의 사이비 한국교회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가차 없이 목사(사제)권력을 타파해야 하며, 교인들은 즉각 ‘목사의존신앙’을 버려야 한다.

    그것들이야말로 오늘날 한국교회가 즉각 치워야 하는 ‘배설물’(원어는 물론 똥이다)이기 때문이며, 그리스도 신앙의 본질을 상실한 종교주의의 더러운 산물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타락은 윤리나 제도의 지엽적인 문제 이전에, 특정한 종교지도자가 장악한 ‘독재 권력’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가슴에 담아야 하는 ‘보배’는 이 같은 ‘신앙의 배설물’이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룬다는 ‘영적 자존감’이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12:27)

    그리스도의 몸이며 지체인 우리는 ‘거룩한 성도’로서 마땅히 교회의 ‘운영 주체’가 돼야 한다. 예수께서 생명 바쳐 세우신 교회에, 예수께서 성도를 새 언약의 백성으로 부르신 ‘새 성전’에 예수와 성도 외에 다른 어떤 자인들 감히 ‘주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도는 단순히 새 언약의 백성에 멈추지 않는다. 성경은 신약시대의 성도를 일컬어 ‘왕 같은 제사장들’이라고 선언한다. 덧붙여 말하면, 벧전 2:9의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에서 '왕 같은 제사장들'의 정확한 의미는, 오늘날 목사처럼 마치 자신이 ‘교회의 황제’인 양 거들먹거리는 한 명의 제사장이라는 말이 아니라 지존하신 왕의, 다시 말해 하나님의 제사장들이라는 의미에서 성도로 해석해야 한다.

    신약시대 성도 개개인은 이처럼 하나님의 제사장이라는 본질적인 의미에서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유대교의 제사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생명의 구원을 얻기 위해서 가톨릭의 교황이나 사제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성도라는 거룩한 신분만으로 능히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동시에,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새 언약의 백성이 이른바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도’다.

    이는 그리스도 신앙의 핵심인 동시에 성경의 진리이건만, 오늘날 성도는 자신의 정체성을 올곧게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구약시대, 또는 중세 가톨릭 시대의 구습을 버리지 못한 채 헛되이 ‘목사’에게 맹종하고 있다. 단순한 무지를 넘어서 이것은 명백한 불신앙이며 불순종이다. 예수를 올곧게 믿는 자는, 그래서 바른 신앙을 지닌 자는 모름지기 자신의 영적 정체성을 깨닫는 자다.

    목사의존신앙, 그것은 자신의 ‘영적 자존감’을 상실한 자의 비루한 맹신이며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불임 신앙일 뿐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예수의 무서운 음성을 기억해야 한다.

    성도여, 주께 당당히 나아가라. 주께서 당신을, 아니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들’로 세우시지 않았는가. 거짓 제사장인 목사를 따라가는 것이 소경을 따라가는 것과 정녕 무엇이 다른가. 소경을 따라가다 죽음의 구덩이에 빠지지 말고 <오직 예수>를 따라 생명의 길로 나아가라.

    당신의 내면에 ‘세미한 음성으로’ 임재하시는 그리스도의 성령에 귀를 기울여라. 그것이 구원에 이르는 거룩한 비밀이며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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