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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교회 ‘7년 내홍’ 화해로 봉합/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청구에 “명백한 종교탄압
    2019-12-28 04:28:30   read : 203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사랑의교회 양측, 7년여 갈등 끝내고 극적 합의

    ‘8개 항’ 각서에 서명… 오정현 목사 “진심으로 사과”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김두종 장로

    ▲소강석 목사(맨 앞)와 함께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왼쪽), 갱신위 측 권영준 장로가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측과 갱신위원회 측이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지난 7년여 동안의 갈등을 끝내고 극적으로 합의했다. 총 8가지 항목으로 이뤄진 '합의 각서'에도 양측 모두 서명했다.

    --------------------------------------------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측-갱신위 합의 각서]

    사랑의교회와 마당 기도회는 지난 시간의 대결과 반목, 상호 비방을 모두 내려놓고 한량없는 은혜로 구원 얻은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우리 삶 가운데 실천함(미가 6:8),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어야 할 교회 본연의 사명(약 3:18)을 회복하고자 하나님 앞에서 다음과 같이 마음을 모아 합의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합니다.


    합의 각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랑의교회'(대표자: 오정현, 이하 '갑'이라 약칭함)와 '사랑의교회 성결회복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랑의교회 갱신성도들'(대표자: 김두종, 이하 '을'이라 약칭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중재 및 입회하에 다음과 같이 엄숙히 약조하고 합의한다.

    1. '갑'은 '을'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 2018가합551570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는바, 이를 모두 취하하고, 동 부동산을 '을'에게 1차 시한인 2026년 12월 31일까지 무상 사용하도록 하고,

    '을'이 교회 복귀 준비 및 기타 등의 이유로 요청할 경우 그 기간을 202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며, 동 부동산에서 '갑' 또는 그에 소속된 교역자들이나 직원들 및 직분자들의 사전 또는 사후의 통제·관리나 간섭을 받지 않고 '을'이 자유롭고 독립된 신앙 활동(기도회, 예배 및 교제 등)을 할 수 있도록 보장, 협력한다.

    2. 강남예배당의 '본당(지하예배당) 및 성가대 연습실'은 '을'이 매주 주일(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성가대 연습실은 오후 4시까지)까지 및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저녁집회 포함)까지 사용하고, 강남예배당의 '사랑관' 1층부터 4층까지는 '을'이 매주 주일(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및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새벽기도회 및 저녁집회, 순장반 교육훈련 및 다락방 모임 포함)까지 사용한다. 다른 요일에 사역공간이 추가로 필요 시, '을'은 '갑'에게 협의한 후 사용한다.

    3. '갑'은 2013년 2월부터 2019년 12월 현재까지 권징받은 '을'에 속한 갱신 성도들을 해벌한다. 다만, 해벌된 이후 당회, 제직회 및 공동의회에서 반대 등의 교인의 권리를 주장 또는 행사하지는 않기로 한다. 단, 해벌받은 자가 사랑의교회로 복귀를 원하는 경우, '을'(마당기도회 포함)을 탈퇴하고, '갑'의 적절한 복귀절차를 통해 복귀할 수 있다.

    4. '을'은 소속 갱신성도들 명의로 위 3항의 기간 동안 법원 부과 간접강제금으로 '갑'에게서 받은 합계 금324,000,000원 중 개인적 법적 권리를 주장하거나 부동의 중인 개인 2명의 간접강제 배당금을 제외한, 312,177,668원을 2020년 1월 15일까지 '갑'에게 반환함과 동시에 '갑'은 '을'이 제시한 강남예배당 공사(대규모 마당 방수공사, 화장실 공사 등)에 지출된 비용 증빙서류를 수령한 즉시 '갑'은 '을'에게 강남예배당 공사비를 지급한다.

    5. '갑'과 '을' 등은 당사자 명의 여하를 불문하고 상대방에 대해 제기한 소송 및 신청사건 등 일체의 법적 쟁송을 취하하고, 상대방은 그에 동의한다.

    6.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대표자로서의 부덕과 대사회적 물의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이를 언론과 사람 앞에 사과하며, 갱신성도 일체 역시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 죄인임을 고백하고 오정현 목사의 허물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감싸며 갱신과정에서 나타난 부덕의 허물을 언론과 사람 앞에 사과하고 사랑의교회 회복과 세움을 위해 전심을 다해 합력한다.

    7. '갑'과 '을' 등은 이제까지의 대립과 갈등 관계를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 속에서 지난 시간을 재해석하며, 앞으로 허락하실 하나님의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소망하고,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달려가야 할 사역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 크기의 꿈과 비전을 온전하게 이루어가는 공동체가 되도록 서로 축복하고 기도하며 이를 실천해 나간다. 특별히 갱신성도들은 오정현 목사가 한국교회를 위해 크게 섬기도록 협력한다.

    8. 본 합의 각서는 '갑'을 대표한 오정현 목사와 '을'을 대표한 김두종 은퇴장로 및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2019년 12월 24일 각 서명하여 3통을 작성한 후 각자 1통씩 보관한다.

    '갑'을 대표한 오정현 목사가 본 합의각서의 각 항의 이행을 위한 당회 및 공동의회 결의서(회의록)와 위 5항 기재 취하서를, '을'을 대표한 김두종 은퇴장로가 본 합의각서의 각 항의 이행을 위한 갱신성도들의 동의서(회의록)와 위 4항의 금원 및 위 5항 기재 취하서를 각 지참하여 2020년 1월 1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의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입회 하에 '갑'과 '을'이 상호 교환함으로 본 합의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

    2019년 12월 24일
    갑: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랑의교회 대표자 오정현
    을: 사랑의교회 성결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랑의교회 갱신 성도들 대표자 김두종
    위 중재 및 입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부총회장 목사 소강석

    각서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오 목사 측이 갱신위 측으로 하여금 강남예배당(사랑의교회 舊 예배당)을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무상으로 사용하게 한다. 그 기간은 202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오 목사 측이 2013년 2월부터 현재까지 권징한 갱신위 측 교인들을 해벌한다. 단 이후 갱신위 측은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에서 반대 등 교인의 권리를 주장 또는 행사하지 않기로 한다. 해벌된 자가 오 목사 측으로 복귀를 원할 경우, 갱신위를 탈퇴해야 한다.

    △양측은 상호 간 일체의 법적 쟁송을 취하한다.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대표자로서의 부덕과 대사회적 물의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이를 언론과 사람 앞에 사과한다. 갱신위 측 역시 갱신 과정에서 나타난 부덕의 허물을 언론과 사람 앞에 사과한다.

    오정현 목사는 "오늘 화해와 합의를 통해 저의 부족함과 사회적으로 덕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회개한다"며 "사랑의교회 성도들, 그리고 이들과 뜻을 달리 해온 성도들 및 한국교회 앞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비본질적인 무거운 짐을 다 벗어버리고,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데 진력하겠다"며 "본질적인 사명 중심으로 거듭나 하나님과 사회 앞에 교회다운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회재·강희근 장로, 오정현 목사(이상 오 목사 측), 소강석 목사, 김두종·권영준 장로(이상 갱신위 측) ⓒ사랑의교회

    한편, 양측은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부총회장)의 중재로 지금까지 다섯 차례 만나 이날 합의에까지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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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교회 중재’ 소강석 목사 “감격 주체할 수 없었다”

    “앞으로도 한국교회 공적 사역 계속”



    ▲소강석 목사가 오정현 목사 등 사랑의교회 양측 관계자의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 페이스북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측과 갱신위원회가 23일 극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양측을 중재한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부총회장)가 이날 밤 자신의 SNS에 소회를 남겼다.

    소 목사는 "사랑의교회가 성탄절을 앞두고 대화해 사건을 창출해 냈다. 사랑의교회와 갱신 성도들 간에 화해를 하고 합의를 하게 된 것"이라며 "먼저는 오정현 목사님의 대인다움의 포용력과 통 큰 결단 때문이었고 동시에 김두종 장로님과 권영준 장로님의 넓으신 아량과 너그러움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일에 제가 작은 중재자 역할을 했다. 순수하게 한국교회를 섬기고 세우는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제가 마지막 화해기도를 할 때 손이 떨리고 어깨가 떨렸으며 다리까지 후들후들 떨렸다. 너무 두려운 영광과 감격의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오정현 목사님이 사랑의교회를 넘어 한국교회를 더 넓고 크게 섬길 수 있도록 후원하고 응원하겠다. 지금까지 겪어온 사랑의교회와 갱신측 성도들의 상처가 별이 되고 꽃이 되며 화해의 아리아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저는 한국교회를 사랑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국교회 공적 사역을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소 목사는 "이 일은 (예장 합동) 김종준 총회장님의 격려와 물밑 지원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 총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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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청구에 “명백한 종교탄압”

    “경찰, 좌편향적 편파 수사로 자유민주주의 헌법 유린”



    ▲지난 10월 3일 집회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최근 경찰에 의해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경찰이 중립성이 훼손됐고, 국가 권력기관의 지시에 따른 좌편향적 편파 수사로,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유린한 수사였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한기총은 “오늘 종로경찰서에서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대변인 이은재 목사, 조나단 목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우리는 경찰의 중립성이 훼손되었으며, 국가 권력기관의 지시에 따른 좌편향적 편파 수사로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유린한 수사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9년 10월 3일 국민대회는 국민 저항권을 행사한 것이고, 청와대까지 행진 및 시위는 국민 저항권의 의지를 보여준 퍼포먼스였다”며 “경찰이 한국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사상과 이념을 달리하는 주사파 정부가 한국 교회를 파괴, 해체하려는 시도로, 우리는 경찰의 행위를 종교탄압으로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0월 3일 개최된 시위는 종로 경찰서장과 사전에 협의한 사항”이라며 “군중들의 청와대 진입 충돌을 피하기 위해, 대형트럭으로 도로를 차단한 상태에서 충돌을 종용하는 몇 사람의 선동자들에 의해 경찰과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10월 3일 사상 최대의 국민들이 모였지만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범투본(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과 한기총 지도부는 평화적 시위를 끝까지 유지했다”고 전했다.

    한기총은 “시민을 보호하고 엄정한 중립을 지켜야 할 경찰이 주사파 정부의 하수인이 되어, 한국교회 해체를 위해 지도부를 구속하려는 것은 명백한 종교탄압”이라며 “우리는 정부와 경찰의 불법에 항거하며 더욱 강력한 반정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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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정부 집회의 표적 된 대형 교회 목사들

    집회 참석 안 하면 주사파·종북 매도…"외연 확장 어려우니 이데올로기로 공격"


    대형 교회 목사들이 '문재인 퇴진 집회' 참가자들의 새로운 타깃이 됐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집회에 나오지 않는 대형 목사들을 규탄하고 있다. 김문수 전 지사(사진 맨 오른쪽)와 참가자들이 12월 16일 국회 본청 앞에서 시위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최근 들어 문재인 대통령 퇴진 집회에 대형 교회 목사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집회에 참여하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을 내비치는 목사들을 주사파, 사회주의자, 종북 좌파로 매도한다. 집회에 나오기 어렵다면, 헌금을 청와대 앞 '광야 교회'에 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 퇴진 집회에 대형 교회 목사들이 처음으로 거론된 건 11월 2일 4차 집회에서였다. 전 목사는 연단에서 "대형 교회 목사들이 적극 지지하고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삼환·이영훈·오정현 목사 등 초대형 교회 목사들 이름을 언급하자, 집회 참석자들은 환호했다.

    전광훈 목사 주장과 달리 대형 교회들은 문재인 퇴진 집회와 선을 긋고 있다. 해당 교회 측은, 전 목사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집회에 참석한 적도 없고, 오히려 극단적인 발언·행동은 자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12월 19일 '국민 미션 포럼 – 초갈등 사회 한국교회가 푼다'에서 "서로의 다음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관용·이해·포용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처럼 반목과 대결 구도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진보·보수 할 것 없이 진영 논리를 '신앙화'해서는 안 된다. 정치적·사회적 문제는 합리적 대화로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가 진영 논리에 빠져 편 가르기를 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발언이었지만, 전광훈 목사 측은 발끈했다. 한기총 대변인 이은재 목사는 12월 20일 '소강석 목사는 왜 주사파인가'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기총과 전광훈 목사의 싸움은 진영 논리가 아니라 '기독교 대 공산주의' 싸움인데, 소 목사가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가 싸우는 게 갈등인가. 어떻게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가 함께할 수 있나. 갈등이 아니다.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이념을 갈등이라고 표현한다면 소강석 목사 생각에 심각한 좌편향적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광훈 목사가 하는 일은 애국 운동 또는 국민 혁명이지 갈등 조장이 아니라고 했다. 이은재 목사는 "공산주의를 물리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국교회를 해체하려는 주사파들의 공격에서 한국교회를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애국주의와 기독교 진리 수호 운동을 한국 사회 갈등으로 보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대형 교회 목사를 규탄하는 발언은 21일 11차 퇴진 집회에서도 나왔다.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는 집회에 나오지 않는 목사·교인을 모두 '공범자'로 규정했다. 심 목사는 "기도만 하겠다는 자들을 끌어내라. 이제 더 이상 속지 말고 여러분의 신앙을 지키라"고 말했다. 집회를 생중계하던 유튜브 '너알아TV'에는 이영훈·소강석 목사뿐만 아니라 김병삼(만나교회)·김학중(꿈의교회)·이찬수(분당우리교회) 목사를 '좌파'라고 비난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전광훈 목사와 함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형 교회 목사들을 성토하는 글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비난의 대상이 된 여의도순복음교회나 새에덴교회 등 대형 교회들은 말을 아꼈다. 해명하는 순간 더 큰 비난이 돌아온다며 차라리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광훈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종북 좌파', '사회주의자'라는 비난을 받는 소강석 목사는 12월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집회에 나가고 싶은 사람은 나가면 된다. 그건 개인의 자유다. 자유민주주의 사회 아닌가. 내가 '종북 주사파'라고 별 이야기를 다 하는데… 이 문제로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고 짧게 말했다.

    만나교회는 이미 내부에서 이런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교회 관계자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장로·집사 몇몇이 시국 문제와 관련해 김병삼 목사가 행동을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 온 적 있다고 했다. 김병삼 목사는 "개인적으로 나가는 건 아무 상관없다. 다만 교회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이 많은데, 대표가 일방적으로 치우친 곳에 나가면 다른 곳에 계신 분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담임목사는 신중해야 한다. 국가가 분열돼 있으니 옳고 그름에 앞서 기도할 때이다"고 답했고, 교인들이 김 목사 말을 이해했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와 소강석 목사는 합리적인 대화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퇴진 집회 참가자들은 두 목사를 '좌파'로 규정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전광훈 목사와 문재인 집회 참가자들은 왜 대형 교회를 타깃 삼는 걸까.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더는 외연을 확장하기 어려우니 대형 교회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기득권층에 가깝고 보수 성향을 띠는 대형 교회는 이념 문제에 취약하다. 이념을 가지고 공격하면 대형 교회 목사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본인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종북이고 좌파라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그들은 좌파가 뭔지, 우파가 뭔지에 대한 개념도 없다. 마음에 안 들면 이념을 덧씌워 적으로 치부해 버린다. 전혀 설득력이 없는 주장인데 일부가 동조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한순간에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내년 선거 때까지 이념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인들이 개인적으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집회에 참여하는 건 상관없다는 대형 교회 목사들 입장도 문제가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백종국 이사장은 "개인의 자유라는 이유로 교인들의 집회 참여를 방관하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백 이사장은 "(광화문 집회는) 가짜 뉴스를 만들어 상대방을 공격하고, 냉전이 끝난 지가 언제인데 상대방을 빨갱이 종북으로 매도하고 있다. 정치·윤리적으로 보든, 기독교 신앙적으로든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거짓에 기초한 캠페인에 교인이 참여하게 하는 건 부적절하다. 오히려 나가지 말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를 방관하는 한국교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백종국 이사장은 "개혁 교회나 단체가 조금만 사회참여적 발언을 하면 조사를 하던 교단들이 전광훈 말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아주 이상한 일이다. 신성모독 발언을 하고, 복음의 본질을 헤치고, 전도의 문을 가로막는데도 가만히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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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승계’ 실천, 전 기침 총회장 김충기 원로목사 별세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총회장을 지낸 김충기(사진) 강남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25일 오후 4시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충남 부여 출신인 김 목사는 침례신학대학 목회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침례대학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허허벌판이던 강남에 성도 40여명과 함께 강남중앙침례교회를 세워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기침 총회장을 역임했다. 2002년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피영민 목사를 후임으로 세워 아름다운 승계를 실천했다.

    장례예배는 28일 오전 9시 교회 본당에서 기침총회장으로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박인애 사모와 아들 김성호 목사, 김성범 집사, 김성국 목사, 김성일 안수집사, 딸 김정란 집사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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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역장까지 구인난… 성도들 자원봉사 외면 심각

    은퇴하는 구역장 후임자 선임 못해… 정년 75세로 5년 연장하는 교회도



    경기도 부천의 한 교회 구역장들이 지난달 교회에서 열린 구역장 모임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DB
    서울의 한 대형교회는 최근 구역장의 정년을 75세로 5년 연장하기로 했다. 은퇴하는 구역장의 후임자를 뽑지 못해서다. 구역장이 공석이 되는 걸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이 교회는 서울과 수도권에 18개의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구역장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돕는 멘토로 권사들이 주로 맡는다. 교인 심방부터 교회 소식지 배포까지 해야 할 일이 많다. 구역장을 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교인은 수년째 손으로 꼽을 정도다. 한번 시작하면 연임하는 일도 많아 대부분이 고령이다.

    이 교회 구역장을 지낸 한 교인은 25일 “심방부터 신앙상담과 구역원 가정의 대소사까지 구역장이 챙겨야 하므로 정말 할 일이 많다”면서 “젊은 사람 중에는 자원자는 없고 시어머니가 하다 며느리에게 물려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고령 구역장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심 끝에 구역장 정년 연장 카드를 꺼냈지만, 교단법이 제직 정년을 70세로 못 박고 있어 지속 여부는 미지수다. 제직은 목사와 장로, 권사, 집사 등 교회의 항존직과 임시직 직원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봉사자 품귀 현상이 구역장에만 해당하는 건 아니다. 교회는 봉사자들이 이끌어 가는 공동체다. 교회학교 교사와 찬양대원, 주차안내원 등 모든 부서에 봉사자가 필요하지만, 최소한의 필수 인원을 모집하는 것도 쉽지 않다. ‘봉사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장년 교인을 만나는 구역장은 정년을 늘려서라도 공석을 막을 수 있지만, 교회학교 교사는 그럴 수도 없다. 학생들과 나이 차가 너무 커지기 때문이다. 교사는 1년 내내 상시 모집해도 정원을 채우기 힘든 기피 봉사 직분이다.

    한 교회 관계자는 “교사가 부족하니 반마다 정원이 늘고 신앙교육의 질은 떨어진다”면서 “사춘기나 입시 등으로 스트레스가 큰 중·고등학생들을 맡는 걸 특히 부담스러워 한다”고 했다.

    최근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강조되는 게 교사 부족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신형섭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신앙교육을 위해 부모가 교사로 나서고 가정이 교회학교가 돼야 하는 건 교육학적으로도 맞다”면서 “하지만 최근 교사 수급이 어려워지는 현실의 대안으로도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강조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교회학교와 가정이 모두 든든히 서야 하지만 교회학교 현실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의 한 교회 담임목사는 “12월 들면서 매주 봉사자로 자원해 달라는 광고를 하고 있지만, 호응은 크지 않다”면서 “모든 부서에 봉사자들이 부족하다는 걸 전제로 내년도 목회계획을 짤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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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 목사 포섭 도운 '기독교발전협의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통일교가 무료 관광을 내세워 목회자들을 포섭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는 기독교발전협의회란 단체가 목회자들을 통일교 행사에 동원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통일교 측이 제공한 경비로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일본여행에 나선 목사들. 통일교 황모 지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기독교발전협의회 이사장 이모 목사(가운데)를 중심으로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십여 명의 목회자들이 공항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사진을 찍습니다.

    일본의 한 신사로 보이는 곳에서 포즈를 취하는 가하면 기모노 복장을 한 여성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통일교 서울, 경기지역을 총괄하는 황모 지구장과 통일교 주간지 사장 출신의 한민족종교협의회 김모 회장이 등장합니다.

    사진 속 목회자들은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통일교 측이 경비를 제공한 일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일 기독교 지도자 모임’이라는 말에 이 여행에 동참했던 김모 목사는 통일교가 개입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튿날 귀국했습니다.

    [인터뷰] 김모 목사
    "(강의장) 앞뒤로 (문선명, 한학자) 영정이 있고 들어가서 강의하는 사람들은 김일성 동상에 예의를 표하듯 영정에 대해서 깍듯이 예의를 표하더라구요 목사들 앉혀놓고..예수라는 '예'자도 없어요 전부 문선명 자랑만 하는 거에요"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는 40여 명의 목회자들이 일본 여행을 떠나기 전인 8월 30일 통일교 측이 주도하는 행사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일본 무료 여행까지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0월 초 일본 여행뿐만 아니라 10월 말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통일교 행사에도 동원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선 사무총장 /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보통 군소교단의 총회장이라고 그러지만 사실 가보면 교회 교인들도 없고 유령단체들이 많아요. 할 일 없이 다니다보니까 이렇게 무료관광이다 이런데 현혹돼서 빠져드는 것 같아요."

    통일교 행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통일교 연루 사실을 몰랐을까?

    통일교대책협의회와 A교단 이단대책위원회는 기독교발전협의회란 단체를 목회자들을 통일교로 동원하는 창구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A교단 목회자 8명이 참석한 것이 알려지면서 4명을 제명 처분하고 나머지 4명은 공개 사과하는 선에서 징계를 마무리한 A교단 이대위는 기독교발전협의회 이사장 이모 목사를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모 이대위원장 / A교단
    "통일교 완전히 브로커라고 해야죠.
    (기자) 그 중심에는 기독교발전협의회 이사장 이OO 목사가 있구요?
    그러니까 거기에 그 사람이 문제에요."

    기독교발전협의회는 기독교 연합기관이 모여 있는 서울 종로 5가에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기독교발전협의회는 오는 12월 말 미국에서 열리는 통일교 축복식 행사에 목회자들을 동원하기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기발협이 목회자들에게 보낸 문잡니다.

    메시지에서는 500만원을 통장에 넣어주고 무료로 미국여행을 시켜준다는 내용과 '말세예언섭리' 작정 선택자녀들은 기독교발전협의회 세미나에 참석하라는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통일교대책협의회는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문선명을 재림주로 인정하는 꼴이라며 목회자들이 무료를 쫓아 다니다보면 통일교 행사에 계속 끌려다녀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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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횃불교회 이재희 목사 반대파 신도 대표 벌금형

    반대파 신도들 모두 패소, 폭행 혐의도 ‘유죄’



    ▲분당횃불교회 전경.

    분당횃불교회 이재희 목사를 음해하며 반대 활동을 벌이던 탈퇴 신도 대표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됐다.

    탈퇴 신도인 분당횃불교회 피해대책위원회 대표 정모 장로는 지난 1월 19일 성남시청에서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현 교회개혁평신도연합) 정상규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이 자리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경찰과 검찰 조사 결과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 인정돼 기소됐으며, 최근 수원지법 성남지원도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됐으며, 피고 측의 불복으로 현재 정식 재판 중이다.

    이와 함께 폭행 혐의도 유죄가 선고됐다. 정 장로와 함께하는 탈퇴 신도 M씨는 분당횃불교회 앞에서 시위를 하며 교회 부교역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고소당해 벌금 50만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2019고약3839).

    또 정상규 씨 동료 P씨는 분당횃불교회 20대 여성도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 70만원에 기소됐다(2019고약4626).

    소위 피해대책위 신도들은 그 동안 수차례 이재희 목사를 음해하며 이 목사를 고소했으며, 교회 외부 세력과 연대해 검찰에 수사 촉구 진정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재희 목사는 무혐의 처리됐다.

    이재희 목사 반대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 목사를 음해하고 괴롭혀 왔다고 한다.

    먼저 이들은 정상규 씨 등과 지난 1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희 목사를 향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여러 의혹을 제기했고, 이틀 후인 21일에는 해당 내용으로 검찰에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을 넣었다.

    이들은 “이 목사는 조상의 저주를 끊어야 한다며 개인의 재산을 교회에 바치도록 종용했고, 교회 공금을 유용해 미국에 있는 딸에게 송금했다”며 “미국 내 부동산을 교회 몰래 소유권을 자녀에게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 이재희 목사에 대해 횡령, 배임, 폭행, 사기, 외화 밀반입 등 20여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근거 자료를 요구하는 언론에 이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반대파 주장을 그대로 내보낸 한두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언론들은 이들의 주장 자체를 신뢰하지 못했다.

    반대파들의 진정은 검찰 조사 결과 “구체적 사실의 적시가 없고 내용이 불분명하다”며 공람 종결됐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이 목사를 고소했다.

    이재희 목사 측은 횡령과 부동산 관련 혐의에 대해 은행에서 발급한 외화송금 기록표를 증거로 제시해 미국에 2억 원이 넘는 돈을 송금한 적 없음을 밝혔다. 또 교회 재정 통장 거래 내역을 수사당국에 제출해 미국 부동산을 교회 돈으로 산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에는 “미국의 주택과 토지를 구입할 무렵 분당횃불교회 계좌거래 내역상 고액의 출금 및 해외 송금기록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돼 있다.

    반대파는 이전에도 이재희 목사를 고소한 적이 있다. 탈퇴 신도들은 이 목사가 美 버클리 크리스천 대학 박사학위를 받게 해 주겠다며 금전을 편취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나, 역시 무혐의로 마무리됐다(2019형제13220).

    교회 측은 “우리가 반대파를 고소한 사건은 100% 승소했고, 반대파에서 이 목사를 고소한 사건은 100% 패소했다”며 “누가 음해 세력이고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명확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명예회복을 위해 그 동안 허위 주장을 하며 피해를 입힌 사람들을 비롯,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고 잘못된 내용을 여과 없이 보도해 피해를 입힌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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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과 청중들에게 기쁨과 행복 주는 설교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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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에게 독서는 재미있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있는 해군대학원(Naval Postgraduate School) 경영학과 교수인 케네스 토마스(Kenneth W. Thomas)는 그의 책 《열정과 몰입의 방법》에서 사람들은 4가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일에서 재미와 열정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한다.

    첫째, 자신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때다. 둘째, 그 일을 할 때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느낄 때다. 셋째, 그 일을 할 만한 기술과 지식이 있다고 느낄 때다. 넷째, 실제로 진보하고 있다고 느낄 때다.

    이런 것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독서다. 독서는 가치 있는 일이다. 독서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독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독서를 하면 큰 발전을 이룬다. 즉 독서는 재미와 열정을 충족시키고도 남음이 있다.

    사람들은 독서를 지루하다고 생각한다. 독서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독서가 따분하고 지루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독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책을 읽을수록 열정을 품는다. 그리고 책의 내용으로 인해 흥분을 감출 수 없다.

    설교자에게 독서는 흥분을 감출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 독서를 대하는 자세에 열정과 흥분, 그리고 재미가 가득해야 한다. 그러면 행복한 설교를 할 수 있게 된다.

    설교자는 매주 최소한 몇 편의 설교를 한다. 설교를 하려면 구성할 수 있는 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글, 논문, 책을 쓰려고 해도 자료 뒷받침이 기본이듯이 말이다.

    설교도 마찬가지다. 설교는 성경이란 자료가 이미 있다. 하지만 성경만으로 청중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에는 부족하다. 그것은 설교가 논증 중심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설교가 들려지도록 논증 중심의 설교를 하려면, 책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설교에서 논증의 자료들이 책이나 전문가 견해 등이다. 설교자가 논증 자료를 확보하려 할 때, 책에서 얻는 것이 가장 쉽다. 그리고 안전하고 완벽하다.

    어떤 분이 제게 물었다. “성경을 하루에 얼마나 많이 읽느냐?”

    필자가 되물었다. “하루에 책을 얼마나 많이 읽느냐?”

    우리나라 설교자들 사이에서는 주로 성경만 많이 읽어야 하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성경과 함께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설교자들에게는 성경 읽기가 재미있을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재미있는 것이 있어야 한다. 바로 책 읽기다. 그럴 때 청중이 매 주일마다 설교를 행복하게 들을 수 있다. 설교자가 청중이 설교에 보이는 반응으로 인해 흥분을 감출 수 없게 된다.

    독서가 가문과 나라 등급까지 결정한다

    미국 뉴욕시 교육위원회에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가문을 5대에 걸쳐 조사한 적이 있었다. 한 사람의 영적, 지적 수준이 후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를 주제로 한 연구였다.

    뉴욕시 교육위원회는 조나단 에드워즈 가문의 비교 대상으로 마커스 슐츠의 가문을 선정했다. 마커스 슐츠는 조나단 에드워즈와 동시대 사람으로서, 조나단 에드워즈와 같은 지역에 살았을 뿐 아니라 같은 수준의 경제력을 가졌고 같은 수의 가족이 있었다.

    두 가문의 큰 차이점이 하나 있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후손에게 영적으로 <성경>을 지표로 삼고, 지적으로 인문고전 독서에 힘쓰는 전통을 물려주었다. 반면 마커스 슐츠는 <성경>에 무관심하고 인문고전 독서에 문외한인 전통을 물려주었다.

    뉴욕시 교육위원회는 두 가문의 후손들을 면밀하게 추적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후손은 896명이었다. 여기서 부통령 1명, 상원의원 4명, 대학총장 12명, 대학교수 65명, 의사 60명, 목사 100명, 군인 75명, 저술가 85명, 법조인 130명, 공무원 80명이 배출되었다.

    반면 마커스 슐츠의 후손은 1,062명이었는데, 여기서 전과자 96명, 알코올 중독자 58명, 창녀 65명, 빈민 286명, 평생 막노동으로 연명한 사람들 460명이 나왔다. 참고로 미국 정부는 마커스 슐츠의 후손들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가 넘는 국가 보조금을 지출했다.

    이런 예를 미국에서만 찾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을 찬란하게 빛나게 한 왕이 세종대왕과 정조대왕이다. 조선을 비참하게 만든 왕이 임진왜란의 선조와 병자호란의 인조 등이다. 이 왕들의 차이는 독서를 좋아하던 왕과 그렇지 않은 왕이라는 점이다.

    현대 민주화 운동의 두 거인이 있다. 한 명은 김영삼 대통령이었다. 또 다른 한 명은 김대중 대통령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독서가로 유명하다. 반면 김영삼 대통령을 독서가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굴욕인 IMF 시대를 맞이하게 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IMF를 멋지게 마치게 했다.

    사람들이나 설교자에게 독서는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독서 하는 사람이 리더인 가문이나 나라는 찬란하게 빛난다.

    독서는 한 사람의 인생도 결정한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다음의 이야기는 고교생들이 SNS에 올린 글이다.

    “1, 2, 3등급은 치킨을 시키고, 4, 5, 6 등급은 치킨을 튀기고, 7, 8, 9등급은 치킨을 배달한다.”

    물론 학교 성적이 전부는 아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는 유명한 말도 있다. 행복은 결코 성적순이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말이므로 고교생들이 위의 글을 올린 것이다.

    어떤 사람이 치킨을 배달하고 싶겠는가? 누구나 치킨을 배달시켜 먹고 싶어한다. 당신이 치킨을 시켜먹을 위치에 있으려면, 남보다 더 많은 시간을 책과 씨름해야 한다는 고교생들의 유머다. 하지만 뼈 있는 유머다.

    독서의 정의를 내린 뒤 독서해야 한다

    필자도 책을 읽지 않고 목회했었다. 하지만 독서의 중요성을 깨달은 뒤, 독서를 하면서 목회를 했다. 독서를 하기 전에는 ‘별 볼일 없는 목사’였다. 독서를 한 뒤 ‘별 볼일 있는 목사’가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독서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와 책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필자도 독서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까지는 독서가 단순히 읽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독서를 하면서, 독서의 선배들을 통해 독서에 대한 필자의 정의가 잘못되었음을 알게 됐다.

    독서를 하고자 한다면, 독서의 정의부터 정확히 내린 뒤에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읽기만 하는 바보’가 될 뿐이다.

    독서란 읽기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읽기’라고 생각한다. 이는 잘못된 독서의 정의다. 독서는 읽기에 바탕을 둔, 쓰기는 물론 사색까지 해당한다. 의식화될 때까지 읽고 쓰고 사색하는 것이 독서다. 즉 반복 독서, 필사, 사색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

    중국의 구양수는 글을 쓰려면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삼다(三多)가 글을 잘 짓는 비결이라 말했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는 그의 책 《황홀한 글감옥》에서 다독, 다상량, 다작을 삼다(三多)라 했다. 아무튼 독서는 읽기에 그치지 않는다. 많은 생각과 많이 쓰기까지 가야 한다.

    필자는 독서를 할 때 읽기, 생각하기, 쓰기를 했다. 쓰기는 두 가지로 했다. 베껴쓰기와 글쓰기였다. 책을 읽을 때 좋은 문장, 자신에게 필요한 문장, 필요한 정보 등을 베껴 썼다. 그리고 주제를 잡아서 글을 썼다.

    독서를 읽기에서 그치면 안 된다. 적어도 쓰기까지 해야 한다. 생각은 읽거나 쓰면 저절로 하게 되어 있다.

    독서하는 자세

    독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는 독서를 도중에 쉬지 않는 것이다. 다른 말로 독서하기를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독서를 포기하면 더 이상 독서를 할 수 없다.

    마라톤은 골인 지점을 통과할 때까지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 잠깐이라도 쉬면 도중 포기가 확실하다. 쉬면 결국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필자가 마음속에 품은 단어가 ‘지속’이다. 그 말은 끝까지 독서하는 것이었다. 한 사람이 뭔가를 쉬지 않고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다.

    독서를 ‘지속’해야 하는 것은 답이 나올 때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결과의 답이 나오려면 멈추면 안 된다. 답이 나올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

    이런 말이 있다. ‘마라톤은 완주가 목표다.’

    마라톤은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한 번 시작했으면 끝까지 읽어야 한다. 도중에 하차하는 사람에게는 원하는 결과가 선물로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음악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은 명곡 〈메시아〉를 작곡할 때, 24일 동안 거의 먹지 않고 그것만 생각했다고 한다. 24시간을 쉬지 않고 생각했다는 증거다. 쉬지 않고 지속해서 명곡을 만들었다.

    그렇다면 독서도 쉬지 않고 해야 한다. 끝까지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그럴 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목회는 독서와 함께 가야 한다. 독서와 함께하려면 매일 책을 손에 집어 들어야 한다. 독서와 함께 목회를 해야 한다. 그럴 때 설교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하나님과 청중에게 기쁨을 주는 설교자로 살아갈 수 있다.

    김도인 목사/아트설교연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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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제임스 성경 이슈에 대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드리는 글
       
    최근 정동수 목사(사랑침례교회 담임,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관련해 국내에서 이슈가 된 킹제임스 성경 이슈에 대해, 미국 켄달 박사(Dr. Robert Kendall)가 본지에 기고를 보내 왔다.

    켄달 박사는 댈러스신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여러 대학과 교회에서 강의 및 목회를 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그리스어와 히브리어에 능통해, 성도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스트롱의 콩코던스>(Strong's Concordance)의 최근 재개정 작업에서 부록의 원어들을 추가하고 재정리했다.

    켄달 박사는 댈러스신학교 재학 당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비평 그리스어 본문'으로 원어 성경 공부를 했으나, 졸업 후 스스로 가르치고 목회를 하면서 에라스무스, 루터, 틴데일이 사용한 '그리스어 공인 본문'이 올바른 본문이라는 것과 영어 역본에서는 킹제임스 성경이 공인 본문을 그대로 번역한 성경이라는 것을 깨닫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책들을 지으며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이 기고에는 켄달 박사가 지난 50년 동안 발견한 사실들이 간략하게 기록돼 있다. MS 워드로 작성된 기고 원문을 한 사이버 대학 한 교수가 번역했다. -편집자 주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댈러스 신학교(ThM, ThD)를 졸업한 후, 저는 50년 동안 목회 및 호스피스 사역, 신학교 교수와 저술(The Strong's Expanded Exhaustive Concordance 개정판, 2010)을 해 왔습니다. 학부 과정(의예과)에 다닐 때 저는 킹제임스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성경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성경이 그리스어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는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공인 본문(Textus Receptus)이 아니라 현대 그리스어 본문(Critical text)에 대해 연구를 하였으며 그 이후 저의 입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이란 무엇인가?

    킹제임스 성경은 성경 뒤에 계시는 하나님을 고귀하게 여기는 성경적 견해로 인해 모든 영어 성경 중 가장 정확합니다. 성경은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1) 자신의 말씀에 영감을 주시고 즉 숨을 불어 넣으시고(영감) 2) 한 점의 오류도 없이(무오성) 3) 단어 대 단어로 완벽하게 보존하셨으며(보존)

    4) 그 말씀이 온 세상을 돌아다닐 때 번역자들을 도왔다고 가르칩니다. 이것은 단순한 믿음의 입장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처럼 사슬처럼 연결된 성경에 대한 네 가지 교리를(영감, 무오류, 보존, 번역) 창조하셨다고 믿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그렇게 믿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특징

    1611년에서 1970년대까지 킹제임스 성경은 영어권 세상에서 지배적으로 사용되어 온 성경입니다. 모든 청교도 문학, 매튜 헨리(Matthew Henry)가 지은 유명한 주석, 모든 성경 교리, 세계 복음 전도는 킹제임스 성경을 기반으로 작성되고 형성되며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과거의 목사들과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손에 들린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진짜 말씀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즘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킹제임스 성경을 읽고 킹제임스 성경이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이라는 동일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에 영감을 불어 넣어 주셨다

    하나님이 아담의 콧구멍에 숨을 넣어 주셨을 때 그가 살아 있는 혼이 된 것처럼(창2:7),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에 숨을 불어 넣어 그 말씀이 살아 있게 만드셨습니다(딤후 3:16). [대조적으로, 사람이 마지막 호흡을 할 때 영감과는 반대로 마지막 숨을 내 쉽니다].

    그래서 성경은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벧전 1:23).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자극에 즉시 반응할 수 있습니다(히 4:12; 행 10:42; 딤후 4:1 참조).

    신자들은 다음과 같이 진리를 증언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받아들이기 전에(요 1:12) 성경은 나에게 닫힌 책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게 된 후로 나는 거의 매일 새로운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에 생명을 불어 넣으셨고 지금도 여전히 살아 계십니다."

    영감은 원본에만 적용된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원본도 보존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원본 육십 육권을 가지고 있다면, 1) 그 성경의 소유자는 비유적으로 나머지 모든 사람들을 인질로 붙잡을 수 있습니다. 원본을 통제하는 사람이 누구든지 그가 거기서 나온 모든 번역본을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2) 원본의 소유자는 단어 하나를 바꾸거나 해서 그분의 말씀을 영원히 변개시킬 수도 있습니다. 3) 원본은 엄청난 가격의 책이 될 것입니다. 4) 원본은 우상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의 놋 뱀을 우상으로 만든 것을 기록한 열왕기하 18장 4절을 보기 바랍니다. 이러한 것들을 막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사랑하는 신자들을 통해 '수천 개의 오류가 없는 사본들'을 만드셨습니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하나님의 품성은 영감이 보존을 요구하게 한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변하지 않는/변할 수없는 성품을 근거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구약의 처음 다섯 권 책을 쓴 뒤로 1400년이 지난 후, 구약의 단어들을 권위 있게 언급하실 때 "율법의 일 점 일 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한다"(마 5:18)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단어들이 보존되었음을 증언하셨습니다.

    구약에는 302,579개의 점과 획이 있습니다. 또한, 구약의 말씀이 67번이나 신약에서 "기록된 바"(it is written)로 인용됩니다. 이 완벽한 수동태는 사본에 필사된 말씀들이 수천 년 전에 주어진 것들과 정확히 같음을 확인해 줍니다.

    1525년 야곱 벤 카임의 히브리어 성경에서 발견된 바와 같이 교회는 구약의 원본이 신성하게 보존되었음을 천명하였습니다. "이 위대한 작품(1525년의 야곱 벤 카임 히브리어 성경)은 거의 모든 히브리 성경의 마소라 본문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그리스어 본문은 또한 공인 본문으로 널리 알려진 본문에서 발견되듯이 온전하게 보존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존은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출간한 '1881년의 그리스어 신약성경'에서 폐기되었습니다. 본문 비평이라는 새로운 사조가 출현하여 하나님의 보존을 제거하고 성경의 권위를 주관적인 학자들의 손에 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본들에 원본을 보존하지 않으셨다면, 잘못된 본문으로부터 미래의 신자들을 정확하게 판단하실 수 없으실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우리의 믿음의 입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나 지금이나 성경 번역자들의 일에 관여하신다

    마가복음 14장 3-9절에 보면 한 여인이 예수님의 발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어디든지 이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그녀가 행한 이 일도 말하여 그녀를 기념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그녀가 한 일이 오류 없이(무오성) 기록되어(영감) 원래 그리스어로 보존되어 있을 것(보존)을 의미합니다.

    '어디든지 복음이 선포되는 곳'은 여러 곳의 여러 나라말로 이루어질 번역의 보존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는 번역자들이 올바르게 번역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관여하실 것입니다. 그 결과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번역이 보존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탑에서의 문제'(즉 언어 혼란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경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이 살아 있고, 영감을 받고, 오류가 없으며, 보존된 것임을 보증하신 후에 그 말씀을 바꾸지 말라고 엄중하게 경고하셨습니다(신 12:32; 잠 30:6; 계 22:18-19).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는 것은 그분의 독생자, 즉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에 대한 거짓 그림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결론

    가장 중요한 진실은 이 모든 것이 믿음에 근거한다는 점입니다. 당신은 성경의 단어가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완전하며 오류가 없는 단어라고 믿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믿을 수도 있습니다. 원본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현대에 발견된 사본들이 원본보다 "더 낫다"는 사실을 아무도 실제로 단언할 수 없습니다. 비교할 원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 이슈를 믿음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방어하는 것은 동일하게 창조/진화 문제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위대하신(크신) 하나님이라면 7일 만에 무에서 유를 창조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하나님은 그리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위대하신 하나님은 오류 없이 자신의 말씀을 주시고 그것을 보존하시고 그것의 번역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하나님은 그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작은 하나님을 믿게 되면 "위대한" 사람이 하나님 대신 하나님이 되고 맙니다(즉 그런 사람들에게 휘둘리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 이슈는 전적으로 믿음의 문제입니다.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십니까, 위대하십니까?

    저는 지난 19년간 정동수 박사를 알고 그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정 박사는 단순하게 하나님의 말씀의 무오성을 믿으며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1647년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의 '성경'에 대한 견해에 따라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성경 문제는 믿음의 문제입니다.

    켄달 박사(Dr. Robert Kend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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