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6:15-23/ 죄의 삯은 사망 / 한경직 목사 2014-08-23 06:50:36 read : 1202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너희가 만일 그 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민 三十二․二十三))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로마서 六장 二十三절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설교의 본문으로 구약 가운데서 민수기 三十二장 二十三절을 더 봅니다.
특별히 하 반절에 있는 말씀『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말씀이올시다. 이 말씀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불멸의 진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너희 죄가 정녕, 분명히, 꼭 그 뜻입니다. 죄를 지으면 죄 자체가 그 죄 지은 이를 형사처럼 쫓아다니다가 마지막에는 그를 붙잡고 이제야 너를 잡았다고 할 때가 있겠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죄를 지은 다음에도 물론 죄가 없는 듯이 종전대로 살기를 힘씁니다. 그러나 그 죄 자체가 졸졸 그 뒤를 따라다니다가 죄의 값을 받아낼 때가 반드시 있다고 하는 뜻입니다.
요사이 신문을 읽어보면 수사라고 하는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검사나 형사만 죄인을 수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 자체가 죄인을 수사합니다. 경찰은 혹 수사에 실패해서 바로 죄인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은 이 죄 자체의 수사에는 실패가 없는 것입니다. 정녕 죄인을 찾아내서 벌하고야 마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이 죄의 수사력에 대해서 잠깐 묵상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친히 말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죄의 본질이 어떠하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죄는 죄인을 따라다닙니다. 그림자처럼, 사냥개처럼, 형사처럼 죄인을 따라다닙니다. 죄인은 아무리 피하려고 하지마는 따라오는 이 죄를, 한 번 지은 죄를 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죄인은 죄를 감추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죄는 마치 주머니 속에 넣은 송곳처럼 자꾸 밖으로 나오기를 힘씁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밖으로 나오고 맙니다. 이렇게 마지막에는 꼭 죄 자체가 죄 지은 사람을 붙잡아서 삯을 받고야 맙니다.
우리가 사는 이 우주는 도덕적인 우주입니다. 법칙의 우주입니다. 법이 다스리는 우주입니다. 심는 대로 거둡니다. 육신을 심으면 썩어질 것을 아무래도 거둘 때가 오는 것입니다.
이 우주에는 세상 나라처럼 혹 죄인을 놓친다든지 처벌 안 할 사람을 처벌하는 경우는 없는 것입니다. 언제나 행한 대로 갚아주는 것입니다. 이제 이 죄의 수사력이 얼마나 정밀한가를 잠깐 생각하고자 합니다.
먼저 죄는 이 현실 외부 세계에서 죄인을 찾아내어 형벌을 받게 하고야 마는 사실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구약의 유명한 요셉과 그 형들의 얘기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요셉의 형들이 죄 없는 요셉을 종으로 애굽에 팔아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아버지께 돌아가서 악한 짐승에게 집혀 먹혔다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물론 그들은 그 죄를 감추었습니다. 十년 지나고 二十년 지나는 동안에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 죄에 대해서 거의 잊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그 후에 된 일을 기억하시지요. 가나안 지방에 큰 흉년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 지방에서 도무지 곡식을 구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애굽에는 곡식이 많이 쌓여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득이 곡식을 구하러 애굽에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뜻밖에 죽은 줄로 알았던 자기 동생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의 몸으로 있는 것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셉이라는 말을 듣자 그들은 벌벌 떨었습니다.
왜 자기의 동생을 만났는데 그렇게 떨었습니까? 죄가 그들을 찾아낸 것입니다. 그들의 죄가 나타났습니다. 죄는 현실 세계에서도 죄인을 찾아내서 형벌을 주는 것입니다. 옛날 헬라 때부터 내려오는 유명한 이비커스의 까마귀 떼라고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실담입니다. 옛날 아덴에 이비커스라고 하는 저명한 시인이 있었습니다. 또 재산도 상당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분이 아덴에서 고린도로 내려가다가 고린도에 거의 가까이 가서 산악 지대를 지나가는 험한 길에 들어섰습니다.
거기서 강도의 무리를 만났습니다. 재산을 다 빼앗기고 칼에 맞아서 거의 숨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기가 막히는 사정입니다. 그 때에 마침 까마귀 떼가 자기 위를 돌고 있습니다. 이때 죽어 가는 이비커스는 죽을힘을 다해서 까마귀에게 호소를 하였다고 합니다.『너 까마귀들아! 내 사정을 너희는 보지 않느냐? 너희들이라도 이 원수를 갚아다오.』그리고는 숨졌습니다.
그 후에 오랫동안 고린도 당국은 도둑놈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몇 달 후에 고린도 노천 극장에 큰 연극단이 와서 연극을 합니다. 그 연극을 구경하려고 사람이 수만 명 모였습니다. 바깥에서 연극을 합니다.
한창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에 이상하게 까마귀 떼가 와서 그 위를 빙빙 돌았다고 합니다. 아, 그러니까 어떤 술 취한 사람이 큰 소리로 부르짖는 말이, 여기 이비커스의 까마귀가 왔구나 했습니다. 그 사람을 잡아 수사해 보니 바로 도둑놈 가운데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도둑을 다 일망타진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에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 가운데 낮에 하는 말은 새가 듣고 밤에 하는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죄가 죄 지은 사람을 반드시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 진리에 대해서 제가 일찍이 약 四十년 전에 학생 시대에 당한 경험을 통해서 분명히 배워 내 일생에 늘 경계가 되는 사실담이 있습니다.
제가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에 한국에 있는 어떤 친구를 미국에 데려오기 위해서 어떤 대학에 교섭하여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지금 미국 가기가 비교적 쉽지마는 그때는 아주 어려운 땝니다.
여러 가지로 애를 써서 배를 타고 상항(桑港)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쁜 소식이 있기를 프린스턴에서 학수고대(鶴首苦待)하였습니다. 그러나 내린 지 한 달이 되도록 편지가 없습니다. 제 마음은 초조한 가운데 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상황에서 그 친구가 부친 편지인데 뜯어보니 그 곳까지는 배로 잘 왔다고 합니다.
배에서 부두에 내리는 높은 사다리가 있는데 사다리를 내려오다가 발을 헛 짚어서 발목을 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이민 당국의 말이 당신 발이 상했으니 여기서 며칠 치료하다 가라고 해서 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주일이 되어도 치료가 안 됩니다.
열흘이 되어도 더 붓기만 합니다. 그러니까 그 의사의 말이 당신의 병이 단순한 병이 아니니 혈액을 검사해야겠오. 그래서 거사를 했다고 합니다. 혈액 검사를 하니 그 혈액 속에서 화류병 균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민 당국은 도로 내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이 친구가 자기의 사정을 나에게 솔직히 고백해보냈습니다.
내가 이런 형편에 지금까지 형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을 이제는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형도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몇 해 전에 북경 가서 일 년 있다가 왔지요. 내가 그 때에 악한 동무의 유혹을 받아서 안 갈 데를 갔던 일 꼭 한 번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 죄의 값을 이 때에 받게 될 줄 차마 몰랐습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납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이것을 가리려고 합니다. 안 지은 듯이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죄는 죄인을 찾아냅니다. 형벌을 받고야 맙니다. 그러므로 죄가 무섭습니다. 그러므로 죄 짓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죄는 이렇게 현실 외부에서 찾아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속에서도 또한 찾아냅니다.
우선 죄 지은 사람은 양심의 채찍을 맞습니다. 가룟 유다가 은 三十에 예수를 팔아먹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이 평안했습니까? 후회가 났습니다. 도로 돈을 갖다 주었습니다. 제사장은 받지 않습니다.『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잇느냐? 네 마음대로 하여라.』돈을 성전 뜰에 내 던지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와 목매어 자살했습니다. 왜? 양심의 채찍에 맞았기 때문입니다. 죄가 양심을 통해서 그 사람의 속에서 죄를 찾아내서 벌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양심은 마비가 됩니다. 화인을 맞습니다. 죄 짓고도 양심의 가책 안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죄의 결과를 피하는 줄 압니다.
비록 양심의 가책은 없다고 할지라도 사람이 한 번 죄를 지으면 죄의 의식이 깊이 그 사람 심리 속에, 잠재의식 속에 숨어 들어갑니다. 그래서는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지 압니까? 불안감, 열등감, 공포심 등 정신적인 히스테리, 노이로제, 온갖 정신 분열증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자학의 행위 심지어 자살까지도 합니다.
육체적으로도 또한 어떠한 영향이 나타나는 줄 압니까? 신경쇠약, 위장병, 가슴앓이, 고혈압, 온갖 질병의 깊은 원인이 잠재하는 의식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현대 의학자들에게 이것이 사실인가 아닌가 다 물어보세요 단종 애화를 여러분 다 아시지요. 수조 수양대군이 자기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앗아 자기가 왕좌에 앉기는 앉았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평안했습니까? 언제나 번뇌로 가득 찼습니다. 밤잠을 바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꿈자리가 사나 웁니다. 몸이 점점 약해져서 몇 해 못 살고 죽은 것입니다. 죄가 우리 속에서 우리를 찾아냅니다.
우리 자신뿐인 줄 압니까? 유전을 통해서 자손에게도 찾아냅니다. 다윗이 자기가 음란한 죄를 잣고 억울한 사람을 죽이더니 자기 집안에서 자기 아들과 딸 사이에 불륜의 강간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들과 아들 사이에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들 하나는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죄가 우리 속에서, 우리 집안에서 찾아내어 벌을 받고야 마는 것입니다.
유명한 레오나드 다빈치의 성만찬의 성화가 있는 가정이 많은 줄 압니다. 이 레오나드 다빈치가 이 성화를 그릴 때에 일생의 정력을 들여 여러 해에 걸쳐서 그렸다고 합니다. 우선 구상을 한 다음에 예수 님의 얼굴을 그려야겠는데 예수 님의 사진도 없으니 상상으로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 님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을까 해서 예수님의 모델을 찾기 위하여 갖은 애를 썼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밀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보면서 성가대의 노래를 듣는데 성가대원을 가만 보니 남자 성가대원 중에 얼굴이 잘 생기고 인자하고 긍휼이 풍부한 한 사람의 모습이 띄었습니다. 예수 님 얼굴은 저분 얼굴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를 데려다 모델을 삼아 예수님의 얼굴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 등 十二제자를 다 돌아다니면서 모델을 구해서 그렸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요. 이렇게 하는 동안에 여러 해가 걸렸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가룟 유다 의 얼굴 하나가 남았다고 합니다.
유다 의 얼굴을 어디서 찾을까 하고는 서울로 말하면 종로 뒷거리의 사창가 같은 나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다니고 경찰서 유치장, 교도소 같은 나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애쓰다가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가룟 유다 의 얼굴은 저 사람과 같을 것이라 생각하고는 가서 간청을 했답니다.
그래 허락을 받아 그 모델을 놓고 유다 의 얼굴을 그립니다. 그러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보니 몇 해 전에 예수님의 얼굴 모델이 되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알아보니 몇 해 전에는 성전에서 거룩한 노래를 부르던 사람이 그후에 시험에 빠지고 죄를 지어서 그 얼굴까지 변했습니다. 죄는 얼굴에서도 죄 값을 찾아냅니다.
오늘날 이 거룩한 자리에서 예배하는 청년 남녀들 깊이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죄가 반드시 그 값을 찾아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내세에서도 죄 값을 찾아낼 때가 반드시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단순히 육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속에는 불별의 영혼이 있습니다. 육신은 무너지지만 영혼은 그냥 살아갑니다. 그러니까 내세까지 이 법칙대로 죄의 수사는 미치고야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한계시록 二十장 十一절 이하를 보세요. 마지막에 최후의 심판이 있습니다. 누구나 하는 말이지마는 책 한 권은 다 씁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책 한 권에 다 기록됩니다.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는 그 책이 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법정에서는 검사가 필요 없습니다.
책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녹음되어 있습니다. 행위대로 갚음을 받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 엄숙한 사실은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마가복음 九장 四十三절 이하를 읽어보세요.『네 손이 만일 범죄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버리라. 한 손을 가지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낫겠다.』고 했습니다.
『네 발이 만일 죄를 범하거든 찍어 버리라. 네 눈이 죄를 범하면 그 눈을 뽑아 버리라. 한 눈을 가지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낫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우리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 하셨습니다. 물론 이 말씀은 상징적인 말씀이지요. 그러나 상징이 이만 하건 데는 실제는 얼마나 더 무섭겠습니까?
죄의 수사력은 피할 수 없습니다. 요사이 신문에 굉장히 떠들기는 삼성재벌에 대한 수사를 한다고 합니다. 모든 국민의 눈이 다 거기에 모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수사에는 혹 잘못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죄의 수사력에는 잘못이 없습니다.
행한 대로 갚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미 죄를 지은 사람의 갈 길이 어디입니까? 소망이 없습니까? 성경은 이 엄숙한 사실만을 가르쳐 주는 책은 아닙니다. 여기서 구원받을 길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하나입니다. 혹 두 가지도 됩니다.
첫째는 죄가 나를 찾아서 만나기 전에 내가 먼저 죄를 찾아 만나서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둘째는 나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예수님 앞에 나와서 내 죄를 자복 하며 그이 앞에 몸과 마음을 바쳐서 하나님께로부터 죄 사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와 신앙, 이 길 뿐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도 제일 먼저 요단강 가에서 부르짖은 말씀이『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우니라』라는 것이었고 주님도 부르짖은 말씀이『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우니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오순절 날 베드로가 모든 사람에게 하신 말씀이『우리가 어찌할꼬』하고 와서 물을 때에 『너희가 너희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죄 씻음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六장 二十三절에 있는 말씀과 같이『죄의 삯은 사망이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는 영생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 은『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복하면 그는 미쁘고 의로우사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고 우리를 불의 한 가운데서 깨끗이 씻어 주시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의 죄가 비록 주홍 같을지라도 흰눈처럼 희게 하여 주시고 비록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흰 양털처럼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은혜와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옛날 로마 시대 어거스트 대제 때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그 때에 아주 포악한 해적의 두목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아주 악한 일을 많이 한 나뿐 사람이올시다. 그러나 이 놈을 잡을래야 잡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로마 황제는 현상을 걸었습니다.
누구나 그의 머리를 잘라 오는 사람은 많은 상을 주고 높은 벼슬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잡아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한 번은 어거스트 대제가 촌으로 순시를 하는데 어떤 건강한 사람이 왕 앞에 나와서 절을 하면서 하는 말이 제가 해적 두목의 머리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니 제게 어떤 상을 주시겠습니까? 이 황제가 깜짝 놀라면서,『네가 과연 그의 머리를 가져왔느냐?』물었습니다.
그는 자기 머리를 가리키며『이 놈이올시다』라고 하면서 왕 앞에 꿇어 엎드려서『이 몸이 많은 죄를 지었는데, 이 죄를 한번만 용서해 주시면 내가 대왕의 충성된 종이 되겠습니다』라고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그러니까 어거스트 대제가 그 죄를 용서해 주고 해군 장교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어떻게 충성을 다하는지 그 다음에 로마 제국 해군의 사령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올시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는 영생입니다.
이 은사를 받는 길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내 구주로 믿고 온전히 내 생활을 바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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