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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억 기부한 억척 할머니
    2002-11-29 13:53:19   read : 3424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욕쟁이 할머니, 곰탕집 할머니, 삯바느질 할머니, 젓갈 할머니…. 1977년 충북대에 전 재산을 기부하고 고인이 된 김영례 할머니를 시작으로 최근 가톨릭대에 15억 원을 기부한 김경임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기부 행사에 할머니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억척 할머니’라 불리는 이들은 콩나물 장사, 이불 행상, 잡일 등 가리지 않고 평생 번 돈을 각종 단체나 학교에 적게는 1,000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 억 원에 이르는 재산을 기부했다.
    지난 1997년 IMF 한파로 건국 이래 최대 경제 위기라던 그 해에 유독 할머니들의 기부가 많아 세밑에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윤혜성(70세) 권사가 그 해 말에 ‘억척 할머니’ 대열의 주인공이다.
    1997년 12월 8일 윤 권사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대학에 토지 1만 1,000평을 기부했다. 시가 50억 원에 상당하는 규모였다. 윤 권사의 모교인 피어슨기념성경학원이 평택대학의 전신이다. “피어슨 선교사의 정신이 흐려지지 않도록 써 주십시오”라는 것이 기부한 동기이다. 평양이 고향인 윤 권사가 단신 월남해 모은 돈으로 산 귀한 재산이다.

    장갑 장사에서 미군 빨래까지

    “얘기할 것도 없어. 전재산을 내놓은 것도 아닌데….”
    억척 할머니들 어느 누구도 ‘나 이만큼 냈어요’하고 얼굴 내보이는 경우가 없듯, 윤 권사도 무엇 드러낼 게 없다며 얼굴을 붉힌다. 젊은 시절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터인지라 거동은 좀 불편하지만, 얼굴은 흑백 증명 사진 속의 그때처럼 여전히 곱다. 촬영을 위해 외투를 가지러 들어가는 윤 권사를 따라 안방 옷장 구경에 동행했다. 한눈에 들어온 몇 벌 되지 않는 옷가지들만 봐도 지나온 세월을 짐작하고 남는다. 동시에 윤 권사를 자세히 살펴보니 장신구라고는 일절 보이지 않는다.
    윤 권사는 어려서부터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했다. “가난한 사람,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은 것이 본마음”이라는 그는 의사가 되어 선교 사역에 나서는 게 꿈이었다. 가족들을 떠나 홀홀 단신 남쪽으로 내려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때 손에 쥔 것이라곤 금 두 냥이 전부였다. 열일곱 나이에 집안의 권유로 결혼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 일을 하던 남편은 먼저 내려와 있었고 나중에 윤 권사가 내려와 함께 살았다.
    1949년 윤 권사는 의학 공부가 여의치 않아 월남과 동시에 피어슨기념성경학원에 입학했다. 그것도 잠시, 6·25 발발과 함께 윤 권사의 또 다른 인생 여정이 시작되었다.
    “전쟁 터졌을 때 가진 거라곤 뜨개실 두 뭉치였어요. 그걸로 시작했지요.” 윤 권사는 갓난 아들을 데리고 혼자 전쟁을 감당해야 했다. 경찰이었던 탓에 남편의 어깨는 윤 권사의 몫이 아니었다. 손에는 실뭉치 둘, 등에는 갓난아기를 덧대고 대전으로 내려갔다. 1951년의 일이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장갑을 떠서 내다 팔았는데, 겨울철이라 사람들이 너나없이 찾았다. 그 돈으로 다시 실을 사서 장갑 장사에 나섰다. 두 식구의 생계 수단이었다.
    좀더 안정적인 일을 찾던 그는 근처 미군 부대에서 할 일을 발견했다. 그에게 주어진 일은 빨래였다. 추운 겨울 찬물에 언 손을 비비며 산더미 같은 빨래를 해내느라 온몸이 동상에 걸렸다. 손발은 물론이고 코, 어깨 등 성한 데 없이 몸을 부려가며 번 돈이 쌀 다섯 가마였다. 그것이 본격적인 장사 밑천이 되었다.
    이번에는 부산이다. 중고 재봉틀을 구입해 구제품으로 아동복을 만들었다. 처음 해본 일에도 꽤 근사하게 만들어졌다. 장갑을 팔 때처럼 반응이 좋아 웬만큼 돈이 모였다. “그 돈으로 금을 샀어요. 안 먹고 안 입고 안 자고 일만 했어요. 한 돈씩 모은 게 열 냥이 되었어요.”

    선교와 장학 사업에 관심 많아

    거실 한 켠에 가득 쌓인 성경들처럼 힘든 시간들을 혼자 이겨내는 동안 얼마나 하나님께 부르짖었을까. 그러면서도 한 번도 잊지 않는 한 가지는 선교 사역에 대한 꿈이었다. 금 열 냥으로 헌 집을 사서 수리해 팔기 시작해 큰 돈을 모았다. 당시 출석하던 교회 목사님이 이런 그를 보고 좋은 일에 투자할 것을 제안하였고, 그게 윤 권사가 장학 사업을 생각하게 된 배경이다. 1980년 ‘윤혜성 장학회’를 설립하고 1년에 두 차례씩 학생 10명에게 각기 30만원씩 보조했다. 기독 대학과 신학 대학에 다니던 학생들을 중심으로 누구의 도움도 없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직접 선별해 후원하였다.
    1997년까지 계속된 장학 사역은 현재 형태를 달리해 ‘헤브론 수양관’이라는 실물로 남아 있다. 장학금만 지급하다 보니 안타까운 일이 너무 많아 같은 공간에 살면서 돕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 청소년들의 신앙 훈련을 위한 센터를 건립했다. 하지만 수양관은 현재 그린벨트에 묶여 활용하지도 못하고 몇 년째 윤 권사의 속을 끓이고 있다.
    "그린벨트가 뭔지도 몰랐어요. 4년 동안 부지를 구입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간신히 결정한 곳인데, 그 땅이 그린벨트라 하더라고. 정부 인가를 받지 못해 건물 다 지어놓고 텅 비어 있어요."
    윤 권사가 자신의 토지를 기부한 것이 평택대가 처음은 아니다. 몇몇 교회에도 토지를 기부한 적이 있다. 서울 방초교회도 윤 권사가 기부한 200평 대지 위에 건물을 세울 수 있었다. 1981년 5월의 일이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따라 처음 구입한 땅을 하나님께 드렸다. 처음 드린 그 땅이 방초교회 부지이다. 현재 출석하고 있는 퇴계원 동부교회도 윤 권사가 기부한 땅 위에 건물을 올렸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아들의 이해가 크게 작용했다. 지금 아들은 미국에서 공부 중인데, 첫아들을 병으로 잃고 서른 일곱에 얻은 유일한 피붙이다. “어머니가 고생해서 번 돈이니 어머니 생각대로 하세요”라고 말했다는 아들 내외의 사진이 거실에서 윤 권사를 보고 웃고 있다.

    하나님께 돌려드린 것일 뿐

    윤 권사의 ‘나눔’은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실상은 믿음의 고백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힘겨운 인생을 눈물과 원망이 아닌 열매 주심을 감사해 고백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쓸 부지와 교회 세울 땅 그리고 장학금 조금”이라는 그는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린 것뿐이라고 단언한다.
    앳된 열일곱에서 이제 일흔이 된 윤혜성 권사. 점심 때가 되었으니 식사하고 가라며 한사코 붙잡아 식탁에 앉힌다. “대접할 게 이것밖에 없어요. 미안해요.” 자장면 그릇을 마주하고 앉아 문득 할머니가 된 윤혜성 권사의 젊은 날을 가늠해 본다. 아들과 함께 먹었을 끼니들, 욕심내지 않고 하나님께 돌렸을 그인지라 자장면 한 그릇에도 고맙기만 하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자신이 가진 것으로 나눔을 자랑하지 않는다. 일흔의 노 권사가 평생을 통해 배운 천국의 진리를 기자는 ‘거저’ 배운다. 나눔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아닌 나눔 자체만으로 있을 뿐이라는 어느 목사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본다.


    빛과 소금 글 / 송민희 기자 사진 / 정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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