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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안에서 설교를…‘드라이브인 워십’ 진풍경 / 한국교회 연합의 상징 ‘부활절연합예배’, 온라인 전환
    2020-04-04 03:23:58   read : 282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차량 안에서 설교를… 서울씨티교회 ‘드라이브인 워십’ 진풍경

    조희서 목사 “교인과 대한민국의 안전 위해 마련”

    ▲지난 29일 ‘드라이브 인 워십’(Drive In worship)을 진행한 서울씨티교회. 성도들이 차량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제공



    ▲서울씨티교회 담임 조희서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제공



    ▲지난 29일 드라이브 인 워십을 진행한 서울씨티교회. ⓒ서울씨티교회 제공



    ▲조희서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제공



    ▲서울씨티교회 성도들이 차량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제공

    서울씨티교회(담임 조희서 목사)가 29일 ‘드라이브 인 워십(Drive In worship)’을 드려 화제를 모았다.

    ‘드라이브 인 워십’이란 성도들이 한 장소에 모이되 안전하게 주차된 차량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방식이다.

    중랑구 양원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씨티교회는 송곡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예배를 드려왔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책을 강구한 끝에 이 같은 예배 방식을 국내 첫 도입했다.

    서울씨티교회는 20여년 전인 2002년, 기부체납 방식으로 이 학교 대강당을 직접 건립했다. 이날 예배는 주일예배 때마다 주차장으로 사용했던 학교 내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조 목사는 “어떻게 지역사화와 평화롭게 공존하고 교회도 오해받지 않으면서 예배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그 결과 드라이브 인 워십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씨티교회는 이날 운동장에 차량의 간격을 표시할 수 있는 기준점을 잡고 예배를 준비했다. 차량이 하나둘씩 입장한 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차해, 운동장 안에는 약 100여 대의 차량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교회 측이 마련한 FM 송출장비를 통해, 성도들은 주차된 차량 안에서 라디오로 조 목사의 설교를 실시간 경청했다.

    이날 ‘뉴 시즌 앤 이노베이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조 목사는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예배에 참석케 하고자 이렇게 예배를 드린 것은 아니다. 교인들의 안전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방지, 교회와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고심 끝에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비록 대다수의 성도들이 차량 안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기도와 찬양 등 특정 순서에서는 창문을 내리고 함께 손을 들고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했다. 헌금 시간도 평소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서울씨티교회는 코로나 사태 발생 직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일 11시 예배만큼은 ‘모이는 예배’로 철저하게 지켜왔다. 하지만 정부에서 권고하는 예방수칙 7가지를 철저히 지키는 것은 물론, 매주일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성도 수를 절반으로 줄여나가는 노력도 자발적으로 진행해 왔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오프라인으로 드리는 공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한 조 목사는 “예배는 히브리어로 얼굴을 비빈다, 입을 맞춘다는 뜻이 담겨 있다. 정말 사랑한다면 그 앞에 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의 예배관은 먼저 수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세상의 눈치를 너무 본다. 목회자들이 특정 정당이나 이념, 사상 밑에 있는 경우가 많다. 뭐라 하기 전에 먼저 고개를 숙이고 예배를 드리지 않는 이들이 많았다”고 했다.

    또 그는 “지금이 바로 교회의 체력을 확인하고 교인들의 신앙의 크기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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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연합의 상징 ‘부활절연합예배’, 결국 온라인 전환

    1일 교단장회의 통해 결정… 교계 주요 행사들 줄줄이 연기 및 취소



    ▲지난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던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모습.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부활절연합예배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크리스천투데이 DB

    매년 한국교회가 교단을 초월해 연합으로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부활절연합예배도 결국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전환된다.

    주최측은 12일 새문안교회(담임 이상학 목사)에서 드릴 예정이던 부활절연합예배를 온라인 ‘방송예배’ 형식으로 변경한다고 1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정례모임을 가진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성도의 참석 없이 예배 순서자와 교단장 등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고 밝혔다. 예배는 생중계될 예정이다.

    당초 새문안교회에서 계획된 예배 역시, 그간 서울시청 앞 광장 등에서 대규모로 드리던 것에 비해 최소화한 것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확산 추이가 계속되자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번 연합예배는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눅 24:36, 46~49)’를 주제로,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부활절연합예배 외에도 코로나 사태로 각종 교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은 지난 3.1절 기념예배를 비롯해 역사유적지탐방, 지도자초청특별기도회, 목회자축구대회, 총무단 워크숍 등을 모두 취소했다.

    5월 31일에 예정된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와 6월 3040 목회자 포럼,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예배 등도 모두 불투명한 상황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직무대행 윤보환 목사)는 4월 중 개최 예정이었던 전국 연회 일정을 대부분 연기했다.

    전체 확진자 중 90%를 차지하는 대구·경북 지역을 관할하는 삼남연회는 4월 16일로 계획된 정기연회를 5월 27일로 연기했다. 이미 한 차례 연기한 상태에서 추가 연기다.

    예장 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은 이번 달 30일에 예정된 목사고시를 긴급 연기했다. 아직 추후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예장 합동측 총신대학교는 원격(재택) 수업 기간을 당초 4월 3일까지에서 24일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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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전 지사,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시에 “예배 방해 맞고발”

    “예배 방해죄, 집회 금지 위반보다 무겁다”



    사랑제일교회 참석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29일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한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시가 집회 금지 방송을 반복적으로 실시하자, 김 위원장은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너알아TV 캡쳐

    “사랑제일교회가 표적, 반대세력 모두 잡아넣겠다는 것”

    서울시가 30일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주일예배 참석자들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예배방해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기독자유통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합류한 김 전 지사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 준비가 끝나는대로 바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가 밝힌 ‘예배방해죄’는 형법 158조를 근거로 한다. 이 조항엔 “장례식, 제사, 예배 또는 설교를 방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김 전 지사는 “집회 금지 명령은 위반 시 벌금이 300만원이지만, 예배 방해는 벌금이 최대 500만원이다. 그만큼 예배 방해는 더 중한 문제”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29일 사랑제일교회의 주일예배 현장에도 참여했다. 서울시는 교회 인근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집회를 중단하라’며 반복적으로 방송을 실시했다.

    성도 간 간격을 위해 야외에 의자를 설치했고, 서울시의 방송으로 예배가 방해되자 김 전 지사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방송을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우리는 성도 간 간격을 지켰지만 정작 경찰이나 공무원들은 붙어 있었다. 그들은 법과 규정을 시민에게 요구하기 전에 지킬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와 성북구청 공무원은 신분을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예배를 방해했다. 예배방해죄만이 아니라 공무집행법에 의해서도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공무원들이 마치 군림하는 자인 것처럼 도를 넘어섰다”며 “과거 유신 독재 시대에도 예배를 못하게 하는 경우는 없었다. 68년을 살며 이런 모습은 처음 봤다. (성도들에게 벌금이 부과될 경우)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골적인 종교 탄압이다. 그 중에서도 사랑제일교회를 표적으로 한다. 전광훈 목사님을 잡아 넣고 이 교회 앞에서 이러는 건 반대 세력을 모두 잡아넣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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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와 서울시장의 ‘예배금지 명령‘이 부적절한 12가지 이유

    바문연 “정부는 복음의 유리창에 돌을 던지지 말라”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사무총장 이기영)에서 ‘정부는 복음의 유리창에 돌을 던지지 말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종교시설의 예배까지 공권력을 동원하여 통제하는 행정처분은 법률 유보의 원칙을 무시한 행정행위로, 권한을 남용한 행정행위로 고발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 전문.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3월 27일)은 법정기념일로, 북괴의 침략으로 순국한 46명의 용사를 기리는 ‘서해 수호의 날’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190명의 공직자 및 정치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회의 거리두기 안전수칙도 지키지 않았다.

    국무총리와 서울시장은 교회를 향해 종교시설에 대해 ‘예배금지’라는 행정명령 및 ‘종교시설 폐지’를 선언하고 있는 바, 이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사건이라 판단하여 침묵할 수 없다.

    이에 국무총리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예배를 행정명령으로 중지시킬 권한과 상당성에 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바이다.

    행정법에 기초한 행정처분, 행정명령, 행정작용, 행정행위 및 예배와 집회의 개념, 자기가 단군의 현신이라며 가짜 단군상을 국조의 외투를 입혀 공공장소에 설치한 단군 민족종교 교주를 신격화 하는 집단과 이단 및 사이비 종교들의 특성상 이들의 모임을 집회로 간주하고 집시법에 터잡아 집회를 금지하는 정책에는 상당성이 있어 공감한다.

    하지만 창조주를 예배하는 정통 교회 모임을 일반집회로 간주하여 집시법을 적용하는 행위는 정통 교회에 대한 신성모독이고, 1,200만 성도에 대한 모욕이며, 교회 예배를 금지하는 등의 행정처분은 위헌 요소가 있어 보이고, 헌법의 가치를 비뭇는 오만한 행정행위로 침묵할 수 없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한국 및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감염질환은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 코, 입 점막으로 침투될 때 감염된다는 것이 통설이고 보면, 광장 예배를 중단시키는 행정 행위에 이어 종교시설 예배까지 공권력을 동원하여 통제하는 행정처분은 법률 유보의 원칙을 무시한 행정행위로 권한을 남용한 행정행위로 고발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1.국무총리와 자치단체인 서울시장은 집시법에 기초한 집회, 헌법으로 보장되는 종교의 자유에 기초한 예배의 개념에 위험적 요소가 있다.

    2. 국무총리와 서울시장의 장외 예배 및 종교시설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범위에 대한 절차와 실체에 대해 위법성이 있다.

    3. 집시법에 기초한 행정명령은 행정법에 기초한 행정처분이고, 행정처분은 법률 및 규칙이나 조례 또는 안전수칙 등을 행정지도한 이후 하는 행정행위이며, 행정행위는 안전수칙을 고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처분행위다.

    처분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인 바, 국무총리와 자치단체인 서울시는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앞서 장외예배 주관자 및 종교시설 관리자에게 어떠한 법률에 기초하여 안전수칙을 행정지도 하였는가 밝혀야 한다.

    장외예배 주관자 및 종교시설 관리자인 교회 측에서 어떻게 안전수칙을 위반하고 있었다는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하며, 이에 기초하여 행정처분(행정명령)이 있어야 하는 바, 행정의 위임 범위를 초과하여 법규 명령을 제정 처분한 경우, 기초사실 결여로 법규명령은 당연 무효라는 판단이다.

    4. 중국 우한 폐렴에 대한 정부의 늑장 대처가 화를 키웠다.

    중국과 국경지대인 베트남 몽골 등의 나라들은 국경을 빨리 차단했기에 피해가 없거나 적었다는 판단인 바, 중국 우한 폐렴을 베트남과 몽골처럼 조기에 차단했더라면 사망자 예방, 예배금지, 종교시설 폐지, 마스크 줄서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피해는 예방되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마스크 줄서기 과정에서 우한 폐렴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건을 기억한다. 정부는 경찰과 공무원들을 동원시켜 예배당에 줄자를 들고 몰려와 신성한 예배를 방해하기보다, 약국마다 공무원과 경찰을 배치시켜 안전거리를 지키도록 행정지도하기 바란다.

    5. 전염병은 국가 안보에 해당한다는 정부의 무개념을 비판한다.

    전염병의 전쟁사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전염병은 국가 안보임에는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를 적기에 대처하지 못한 무능한 정부와 서울시장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고, 무능한 공직자들은 공직사회에서 퇴출시켜야 할 것이다.

    6. 대한의사협회에서 7차례에 걸쳐 정부에 우한 폐렴의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해 일시적이나마 중국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도록 권고하였다. 대한감염학회도 “의료진들이 지쳐 외국인을 치료할 여력이 없다”며 외국인 입국 금지를 호소한 사실이 있다. 우리나라 의사들의 84%도 “우리나라가 초기에 중국발 입국을 막았어야 했다”며 정부의 늑장 대처와 안보 무능을 비판하고 있다.

    7. 중국 우한 폐렴을 적기에 대처하지 못한 정부는 국민에게 사과하라.

    감염병은 국가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태만하게 대처하므로 결과 발생에 대한 예견의무를 소홀히 하여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이는 공직자의 과실에 해당하며, 과실은 손해배상의 원인이 되는 바, 사망자와 피해자들에 대해 손해를 배상해야 할 것이다. 겸손한 자세로 난국을 수습하기보다 정부의 잘못을 예배 금지 등으로 갈등을 유발하고 의사들에게 고발한다는 등의 언어로 국민을 겁박하는 행정 등은 중국처럼 집단행동을 유발할 개연성이 있는 바, 삼가해야 할 것이다.

    8. 서울시장은 종교시설(교회)에 대해 예배금지를 명령하고 있다.

    종교시설을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추징하겠다고 하는 바,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추징하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종교시설에서 거리두기 등의 안전수칙을 위반한 교인들에게 추징하겠다는 것인가?

    이를 먼저 밝혀야 하고, 교회 예배를 감독하겠다며 줄자를 들고 수백 명씩 몰려다니며 행정행위를 하는 공무원들과 경찰관들의 안전수칙 위반에 대해 수천, 수만 건의 피고발 사건이 벌어진다면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그리고 감독자의 안전수칙 위반은 누가 감독하는가 하는 점이다.

    9.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지침에도 문제가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시청과 구청 등의 공무 민원 창구에서도 안전지침은 지켜지지 않고 있고, 지하철 및 대중교통에서 거리두기 등의 안전지침을 행정지도하는 공무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미 언급했지만 대통령과 정부의 각료 및 정치인 190명이 참여한 서해 수호의 날 법정 기념행사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 행사에 참여한 대통령과 각료들에게도 안전수칙 위반으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추징해야 평등한 사회 아니겠는가.

    이러한 상황에서 유독 기독교가 주관하는 장외 예배 및 종교시설 예배에 대해서만 행정명령을 남용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사랑제일교회 입구에 300여명의 경찰관들과 100여명의 공무원들을 출동시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종교시설을 출입하는 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추징하겠다는 현수막 및 서울시의 안내방송을 목격하였는 바, 경찰청과 서울시 행정행위로 예배가 방해를 받았다면 서울시장과 경찰청장은 권한남용 및 예배를 방해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한다.

    10. 서울시장은 광화문 광장의 장외 예배를 우한 폐렴 예방 차원에서 금지시겼고, 이를 위반하는 교인들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추징하겠다고 공표했다.

    행정청에서 벌금을 추징하겠다는 말과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말의 차이점은 없는가 하는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광화문 주변에서 종교집회를 거부하고 있음에도 퀴어축제는 승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에 따라 취소 가능하다지만 정서상 승인도 보류했어야 옳았다는 판단이다.

    11. “예배는 안 된다”고 행정명령을 하면서, 기원제는 허락하는 정부의 정첵은 부당하다.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22일부터 4주간 일요일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중국의 우한 폐렴 종식을 위한 기원제를 한다고 했다.

    기원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도 줄자를 들고 거리두기, 참여자 명단 적기,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 안내 방송 등의 행정지도가 시행되는지 지켜볼 일이다.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12. 예장 고신 총회, 한기총, 한교연, 예장 통합 총회 성명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정제된 표현이 요구된다.

    정통 교회에게 “예배를 중지한다”, 예배 참석자에게 “벌금을 부과한다”, “의사를 고발한다”는 등 국민을 겁박하는 표현은 중국처럼 폭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표현으로, 이성과 감성과 영성에 호소하는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기 바란다.

    2월 15일자 외신 보도에 의하면 우한 폐렴에 이어 조류독감이 확산될 여지가 있다고 하는 바, 장기전에 대비해 국민을 겁박하기보다 영국 총리의 “제발 집에 있어 주세요”, 독일 총리의 “부탁합니다” 등 선진국 총리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해 주기 바란다.

    또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모범교회를 선정하여 감사를 표하고, 종교 지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안전한 야외예배를 권장하며,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예배 날짜를 금요일 오후부터 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제시하면, 교회와 갈등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헌법적 가치는 존중될 것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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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와 코로나19] ① 지금 대구 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회는 주일예배를 온라인예배로 대체하는 등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CBS는 코로나19가 한국 교회에 어떤 변화를 줬는지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대구 지역 교회들의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최경배 기자입니다.

    지난 2월 18일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하자 대구 지역 교회들은 긴박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31번 확진자가 이단 신천지 신도로 확인되고, 신천지 내부 집단감염 사태가 드러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현실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구지역 교회들은 우선 주일 공예배를 온라인 가정예배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엔 주일 예배를 축소하는 수준을 고려했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긴급히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2주 정도로 예상했던 공예배 중단 상황은 초중고 개학연기에 따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영일 목사 / 대구 범어교회,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교회가 이 사회에 대한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공적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성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을 모든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이해해주시기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과거 어떤 위기에도 주일 예배 모임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던 교회이기에 이번 사태는 교인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다행스런 것은 예배당에 모이지 못하는 상황을 통해 오히려 공동체 예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교인들의 반응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장영일 목사 / 대구 범어교회,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역으로 성도들이 얼마나 에배당 예배가 중요한가 공동체예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으로 느끼면서 예배당을 사모하면서 모이기를 원하는 성도들의 열망을 우리가 받고 있습니다.”

    반면, 예배 모임을 할 수 없는 상황은 작은 교회들에게 생존의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상가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작은 교회들은 교인들이 모이지 않더라도 월세를 납부해야하고 목회자 가정의 생활비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현태 목사 / 행복한우리교회)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에는 교회 사례비와 또 사모인 제 아내가 방과후 학원강사를 하면서 여러가지 그래도 작게나마 최소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학교들도 다 방학을 하고 또 그런 상황이어서 어려운 가운데 인내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행인건 작은 교회들을 돕는 손길이 있다는 점입니다.

    행복한우리교회 조현태 목사도 성시화운동본부와 지인 등을 통해 도움을 받아 당장의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작은 교회가 대구 지역 작은 교회의 아픔을 걱정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례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창수 목사 / 엠마오교회)
    “심지어 강남 대치동에 있는 어떤 목사님은 엊그제 전화하셔서, 그 교회는 상가 월세가 너무 쎄서(비싸서) 월세를 뺀다고 했는데, 그 돈을 대구에 월세 지원금으로 주겠다고 해서 참 마음의 감동과 먹먹함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월 30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9천661명 가운데 무려 68.6%인 6천624명이 대구에서 발생하는 등 대구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컸습니다.

    대구 지역 교회들도 어느지역보다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이를 통해 예배의 본질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아가 어려운 이웃 교회를 돌아보며 돕는 손길을 통해 힘겨운 시간을 함께 이겨내고 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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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예배 그 이후, ‘설교’가 더 중요해졌다

    사랑의교회 등 전국 교회 주일예배 온라인으로 전환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 ⓒ사랑의교회 제공

    “바벨탑은 무너졌다!”

    바벨탑은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셨다. 인간이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세웠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시니 말도 안 되게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코로나19’. 지금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결국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일컫는 펜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9,037명(3월 23일)이다. 사망자도 120명이나 된다. 격리 해제자도 3,507명으로 많다. 우리나라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나라도 많다.

    중국(81,171명), 이탈리아(63,927명), 미국(43,214명), 스페인(33,089명), 이란(23,037명), 프랑스(19,857명) 등이다.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총 인원 수는 366,117명이다. 사망자는 16,126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은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이다. 전 세계가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아직 백신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바벨탑은 하나님께서 무너뜨렸지만, 인간은 ‘코로나19’ 로 인해 도리어 무너지고 있다. 바이러스가 초토화되어야 하는데, 무너지기는커녕 인간의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사람들의 정상적인 삶이 무너졌다. 나아가 경제도 무너졌다. 항공, 여행업은 이미 무너졌다. 전 세계적으로 주식이 추락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 결국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일상까지도 확 바꿔놓았다. 많은 직장인의 재택근무를 한다. 국가는 사회적 거리를 강조하고 있다. 학교는 개학이 계속 미루어지고 있다. 벚꽃이 활짝 피었지만 꽃구경을 갈 수도 없다. 개인의 위생을 위해 30초 이상 손 씻기는 필수가 되었다.

    길거리에 차와 사람이 확 줄었다. 식당이나 카페 등도 손님이 거의 없다. 교회 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는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동시에 외교부도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해, 한국인의 한 달간 해외여행을 못하게 하고 있다.

    활동 영역이 밖이 아니라 집안이 되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필수품인 마스크도 요일별로 두 장만 구입할 수 있다. 심각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언제쯤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국가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책

    정세균 국무총리가 3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종교·체육·유흥시설 보름간 운영중단 강력권고’.

    정세균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자고 했다.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국가에서 보기에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정세균 총리의 담화는 권고에 그치지 않았다. 만약 이들 시설을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 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라고 했다. 만약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다고 했다.

    사울시는 정세균 총리의 담화보다 한 발 더 나갔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 교회의 현장 예배를 지도하고 감독하겠다고 했다.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관과 동행하겠다고 한다.

    교회가 국가에서 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그러나 국가는 교회에 대해 불평등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오프라인 예배’에서 ‘온라인 예배’

    코로나19는 교회예배도 직격탄을 줬다.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 주범이 된 결과, 교회도 신천지와 같은 취급을 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세상은 교회의 모임 행태를 주시하고 있다. 좋지 않은 의미로, ‘주시 대상’이 되면 안 된다. 교회는 국가의 시책에 따라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예배 형태다.

    교회만 그런 것은 아니다. 한국 천주교는 235년 만에 처음으로 천주교 전 교구에서 미사를 전면 중단했다. 불교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교회는 예배가 중요하다. 온라인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해 왔던 오프라인 예배가 없으니 뭔가 꺼림칙하다. 그 이유는 신앙생활이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 생활이었기 때문이다.

    교회의 주일예배가 오프라인 예배에서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었다. 주일예배뿐 아니라 수요예배, 새벽예배, 금요기도회 등도 동일하다. 즉 예배에 대한 신학적 정의를 새롭게 내리도록 만들었다.

    코로나19 사태는 교회 기능을 ‘설교’로 축소시켰다

    예배 행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것이 설교다. 코로나19로 설교는 큰 비중이 아니라 전부가 되었다.

    목회자의 사역 방향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재정의를 요구받고 있다. 목회는 설교, 교육, 양육, 심방, 행정 등 수많은 것을 포함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목회자들은 장례식도 마음껏 집례할 수 없다. 단순하게 설교 하나로 축소되었다.

    온라인 예배를 드려야 하는 지금의 목회자는 설교자로서만 기능한다. 목회자는 강단에서 설교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 등으로 촬영해 각자 집에서 예배를 드리게 하고 있다.

    목회가 예배 중심에서 설교 중심으로 옮겨갔다. 앞으로 한국교회에는 큰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전과 다른 방식의 목회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목회자는 설교자로 살아야 한다. 이젠 설교에 올인해야 한다.

    많아진 시간, 말씀 묵상하는 시간으로 보내야 한다

    설교자들에게 시간이 많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이다.

    타의로 6주간이 주어졌다. 이 6주간 설교자들은 두 가지를 하면서 보내야 한다. 하나는 말씀 묵상이다. 또 다른 하나는 독서다.

    그 이유는 설교자는 묵상가이자 독서가이기 때문이다. 목회자에게는 말씀을 묵상하고 독서를 함으로 말씀 묵상과 독서의 참 맛을 볼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말씀 묵상이다. 설교자는 설교를 위한 묵상을 해야 한다. 목회자가 전과 같이 설교를 많이 하면, 오랜 시간 묵상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지금은 오랜 시간 깊이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

    보통 묵상을 성경 읽기라고 한다. 성경 읽기로만 그치면 아쉬움이 크다. 깊이 있는 자기만의 주석 만들기까지 가야 한다. 말씀 묵상에 그치지 않고 말씀 연구로까지 들어가야 한다. 그 이유는 성경 읽기가 주가 되는 말씀 묵상은 설교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설교자들이 제게 묻는다. “왜 말씀묵상에서 ‘시간’을 중시하는가?”

    시간 사용이 묵상의 질과 깊이를 결정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설교자는 설교를 해야 한다. 그러려면 말씀 묵상을 오랜 시간 해야 한다.

    말씀 묵상을 오랜 시간 하면 설교자가 말씀을 통한 변화가 일어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할 때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런 이유로 저는 말씀 한 본문을 5시간 이상 묵상하길 원한다.

    하나의 말씀 본문을 5시간 이상 묵상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힌다. 말씀의 은혜가 커서, 개인적으로 말씀의 역사를 감당하지 못한다. 그 결과 설교할 때 자기 의지대로 전하기가 쉽지 않다.

    말씀 묵상 시간이 길면, 하나님의 은혜가 엄청나게 된다. 그럼 변화가 쉽지 않은 목회자에게 저절로 변화가 시작된다. 나아가 이런 식의 묵상을 하면 성경 읽기는 저절로 된다.

    5시간 말씀을 묵상하면 성경 100번을 읽고도 남게 된다. 목회자는 이 많은 시간을 깊이 있는 말씀 묵상으로 보내야 한다.

    많아진 시간, 독서하는 시간으로 보내야 한다

    또 하나는 독서를 해야 한다. 아트설교연구원 회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독서에 매진하고 있다. 필자는 하루에 한 권씩 독서하라고 이야기한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하루에 한 권 독서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회원들은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한 뒤, 나머지 시간에 독서에 매진하고 있다. 주일 설교 한 번만 준비하기에, 하루에 책 한 권을 읽을 시간이 충분해졌기 때문이다.

    설교자는 독서광이어야 한다. 이번 사태는 독서광으로 살아갈 습관을 들이는 데 최적의 기회다. 설교자가 독서광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독서 없이 설교 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통해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 그 말은 동시에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 때를 기점으로 위기로 전락하느냐 기회로 만드느냐는 설교자가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설교자들은 이번 사태를 독서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 독서의 습관이 생기도록 만들어야 한다. 습관은 21일이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6주간이면 독서의 습관으로 만드는데 충분하다.

    영국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는 습관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시간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한 사람의 얼굴을 바꿔놓듯이, 습관은 인생의 얼굴을 점차적으로 바꿔놓는다.”

    설교자는 독서하는 습관으로 살아야 한다.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면 설교자의 인생이 바뀌는 기회가 온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도 올 것이다.

    하루에 한 권씩 독서하라

    이번 사태를 맞아, 하루에 한 권씩 독서하길 소망한다. 하루 한 권 독서를 한다고 해서 곧바로 많은 것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책에서 많은 것을 얻기를 원하는 듯하다. 꼭 많은 것을 얻으려 할 필요는 없다. 많은 것을 주는 책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책에서 한 가지만 얻고자 하면, 하루에 한 권 책 읽기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우리가 책에서 한 가지만 얻어도 되는 이유가 있다. 모든 책이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책들이 책의 핵심 내용은 7-1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굳이 책을 문자적으로 읽을 필요도 없다. 독서할 때 저자의 생각과 의도를 파악하는 읽기만으로도 충분하다. 책의 핵심 내용은 7-10% 정도에 불과함을 인지한다면, 하루 한 권 독서에 도전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하루 한 권 독서를 하면 몇 가지 유익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책이 주는 유익이 뭔지를 스스로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독서는 좋은 설교자를 만들어준다. 스스로 자존감을 갖고 강단에 설 수 있다. 이번 사태는 딱 하나, 독서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면 코로나19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된다. 설교자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기회가 된다.

    보통 독서는 자기 경영이라고 한다. 설교자에게 독서는 자기 경영은 물론, 설교에서 해답을 찾게 해준다. 누구나 24시간으로 된 하루를 살아간다. 그 하루를 뜻깊게 사는 방법이 하루 한 권 독서라 할 수 있다.

    지금 각 교회는 6주 전후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날짜로는 40여일이 된다. 40일간의 하루 한 권 독서는 설교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게 하고도 충분할 것이다.

    설교자는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설교자는 독서가여야 한다. 설교자에게 있어 최고의 삶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최선의 삶은 말씀을 묵상하는 삶과 독서하는 삶이다.
    제가 알고 있는 독서가들은 하루에 한 권 읽기 독서를 꽤 한다. 하루에 한 권 읽기 독서를 인생의 기쁨으로 살고 있다. 하루 한 권 읽기 독서가 자기 인생을 책임졌음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김도인 아트설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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