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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피는 고추장색이야"
    2002-01-19 16:09:50   read : 2194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미국에만 가면 저절로 혀가 잘 꼬부라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다. 햄버거에 빠다(버터)를 발라 아무리 우유에 찍어먹는다 할지라도 영어는 노력하는 자에게만 찾아오는 노력의 ‘삯’일 것이다.

    건희가 미국 온 지 7개월된 어느 날, 건희네 식구는 한 미국인 가정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구수한 한식 순두부 뚝배기를 먹기로 한 것이다. 식당에 들어서자 건희는 그 미국인 아저씨 옆자리에 앉았다. 잠시 후, 주문한 순두부 찌개가 나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바디랭귀지로 영글어가고 있을 그때.
    “잇쏘 핫.”(앗 뜨거워!)
    뜨거운 뚝배기를 만진 건희가 깜짝 놀라며 영어를 한 마디 한 것이었다.
    “….”
    순간 모두들 동그라진 눈으로 건희와 서로의 눈을 마주치며 번갈아 쳐다보았다.
    “아 하하하.”
    그 미국인이 신기한 듯 큰소리로 웃었다. 하긴 내가 봐도 신기했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어디 다친 곳은 없냐고 물어본 그 미국인에게 건희가 자연스럽게 “아임 오케이”(괜찮아요)라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일은 계속 벌어졌다. 순두부 국물을 한 수저 뜬 건희가 ‘호호-’불어가며 한입 맛을 보더니 혼잣말로 “음 - 딜리셔스”(맛있는데)라고 하는 것이었다. 다들 그 모습에 재미있어 하지만, 나는 약간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순두부 찌개 먹고 영어로 말하는’ 모습이 ‘갓 쓰고 넥타이 맨’ 꼴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처음 두 달 정도, 건희의 표정은 항상 시무룩했었다.
    ‘기쁠 희’라는 이름 때문인지,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밝고 기쁨이 넘치게 지내던 아이가 미국생활에는 적응을 못했던 것이다. 학교에 가도 흥미를 못 느끼고, 동네 또래들과 놀다가도 곧 잘 집으로 들어왔다. 비디오 보는 것이 더 재미있대나…. 그런 건희를 붙들고, 영어 공부를 같이 했다. 건희에게 기쁨을 되찾아 줄 수 있는 방법이 그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건희가 잘 사용할 만한 단어들을 카드에 적어서 벽에 붙이고 매일 읽기 연습을 시켰다.
    ‘원, 투, 쓰리….’ ‘뤠드, 옐로우, 불루….’
    가능한 한 혀를 뒤틀리고, 꽈서 발음을 해주었다.
    그리고 건희가 하루 중 해야할 10가지의 과제를 ‘아빠숙제’라는 이름으로 설정해주기도 했다. ‘기도하기, 성경 읽기, 영어동화책 읽기, 한글 쓰기, 영어 쓰기, TV보기….’ 잘 하면 자전거 사준다는 막연한 약속을 해주기도 했지만, 건희도 그것보다 스스로 위기감(?)을 느꼈는지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 ‘산’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아?”
    “지난번에 ‘마운틴’이라고 가르쳐 주었잖아!”
    “아냐, 선생님이 ‘마운튼’이래.”
    “….”
    영어는 건희뿐 아니라 온 가족에게 피할 수 없는 숙제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아내와 나는 ‘미국 TV방송이라도 열심히 보자’는 굳센 ‘금순이 결심’을 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한 동안 그렇게 했다. 뉴스와 드라마 그리고 기독교채널에서의 설교 등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시청하려고 노력했다. 심지어는 건희와 같이 만화영화도 자주 봤다. 아이들은 아빠와 같이 비디오보기를 매우 좋아한다. 그저 아빠와 같이 있다는 것 자체만 가지고도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종종 같이 공부하는 목사님 한 분과 미국인교회 예배에 참석하곤 한다. 미국교회의 어떠함뿐 아니라 영어 설교도 들어볼 겸 시간이 허락되는 한 찾아간다. 영어 설교를 들을 때마다 생각되어지는 한 가지가 있다. ‘웃기는 설교는 싫다’는 것이다.
    배꼽잡고 무릎을 쳐가며 다들 웃는 순간, 나 혼자 심각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종종 나의 모습이 우스워서 스스로 따라 웃기도 하지만… 그 현상은 아내와 TV볼 때도 여전하다. 재미있다는 ‘토크쇼’같은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여 보기도 하지만, 이내 리모콘 버튼에 손이 가 버린다. 그래서 뉴스를 주로 시청하는지 모르겠다.
    공중파 방송 채널 중 한국어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안 지는 몇 달이 지나서다. 한국어 방송이 처음에는 ‘유혹’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건희에게는 그 사실을 ‘극비’로 부쳤다. 그나마 조금 영어에 적응하려는 마음이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리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도 그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9시 뉴스만큼은 본다’며 예외 조항을 두기로 했다. 나의 이러한 결정에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 마치 나의 결정을 기다렸다는 듯했다.
    건희도 좋아했다. 오랜만에 한국어 방송을 시청한다는 것에 그의 비디오 시청시간까지 선뜻 할애해주기까지 한 것이다.
    ‘빵빠 빠바방-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와! 얼마 만에 들어보는 목소리인가. 한국에서의 9시 뉴스가 이곳에서는 하루 지난 밤, 같은 시간에 방송되고 있었던 것이다. 속이 후련해지는 듯하기도 했다. 앵커 아저씨가 그렇게 친숙하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이심전심이었기 때문일까 건희도 하루 이틀 동안은 움직이지도 않고 뉴스를 시청하기도 했다.
    며칠이 지나자 ‘한국어로 방송되는 지역뉴스가 중요하다’는 이웃집 집사님의 한 마디가 또다시 즉각 뇌리에 꽂혔다. 순간 “그거 당연하지”라며 주저 없이 수용했다. ‘15분 동안’이라는 말에 부담을 갖지 않기로 한 것이다. 지역뉴스는 밤 8시에 시작, 15분간 진행된다. 미국 지역사회의 이모저모를 알려주는 시간이라 도움이 많이 됐다. 거듭된 나의 결정에 대해서 스스로 흡족해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지역뉴스가 끝난 후 9시까지 약 45분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였다. 영어 테이프를 듣기도 하고, 책읽기도 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더욱이 그 시간에 성경을 읽거나 기도를 한다는 것은 나에게 불가능한 일이었다. TV의 잔상이 눈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내는 자연스럽게 일일연속극을 시청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이미 종료되었거나, 약 두 달 전 것이 방영되고 있는 것이었다. 연속극의 진행 내용이 궁금할 경우, 한국 비디오점을 찾으면 최근 한국의 방영분을 빌려다 볼 수도 있다. 또는 과거의 연속극 프로그램도 세트로 빌려볼 수도 있다. 이러한 일이 이곳 이미 사회에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란다. 결국 나도 아내와 같은 길을 가기로 했다. 덕분에 저녁시간에는 온 식구가 한국 연속극에 ‘푸욱-’ 빠지며 보내게 됐다. 웃는 순간에 같이 웃을 수 있고, 심각한 순간에 같이 마음을 졸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미아리 눈물고개, 울고 넘던 이별고개….’
    “엄마, 아빠.”
    옆에서 TV를 보고있던 건희가 갑자기 아내와 나를 부른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고 있던 우리의 모습이 건희의 눈에 재미있게 비춰졌었나 보다.
    “음, 왜?”
    “아빠, 물어볼 게 있어요.”
    “뭔데?”
    “그런데, ‘눈물고개’가 뭐예요?”
    “응, 어 그건 말이지….”
    건희의 질문을 받는 순간, 아내와 나는 그 질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어-, 우리가 왜 이 프로를 보고있지’하는 눈짓으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 프로그램은 ‘가요무대’였다. 9시 뉴스가 끝난 후, 주일 저녁에 방영되는 것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 그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조차 관심이 없었던 것에 나도 모르게, 그것도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그 분위기에 한껏 젖어있었던 것이었다.
    “와 하하하.”
    아내와 나는 한참을 웃었다. 미국 TV방송을 통해서 ‘미아리 눈물고개’에 빠져 있는 우리의 모습이 너무나 우스워 보였던 것이다. 건희와 동생 대희는 아빠, 엄가가 웃자 덩달아 ‘깔깔’ 거리며 웃었다.
    첫 노래 한 곡이 끝나자, ‘가요무대’의 진행자인 김동권 아나운서가 나와서 인사를 했다.
    ‘전국의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멀리 계신 해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외 동포 여러분….”
    그 아나운서의 멘트 한 마디에 순간 코끝이 ‘찡-’해왔다. ‘해외 동포’라…. 지금 우리 가족이 ‘해외 동포’에 해당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타국 땅에 사는 ‘동포’의 마음을 조금은 몸으로 이해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미국 이민 역사가 1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던데…. 약간은 차분해진 마음으로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친척들 그리고 여러 지인들의 얼굴도 떠올려 보았다. 다들 잘 계시겠지…. 계속되는 흘러간 노랫가락이 우리네 마음을 그렇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가요 무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시청했다.
    “건희야!”
    “네, 아빠”
    “너, 동포가 무슨 말인지 아니.”
    “동포!”
    그러자 옆에 있던 동생 대희가 “똥뽀-”라며, 낄낄거린다. 아이들은 아무튼 ‘똥’자만 나오면, 무조건 재미있는 모양이다.
    “그게 무슨 말인데요. 아빠?”
    “한국인의 동포란 우리의 피 색깔이 고추장색인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야.”
    “고추장색!”
    “그래 고추장색 말야!”
    “그럼 미국 사람 피색은 뭔데요?”
    “어 그건… 토마토 케첩색이지….”
    “…”


    장운철
    koreaandusa@hotmail.com
    월간 <교회와신앙> 미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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