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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마다 동성애 개헌반대 서명… 내달 100만명 목표 /목회는 사모가 90%, 목회자는 10%
    2017-09-05 03:10:39   read : 208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동성애·동성혼 개헌 반대 확산… 광주서도 2만여명 집회

    동성애·동성혼 개헌 반대 확산… 광주서도 2만여명 집회 기사의 사진
    광주광역시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연대(상임대표 이원재 목사)가 3일 광주 금남로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사진).

    대한노인회와 불교·기독교·학계 등 각계각층에선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하려는 헌법개정 시도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도 참석해 “동성결혼은 자연 섭리에 반하며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라면서 “뜻을 모아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드시 막아내자”고 힘을 보탰다.
    국민대회에는 송기석(국민의당) 이혜훈(바른정당) 의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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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마다 동성애 개헌반대 서명 속속 동참… 내달 100만명 목표

    여의도순복음교회·부천 참빛교회 등 주일예배 광고와 주보로 참여 독려



    교회마다 동성애 개헌반대 서명 속속 동참… 내달 100만명 목표 기사의 사진
    서울 용산구 이촌로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3일 주일 예배 후 교회 로비에서 동성애·동성결혼을 허용하는 헌법 개헌에 반대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 이날 10개 온누리 캠퍼스에서 성도 2만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서울 온누리교회 성도 제공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의 국민여론수렴 과정에서 동성애·동성결혼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면서 개헌 반대 운동에 개별 교회들도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전국 각지 교회들은 3일 주일 예배 광고와 주보 등을 통해 개헌반대 서명 참여를 요청하거나 교회내에서 서명 행사를 진행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예배 후 광고를 통해 “헌법 개정시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개정해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 구분을 다양한 잡성으로 확대하려는 시도가 있다”며 “이는 성적지향 등에 대한 차별을 금지해 혼란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서명 참여를 독려하면서도 “동성애에 반대해도 동성애자들은 긍휼히 여겨 끌어안아야한다”고 당부했다. 교회 주보에도 적극 참여를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동반연) 홈페이지 주소(hisland.org)를 기재했다.

    이날 아침부터 서울 용산구 이촌로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는 서명 행렬이 이어졌다. 가정사역공동체 총무 양서원(50·회사원) 집사는 “성평등이라는 이름으로 동성결혼을 허용하려는 헌법 개정 시도는 남자와 여자의 양성간 결합을 통해 이뤄지는 건강한 가정과 가족에 기반을 둔 사회의 기본 틀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강력 반대한다”며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석혜선(49·주부)씨는 “개헌이 되면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초·중고등학교에서 동성애를 합법적으로 받아들이는 교육을 받게 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선 함께 온 자녀들에게 동성애의 폐해를 설명하는 부모들도 보였다.

    한 남성은 등에 ‘동성애·동성혼 반대’라고 쓰인 종이를 붙이고 있었고, ‘성 평등은 양성평등의 줄임말이 아니다’라고 쓰인 종이푯말도 눈에 띄었다. 동성애를 한다고 반드시 에이즈에 걸리는 건 아니라는 주장을 하며, 서명운동에 항의하는 일부 성도도 보였다. 양 집사는 “동성애자의 인권은 보호하지만 동성애 행위는 성경 말씀과 건강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반대하는 것이 옳다”며 이들을 설득했다.

    이날 10개 온누리 캠퍼스에서 성도 2만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재훈 목사도 설교에 앞서 “‘양성 평등’을 ‘성평등’으로 바꾸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부천 참빛교회(김윤하 목사), 서울 서진교회(백철호 목사) 등 전국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서명 운동 동참을 독려했다.

    이경희 동반연 사무국장은 “9월 전국 대토론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온라인 서명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교계에 공문을 발송해 한국교회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반연은 문자메시지와 SNS를 통해 개헌의 문제점을 알리며 서명 동참을 독려하고 있으며, 교회나 어린이집 경로당 병원 등 단체 단위로 서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달 서울 오륜교회, 인천 검단중앙교회, 경기도 성남 할렐루야교회, 부천 온누리교회, 경북 경산중앙교회 등은 이미 주일 예배 후 서명을 받아 우편으로 서명지를 발송했다.

    이 사무국장은 “전국의 각 지역 내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개헌에 반대하는 모임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개헌반대 서명자 수는 2일 기준 온라인 22만여명, 우편 접수 서명자 6만5000여명으로 3일 각 교회 집계분이 반영되면 숫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반연은 10월까지 서명자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서명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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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보는 2017 교단 총회] 합동, 총신대 갈등… 통합, 연금재단 해법 주목



    [미리 보는 2017 교단 총회] 합동, 총신대 갈등… 통합, 연금재단 해법 주목 기사의 사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제102회 총회가 오는 18일 전북 익산시 선화로 기쁨의교회에서 닷새 동안 진행된다.

    이번 총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교단 산하 신학대인 총신대와 총회 간 갈등 해결 여부다. 지난해엔 총회와 총신대의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70여명의 총대가 총회 장소 안으로 입장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101회기 동안에도 총신대 재단이사회 구성을 놓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힘겨루기만 하다 교육부의 관선이사 파송절차를 밟기도 했다.

    ‘목회자로서 동성애자의 세례 및 주례에 대한 거절 문제’ ‘이단에 속한 자의 교회 내 추방’ ‘여성 목사 안수 불허’ 등을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안도 논의된다. 신학적 보수성을 대표하는 교단인 만큼 어떤 내용의 결의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이 밖에 종교인 과세에 대한 교단적 대응,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을 통한 연합사업 참여 등을 두고 치열한 토론도 예상된다.

    총회 첫날 치르는 임원 선거에는 역대 최다 후보가 출마했다. 총회장 후보로 현 부총회장인 전계헌(익산 동산교회) 목사가 단독으로 오른 가운데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기호 1번 이승희(대구 반야월교회), 2번 김정훈(부산 새누리교회), 3번 배광식(울산 대암교회) 목사다. 장로 부총회장엔 4명, 총회 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총무 후보엔 6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선거는 처음 도입된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예장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제102회 정기총회는 오는 18∼21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31길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진행된다.

    교단의 연금재단 문제는 수년째 ‘뜨거운 감자’다. 전직 연금재단 특별감사위원 윤모씨의 배임·횡령 관련 고소 건을 비롯해 전직 이사와 관련된 소송이 일반 법정에 6건, 총회재판국에 1건 제기돼 있어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최근 총회 임원회와 연금재단 이사회, 연금가입자회는 간담회를 갖고 법적 분쟁을 끝내고 화해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모든 법적 문제가 종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장통합의 연금재단은 최근 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총회에서 다룰 헌의안에는 지난달 출범한 교회연합기구인 한기연 가입 불허에 대한 안건이 포함돼 있다. 또 하나의 연합기관이 생겨나면서 불필요한 예산, 인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이번 총회에서 임원진이 총대들을 대상으로 한기연에 대한 공감대를 얼마나 끌어낼지 관심거리다.

    이 밖에도 ‘지자체 인권조례안 제정에 대한 교단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 ‘목회자의 성윤리 및 재정윤리 관련 위원회 조직 및 프로그램 제정’ ‘총회 산하 목회자와 사모를 위한 목회직업훈련원 신설’ ‘교육목사 제도 신설’ 등의 안건도 논의될 예정이다.

    임원 선거에는 총회장 후보에 현 목사부총회장 최기학(상현교회) 목사가 추대될 전망이다. 부총회장 후보로는 기호 1번 정도출(비전교회), 2번 임은빈(동부제일교회), 3번 민경설(광진교회), 4번 림형석(평촌교회), 5번 조병호(하이기쁨교회) 목사가 출마했다. 부총회장 선거에 5명이 출마한 것은 10여년 만이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이현범(유덕교회) 장로가 단독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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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는 사모가 90%, 목회자는 10%”

    美 남가주 목회자 아버지학교 제13기 수료



    ▲제13기 목회자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목회자와 그 가족들, 이번 행사를 섬긴 스탭들 ⓒ미주 기독일보

    제13기 목회자 아버지학교에서는 항상 그러했듯 수많은 간증과 눈물, 회복의 역사가 넘쳐났다.

    목회자 아버지학교 제13기를 위해 20여 명의 스탭들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수고와 헌신, 끊임없는 기도로 중보하며 섬겼다. 그 사랑과 희생이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었다.

    미주 한인교회 중 하나인 나성서부교회(담임 서건오 목사)에서 현지시간 8월 21일, 22일, 27일 3번의 만남으로 진행된 목회자 아버지학교 제13기 과정에서 총 11명의 아버지들이 수료장을 들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날 강의에서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는 "아버지의 사명"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권 목사는 "목회를 해 보니 사실 아내가 목회를 90%하고 내가 10% 하더라"며 "아내의 헌신과 수고, 홀로 눈물 흘리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구해야 하는 간절한 기도가 있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목회는 우리가 배우고 훈련하지만 정작 3분의 2 이상을 같이 살아가는 아내와의 삶, 그리고 아버지의 삶은 배워본 적이 없다"면서 "아버지학교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아버지를 자녀에게 심어주는 것이 아버지의 사명"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조별 나눔과 간증문 특히 남편이 아내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에서는 각기 사역 가운데 가슴 아프고 시린 사연들이 소개돼 뭉클한 감동을 전달했다. 수료식의 하이라이트인 세족식은 눈물바다였다.

    "대야에 고인 물은 목회 현장에서, 가정에서 남 모르게 흘린 사랑하는 아내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기쁨의 눈물이 흘러가는 우리의 가정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 가지 말로, 행동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상처 주었던 저를 용서하소서. 주님께서 제자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듯, 아내를 끝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서로가 상처를 주었음을 눈물로 고백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이어졌다. 다시 한 번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가정이 아름답게 회복되는 시간이었다.

    제13기 목회자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김규항 목사는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아버지로 준비되지 못함을 깨달았다. 하나님 아버지를 닮은 진정한 목회자 아버지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김인구 목사는 "금번 목회자 아버지학교의 큰 변화는 지역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목회자들이 강사가 되어서 섬기고 후원에도 기쁘게 참여한 점"이라면서 "목회자들의 아름다운 섬김과 희생으로 가정 회복의 거룩한 역사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제13기 목회자 아버지학교는 회장에 고광호 목사, 총무에 이시온 목사를 뽑고 향후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며, 내년 제14기 목회자 아버지학교 준비에도 동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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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효과적인 전도전략은 ‘이것’



    ▲사진은 뉴욕 성시화 총력전도에서 행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이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아마존에서 '전도'에 대한 빠른 검색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원하는 교회를 위한 공식을 제공하는 책이 부족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가장 효과적인 전도 전략은 매우 간단하다. 전도를 잘하는 교회는 복음주의에 초점을 맞춘 교회이다.

    처치리더스닷컴의 조슈아 피스 작가는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빌리 그래함 센터 (Billy Graham Centre)와 Casyst Center for Church Excellence와 협력해 전국의 작은 교회 목사 1천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신앙을 효과적으로 전환시키는 교회는 새로운 신자를 위한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열고, 교회 예산의 일정한 부분을 전도와 선교에 할애해 교회 밖에서 봉사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높은 비율로 비 기독교인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교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93%는 적어도 6개월마다 교회 밖에서 사역하며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 복음을 나눴다.
    -92%는 복음주의적 대화에 참여하고 비기독교인들과 그들의 신앙을 공유하는 교인들의 보고를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
    -68%는 최소한 6개월마다 새로운 신자를 위한 클래스를 제공한다.
    -57%는 교회 사무실 밖의 비그리스도인들과 그들의 신앙을 나눌 목적으로 최고한 일주일에 한 번 시간을 할애한다.
    -51%는 적어도 6개월마다 개인적인 전도에 관한 훈련에 참석한다.
    -26%는 복음 전도와 선교에 주어진 교회 예산의 비율이 더 높다(30 퍼센트 이상).

    위튼 칼리지(Wheaton College)의 빌리 그래함 센터(Billy Graham Center)의 릭 리차드슨(Rick Richardson)은 "이 연구에서 개종자를 많이 가진 교회는 급진적인 새로운 전도 전략을 세우지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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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령 유죄판결 장종현 목사, 백석대 총장 컴백

    백석문화대 총장 겸임



    장종현 목사가 백석대 제7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장종현 목사가 백석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백석대학교는 8월 25일 이사회를 열어 장 목사를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장 목사는 학교법인 서울백석학원과 백석대학교 설립자다. 장 목사는 백석대학교 전신 천안대학교 1·3대 총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구 백석) 총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백석문화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장 목사는 두 학교 총장을 겸임하게 됐다.

    장 목사는 2015년 12월 횡령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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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학생 몰래 장학금 축소한 백석대학교

    사전 공지 없이 기준 변경, 문제 제기한 학생들은 교수 면담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백석대학교(장종현 총장)가 최근 학생들 모르게 장학금을 축소했다 반발에 부딪혔다. 학생들은 개강 직전, 등록금 고지를 받고 난 뒤에야 장학금을 못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뒤늦게 등록금을 준비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은 이의를 제기하는 몇몇 학생을 압박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백석대학교는 장학금 혜택이 높은 학교 중 하나였다. 백석대는 △교직원 직계가족 △우수한 성적을 얻은 자 △대학 입학 시 일정한 기준을 통과한 자 △교수나 부서의 추천을 받은 자 등에게 적게는 50만 원 많게는 150만 원까지 지급한다. 이외에도 가계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국가장학금이 있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백석대학교 학생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페이스북 '백석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가 시끄러워졌다.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던 장학금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2학기 고지서에 적힌 액수에 놀랐다.

    백석대학교가 자체 지급하는 장학금뿐 아니라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 혜택도 줄었다. 학생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국가장학금 2유형'이다. 국가장학금 2유형은 소득에 따라 지급하는 1유형과 달리 한국장학재단이 학교별로 심사해 지급한다. 각 대학교 장학금 유지·확충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규모가 커지면 국가장학금도 커지는 형태다.

    2016년 12월 기준, 국가장학금 2유형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170개다. 총신대·장신대·감신대·한신대 등 한국 주요 교단 산하 학교는 국가장학금 2유형을 지원한다. 백석대학교도 지난해까지는 국가장학금 2유형 해당 대학이었다. 문제는 올해 백석대학교가 국가장학금 2유형 선정에 탈락하면서 벌어졌다.

    백석대 학생처 담당자는 9월 1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백석대는 장학금 예산과 연계하는 국가장학금 2유형도 전국에서 5번째 안으로 많이 받는 학교였다. 그런데 지난해 장학금을 소폭 축소하다 보니 올해는 국가장학금 2유형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학교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올해 3월쯤 결정 났는데 이미 학생들에게는 국가장학금 2유형을 반영한 등록금 고지서가 나간 뒤였다. 부족한 부분을 메꾸다 보니 2학기 장학금 예산이 줄어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학금 축소 사실을 왜 학생들에게 사전 공지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담당자는 "그 부분은 많이 반성하고 있다. 다음부터는 장학금 변동과 관련해서 어떻게든 공지를 하겠다고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2학기 때 부족한 장학금을 다른 예산에서 끌어와,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나눠 주라고 각 학부에 다시 지급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계속 설명하고 있다"고 답했다.


    백석대학교는 학생들 모르게 장학금 규정을 바꾸고 규모를 축소했다가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학생들은 학교 측 설명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백석대 학생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학교가 이미 6월에 2학기 장학금 지급 규정을 변경해 규모를 축소하고도 학생들이 2학기 등록금을 받기 전까지 아무 언급이 없었다. 학생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다. 국가장학금 2유형의 경우 120만 원,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의 경우에는 적게는 50만 원에서 많게는 200만 원까지 받았다. 한 학기 등록금이 400만 원을 웃도는데 갑자기 장학금이 없어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백석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 장학금 관련 글에는 "4학년 막판에 휴학도 못하고 학자금 대출받게 생겼다", "이번에 최고로 많이 낸다", "휴학한다" 등 현재 상황을 한탄하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일부 학생은 '잃어버린 학금이를 찾아 주세요'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장학금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학생별로 다른 장학금 축소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학교 직원 및 교수가 문제 제기하는 학생들을 압박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는 학생들은, 장학금 문제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자 학교가 그만두라고 종용했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장학금 문제 때문에 공청회를 열고 싶어 학생처에 찾아갔다. 그런데 학생처는 이미 내가 인터넷에 장학금 관련 문제 제기하는 글을 쓴 사람인지 알고 있었다. 학생처에서 더 이상 장학금 관련해 문제 제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학과 교수가 만나자고 했다. 위에서 전달받았다고 하면서 이 사안을 계속 끌고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학금 때문에 분노하던 학생들은 이 문제를 공론화하려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백석대학교 학생준칙에 따르면, 재학생이 △학교 내·외에서 집회를 여는 경우 △간행물 발간 및 배포 △교내·외 광고물 부착 등을 하고 싶은 경우 사전에 학생처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국 사회 법으로는 집회가 신고제로 바뀐 지 오래지만 백석대에서는 여전히 허가제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백석대학교 대신 전해 드립니다'에서는 이 사안과 관련해 학생준칙 개정안에 동의를 구하는 서명이 진행 중이다. 학내 집회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개정안에 참여해 달라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와 있다.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표방하는 백석대학교는 9월 1일 장종현 전 총장이 신임 총장으로 취임했다. 장 총장은 백석대학교 바로 옆에 있는 백석문화대학교 총장도 겸임하고 있다. 장종현 총장은 2015년 12월 교비 60억 원 횡령 건으로 구속됐다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출소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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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9명 성폭행한 캄보디아 선교사, 징역 14년 선고

    소속 교단 "올해 10월 제명 조치할 것"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캄보디아 시엠립 지방법원은 8월 31일, 10대 소녀 9명을 성폭행한 박 아무개 선교사(63)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시엠립 지방법원은 박 선교사가 12~16세 소녀 9명을 성폭행했다며, 징역 14년과 함께 피해자 7명에게 총 7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피해자 2명은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피해자 숫자는 의혹이 불거질 당시 8명으로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1명 추가돼 9명으로 밝혀졌다.

    박 선교사의 성폭행 및 성매수 의혹은 지난해 11월 SBS '그것이알고싶다'에도 방영됐다. 당시 박 선교사는 제작진들에게 "청소년들 이름으로 땅을 구매해 교회 두 곳을 세웠다. 이들이 2억 원가량 되는 토지를 노리는 것이다. 너무 황당해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 선교사가 소속돼 있는 A교단 총회장은 9월 1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사건이 알려진 이후 노회에서 '1차 재판 결과가 나오면 제명 처리한다'고 결의했다. 재판 결과가 나왔으니 이번 10월 노회에서 정확한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것이알고싶다'는 지난해 11월 박 선교사 사건과 함께, 사역지를 찾은 A교단 총회 중직 2명이 교회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도 보도했다. 총회장이었던 윤 아무개 목사는 3~4달에 한 번씩 찾아와 5일 정도 머물렀고, 방으로 여자아이 여러 명이 한꺼번에 왔다는 등 현지 게스트하우스 직원의 구체적인 증언도 있었다.

    당시 윤 아무개 목사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자신은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들이 속한 총회는 두 목사에 대한 사실관계도 확인하겠다고 했다. 노회가 미진한 대응을 보이면 총회가 직접 나서겠다고도 말했다.

    A교단 총회장은 두 사람에 대해 "교단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졌으니 총회 이름으로 작년 11월에 소명서를 요청했다. 두 사람이 캄보디아에 가서 무엇을 했는지 일자별로 소명했다. 두 목사가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총회가 수사기관이 아니니 정확하게 알아 볼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은 별다른 조치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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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목회자의 10여년 교회 개척기

    하나님의 왕국을 이 땅에 세워가는 ‘킹덤처치’
    정윤석 | unique44@naver.com



    ▲ 세상의빛교회 담임 이종필 목사

    대형교회 두 곳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던 이종필 목사(46세, 예장 합동, 생명의빛교회 담임)는 2006년도에 개척을 한다. 10명 중에 1명이 성공한다는, 아니 100개 중에 1개만 살아 남는다는 개척교회를 시작한 것이다. 이 목사는 대형교회 부목사 사역을 내려 놓고 왜 그토록 어렵다는 개척을 생각하게 됐을까?

    2017년 8월 30일 생명의빛 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목사는 부목사 시절 자신의 사역 대상이었던 젊은이들이 교회의 도덕적 문제에 시험을 받고 떠나는 모습을 목도했다고 말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목회자도 열심을 다해 목회하고, 성도들도 열정을 다해 헌신하는데 왜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걸까?’ 호랑이 굴에 들어가 그 답을 직접 찾아보기로 했다.

    개척 전 1년 동안 가정에서 기도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이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기도회를 통해 개척 멤버까지 정해졌다. 재정이 중요했지만 이 목사가 그보다 더 중요하게 본 것은 목회 철학과 비전을 함께 할 수 있느냐였다. 목회철학과 비전을 공유하지 않으면 교회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거나 어려움이 닥칠 때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이 목사는 지하교회 10여년 담임을 하면서 목회철학과 비전을 공유한 멤버들이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든든한 우군이 됐다고 고백한다.

    현실적 문제도 외면하지 않았다. 재원이었다. 이 목사는 “교회 개척자는 최선을 다해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고 그 교회가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필요한 재정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척을 하면 재정적인 압박 때문에 비전을 바라보는 눈이 흐려진다”고 지적한다. 이 목사는 개척기간과 초기 1년 반 정도는 후원의 은혜를 누렸다고 말한다. 이 목사는 이런 재정 충당이 하나님의 소명을 확인할 수 있는 ‘외적 조건’이라며 무시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 목사는 자신의 개척지를 다른 곳도 아닌, ‘개척교회의 무덤’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으로 정했다. 그의 교회는 서울 교대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 젊은이들의 문화 중심지인 강남에서 멀지 않고, 수많은 젊은 직장인들이 꿈을 펼치는 곳이다. 더불어 15분간 차를 타고 가면 이태원이다. 세계 각국으로 가지 않아도 세계인을 만날 수 있는 도시다.

    이곳에서 그는 언어의 재정립부터 시작했다. 먼저 복음이다. 이 목사는 ‘복음은 간단한 게 아니다’고 말한다. 복음을 간단하게 요약해온 한국교회의 정서와는 다르다. 그는 “복음은 ‘예수를 믿으면 죄가 사해져 내세에 천국에 간다’는 식으로 간단히 요약될 수 없다”며 “복음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그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새로운 세상이 실현된다는 소식”이라고 전한다.

    찬양에 대한 개념도 다르다. 이 목사는 “찬양의 초기 형태는 창 1:28이다”며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통치의 대행자로 살아가는 게 찬양이다”고 말한다.

    ▲ 10년 전 ‘개척교회의 무덤’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에 세상의빛교회를 세운 이종필 목사

    “고상한 음악을 만들어 내고 교회를 콘서트 홀로 만들어 찬양을 하라는 게 아닙니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비판하는 게 ‘제사’ 아닙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제사는 짐승 잡는 게 아니고 선을 행하고 나눠주는 겁니다. 찬양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찬양의 개념을 바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살아가는 게 최고의 찬양입니다. 찬양을 노래로 개념화하면 그건 그레고리 교황 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겁니다.”

    회개에 대한 개념에도 그는 도전한다. 교인들의 회개는 고해성사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성직자에게 하지 않을 뿐 고해를 하는 내용은 똑같다는 지적이다. 인지적 개념으로서,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를 회개하고, 시간적 개념으로서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죄를 언급해야 참된 회개인 줄 안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게 진정한 회개라는, 재개념화가 이 목사의 킹덤처치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런 재개념화를 했을 때 기존 교회의 시스템이 도전 받기 때문에 전통적 교회에선 이 목사가 말하는 새로운 ‘킹덤처치’ 운동은 뿌리 내리기 어렵다고 한다.

    이 목사의 세상의빛교회는 삼무(三無)교회로 불리기도 한다. 새벽기도, 주일오후예배, 성가대가 없다. 주일 오후 예배는 소그룹 모임으로 대체했고 각종 교회 봉사를 할 시간을 쪼개 실제 손길이 필요한 공동체에서 봉사토록 했다. 세상의빛교회와 연결된 기관들은 장애인 시설인 주사랑공동체, 독거노인을 돕는 사역 단체인 세움공동체, 그리고 샘물지역아동센터 등 세 곳이다.

    세상의빛교회 성도들은 주일 낮 12시에 2부 예배를 드리고, 오후 1시 20분부터 식사와 소그룹을 이어가고, 오후 3시쯤 소그룹 예배를 마치면 봉사 사역으로 나아간다. 이렇게 주일에 예배와 소그룹과 봉사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목사의 세상의빛교회 사람들이 모이기는 할까? 개척한 지 10년, 교회 성도가 몇 명인지 이 목사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천하는 ‘킹덤처치’가 되고자 한다는 점 만큼은 분명해 보였다. 그의 교회 개척기와 목회 철학과 실천은 새로 출간한 <킹덤처치>에 잘 나와 있다.



    ▲ 40대 목회자의 10년 개척 과정을 담은 킹덤처치(아르카 출간)

    이종필 목사는 연세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논문 ‘도심 지역에서의 건강한 교회개척’)를 취득하였다. 저서로는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구약관통>,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신약관통>(넥서스 CROSS), <하나님 나라 제자훈련>(목양), <킹덤처치>(아르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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