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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신축 착공식 열어 / 차범근 도로, ‘교회 집사’라서 안 된다
    2015-05-08 11:27:23   read : 5494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신축 착공식 열어

    5,000여명의 장병이 동시 예배드릴 교회 건축



    (논산=국제뉴스) 김학용 기자 = 육군훈련소는 지난달 30일 5,000여명의 장병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연무대교회 착공행사를 영내 신축부지에서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박찬주 육군참모차장과 한국군선교연합회 곽선희 목사 등 선교연합회 회원, 군 장병, 성도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현재 연무대교회는 2,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1987년 건축됐지만 평균 예배인원이 7,000여명이 넘어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3차례로 나누어 비좁게 예배를 보는 실정으로 2010년부터 신축 논의가 진행됐다.

    새로 들어서는 연무대교회는 47,951㎡(14,530평) 대지 위에 연면적 7,746㎡(2,347평)의 건물로 2016년 11월 헌당할 예정으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와 군종목사 파송 11개 교단 등 각 계의 후원으로 조성될 120여 억원의 건축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서상국 육군훈련소장은 축사에서 “연무대 교회가 신축되면 새롭게 군복무를 시작하는 많은 훈련병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군생활의 적응을 돕는 등 신앙생활의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안전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날 착공행사는 착공예배와 착공식(경과보고, 축사 및 격려사, 착공선언, 시삽)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전에는 훈련소 병영시설을 들러보는 등 육군훈련소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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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범근 도로, ‘교회 집사’라서 안 된다

    화성시 공고에 지역 불교계 ‘발끈’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부인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에서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을 기념하는 명예도로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엉뚱하게도 불교계가 반대에 나섰다.

    해당 도로는 화성시 기안동 67-1 지점에서 안녕동 6-10 지점까지 서부로 5.2km 왕복 6차선 구간으로,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와 융건릉을 가로지르고 있다.

    불교신문(ibulgyo.com)에 따르면, 이 도로는 지난 4월 초 화성시의 고시를 거쳐 4월 22일 화성시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차범근 명예도로’로 확정공고됐다. 위원회는 “화성시 출신으로 대한민국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차범근 선수의 공을 기리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에 지역 불교계에서 “어이없는 일”이라며 ‘발끈’하고 나선 것. 요약하면 이들은 “융건릉과 용주사 사이를 지나는 도로이므로, 용주사로나 융건릉로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불교신문에 따르면 용주사 법진 기획국장은 “수백 년 역사를 지닌 문화유산보다 차범근 선수의 가치가 더 크다는 말이냐”며 “사찰과 문화유산을 가로지르는 도로 개설 자체가 문제인데, 한 술 더 떠 ‘축구와 교회만 안다’는 차범근 집사의 이름을 딴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밝혔다고 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은 “불교 사찰인 ‘봉은사역’은 되고, 전 세계가 아는 차범근은 ‘명예도로’로도 안 되느냐” “차범근 감독이 기독교인이라 ‘차범근로’ 명칭이 안 된다면, 불교 신자인 박지성 전 선수의 이름을 딴 ‘박지성로(路)’도 폐지해야 할 것”이라며 설왕설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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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주민들 ‘코엑스역명추진위’ 구성, 봉은사역명 주민 기만



    ▲강남 주민들로 구성된 코엑스역명추진위원회가 역명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뉴스미션
    코엑스역명추진위원회가 9호선 929역명 봉은사를 코엑스로 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코엑스역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호)는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삼성제일교회 마루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엑스역명으로 개명을 위한 행정절차 및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코엑스역명추진위원회는 강남구 주민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1차 주민의견 수렴결과 코엑스가 1위로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차례 선호도 조사 및 구 지명위원회 심의 결과 봉은사로 바뀐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상호 위원장은 "봉은사 역명제정을 위한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며 "기존의 도로명이 코엑스 사거리이므로 역명으로 봉은사역은 일치하지도 않는데다, 사찰의 역사명은 지하철 역명 제정 기준에도 맞지 않는데 역명으로 제정됐다"고 문제제기 했다.

    이들은 주민을 기만한 것을 가장 큰 문제 삼았다. 봉은사역명이라고 결정된 것을 주민들이 몰랐기 때문에 나섰다는 것.

    공도현 대변인은 "강남구청이 '세계선진일류도시 강남개발'을 표방하면서 한국전력공사 부지를 포함해 종합개발계획을 시행하면서도 인지도 높은 '코엑스' 대신 봉은사역으로 정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주민들도 봉은사역이 될 것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코엑스역명추진위원회는 행정 민원제기부터 시작해 서명작업, 주민 자체 여론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런 단계를 거쳐 행정심판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나 자신이 불교인이지만 봉은사역명 개정은 종교편향적 차원을 넘어서, 미래가치 추구하는 측면에서 필요하다"면서 "기독교인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종교끼리 싸우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런 차원이 아니라 서민들 기만해서 정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기필코 바꿔가야 한다"고 말했다.

    코엑스역명추진위원회는 이 건에 대해 시지명위원회 개최를 요청했고 오는 10일 서울시의 답변 상황을 보고 추후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개통된 봉은사역사 내에는 코엑스 방면 앞에 이정표가 있었다. 봉은사역에서 봉은사까지는 200미터, 코엑스는 40미터다.ⓒ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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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신대 학생들, "이사장 퇴진" 수업 거부

    학부 총학생회, 비상 총회서 "학내 주권 되찾아 올 것" 결의…

    이사회 입장 변화 없어



    ▲ 감신대 학생들이 비상 총회를 열고 '수업 거부'를 결의했다. 학생 주권을 되찾아 오고, 이사장을 퇴진시켜 학내 사태를 안정화하겠다는 목표다. 사진은 비상 총회로 웨슬리채플에 모인 학생들 모습. (사진 제공 감리교신학대학교 방송국)

    감리교신학대학교(감신대·박종천 총장) 학생들이 학내 사태 정상화를 요구하며 다음 주부터 집단 수업 거부에 들어간다. 감신대 학부 총학생회는 5월 7일 교내 웨슬리채플에서 비상 총회를 열고, 5월 11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비상 총회에는 재학생 859명 중 381명(개회 가능 인원 300명)이 참석했다. 이 중 249명(65%)이 '학생 주권 쟁취와 이규학 이사장 퇴진을 위한 수업 거부' 안건에 찬성했다. 감신대에서 수업 거부 안건으로 비상 총회가 열린 것은 2005년 등록금 투쟁 때 이후 10년 만이다. 수업 거부는 1994년 김 아무개 교수 임용 문제로 학생회와 이사회가 갈등을 빚어 발생한 이후 21년 만이다.

    총여학생회장 고공 농성에 이어 재학생 과반수가 집단으로 수업 거부까지 하고 있지만, 이사회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이사회는 당초 '철저하게 조사하자'며 진상조사위원회를 제안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5월 6일 처음 열렸는데, 총학생회와 교수평의회 등 '감신정상화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 일원들은 이사회가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불참했다. (관련 기사: 감신대, 이사회는 특별조사위원회 제안, 공대위는 꼼수 의심) 이날 진상조사위원회는 위원장에 학부모 대표 이 아무개 목사를 선출하고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 이사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최근 학교에 (고공 농성 등) 여러 일들이 있지만,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조사는 고공 농성이나 수업 거부 여부와는 무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학생대책위원회 학생들이 채플 입구에서 비상 총회와 학생 주권 쟁취를 위한 기도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감신대 학생들이 집단으로 수업 거부에 들어간 것은 1994년 이후 21년 만이다. (사진 제공 감리교신학대학교 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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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직 감사 헌금, 장로 3,000만 원, 안수집사 300만 원, 권사 200만원

    인천 ㄱ교회 담임목사, "평생 한 번 하는 임직, 옥합 깨는 마음 가져야"
    최승현 기자



    ▲ 인천 ㄱ교회는 급속한 성장으로 2007년 두 번째 건축을 했다. 당시 출석 교인가 1,000여 명이었던 교회는 건축 이후 3,000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대형 교회로 성장하는 동안 장로를 세우지 않았던 이 교회는 25년 만에 처음 장로를 장립했다. 장로 임직자들에게, 교회는 임직 감사 헌금 기준액을 3,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인천 ㄱ교회는 재적 교인 1만 명, 출석 교인 3,000명에 이른다. 강 아무개 목사가 1990년 개척한 이 교회는 25년간 교회 건축을 두 번이나 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회로 언론에 소개됐다.

    그런데 4월 24일, 자신을 ㄱ교회의 안수집사라고 밝힌 제보자가 <뉴스앤조이>로 전화를 걸어 왔다. 이번에 ㄱ교회가 신임 장로 30명에게 5,000만 원의 감사 헌금을 요구했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신임 안수집사와 권사에게 각각 800만 원, 300만 원의 헌금을 요구했다고도 했다. 제보자는 자신의 신원이나 연락처는 절대 밝힐 수 없지만, 교인들이 다 아는 사실이니 교회에 가서 물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했다.

    교인들, "임직 감사 헌금 당연, 교회 음해하려 제보"

    기자는 직접 ㄱ교회를 찾아 취재를 했다. 교인들은 제보 내용이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우선 임직한 장로는 30명이 아니라 7명이며, 제보자가 주장한 헌금 액수도 과장된 것이라고 했다. 교인들은 임직하면 당연히 감사 헌금을 하고, 금액은 형편에 따라 내는 것이지, 교회에서 정해 준 것은 없다고 했다.

    ㄱ교회 한 장로는 "그런 소리를 들으면 화가 나야 하는데 웃음이 나온다"면서 수천만 원을 내라고 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감사 헌금은 감사한 만큼 드리는 거 아니냐. 장로들끼리도 서로 얼마 헌금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교회 사무실의 한 간사는 "우리 교회가 전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전도를 활발하게 하다 보니 주위에서 항의 전화도 들어오고 한다. 아마 전도 때문에 우리 교회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이 그런 (유언비어를 퍼트린) 것 같다. 헌금 액수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이 교회 한 부목사도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했다.

    교인들은 교회가 급속도로 성장하다 보니 이를 시기하는 사람들이나,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이단이 <뉴스앤조이>에 제보한 것으로 의심했다. 한 교인은 "확인도 안 된 얘기를 듣고 와서 교인들을 혼란스럽게 하려고 하느냐"고 따졌다. 또 다른 교인은 기자에게 "기독교 언론이면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보탬이 되어야지 어디서 헛소문만 듣고 와서 이렇게 하느냐, 다른 교회들 중에는 (감사 헌금) 1억 하는 데도 있고 한 번에 집사 2,000명 세우는 데도 있다"고 말했다.

    담임목사, "임직 감사 헌금은 상식선에서 책정, 비성경적이지 않다 생각"

    직접 만난 교인들은 제보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ㄱ교회 담임목사의 이야기는 달랐다. 강 아무개 담임목사는 <뉴스앤조이> 기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왔다. 취재 당시 지방에 있었다며,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 연락을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목사는 임직 감사 헌금의 기준을 교회에서 정해 준 게 맞다고 했다. 그가 밝힌 기준은 '장로 3,000만 원, 안수집사 300만 원, 권사 200만 원'이다.

    강 목사는 헌금 액수를 책정해 준 것은 자신의 목회 철학이며, 비성경적이거나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직은 평생 한 번 하는 것이다. 그만한 믿음을 가지고 '옥합을 깨트리셔야 한다'고 교인들을 권면했다. 더구나 이들은 이제 교회 중직으로 교회를 세워 나가야 한다. 그에 걸맞은 헌신이 있어야 한다. 교회 건축을 두 번 하면서 건축 헌금을 요구한 적도 없다. 헌금 때문에 시험에 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임직은 전혀 다른 문제다."

    감사 헌금을 내지 않는다고 해서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 임직이 취소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 목사는 말했다. "장로들 중에는 3,000만 원 전부 헌금한 사람도 있고, 1,000만 원만 한 사람도 있다. 안수집사, 권사들 중에서 헌금 못 낸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모두 임직했다. 다만, 헌금 못 한 교인들에게 '하지 말라'는 얘기는 못 하니 다음에 형편 되면 하라고 말했다."

    그는 임직 감사 헌금 액수를 책정한 것보다 누군가 밖에서 교회를 비방하는 게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25년간 목숨 걸고 목회했다. 교회 성장을 주위에 홍보하지도 않았지만 교계 언론들이 먼저 와서 성장하는 교회, 부흥하는 교회로 주목했다. 기자가 교회에 와 보면 알 것이다. 우리 교회는 나날이 성장하는 아주 뜨겁고 건강한 교회다. 교회 외부의 누군가가 부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교회를 음해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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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두살 예수는 어떻게 생겼을까…伊 경찰 몽타주 공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어린 시절 예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탈리아 경찰이 예수의 수의로 알려진 ‘토리노 성의’(聖衣)를 활용해 과학수사기법으로 만들어낸 예수의 12살 몽타주를 공개했다.


    2004년 처음 만들어진 이 몽타주는 이탈리아 경찰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지고 나서 부활하기 전까지 시신을 감쌌던 것으로 알려진 성의에 찍힌 이미지로 예수의 몽타주를 만들어낸 후 여기에 수정을 가한 것이다.

    보통 경찰이 오랜 기간 잡히지 않은 범죄자의 과거 사진을 바탕으로 현재 모습을 추정하는 데 쓰는 기술을 반대로 적용해 턱 사이즈를 줄이고 코를 똑바로 바로 잡는 등 노화의 흔적을 지웠다.


    이러한 몽타주 제작과정은 현재 5년 만에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 토리노 성의 전시에 맞춰 이탈리아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곧 방영될 예정이다.

    인디펜던트는 그러나 이번 몽타주가 토리노 성의의 진위에 대한 논란을 가라앉히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8년 과학 저널 네이처에 소개된 논문에서 탄소 측정 결과 성의 속 이미지가 13∼1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성의가 가짜라는 주장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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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교회여, ‘큰 교회’ 대한 콤플렉스를 버려라”

    “우리 같은 작은 교회들이 주류(대형교회)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하지만 작은 교회만의 자부심과 위엄을 잃지 않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

    27일 서울영동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4월 정기 포럼에서는 작은 교회의 장점을 살려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개척 교회 사례가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낮은마음교회 오준규 목사는 27일 복교연 포럼에서 작은 교회의 장점과 방향을 살려 건강한 교회를 일군 이야기를 풀어놨다.ⓒ뉴스미션
    오준규 목사의 작은 교회 이야기

    개척교회 사례로 소개된 낮은마음교회 오준규 목사는 아내와 딸 둘, 달랑 넷이서 3년 전 교회를 개척한 후 교회 나름의 방향을 가지고 목회해 온 이야기를 풀어놨다.

    오 목사는 “가족들의 지지와 많은 분들의 기도가 있었고 섬기던 교회가 1년 간 생활비를 지원해 주면서 시작했다”며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해 교인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도 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성령님은 어김없이 오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내게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처음 교회 공간을 마련해 놓곤 교인이 없어 예배당을 카페처럼 활용했다. 책을 모아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독서모임과 커피학교를 시작했다. 기독 작가들을 불러 북콘서트를 열고 재능 있는 교인을 중심으로 리본아트교실을 열기도 했다.

    처음 교회학교 아이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1년 쯤 되니 교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24가정이 교회를 출석하고 있고 매주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선교적 교회 이런 의미는 하나도 모르고 그냥 시작했다. 교인들과 함께 영화 ‘쿼바디스’를 같이 보고 토론도 했고, 얼마 전엔 세월호 1주기 예배도 드렸다. 나에게는 큰 힘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이야기 들려주는 교회 되고 싶다"

    오 목사는 비록 작은 교회지만 처음부터 민주적이고 투명한 교회 운영을 위해 힘썼다. 개척 초기부터 헌금과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했고 목회와 행정을 분리했다. 재정과 행정은 교인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매일 학교와 직장을 찾아다니며 ‘교인 만나기’에 집중한다고 했다.

    교회 분립과 담임목사 임기를 포함한 정관도 제정했다. 오 목사도 7년의 임기가 끝나면 신임투표를 거쳐야 한다. 교인들이 반대했지만 ‘스스로 더 열심히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했다.

    또 회복나눔사역으로 긴급히 돈이 필요한 교인들을 위해 교회 자체적으로 회복기금 1천만 원을 마련 중이다. 교인을 대상으로 시작해 교회 밖 외부인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우리 교회의 꿈은 ‘풍족한 것만 꿈꾸는 사람들에게 소박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유보다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것’이다. 합동 교단 목사다 보니 정체성, 모토, 방향에 있어 충돌하는 부분이 있지만 몸부림치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은 교회의 자부심과 위엄 잃지 말아야

    오 목사는 작은 교회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목회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작은 교회가 가진 자부심과 위엄을 잃지 않으면 교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같은 지역에 작은 교회 12곳이 있다. 목사님들을 찾아가서 인사했는데 다들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자신들이 충분히 많은 인원을 목회할 수 있는데 ‘터가 안좋다’고 생각하더라. 우리 같은 작은 교회들이 주류(대형교회)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건강하지 못한 작은 교회는 오히려 대형교회보다 완고하고 교조적인 틀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중심부를 복제하려고 하기보다 변방이 갖고 있는 창조성을 이뤄가는 게 중요하다. 작은 교회만의 장점이 많다. 자부심을 잃지 않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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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 7남 문형진 “내가 후계자, 현재 통일교는 이단”

    이동희(dong423@newsmission.com)



    ▲사진은 월간 현대종교 갈무리

    문선명 사후 통일교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머니 한학자 총재의 집권 이후 재야로 물러났던 통일교 7남 문형진 전 세계회장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월간 현대종교는 4월호에 통일교의 현 상황을 보도했다. 한씨에 밀려 독자적인 목회활동을 선언했던 문씨가 최근 본인의 후계적 정통성을 주장하면서 통일교 공직자들의 파면을 선언했다는 것.

    현대종교에 따르면 7남 문형진씨는 지난 2월 8일, 미국 생츄어리처치 설교에서 모든 국가 교회지도자의 천일국의 모든 공적직분에서 면하고, 문선명이 지목한 후계자로서 자신의 정통성을 강조하면서 충성을 맹세할 것을 명령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통일교의 가르침을 ‘이단교리’로 치부하면서 아버지 문선명의 가르침에서 벗어났다고 비판했다. 문씨는 “공직자들이 새로 간행한 통일교 경전, 천일국 국가, 합동결혼식 문답 등의 내용을 변경하여 선친의 가르침으로부터 벗어났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 한학자에 대한 ‘신격화’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문씨는 “그들이 한씨를 ‘메시아’,‘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신격화하고 있다”며 유일신에서 한번 멀어지면 그 이후로는 두 명의 신으로, 그 후는 나락”이라고 강조했다.

    어머니에 대해 문씨는 “참어머님(한학자)께서는 가장 위에 계시지 않는다. 이것은 식구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간신그룹은 여왕의 자리에 계시는 참어머님의 시간을 독점하고 있다”며 “참어머님을 해방시켜드리고, 참어머님의 주변에 있는 모든 정치적 구조로부터 여왕님을 구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문씨의 설교와 선언은 통일교의 판을 전반적으로 흔들어버리는 것이라는 것이 월간 현대종교의 분석이다.

    이러한 문씨의 행보에 대해 통일교는 지난달 2일 ‘세계회장의 직권남용 및 교리 위반’을 이유로 권한을 정지하는 공문을 내리고, 6일에는 문씨를 세계회장 직에서 면직하고 통일가 5녀 문선진씨를 임명했다.

    2012년 9월 문선명씨가 사망하고, 통일교의 후계문제는 어머니 대후계자, 후계자 대 후계자, 교권자 대 후계자 등 다각적으로 진행됐다. 기본적으로는 한씨 중심의 통일교가 정착된 것으로 보지만, 통일가 가정 문제나 소송 등의 크고 작은 논란들이 있어 왔다.

    현대종교는 “통일교에는 한씨 사후, 법통이냐 혈통이냐를 놓고 갈등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한씨는 문선진씨를 중용하여 후계를 아들이 아니라 딸로 선회할 가능성도 비췄고, 통일교 내부 그룹 간 갈등도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기사 전문은 월간 현대종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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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히 목사, 가짜 회사 투자로 교회 돈 빼돌려”

    싱가포르 검찰 밝혀



    ▲콩히 목사. ⓒ시티하베스트교회

    싱가포르 검찰은 “콩히 목사가 자신의 아내이자 대중가수인 호선의 경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80만 달러(약 19억 6천만 원)를 모금하고, 이를 조작해 거래를 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검찰은 대형교회인 시티하베스트교회(Citi Harvest Church, CHC)의 목회자인 콩히 목사와 간부 5명을 상대로 교회 돈 횡령 혐의를 장기간 수사 중이다.


    스트레이트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옹 부검사는 하베스트교회 전 재정담당자인 세리나 위에게 “당신은 교회의 비용을 63만 달러(약 6억 9천만 원)까지 늘릴 준비를 했다. 이 때문에 2007년 교회의 빚은 180만 달러나 됐다. 이는 호선의 경력 관리를 위한 것이었는가”라고 물었다.

    세리나 위와 콩히 목사를 비롯한 4명의 교인들은 비밀리에 모은 교회 돈을 ‘X트론’이라고 불리는 회사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빼돌렸다. 이 회사는 호선의 관리를 맡고 있었다.


    검사는 X트론이 시티하베스트교회 지도자들이 운영하는 가짜 회사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1,920만 달러(약 209억 원)의 교회 재정을 유용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6명은 징역 20년 형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고소들은 세리나 위, 콩히 목사, 탄예평 부목사에게 집중돼 있다. 탄예평 부목사는 시티하베스트교회의 편집 및 디자인 부서를 X트론으로 옮기는 계획에 연루돼 있다. 부서의 일을 회사에서 아웃소싱한 후 X트론에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위는 X트론 측에게서 인하우스 디자인 서비스를 제안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난 이 스태프들이 사업법인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기술을 개발하고 교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콩히 목사와 탄 부목사는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 4월 증인석에 섰던 탄 부목사는, 시티하베스트교회에 해를 끼치려 한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난 보통 사람이고 목사이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길 원한다. 단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이루고 싶을 뿐이다. 솔직히 난 교회를 잃게 될 일은 전혀 하지 않았다. 이 교회는 내가 자라온 곳이며, 이 교회 교인들은 나의 영적인 가족들이다”라고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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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지는 유럽교회… 퇴폐업소 되지 않기만 바랄 뿐?

    한국선교연구원 파발마 2.0


    네델란드의 도시 아르넴에서는 매일 밤 청소년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시간을 보내는 한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한때 1천 명의 신도가 예배를 드렸던 성 요셉 교회이다. 이 Skate Hall의 법적 소유자는 여전히 천주교회이지만, 이 천주교회는 더 이상 건물 유지비를 감당하기 힘들어하고 있다.

    서부 유럽에는 신도 수가 급감하자 폐쇄되어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교회가 수백 개에 이른다. 특히 덴마크와 영국의 시골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기독교 영토였던 서부 유럽은 이제 세속화된 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리고 문을 닫고 있는 교회의 모습은 유럽에서 기독교 신앙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분열되고 있는 유럽 사회를 하나로 묶는 요소가 종교(기독교)라고 믿는 이들과 기독교인들에게, 교회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은 가슴 아프다.

    교회를 옹호하는 네덜란드의 한 활동가는, 교회가 사라지면 유럽 사회는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한탄했다.

    유럽의 다른 종교들은 기독교와 같은 길을 걷고 있지 않는 듯하다. 유럽에서 유대교는 아직 굳건하며, 이슬람은 아프리카와 중동의 무슬림 국가에서 들어오는 이주민들의 증가로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유럽의 무슬림 비율은 1990년 4.1%에서 2011년에는 6%로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8% 정도로 높아지고, 그 수는 5,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 시간 유럽에서 지역 사회의 중심 역할을 했던 교회의 소멸 현상은, 기독교인들에게는 슬픈 일이다. 심지어 기독교인이 아닌 이들에게도 지역의 상징적 건물이었던 교회가 폐쇄되거나 용도 변경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비록 교회가 예배 처소라는 기능을 상실하더라도, 지역 사회는 교회 건물에 지역 공동체를 위한 중요한 기능을 부여하곤 했다. 하지만 비교적 오래 전에 지어진 교회 건물은, 유지하는 데 많은 재정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교회 건물을 도서관이나 문화 공간으로 용도 변경하도록 지역 당국이 재정을 지원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서, 어떤 건물은 상업적 용도로 탈바꿈되기도 하였다.

    영국국교회(성공회)에서는 매년 약 20개 교회가 문을 닫으며, 덴마크에서는 매년 200개의 교회들이 용도 변경되거나 사용하지 않게 된다. 독일의 천주교에서는 지난 10년간 515개 교회가 폐쇄되었다. 유럽에서 교회 폐쇄가 가장 심한 국가는 네덜란드다. 네덜란드의 천주교 지도자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전체 천주교회 1,600개의 2/3 정도가 수명을 다할 것이며, 4년 이내 700개의 개신교 교회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다행히 유럽과는 상황이 다른데, 그 이유는 미국인들이 유럽인들보다 아직까지는 더 종교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종교 지도자들은 미국교회도 조만간 유럽과 같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교회들이 비록 교회로서 수명을 다하더라도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남기 위해 자구 노력을 하지만, 지역 천주교회인들과 당국은 교회들의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종종 교회가 상업 장소로 바뀌게 되는데, 네덜란드에서는 교회가 슈퍼마켓이나 꽃집 또는 서점이나 헬스클럽으로 변경된 사례들이 발생했다.

    영국에서는 브리스톨(Bristol)에 있는 성바울교회가, 높은 천장을 필요로 하는 서커스 훈련소로 용도 변경된 사례가 있다.

    스코들랜드의 에든버러에서는 한 루터교회가 술집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다른 많은 소규모의 교회들은 일반 주택으로 변경되었는데, 이러한 사례들이 많아 교회를 주택으로 개조하고 중개하는 사업이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실제로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교회들은 인터넷을 통해 중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바쿱에 위치한 성요한 교회는 인터넷에서 “본당 공간은 천장이 높고 아치형 석조 건물”이라는 설명과 함께 16만 달러라는 가격으로 소개되어 있다.

    사용되지 않는 교회의 건물들이 정부나 사회 단체에 의해 ‘보존 건물’로 지정되기도 한다. 네덜란드의 프리슬란트주에서는 720개의 교회 중 250개가 폐쇄되거나 용도 변경되었는데, 지역 당국은 이 교회들의 용도를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네덜란드의 문화재청에 의하면, 문을 닫은 교회들은 종종 건물을 지역 사회를 위한 건물로 변경시키기 위한 재정이 없다고 한다.

    네덜란드 어거스틴수도회의 한 수도원에는 한때 380명의 수사가 있었지만 지금은 39명으로 줄었으며, 현재 이 수도원에서 가장 젊은 수사의 나이는 70세이다. 이 수도원은 현재 소속 교회를 팔기 위해 내놓았다.


    미국의 교회 통계학자들은 지난 2000년에서 2010년 사이 미국에서 5천 개 정도의 교회가 늘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다른 학자들은 동일 기간 실제 교회 출석 교인 수는 3% 줄었기 때문에, 미국교회는 유럽교회의 길을 따라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코넷티컷주에 있는 하포드신학교의 종교사회학자 텀마 교수는, 미국교회 출석 교인이 고령화되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바뀌지 않으면 미국교회는 30년 이내에 유럽교회가 현재 직면한 문제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덜란드의 도시 아르넴에 있는, Skate Hall로 변신한 교회를 소유하고 있는 천주교회는, 건물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재정을 감당할 수 없어 이를 매물로 내놓았다. 교회 지도자들은 다만 이 교회 건물이 카지노나 퇴폐업소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 Skate Hall을 지원해 왔던 아르넴시의 부시장은 이 교회 공간이 계속 Skate Hall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선교연구원(kriM) 파발마 2.0 201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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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피의자 아닌 피해자 신분 경찰 조사…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성신도를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가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6일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조만간 전병욱 목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삼일교회 목사로 재직할 당시 신도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병욱 목사는 피의자가 아닌 피해자 신분으로 소환된다.

    그가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해 말 전병욱 목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교인들이 관련 의혹에 대한 책을 출간하고, 네티즌들이 이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사과와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나서자 홍대새교회 측이 이들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기 때문이다.

    마포경찰서는 최근 피고발인들에 대한 1차 소환 및 서면 조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전병욱 목사가 직접적으로 거론된 내용이고, 홍대새교회 측이 고발한 점 등을 볼 때 당사자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전병욱 목사는 삼일교회의 스타 목회자로 떠올랐지만 수년에 걸쳐 여신도들에게 성추행을 일삼아 온 사실이 폭로되면서 순식간에 지탄의 대상이 됐다.

    그는 2004~2009년 목회실 안에서 여신도에게 구강 성교를 강요하고, 예배시간에 찬양대원의 몸을 더듬는 등을 상습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신도 8명은 지난해 10월 전병욱 목사의 성범죄와 관련한 증언을 담은 '숨바꼭질-스타목사 전병욱 목사의 불편한 진실'이란 책을 출간했다.

    책 내용에 따르면 과거 전병욱 목사는 여성 교인을 당회장실에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 해달라고 했다. 또 예비신부가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가자 문을 잠그고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 충격적인 성추행 사례가 담겼다.

    전병욱 목사는 이 같은 성추행 혐의에 대한 증언이 쏟아져 나오자 2010년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다"며 삼일교회에서 사임했다. 그러나 이후 2012년 5월 홍대새교회를 개척해 목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소환 예정 전병욱 목사 “내가 피해자다”… 네티즌 분노



    ▲ 전병욱 목사




    진실 밝혀질까 관심 증폭돼 이틀간 실시간 검색어 올라

    교단·노회 사실상 ‘포기’ 상황 사회법 심판 받나 이목 쏠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가 조만간 경찰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입장이라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주장은 자신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는 교인들에 의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전 목사에 사과와 진실규명을 요구하며 삼일교회 장로 및 교인 등 14명이 홍대새교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에 교회 측 황모 목사 등이 이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발한 것. 곧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지난 3월말 피의자인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전부 끝났다. 경찰은 전 목사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만 남겨놓고 있고, 최근 소환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은 ‘포기’ 사회에선 ‘수사’

    사실 전 목사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는 지난달 23일 삼일교회가 전병욱 목사에 대한 면직·징계를 요구하며 제기한 상소장을 반려했다. 삼일교회는 예장합동 평양노회(현재 분립상태)에도 청원서와 고소장을 수차례 제출해 재판국이 열리기도 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개신교계는 스스로 포기한 상황에서, 사회수사기관이 교단 내 문제에 관여를 하게 된 모양새다.

    이에 오히려 네티즌들은 이번 수사가 전 목사의 성추행 의혹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전 목사의 경찰소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어린이날로 공휴일이었음에도 5일과 전날 ‘실시간검색어’에 전 목사의 이름이 떠올랐고, 게시판을 달궜다. 한 언론의 기사에는 16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전 목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뿐만 아니라 성추행 의혹까지 모두 밝혀지길 바라는 뜻을 담아 글을 올렸다.

    ◆평양노회-홍대새교회 어떤 관계?

    전 목사의 성추행 논란이 일었던 때는 지난 2010년으로 약 5년 전이다. 전 목사는 성추행 파문으로 당시 자신이 개척해 손꼽히는 대형교회로 일궈냈던 삼일교회에서 스스로 사임했다. 이때 전 목사가 전별금으로 약 13억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도마에 올랐다.

    게다가 이후 노회 측 결정과 상관없이 2012년 5월 홍대새교회를 개척하며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1년 4월 평양노회 측은 2년 동안 목회를 할 수 없고, 하더라도 수도권을 벗어나야 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노회는 한 달 후 의결을 번복했고, 홍대새교회 측은 노회의 결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며 교회 개척의 명분을 삼았다.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성명을 내고 전 목사를 비판했다. 삼일교회 교인들과 이진오 목사 등은 포털에 ‘전병욱 목사! 진실을 공개합니다’ 카페를 개설하고 전 목사에 대한 면직을 요구하는 서명 등 활동에 돌입했다.

    평양노회는 지난해 ‘숨바꼭질’이 출간된 후 사회 이슈가 되자 부랴부랴 재판국을 꾸려 전 목사를 소환·조사했다. 그러나 전 목사에 대한 판결은 내려지지 못하고 노회는 분열됐고, 결국 재판국은 해산됐다.

    교계 일각에서는 홍대새교회 측과 평양노회 간에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홍대새교회 교역자 중 평양노회 핵심 인사의 자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러한 시각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4일 인터넷이 뜨거웠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평양노회(아래 노회)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욱 목사(전 삼일교회 목사, 현 홍대새교회 담임목사)를 처벌해 달라고 올린 공소장이 지난달 23일 반려되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전병욱 목사가 차지했기 때문이다.

    삼일교회 측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총회 산하 평양노회에 전병욱 목사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서와 고소장을 수차례 제출했다. 하지만 이번에 노회에서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혐의 공소장을 반려하면서 교회적인 처벌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성추행 혐의 전병욱 목사... 여전히 목회해

    전병욱 목사는 삼일교회의 담임목사로 재직할 당시인 2001~2009년, 목양실에서 여신도들을 성추행 한 혐의가 드러나 2010년 공개적으로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다"며 사과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삼일교회에서 사임했다.

    당시 교계에서는 전 목사의 공개적인 사과와 담임목사직 사임으로 일단 이 사건이 매듭 지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삼일교회에서 전 목사에게 12억여 원을 전별금으로 전달했고, 이는 너무 과하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목사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일들은 세인의 관심에서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자중하겠다던 전 목사가 2012년 5월 홍대새교회를 개척해 여전히 목회를 계속하면서 교계의 비난을 받게 되었다. 비난이 일자 후에 전 목사는 목회를 쉬고 자중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인터넷카페 '전병욱 목사의 진실을 공개합니다' 편집팀에서 <숨바꼭질- 스타목사 전병욱의 불편한 진실>(대장간 펴냄, 2014)을 발간해 전 목사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증언을 기록, 전 목사의 적나라한 성추행 이야기가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책에 따르면, 전 목사는 여신도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는가 하면, 예배시간에 찬양대원의 몸을 더듬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여신도 여러 명의 증언이 실려 있는데, 전 목사가 여신도를 회장실로 불러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해 달라고 했다는 증언이나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온 여신도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는 증언도 있다.

    교회는 성추행 혐의 목사 다룰 자정능력 잃어

    지난해 10월 13일, 노회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목사의 처벌 수위를 정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성추행 사건이 불거진 지 4년여 만에 성범죄 사건의 징계가 이뤄지는가에 대한 교계의 관심이 높았다. 성범죄로 인한 목사 징계는 노회에서 처음 있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삼일교회 측은 2012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전 목사의 목사직 박탈과 면직을 청원했다. 그러나 노회의 일부 목사들은 "전 목사가 삼일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했으니 이미 처리된 것으로 봐야 한다"라거나, "성추행이 발생한 지 4, 5년이 지났는데 징계하는 것이 노회법에 맞느냐"는 등 전 목사의 처벌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다가 지난달 23일 최종적으로 노회는 전 목사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공소장을 반려한 것이다. 그간 삼일교회를 중심으로 교회개혁실천연대나 교회개혁네트워크, <숨바꼭질> 편집팀 등은 전 목사를 상대로 계속 성추행 혐의를 사과하고 목회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전 목사의 사과와 진실규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전 목사(홍대새교회 측)는 지난달 자신의 측근들(홍대새교회 황은우 부목사와 교인 3명)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이들을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했다.

    고소당한 이들은 지난달 10일 삼일교회에서 '전병욱 목사측 고소에 대한 입장과 평양노회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변호를 맡은 유정훈 변호사는 전 목사측이 '대리 고소'를 함으로써 성범죄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다투지 않으면서도 사태 책임을 삼일교회에 돌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고소로 인해 전 목사가 경찰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목사는 자신의 성추행 혐의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법으로 다루려고 했지만 경찰은 전 목사를 불러 성추행 혐의에 대한 조사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전 목사 성추행 혐의 밝힐 수 있을까?

    6일 언론은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가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 목사 반대 시위와 관련 전 목사 측근이 14명을 상대로 한 고소를 접수한 마포경찰서는 최근 이들에 대한 1차 소환 조사와 서면조사를 마쳤다며 조만간 당사자인 전병욱 목사를 소환하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불가피하게 전 목사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조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회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공소장을 돌려보낸 상황에서 경찰이 고소 건을 다루면서 전 목사의 성추행 혐의에 대하여 밝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이번 조사에서 경찰이 전 목사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상당히 진척된 수사를 한다면 교계는 다시 한 번 제 식구 감싸기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자정 능력을 상실한 개신교계에 무엇을 바라겠느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높은데, 교회에서 다루지 못한 사건을 사회가 다룬다면 교계의 체면은 땅에 떨어질 게 뻔하다.

    왜 교회는 전 목사의 성추행 혐의를 밝히지 못하는 것일까. 그들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교회 밖의 여느 성추행 사건들도 대부분 증거가 그리 명확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미 자신이 인정한 죄이니 그에 부응하는 처벌이 따라야 한다. 학연, 지연, 내 사람 감싸기는 교회에서 있어서는 안 된다.

    또한 피해자가 있는 사건은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아직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있다. 그들을 감싸는 게 기독교정신이다. 소위 '스타 목사' 살리려고 스타 아닌 이들의 심령을 병들게 하면 안 된다.

    '전병욱 사건'은 기독교의 현실과 분리된 사건이 아니다. 그저 교회의 병폐 중 아주 작은 티끌이 불거진 사건일지도 모른다. 고도의 윤리성을 요구받는 교회가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면 그 누구도 교회를 다시는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교회는 경찰에 이 사건을 맡기고 손을 씻을 게 아니고 자기성찰과 함께 고통당한 자매들을 껴안는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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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교회(?)

    나이따라 별도로 드리는 예배, 과연 성과는

    최주훈 | edit@newsm.com


    우리교회는 좀 특이하다. 교회 크기에 비해 미취학 아동들은 많은데 있을 법한 ‘자모실’이 없다. 그렇다 보니 주일 오전 예배는 온 가족이 어쩔 수 없이 함께 모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런데 ‘경건’(?)해야 할 예배시간에 아이들이 돌아다니거나 울거나 떼를 써도 누구 하나 제지하지 않는다. 지난 주일에는 감히 강단 위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저벅거리며 올라온 아이도 있었다. 그런데 아무도 별일 아니라는 듯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웃고 만다.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사뭇 달라진 교회 풍경이다.

    4,5년 전만 하더라도 예배시간에 아이들 구경하는 것은 ‘나무에서 고기 열리길 기대'하는 것과 같았다. 젊은 부부들도 거의 없었거니와 어린 자녀가 있어도 교회에 함께 오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어쩌다 데려올라치면 투정거리고 우는 통에 아이 엄마나 주변 사람들이 모두 불편해 했다. 엄마들 표현대로 하면, ‘사방에서 쏟아지는 레이저 광선을 한 몸으로 받아내다가 뒤통수에 화상 입었다’고 할 정도였다. 이렇게 주변에서 쏟아지는 눈초리가 무서워 노이로제 걸리고, 교회 나오기 싫다고 고해성사를 할 정도였으니, 주일에 아이와 함께 예배 오는 가족 보기란 거짓말 조금 보태서 명절날 설빔 보는 빈도나 비슷했다. 자연스레 젊은 부부들은 교회에 나오는 것을 극히 자제(?)했다. 그런데 오래된 신자들 입에선 ‘요즘 젊은 것들은 애들 신앙교육을 하나도 안 시킨다’며 사라진 젊은 세대를 탓할 뿐이었다.

    이런 문제의 해법으로 ‘자모실’을 교회 본당 뒤편에 만들어 달라는 정식 건의가 있었다. 실제로 자모실 만들기 위해 견적도 내보고 새 단장을 하려고 했는데 이젠 그 소리가 쏙 들어갔다. 더욱이 엄마들을 공격하던 레이저 부대도 이젠 전투력이 많이 상실되었는지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돌아 다녀도 누구 하나 제지 하지 않는다. 아니 그보다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시선이 달라지니 유초등부 아이들이 어느 샌가 불어나기 시작했다.

    희한한 현상이 하나 더 있다. 꼬맹이들이 늘었으니 당연히 더 시끄러울 텐데 전혀 반대의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 사이에 앉아 종알거리며 예배의식문에 나오는 기도와 찬송을 따라 하기도 하고, 엄마 아빠는 신기한 듯 사랑의 얼굴로 아이를 바라본다. 매주 나누는 성찬 때 아이들은 부모 손을 잡고 제단으로 나와 고사리 같은 손을 곱게 모은 채 축복기도를 받는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들도 뒤뚱거리며 나오고, 예배시간에 사탕 빼앗긴 아이는 성찬 때 앞에 나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 아빠의 만행을 나에게 ‘고자질’하기도 한다. 우는 자와 함께 같이 울어 줘야 할 텐데, 나도 그렇고 주변에 있는 모두 미소가 가득하다.

    이 모습은 우리 교회에서 매주 예배시간에 일어나는 실제 상황들이다. 매주 제단 앞에서 목사가 자기 자식 붙잡고 축복기도해주는 교회를 마다할 아이 엄마가 어디 있고, 모두가 함께 사랑의 미소와 눈길로 지켜 봐주는 교회를 싫다고 말할 성도가 어디 있을까?

    내가 생각해도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교회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이유가 있다. 내 진단으로는 그 동안 꾸준히 가르친 예배 신학 때문이다. 예수님도 강조했고, 초대교회도 그러했지만, 개신교회는 태생부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예배에 방점을 두었다. 특별히 미사 때 철저히 ‘조용한 경건’을 강조했던 가톨릭과 달리(이제는 가톨릭 신학도 많이 달라졌다! 5백 년 전이 아니다), 루터의 경우엔 대/소교리문답서를 통해 언제나 자녀의 신앙교육을 강조했고, 실제로 이를 예배에 적용하고 실천했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설교대 앞 쪽에 앉히고(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자리), 코랄이라는 회중 찬송을 통해 온 회중이 조화로운 화음으로 찬송하게 했다. 이는 종교개혁의 본거지 비텐베르크에 있는 시립교회 제단화에서도 분명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이가 우는 것, 소리 지르는 것, 뛰어다니는 것은 모두 자연스런 모습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연스럽게 만들었고, 그 자연스런 모습 그대로 받으신다. 서로가 다르지만 다른 모습들은 틀린 모습이 아니다. 이것은 마치 피아노 건반이 흰색과 검정으로 나뉘어 조화로운 선율을 자아내는 것과 같다. 서로가 이해하고 포용하면 서로의 다름은 아름다운 창조가 된다.

    아이와 함께 하는 교회의 예배도 이와 같다. 아이는 배고프면 울고, 화나면 소리 지르고, 호기심이 나면 묻고, 신기한 게 있으면 달음박질해서라도 쫓아간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아주 자연스런 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상황에 맞추어 질문해보자. 이런 자연스런 모습을 강제적으로 제지하는 것을 과연 ‘기독교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자모실을 두어 예배 공간에서 아이들을 분리시키는 것을 ‘기독교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분명 아니다.

    우리 교회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예배교육이 없다. 어떤 교회처럼 아이들을 위한 영어예배나 특성화 교육 같은 것은 엄두도 못 내고, 그럴 생각도 없다. 그러나 우리 교회 아이들과 부모들, 그리고 다른 교인들은 한 공간에서 같은 시간 함께 예배하는 것을 아주 행복해 한다. 웃는 소리, 우리 소리, 떼쓰는 소리마저 행복해한다.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하는 공동예배를 통해 몸으로 자연스럽게 신앙의 교육받고 교회의 한 몸이 된다. 온 세대가 말씀과 성찬, 기도와 찬송, 감사에 함께 휘감겨 들어가는 곳이 복된 예배의 모습이고 교회가 해야 할 자녀교육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떠든다고 눈총을 주던 시절엔 모두가 불편했는데, 이젠 떠들던 아이들도 가족과 함께 참다운 교회 공동체에 녹아 들기 시작했다. 매주 나누는 성찬의 시간에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나름대로 판단해 본다. 물론 넉넉해진 교인들의 마음이 가장 큰 버팀목인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니 예배 중간에 제단 위로 아무렇지도 않게 성큼 거리며 올라오는 아이의 모습은 오히려 온 교인의 푸근한 미소거리가 된다.

    어떤 분이 나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어떤 분: “목사님 지금 하고 있는 목회를 한 마디로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나 : “글쎄요?”

    어떤 분: “출산목회!”

    그러고 보니 내가 목회한 이후로 결혼한 사람들이나 새롭게 등록한 신자들 중에 아이를 낳지 못한 분들이 ‘거의’ 없다. 마흔 넘어 결혼한 부부도 작년에 출산해서 유아세례를 주었고, 결혼할 때 아이 없이 살자고 약조한 채, 내가 부러울 정도로 행복하게 십 년 이상 살았던 부부도 작년에 아이 낳고 세례 받았다. 신혼부부들은 말할 것도 없다.

    정녕 하나님은 나에게 출산목회의 은사를 주셨는가?

    어찌 되었건 아이는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복된 선물이고, 교회에서도 아이는 하나님의 복된 선물이며 우리의 미래다. 아! 이 내용으로 이번 주일 설교해도 되겠다. 어차피 어린이 주일이니까!
    최주훈 목사 / 서울 중앙 루터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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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강남교회 창립예배 드린다



    여의도순복음강남교회(담임 이장균 목사)가 5월 10일 오후 5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한기총 대표회장)를 강사로 초청해 ‘창립예배’를 드린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성전으로서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이 교회는, 19일 첫 주일예배(1~4부)에 모두 7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벌써부터 주변에서 고무적 반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일 1·2·4부 예배와 수요말씀강해(오전 10시 30분)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 예배를 동일하게 위성으로 드리고, 주일 3부 예배와 금요성령대망회(오후 9시),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시, 토 오전 6시)는 담임인 이장균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강남·서초 인근 일대에 순복음 영성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될 이 교회는, 창립예배를 계기로 내부적으로는 각 선교회들을 재정비하여 선교와 봉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외부적으로는 거주지와 상업지구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선교전략으로 지역 복음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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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하면 구원 취소? 성경에 근거한 사상 아니다”

    총신대 이상원 교수, 샬롬나비 시민강좌서 강연



    ▲이상원 교수. ⓒ크리스천투데이 DB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이 2일 오전 서울 신반포중앙교회(담임 김성봉 목사)에서 ‘자살과 기독교 신앙’을 주제로 제49회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이상원 교수(총신대)가 강사로 나섰다.

    이상원 교수는 “성경은 자살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거나 평가를 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태도는 성경이 자살을 정당화한다는 뜻이 아니라, 자살이든 타살이든 사람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죽인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같은 행위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성경은 자살과 타살을 구분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자살은 분명히 살인행위”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인간 생명의 종결권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따라서 자살은 하나님의 권리를 침범하거나 탈취하는 행위”라며 “자살은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행동이다. 왜냐하면 삶에의 충동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본원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행동인 반면에, 죽음에의 충동은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구원 문제와 관련해선, “자살한 자는 비록 신앙을 고백한 신자라 할지라도 받은 구원이 취소되고 지옥에 떨어진다는 생각은 성경에 근거한 사상이 아니라, 신플라톤주의자들과 이교도들에게서 기원한 사상이 중세시대에 가톨릭교회 안에 스며들어온 것”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자살은 고의적 살인의 경우와는 달리 정신적으로 허약해진 상태에서 결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윤리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에 앞서서 정신질환치료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는 문제”라며 “한순간의 실수로 사람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의 관점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컨대 다윗이 밧세바를 탈취하기 위해 우리아를 전쟁터에 내보내 죽게 만든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는 결코 행해서는 안 되는 아주 비열한 사건이었다”며 “이 행위는 자살보다 훨씬 악한 행위로, 만일 이 사건에만 초점을 맞춰 다윗을 평가한다면 다윗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일생을 종합적으로 보시고, 이런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중심을 보시고 자신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내리셨다. 더욱이 하나님은 다윗을 견인의 은혜로 시종일관 붙드셨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구원의 근거는 실존적으로 범한 특정한 죄의 회개 여부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룩하신 의로움만이 유일한 근거가 된다. 뿐만 아니라 자살하는 사람이 회개를 하지 못한다는 판단도 근거가 희박하다”고 했다.

    그는 “회개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질의 문제다. 예컨대 예수님과 십자가 위에 매달렸던 강도들 가운데 하나는, 십자가 위에서 한 마디의 말만을 했음에도 예수님은 그것을 진정한 회개의 신앙고백으로 인정해 주셨고, 그 강도는 은혜로 천국으로 직행할 수 있었다”며 “구원은, 인간 편에서는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 정도의 믿음만 있어도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자살한 사람은 지옥에 간다는 선언은 특히 청소년들과 일부 성도에게 교육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구원의 진리를 훼손시켜 가면서까지 교육 효과를 도모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효과는 구원의 진리의 터전 위에서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마 가톨릭교회나 현대 자유주의 신학 전통에 속한 교회들에서 하는 것처럼 행위구원론이나 윤리주의로 나아가면, 성도의 생활교육 효과는 확실하게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이런 방법론이 구원의 진리에 심각한 손상을 가하고 교회의 터전을 무너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개혁주의는, 바울이 그랬듯이, 반율법주의 혹은 무율법주의라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믿음을 통해 오직 은혜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론을 강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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