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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안수식/ 총선 끝나자마자 서울광장 ‘퀴어축제’ 허가 /김국도 목사 은퇴식 / 미녀 맛사지를 즐기는 목사
    2016-04-15 00:51:59   read : 5511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은혜와 감동이 되는 목사 안수식

    "주님께서 당신을 기대하십니다!(Jesus is counting on you!)"
    곽일석

















    지난 4월 7일~8일 제27회 경기연회(감독 홍성국)는 ‘더불어 함께가는 경기연회’라는 주제로 용인서지방 목양교회(담임 김완중 목사)에서 개최되어, 개회예배 및 성찬식을 시작으로 마지막 목사 안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기간 경기연회는 특별한 목사 안수식을 거행하였는데, 장엄하고 감동스런 현장의 모습을 단편적이지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별한 이벤트는 기획되지 않았지만 예식에 참석한 많은 분들의 소회는 참으로 감동적이고 은혜로웠다는 전언입니다.

    사제서품과 '엎드림 예식'에 비교될 수 있는 감동적인 경기연회의 안수식,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겸손을 뒤따르고 더욱 낮아짐을 견지하는 방향으로 준비되어, 좀 더 적극적으로는 일사각오의 헌신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안수 대상자는 강단으로 나아가 나무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그리고 목사 안수를 받기 전 작성한 '간증문'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안수 받기 전의 삶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들을 대표하여 최태진 전도사(안산서지방 금메달교회)가 손수 적어온 간증문을 회중들 앞에서 담담히 읽어 내려갔습니다. 너무나도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한 신앙의 고백과 순종의 각오가 결연합니다.

    다른 연회의 경우처럼 목사 안수식 보좌는 원래 4명(현직 감독, 감리사, 담임목사, 지정 1명)으로 제한되었으나, 전현직 감독을 중심으로 5인 1조가 되어 안수하고 스톨을 걸어주고, 감리사님들은 이들의 배우자들에게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주며 격려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감동은 목사 안수식에 앞서서 전날 진행되었던 은퇴찬하예배 시간에, 원로목사가 되시는 선배 목회자들이 안수를 받게 되는 후배 목회자들에게, 한 사람 한 사람 따뜻하게 껴안아주면서 스톨을 어깨에 걸어주며 격려하였던 일입니다.

    특별히 예식을 돕는 경기연회목회자합창단의 은혜로운 찬양은, 안수식의 엄숙함을 잠시 흩트려 놓을 만큼 천상의 하모니를 이루며 예배당 가득히 흘러넘쳤습니다. 목사 안수식의 품격을 높여주면서도 예식의 순간순간을 깊은 영성으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감동의 눈물, 감사와 헌신, 모든 예식이 끝 날 즈음, 목사 안수식의 대단원의 막을 장식할 특별한 순서가 진행되었는데, 바로 금년 제27회 목사 안수대상자 중 최연소인 함석찬 목사(안양교회)가 축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금번 안수식에서 홍성국 감독은 "거룩한 부르심"<예레미야 1:4-10>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하여, 오늘날 목회자들이 가져야 할 의식으로 분명한 소명(Calling)의식을 강조하였습니다.

    "주의 종으로서 한 평생 동안 사명을 감당하려면 ‘분명한 소명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나에게 주어진 직분이 얼마나 고귀한지를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그 직분을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으로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내가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주님에게로 부르셨다! 주님의 부르심은 거룩한 부르심입니다. 왜 거룩한 부르심입니까? 이 부르심은 거룩하신 주님이 부르신 부르심이요, 거룩하신 주님을 향한 부르심이요, 거룩한 일을 위한 부르심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보다도 결연한 각오와 헌신을 촉구하셨던 홍성국 감독의 메시지가 잔잔한 파문으로 밀려왔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세상을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세상을 섬기도록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와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을 기대하십니다!(Jesus is counting on you!)"

    한편 지난해 경기연회에서는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과의 협약을 통하여 목사 안수식에서 대상자 41명이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서약식을 진행했었는데, 이 일은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특별한 예식으로 구약의 제사장들이 머리에 기름을 발랐듯이, 감독이 이마에 올리브유로 십자가를 그어주며 '주님께서 당신을 기대하십니다"라고 하면서 '도유식'을 진행하였는데, 금년에 순서에서 빠진 것이 조금은 아쉽게 여겨졌습니다.

    문득 생각하기는, 목사 안수 대상자들에게 안수식의 의미를 고양한다는 차원에서, 130 여 년 전 한국교회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셨던 순교자들의 성지인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연회 남양지방 곽일석 목사(원천교회 담임, 남양지방 감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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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국도 목사 은퇴식, 영욕의 43년 목회 마무리…감리회 '삼도 시대' 역사 뒤안길로

    회장님, 승리하셨습니다!
    최승현 기자



    ▲ 김국도 목사는 자신이 입던 가운을 아들 김정국 목사에게 물려줬다. 자신의 성경책과 만년필, 그리고 타고 다니는 BMW 차 키를 넘겨주는 '목회 계승식'을 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 김국도 목사가 목회 43년을 마무리하는 은퇴식을 열었다. 거침없는 성격으로 유명했던 그의 마지막 순간, 은퇴식에 참석한 동료 목회자들이 "(감독)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외쳤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김국도 목사는 임마누엘교회에서 '큰 목사님'으로 통한다. 아들 김정국 목사도, 찬양 인도자도 그를 '큰 목사님'으로 소개한다. 교회 홈페이지 소개 글에도 그렇게 적혀 있다. '회장님'으로도 통한다. 2008년 감독회장 선거 출마 당시 김 목사를 도왔던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회장님'이라 부른다. 집무실 출입문에도 '감독회장실'이라는 명패가 붙어 있다.

    임마누엘교회를 교인 1만 명이 넘는 대형 교회로 키웠지만 '감리회 사태'와 '변칙 세습'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김국도 목사의 목회 여정이 마무리됐다. 김국도 목사 은퇴식이 열린 4월 10일, '영욕'의 43년 여정을 마무리하는 현장을 찾았다.

    사역 내려놓는 김국도 목사 "43년 동안 교회밖에 몰랐다"

    은퇴식에 앞서 김 목사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43년 동안 교회밖에 몰랐다고 했다. 영웅 심리에 빠질까 두려워 사회적인 일도 하지 않았고 이름 날릴 만한 일에도 끼지 않았다고 했다. "한때는 김대중의 직속 부하 노릇도 했다"는 김국도 목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안한 국회의원직도 거절했다고 말했다.

    "형들은 성격이 착하지만 난 아니다. 본래 목회자 될 성격이 아니었다"는 김국도 목사. 그는 문자 그대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40년 전 잠실 벌판에 강남제일교회라는 이름으로 천막 교회를 개척한 후 천막을 뺏긴 것만 수차례였다고 회고했다. 교회 건축 당시에는 일꾼과 마찰이 생겨, 다리를 부러뜨렸다며 구치소에 20여 일 수감된 얘기도 웃으며 털어놨다.



    ▲ 김국도 목사는 자신이 크게 이룬 건 없다고 했다. 그는 "큰 목회는 못했어도 작은 승리는 한 것 같다"고 했다. 영웅 심리에 빠질까 싶어 사회적인 일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40년 전 개척한 임마누엘교회는 1만 명이 넘는 대형 교회가 됐다. 그는 담임목사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줬다. 김국도 목사는 "세습이란 단어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땅과 권력, 돈을 물려주는 것이 '세습'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아들 김정국 목사에게 임마누엘교회를 물려주고 사위 조형래 목사를 홍천에 설립한 전인기독학교 교장으로 앉혔는데, 억지로 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목회는 자식들에게 억지로 시킬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민수기를 보면 에봇을 맞춰서 제사장직을 계승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사위와 아들이 목회자가 됐는데,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아들에게 교회 맡기는 거 많이 비난하는데 그렇지 않다." 아버지가 경험한 노하우를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취지였다.

    감리교 감독회장이 되지 못한 아쉬움도 표현했다. 은급제도를 바꾸고 교회 성장을 우선하는 교단으로 만들려는 포부가 있었다. 뜻을 펼치기 전에 꺾여서 안타깝다고 했다. 감독회장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과 소송 등의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44.4% 지지를 받았는데 안 됐다. 정치적인 서클과 학연이 (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감독회장직을 깨끗이 양보했다. 감독회장이 되면 교회를 성장시키는 교단을 만드려는 꿈이 있었다. 은퇴 목회자를 돌보려 했다. 장로교회는 은퇴하면 300만 원 정도 준다는데 나는 43년 목회했는데 월 92만 원 준다고 한다. 노후에 목사들이 어려우니까 얼마나 안타까운지. 이런 은급제도부터 과감히 바꾸려고 했다. 교회마다 영혼 구원으로 교회를 부흥시키는, 액티브한 교회를 양육하고 싶었다. 아이디어는 충분했다."

    평소 김국도 목사와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진 작은 형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원로)도 잠깐 얼굴을 비쳤다. 사회자가 축사를 부탁했지만 김홍도 목사는 거절했다. 김국도 목사도 "형들에게 마이크 주면 나에 대한 좋은 소리 한마디도 안 한다"며 웃었다. 김국도 목사는 며칠 전 있었던 서울남연회에서 큰형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원로)도 "고생했다"며 등을 두드려 줬다고 말했다. 두 형은 은퇴식 본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 식전 행사로 열린 타임캡슐 봉인식에 작은형 김홍도 목사가 나타났다. 그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 봉인식이 끝나고 자리를 떴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상찬 넘쳐난 은퇴식 "회장님 가방모찌 하며 오늘날의 제가 됐다"

    "오직 목회만 했다. 큰 교회를 이룬 것은 아니지만 작은 승리를 거둔 것은 아닌가" 자평한 김국도 목사. 그는 스스로 대단한 일을 한 건 아니라 했지만, 은퇴식은 김국도 목사 공을 높이는 상찬으로 넘쳐 났다.

    은퇴식은 2,500 객석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김국도 목사의 입장을 기립 박수로 맞으며 시작됐다. 설교를 맡은 서울남연회 김연규 감독은 "김국도 목사님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목사를 가리켜 "감리교회를 빛낸 영적 거장"이라고 소개하며 청중들과 함께 "김 목사님 내외분, 승리하셨습니다"고 외쳤다.

    찬하사를 맡은 전영기 목사(천안반석교회)는 김국도 목사에게 '회장님' 호칭을 사용했다. '회장님'은 감독회장을 일컫는 말이다. 그는 "회장님 은퇴를 앞두고 20년을 돌아봤다. 20년을 회장님 가방모찌 하면서 (오늘날의) 제가 됐다"고 말했다.


    "최고의 스승이셨다. 4평 천막에서 1,100배 축복을 받은 산증인이시다. 복음을 위해서라면 전국 방방곡곡, 세계 오지 밀림도 마다 않고 달려가는 선교사셨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삶을 실천하신 실천신학의 대가셨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었고 그렇게 목회하고 싶었다. 목회를 모방하고, 도용하기 시작했다. 설교도 많이 가져다 썼다. 엘리사의 심정으로 회장님 양복 16벌을 물려 입었다. 지금 입고 있는 양복도 회장님이 맞춰 주신 것이다. 넥타이는 라스베이거스에서 280달러짜리로 사 주신 것이다."

    전 목사는 후회되는 점도 있다고 했다. "가슴에 사무치는 아픔이 하나 있다. 감리교 개혁을 놓친 것이다. 44.4%의 절대적 지지 속에서도 잘 보필하지 못해 아픔을 남겼다"고 했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면서 모셨다"는 그는 회중들에게 할렐루야 삼창으로 회장님의 미래를 위해 축복해 달라고 했다.

    "성역 43년을 강녕하게 은퇴하심을 축하드리며 할렐루야!”

    "김국도 회장님 43년 목회가 기독교 역사에, 감리교 역사에 큰 승리가 되게 하심을 할렐루야!"

    "100세 시대, 더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크게 쓰임 받으실 줄 믿으며 할렐루야!"

    전 목사는 큰절로 찬하사를 마무리했다.

    축사를 맡은 김국도 목사의 친구 함무근 목사(미국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는 "이제부터 진짜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들에게 목회지를 물려준 것이 잘한 선택이라고 강변했다.

    "미국에서 휴스턴 레이크우드교회(Lakewood Church)의 조엘 오스틴(Joel Osteen)이 안수도 받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존 오스틴(John Osteen)의 뒤를 이어 교회를 담임하면서 아버지 때보다 6배 이상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도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를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에게 맡겼다.

    T. L. 오스본(T. L. Osborn)은 인터내셔널가스펠센터(International Gospel Center)를 딸과 사위에게 위임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제는 마음 편하게 자신보다 더 믿을 수 있는 목회자를 두고 떠나신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어진 목회 계승식에서 김국도 목사는 아들 김정국 목사에게 자신이 입던 가운과 스톨, 자신이 쓰던 성경책과 만년필, 그리고 자신이 타고 다니던 BMW 자동차 키를 넘겨줬다. 가운을 입히고는 "목회 잘해"라며 김정국 목사를 발로 툭 찼다. 평소 '조인트'로 명성이 자자한 김 목사는 아들에게도 이런 식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김국도 목사의 목회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 '해병대'와 아프리카 마사이족의 특송 등이 이어진 후 은퇴식은 끝났다. '영욕의 43년 목회'는 그렇게 마무리됐다. 김 목사는 앞으로 해외 선교와 군 선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국도 목사는 자신이 입던 가운을 아들 김정국 목사에게 물려줬다. 자신의 성경책과 만년필, 그리고 타고 다니는 BMW 차 키를 넘겨주는 '목회 계승식'을 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감리교 사태' 촉발한 감독회장 선거, 징검다리 세습으로 교계 안팎 비판

    김국도 목사는 큰형 김선도 목사, 작은형 김홍도 목사와 함께 소위 '감리교 삼도 형제'로 불린다. 3명 다 교인 1만 명 이상의 대형 교회를 담임했고, 아들에게 담임목사 자리를 물려줬다.

    김선도 목사와 김홍도 목사는 변선환 교수(감신대)를 종교재판으로 축출하는 데 앞장서 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김홍도 목사는 "십일조 안 하면 암 걸린다" 발언과 교회 돈 횡령, 성 추문으로 지탄받았고, 법원에 위조 서류를 증거로 냈다가 2014년 말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감독회장을 지낸 두 형의 뒤를 이어 김국도 목사도 2008년 감독회장직에 도전했다. 김국도 목사는 전과 때문에 후보 등록 당시부터 자격 논란이 있었다. 44.4% 득표율로 당선됐으나 금권 선거 논란과 후보 자격 시비 등으로 갖은 소송과 다툼이 끊이지 않아 감리회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감독회장실을 차지하려는 다툼 때문에 감리교 본부가 폐쇄되기도 하는 등 교단 전체가 혼란에 시달렸다. 감독회장실이 있는 감리회 본부 16층에는 용역이 동원됐고, 소화기 분말이 여기저기 난무했다.

    이후 2012년 전용재 감독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여러 감독이 번갈아가며 임시 수장을 맡았으나 혼란은 가중됐다. 법원이 장로교회 장로인 백현기 변호사를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할 정도였다. 지난해 4월 모든 소송이 취하되기까지 김국도 목사의 감독회장 출마로 비롯된 '감리회 사태'가 완전 종식되는 데는 장장 7년이 걸렸다.

    감리교신학대학교를 나온 두 형과 달리 김국도 목사는 목원대학교 출신이다. 소위 'KD 라인'으로 대변되는 김국도 목사 측 인사들은, 감신대 출신이 감리회 본부를 장악하고 있다며 들고일어난 협성대·목원대 출신의 '비주류'였다. 김국도 목사는 이들의 대부이기도 했다.

    감독회장 선거에는 실패했지만 아들에게 목회직을 넘기는 데는 성공했다. 2012년 감리회는 '부모가 담임자로 있는 교회에 그의 자녀가 연속해서 담임목사직을 맡을 수 없다'는 이른바 '세습방지법'을 신설했다.

    그러나 2013년, 김국도 목사는 자신의 후임으로 1달짜리 '임시 담임목사'를 앉혔다가 곧바로 담임자를 아들 김정국 목사로 바꾸는 '징검다리 세습'을 감행했다. 법의 허술한 점을 파고든 것이다. 감리회는 2015년, 이런 방법까지 차단하는 '징검다리 세습 방지법'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미 한발 늦은 시점이었다.



    ▲ 김국도 목사는 해병대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마지막을 축하하기 위해 해병대 전우회도 참석해 특송을 불렀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 아프리카에서 온 은퇴축하 사절단을 기자회견장 내로 들여서 소개했다.



    ▲ 타임캡슐 제막식





    ▲ 타임캡슐 봉인식이 거행된 역사관 '에벤에셀홀'에 전시된 김국도 목사의 물품들











    ▲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목회계승식’김국도 목사가 김정국 목사에게 자신이 입던 가운을 입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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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정당 국회 입성 실패!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 반대' 기독자유당 정당 득표율 2.63%…기독당 0.54%
    이용필 기자



    ▲ 기독교 정당들의 국회 입성은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갔다. 최소 비례대표 5석을 예측했던 기독자유당은 1석도 얻지 못했다. 또 다른 기독 정당, 기독당은 정당 득표율 0.54%에 그쳤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04년 17대 총선부터 국회 입성을 노려 온 기독교 정당의 소원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을 벌이며 20대 총선에 뛰어든 기독자유당(손영구 대표)은 비례대표 후보 10명을 냈다. 선거 당일 최소 5석은 확보됐다고 예측했으나 기대는 빗나갔다. 1석도 얻지 못했다.

    20대 총선 정당별 투표에서 기독자유당이 전국에서 얻은 표는 총 62만 6,405표(2.63%)로, 새누리당(33.52%), 국민의당(26.73%), 더불어민주당(25.53%), 정의당(7.23%)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기독자유당은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한 최소 득표율 3%를 넘지 못했다. 정당 지지율은 최고 2.74%를 기록했고, 자정을 기점으로 하락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상북도에서 기독자유당 정당 득표율이 3.63%(4만 4,001표)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어 전라북도 3.14%(2만 9,123표), 인천광역시 3.12%(3만 9,731표)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특별자치도는 1.47%(4,102표)로,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광주광역시(1.89%, 13,321표)·세종특별자치시(2.21%, 2,305표)가 뒤를 이었다.

    유일한 지역구 출마자인 고영석 후보는 낙선했다. 충남 당진에서 출마한 고 후보는 1,286표(2.0%)로, 후보자 5명 중 4위를 차지했다.

    기독자유당은 현역 국회의원을 영입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교회) 등 대형 교회 목사들도 기독자유당을 적극 지지하고 홍보했다. 그 결과, 앞서 치른 세 번의 총선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뒀다.

    2004년 한국기독당 비례대표 득표율은 1.07%(22만 8,837표)였다. 2008년 기독사랑실천당은 2.59%(44만 3,775표)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2012년 총선에서 기독 정당은 둘로 갈라졌고, 지지율은 반토막이 났다. 기독자유민주당은 1.2%(25만 7,190표), 한국기독당은 0.25%(5만 4,332표)를 기록했다.

    출구 조사 발표 직후 축제 분위기…노래부터 통성기도까지



    ▲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됐을 때 기독자유당 개표 상황실은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기독자유당이 최대 비례대표 2석을 얻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기독자유당 관계자 150여 명은 4월 13일 저녁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 모여 20대 총선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저녁 6시,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장내는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기독자유당이 비례대표 2석을 얻는 것으로 나왔다. 사람들은 환호하며 박수쳤다. 기독자유당 후원회장 전광훈 목사는 "사전 투표까지 더하면 최소 5석은 가능하다"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표 상황실에 참석한 이윤석 의원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한 번도 성공한 적 없지만, 오늘 밤은 성공적인 밤이다. 동성애는 허용해서는 안 되고, 대한민국이 이슬람에 짓밟히지 않도록 (비례대표 국회의원) 동지들과 같이 결과물로 보여 주겠다. 평신도로서 목사님들 앞길에 서지 않고, 목사님들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면서, 당회와 국회에서 모범적으로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독자유당 관계자들은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중간중간 노래를 부르거나 발언을 이어 나갔다. 참석자들은 최소 5석을 얻게 해 달라고 방언으로 통성기도를 했다. 기독자유당은 밤 11시경 찬송 '마귀들과 싸울지라'를 부르고 난 뒤 해산했다. 전광훈 목사는 "개표 결과가 늦게 나올 것 같다. 집에 가서 결과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산 이후, 기독자유당 몇몇 비례대표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윤석 의원은 당장 6월에 열릴 예정인 퀴어퍼레이드 축제를 막아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기독교 정당 기독당(박두식 대표)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하는데 실패했다. 정당 득표율 0.54%에 그쳤다.

    두 기독 정당이 하나로 뭉쳤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기독자유당과 기독당은 선거 막판까지 합당을 조율해 왔으나, 공천 문제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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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영 “김병삼 목사님 인간적이어서 좋아요”



    ▲배우 황인영과 만나교회 담임목사 김병삼. 국민일보DB

    나침반이 되어주는 소중한 인연 여섯 번째 이야기

    배우 황인영이 가장 좋아하는 목회자로 분당만나교회 김병삼 담임목사를 꼽았다.

    황인영은 8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분당 만나교회가 집 근처에 있어서 다니기 시작해 10년 넘게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에 두 차례 있는 변화산 새벽기도회를 특히 좋아한다”며 “큰 은혜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인영은 김병삼 목사와 CTS 기독교TV ‘고민있수다’의 진행자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경란 김수용 심에스더도 출연하고 있다.

    황인영은 “방송을 하면서 실생활에서 고민되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에 대해 직접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 유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병삼 목사의 인간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목회자도 사람”이라며 “목사님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고 그런 삶을 설교 예화를 통해 솔직하고 재미있게 들려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멀기만 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큰 교회 담임목사님의 이미지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느껴져서 좋다”고 했다.

    황인영은 최근 KBS 2TV 드라마 ‘무림학교’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또 세종대학교 공연예술 전공으로 박사 과정 공부 중이다.

    황인영은 “드라마를 끝내고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있고 박사 과정 공부도 하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또 찾아 뵐 듯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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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총선 끝나자마자 서울광장 ‘퀴어축제’ 허가
    이대웅 기자

    6월 11일 하루 일정… “사실상 불가” 입장 뒤집혀

    퀴어문화축제 동성애



    ▲2014년 서울 신촌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 당시 반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이들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총선이 끝나자마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동성애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개최를 전격 발표했다.

    서울시 홈페이지 내 '서울광장' 행사 일정에는 오는 6월 11일 행사를 '2016년 제17회 퀴어문화축제'로 표기하고,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동성애 퀴어축제 측은 6월 8-12일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으나, 해당 날짜에 중복 신청 단체들이 여럿 있어 난항을 겪고 있었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퀴어축제의 해당 날짜 서울광장 사용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으며, 서울시 관계자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다른 단체에서도 같은 날 신청이 들어와 조정 중이며, 2차 조정도 실패해 3차 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최종 협의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당시 밝힌 것과 달리, 총선이 끝나자마자 11일 하루 동안 잔디광장과 동·서편 광장의 사용이 최종 수리됐음을 공개했다.

    서울광장 관리 주체인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이미 지난달 18일 퀴어축제가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대한 조례 위반'이 아니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이미 내부적으로는 퀴어축제를 허가해 주기로 해 놓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 두려워 발표하지 않는 것 아니냐"던 교계 한 관계자의 지난달 발언은 사실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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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 옹호·조장 활동 의원들, 이번 총선서도 살아남아

    동대위 규정 '5적' 중 3명 생환… 낙선 대상자 18명 중 9명 당선
    김규호 동성애 낙선운동



    ▲지난 1일 대책위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국회나 사회에서 동성애 옹호·조장 활동을 적극 펼치다 '5적'으로 규정된 인물 5인 중 절반 이상이 이번 4.13총선에서 국회의원에 선출돼, 이들에 대한 의정활동 모니터링이 더욱 요구된다.

    범종교 시민단체들이 연합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일 동성애 옹호·조장 활동을 이유로 '5적'을 포함한 18명을 '낙선 대상자'로 발표했다.

    이들 중 통진당 출신 이상규(서울관악을, 민중연합) 후보와 필리버스터로 알려진 은수미(경기 성남중원, 더민주당) 후보는 낙선됐으나, 진선미(서울강동갑, 더민주당), 남인순(서울송파병, 더민주당), 표창원(경기용인정, 더민주당) 등 나머지 3인은 당선됐다.

    이 3인 중 진선미 후보는 강동 지역 대형교회인 서울 명성교회에 새 신자로 등록하고 이 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에게서 심방을 받기도 하면서 논란이 됐다. 또 남인순 후보는 대책위가 '동성애 반대활동'으로 '지지 대상자'로 선정한 김을동 후보(서울송파병, 새누리당)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표창원 후보도 교계와 시민단체의 계속된 사퇴 촉구와 반대 운동에도 당선됐다.

    '5적'을 포함한 '낙선 대상자' 총 18명 중 당선자는 9명, 낙선자는 9명이었다.

    '낙선 대상자' 중 당선자는 김상희(경기부천소사, 더민주당), 남인순(서울송파병, 더민주당), 우원식(서울노원을, 더민주당), 유성엽(전북정읍고창, 국민의당), 이학영(경기군포을, 더민주당), 진선미(서울강동갑, 더민주당), 홍영표(인천부평을, 더민주당), 심상정(경기고양덕양갑, 정의당), 표창원(경기용인정, 더민주당) 등 9명이다.

    낙선자는 김재연(경기의정부을, 민중연합), 김윤덕(전북전주갑, 더민주당), 김춘진(전북 김제부안, 더민주당), 박원석(경기수원정, 정의당), 배재정(부산사상, 더민주당), 은수미(경기성남중원, 더민주당), 이상규(서울관악을, 민중연합), 정진후(경기안양동안을, 정의당) 등 8명이며, 김제남(서울은평을, 정의당) 후보는 중도 사퇴해 총 9명이다.

    대책위가 선정한 '지지 대상자' 21명 중에는 13명이 당선돼 62%의 비율을 보였다. 대책위는 지난 4일 동성애를 조장한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에 찬성한 18명과 동성애 확산을 명확히 반대한 3명 등 21명을 '지지자 명단'으로 발표했다.

    먼저 동성애 적극 반대자 3명 중에서는 박영선(서울구로을, 더민주당)과 이혜훈(서울서초갑, 새누리당) 등 2명의 후보가 당선됐고 정미경(경기수원무, 새누리당) 후보만 낙선했다.

    나머지 18명 중 당선자는 김경협(경기부천원미갑, 더민주당), 김무성(부산중구영도, 새누리당), 김진태(강원 춘천, 새누리당), 김한표(경남거제, 새누리당), 박맹우(울산남구을, 새누리당), 이명수(충남아산갑, 새누리당), 전해철(경기안산상록갑, 더민주당), 정갑윤(울산중구, 새누리당), 정용기(대전대덕, 새누리당), 조정식(경기시흥을, 더민주당), 홍일표(인천남구갑, 새누리당) 등 11명이다.

    낙선자는 김상민(경기수원을, 새누리당), 김을동(서울송파병, 새누리당), 김종훈(서울강남을, 새누리당), 노철래(경기광주을, 새누리당), 서용교(부산남구을, 새누리당), 이노근(서울노원갑, 새누리당), 황우여(인천서구을, 새누리당)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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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5년 생활 대학생의 고백.."삼각 김밥으로 버텼다"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 청년, 대학생들을 주요 포교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신천지 탈퇴자들에 의해 알려진 공공연한 사실이다. 신천지에서 5년 동안 생활하다가 지난 해 말에 탈퇴한 한 청년의 폭로가 충격적이다. 이 청년은 신천지에서 제사장 권한이 있는 14만 4천명에 들기 위해 삼각 김밥 하나로 끼니를 때우고, 가혹행위도 견디었다. <편집자 주>



    신천지에 빠진 청년들.



    신천지 야고보지파에 소속된 신천지교회 집회 모습.



    김수진(가명)씨가 찬양팀 활동할 당시 모습.

    김수진씨가 활동했던 신천지교회.

    ◇ 신천지에서 5년 생활.."역겹다 표현도 아까워"

    김수진(가명) 씨는 대학 신입생 시절부터 신천지에 빠져 지난해 11월 탈퇴하기까지 5년 동안 신천지 신도로 활동했다.

    서울 야고보지파 주제가를 작사하고, 부구역장과 새신자팀장, 지역장, 공연예술과장, 위장교회 팀장, 복음방 교사, 찬양단 인도 등 신천지 안에서도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누구보다 신천지에 심취했던 수진 씨는 부모님의 간절한 기도와 이단 상담을 통해 신천지의 실체를 하나씩 깨닫게 됐다.

    김수진(신천지 서울 야고보지파 탈퇴자)씨는 "역겹다라는 표현도 아까운 표현인 것 같다”는 말로 지난 5년동안의 신천지 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신천지 생활에 심취해 대학에서 제적까지 당하는 등 지난 5년 신천지에서 보낸 시간들이 뼈아픈 수진 씨가 용기를 내 신천지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실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 "대학생들 일 시키기 쉬워 포교 선호..다단계 빠진 이, 채무자 전도 대상 제외"

    먼저 수진 씨에게 신천지에 청년, 대학생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수진 씨는 "신천지에서는 직업이 있는 청년들 보다는 대학생들이 일 시키기 쉽기때문에 포교 대상으로 선호한다"고 말했다.

    수진 씨는 또, "만 65세 이상은 전도하지 말 것, 다단계에 빠져있거나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도 전도하지 말라는 전도에 합당한 자 목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만국회의, 하늘문화체전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도 신천지 청년들의 80-90%가 동원돼 혹독한 훈련을 거쳐 집단체조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달 5만원으로 생활, 삼각 김밥으로 버텼다"..가혹 행위도 폭로

    신천지 청년들의 일상생활은 어떨까? 수진 씨의 증언은 충격적이었다.

    수진 씨는 신천지에서 한 달에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 받는 전도비용으로 생활하다보니 끼니를 거르기가 일수였다고 말했다.

    수진 씨는 “삼각 김밥을 하나 사서 아침은 그냥 굶고 점심 저녁으로 때운 적도 많았다. 나머지 커피 값은 섭외자를 위해 쓰려고 남겨뒀다.”고 말했다.

    또, "생활 유지가 어려울 때는 청년 회장이나 위 사명자에게 허락을 맡고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폭로했다.

    신천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가혹 행위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수진 씨는 "전도 목표치를 채우지 못할 경우나 집회에서 졸 경우 예수님의 고난을 체험해야한다는 명목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혹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수진 씨는 또, "한 겨울에 너무 추운데 눈발에다가 다리 올리고 손 올려서 배 힘주는 극기 자세를 하기도 하고, 팔 굽혀 펴기 하기도 하고 2시간 동안 돌아다니면서 코스별로 받았다"고 증언했다.

    ◇ 청년들 동원 인터넷 기사 조직적 댓글.."제사장 돼 만나겠다고 부모님 외면"

    신천지 청년들은 신천지의 여론 조작에 동원 되기도했다.

    수진씨는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나오면 청년들에게 인터넷 뉴스 링크를 걸어주면서 조직적인 댓글을 단 뒤 보고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많게는 8-9개의 링크를 걸어 CBS의 편파적인 보도에 대해서 하루에 10개 이상, 5개 이상 댓글을 달라고 한뒤 매일 보고를 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신천지가 최근에는 청년들에게 어떻게 접근하는 지 물었다.

    성경공부를 통한 신천지 포교 방식이 알려지면서 청년들이 관심이 많은 취업, 문화 공연을 이용해 청년 대학생들을 미혹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수진 씨는 “취업컨설팅, 소모임 어플리케이션, 뮤지컬 공연 등을 이용해 포교에 나선다"고 말했다.

    수진 씨에게 마지막 질문을 했다. 신천지에빠진 청년들이 왜 부모님을 외면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김수진씨는 “이곳이 하나님 나라니까 (제사장이 돼서)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된다고 생각해서 부모님 몫까지 한 것이었다"며, "그런데 그게 다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후회했다.

    수진씨는 신천지에 빠진 청년들은 신천지가 주장하는 제사장 14만 4천명에 들어가기위해 열악한 생활도 버티고 있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수진 씨는 신천지 탈퇴 후 자신이 전도한 한 지인에게 "전도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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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C교회 A 목사, 이번엔 유부녀?

    교회 파행…속회 4개월 만에 재편성 공고, 반대 교인들 '신임 투표에 유리한 고지 확보' 의심
    최승현 기자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인천 C교회 A 목사를 둘러싼 추문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교인 B 권사가 A 목사 집에 들어간 뒤 하룻밤이 지나 17시간 만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지만, A 목사는 요지부동이다. 저녁 7시쯤 B 권사와 사택에 들어간 A 목사는 "피곤해서 먼저 잠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 B 권사가 소파에서 자고 있었다"고 말했다.

    A 목사의 해명에도 불신의 눈초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B 권사와 함께 발견된 현장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가 곧바로 번복한 그는, "악의적인 루머"라며 사안을 보도한 <뉴스앤조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교인들에게는 회복과 회개를 위해 기도하자며 부활절 이후 2주 동안을 금식 기간으로 선포했다. 내홍은 가라앉지 않았지만 A 목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금식 기간을 1주일 더 연장했다.

    한 명 더 있다?…D 권사, "A 목사와 부적절한 관계였다" 주장 파문

    내홍은 오히려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A 목사와 얽힌 여성 교인이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교회 안에 파문이 일고 있다. D 권사 이야기다. D 권사는 B 권사와의 의혹에도 A 목사가 책임지지 않고 교회를 떠나지 않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D 권사는 가정이 깨질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야기를 꺼냈다고 했다. 교회는 발칵 뒤집혔다. D 권사는 A 목사보다 연상인 유부녀다. 남편도 C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D 권사는 A 목사가 사택으로 자신을 불러들여, 지난해까지 반년간 수차례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A 목사가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으며, 나중에라도 촬영한 파일로 자신을 협박할까 두려워했다고 했다.



    ▲ D 권사는 사택에서 지난해까지 반년간 A 목사와 수차례 관계를 맺었다고 했다. A 목사가 사진과 동영상도 촬영했으며, 후에 자신을 협박할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교회 안에서 알음알음 퍼졌던 소문은 D 권사 가정이 파탄날 것을 우려한 교인들로 한동안 수면 아래 있다가 최근 드러났다. 복수의 교인이 A 목사와 D 권사가 동석한 자리에서 D 권사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대질했다. 자백한 D 권사와 달리 A 목사는 이 자리에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A 목사는 <뉴스앤조이> 기자에게도 D 권사 주장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그는 교인들이 흥분해서 한 얘기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일부 교인들이, 내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이런 얘기까지 할 수 있다'고 한 것으로, 잘 해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D 권사 남편은 최근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얼마 전 A 목사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수라장 된 교회, 뜬금없는 당회…속회 재편성은 왜?

    A 목사과 연관된 여성이 두 명이라는 소문으로 교회는 더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 4월 3일 예배에서는 일부 교인들이 항의 차원에서 설교 시작과 함께 퇴장했다. 일주일 후인 10일에는 설교 시작 전 아예 방송실에서 마이크와 조명을 끄고 항의했다. 집단 퇴장을 했는데, 이전보다 인원이 늘어났다. A 목사는 개의치 않고 설교를 계속했으나 교인 사이에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는 등 이미 교회는 난장판이 된 상태였다.

    교인들은 A 목사가 교회를 떠나지 않으려 수순을 밟고 있다고 의심한다. A 목사는 10일 자 주보에, 24일 전교인이 모이는 당회를 열고 속회와 선교회를 재편성하겠다고 공고했다. 2016년 시작과 함께 편성된 속회와 선교회를 4개월 만에 다시 짜겠다는 것이다. 한 장로는 "장로들 중에도 A 목사가 떠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어 결국 구역 인사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게 됐다"고 말했다.

    C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감리회 헌법 '교리와 장정'을 보면, 담임목사의 임면 문제는 교회 교인들로 구성된 '구역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구역 인사위원회는 교회 내 목회자들과 장로, 권사, 속장, 각부 부장, 남선교회 대표, 여선교회 대표 등으로 구성된 '구역회'에서 선출하게 돼 있다. 구역회원들 성향에 따라 목사 거취가 결정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교인들은 구역회를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구성하기 위해 속장과 선교회 대표를 새로 선출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C교회 장로는 "왜 이 시점에 당회를 열고 속회를 재편성한다는 것인지 저의를 모르겠다. 교회가 이미 아수라장이 됐고 분열하고 있는데, 목사님이 빨리 떠나고 문제를 봉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A 목사는 3주 전, 기자에게 "나는 교회의 평화와 성도들의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교회를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2주째 예배를 거부한 채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C교회는 여전히 터널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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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교회 등에 업은 정치꾼들 때문에…

    오정현 목사 총대 '탈락'…동서울노회, '사랑의교회 중재위원회' 구성 요청 기각
    이용필 기자



    ▲ 총회대의원 선거에 나선 오정현 목사가 탈락했다. 예장합동 동서울노회는 오 목사 대신 노회장 출신 김영규 목사를 선택했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총회대의원(총대)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수만 명이 다니는 대형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가 총대에서 탈락한 경우는 흔치 않다. 총대는 노회에서 선출한다. 선임된 총대는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총회에 참석할 수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동서울노회는 4월 11~12일까지 서울 청담동에 있는 새벽별교회에서 정기노회를 열었다. 첫째 날인 11일 저녁, 총대 선출을 놓고 장내는 소란스러워졌다. 그동안 '계속총대'로 꾸준히 선출돼 온 오정현 목사가 탈락하고, 노회장 출신 김영규 목사(정윤교회)가 뽑혔기 때문이다. '계속총대'는 '계속하여 총회를 섬기는 총대'를 뜻한다.

    동서울노회에 배정된 총대는 목사 8명, 장로 8명이다. 계속총대는 목사 1명, 장로 1명이다. 지금까지 계속총대는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와 충현교회 장로가 맡아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무기명 투표 결과 계속총대에 김영규 목사가 당선됐다. 오 목사는 일반 총대 투표에서도 선출되지 못했다. 오 목사가 탈락하자, 노회에 참석한 사랑의교회 부목사들이 거칠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앤조이> 취재 결과, 오정현 목사는 정기노회가 열리기 전인 11일 오전 11시 노회 임원회가 열리는 새벽별교회를 찾아 "잘 부탁한다"는 인사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오 목사는 노회원들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 오 목사에 대한 노회원들의 반감이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A 목사는 "일부 '정치꾼'들이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목사를 등에 업고 노회를 어지럽혀 왔다. 결정적으로 오정현 목사님이 우리 말도 잘 안 듣더라. 반대까지는 아니어도 반감을 갖는 분들이 늘게 된 배경이다. 또 사랑의교회 힘으로 (노회가) 좌지우지되는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에 좀 깨닫게 하려고 떨어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B 목사는 "오 목사를 따르는 사람 중에 '위아래'가 없는 사람이 많다. 법과 규칙에 따라 투표로 계속총대를 뽑았는데, 어른 목사님들에게 '야!'하고 고함을 지르더라. 이대로는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 노회 담당 목사는 둘째 날인 12일 오전, 전날 소리를 지르며 항의한 것을 공식 사과했다.

    총대에서 탈락한 오 목사는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됐다. A 목사는 "오 목사는 현재 교회지원자립위원회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총대가 아니니 '위원장'도 못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장합동은 2월 18일 사랑의교회에서 '교회 자립 지원 전진 대회'를 열었다.



    ▲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교인들이 동서울노회 정기노회가 열린 새벽별교회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회무 30분 남기고, 갱신위 재판 결과 보고

    동서울노회는 오정현 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을 무더기로 징계한 재판국 판결 보고도 받았다. 앞서 재판국은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 소속 장로와 집사 등 13명에 대해 면직, 수찬 정지, 제명에 처했다. 사랑의교회를 떠나지 않으면 출교한다고 판결했다. 갱신위와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재판 결과에 항의하며 정기노회가 열리는 새벽별교회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재판국 보고는 회무 종료 30분을 앞두고 진행됐다. 재판국 서기 박진석 목사가 판결문을 낭독했다. 논란이 많았던 재판이었지만, 시간 문제로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 사랑의교회 중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요청도 나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한 목사는 "노회 재판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사랑의교회는 분열 중이다. 차라리 노회 원로들이 대표로 오정현 목사와 반대 측을 만나 화해·해결·분리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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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해체, CBS 폐쇄" 거리로 나온 신천지

    전국 각지 서명운동 전개…신천지, 기독교계 대응 '도' 넘었다 주장
    이용필 기자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총회장)이 3월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기독교방송(CBS) 폐쇄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영훈 대표회장) 해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고신·합신 등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는 "CBS 폐쇄, 한기총 해체"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과거 한기총의 '금권 선거'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일반 시민들에게 뿌리고 있다.

    서명운동은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CBS 서울 본사를 포함 강원·대전·대구·광주·부산·전남 등 13개 지역 방송국에서도 서명을 진행 중이다. 한기총과 예장합신 총회가 있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도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예장합동,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등 CBS 이사를 파송하는 교단 총회 앞에서도 진행중이다.

    신천지를 밀착 취재해 온 CBS는 신천지의 움직임을 내부 단속을 위한 '여론 몰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CBS는 지난해 방영된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파장이 컸고, 신천지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4월 1일 보도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는 "다큐를 통해 신천지가 흔들리고 있다. (신천지가) 내부 단속을 위해 지금과 같은 활동을 벌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가 3월 말부터 CBS와 한기총을 상대로 폐쇄 및 해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자신들을 향한 기독교계의 대응이 '도'를 넘어섰다고 봤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앤조이 최유리

    신천지, "오해 바로잡기 위해 서명운동 펼치는 것"

    <뉴스앤조이> 기자는 4월 11일 신천지 총회 본부가 있는 과천을 찾아, 윤주목 홍보부장을 만났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신이라고 밝힌 그는 이만희 총회장 말씀이 좋아 신천지로 적을 옮겼다고 했다.

    윤 홍보부장은 현재 지역 67개 교회, 1,000여 명의 교인이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6만 6,000여 명이 CBS 폐쇄와 한기총 해체 서명에 동참했다는 주장이다. 신천지에 대한 기독교계의 대응이 '도'를 넘어섰고, 이를 차단할 목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CBS 특집 다큐 영향은 없었다고 강변했다. 윤 홍보부장은 "우리는 (특집 다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매달 수천 명이 교회에 들어오고 있다. 현재 출석 교인만 20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참여했던 목사들이 지금도 신천지를 매도하고 있다. 한기총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서명운동에서 CBS와 함께 한기총을 지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서명운동은 이만희 총회장과 아무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 이 총회장 지시 사항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신천지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했다. 윤 홍보부장은 "앞으로 3개월 정도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천지 측은 이번 서명운동과 이만희 총회장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기자회견 중인 이 총회장의 모습.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신천지는 어떤 단체?

    이만희 총회장은 1984년 3월 14일 신천지를 세웠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새 하늘 새 땅'에서 이름을 따왔고, '새천지'로 불리기도 한다. 12지파를 세우고 전국적으로 활동한다. 신천지 측에 따르면, 신도 수는 20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주요 교단은 이만희 총회장의 신학 사상에 큰 문제가 있다며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 총회장이 자기 자신을 "알파와 오메가", "보혜사 성령", "직통 계시자", "재림주"로 주장했다는 것이다.

    기성 교회 안에 신분을 가리고 침투해 교인들을 무분별하게 전도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추수꾼'이란 이름으로 교회에 위장 등록을 하고, 교회 밖에서 성경 공부를 하며 교인들을 신천지로 유인했다고 알려졌다.

    신천지는 가정 파괴, 학업 중단, 가출 등 사회문제를 야기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CBS는 지난해 3월, 8부작 다큐 '관찰 보고서 -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통해, 신천지의 심각성과 포교 방법, 피해자 가족들이 겪는 고통 등을 조명했다.

    당시 신천지는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CBS 다큐 내용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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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32년 만에 이혼한 서정희, 광화문광장서 “간통죄 부활시켜라”



    ▲탤런트 서정희씨(왼쪽 세 번째)가 11일 서울광장에서 기독자유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후보자들과 함께 동성애의 문제점과 간통죄 부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서정희입니다. 저는 기호 5번 기독자유당 홍보대사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전 국민이 아시다시피 저는 (이혼이라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는 저 혼자만 이런 어려움을 겪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간통죄 폐지 이후 많은 가정들이 깨지고 있으며, 이혼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사회는 간통죄를 부활시켜야 합니다.”

    탤런트 서정희씨가 성윤리의 타락을 초래하는 동성애와 퀴어문화축제에 반대하고 간통죄를 회복시키기 위해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섰다. 서씨는 기독자유당 이름과 로고가 찍힌 흰색 점퍼를 입고 ‘서울광장을 음란광장으로? 박원순 시장 사퇴하라’는 플래카드를 잡고 마이크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한국사회에 침투하고 있는 동성애와 무분별한 성문화의 위험성을 또박또박 지적했다.

    서씨는 “헤겔 철학으로부터 시작된 타락한 사조가 프랑스 68혁명을 거쳐 미국 영국 유럽을 덮고 우리나라까지 침투했다”면서 “‘금지하는 모든 것을 금지시키자’ ‘한 남자는 한 여자에게, 한 여자는 한 남자에게 구속되지 말자’는 슬로건 아래 동성연애가 가정까지 스며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은 누구나 성적으로 충분히 즐길 권리가 있다’ ‘가정도, 부부에 구속되지 말고 즐기자’는 자유로운 성문화가 우리 가정도 무너뜨렸다”고 한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말하면 두 번 죽는다’ ‘왜 조용히 있지 않고 기독자유당에 나가느냐’고 우려했다. 그러나 저는 정치를 하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라며 “나라를 위험으로부터 지키고 가정을 지키는 데 힘을 실어드리기 위해 이곳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분명한 어조로 성경에 위배되는 동성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동성애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의도에 위배되는 것이며, 성경에도 가증한 것, 부끄러운 일로 표현돼 있다”면서 “이제 서로가 협력해 작은 것이지만 사회가 잘못되는 것을 바로잡고 부족하지만 목소리를 함께 내기로 했다. 교회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귀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또 “비가 올 때 우산이 없으면 비를 맞아야 하는 간단한 이치와 같다. (4·13총선 정당투표 때) 기독자유당 기호 5번을 찍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기독자유당 선거방송에 출연해 “간통죄 부활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동성애와 이슬람으로부터 가정을 지키자”고 주장했다.

    서씨와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700m를 이동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퇴진하라’ ‘표창원 후보는 사퇴하라’ ‘퀴어문화축제를 불허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서울시는 동성애를 옹호·조장하지 말라’ ‘서울시는 서울광장을 동성애 퀴어축제 장소로 승인하지 말라’는 피켓을 들고 퀴어문화축제 승인 불허를 서울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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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에게 살해된 아버지 옆에서 기도하는 아들

    강도에게 살해당한 아버지의 시신 곁에서 기도하는 있는 아들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욕 포스트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강도에게 살해당한 아버지 필(Phil, 63)의 옆에서 기도하고 있는 아들 안토니(Anthony)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버지 필은 흰 천으로 덮인 채 도로 위에 누워 있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말해 주듯 주변에는 경찰차와 폴리스 라인도 보입니다. 안토니는 아버지의 모자를 손에 꼭 쥔 채 눈을 감고기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목격자 파블로 로드리게스(Pablo Rodriguez)의 증언에 따르면 안토니오의 아버지는 자신의 트럭을 훔치려던 강도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차에서 떨어져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드리게스는 “안토니는 아버지의 일을 돕기 위해 상점을 찾았다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필을 발견했다”며 “그는 자리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다가 아버지를 위해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 기도하는 안토니의 믿음은 대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어쩌면 그 순간 “하나님, 고통의 순간에 당신은 어디에 계셨습니까”라며 원망하고 울부짖을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안토니의 모습은 마치 가진 것을 모두 잃고도 믿음을 지킨 성경 속 ‘욥’을 떠오르게 합니다.자신에게 닥쳐온 절망적인 고통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욥이었습니다. 또 다시 자녀가 죽고, 재산을 다 잃고, 사랑하는 아내마저 떠난 후에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 기도하는 안토니의 모습을 통해 고난 중에 진정한 믿음의 모습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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