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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시대… ‘버티는 교회, 버티는 설교자’ 되려면 / 교회 모임 신고 시 포상금’ 논란…북한이냐
    2020-07-18 03:53:44   read : 355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코로나19 시대… ‘버티는 교회, 버티는 설교자’ 되려면

    사랑의교회 온라인 중계 주일예배

    ▲온라인 예배 중계 모습(본 사진은 해당 칼럼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랑의교회

    버티는 자가 강자다

    윤태호 작가의 ‘만화 속 세상’ 웹툰 작품 중 드라마로 방영된 것이 <미생>이다.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를 통해 두 가지를 공감했다. 하나는 ‘나는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했다. 또 다른 하나는 ‘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로 위로를 받았다.

    이 드라마에는 직장인들이 200% 공감하는 대사가 있다. 바로 갓 입사한 2년 계약직 사원인 장그래에게 직속상사인 오상식 과장이 건네는 조언이다.

    “앞으로 무조건 버텨, 버티는 것이 이기는 거다.”

    이 드라마에서 오상식 과장과 장그래 사원의 대화를 자세히 풀면 아래와 같다.

    “이왕 들어왔으니 어떻게든 버텨봐라. 여긴 버티는 게 이기는 데야. 버틴다는 건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간다는 거니까. 넌 잘 모르겠지만 바둑에 이런 말이 있다. 미생, 완생,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직장생활은 의미 찾기라기보다는 버티는 것이라고 삶의 치열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버티는 것이 이기는 거다’라는 말보다 더 와닿는 말이 있다. 바로, ‘존버’다.

    이 말은 주식이나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말이라고 한다. 그 뜻은 “존나게 버티라”다. 인내로 끝까지 기다리면 내려갔던 주식이나 비트코인 가격 등이 오를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버티라는 말이다.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보다 더 답답한 현실을 보여주는 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직장에서 살아남기가 어렵다. 미국, 한국 등 직장인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직장을 잃고 있다. 특히, 항공업이나 여행업, 소상공인은 직격탄을 맞았다.

    변화에 적응해야 버틸 수 있다

    세상은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강자와 약자다. 약자로 살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다. 이왕이면 강자로 살고 싶다.

    강자란 누구인가? 버티는 자다. 즉 강자가 버티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자가 강자가 된다. 버티는 자 즉 살아남는 자는 강자가 되고, 승자가 된다. 못 버틴 자는 결과적으로 약자가 된다. 그 결과 퇴출된다.

    코로나19 사태에서의 강자도 버티는 자가 아니라, 버티는 자가 강자가 된다는 말이 더욱 실감난다. 이 말은 사회뿐 아니라 교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실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보다 교회가 더욱 치명타를 받고 있다. 교회는 코로나 진원지인 대구 신천지 때문에 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조금만 문제가 발생해도 교회는 크게 이슈화되고 있다. 다른 말로 교회는 버티는 강자로 존재하기 쉽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나 교회는 무조건 버티려고만 하면 안 된다. 시대와 상황에 맞게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그 변화는 혁신적이어야 한다. 기존의 생각과 목회의 틀을 완전히 바꾸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이 한 말을 가슴에 새길 필요성이 농후해졌다. “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해서 살아남는 놈이 강자다.”

    이 말은 생명체의 종은 강해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이 살아남아서 결국 강한 것이 된다는 의미다.

    교회는 변화의 전환점에 와 있다. 기존의 틀이 아닌 새로운 틀로 목회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작은 교회는 존재하기 힘들어진다. 큰 교회도 숫자가 확 줄어든다.

    코로나19 이후, 교회도 상상할 수 없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오프라인 예배뿐 아니라 온라인 예배도 정식 예배가 되었다. 오프라인 설교만이 아니라 온라인 설교도 정식 설교로 인정받는다. 더 나아가 온라인 교회도 정식 교회라 할 수 있다.

    교인에 대한 정의도 달라졌다. 온라인 교인도 정식 교인으로 인정한다. 이젠 오프라인과 온라인 경계선이 없다. 교인도 내 교인 네 교인 구분이 사라졌다. 그렇다면 변화를 꾀한 사람만이 버틸 수 있다. 즉 강자가 될 수 있다.

    변화된 시대에 버틸 수 있는 무기를 가져야 한다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버텨서 살아남아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버티겠다고 해서 버텨지지 않는다. 살아남겠다고 해서 살아남지 못한다. 이유는 외부 상황에 의해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2주간은 영업이 정지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지역사회에 활성화되면, 삶이 강제로(?) 제약을 받는다. 더 심해지면 일상이 정지된다.

    이 때 버틸 수 있으려면, 버틸 수 있는 무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 남들도 갖고 있는 무기가 아니라, 남들이 갖지 않음 무기를 가여야 한다. 남들과 차별화된 무기를 가졌을 때 버틸 수 있다. 강자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교회 사역은 ‘설교’로 국한되었다. 대학교는 2020년 1학기에 오프라인 모임을 전혀 가질 수 없었다. 그래도 교회는 거리두기를 통해 제한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모임의 숫자는 반 이상으로 줄었다. 전에는 오프라인 모임이 대세였다면, 지금은 온라인 모임이 대세다. 결국 온라인으로 차별화하는 변화와 대안을 가져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설교, 온라인 설교가 핵심이 되었다. 그 말은 남다른 설교가가 돼야 한다는 말이다. 전에는 교회 교인이라면 설교를 들어주었다. 이제는 교회 교인이 반드시 들어주는 설교가가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교회 교인이 된다.

    설교가 남달라야 한다. 사람들이 듣고자 하는 설교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작은 교회라면 버틸 수 없다. 생존 여력이 점차 없어진다.

    지금 작은 교회들은 재정 압박이 심각하다. 재정 압박의 강도가 더 강해지면 더 이상 지탱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설교로 무기를 삼아야 한다. 설교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도록 남다르게 설교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젠 서울에서 교회 개척 자체가 불가능하다고까지 말한다. 그 말이 일맥상통하는지, 최근에는 주위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말을 듣지 못했다.

    또 달라진 것이 있다. 설교가 목회 중심이 되면, 공간이 중요하지 않다. 사람만 중요하다. 그것도 설교자가 누구냐가 중요하다.

    전에는 교회를 개척하려면 반드시 공간이 있어야 했다. 하다 못해 카페에서라도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했다. 이젠 개척을 할 때 공간이 필요치 않다. 온라인으로 설교를 들을 수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설교를 듣는 사람만 있으면, 한 교회가 된다. 공간이 있는 개척에서, 공간 없는 개척이 현실화되었다.

    전에는 공간에 참여하는 사람들만 교인이라고 했다. 이젠 온라인 상으로 연결된 사람도 교인이다. 이젠 교회에서 공간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오로지 연결되어 있는가 여부만 중요해졌다.

    바이러스의 역습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한다. 이뿐 아니다. 환경 문제는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이 된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만아질수록 교회는 온라인화가 된다. 온라인을 소통하는 설교만 남는다.

    설교 중에서도 남다른 설교하는 설교자만 버틸 수 있다. 이를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한다.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버틸 수 있는 무기를 장착한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버틸 수 있는 무기는 설교다. 즉 남다른 콘텐츠로 무장된 설교를 할 수 있는 설교자다. 사람들이 애정을 갖고 접속해 주는 설교만이 생존과 성장의 무기다. 이 무기를 장착하기 위해,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와 같이 생존을 위해 버티고, 성장의 동력이 되는 무기를 가지려면 가장 먼저 할 것이 삶이 단순해야 한다.



    ▲온라인 채플, 성경통독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CCC. (본 사진은 해당 칼럼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제공

    점점 더 소수에게 편중되고 있다

    필자가 독서를 시작한 2010년 즈음은 80대 20이라는 파레토 법칙이 막바지쯤이었던 것 같다. 그후 회자된 말이 95%대 5%였다. 5% 안에 들어야 버티거나 살 수 있다는 말이었다.

    실제로 고등학교 수능 1등급(4%) 학생들 비율이 대학 졸업 후 누구나 들어가고 싶은 직장인 대기업, 공기업, 교사 등에 들어가는 인원과 일치한다고 한다.

    95%대 5%라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99%대 1%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말이 무색하게도, 전 세계 상위 1%가 세계 부(富)의 절반을 차지한다. 지구에 100명이 산다면, 단 1명이 약 50명의 부(富) 소유한다는 말이다.

    한국도 세계 10위의 슈퍼리치(super-rich)를 보유한 나라다. 한국의 슈퍼리치는 2,300명이다. 슈퍼리치란 1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부자들을 일컫는 말로, 부채를 빼고 순자산 10억 원을 말한다. 다른 말로 이 2,300명은 5,000만 달러 이상 초고액 자산가라는 것이다.

    여기서 그치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비율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줄어들 것이라 한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지성은 <에이트>에서 앞으로 70년 뒤에 한국인의 99.997%는 인공지능 때문에 난민 수준의 사회적·경제적 삶을 살게 된다는 게 유기윤 교수팀의 예측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2045년부터는 전문직의 80-90%가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이 말은 세월이 흐를수록 기회는 다수가 아니라 소수에게만 주어진다는 말이다. 이미 시작된 인공지능 시대에는 노예가 아닌 인공지능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바늘구멍과 같은 소수의 부류에 들어가야 한다.

    이런 상황과 시대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살기 힘들어지는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답은 극도로 단순한 삶에서 찾아야 한다. 삶이 단순하지 않으면, 무기 하나를 장착한 목회가 불가능해진다.

    극도로 단순해야 한다
    진리는 단순하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단순히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진리만 단순한 것이 아니다. 책을 쓰려면 단순해야 한다. 더 뺄 것이 없는 글이 완벽한 글이 되므로, 복잡한 글이 아니라 단순한 글로 써야 한다.

    프랑스의 소설가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éry)가 이런 말을 했다. “더 더할 게 없을 때가 아니라 더 뺄 것이 없을 때 완벽해진다.”

    단순함으로 완벽함을 추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시인이자 한국학연구소 소장인 신광철은 <극단의 한국인, 극단의 창조성>에서 종묘는 단순함을 위엄으로 완성한 건축물이라고 말한다.

    “종묘에는 다른 건축물과 달리 두 가지가 없다. 왕가의 건축물임에도 단천이 없고, 건축물의 이름이 없다. 정숙해야 할 공간이기 때문이다.

    종묘의 주변은 완만한 구릉에 의해 아늑한 기운이 들도록 했다. 그곳은 한국인의 기질과 정서를 재현한 공간이다. 종묘는 절대적으로 횡적이다. 그만큼 단순한 형태로 지어졌다는 말이다. 단순함이 가장 깊은 멋과 분위기를 만든다.”


    건축도 단순함이 맛과 멋을 만들어낸다. 그뿐 아니다. 단순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신광철은 단순함을 드러내는 단순미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이 단순미라고 했다.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은 단순미다. 더욱이 자연미와 단순미가 만나면 미의 절정을 이룬다.”

    건축도 복잡함이 아니라 단순해야 한다. 자연과 같이 단순미를 갖춰야 한다. 이 뿐 아니다. 남다른 삶을 산 사람들도 한결같이 단순함의 대가들이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단- 버리고, 세우고, 지키기>을 지은 이지훈 세종대 교수는 단순함을 세 가지로 이야기 한다.

    “최고의 실력은 단순함으로 발휘됩니다. 우선 세 가지로 단순함을 정의하자면, 불필요한 것을 모조리 제거하고 오직 핵심만 남겨놓은 상태, 즉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궁극의 경지, 다음은 중요하지 않은 것에 맞서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 마지막이 남의 기준이나 가치를 걷어내고 나만의 가치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는 복잡한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더욱 더 단순해져야 한다고 한다.

    21세기 지성을 대표하는 책 <총, 균, 쇠>의 저자 제러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는 연구실에 컴퓨터가 없다. 컴퓨터 대신 구식 녹음기와 빈 테이프만 놓여 있다. 이런 그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단순함에 있다.


    그가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구식 녹음기에 녹음을 하면, 비서가 테이프를 들으면서 타이핑을 해서 원고로 만드는 단순한 과정 덕분이다. 그 결과 인터넷을 하는 동안 불필요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 이메일 등에 일일이 답장을 해줄 필요도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중요한 내용은 비서가 걸러서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다윗이 이스라엘 군인들이 상대하지 못하고 조롱만 당했던 골리앗을 무너뜨린 것은, 단순하게 매일 던졌던 물맷돌 때문이었다.

    설교자는 공부해야 한다. 공부하려면 삶이 단순해야 한다. 버릴 것 버려야 한다. 시간 도둑을 잡아내야 한다. 한앵대학교 교수인 유영만은 <공부는 망치다>에서 공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공부하게 된 것은 치열함의 결과다. 반대로 단순하지 않은 이유는 애매함은 나태함의 선물이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정리하며 표현하는 능력은 오랜 기간 문제의 핵심을 붙잡고 애간장을 태운 결과다.”

    공부하려면 단순해야 한다. 치열하게 단순하면 공부할 수 있다. 설교자도 설교에 치열함으로 달려들어야 한다. 더 나아가 독서에 단순하게 치열하게 해야 한다.

    설교자는 설교를 위한 독서로 단순화시켜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목회는 단순화를 강요당하고 있다. 목회가 설교로 단순화된 상황에서, 설교자가 할 일은 독서로 단순해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서를 하지 않는다. 그래도 설교자는 독서를 해야 한다. 그러나 설교자도 독서를 별로 잘 하지 않는다.

    UN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민 평균 독서량이 세계 166위다. 16위가 아니라, 맨 뒤에 속한 166위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서를 하지 않을지라도, 설교자들은 독서를 해야 한다.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면 예능인들이 독서를 강조하는 것을 본다.

    브라운관에서 보여지는 ‘바보’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의외로’ 독서를 많이 할 것 같은 예능인 1위에 김종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능인도 독서하지 않으면 롱런할 수 없음을 말해준다.

    매일 설교해야 하는 설교자들은 치열한 독서가여야 한다. 현실은 설교자들이 독서에 그리 관심이 없다는 것이, 아트설교연구원을 10년 정도 하면서 내린 결론이다.

    코로나19 이후는 이제 코로나와 ‘함께(With)’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점점 더 실감하고 있다. 이럴 때 변화된 시대에 맞는 버틸 수 있는 무기를 장착해야 한다. 그 무기는 엄청난 독서다. 남들만큼 하는 독서가 아니라 남들과 비교불가 한 독서다.

    목회는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특히 교인들의 설교 쏠림은 심화될 것이다. 젊은이들은 오프라인 예배보다는 온라인 예배를 선호한다. 온라인 예배를 선호하는 교인들은 자기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설교자를 택해 예배를 드릴 것이 뻔하다.


    또한 설교를 잘 하는 설교자로의 설교 쏠림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럴 때 설교자들은 비록 내 설교가 쏠림의 대상은 되지 않더라도, 기존 교인들과 함께 목회할 수 있을 정도는 돼야 한다. 그러려면 삶이 독서로 단순해져야 한다.

    수필가인 도미니크 로로(Dominique Loreau)는 <심플하게 산다>에서, 심플하게 살려면 바꿔야 하는 여섯 가지를 이야기한다. 맨 마지막이 명상하고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고 한다.

    기독교인들도 말씀을 묵상하고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쓰는데 초집중해야 한다. 그녀는 읽고 쓰는 행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읽고 쓰는 것은 자신을 돌보는 행위다. 글쓰기는 자신과 관계 맺는 일이다.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화가 날 때도 글쓰기는 도움이 된다. 글을 쓰면 상황을 한발 물러서서 볼 수 있다. 마음을 글로 비워내고 나면 편안하고 평화로워진다.”

    “버티는 자가 강자다.”
    아니다. “버티는 무기를 가진 자가 강자다.”

    그 무기는 설교다. 설교가 무기가 되려면, 설교가는 반드시 독서가여야 한다. 남들처럼 하는 독서가가 아니라, 치열함으로 독서에 푹 빠져 단순하게 살아가는 독사가여야 한다. 이런 설교자에게 코로나19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줄 것이 확실하다.
    김도인 아트설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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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 ‘교회 모임 신고 시 포상금’ 논란… “북한이냐?”



    ▲구리시가 13일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종교기설) 방역수칙 준수사항 『국민의 안전 신고제』 시행 알림’을 공지했으나,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구리시가 13일 종교시설 ‘국민의 안전 신고제’ 시행을 알려 논란이다.

    구리시는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 방역수칙 준수사항 『국민의 안전 신고제』 시행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고에서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국민의 안전 신고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곳에 대하여 시민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하여 신고할 시는 신고자에게 포상금 지급을 관리자는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행정 조치를 받게 된다”고 공지했다.

    해당 공고문의 제목은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이지만 내용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내용은 없고, 종교시설에 대한 내용만 첨부됐다.

    그러면서 구리시는 “따라서 종교시설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어 행정조치를 받는 일이 없도록 아래 방역수칙을 이행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책임자종사자 수칙’과 ‘이용자 수칙’ 두 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책임자종사자 수칙은 ■정규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모임 등) 금지 ■예배 시 찬송 자제, 통성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금지(찬송하는 경우 성가대 포함 마스크 필수 착용)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금지 ■출입자 명부 관리: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수기명부 비치(이용자가 수기명부 작성 시 성명, 전화번호, 신분증 확인, 4주 보관 후 폐기)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대장작성) ■시설 내 이용자 간 2m(최소1m) 간격 유지(예배 시 1m 이상 띄어 앉기 등)이다.

    이용자 수칙은 ■정규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모임 등) 금지 ■예배 시 찬송 자제, 통성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금지(찬송하는 경우 성가대 포함 마스크 필수 착용)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출입명부 작성(수기명부 작성 시 본인의 성명, 전화번호 정확히 기재, 신분증 제시) ■증상확인 협조 및 유증상자 등 출입금지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최소 1m)이상 간격 유지다.

    처벌 내용도 명시했다.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 및 영업 전면 금지(집합금지), 위반으로 확진자 발생 시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 구상청구” 등이다.

    한편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되자 구리시청 코로나19 안내에서 공지를 내린 상태다. 그러나 생명인권학부모연합 관계자가 전화 문의한 바에 따르면 포상 신고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공지에 누리꾼들은 “법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위헌이고 위법적인 공문이다”, “공산국가, 중국 공안 같다”, “서로 고발하게 하고 북한 체험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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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모임 금지' 가정통신문이라니... 정부, 교회탄압 신호탄



    초중고 '교회 소모임 금지' 학부모에 통보...사실상 '교회주의보' 발령
    정부 주요 부처 산하기관에도...방역 협력해온 대다수 교회 상실감 줘
    구리시, '신고포상제' 추진 후폭풍, 국가 위기 화합보다 갈등 양산 비판

    ‘정규예배 외 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를 발표하며,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교회에 떠넘기고 있는 정부를 향해 기독교계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 심지어 일선 학교들까지 교회를 ‘감염의 온상’처럼 몰아가는 후폭풍까지 발생하고 있어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교회 소모임을 중단하고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표와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각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뿐 아니라 정부 주요 부처에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교회 방역 강화조치 안내’ 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은 다시 대대적으로 산하 단체와 각급 학교에까지 하달되면서, 교회를 마치 코로나19 감염의 주범이라고 오해가 계속 만들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초중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보내는‘가정통신문’에 교회 모임을 금지하는 정부의 교회 행정조치 내용을 그대로 게재해 배포하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그동안 방역에 적극 협력해온 지역 내 교회와 성도들이 충격에 빠졌다.

    실제 북인천중학교, 경북 진보중고등학교, 충북 남산초등학교 충남 홍남초등학교 등 일선 학교의 가정통신문에는 중수본이 교회와 관련해 발표한 조치들이 그대로 담겼다.

    학교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면, 가정통신문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주의를 당부하면서 특정 단체, 업종만을 언급한 경우는 없었다. 그동안은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들을 전체적으로 언급하는 정도에서 그쳤다.

    그런데 이번에는 종교단체, 그것도 '교회'만을 지칭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의 한 중학교 '가정통신문'

    이처럼 각 학교가 가정통신문의 형태로 교회에 대한 공문을 학부모들에게 배포한 배경은 결국 교육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중수본에서 받은 공문을 보냈고, 다시 시도교육청이 각 학교로 발송한 것이다.

    교육부의 공문은 각 대학에도 전파돼 현재 홈페이지마다 교회 감염 주의가 공지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도 대한백화점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등 부처 산하기관과 등록 협회 등에 배포했다. 우리나라 행정기관, 교육기관 등 곳곳에서 '교회 주의보'가 발령된 셈이다.

    그러나 교회는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경로가 아니다. 대다수 교회는 방역당국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12,293명 중 실제 교회 예배나 모임을 통해 감염된 인원 약 1.8%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더구나 이번 정부 조치가 아니더라도 상당수 교회들은 여전히 교회학교와 기도회, 수련회 등을 자제해오고 있다.

    교육부가 각 교육청에 보낸 공문

    그런데도 정부는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던 게이클럽, 유흥주점, 카페, 학원, 콜센터, 방문판매업소 등은 내버려둔 채, 교회만을 표적 삼아 행정조치 만료 시한도 정하지 않고 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한다는 것은 이미 방역당국과 지자체장들이 수차례 인정한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교회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교회가 방역에 적극 협려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데도 교회만을 겨냥한 행정조치는 끝내 철회되지 않고 있다.

    결국 정부가 교회를 코로나19 주요 감염경로로 인식하게끔 오해를 계속 만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이 방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대다수 교회와 성도들에게 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교단들은 이미 각 교단장 명의 목회서신까지 발표하면서 전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철저한 방역을 독려해온 상황에서, 교회가 마치 방역에 소홀한 듯한 인상을 주고 오히려 과태료를 부과할 뿐 아니라 손해배상(구상권)까지 청구겠다고 위협하는 정부의 조치는 분명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

    또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 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경기도 구리시는 얼마 전 ‘종교시설 방역수칙 준수사항 ’국민의 안전 신고제‘ 시행 알림 공문을 지역 종교단체들에게 보내 큰 반발을 불러왔다.

    국민의 안전 신고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곳에 대해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중앙 정부가 도입한 것으로, 구리시는 예배시 찬송 자제나 통성기도 금지, 성가대 연습모임 금지 등의 교회와 관련된 사항을 공문에서 언급하면서, 신고포상제를 설명했다. 자칫하면 무리한 고발 등으로 피해를 입을 여지가 있는 행정임에 틀림없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지역 내 논란이 커지자 구리시는 ‘신고포상제’와 관련된 내용을 제외한 공문을 다시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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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다음 세대 감소’



    한국성결신문 30주년 설문조사, 차별금지법엔 89.9% 반대

    성결교회 교인들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당면문제는 ‘다음세대 감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교회의 신뢰도 하락’과 성도들의 고령화를 교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한국성결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사회 인식 및 신앙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인 2,555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중 담임목사와 부목사를 포함한 교역자의 비율은 33.9%, 나머지 66.1%는 평신도였다.

    성결교인들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성도 수와 교회 구성원 변화였다. ‘앞으로 성결교회가 당면할 문제’(중복응답)을 묻는 질문에 ‘다음세대 격감’(66.9%)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교인 및 새신자 감소’(61.3%), ‘교회의 신뢰도 하락’(60.2%), ‘성도들의 고령화’(57.7%)가 뒤를 이었다.

    다음세대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목회자의 노력을 주문했다. ‘다음세대 활성화 실천방안’을 묻는 질문에 성결교회 성도들은 ‘담임 목회자의 확실한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58.7%), ‘다음세대 전담 목회자 양성’(57.3%) 등 목회자 역량 강화를 요청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문화사역 활성화’(51.7%)와 ‘영상 및 디지털 접근’(29.0%) 등 다음세대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제작을 요청한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 사태에서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한 교회는 39.9%, 온라인 예배로 드린 교회는 33.4%, 현장 회중 예배를 드린 교회는 19.1%로 나타난 가운데, 온라인 예배에 대한 불만족도(41.0%, 만족:24.2%)가 더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띄었다.

    ‘영상예배에 만족하지 못한 이유’(중복응답)에 대해서는 ‘현장 예배만큼 집중할 수 없어서’(71.6%), ‘예배의 현장성·생동감이 떨어져서’(65.1%), ‘성도들을 직접 만날 수 없어서’(46.1%), ‘예배는 교회에서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28.1%) 등으로 답했다.

    올해 기성 총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총회본부 재건축의 건에는 재건축 찬성의 손을 들었다. 재건축 찬성의견은 44.0%, 반대의견은 33.5%로 조사됐으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2.5%였다.

    재건축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총회본부 공간 및 업무 효율화’, ‘건물 노후화 및 안전성 문제’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막대한 건축 비용 부담’, ‘코로나 이후 경기침체 우려’ 등을 꼽았다.

    민감한 사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한 의견을 묻자 대다수의 성도(89.9%)가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찬성은 6.5%에 그쳤다. 그 중에서도 74.2%는 ‘매우 반대한다’고 답해 차별금지법에 대한 강경한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교회의 대응방안’(중복응답)을 묻자 성도들은 ‘교단 연합을 통해 법제화 반대를 공식 천명해 줄 것’(73.8%)을 요구했다. ‘교회에서 동성애 반대 교육 강화’(51.7%), ‘서명 운동과 온라인 반대 운동’(50.2%), ‘법제화 반대를 위한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47.6%)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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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문불출' 신천지 이만희 교주, 병원에서 포착





    코로나 검사 받았던 병원에서 포착

    대국민 사과 이후 자취를 감췄던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병원에서 포착되며 건강이상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해당 병원은 이만희 교주가 지난 2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가평군 소재의 통일교 산하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구 청심병원)이다.

    지난 4월 27일, 국세청이 신천지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돌입하기 하루 전, 경기도 과천 신천지 본부 인근에서 목격된 이후 두문불출하던 이만희 교주가 병원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병원에서 목격된 이만희 교주는 가벼운 점퍼 차림으로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목격자가 찍은 동영상에선 약간 다리를 저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평군 소재의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구 청심병원)에서 포착된 이만희 교주(사진=독자제공)

    목격자 A씨는 "15일, 가평 신천지 연수원 관계자가 도시락을 가지고 병원을 들락 날락하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겼다"며 "보호자가 아니면 병실에 출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그 관계자에게 이만희교주가 입원해 있냐고 물어보자, 바로 다음날 오전 이만희 씨가 병원을 나섰다"며 "위치가 노출되자 병원을 퇴원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병원을나서는 이만희 교주.(사진=독자제공)

    1931년생으로 올해 90세가 된 이만희 교주의 건강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오고 있다.

    한 때 '신천지 2인자'로 불리던 김남희 교주는 올해 초, 과거 이만희 교주가 척추 협착증 증세로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두 달간 극비에 입원하고, 이후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병원 측은 이만희 교주의 입원여부를 묻는 질문에 "개인 정보와 관련된 부분은 일체 알려 줄 수 없다"고 답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만희 총회장이 한달 전 쯤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있지만, 최근 입원 사실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공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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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타고 30대 젊은 교주 뜬다’



    한상협, “천상지천 kiery7는 자칭 재림주”



    부산 해운대의 마린시티에 나붙은 펼침막

    펼침막에 ‘마지막 때 마지막환란의 시기에 여러분 곁에 예수님이자 메시아이자 하나님께서 육으로 오신 것을 알고 계십니까?’라는 글이 보인다.
    펼침막에 ‘마지막 때 마지막환란의 시기에 여러분 곁에 예수님이자 메시아이자 하나님께서 육으로 오신 것을 알고 계십니까?’라는 글이 보인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한상협,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2020년 6월 25일 ‘천상지천’에 대한 주의 보도자료를 내고 크리스천 네티즌들이 경계를 당부했다.

    이 보도자료에서 한상협은 실명이 확인안 된 유튜브·다음 카페 ‘천상지천’의 운영자 kiery7을 지목, “kiery7 자신이 하늘에서 지옥 지구에 마지막으로 참회의 기회를 주려고 왔다고 주장한다”며 “성경의 서기관 바리새인은 오늘날 목사, 신부이며 독사의 새끼들이라고 극단적인 주장을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상협은 천상지천이라는 kiery7에 대해 “성경을 자신에 관한 스토리로 전개하며 자신이 육으로 재림한 재림주이며, 부패한 세상을 심판자이자 성경에 나오는 인자라고 믿고 따르는 곳”, “여대생이 가출하는 등 한맺힌 부모들의 시위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News1 등 언론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한 고층 아파트 펜트하우스에 ‘신흥 종교’ 합숙소가 차려졌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딸을 구조해달라는 부모가 있어 경찰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20년 6월 26일자).

    News1은 “A교의 교주는 30대로 유튜브와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사회관계망)로 교리를 전파해 젊은 신도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전해진다”며 “이들은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음모론과 세상 종말론을 따르며, 기성 교회 비판과 가족 등 혈연을 부정하는 성향을 띤 것으로 알려졌다”고 기사화했다.

    News1은 이 합숙소에는 신도 20여 명이 합숙하며 드나드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News1에 나온 해당 단체가 바로 천상지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천상지천에 대해서 부산일보도 취재해서 기사화했다(해당 기사 바로가기).

    천상지천은 이런 주장에 대해 6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모가 딸을 경찰 입회하에 데려갔음에도 악의적으로 딸을 내놓으라며 시위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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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인봉 목사, 성경 모티브 뮤지컬 <마마누요> 제작


    최근 뮤지컬 <마마누요>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표인봉 목사 ©IB엔터테이먼트

    개그맨으로 인기그룹 틴틴파이브 멤버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표인봉 목사가 성경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마마누요>를 제작했다. 그는 지난 2018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뮤지컬 <마마누요>는 표인봉 목사가 제작과 연출을 맡은 창작뮤지컬이다. 제작사 측은 “신약 성경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속의 에피소드를 희극적 코드로 풀어낸 옴니버스 뮤지컬로, 모두에게 잘 알려진 신나는 음악과 유쾌한 웃음으로 경쾌하게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몰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작을 맡은 IB엔터네인먼트(대표 표인봉)는 지난 1995년에 창단해, <뮤지컬 빌록시블루스>, <뮤지컬 가스펠>, <뮤지컬 제너두>, <뮤지컬 동키쑈>, <뮤지컬 비지트>, <뮤지컬 디렉션> 등을 제작했다.

    이번 <마마누요>에는 영화배우 강성진, 아이돌그룹 빅플로의 멤버 렉스(전형민)와 실력파 뮤지컬배우 15명 및 세계 합창올림픽 2관왕의 실력파 쇼콰이어 하모나이즈가 함께 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공연아티스트들과 지친 시민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힐링 그리고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공연 수익금은 코로나 및 가난, 배고픔, 질병 등 여러 어려움을 받고 있는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해 협력기관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에 기부될 예정이다.

    뮤지컬 <마마누요>는 전체관람가로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오는 30일 부터 8월 16일까지 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8시, 주말 4시에 90분간 공연된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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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로 본 공동체성

    지금 세계는 코로나로 인한 미증유의 사태에 직면해 있다. 이번 팬데믹 사태는 서구인의 세계관과 사회구조를 전환시키게 될 것으로 예견하는 이들이 많다. 원래 서구는 스스로 세계의 중심이며 자신들의 선진 문명은 세계를 선도하는 대체 불가한 것으로 여겨왔다. 그런데 이제 자신들이 만들어온 기존의 세계관과 가치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20세기를 돌아보면, 현재의 서구인들의 사고체계에 강력한 영향을 주었던 어두운 인물이 있었다. 바로 히틀러다. 그의 위험천만한 사상과 선동적 정치는 독일인을 중심으로 집단주의, 전체주의, 권위주의로 나타났고 그런 집단의식에서 비롯된 세계대전은 유럽인들로 하여금 집단적 트라우마를 앓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그 반동으로 20세기 중반 이후 서구인들의 정신세계가 극단적 개인주의로 빠져들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런 반발 의식의 집단 발현은 60년대 신좌파를 중심으로 일어난 페미니즘, 성 해방, 소수자 인권 등의 운동으로 나타나면서 68 파리 학생 혁명을 계기로 폭발하였다. 68 학생 혁명이 실패로 좌절되면서 70-80년대에 포스트모더니즘 선두 사상가들에 의해 이데올로기 형태로 확산되어 나갔다. 신좌파 운동은 단순히 노동운동, 정치 해방을 꾀하던 좌파와는 달리, 모든 국면의 해방을 부르짖으면서 자본주의적 대중문화와 조우했다.

    그 결과로 포스트모더니즘에 기인한 대중문화 현상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면서 극도로 선정적인 형태로 개인주의화 되었다. 이런 개인주의화는 오늘날 극단적 형태로 치달아 어떤 집단이나 민족이나 국가보다도 개인 주체를 강조하면서 아울러 내밀한 개인 욕망의 해방을 부르짖음으로써 서구인의 정신세계를 개인지상주의 형태로 치닫는 데 가속도를 붙여 왔다. 이제 서구인들에게 있어서 자유란 인간 욕망의 해방과 동일어가 되었다.

    오늘날 서구인들의 정신 속에 개인 주체는 거의 우상 수준이다. 프라이버시라는 이름 아래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인간 최대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욕망의 해방은 인간 최고의 가치며 존재의 의미가 되어 있다. 이제 서구인들은 인간 욕망의 자유가 어디까지 가능할지를 실험이라도 하려는 듯 차마 입에 담거나 글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극단적 자유방임주의에 빠져 들었다. 과연 인간의 자유란 무엇이며 개인의 표현의 자유란 무엇인지를 법제화해야 할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러데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유럽인들은 단지 육체적 고통에 휩싸인 정도가 아니다. 정신세계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미래에 대한 불안이 서구인의 집단 무의식 속에 뜻밖의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이다. 무정부적 사고체계나 개인지상주의적 생활 행태로는 팬데믹 같은 공포를 이겨낼 수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개인의 자유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이런 엄청난 사태에 직면하여 '국가'의 중요성에 다시 눈뜨게 되었고 개인 간의 연대를 넘어 국가 간의 연대를 요청하기에 이른 것이다.

    코로나 사태의 여파는 정신적 충격에만 그친 것이 아니다. 세계의 정치 경제적 지형까지 흔들어 놓고 있다. 중국은 불신의 대상이 되었고 부동의 월드 리더였던 미국은 그 위신이 크게 손상되었으며 선진문화의 전형으로 여겨졌던 유럽 여러 나라들은 속빈 강정처럼 부서지는 형국이 되었다. 반면 대한민국이 K-방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운 국가적 리더십을 발휘할 절호의 기회라는 말을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처럼 K-방역이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게 된 데에는 여러 요소들이 함께 시너지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들, 의료계와 보건 종사자들, 그리고 협조해 준 국민 등 모든 관련 구성원들의 마음과 정성이 한 데 어우러져 성과를 가져왔다는 데에 누구도 부인할 사람이 없다. 이는 한 마디로 우리 민족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 자신들에게 맡겨진 역할과 기능을 제 때에 적실하게 발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우리 공동체의 공동체성이 매우 유능하게 작동하였다는 것이다. 공동체성의 중요성이 자명 하게 드러난 셈이다.

    원래 공동체성은 소규모 공동체들이 살아 있어야 대단위 국가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다. 소규모 공동체가 상정되지 않고 대규모 공동체를 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소규모 공동체가 부재한 대규모 공동체란 것은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런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단순히 '대규모 집단'에 불과하며 공동체성이 아니라 집단성이 작용하는 사례라 할 것이다. '빅브라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집단성과 공동체성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동체와 집단은 그 성격상 분명히 구분된다. 그 차이는 간단하다. 전자는 각 구성원의 존재감과 역할이 살아있는 반면에, 후자는 그런 존재감 따위는 부재한다. 오로지 집단의 목표와 권력만이 존재한다. 이런 집단은 종종 파시즘의 결과물들이다.

    한국인은 공동체가 살아있는 민족이다. 혈연이니 지연이니 학연이니 하는 것들이 지나친 면식문화를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이는 한국인의 공동체의식을 확보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이런 한국의 공동체의식이 지닌 장점과 단점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서는 위기와 고난을 극복하는데 매우 유용한 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 민족, 한 지역, 한 마을 출신이란 것이 이렇듯 '우리의식'을 발현시키는 데 중요한 배경을 이루었다는 말이다.

    코로나 사태는 다양성만이 부각되는 파편화된 시대에 공동체성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는 계기를 가져오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인의 공동체성이야말로 유럽인들의 파시즘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면서도 코로나 팬데믹 같은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정신 토양이 될 것이다.
    심민수 교수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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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지금이 기회다


    정재영 교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반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교회는 유사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3개월 이상 예배당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로 대체되면서 교회의 존재 이유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느낄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발생하면서 교회가 다시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 초기에는 신천지라는 이단이 주목을 받았고 정통 교회들은 그것을 잘못된 신앙관에 기초한 탓이라고 여겼지만 이제는 정통 교회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특히 불교와 천주교가 법회와 미사를 중단한 것과 비교되며 개신교회는 가장 사회의식이 부족한 종교로 전락한 실정이다.

    현장 예배가 중단되면서 전통적인 신앙관을 가지고 있던 교회들이 더욱 타격을 크게 받고 있다. 주일 성수는 본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만 지켜지는 것이라고 여겨서 출장을 가더라도 주일을 껴서 가면 안 되고 심지어 명절에조차 본교회에서 주일을 지키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전염병 때문에 주일 성수를 못하는 상황에 적잖이 당황하게 됐다.

    마찬가지로 헌금은 미리 새 돈으로 준비하여 주일 예배 시간에 헌금주머니나 헌금함에 넣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예배당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되면서 헌금 생활도 원천적으로 차단을 당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온라인 계좌를 알려주고 헌금을 하라고 안내하기도 뭔가 석연치 않게 여겨졌다.

    그러나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그 의미를 중시하던 교회들은 코로나 이전에도 온라인으로 예배를 중계하거나 예배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출장을 가거나 몸이 아파서 예배당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하도록 해 이번 상황에 받는 충격이 덜했다.

    또한 이미 온라인 계좌로 헌금을 내도록 하고 있는 경우에도 이전과 다름없이 어렵지 않게 헌금을 드릴 수 있었다. 필자가 10여 년 전에 헌금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에서 일반 성도들은 온라인이나 신용카드로 헌금을 드리는 것에 80%가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목회자들은 과반수가 찬성하여 의식의 차이를 나타냈었다.

    일반 성도들이 목회자들보다 더 전통적인 신앙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한목협’이 조사한 결과에서는 일반 성도들도 온라인 헌금에 대해서 과반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의 시간 차이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기존의 방식으로 헌금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인식의 변화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본질과 비본질의 구별

    교회 안에서 이뤄지는 활동 중에는 신앙의 본질에 해당하는 요소들과 본질적이지 않은 요소들이 혼재해 있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은 신앙의 본질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그 예배의 형식은 다양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엄숙한 예배를 드릴 수도 있지만 찬양 중심의 열린 예배를 드릴 수도 있고 뜨거운 성령 집회를 할 수도 있다. 한 세대 전만해도 교회당에서 기타를 치는 것은 쉽게 용납될 수 없었지만, 요즘에는 전자 기타를 칠 뿐만 아니라 강대상 바로 옆에 드럼 세트가 놓여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사실 피아노가 처음 교회당에 들어올 때에는 그 소리가 가볍고 경망스러워서 예배 악기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에 교회를 개척하면 피아노 헌금을 가장 먼저 할 정도로 인식이 바뀌었다.

    마찬가지로 주일에 예배를 교회당에서 드려야 한다는 것도 일종의 전통으로 이해될 수 있다. 성경에 초대교회는 교회당 건물에서 시작되지 않았고 가정에서 시작됐다. 한국의 초기 교회 역시 건물이 지어지기 전에는 집에서 모였었다. 물론 지금과 같이 제도화 되어서 건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잘못 되었거나 비성경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반대로 교회당에서 모이지 않는다고 해서 이것이 잘못 되었거나 비성경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전히 가정교회의 전통을 따라서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들도 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그리고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에는 교회당에 모이지 않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거나 가정 예배로 전환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훼손하면 안 되는 본질적인 요소이고 어떤 것은 수정이나 보완이 가능한 비본질적인 요소인지 대해서 숙고가 필요하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코로나 19는 교회에 큰 위협이 되고 있지만 이제는 이것을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신앙의 본질이라기보다는 전통적인 신앙생활이나 관행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던 것으로부터 신앙의 본질을 이해하고 본질에 충실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환할 필요가 있다.

    예배당에 모이기를 힘쓰는 것만큼이나 세상에 보냄 받은 자로서 신앙을 실천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인의 모습이다. 예배당에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교세를 자랑한다면 그것은 교회의 참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교회는 세상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자기들끼리만 만족해하는 폐쇄적인 동질집단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교회 역사에서도 나타난다. 사회학자 로드니 스타크는 ?기독교의 발흥?이라는 그의 책에서 신흥종교였던 초기 기독교가 어떻게 신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주요 종교로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전염병이 돌던 당시에 이교도들은 전염병에 대한 지식이 없었고 자신의 신앙에 따라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염병으로부터 도피했고 환자들도 배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전염병을 이해했고, 이웃 사랑의 규범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전염병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돌보았다. 당시에는 의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지만 최소한의 돌봄만으로도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고 이것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위대한 종교로 성장하는 데 주요 요인이 된 것이다.

    그러나 중세 기독교는 달랐다. 거대 왕국을 이룬 중세 기독교는 전염병에도 사람들을 교회당에 모았다가 오히려 전염병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결과를 낳았다. 사람들은 전염병의 위협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 위해 교회로 모인 것인데 이 행동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인들이 자신을 돌보기보다 자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돌보고 헌신한 것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모습은 전염병 때문에 고통을 받고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운 이웃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고 그들을 돕기보다 좁은 의미의 신앙생활에 더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안타깝다.

    필자가 몇 년 전에 미국에 갔을 때 만났던 한 미국인 목사는 미국 교회들이 지나치게 건물 중심의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에 실망해 예수님의 본을 따라 온 마을 다니며 소외당한 이웃과 사회 약자들을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일별로 다른 장소를 빌려서 빈곤층의 사람들과 공동 식사를 나누며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들이 자신의 성도이며 여기가 자기가 목회하는 교회라고 말하였다.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어 교회에 대한 새로운 발상을 보여주었다.

    이제 한국 교회도 변화가 필요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가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여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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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사추세츠 서머빌, 3명 이상 성인 다자간 부부 허용 충격!
    피터 안 기자



    매사추세츠 주 서머빌 시에서 3명 이상의 성인을 파트너(부부)로 허용하는 조례가 통과되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타임즈 7월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서머빌 시의회가 회의 마지막 날 3명 이상의 성인이 그룹으로 다자간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로서 서머빌 시는 현재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거나 병원을 방문 할 수 있는 권리와 같이 결혼 생활에서 배우자가 보유한 권리를 다자간 공유하게 된 미국내 최초의 시가 되었다.

    이번 조례에 찬성한 시의원 J.T 스콧에 따르면 “서머빌 시는 3명 이상의 성인 파트너십을 포함해 국내 파트너십의 정의를 확대하는 한편 보건관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며 “매사추세츠의 작은 도시 서머빌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지방 자치단체 조례를 통해 가족의 개념을 넓혔다”고 말했다.

    스콧 시의원은 지난 주 의회가 조례에 대한 회의에 앞서 국내 파트너십 정의가 ‘두 사람에 의해 형성된 관계’라고 정의하고 있어 서머빌에 새로 이주해 오는 주민을 배제한다는 문제를 제기했었다.

    지난달까지 서머 빌은 캠브리지나 보스턴과 같은 이웃 도시와는 달리 국내 파트너십 조례가 없었다.
    시의회 의장인 메튜 맥라린은은 “주민들이 자신의 파트너의 건강 보험에 접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그 필요성이 시급해졌다”고 말했다.

    변호사이며 이번 법안 초안을 작성한 랜스 데이비스 평의원은 “정부가 사람들에게 가족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족을 정의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꽤 잘못되어 왔으며, 우리는 계속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American University Washington Law College의 교수이자 가정 법학자인 낸시 폴리코프 교수는 “다자간의 연애를 가족관계로 까지 확대시킨 그 어느 도시도 알지 못한다”고 전했으며,
    비영리 단체 및 기타 비전통 가정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Chosen Family Law Center의 앤디 아이젠슨 변호사는 “건강보험 회사가 도시의 국내 파트너십에 대한 더 광범위한 정의를 거부 할 경우, 이 법령은 사법 시험에 처해질 수 있으며, 2015년 동성결혼 허용과 마찬가지로 중도보수층의 거센 저항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https://www.nytimes.com/2020/07/01/us/somerville-polyamorous-domestic-partnershi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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