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5년 04월 04일 (금요일)      로그인      회원가입
Home [ 교계 뉴스 ------- (전체보기)]    산불 피해 한국교회 지원 총력 / 고령 교인 10명 중 6명               기독교인 수, 감소 멈추고 안정세 /일제 침략으로 예수 믿었으니 '수고했다'고 말해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마에 십자가 인터뷰 출연               사순절에 대한 흥미로운 5가지 사실/ 트럼프 2기 첫 내각 회의, 목사·장관인 터너의 기도로 시작               국회 앞 25만 인파 “3.1정신으로 체제 전쟁 승리” /인사만 잘 해도 좋은 일이 생깁니다               수십만 시민들 모여 “탄핵 반대” “자유 수호/ 이만희 교주로부터 수년간 성폭행 피해               교회가 농촌 살릴 수 있다 /목회자 10명 중 6명 "노후준비 못하고 있다               정치 양극화 ‘몸살’… 분노·혐오 내려놓고 하나님 뜻 구해야 / 목회자들에게 희망 은퇴 나이 물으니               극심한 절망 속 다시 일어난 비결 끝 아닌 해피엔딩 / “탈북어민 강제북송 문재인,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               트럼프 취임… 한국 교계 영향은 /“인구감소로 25년 후 한국 기독교인 32% 감소              

  홈     강대식     강문호     계강현     고신일     곽선희     곽창대     권오선     권오진     김경진     김광일     김기석     김도완     김명혁     김병삼     김삼환     김상복     김상수     김성광     김성수     김승규     김양인     김영훈     김용혁     김원효     김은호     김의식     김재곤     김정호     김진수     김진흥     김창규     김창진     김형익     김홍도     남수연     노창영     노환영     류영모     명설교(A)     명설교(B)     명설교(C)     문기태     박병은     박봉수     박신진     박요한     박일우     박진호     박한응     박형근     배영진     배의신     배진기     배혁     서명성     서진규     손재호     송기성     스데반황     신만교     신현식     안두익     안효관     양인국     양향모     염두철     오주철     오창우     옥한흠     원영대     유기성     유민용     유은호     유장춘     유평교회     이강웅     이건기     이국진     이규현     이기복     이대성     이동원     이동희     이백민     이삼규     이상호     이성우     이성희     이양덕     이영길     이영무     이우수     이윤재     이은규     이익환     이일기     이재철.박영선     이재훈     이정원     이정익     이종철     이준원     이지원     이하준     이한배     이호준     임현수     장부완     전승문     정근두     정오영     정준모     조봉희     조상호     조성노     조영식     조용기     조학환     조향록     주준태     지성래     지용수     차용철     채수일     최동규     최인근     피영민     피종진     하용조     한경직     허창수     홍문수     홍정길.임영수     홍종일     외국목사님     .     괄사(왕)     기도문     (1)새벽     새벽.금언     인물설교     상식/주일     장례,추도.심방     가정설교     영문설교     목회자료/이단     교회규약     예화     성구자료     강해설교     절기설교     창립,전도,헌신,세례.주례사     어린이.중고등부     << 창세기>>     출     레     민     신     수     삿     룻     삼상     삼하     왕상     왕하     대상     대하     스     느     에     욥     시     잠     전도     아     사     렘     애     겔     단     호     욜     암     옵     욘     미     나     합     습     학     슥     말     <<마태복음>>     막     눅     요     행     롬     고전     고후     갈     엡     빌     골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딛     몬     히     약     벧전     벧후     요일     요이     요삼     유     <<요한계시록>>     말씀별설교     제목별설교     A)행사,심방     B)행사심방     예수님행적설교     성구단어찾기     이야기성경     설교(틀)구성하기     자주사용하는본문     구약사건     신약사건     구약삽화     신약삽화  

:: 로그인 ::
 ID   
 PASS   
로그인  회원가입
Home
  설교작성법(여기누르면 다나옴)
  설교잘하는 방법(여기누르면 다나옴)
  김기홍 설교학
  동영상.간증자료(여기누르면 다나옴)
  교계 뉴스 ------- (전체보기)
   교계소식
   목회자료
   교회성장
   인물,대담
  생활전도(여기누르면 다나옴)
  전도편지
  참고 설교(성구)
  장례식 설교(내부에 많이있음)
  웃음치유와 영업
  기타

설교내용검색

성경 찾기

네이버.다음.구글


검색



Daum


(방송)설교 교회

해외교회사이트

예배와 찬양


목회자 컬럼
  • 교회와신앙칼럼
  • 뉴스미션칼럼
  • 뉴스엔조이칼럼
  • 당당칼럼
  • 기독공보칼럼
  • 기독목회칼럼
  • 크리스천칼럼
  • 타임즈칼럼
  • 김명혁목사
  • 김형준목사
  • 양인순목사
  • 이동원목사
  • 조현삼목사
  • 밤중소리

  • Home > 교계 뉴스 ------- (전체보기)(전체리스트)

    약 4천명 진중침례식 /스타강사 목사, 학력·경력 세상을 속였다 /유명 단체 목사의 두 얼굴
    2016-08-05 11:54:59   read : 4202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약 4천명 참여한 진중침례식



    ⓒ순복음춘천교회



    ⓒ순복음춘천교회

    제491차 논산 육군훈련소 장병 진중침례식이 순복음춘천교회(담임 이수형 목사) 등의 후원과 연무대군인교회 및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7월 23일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진행됐다.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는 마태복음 16장 13~19절 본문,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베드로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야 한다"며 "그렇게 한다면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의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흥재 목사(기하성 군목단장, 21사단 군종참모)의 침례서약, 김대덕 목사(군선교연합회 총무)의 침례기도, 김종천 목사의 침례공포 후 이수형 목사를 비롯한 40여명의 집례위원과 40여명의 장로들이 협력해 침례예식을 거행했다.

    이 예식에서 훈련병 4,012명이 침례와 축복기도를 받고,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변화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순복음춘천교회 선교국장 민경원 장로는 "침례 장병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신앙이 성장해 군선교에 이바지하고 국방의 의무를 잘 마쳐서 사회에 나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담임목사 500명에 물었더니…3명 중 1명 “부모나 본인의 서원기도로 목회 시작”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어떤 계기로 목회자가 됐을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가 2012년 11월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목회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38.6%)이 ‘부모님이나 본인의 서원 기도로 인해’ 목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소명의식’ ‘구원의 기쁨’ 등의 순이었다.

    ‘서원’ 응답이 높은 이유는 목회자들의 모태 신앙 비율(51.2%)이 일반교인 대비 3배 이상 높은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
    ‘스타강사’ 출신 목사, 학력·경력 세상을 속였다

    조용모 해피라이프개발원장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졸업과 5급 공무원 출신 거짓으로 드러나



    가난과 장애라는 이중고에도 굴하지 않고 운명을 개척했다며 교계, 기업체 등에서 ‘희망 전도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조용모(64·컨설팅사 해피라이프개발원장·아래 사진) 목사가 서울대 대학원 졸업 학력 및 공무원 사무관 경력을 사칭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 목사의 사칭 행위는 국민일보가 인터뷰 추진과정에서 알게 됐다. 조 목사 개인의 잘못을 폭로하거나 정죄하는 차원을 넘어 더 이상의 교계 피해를 막기 위해 보도키로 했다.

    조 목사는 지금까지 교회, 기업체 등에서 6000여회 간증 및 강의를 했다고 밝혔으며 8월에도 대전 J교회 집회 등 교계 일정이 잡혀 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군소교단 1년 과정의 총회신학연구원 입학 후 2014년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이후 교계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조 목사는 자신의 저서 ‘백만번의 프러포즈’(2005년 발간), ‘고난수업’(2016년) 책날개 프로필에 “간신히 초·중학교를 마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기까지 독학으로 공부했다. 한때 국가기관의 촉망받는 사무관이던 인생이 느닷없이 항로를 바꾸게 된 건 스물일곱, 꽃다운 나이에 뺑소니차에 치이면서였다”고 설명했다. 뺑소니 사고로 외다리가 됐다는 것이다. 이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은 ‘백만번의…’는 24쇄까지 발행, 스테디셀러가 됐다.

    그는 자기소개에서 “절망 끝에 자살을 시도하고 다시 살아나…110번의 입사지원 끝에 보험회사에 취직해 ‘세일즈 신화’를 만들어냈다. 이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고 했다.

    아울러 “어느 날 편도암 4기 판정을 받는다…‘왜 내게만 시련이 닥치는 걸까’ 원망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을 만나 삶과 죽음의 문제에서 오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본보가 1일 서울대 법대 동창회 사무국 등에 확인한 결과, 사무국은 “우리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서울대 대학원 졸업 여부를 조 목사에게 묻자 “조용히 넘어가 달라”며 “(기사인터뷰 등을)전부 없었던 것으로 하고 싶다. 아픈 기억이 많아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태도를 바꿨다. “희망을 잃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려는 것일 뿐”이라며 “작가와 함께 책을 쓰다보면 과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뺑소니차에 치여 ‘지체장애 3급’으로 살아왔으며, 말기 암 환자이고 목숨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번 한번만 양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책에서 밝힌 것처럼 절단된 외다리는 아니었으며 한쪽 다리에 비해 약간 말라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편도암 4기 판정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병 고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회, 기업체 등에서 100만∼500만원의 사례비를 받고 6000여회 강의를 했다”고도 밝혔다.

    ‘사무관’ 경력에 대해선 “밝혀서 좋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목사의 ‘인생역정’은 한겨레, 중앙일보 등에 미담성 기사로 크게 보도됐다. 또 SBS ‘인생대역전’, KBS ‘이것이 인생이다’, MBC ‘느낌표’, CBS ‘새롭게하소서‘ 등에 소개됐다. 삼성과 현대, LG, 포스코 등의 많은 기업과 교회에서도 강연했다.

    두 책을 발간한 다산북스 관계자는 3일 “별다른 확인 없이 책을 냈다. 프로필은 조 목사가 써 준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흠(동아대 법무감사실) 변호사는 “조 목사의 행위는 책을 읽는 독자나 출판사 등에 대한 사기죄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서울대 졸업이나 사무관 출신이 아니라면 그가 초청 강사가 됐을까 의문이 든다. 외형지상주의에 매몰된 일부 한국교회의 허세를 파고드는 이들이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 목사는 인천 계양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산하 사랑나눔교회 협동목사 직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
    유명 청소년 단체 목사의 두 얼굴

    라이즈업무브먼트 이동현 목사, 목사 지위 이용해 고등학생과 성관계

    <뉴스앤조이>는 지난 5월 라이즈업무브먼트와 이동현 목사에 대한 제보를 받고 두 달 동안 관련 내용을 취재했습니다. 이동현 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전화·메일·문자·카카오톡·내용증명·팩스로 질의서를 보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동현 목사가 있을 만한 곳도 방문했지만 만날 수 없었습니다. <뉴스앤조이>는 기사가 나간 후에라도 이동현 목사와 라이즈업무브먼트에서 반론이 오면 이를 충실히 반영할 예정입니다. - 편집자 주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라이즈업무브먼트(라이즈업·이동현 대표)는 한국 교계에서 대표적인 청소년 사역 단체다. 1999년 분당 지역 청소년 연합을 위해 세워졌으며 '비틴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당시 강도사였던 이동현 목사는 2000년 분당 중앙공원에서 열린 '내일을 여는 축제'를 시작으로 매해 서울광장에서 '라이즈업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대형 찬양 집회를 열고 있다.

    이후 비틴즈는 라이즈업무브먼트로 이름을 바꾸었다. 2016년까지 17년이 지나는 동안 이동현 목사와 동생 이동호 선교사가 운영했다. 라이즈업은 RTS라는 이름으로 충남 태안에 기숙형 대안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단체 근거지가 되는 분당 지역에는 RTC라는 자기 주도 학습형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단체 대표는 이동현 목사다.

    이동현 목사는 라이즈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이다. 라이즈업 이름으로 진행하는 대부분 집회 주 강사는 이동현 목사다. 매주 주일 오후 분당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신앙 훈련'이라는 이름으로 모이는 집회, 방학 기간 수련회 성격으로 열리는 컨퍼런스도 마찬가지다. 이 목사는 카리스마 넘치는 설교로 라이즈업을 지금까지 이끌었다.

    2016년 5월, <뉴스앤조이>는 라이즈업 관련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는 이동현 목사가 독단적으로 단체를 운영하고,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에게 지나친 헌신을 강요하는가 하면 설교 및 재정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뿐 아니라 단체에 몸담고 있던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도 암시했다.

    <뉴스앤조이>는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취재에 들어갔다. 라이즈업을 거쳐 간 사람들을 만났다.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두 달 동안 조사했다.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라이즈업의 문제점을 짚은 기사를 차례로 내보낼 예정이다.

    "그는 아직도 청소년을 상대로 사역하고 있다"

    첫 번째 기사는 라이즈업 대표 이동현 목사가 오랜 기간 자신의 지위와 성경 말씀을 이용해 한 여성의 정신세계를 조종하고 해당 여성을 성적 갈증 해소 도구로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뉴스앤조이>와 연락이 닿은 피해자 A는 현재 모처에 머물고 있다.

    우상처럼 존경하고 떠받들던 목사와 비틴즈 사역에 열심이던 고등학교 여학생. 이동현 목사는 이 관계를 파고들었다. 자신을 동경하고 존경하는 여학생이 자신과 성관계를 갖도록 온갖 감언이설로 그를 설득했다. 당시 이동현 목사 나이는 37. 누가 봐도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A를 세 차례 만났다. 긴 시간 이야기를 들었다. A는 끔찍했던 과거 기억을 다 잊고 지금은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다시는 꺼내기 싫은 기억. 그는 왜 꼭꼭 잠가 두었던 12년 전 기억을 대중 앞에 꺼내기로 결심한 것일까.

    "이동현 목사에게 악의를 가지고 그가 망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증언을 결심한 것은 아니다. 이 목사는 이제 나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청소년을 상대로 사역하고 있다. 분별력이 떨어지는 청소년들이 또 다른 위험에 노출돼 있다. 혹시라도 나와 비슷한 일을 당하고 혼자 힘들어할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냈다."
    <뉴스앤조이>는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내용을 재구성해 기사를 작성했다.



    ▲ 이동현 목사는 청소년 사역 단체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다. <뉴스앤조이>는 지난 5월 이동현 목사와 라이즈업무브먼트에 대해 제보를 받았다. 이동현 목사가 과거 고등학생이던 단체 여학생과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내용도 그중 하나였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함께 공부하자고 불러내더니…데려간 곳은 호텔

    A에게 이동현 목사는 연예인 같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인생관을 형성해 준 사람이었다. 특히 신앙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동현 목사는 기성 교회를 비판하며 청소년만이 썩어 빠진 한국교회를 개혁할 수 있다고 했다. 부모와 대립각을 세우던 청소년들은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이동현 목사를 의지했다.

    이동현 목사는 처음에는 호의를 베풀며 A에게 접근했다. 특별히 불러내 맛있는 것을 사 주거나 자동차에 태우고 교외로 드라이브를 시켜 줬다. 그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요구는 없었다. 사역에 심취했던 여학생은 이동현 목사가 하는 말과 행동에 서서히 잠식당했다. 그렇게 1년을 보낸 후, 만 17세이던 고3 봄에 이동현 목사는 본격적으로 성관계를 강요했다.

    평소 동경하던 사람이 하는 말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린 나이였다. 이미 A는 이동현 목사가 하는 모든 말에 심취해 있었다. 호텔에서 공부하자며 불러낸 이 목사는 처음에는 벗은 몸만 보겠다고 했다. 이후에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 완강히 거부하는 A에게 이동현 목사는 이미 늦었다고 했다.

    첫 성관계를 맺은 후 계속 우는 A에게 이동현 목사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A는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첫 관계 후 죄책감과 두려움에 울고 힘들어할 때 이동현 목사가 위로해 줬다. '비틴즈 그 어떤 여자애들도 자기가 이런 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들이대면 자신을 좋아하게 되고 결국 관계를 맺게 됐을 것이다. 그러니까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로 나를 안심시켰다.

    그때는 단순해서 그 말에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하면 그 말이 웃긴 게, 자기도 알고 있었다는 거다. 자기의 위치가 단체 내 여자 고등학생·대학생에게 다가가 잘 대해 주면 넘어올 거라는, 자신이 가진 지위의 이점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한 번 시작된 관계는 그 뒤로도 꾸준히 이어졌다. 이동현 목사는 A의 집 앞에서 A를 차에 태워 교외 모텔로 향했다. 카운터를 지키는 사람이 없는 '무인텔'을 주로 이용했다. 교복 입은 A를 발견한 모텔 주인이 뛰어나와 청소년은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막은 적도 있었다.

    A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동현 목사가 하자는 대로 끌려다녔다. 이 목사에게 벗어나려고 머리를 짧게 자르고 거처도 옮겼다. 하지만 이동현 목사는 어떻게든 그를 찾아 냈다. A가 더 이상 만나지 못하겠다고 하면 이동현 목사는 사탄이 사역을 흔들고 있다는 논지로 설득했다. A는 이동현 목사에게 끌려다닌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적어도 다섯 번에서 열 번 정도 아예 연락을 끊고 안 만났다. 하지만 이동현 목사는 어떻게든 나와 연락하고 또 설득해서 다시 성관계를 맺었다. 이런 관계가 쳇바퀴 돌듯 반복됐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박차고 나오면 되는 건데… 그렇게 붙잡혀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때 이동현 목사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은 '한국 사회에서 여자가 이런 식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 네 인생은 망한다'는 거였다. '너 나랑 이래 놓고 이제 시집 어떻게 갈래'라는 말도 많이 했는데,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 말보다 더 힘들었던 건 이 사실을 누구에게라도 말하면 비틴즈 사역을 망친다는 논리였다. 나는 당시 비틴즈 활동에 깊이 빠져 있었고, 내게는 이 사역이 정말 중요했다. 그는 '네가 입을 뻥긋하면 사탄이 그 말을 이용해서 우리 사역을 망친다. 그러니 고통스러운 걸 참아라. 너 한 명만 참고 견디면 성령을 훼방하지 않게 된다'고 했다.

    나이 들어서 읽어 보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 훼방죄는 그 뜻이 아니던데, 이동현 목사는 그런 식으로 많이 말했다. 그런 논리를 펴면서 절대 아무에게도 관계를 말하지 못하게 했다. 당시에는 이 말을 듣고 나면 정말 말을 못했다. 나는 그만큼 비틴즈 사역에 푹 빠져 있었으니까.

    '정말 못하겠다, 미치겠다, 나를 놓아 달라' 애원해도 안 된다고 했다. 우리는 계속 만나야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자기가 나를 놓아줄 수 있지 내가 원할 때 떠날 수 없다'였다. 내가 떠나면 자기는 너무 힘들어서 사역을 못 한다고 했다. 그때는 그 말을 듣고 떠날 수 없었다. 그런 말로 협박을 많이 했다."



    ▲ 이동현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동현 목사는 매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라이즈업코리아대회'를 비롯 라이즈업무브먼트가 주관하는 대부분의 행사에 강사로 나선다. 청소년들은 이동현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자란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시청 대회 홍보 영상 갈무리)

    벗어나려 애써도, 놓아주지 않았다

    관계가 시작된 지 두 달 후, A의 엄마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됐다. 하필 어버이날 전날이었다. A는 그때 심경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A의 엄마는 이동현 목사에게 전화해 각서를 받았다. 더 이상 딸을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이었다.

    이 목사는 언제나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다. A와 관계를 가지는 동안에도 경건한 생활을 강조하고 죄에 대해 설교했다. 술 마시고 담배 피는 사람들을 경건하지 못하다 정죄하고 포르노 보는 사람들을 비난했다. A가 괴롭다고 하면 정신력이 약하다고 나무랐다. A에게 자신이 짓는 죄는 다른 종류의 죄와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학에 간 A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동아리 활동은 절대 하면 안 되고, 남학생들과 일대일로 만나는 것도 안 된다는 이동현 목사의 말을 들었다. 어쩌다 한 번 남자 학우와 식사한 것을 알게 된 날이면 이 목사는 불같이 화를 내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시간이 갈수록 A를 향한 이 목사의 집착은 심해졌다.

    대학교 1학년 2학기, A는 극도의 우울증 때문에 일상생활을 이어 가지 못했다. 학교에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불면증에 우울증이 겹쳐 눈을 뜨면 오후인 경우도 다반사였다.

    결국 A는 1학년도 마치지 못하고 학교를 그만뒀다. 해외로 떠나려고 준비에 돌입했다. 무릎 꿇고 빌어도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 이동현 목사에게서 빠져나갈 유일한 방법으로 유학을 택했다.

    A가 해외로 가겠다는 완강한 의지를 보이자 이동현 목사는 이별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했다. 기간은 한 달, 장소는 유럽. 어머니가 의심하지 않도록 어떻게 거짓말하면 되는지 이동현 목사가 직접 지시했다. 호텔 팩을 이용해 배낭여행하는 것으로 둘러댔다. A는 여행을 다녀 오면 놓아주겠다는 이동현 목사의 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

    유럽 곳곳을 차로 돌아다녔다. 여행 과정에서도 이동현 목사는 자기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약 1달 동안 함께 유럽을 여행하면서도 자신이 카메라를 든 채 A의 모습만 사진에 담았다. A 어머니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여행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면 일부러 그 사람들과 함께 있는 A 사진을 찍었다.

    해외에서도 벗어날 수 없던 관계…기나긴 터널 빠져나오기까지

    벗어나려 애쓰다 결국 다시 만나는 쳇바퀴 같은 시간이 계속됐다. 한국을 떠날 때도 따라왔던 이동현 목사는 A의 인간관계와 정신세계를 철저하게 관리했다.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고립된 생활을 했다. 그럴수록 A의 우울증은 심해졌다. 이동현 목사는 자신만이 A를 이해해 줄 수 있다며 그를 옭아맸다. 그곳에서도 이동현 목사는 싫다고 하는 A에게 성관계를 강요했다.

    2007년 12월, 이동현 목사는 또 한 번 A를 또 다른 해외 모처로 불러냈다. 마지막으로 OO에 오면 정말 놓아주겠다는 말도 함께였다. 그리고 이동현 목사는 약속을 지켰다.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A와 성관계를 강요하다가, 이제 너를 놓아줄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A는 오랜 시간 자신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구속했던 이동현 목사에게 분노했다.

    이후 A는 더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이동현 목사는 꿈 많던 청소년 시기부터 A를 정신적으로 조종하고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분출구로 이용했다.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 고3 때부터 A를 괴롭혀 온 우울증 때문에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 자살할 때 쓰는 밧줄이 눈앞을 떠다닐 정도였다.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 이동현 목사는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 A를 구속했다. 피해자는 이동현 목사와의 관계를 주변에 알리고 싶어도 사탄이 사역을 방해한다는 말에 짓눌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정신적으로 고립됐고 결국 극도의 우울증을 앓았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마지막이라며 해외로 불러냈던 이동현 목사는 또다시 A와 만남을 시도했다. A가 전화를 받지 않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이니 꼭 전화하라"는 메시지를 담아 메일을 보냈다. A는 그때 처음으로 이동현 목사가 신앙적인 말로 자신을 조종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A는 이동현 목사가 "영어에 능통하니 해외 사역에 통역사로 따라다니라"라고 말하자 왜 의도를 숨기고 간사하게 하나님나라를 이용하느냐며 거부했다. 이후 연락이 아예 끊겼다.

    정신적으로 고립된 채 4년을 보낸 A는 처절한 외로움에 더 이상 혼자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어머니에게 다시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과거에 끝난 줄 알았던 관계가 이어져 온 것을 안 어머니 역시 분노했다. 이동현 목사에게 연락해 다시는 딸과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 냈다. 두 번째 각서였다.

    이후 A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약물 치료로 시작해 상담 치료도 병행했다.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학대 피해자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조금씩 회복했다. 더뎠지만 최선을 다해 학업도 마쳤다.

    치료 중 만난 누구도 A를 정죄하지 않았다. 오히려 위력을 이용해 청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한 이동현 목사를 문제 삼았다. A를 상담하던 상담사는 이동현 목사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자고 제안했지만, 이동현 목사가 한국에 있다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

    눈물 섞인 A의 증언…이게 끝일까

    10년도 지난 일, 아픈 상처를 다시 끄집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A는 차분하고 침착하게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가끔 격해지는 감정에 눈물도 보였지만 이내 평상심을 찾고 이동현 목사가 자신에게 한 말과 행동을 일관성 있게 진술했다. A는 원치 않는 성관계도 힘들었지만 이동현 목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교묘한 말로 수년간 자신의 정신을 지배했던 것에 더 큰 상처를 받았다.

    이동현 목사가 A를 OO로 불러내 이제 끝내자고 말한 것은 2007년 12월이다. 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은 2008년 중순이다. 이동현 목사는 그 뒤로 자기 삶을 돌이켰을까. 그 후 이야기는 다음 기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
    라이즈업 이동현 목사, 성 문제 인정하고 사퇴

    "동생 이동호 사무총장에게 모든 사역 맡긴다"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라이즈업무브먼트(라이즈업) 대표 이동현 목사가 8월 2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동현 목사는 <뉴스앤조이>가 보도한 성 문제에 대해 "사역 초기 젊은 시절 실수한 것이 맞다. 모든 것을 깨끗하게 인정한다"고 한 교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또 자신의 동생 이동호 사무총장에게 모든 사역을 맡기고 사퇴한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보도 후 한 시간 만이다.

    라이즈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6 라이즈업코리아 807 대회'는 예정대로 8월 7일 진행한다고 전했다. 설교는 예정돼 있던 이동현 목사 대신 이번 대회장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한다.

    이동현 목사의 문제는 그가 말한 것처럼 '사역 초기'에만 있던 게 아니다. <뉴스앤조이>는 계속해서 이 목사와 라이즈업의 문제를 보도할 예정이다.


    =====================================================
    이동현 목사 피해자 A가 드리는 편지

    라이즈업무브먼트 전 대표 이동현 목사 기사에서 증언한 피해자 A가 <뉴스앤조이>에 글을 보내왔습니다. 기사가 나간 뒤 한국 교계와 사회, 언론의 반응을 지켜본 A의 편지입니다. - 편집자 주

    이동현 목사 사건을 진술한 피해자입니다.

    많은 사람이 왜 이제야 이 이야기를 꺼내 놓는지 궁금해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보복 의도 없이 2007년 있었던 유럽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저와 같이 외로움 속에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아이가 있는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인터뷰 요청에 응했습니다.

    당사자로 저만큼 이 문제를 오랫동안 분석하고 생각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형사 처벌은 제 개인의 보복만을 위한 길이지만 문제 해결 및 대책 방안을 만드는 것은 이 사회 모두를 위한 길이기에 모두에게 부탁드리려 글재주가 뛰어나지 않은 제가 이렇게 부탁의 글을 씁니다.

    성직자 성 관련 스캔들, 성범죄, 성추행 문제가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뿐이겠습니까… 대한민국뿐이겠습니까… 치료받는 과정에서 저와 비슷한 사례, 더한 경우를 보고 들었습니다. 더 어린 나이에 발생한 일일수록 한 인간이 더 기능을 못 하는 정도로 상처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한 목사만 드러난 것뿐이고, 이동현 목사만 주목을 받은 것뿐입니다. 한 사람만 처벌하고 생매장해서는 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 사회가, 교회 제도가, 잘못된 문화와 인식이 성도들뿐 아니라 성직자들까지도 성범죄에서 보호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쪽 다 보호해야 합니다.

    문제 인식이 끝난 것 같습니다. 형사 처벌, 고소 절차 도와주시겠다고 손을 내미신 경찰분들, 변호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만 제발 그 열정과 관심을 미래의 청소년들을 위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쏟아 주십시오.

    1. 전국 학교에서, 교회학교에서, 학원에서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든 기관에서 미성년자와 성인과의 위계 관계, 위력 관계에 대한 개념 교육과 성교육을 학생, 교사 양쪽에 철저하게 의무화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신고 제도도 의무화해 주십시오. 성범죄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처벌받게 해 주십시오. 미성년인 피해자가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곳이나 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십시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4년 3월로 기억합니다. 고등학교 상담실에 찾아가 제 선에서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어서 상담을 요청한다며, 나이가 좀 있으신 심리학을 전공하셨다는 남자 선생님께 이 목사 신상은 공개하지 않은 채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생활이라 생각했는지 그 교사는 알고서도 방관했습니다.

    어른이 되어 생각해 보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학교 교사가 미성년자인 학생이 성인과 성관계를 맺고 있는 사실을 알고, 또 그것 때문에 괴로워서 빠져나오고 싶어 한다는 상담 내용을 들었다면, 반드시 학생을 보호하고 그 성인을 신고해야 하는 교육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아무도 미성년자가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개념을 가르쳐 주지 않았고, 안심하고 말할 수 있는 곳도 없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어릴 때부터 가르침을 준 사람이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이를 진심으로 믿을 수도 있지만, 청소년을 대하는 많은 어른들 입장에서는 순수한 의도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판단력이 약한 청소년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조건 신고를 해야 합니다.

    미성년자는 무조건 보호를 받는다는 법이 존재하고, 또 용기 내어 신고했을 때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교육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실제로 실행되어져야 합니다.

    2. 대한민국 모든 신학대학교와 가톨릭, 불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 지도자 양성 학교에서 학교 규정으로 위계 관계 대한 의식과 성범죄 의식 교육을 잘 정리된 커리큘럼으로 만들어 졸업 필수과목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신앙과 종교적인 힘이 사람 정신세계에 어떤 작용을 미치고 그 작용으로 나이가 어린 성도가 어떻게 종교 지도자를 선망의 대상으로 우러러보게 되는지, 종교 지도자는 그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직업임을 상기시키고 어떠한 규율로 성직자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지 가르쳐야 합니다. 법의 정의, 개념에 대한 정의, 실제 사례 분석, 피해자들과 목회자 양쪽에 초래하는 고통 인식에 대한 롤플레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교육을 해야 합니다.

    3. 제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성직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각할 수 있는 규율들입니다.

    - 빈방에 문을 닫아 놓고 성도와 단둘이 있지 않는다.
    - 목회자는 절대로 성도에게, 특히 이성에게 안마를 요구하면 안 된다.
    - 목회자는 성도의 허벅지에 함부로 손을 올리지 않고, 끌어안지 않는다. 특히 청소년 이성을 귀엽고 기특하다면서 정면으로 꼭 안거나 쓰다듬어서는 안 된다.
    - 청소년, 청년 사역자는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 신분에 있는 청소년, 청년에게 공부를 가르쳐 준다고 일대일로 만나자고 해서는 안 된다.
    - 청소년, 청년 사역자는 특히 경제활동이 없는 학생들에게 위로해 준다며 일대일로 비싼 식사를 사 주고 영화를 보여 주는 등 제안을 할 수 없다.
    - 청소년 청년 사역자는 청소년과 여럿이 아닌 단둘이 사적인 자리에서 교제할 수 없다.
    - 목회자는 휴식기라는 말을 이용하여 배우자를 제외하고 젊은 학생과 친밀하게 개인 여행을 다녀올 수 없다.
    - 목회자는 선교 여행이나 수련회에서 한방에서 이성과 잠을 잘 수 없다.
    - 목회자는 이성과 일대일로 상담할 수 없으며, 부인이나 다른 이성 사역자와 동행해서 상담을 실행한다.
    - 차 바로 옆자리에 이성을 태우지 않는다.
    - 목회자는 여대생들, 여청소년들에게 개인 비서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 목회자는 선교지나 수련회 등 모든 단체 여행을 수영장 있는 곳으로 정해서는 안 되며, 청소년이나 대학생과 수영복으로 즐겨서는 안 된다.

    4. 한 인간일 뿐인 종교 지도자에게 절대 권력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교회 울타리가 아닌 청소년, 청년 사역 단체일수록 다수의 위원회로 권력을 나누어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처리하십시오.

    목사에게 회개하라고 이미 누군가가 진심 어린 충고로 기도문을 올렸고, 여러 명이 여러 차례 잘못을 지적했는데, 듣지 않고 오히려 화를 내고 또 사탄이라면서 공개 비판을 했다면 그 사람은 거의 독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절대 권력이 생길 수 있는 제도를 허락하는 종교 단체가 있다면, 그 단체는 결국 종교 지도자가 권력을 남용하도록 방치하는 셈입니다. 절대 권력을 주지 않는 것이 종교 지도자를 보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5. 만약 성경을 왜곡하여 여성 차별적 사상을 성도들에게 가르친다면 교회 위원회가 신고를 받아 제어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십시오.

    이동현 목사 같은 경우 저에게 하나님께서 남성을 더 공격적이고 정복욕이 강하도록 창조하셨기 때문에 성적인 욕구가 강하며 실수하기도 쉽고, 또 실수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원리를 가르쳤고, 여자는 소극적인 성향으로 창조되어 성적인 죄를 범하게 되면 큰일이 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자신과 관계가 끊어지더라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절대 성적으로 문란하게 행동하지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어른이 되어 생각해 보니 이건 이동현 목사의 개인적인 소견이었습니다. 성경이 아닌 남성 지배 논리일 뿐입니다.

    다른 교회들에서도 강대상에서 설교하는 목회자들에게 여성 차별적인 발언을 종종 듣습니다. 어느 한 목사는, 여성이 구타당하면서도 결혼 생활을 참아 내고 남편을 용서했다는 예화를 들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존경할 만한 현숙한 여인이 어떠한지 설명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이 설교를 들으면서 이 사상이 유교인지 기독교인지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대한민국 문화 속에 들어온 남녀 성 역할에 대한 생각을 기독교 사상과 접목해 하나님이 여성을 차별한다는 잘못된 설교를 교회 내에서 하지 않도록 신학교와 교회 위원회들이 막아 주십시오.

    해당하는 모든 기관에서 저의 부족한 의견이라도 수렴해서 받아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의 학생들과 자녀 세대를 위한 제 의무라 생각하기에 제안한 것뿐이니 반대 의견이 있으시다면 그것도 인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혹시라도 과거에 성직자와 성관계를 한 후 '주의 종을 죄에 빠지게 한 내가 죄인'이라는 수치심과 죄책감과 괴로움에 혼자 고문당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지금 혹시라도 목사 이름과 명예에 해를 끼치면 하나님나라에, 하나님의 이름에 누가 될까 두려워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있는 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알아주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외롭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제가 당신의 아픔을 이해합니다.


    =====================================
    현각 스님과 개신교회의 헛발질

    [기자수첩] 굴종의 신앙 양산하기는 불교나 교회나 마찬가지
    구권효 기자



    ▲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 스님.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현각 스님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비록 다른 종교 이야기지만 그 파장이 개신교에만 미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사실 현각 스님이 제기한 한국 불교의 문제는 단어만 좀 바꾸면 기독교의 문제와 전혀 다르지 않다.

    현각 스님은 미국인으로 하버드대학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학위 과정 중 출가해 1992년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자승 총무원장) 승려가 됐다. '푸른 눈의 수행자'로 불리며 25년간 조계종에서 현정사 주지, 화계사 국제선원장을 지냈다.

    그런 그가 7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 조계종을 비판하고 한국 불교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각 스님이 문제 삼은 것은 종단의 상명하복식 유교 문화, 외국인 승려 차별, 재가 불자(일반 신도) 무시, 기복신앙 등이다.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불교 언론뿐 아니라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수십 개의 일반 언론사까지 현각 스님의 발언을 기사화했다. 드문 이력의 소유자지만 한 스님의 탈종 선언이 이렇게까지 관심 받은 사례는 거의 없었다.

    현각 스님은 31일 <중앙일보>에 이메일을 보내 "서툰 한국어 실력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 나는 한국 불교를 떠난다고 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일파만파 퍼져 나가던 페이스북 게시 글도 삭제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조계종의 교육이 달마의 가르침과 기술에 대한 독특하고 귀중한 그릇이라고 하면서도 "불행히도 극단적으로 완고한 민족주의와 정치 때문에 현재 조계종의 방향은 그 기술을 세계에 전하는 귀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각 스님은 이를 한국의 승려와 재가 불자가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과도한 순응(hyper-conformity)" 문화가 개혁을 막고 있다며, 이는 한국 승려의 독특한 질병이라고 했다.

    과도한 순응, 견고한 시스템

    현각 스님은 발언을 철회했지만 해프닝으로 끝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부처의 정신과 관련 없는 종단 권승들의 만행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 우희종 교수(서울대)는 <불교닷컴>에 쓴 글에서 "현각 스님이 떠나는 것이 화제인 것일까? 아니면 조계종으로 상징되는 한국 불교가 그리 무너져 있다는 것이 화제인 것일까? 비록 그 둘은 서로 연계되어 있지만, 중요한 것은 분명히 후자다"라고 했다.

    이웃 종교를 흉보려는 건 아니지만,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조계종 내부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잊을 만하면 승려들의 은처(隱妻) 문제나 도박, 금권 선거 등 부정적인 소식이 들린다. 조계종 총무원 최고위직인 자승 총무원장도 이런 의혹에서 자유하지 않다.

    동국대학교도 홍역을 치르고 있다. 논문을 표절한 보광 스님이 지난해 총장 자리에 앉자 학생들과 불자들이 들고일어났다. 부총학생회장은 50일간 단식하며 총장 사퇴를 외쳤으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학교는 올해 7월, 부총학생회장을 '무기정학' 처분했다.

    재가 불자 단체들은 종단 내 요직을 꿰찬 승려들이 권력을 마구 휘두르고 비리와 탈선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승려를 향한 신도들의 맹목적인 추종을 꼽았다. 승려들이 '깨달음'을 빌미로 신도들과 자신들의 위치에 선을 긋고, 신도들은 승려들의 입만 바라보며 굴종하는 시스템이 불교 타락의 큰 원인이라고 짚었다. 우희종 교수의 말이다.


    "평생을 수행한 승려가 떠나도록 한국 불교와 조계종단이 이토록 망가진 이유가 오직 권력과 이득만을 좇는 종단 내 권승들과 파계승들 때문이라면 희망은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런 파계승들이 종단 권력을 잡고 유지할 수 있도록 장식용으로 동참하는 일부 불교 관련 학자들과 침묵하는 지식인들, 그리고 기름진 파계승을 큰 스님이라고 떠받드는 굴종의 신도들이 만들고 있는 견고한 구조이자 문화다."

    굴종의 교인들

    남의 동네 이야기라고 혀 차고 있을 때가 아니다. 가톨릭 신학자 김근수 편집인(<가톨릭프레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만 밝히는 기복신앙. 한국 불교와 인연 끊겠다'는 현각 스님의 선언이 있었다. 가톨릭과 개신교는 어떤가. 누구 책임인가. 부패한 일부 성직자들과 그들을 어떻게든 감싸고 도는 평신도들이 문제다. 특히 교회에서 자신의 입지를 위해 침묵하는 신학자들의 책임이 아주 크다. 그들은 하느님께 가혹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썼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부패로 따지자면 세 종교 중 개신교가 일등일 것이다. 위의 말들을 "권력과 이득을 좇는 목회자", "침묵하는 신학 교수들", "불법을 저지른 목사를 큰 목사라고 떠받드는 굴종의 교인들", "부패한 일부 목회자들과 그들을 어떻게든 감싸고 도는 교인들"이라고 바꾸면 어떨까.

    조계종단에 따끔한 말을 마다 않는 우희종 교수와 바른불교재가모임은 종단 권승들로부터 '해종 세력', <불교닷컴>은 '해종 언론'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해교회 세력', '해교회 언론'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아닌가. 과연 누가 부처님 정신을 훼손하고 예수님의 정신을 발로 걷어차는 걸까.

    <뉴스앤조이>에 있으면 목회자의 섹스 스캔들과 돈 문제에 대한 제보가 끊이지 않는다. 그런 목회자를 두둔하며 교회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반대파'라고 낙인찍는 일도 끊이지 않는다. 성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목사님이 절대 그럴 리 없다. 그 여자가 꽃뱀"이라고 하며, 헌금을 마구 갖다 써도 "우리 목사님이 사역을 위해 쓰신 것"이라고 한다.

    한때 제자 훈련으로 유명했던 교회는 '평신도를 깨워라'는 기치를 들었다. 하지만 현재 그 교회 수만 명의 신도가 목회자의 잘못을 눈감고 있는 걸 보자면, 무엇을 위한 '깨움'이었는지 회의가 든다. 그 교회 부목사는 이를 증명하듯 말했다. "나는 제자 훈련할 때 말한다. '아무리 여러분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마지막에는 교역자의 말에 순종하라'."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이 보면 정말 상식 이하다. 일반 상식에도 한참 못 미치는 도덕적 기준을 가진 교회를 사람들은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 교회 밖에 있는 사람은 당연히 들어오지 않고,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은 뛰쳐나간다. 이러면 또 "복음은 상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려나.

    목회자의 비리로 교회가 깨지고 교인들이 반목하는 건 슬픈 일이다. 그러나 그런 아픔이 비로소 굴종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걸 희망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아이러니다.

    암담한 건 교인들이 이탈하는 현상을 두고 목회자들은 여전히 굴종의 교인들을 양산할 생각만 한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교단에서는 "주일 저녁 예배가 사라지니 교인들이 줄어든다"고 하며 주일 저녁 예배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처방전을 냈다. 교회만 알고 교회에서만 열심히 살고 교회에서만 사랑하는 기독교인은, 딴 짓 하려는 목사에게만 필요할 뿐이다.


    ===========================================
    여기가 교회야 도서관이야"

    '독서운동하며, 책 읽는 목사' 김동명 목사와의 대화.
    송상호

    지난 2일, 수원열린교회(담임 김동명목사)를 찾았다. 교회당 입구는 여느 상가건물 교회당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교회당 출입문에 적힌 간판이 남다르다.



    ▲ⓒ 책 읽는 목사 김동명이 지금 책을 읽고 있다.

    “수원열린교회 도서관‘

    헉, 도서관이라니. 일반교회에서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예배 본당이 도서관이란다. 흔히 교회들은 본당은 건드리지 않고, 소위 교육관 같은 공간에 별의별 소모임을 하곤 한다. 아무리 본당만 가지고 있는 조그만 교회도, 차마 본당을 건드리지 않는다. 예배공간이라는 의식 때문이다.

    문을 열었다. 왼쪽 오른쪽으로 쫙 꽂혀 있는 책들, 그 사이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 이 콘셉트는 누가 봐도 딱 독서소모임공간이다. 겨우 교회당이라고 알리는 것은 정면에 붙여진 조그만 나무 십자가가 다다. 예배를 드리기보다, 앉아서 차를 마시며 책보기 좋은 공간이다.

    여기에서 김목사와 나(오마이뉴스 시민기자이면서, 더아모의집 목사이기도한)와의 유쾌하고 신선한 대화가 시작되었다. 아래는 김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 교회 나이는? 개척과정은?

    A : 나이는 4살이다. 사무실 시절 2년, 교회당 시절 2년이다. 수원의 큰 교회에서 부교역자 생활을 7년 하면서, 기존교회의 한계를 돌파하고 싶었다. 최초 2년은 사무실을 열어 사람들과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돈이 없어서 그렇게 했다. 전통적인 성장위주의 목회는 하고 싶지 않았다. 교인들이 교회 안에선 프로인데, 세상에 나가면 아마추어가 되는 구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 돌파구로 책을 생각했다.



    ▲ⓒ 교회당 입구 간판이 눈에 띈다 '수원열린교회 도서관'. 도서관일까 교회일까

    Q : 책을 돌파구로 생각하게 된 계기는?

    부교역자 시절, 세상과 고립되어 살고 있다는 고립감이 들었다. 내가 교회에 갇혀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세상을 제대로 알고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독서를 통해 세상이 보이고 내가 보이더라. 내가 할 일이 보이더라. 지금 우리사회가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것이 보이더라. 이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의 돌파구로 독서운동을 떠올렸다.

    Q : 요즘 얼마나 책을 읽는가?

    A : 하루 6시간 정도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책을 읽는다( 일반교회처럼 목사가 새벽기도회를 하지 않고, 책을 읽는다고 해서 우리는 서로 웃었다.), 아침 8시까지 책을 읽고는 하루를 시작한다. 나머지 시간엔 틈틈이 책을 읽는다. 1년에 400~500권을 읽는다.



    ▲ⓒ 교회당(도서관) 왼쪽 벽면과 중간 소모임 공간이다.

    Q : 책을 읽고 나서 교회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점은?

    A : <기독교 죄악사> 같은 교회 비판 서적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전에는 “그럴만해서 그랬다”였다면 지금은 “나부터 철저히 회개 한다”이다.

    Q : 교회를 통해서 이 운동을 하니 교인들로부터 저항이 없었나?

    A : 오래된 골수 크리스천일수록 생각이 고정되어 생각이 변화되지도 확장되지도 못하더라.
    실제로 우리 교회 교인들 중에서도 이런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다른 교회로 가더라.
    오래된 교인일수록 새로운 부딪힘이 오면 고치려하지 않고, 그냥 교회를 옮겨버린다.

    Q : 독서그룹은 몇 그룹이며, 교인과 비교인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가.

    A : 교인 대 비교인의 비율은 50대 50이다. 이 운동을 함께 하는 사람들 중 성인은 30명, 아이들은 10명, 도합 40명 정도다. 독서그룹은 모두 10그룹이고, 교인 대 비교인의 비율은 다음과 같다. 혼합그룹 5개, 교인들만의 그룹 3개, 비교인들만의 그룹 2개 등이다. 참고로 선정도서 중 교회서적30% 비 교회서적 70%다. 이 사람들이 책을 읽고 토의하고, 토론하는 게 모임내용이다.

    Q : 모임은 어떻게 하나?

    A : 이 공간에서 한 달에 거의 20회 정도를 한다. 어른 모임 약 15회, 아이들 모임 5회 정도다. 반면 공식예배는 수요예배와 주일예배이며, 한 달에 약 9회 정도다. 그러고 보니 20 대 9로 예배보다 독서모임이 두 배를 넘어서고 있다.

    Q :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JBS(요셉인재스쿨)란 무엇인가

    A : 우리교회에서 시도하는 청소년 교육시스템이다. 아이들이 모여 짧은 글을 읽고, 그 글에 대해 글을 쓰고 토론 하는 것이 다다. 아이들에게 비판능력, 지식생산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성적지상주의의 부모들은 자녀를 그만두게 하더라. 실제로 북적대던 아이들 중 3분의 1이 줄었다. 여기도 역시 교인자녀는 극히 일부다.

    Q : 공식 교인 수가 10명이라고 들었다. 교회운영이 힘들지 않는가.

    A : 소위 ‘자비량 목회’다. 교회로부터 월급을 받지 않는다. 헌금은 교회당 운영비로 쓰인다. 나의 아내가 일반가정에 방문하여 논술교사를 한다. 그 논술을 통해 아내 또한 돈도 벌고, 독서가치관운동도 하고 있다. (독서운동멤버 40명 중 교인 10명이면 비교인 대 교인의 비율은 3 대 1 이다)

    Q : 독서그룹 멤버들 중 달라진 사람은?

    A : 멤버 중에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진 사람이 있다. 자신의 가정만 생각하다가 이젠 세상과 인류에로 의식이 확장되었다. 세상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자신이 일정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평범한 현모양처가 꿈이던 여성은 지금 1년에 200권 가량의 책을 읽으며, 고양된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 교회당이자 도서관인 오른쪽 벽면이다. 책으로 가득 차 있다.

    Q : 독서목회라고 불러도 되나

    A : 그렇지 않다. 처음엔 솔직히 목회에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사역의 핵심이 되었다. 나부터가 독서로 인해 세계관이 달라졌고, 목회와 교회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독서운동이라고 하는 게 맞다. 독서운동이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다. 살아가면서 책을 읽고, 그 읽은 것을 서로 나누는 운동이다.

    Q : 당신이 생각하는 한국교회 최대 문제점은?

    A : 교리와 신학에 빠져 예수를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교회를 통해 예수를 이용해먹고 있는 것 즉 성장 중심의 교회가 문제다.

    Q : 향후 계획은

    A : 60세까지 교회를 하고, 그 이후엔 교회라는 형식과 목사라는 사회적 제약을 벗어버리고, 전적으로 독서운동을 하고자 한다. 저술활동을 통해 가치관운동을 하고자 한다.

    Q : 지금 책을 내고자 한다고 들었다. 그 책 내용은?

    A : 하나는 독서운동에 관한 것이고, 하나는 교회변혁에 관한 내용이다. 원고를 다 써놓았다. 그 중 <다시 쓰는 예수 이야기>는 나의 지난날 목회를 반성하고, 새로운 길에 대한 도전이 담겨 있다. 출간을 해줄 출판사를 찾고 있다.

    ▲ⓒ김동명 목사(수원열린교회)가 요즘 감명 깊게 읽었다는 책 <이것이 인간인가- 아우슈비츠 생존작가 프리모레비의 기록>를 소개하고 있다.

    Q :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있어서 독서란 무엇이며, 감명 깊게 읽은 책은?

    A : 책을 읽는 것은 자신을 읽고 세상을 읽는 것이다.(김목사의 어록으로 밑줄 쫙 해도 될 만하다). 감명 깊게 읽었고, 추천하고 싶기도 한 책은 <생각의 탄생(미셸 루트번스타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저, 에코의서재)>이다.


    ====================================================================
    이화여대 학생 3일째 본관점거…왜 매번 ‘김활란 동상’만 수난



    ▲‘초대 총장’이라는 무게감이 무색하게 김활란 동상의 수난은 이번 만의 일은 아니다. 한국
    기독교를 빛낸 100인에 선정되기도 한 그이지만 ‘친일파’ 논란으로 2013년도에는 학생들이
    철거를 요구하는 ‘포스트잇’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좌측). 우측은 이번 사태에서 훼손 된
    동상. ⓒ이화여대 학생회 제공, 크리스천투데이 DB

    이화여대 학생들이 3일째 본관을 점거하는 등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문제로 유례없는 내홍을 겪고 있는 이화여대에 애꿎은 김활란 초대 총장의 동상이 수난을 겪고 있다.

    ‘초대 총장’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처럼 김활란 총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사학 이화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보스턴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김활란은 이화여전 학감에 이어 1939년 이화여전 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 부흥을 위한 농촌교육’이라는 논문으로 국내 여성 박사 1호라는 수식어가 붙은 김활란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격동기에 20여년간 총장을 지내며 이화여대를 명실상부한 세계 명문 여자대학으로 발전시켰다.

    이화여대의 역사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김활란은 시대를 선도하는 탁월한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받았으며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회가 선정한 ‘한국 기독교 100년을 빛낸 10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런 김활란 초대 총장의 동상이 ‘별다른 이유없이’ 수난을 겪는 것은 친일 행적 논란 때문이다.

    김활란은 2008년도 민족문제연구소(당시 소장 임헌영)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윤경로)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58명의 개신교 친일인사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친일파’ 논란에 유난히 민감한 한국사회에서 당시 사건은 큰 충격이었다.

    3년 전에는 이같은 김활란 초대총장의 친일행적에 이화여대 학생들은 문제를 제기하며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포스트잇 쪽지를 붙이며 항의하기도 했다.


    ==================================================
    "언더우드 선교사보다 53년 먼저 한국 땅에 복음 전파"

    ...25~26일 '제3회 칼 귀츨라프의 날' 개최



    칼 귀츨라프(사진) 선교기념회, 칼 귀츨라프 학회, 대구동일교회, 고대도마을주민회가 공동 주최한 ‘2016년 제3회 칼 귀츨라프의 날’ 행사가 지난 25~26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에서 열렸다.

    행사는 칼 귀츨라프 한국선교 기념 조형물 제막식, 칼 귀츨라프 선교 기념 심포지엄, 한여름 밤의 콘서트, 칼 귀츨라프 주기도문 번역기념 사경회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 동일교회 목회자와 성도 160여명을 비롯 백석합창단과 내외 귀빈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동일교회 설립 60주년 기념으로 스페인 설치미술가 후안 갈라이 사발이 직접 고대도에 와서 제작한 보헤미아 베들레헴교회의 모형작품 ‘Memoria Urbana’가 5m 높이로 세워져 관심을 모았다.

    칼 귀츨라프 학회장 오현기(대구 동일교회 담임) 백석대 교수는 “1885년 미국 선교사인 언더우드, 아펜젤러가 처음 이 땅에 개신교를 전파했다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며 “하지만 이보다 무려 53년 앞서 대한민국의 땅을 밟고, 복음을 전파한 선교사가 있다. 바로 독일의 칼 귀츨라프 선교사"라고 밝혔다.

    오 교수에 따르면 그는 최초로 한글로 된 주기도문을 번역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전했으며, 최초로 서양 감자의 파종법을 전파하는 등 종교적·문화적 업적을 남겼다.

    오 교수는 “올해는 독일인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한국선교 184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 후원을 당부했다(010-9981-6217).

    키워드(Key Word)

    칼 귀츨라프 (Karl Friedrich August G?tzlaff, 1803년 7월 8일 ~ 1851년 8월 9일)

    독일 출신의 동아시아에서 활동한 선교사이다. 조선(1832) 및 태국 방콕(1828년)에 있어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1831~33년의 중국 연안의 3번의 항해 일지 - 시암, 조선, 류큐 제도의 관찰 -(Journal of Three Voyages along the Coast of China in 1831, 1832 and 1833, with notices of Siam, Corea, and the Loo-Choo Islands)》(1834년)이라는 저서를 남겼다.

    제1차 아편 전쟁 중에는 영국의 외교 임무로서 통역가로도 활약했다. 그는 중국식 복장을 하고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중 한 명이다. 홍콩에는 그의 이름을 딴 귀츨라프가(街)가 있다.


    =========================================================



    독자 설교

    설교작성하기 (3년 후에는 자동삭제됩니다.)
    이 름 E-mail
    제 목



    프린트하기 기사메일보내기 독자설교


    이전으로
    교계소식
    사순절에 대한 흥미로운 5가지 사실/ 트럼프 2기 첫 내각 회의, 목사·장관인 터너의 기도로 시작
    국회 앞 25만 인파 “3.1정신으로 체제 전쟁 승리” /인사만 잘 해도 좋은 일이 생깁니다
    수십만 시민들 모여 “탄핵 반대” “자유 수호/ 이만희 교주로부터 수년간 성폭행 피해
    교회가 농촌 살릴 수 있다 /목회자 10명 중 6명 "노후준비 못하고 있다
    정치 양극화 ‘몸살’… 분노·혐오 내려놓고 하나님 뜻 구해야 / 목회자들에게 희망 은퇴 나이 물으니
    극심한 절망 속 다시 일어난 비결 끝 아닌 해피엔딩 / “탈북어민 강제북송 문재인,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
    트럼프 취임… 한국 교계 영향은 /“인구감소로 25년 후 한국 기독교인 32% 감소
    ‘양팔 없는 장애 극복’ 목사, 美 남침례회 부총회장 /다락방 교회 성폭행 피해자
    지미 카터, 세상에서 가장 망치질 잘했던 할아버지 / 카페서 ‘콘서트+설교’
    자선냄비에 몰래 넣은 돈뭉치 1500만원 /이영훈 목사 "야당, 192석 갖고 교만 빠져... 회개해야"
    제주항공 참사 애도…“유가족 위로하며, 축하 모임 자제하고 희생자 / 편리한 대형교회'와 '특색있는 소형교회'로 양극화 ,
    올해 주요 신대원 신입생 충원율, 총신·장신 빼고 미달 /무슬림에 강제개종 당해 결혼한 파키스탄 소녀
    탄핵안 가결…尹, 직무정지 /목회자 연금 마련” 전문경영인 임명
    여의도에선 “尹 퇴진” 광화문에선 “탄핵 반대”...7일 도심 대규모 집회
    구세군 자선냄비, /교회 탐방 유튜버들이 꼽은 ‘좋은 교회’
     | Home | 사이트맵 | 설교검색 | 설교전체보기 | 설교쓰기 |___ | 
    Copyright by 본 설교신문 자료를 다른사이트로 무단복사 절대금합니다(추적장치가동)/ 김효자 /사업자번호831-29-0156/서울시강남구도곡로1길14 /통판:서울강남01470/문자로 질문바람010-4394-4414 /E-mail:v919@naver.com   Contact Web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