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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알아야 하는 성탄 캐롤 8가지 / 한경직 목사 설교/ 건국과 기독교
    2019-12-21 04:30:10   read : 2760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모두가 알아야 하는 성탄 캐롤 8가지

    더가스펠코얼리션(The Gospel Coalition, TGC)은 최근 ‘모두가 알아야 하는 성탄 캐롤 10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그 중 국내에 알려진 8곡을 소개했다.

    1. ‘천사 찬송하기를’(Hark! The Herald Angels Sing)

    이 곡은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가 작사한 곡으로 1739년 그의 감리교 찬송가에 실렸다. 신학적으로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곡은 펠릭스 멘델슨(Felix Mendelssohn)이 곡을 붙였다.

    이 찬송가는 원래‘천국의 소리를 들어라’(Hark, How All the Welkin Rings)로 시작했으나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가 오늘날 잘 알려진 ‘천사 찬송하기를’로 바꿨다. 우리는 멘델슨과 웨슬리가 모두 좋아하지 않았을 아일랜드 춤, 음악와 더불어 이 노래로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절반을 마무리했다.

    2. ‘오랫동안 기다리던’ (Come, thou long-expected Jesus)

    이 곡은 1745년 웨슬리의 18가지 성탄 찬송곡에 수록돼 있었다. 이 곡은 오랫동안 구원을 갈망하며 기다리고, 바라고, 울면서 기다린 끝에 그리스도 안에서 답을 발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적 임금 다윗 성에 천한 마구간에서 어머니가 갓난 아기 구유 안에 뉘었네. 어머니는 마리아 그의 아기 예수라”

    3. ‘참 반가운 신도여’(O Come, All Ye Faithful)

    이 곡은 성탄 예배를 위한 곡으로 존 프랜시스 웨이드(John Francis Wade)가 대부분을 작곡했다. 그의 찬송가 ‘Adeste Fidelis’(참 반가운 신도여)는 프레데릭 오클레이(Frederick Oakeley)의 영어 번역본이 나오기 전까지 100년 동안 라틴의 걸작으로 남아있었다. 이 캐롤은 회중 찬양과 아카펠라로 불러도 아름답다.

    4. ‘춥디춥던 겨울’ (In the Bleak Midwinter)

    이 곡은 구스타브 홀스트(Gustav Holst)가 작곡하고, 크리스티나 로제티가 작사한 곡으로 애처로운 멜로디가 매우 인상적이다. 마지막 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비천한 몸이 무얼 드릴까 내가 목자라면 양을 드리리 나의 드릴 한 가지 나의 마음”

    5. ‘기쁘다 구주 오셨네’(Joy to the World)

    영혼을 깨우는 승리의 찬가와 같은 이 곡은 ‘영어 찬송’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이작 와츠(Issac Watts)가 시편 98편을 기반으로 작사한 곡이다. 1719년 선보였을 때는 크리스마스 캐롤로 여겨지지 않았던 곡이다.

    6. ‘곧 오소서 임마누엘’(O Come, O Come Emmanuel)

    이 곡은 중세 라틴곡으로 800년대까지 거슬로 올라간다. 매년 12월 불렀던 교송(交誦, 두 성가대가 시편 등의 노래를 번갈아 부르는 방식) 중 하나이다. 중세 시대 멀리 떨어진 수도원 벽에서 울려퍼졌던 찬송가의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상상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7. ‘천사들의 노래가’(Angels we have heard on high)

    이 곡은 가장 신나는 곡이자 가장 화음이 잘 짜인 곡 중 하나이다. 여러분이 이 곡을 부를 때마다 실제로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강조하면서 영혼이 새롭게 된다.

    8. ‘오 베들레헴 작은 골’(O Little Town of Bethlehem)

    이 곡은 필라델피아의 필립 브룩스(Phillips Brooks) 목사가 베들레헴을 방문했다가 영감을 받고 작사했다. 1867년 경 이 곡을 작사한 브룩스 목사는 교회 예배인도자였던 루이스 레드너(Lewis Redner)와 함께 베들레헴을 지나게 되었다. 이후 레드너가 이 곡을 작곡했다. 그렇게 탄생한 이 곡은 6명의 주일학교 교사와 36명의 아이들 앞에서 처음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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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 신격화 행사에 끌려 다니는 목사들...“돈 몇 푼에 영혼 팔이”

    - 40여 명 목사들 8월, 10월 연이어 통일교 행사 참석 구설수
    - 통대협, "통일교 행사 참석은 문선명 재림주 인정하는 꼴"
    - 12월 28일 통일교 미국 축복식 목사들 모집 중 주의해야
    - "무료 좋아하다 통일교 행사 계속 끌려 다닐 것" 경고

    일부 목회자들이 지난 8월과 10월, 통일교로 알려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행사에 동원 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오는 28일 미국에서 진행되는 통일교 축복식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소속 교단이 불분명한 목회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왜 그들은 국내 이단의 원조격이자 문선명을 신격화 하는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일까? <편집자 주>



    故 문선명과 한학자 총재. 출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홈페이지 갈무리.

    ◇ 통일교 행사 참석한 40여 명 목사들..통일교 연루 몰랐을까?

    지난 8월 30일 한민족종교협의회라는 단체가 서울 종로구 ‘ㅎ’중식당에서 기독교 정체성 회복과 한민족 정체성 회복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황모 지구장과 한민족종교협의회 김모 회장이 순서자로 참석했다.

    황모 지구장은 통일교 서울, 경기지역을 총괄하는 인물이며, 김모 회장은 통일교 주간지 사장 출신으로 범종교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행사 주최와 참석 인사 면면을 볼 때 통일교 색이 짙은 행사였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이 모임에 개신교 목회자들이 주요 순서를 맡았다는 사실이다. 이 행사를 다녀왔다는 A목사에 따르면 기독교발전협의회 장모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고, 세계기독교총연합 김모 이사장이 대표기도를 했다고 전했다. 또, 기독교발전협의회 이사장 이모 목사가 설교를 맡고, 조모 목사, 신모 목사, 손모 목사 등이 각각 권면과 특별기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명 기독교대학의 이모 신학대학원장은 '기독교 정체성과 회복운동'을 주제로 강의까지 했다.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이영선 사무총장은 “이 모임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이 40여 명 정도 된다.”며, “대부분 군소교단 총회장 급이긴 하지만 교회도 교인도 없는 유령단체들이 많다.”고 전했다.

    8월 통일교 행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통일교 측이 경비를 제공한 일본여행을 다녀오기까지 했다.

    ‘한일 기독교 지도자 모임’이라는 말에 이 여행에 동참했던 B목사는 “막상 일본에 도착해보니 통일교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B목사는 “연수원 입구에 도착해보니 문선명, 한학자 부부 영정이 나와 있고, 안내요원들이 영정에 인사를 하면서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B목사는 “안내요원들이 강의장으로 안내해 들어갔는데 예수의 ‘예’자는 없고 전부 문선명 자랑만 했다.”고 증언했다.

    일본 여행의 실체를 알게 된 B목사는 다음 날 3명의 목사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머지 30여명의 목회자들은 통일교와 연관된 사실을 알게됐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 10월 말 통일교 신격화 행사에도 목회자 수십명 동원돼.."문선명을 재림주 인정하는 꼴"

    개신교 목회자들의 통일교 행사 참석은 계속됐다. 통일교 측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KCLC) 창립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신통일한국을 위한 기독교 성직자 희망전진대회'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대한민국은 2000년 전 하늘의 섭리 완성을 위해 선택된 민족이기에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이루기 위해 하늘 앞에 효자, 효녀, 충신이 돼야 한다.”며 통일교 핵심 교리를 설명했다.

    통일교 일본 여행에 동행했던 목회자들 상당수는 이 날 행사에도 참석했다.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에 따르면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며, “통일교 행사를 갔다는 것은 문선명을 재림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기독교발전협의회가 최근 목사들에게 보내고 있는 문자메시지. 메시지에서는 500만원을 통장에 넣어주고 무료로 미국여행을 시켜준다는 내용과 3백 기드온, 40인 사명자, 말세예언섭리 작정 선택 자녀들은 기독교발전협의회세미나에 참석하라는 내용도 적혀있다.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는 통일교 연루 의혹으로 이모 목사와 함께 제명된 김모 목사이다.

    ◇ 70-80년대 통일교 '목사 포섭' 행태 여전..배후 의심 기독교발전협의회 이OO목사

    통일교의 개신교 목회자 포섭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통일교는 주로 1970~80년대 일선 교회 목사들을 대상으로 이스라엘 성지순례나 일본 관광 등을 무료로 진행하며, 목회자들을 포섭해왔다. 개신교 목회자들이 통일교 행사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때마다 교계가 발칵 뒤집혀 졌지만 배교 행위나 다름없는 행태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드러난 목회자들의 통일교 행사 동원 사태 배후에는 누가 있을까?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는 기독교발전협의회 이사장 이모 목사를 핵심인물로 지목하고 있다.

    통대협 이영선 사무총장은 “이OO 목사는 종로5가에서 기독교발전협의회란 단체를 움직여 많은 목사들을 현혹시켜서 데리고 갔는데 이번에도 이OO 목사를 보고 (통일교 행사에)간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모 목사가 소속된 해당 교단은 논란이 일자 이 목사를 비롯한 관련자 4명을 신속하게 제명했다. 해단 교단은 제명 된 4명 외에 관련자가 4명 더 있었지만 통일교 행사란 사실을 몰랐다고 적극 부인해 사과와 각서를 받는 선에서 징계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가 철회된 목회자 가운데는 노회장과 신학대학원장도 있었다.

    해당 교단 김모 이대위원장은 “이OO 목사가 가장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며, “통일교의 완전한 브로커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10월 31일 롯데호텔 행사도 통일교 행사인데 대표기도까지 했다.”며, “어쩌다 목회자들이 이 지경까지 갔는지 한심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통일교 목사 동원 배후로 의심받는 이모 목사는 통일교 자금으로 일본여행을 갔다는 말은 허위사실이며, 친분 관계에 의해 관련 행사를 도와준것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통일교, 12월 28일 미국 뉴저지, 뉴욕에서 축복식 진행.."목사 한사람당 500만원씩 경비 댄다더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오는 12월 말 미국 뉴저지와 뉴욕에서 축복식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개신교 목사 200~300명을 참석시킨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ㅂ’ 교단 김모 이대위원장은 “오는 28일 400명인가 미국을 간다는데 한 사람당 500만원 씩하는 경비를 통일교에서 댄다고 하더라”라며, “목사들이 정신 차려야 하는데 돈만 주면 무조건 가는 모습을 보니 이것이 한국교회의 마지막 모습인가 싶어 씁쓸하다”고 말했다.

    통일교가 주도한 일본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B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가 없다는 말이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며, “통일교 행사에 간 것을 회개자고 하는 데 고칠 생각을 안한다"며, 애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이영선 사무총장은 "이번에 미국에 가게 되면 2주가량 머물면서 강도 높은 교육을 받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통일교 원리를 인정하게 되고, 영혼을 파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미국에 다녀온 사람들은 앞으로 통일교 측으로부터 모든 행사에 참석하라는 초대를 받게 되고 계속 끌려다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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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주의 예언 인물, 청와대·정부청사 드나들며 종교활동 논란



    행안부 사무관이 주도하는 신비주의적 종교모임으로부터 피해 주장
    "A씨, '하늘의 뜻 다운로드 받는다'며 직통계시 주장"
    '청와대 신우회' 명칭 사용하며 청와대 내부서 모임 가져와

    직통계시를 주장하며 신비주의 예언활동을 하는 인물이 청와대와 정부청사를 넘나들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종교활동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해 가족들은 금전적 손해 뿐만 아니라 가정이 해체될 위기라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찰공무원을 남편으로 둔 김 모씨의 가족들은 몇 달 전부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불건전한 종교활동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J사무관이 신비주의 예언활동을 하는 A씨와 함께 이단적인 종교모임을 진행하는데, 여기에 남편이 빠져들었다는 겁니다.

    이들은 "남편이 A씨의 모임에 빠진 뒤부터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했고, 최근엔 이혼을 요구하는 등 가정이 해체될 위기"라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피해 가족]
    "자신의 신비주의 예언으로 공직자들을 끌어들이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이혼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신비주의 예언자 000과 000은 자신들이 당당하면 당장 나와서 자신의 무죄를 밝혀라."

    이 종교모임은 J사무관이 지난 2014년 경 청와대 파견근무 당시 조직한 사설 신우회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의 남편 외에도 현재 외교부 공직자가 이 모임에 참석 중입니다.

    피해 가족들은 "이들이 청와대 근무 당시 신우회 모임에 참석했다가 A씨와 만나게 됐다"며 "J사무관이 검증되지 않은 A씨의 청와대 출입을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모임에 참석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이들은 J사무관과 A씨가 '청와대 신우회'란 이름을 사용하고, 청와대 내부 홍보관 등에서 모임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피해 가족.

    스스로를 선교사라고 칭하지만 소속 기관이나 교단이 없는 A씨의 종교모임은 일반적인 신앙공동체와는 확연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해당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다는 피해가족 김 씨는 "A씨가 기존의 교회를 떠날 것을 종용했다"며 "스스로 '하늘의 뜻을 다운로드 받는다'고 주장하며 신비주의적 예언을 늘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A씨가 모임 참가자들과 나눈 SNS 대화방을 살펴보면, A씨는 성경 요한계시록 말씀을 나누며 자신이 '하늘 정부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특정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이 되면 한국이 심판을 받는다거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등의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또,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지에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남편이 이 모임에 빠진 뒤 'A씨가 우리나라에서 천국으로 인도해줄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광적인 추종자가 됐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기 위해선 특정 주파수가 필요하다며 이상한 음악을 장시간 듣고, 아픈 아이를 병원에 보내지 않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이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 가족]
    "자신이 직통계시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오늘은 이런 내용으로 이야기 할게', 하나님의 대언자인 것처럼 자신을 그렇게 포장하면서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인 것 같습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이러한 A씨의 모임이 이단성이 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탁지일 교수 / 부산장신대]
    "전체적인 내용 자체가 신앙적이거나 교리적으로도 불완전하고 부적절해 보여요. 비성경적인 예언활동이나 혹은 신앙생활들이 결과지은 것을 보게 되면 과연 이것이 적절한 신앙생활의 한 형태인가 라는 것에는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고요."

    금전적인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남편이 가족 보험을 해지해 헌금하고, 아이들을 위한 적금까지 깨려하는 등 목돈만 생기면 A씨에게 갖다 바친다"며 "피해금액만 2천만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A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통화를 시도해봤으나 수신을 막아놓은 상태였습니다.

    J사무관에게도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피해 가족들은 A씨가 청와대와 정부청사에서 성경공부 모임을 해온 만큼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우려가 있다며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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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수 목사 설교의 10가지 특징



    설교하는 이찬수 목사.

    이렇게 해주길 바라던 설교예요
    "우리 남편이 제게 하길 그렇게 바라던 설교였어요."

    며칠 전, 아트설교연구원 회원들의 요청으로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의 설교분석을 했을 때 한 여목사님이 한 말이다.

    이찬수 목사의 설교에 대해 다양한 말을 많이 듣는다. 대다수 사람들은 설교가 좋다고 한다. 들으면 은혜를 받고,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이찬수 목사의 설교가 좋지 않다는 분도 간혹 만난다. 이는 당연하다. 사람마다 지향점과 추구하는 것, 관심사가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생각과 마음이 다르다.

    혹자는 말한다. 선플도 있어야 하지만, 악플도 있어야 한다고. 이 '악플'은 이찬수 목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어떤 설교자든 모든 사람의 영적 입맛에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예수님께서도 사람들 영적 입맛을 맞추지 못하셨다. 예수님께도 수많은 반대자들이 있지 않았던가. 대표적인 부류가 바리새인들이었다. 그렇다면 설교자들이야 말한들 뭐하랴?

    이 글을 쓰는 날 한 기독교 출판사 사장을 만났다. 그 사장은 이찬수 목사의 설교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그는 이찬수 목사의 설교를 듣는 청중들의 신앙이 '마치 모래알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즉 청중의 신앙이 단단하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래알과 같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는 투였다.

    필자도 예전에 옥한흠 목사, 이찬수 목사의 설교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이는 배운 신학과 읽은 책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 때 다르게 느낀 것은 필자의 지적 능력이 많이 성장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필자가 지적으로 많이 부족할 때는 옥한흠 목사와 이찬수 목사의 설교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안목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력이 조금 쌓이니 '좋다!'고 할 정도로 평가했다.

    하지만 그들과 제 설교를 분석한 뒤, 어느 정도나 잘 하는지 알게 됐다. 아니, 필자와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었다. 그 이후 설교자들의 설교를 분석하기 전에는 설교를 평가하지 않는다.

    이찬수 목사의 설교를 분석한 결과

    세미나에서 이찬수 목사의 설교인 《삶으로 증명하라》를 분석했다. 《삶으로 증명하라》를 분석한 뒤, 이찬수 목사의 설교의 특징을 아래와 같이 결론내렸다.

    첫째, 논증 중심으로 설교를 한다.

    많은 설교자들이 설명 중심의 설교를 한다. 참여했던 회원들도 자신들 설교가 대부분 설명 중심이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찬수 목사는 설교에서 논증을 적확하게 사용한다. 즉 딱 들어맞게 논증을 사용한다. 반면 많은 설교자들은 논증이 딱 들어맞지 않는다. 뭔가 어색하고 헐겁다.

    둘째, 대비(조) 되는 단어 사용이 탁월하다.

    이찬수 목사는 대비(조) 되는 단어 사용을 잘 한다. 대비(조) 되는 단어를 사용하면, 설교가 선명해진다. 청중의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 사용된 대비(조) 되는 글은 아래와 같다.

    '하트파워와 소프트파워', '타인지향적과 하나님 의존적', '성령의 열매와 육체의 일', '사랑과 음행' '온유함과 완악함', '진짜 사랑과 사이비 사랑' 등이다.

    셋째, 글을 쓸 때, '개념'을 활용한다.

    글은 개념으로 쓸 때 들린다. 설교는 들려지는 글로 써야 한다. 그러려면 개념을 활용해야 한다. 문제는 개념으로 글쓰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찬수 목사는 글을 개념을 남다르게 활용할 줄 안다. 이런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웠다.

    이 책에서 해당하는 글은 아래와 같다. 고난을 '하나님의 선물'로, 사랑을 '영적 소프트파워'로 각각 설명하는 것이다.

    넷째, 설명을 잘한다. 즉, 정의를 잘 내린다. 그 결과 명문장을 구사한다.

    쓰여진 명문장은 아래와 같다. '사랑은 낭비다', '명사로 가두어 놓은 사랑을 동사로 해방시켜야 한다', '음행은 사이비 사랑이다.', '믿음은 선구안이다' 등이다.

    다섯째, 적용을 잘 한다. 적용이 30% 전후 된다.

    많은 설교자들은 적용이 적다. 적용을 맨 마지막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회원은 설교에서 적용 부분이 5%도 안 된다고 말한다.

    미국 대부흥사 무디 선생은 적용이 70% 정도였다. 필자는 회원들에게 설교에서 적용이 30% 정도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찬수 목사는 제가 말하는 것처럼 적용이 30%쯤 된다. 즉 적절하게 적용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찬수 목사는 논증을 3개 내지 5개를 한 뒤 반드시 적용을 한다. 만약 설교 요소가 45개 정도 되면 12개 정도는 적용이다.

    여섯째, 설교 구성과 문장에 반전이 많다. 즉 설교가 역동적이다.

    설교는 역동적이어야 한다. 구성과 글의 역동성, 즉 반전이 있어야 한다. 설교가 드라마틱하지 않으면 청중들이 지루해하기 때문이다.

    이찬수 목사의 설교에는 반전이 많기에, 듣는 청중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일곱째, 논리가 탁월하다.

    논리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설교에서 논리는 첫 번째이기 때문이다. 논리가 되지 않는 설교는 청중을 힘들게 한다.

    회원 중 한 분이 이런 말을 했다. 전에는 고등학생 딸이 설교 후 '도대체 무슨 말을 한거야'라고 했단다. 지금은 논리가 되니, '지금은 무슨 말 하는지는 알아. 하지만 우리 학교 교목 설교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라고 했단다. 결국 논리는 설교자가 갖출 기본 중 기본이다.

    여덟째, 질문을 적절하게 사용한다.

    이찬수 목사는 질문 활용에 남다르다. 질문을 잘못 사용하면 분위기가 썰렁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분위기를 더욱 영적으로 끌고 가는 질문을 지혜롭게 한다.

    아홉째, 도입을 할 때 책 활용이 많다.

    이찬수 목사는 책 인용에 남다르다. 그 말은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신앙 서적보다는 일반 서적을 많이 인용한다.

    대부분 설교자들은 예전의 필자와 같이 신학 서적만 읽는다. 이찬수 목사는 신학과 인문학 서적 읽기가 균형이 잡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열 번째, 글을 잘 쓴다. 즉 마음을 잡아당기는 표현력이 좋다.

    설교를 분석하라

    설교를 분석해야 한다. 설교 분석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

    설교 분석 세미나를 회원들이 빗발치듯 요청했다. 하지만 필자가 힘들기 때문에 잘 하지 않았다. 하기만 하면 세상 말로 대박이다. 설교를 몇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아트설교연구원 '논증 세미나'는 강의 위주가 아니다. 참여자들이 분석한 것을 발표한 뒤 제가 코멘트하는 식으로 한다.

    그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가? 두 가지로 방법으로 분석해야 한다.

    첫째, 본받고 싶은 설교자의 설교를 분석해야 한다.

    설교를 분석하려면 필자의 졸작들로 도움 받기를 권장한다. 책 《설교를 통해 배운다/ CLC)》에는 설교 분석에 대한 틀과 분석한 내용들이 가득 들어 있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분석의 틀과 분석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둘째, 자신의 설교를 분석해야 한다.

    좋은 설교와 자신의 설교가 어느 정도 차이나는가? 즉 청중에게 들려지는 설교를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가를 알려면, 자신의 설교 분석이 필수적이다.

    잘 하는 설교자의 설교와 자신의 설교를 분석하면, 둘의 차이가 눈에 띄게 차이 남을 확인할 확률이 크다. 자신이 어떤 부분의 설교를 잘 하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등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이 어느 정도 설교를 공부해야 할지를 가늠할 수 있다.

    그럼 자신의 설교 분석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가? 한 달에 한 편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설교 성장을 위해 채찍질을 가할 수 있을 것이다.
    김도인 목사 아트설교연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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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를 걱정하는 김형석 교수의 조언

    최재석 | jschoi4111@gmail.com

    일전에 선배 한 분이 내게 전화를 해 왔다. 따님이 김형석 교수가 쓴 신앙 서적을 두 권 보내주었는데,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고 말하면서 내게 줄 테니 한번 읽어보라는 것이었다. 나는 젊을 때 김 교수의 책 『고독이라는 병』과 『영원과 사랑의 대화』를 읽은 일이 있었고, 그가 철하자며 여러 권의 수필집을 낸 베스터 셀러 작가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요즘 『예수』를 비롯해서 『인생의 길, 믿음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어떻게 믿을 것인가』,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왜 우리에게 기독교가 필요한가』, 『교회 밖 하나님 나라』 등 기독교 신앙에 관한 책을 여러 권 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신앙 서적에서도 수필에서와 마찬가지로 많은 에피소드를 통해서 딱딱하기 쉬운 신앙 이야기를 쉬우면서도 설득력 있게 풀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선배가 준 김 교수의 책 중에서 『왜 우리에게 기독교가 필요한가』를 읽고 그 책을 우리 찬양 대원에게 빌려주면서 한번 읽어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틀 후에 그가 하루 만에 그 책을 다 읽었다고 전화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어도 되겠느냐고 묻기에 그렇게 하라고 답했다.

    나는 <당당뉴스>에 올린 글에서 법정 스님은 일반인들이 즐겨 읽는 책을 많이 썼는데, 목사님들은 그런 책을 쓰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한 일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김형석 교수의 책을 읽으면서 불교계에서 법정이 하고 있는 일을 기독교계에서는 김 교수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데 그는 철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면서도 하나님의 은총을 믿고 매일 기도하는 신실한 신앙인이다. 그는 그의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이 그를 택하셨을 뿐 아니라 그를 위험에서 구하시고 선히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는 14세에 구원의 확신을 얻고 나서 성경을 열심히 읽었을 뿐 아니라 신앙 서적을 탐독하고 문학작품을 많이 읽었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철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그의 글에는 목사들의 글에서 찾아보기 힘든 삶에 관한 지혜와 신앙에 관한 열린 태도가 담겨 있다. 김 교수는 그가 이런 열린 마음을 갖게 된 것은 그의 다양한 독서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는 교회가 인간의 삶을 외면하는 것, 교회가 사회를 등지는 것, 그리고 교리를 중심으로 교회가 서로 싸우는 것 등에서 교회의 폐쇄성을 본다. 그는 교회가 이렇게 폐쇄되어 있기 때문에 현대인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폐쇄된 교회를 열어 놓을 수 있는 방안을 독서에서 찾는다.

    100세의 이 노교수는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적인 방안은 교회 지도자들이 책을 읽는 것이라고 말한다. 왜 그가 그렇게 독서를 중시하는지 알기 위해서 그의 책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두란노, 2018)에 나오는 독서에 관한 조언에 귀 기울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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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대학을 정년으로 떠나면서 한 가지 사회적 봉사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국민독서운동이었다. 20년 가까이 그 운동을 하면서 얻은 하나의 교훈은 우리 교회가 독서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내 경우는 옛날이지만 좀 달랐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비교적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신앙의 수준 높은 양식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때문이었을까, 중학교 4학년이 되면서는 교회 설교에 대한 불만이 싹트기 시작했다.

    성경을 읽고 어느 정도 이해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목사님들의 설교가 대부분 같은 내용이었고, 신앙적 깊이를 더해 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지 못했다. 어느 교회에서나 비슷한 설교였고, 반복되는 내용이 강조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성경과 기독교 사상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대학 생활을 하는 4, 5년 동안에도 단 한 번밖에 한인교회에 참석한 적이 없었다. 내 친구를 교회에 안내해 주기 위해서였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있는 예배 시간에는 언제나 일본 교회에 참석하곤 했다. 새롭고 깊이 있는 설교를 듣기 위해서였다. 그 선택이 내 신앙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한 교회에서는 대학생들이 성경공부를 하는 서클이 있었는데, 신약의 복음서를 히랍어 원전으로 연구하고 있었다. 그런 학생들을 교인으로 받아들이는 목사는 더 많은 공부를 했음에 틀림이 없다. 그 점에 있어서는 미국의 흑인 교회나 보수적인 교단에 속하는 교회보다는 일본 도쿄 중심지의 교회가 앞서 있었던 것으로 본다. 도쿄에는 많은 대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함께 독서 운동을 해 온 사람이 목사였기 때문에 여러 차례 교회 중심의 독서 운동을 시도해 보았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2017년 경의 일이다. 한 교단에 속하는 장로들을 위한 수련회의 초청을 받아 지방에 간 일이 있었다. 300명 정도가 모인 집회였다. 내 강연이 중심 되는 책임을 맡았기 때문에 그중의 몇 사람쯤은 내 책의 독자가 있을 것이고 기념으로 사인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사람도 사인을 요청해 오는 사람이 없었고, 내가 어떤 저자라고 소개해 주는 사회자도 없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교회 계통이 아닌 일반 사회에 강연을 갔을 때는 적어도 몇 사람씩은 사인을 요청해 오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 당시에는 내 책 『예수』나 『어떻게 믿을 것인가』가 종교계의 베스트 셀러가 되어 신문에서도 화제가 되어 있었다. 『백 년을 살아 보니』라는 책은 10만 부 이상의 독자가 있을 때였다.

    그 지방 모임이 끝난 얼마 후에는 서울의 같은 교단 본부에서, 주로 장로 중심의 평신도 지도자 양성 교육이 있었다. 일정 기간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교육이었다. 70명 정도의 회원이 있었던 것 같다. 그 회원들 가운데서도 내 책의 독자는 없었다. 다른 사회 기관에 가면 연수에 참석하는 전 회원에게 미리 내 책을 배부해 주는 경우가 많던 시기였다.

    많은 교회에 다녀 보지만, 기독교 신앙에 관한 도서들을 교회에 비치해 두고, 목사님이 어떤 책을 읽으라고 권고하거나 저자를 초청해 강의를 듣게 하는 교회는 거의 없었다. 큰 교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초청을 받아 강연을 하고 저서에 관한 대담을 나눈 교회는 서울 한남동에 있는 나사렛교회뿐이었다. 교회에 여러 책을 비치해 두고 읽기를 권고하는데 내 책들도 자리를 같이하고 있었다. 천주교의 3, 4곳 성당에서는 내 저서를 중심으로 초청을 받아 신앙 강연을 겸한 일이 있었다.

    지금도 나는 교회에서 자랐으나 직접 성경을 여러 번 읽었고, 성경과 기독교에 관한 책을 많이 읽은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 신앙의 90% 정도는 독서를 통해 얻고 터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TV 등을 통해 교회 설교에 관심을 갖는 때가 있다. 설교의 대부분은 성경의 반복이며 어느 목사님이나 비슷한 내용임을 볼 때,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높은 문제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하며 지성인들과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기독교적 해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사람이 칼 바르트나 R. 니버, P. 틸리히 같은 신학자에게 관심을 갖는 것만큼도 교회 지도자들이 독서를 외면하고 있다면, 그것은 기독교의 앞날을 위해 우려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젊은이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왜 스님들이 쓴 책은 베스트 셀러가 되어 많은 독자를 갖는데 목사님이나 신부님들의 저서는 그렇지 못하냐는 물음이다. 그런 생각을 갖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스님들은 인생에 관한 생각과 글을 쓰는데, 신부나 목사님들은 교리에 관한 글을 쓰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회 안에는 책을 읽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떠했는가. 예수님은 인생의 문제와 사회 역사를 통한 하늘나라를 가르쳤다. 교리가 율법, 계명을 초월했던 것이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르치셨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 지도자들은 계명과 교리를 위해 살았던 것이다.

    독서는 성경이나 기독교 문제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인류의 역사 전체에 관한 문제를 알고, 그 해답을 구하는 일 중의 하나이다. 가장 소중한 과제이다. 그런 독서를 세상 사람들에게 맡겨 두고 그리스도인이 외면한다면 어떻게 기독교의 정신이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겠는가.

    사실, 세계에는 많은 나라와 인류가 살고 있다. 그러나 그 전체 인류에게 문화적 혜택을 베풀어 주는 나라는 다섯 나라 정도이다. 그 다섯 나라가 없었다면, 우리는 문화의 태양 빛은 보지 못하고 어두운 밤에 사는 것 같은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그 다섯 나라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아시아에서는 일본이다. 독일 다음에는 러시아가 등단할 것으로 모두 믿고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러시아가 공산주의를 선택하면서 1세기에 가까운 세월을 상실하는 결과가 되었다.

    그 다섯 나라 국민은 어떠했는가. 국민의 절대다수가 1세기 이상에 걸쳐 독서를 한 나라들이다. 지금도 그 5개국을 제외하고는 독서 수준이 높은 나라가 없다. 우리도 이광수, 최남선 같은 선각자가 나타나기 전에는 독서 활동이 없었다. 그들과 후배들이 일본에 건너가 학업을 닦으면서 독서 습관이 유입되었다. 그 후에는 해방과 더불어 미국과 유럽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독서하는 풍토를 조성해 준 셈이다.

    어떻게 보면, 독서가 가장 소중한 애국심이기도 하다. 우리 그리스도인들까지 독서를 포기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뜻하는 것은 독서를 위한 독서에 그치지 않는다. 성경공부를 체계적으로 계속하며 과거의 신앙적 개척자들과 지도자들의 사상을 뒤따르는 것은 필수 과제이다.

    사회의 지적 수준은 해가 거듭될수록 성장하고 있는데, 교인들은 제자리에 머물러 만족한다면 그런 교회는 사회로부터 버림을 받을 수도 있다. 독서를 통한 신앙은 교회와 더불어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기 때문에 언제나 사회적 지도 이념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
    한경직 목사 설교/ 건국과 기독교



    故 한경직 목사.

    베드로전서 2:1~10
    1947년 12월 창립 2주년 기념 설교

    이 말씀의 뜻은 장인 곧 유대인들은 예수를 버리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거룩한 집 곧 교회의 머릿돌이 되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는 과연 생수를 주시는 반석으로서 그 위에 뭇 사도들과 성도들이 거듭 놓여 거룩한 교회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말씀을 조금 넓은 뜻으로 해석하면 '유다'라는 나라는 국가적으로 그리스도를 배척하였으나, 역사상 많은 나라는 그를 영접하여 기독교로 하여금 그 나라들의 정신적 기초가 되게 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기독교는 많은 국가의 머릿돌이 되었습니다.

    옛 나라가 없어진지 이미 40년, 새 나라가 건설되려는 이 시기에 '이 새 나라의 정신적 기초를 어디에 두어야 하겠는가?'하는 문제는 우리 3000만의 중대 관심사입니다. 이 새 나라의 정신적 기초는 반드시 기독교가 되어야 하겠고, 또 필연적으로 될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신념입니다. 그 이유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이 새 나라는 진정한 의미에서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독재주의, 전체주의를 시행하는 공산주의를 민주주의로 표방하는 시대이니 만큼 더욱 그 의미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의 사상의 핵심은 (1) 개인 인격의 존중 사상, (2) 개인의 자유 사상, (3) 만인의 평등 사상 등일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이 사상의 연원이 어디일까요? 인간의 관찰, 분석, 연구, 곧 과학에서 왔을까요? 인간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는 인격을 존엄, 신성케 함보다 오히려 동물의 레벨로 내리었으며, 만인의 평등보다도 불평등을 지적합니다.

    그러면 이 사상이 인간의 지력, 이성(理性), 혹은 사상, 곧 철학에서 왔을까요? 철학의 왕자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도 헬라 시민은 평등으로 보았지만, 다수의 노예나 예속 민족은 그렇게 보지를 않았습니다. 스토아 학파 중 다소 이 사상이 있었으나 실제 역사적으로 무슨 영향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이 사상의 근본은 바로 신구약 성경입니다. (1)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되 그 형상으로 지었다는 그 신앙, (2) 그리스도 안에서는 누구나 분열이 없다는 그 신앙에서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억할 것은 민주주의란 꽃은 기독교 문화의 밭에서만 아름답게 핀다는 사실입니다. 이 밭이 변하여 보면, 그 꽃이 며칠 가겠습니까? 기독교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는 민주주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새 한국은 반드시 기독교가 그 정신적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새 나라는 고상한 개인 및 사회도덕의 국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삼국시대에는 불교, 조선시대에는 유교가 우리나라에서 사회 도덕의 근간이 되었다는 것은 널리 아는 바입니다. 그러나 유불 양교는 퇴폐한지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의 도덕심은 극도로 타락하여 많은 구경꾼(외국인) 앞에서 가장 부끄러운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1) 재래 도덕 관습의 해이(解弛), (2) 일제시대 및 전쟁 심리의 피폐, (3) 극도의 사회적 혼란과 생활난, (4) 자유의 관념 오해 및 남용 등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에 제일 영향이 큰 것은 반도덕 사상의 대두입니다. 곧 일종의 사회사상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목적을 위하여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악덕 사상입니다. 그들은 공공연히 ① 이중인격을 가지라(거짓말하라),
    ② 다른 계급은 모조리 숙청하라(강탈 강도를 감행하라), ③ 무자비한 투쟁을 하라(테러, 살인, 방화, 무엇이나 좋다)고 말합니다. 거짓말, 도적질, 테러, 이 세 가지는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추악한 죄악인데, 이는 유물론적 공산주의의 반도덕 사상의 악영향이 제일 큽니다.

    도덕이냐, 무도덕이냐? 문명이냐, 야만이냐? 이 반도덕 야만주의 사상을 격파하고 새 나라의 새로운 도덕을 수립할 정신력이 오늘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 이외의 어느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겠습니까? 우리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기독교가 실패하면 아주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새 나라의 정신적 기초가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셋째로, 기독교만이 유일의 참 종교 곧 진리의 종교인 까닭입니다. 이는 맹목적으로 독단적이 아니고, 또 다른 종교의 진리를 전혀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종교 가운데 내재(內在)한 진리를 달과 별에 비하면 기독교는 태양과 같습니다.

    이미 태양이 솟은 이상 달과 별의 광명은 소용이 없습 니다. (1) 오직 기독교만이 참 하나님을 제일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2) 오직 기독교만이 죄로 말미암아 멸망으로 들어가는 이 세상에서 속죄 구원의 십자가의 도래로 보여 줍니다. (3) 오직 기독교를 통하여만 산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최후의 승리는 진리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종교인 기독교를 마땅히 새 나라의 정신적 기초를 삼아야 합니다.

    건국 도상에 있는 이 시대에 해방 전후 본 교회가 창립된 것은 뜻이 깊을 줄 압니다. 나라보다 교회가 먼저 서는 것은 당연한 순서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시내산에서 먼저 교회가 서고, 그 후에 나라가 가나안 복지에서 섰습니다. 북구에서 내려오는 만족들이 먼저 기독교의 감화를 받은 후에 오늘의 구주(歐洲 유럽) 제국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청교도들이 북미에 가서 먼저 교회를 세우고 그 후에 나라를 세웠습니다.

    조선 말에 기독교를 한국에 보낸 것은 장차 새로운 나라의 기초를 준비 하려는 하나님의 경륜이 분명히 있습니다. 고로 기독교는 반드시 새 한국의 정신적 기초가 될 것입니다. 한말(韓末) 대원군(大院君)이 버린 돌 곧 기독교는 새 한국의 영원한 머릿돌이 되어지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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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청년회 저인망식 포교… 한 주 섭외자만 4414명 / 문재앙 코로나 때문에…” 난리난 안내문
    코로나19 와 신앙인의 태도 /예레미야 29장 11-14/ 노창영목사 /코로나 바이러스와 성령, 마귀의 역사 유기성 목사
    신천지 위장교회… /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사임고려 / 사순절을 살아내는 세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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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신천지 교회 1100곳 주소 공개(설교신문 내용검색에서 자신의 동네를 검색해서 찾으세요)
    우한 신천지 200여 명… 코로나19 사태 후에도 포교 / 작은교회가 온라인 예배 드리는 방법
    대구 지역 교회들 교회 폐쇠 영상 예배로 대체 / 일반 교회에 코로나 전파하라” 신천지/ “‘심각’ 단계면 예배 금지 검토할 수 있다
    신천지 중국에 1만명, 우한에 300명 /후베이성 교인들 방한, 바이러스 옮겼을 가능성
    명륜교회, 추가 감염 우려 현실로 함께 식사 후 전염 추측 ... / 박쥐와 쥐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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