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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 아내 김성혜 총장 별세 / 조용기 목사 병세, 알려진 것보다 심각?
    2021-02-13 04:15:40   read : 245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조용기 목사 아내 김성혜 총장 별세

    교회장으로 5일간… 장지는 오산리기도원

    5일장, 15일 오전 8시 발인 서울대병원서 치료 받아와

    조용기 목사의 아내이자 한세대학교 총장이었던 김성혜 목사가 11일 오후 2시 20분경 만 79세로 소천받았다. 김 총장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성혜 총장은 조용기 원로목사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한 故 최자실 목사의 딸이다. 1942년 6월 10일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고를 나왔다.

    1965년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원에서 석사, 2008년 미국 오럴로버츠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한세대 부총장을 거쳐 2001년부터 지금까지 한세대 총장을 맡아왔다.

    김성혜 총장은 지난 1965년 조용기 목사와 결혼 후 목회자의 아내로, 피아니스트 겸 교수로 활동해 왔다. 여러 찬송을 작곡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5일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예배는 오는 15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갖는다. 장례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 예배로 드리며, 대성전에는 유족을 비롯해 50명만 참석 가능하다.

    유족으로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희준, 국민일보 회장인 차남 민제, 한세대 이사 삼남 승제 등이 있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으로 정해졌다. 15일 오전 10시 이곳에서 하관예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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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 병세, 알려진 것보다 심각?

    아직 의식 회복 못했다는 전언도



    ▲7월 19일 예배에서 설교를 전하는 조용기 목사의 영상. ⓒfgtv.com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2주째 설교를 전하지 못한 가운데, 조 목사가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전언이 나오면서 성도들의 기도가 요청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언론들은 조용기 목사가 지난 16일 교회 집무실에서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 이후 경미한 뇌출혈 증세를 보여,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조용기 목사는 지난 7월 19일, 이전보다 훨씬 수척한 상태로 설교하면서 성도들이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세브란스병원으로 조용기 목사의 병문안을 다녀왔던 목회자들에 따르면, 조 목사는 이미 뇌출혈로 쓰러진 상태에서 발견돼 수술 정도가 상당했으며, 입원 상태로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조 목사가 회복하더라도 다시 강단에서 설교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영훈 목사는 지난 7월 26일 설교에서 조 목사의 쾌유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교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조 목사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회복 중”이라며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는지는 아직 파악할 수 없다.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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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승리제단’발 코로나19 53명 집단 감염



    ▲승리제단 건물. ⓒYTN 캡처

    경기 부천시에서 영생교 소속 승리제단과 보습학원에 연관된 5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천시는 9일 A보습학원 강사 B씨가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7일에는 B씨 제자인 C군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B씨가 확진 5일 전인 지난 2월 3일 증상이 발현됐으나, 당시 검사를 받지 않고 C군 확진 이후에야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B씨는 영생교 승리제단 교인으로, 승리제단 내 남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때문에 B씨의 활동 반경 내에 있는 승리제단과 학원으로 바이러스가 퍼졌다.

    이날 현재까지 승리제단 남자기숙사 16명, 여자기숙사 1명, 신도들이 일하는 공장 2명, 승리제단 관현악단 1명 등 승리제단에서 20명이 확진됐다. 또 A학원 원생 25명, 원생가족 5명, 강사 3명 등 33명 등 5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승리제단과 A학원 방문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영생교(永生敎)는 1981년 교주 조희성에 의해 부천시에서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신흥종교이다. 감금과 폭행 등 신도들의 반사회적 행위로 일찍이 물의를 빚었다. 조희성은 2004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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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길어진 집콕 생활, 부부 다툼 피하려면

    부부사랑학교/게리 토마스 지음/윤종석 옮김/도서출판 CUP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부부간 다툼 빈도도 늘었다. 부부싸움은 당사자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게티이미지

    설 연휴에도 코로나19로 ‘5인 이상 모임 금지’ 수칙이 적용돼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가족 간 갈등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부부간 다툼은 그 자체만으로 자녀의 정서발달에 치명적이다. 집콕 시대에 부부 간 갈등 가능성은 낮추고, 서로의 친밀도를 높일 방법이 있을까.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복음주의 가정사역자인 게리 토마스가 자신의 저서 ‘부부사랑학교’(도서출판 CUP)에서 제시한 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부부간 평생 사랑’을 주제로 한 이 책에서 저자가 부부의 친밀함 향상을 위해 강조한 첫 번째는 ‘서로의 삶 전체를 공유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20분만 솔직히 대화했더라면 20년의 좌절을 예방했을 부부를 그간 적잖게 상담해왔다”며 “자녀 양육, 은퇴 등 결혼생활의 각 시기 동안 부부가 서로를 안심시키며 문제를 사려 깊게 헤쳐나갈 수 있으려면 일부가 아닌 삶 전체를 철저히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거짓 친밀함 대신 진정한 친밀함을 가꾸기’와 ‘서로에게 정직하기’다. 저자는 단언한다. “만일 당신이 성욕, 여가, 식습관, 지출 습관, 음주 습관 등 부부와 관계되는 어느 부분에서든 이중생활을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이중성은 부부간 문제를 키우고 더 악화시킬 뿐이다.”

    네 번째는 배우자를 향해 ‘어떻게 내 필요를 요청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축복할 것인가’를 따져보는 것이다. 갈등 상황 중이더라도 내가 아닌 배우자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라는 의미다. 무조건 상대의 말을 들어주라는 건 아니다. 배우자의 뜻과 다르더라도 옳은 방향을 강조하되 자신의 목적만 달성하려는 이기적 태도를 버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상대를 고치려 드는 대신 배우자를 축복하려고 노력하게 되면 말투와 태도부터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는 ‘배우자를 괴롭게 하는 일을 사전에 제거하기’다. 저자는 이를 ’거미 죽이기’로 표현했다. 그는 거미가 익충(益蟲)이라 여겼지만, 그저 아내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집안의 거미를 모두 제거했다. 결혼하면서 여러 문제를 풀어갈 때 자신보다 아내의 감정을 더 중시하기로 약속했다는 이유다. 저자는 말한다. “일부 사람은 말한다. ‘배우자가 싫어한다고 해서 내가 좋아하는 술이나 게임도 포기해야 한단 말인가.’ 그럼 나는 되묻는다. ‘배우자와의 친밀한 연합이 한때의 오락보다 더 중요합니까.’”

    마지막은 ‘배우자의 약점과 한계를 부부간 친밀함에 이르는 길이라고 여기기’다. 이런 자세로 결혼생활을 해나간다면 실업과 중병 등 큰일을 당해도 부부관계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훌륭한 소방관은 한밤중 호출돼도 원망하지 않는다. 그가 훈련받은 목적이 불을 끄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부부도 서로의 위급한 짐을 져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원망하는 대신 열심히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

    저자는 미국 텍사스주 제이침례교회의 주재(駐在) 작가이자 웨스턴신학대학원에서 영성 계발을 강의하는 겸임교수다. 상담 경험을 토대로 ‘부모학교’ ‘결혼, 영성에 눈뜨다’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 등 가정사역과 영성 관련 도서를 20여 권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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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피시설된 교회, “간판까지 내려야 했다”



    방역지침 지켜도 민원 제기… 커지는 부정적 인식
    “개척교회 임대는 꺼리는 건물주, 폐쇄 우려한 듯”

    코로나19 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교회 생태계 지형에 큰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무엇보다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급락하면서 규모가 있는 자립 교회보다 기반이 약한 미자립 교회 또는 개척 교회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무려 76%에 달했다. 일 년 전 ‘신뢰 한다’고 했던 응답도 32%에서 21%로 추락했다. 특히 개신교인의 신뢰도가 70%인 반면 비개신교인은 9%에 불과할 정도로 교회에 대한 인식은 극단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현장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지역 주민들이 교회 자체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전도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고 토로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비대면 종교 활동을 요구할 때에는 교회 안에서 목회자 혼자 찬양만 불려도 민원이 제기됐다는 목회자도 있었다.

    경기도 부천에서 외국인 노동자 사역을 하고 있는 A 목사는 얼마 전 교회 외부 간판을 직접 내려야 했다. 방역지침을 항상 준수하는데도 예배만 드리면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A 목사는 “보건의료 직종에 종사하면서 자비량 목회를 하고 있다. 더욱 철저히 방역지침을 지킬 수밖에 없지만 교회를 보는 인식은 매우 좋지 않다”면서 “일단 간판을 내리기로 결정하고 성도들을 개인적으로 만나면서 돌봄 목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일 년 전 개척한 B 목사는 엘리베이터에 추수감사주일 안내 전단지를 붙이던 중 건물관리인으로부터 “괜찮겠냐”며 걱정스러워하는 질문을 받았다.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건물관리인이 민원 신고가 계속 될까봐 걱정해주는 반응을 보면서, B 목사는 교회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새삼 느꼈다고 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다른 상가 업종들도 민원 때문에 어렵다고 하잖아요. 교회는 더한 것 같습니다. 방역 원칙을 지키면서 예배를 드려도 집단감염이 교회에서 나오는 것을 보는 세상 사람들 눈에는 예배를 강행한다고 보일 뿐이죠.”

    최근 교회 개척을 추진하면서 아예 임대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목회자들도 여럿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건물주에 따라 교회 임대를 주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편적인 경향이 된 것 같다고 개척 목회자들은 토로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개척을 준비한 C 목사는 “교회는 무조건 안 된다고 한다. 상가를 분양하는 업체들은 아예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하더라”면서 “코로나19 가운데 개척한다고 하니까 먼저 개척한 목회자들이 만류했지만 일단 온라인 예배부터 드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에서 개척을 준비했지만 역시 예배처를 마련하지 못한 D 목사는 교회가 기피시설화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D 목사는 “지역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오면서 건물 폐쇄에 대한 우려 때문에 꺼려한다”면서 “방역지침을 어긴 몇몇 교회와 단체들 때문에 그분들이 평생 전도한 것보다 교회를 떠나게 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아닌가 싶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한국교회 전체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작은 교회의 고통은 더 커 보인다. 재정적 어려움 뿐 아니라 주민들의 날선 시선까지 더 가까이에서 마주해야 하는 작은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상생의 협력이 더욱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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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철 목사 아들, 가수 이승윤 싱어게인 최종 우승 “매우 감사하고 영광”



    가수 이승윤이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우승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출처: 싱어게인 영상 캡쳐)

    이재철 목사의 아들로 알려진 가수 이승윤(32)이 TV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 최종 우승했다.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경연에서 TOP6에 오른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 이정권, 요아리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승윤은 우승 소감에서 거듭 "감사하다"고만 하며 말을 잘 잇지 못하다가, "예상치도 못할 만큼 많은 마음을 전해주셨고, 그게 저에게 와 닿았다. 그것을 저는 '제 노래가 (사람들에게) 닿았다'는 뜻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매우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 "좋은 음악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승윤은 가수 이적의 노래 '물'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불렀다. 노래 가사 중 '물 좀 줘요'에서 '물'을 "노래"나 "꿈"으로 대체해서 들어 달라고 멘트했다.

    무대 전 인터뷰에서는 "내 음악을 들려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싱어게인에) 나왔는데, 이렇게까지 많이 들려드리게 될 줄은 몰랐다"며 "(오늘 무대에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방송 이튿날인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참가자인 저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제작진분들의 수고가 계셨다 ... 저희 전체를 빛내주시기 위해 고군분투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했노라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싱어게인을 통해 이승윤이라는 가수에게 마음을 전해준 수많은 분들. 미사여구 없이 감사하다 ... 감사해서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JTBC에서 방영한 '싱어게인'은 무명가수들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 11월 시작돼, 이날 12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총 71명의 무명가수가 참가,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트로피가 이승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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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성득 교수 “한국 기독교 400만 시대 대비해야”

    좋은경영연구소,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전망’ 나눠



    옥성득 교수가 작성한 한국교회 성장 및 쇠퇴 주기표 ©줌 영상 캡춰

    “한국은 1960년대 초까지 기독교인이 3%였다. 이후 폭발적 성장은 제가 보기에는 우리의 능력을 넘어서는 것이고, 그러므로 거품이 사라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행복한 일이다.”

    “한국교회가 1920년대와 2010년대의 모습이 흡사하다고 하면, 현재로는 계속 추락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성장과 쇠퇴의 순환이 있다면 한국교회도 다시 반등해서 올라갈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것 아닌가.”

    옥성득 교수(UCLA 아시아언어문화학과)는 “한국 기독교가 400만으로 가는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후기 기독교 사회에서 어떻게 기독교다운 교단과 교회를 만들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 교수는 좋은경영연구소(소장 박철)가 6일 온라인 줌으로 개최한 제19회 겨울세미나 세션2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전망’을 발표하며,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를 위한 몇 가지 구체적인 개혁안을 제시했다.

    이날 옥 교수는 “한국 종교사에서 위기 실패와 극복 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1920~30년대 쇠퇴를 경험했던 한국교회 상황을 함께 소개했다. 그는 당시 “장로교가 대사회적 영향력을 상실하고 중산층과 도시에서 대형교회가 나오면서 유물화, 대형화가 되었다”며 “교회 내 노년층과 청년층의 균열이 일어나 분쟁과 분열의 시대를 맞이하는데, 1920~30년대 기독신보에는 전국적으로 매주 분쟁 기사가 나왔다.

    마치 그것이 바로 2010년대 한국교회 상황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자유신학을 받아들인 감리교 등은 결국 친일파가 되어 반민족성을 가지게 되었다”며 “이를 거부하고 보수적 근본주의로 간 장로교는 극히 일부이지만 반신사참배 운동을 하고 그것이 민족운동으로 연결된다. 한국이 식민지였기 때문에 갖는 아이러니가 있다”고 덧붙였다.

    1920년대와 2010년대 한국교회 문제의 유사성은 ①교회 분쟁(교권주의자들이 교회 선거 조작, 반대파 책벌) ②신구 세대 갈등(독서 내용이 다르고 문화 차이로 소통 불통) ③신학의 보수화(근본주의 도입과 강화) ④반기독교 운동(기독교는 비과학적, 인종, 성차별 집단 낙인) ⑤교인의 대량 탈교회 현상(의무 잃은 가나안 교인 급증) ⑥목사나 교회 비판 언론(비매 운동 압력, 언론사 운영) ⑦목사 장로와 2세 양육(화류계 출입, 밀수, 고리대금업, 횡령, 음주, 가무, 연회, 오늘날은 해외 여행, 골프, 별장)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거기에다 오늘날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교회 쇠퇴가 가속화, 심화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1884년 복음이 전파된 이후 1910년까지 성장하던 한국교회는 점점 쇠퇴하여 1945년 해방 당시 최저점을 찍었다. 그리고 1980년대까지는 성장세를 이어가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교인 수도 2015년까지는 증가했다가 이후 감소 추세다. 이에 대해 옥 교수는 “1980년대 한국교회 100주년 때, 지도자들이 계속해서 교회가 성장할 것으로 프로젝션하면서 하드웨어를 엄청나게 늘린다”며 “그때 한 번 (재편의)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07~2008년 경제위기가 왔을 때 또 한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1984년과 2008년에도 계속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한국교회 재편에 지도자들이 관심이 없었다. 프로젝션 자체가 잘못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몇백만을 위한 하드웨어와 500만을 위한 하드웨어는 모든 것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며 “지금 그 갭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문제는 ‘정교 유착’ 속에서 ‘예언자적 목소리를 상실’한 것이다. 옥 교수는 “실제 정교분리가 아니고 완전한 유착 속에서 정권을 지지하다 보니 예언자적 목소리를 상실하고, 정권이 달라지는 상황에서는 반정부적 활동을 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1980~90년대 신복음주의 지도자들과 현대 지도자들을 비교해볼 때 보수적, 복음적 한국교회의 대표적 지도자들의 질이 제가 볼 때 상당히 하락했고, 이분들의 한국사회 발언권이 약하다는 것이 한국교회의 큰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5년 개신교인을 600만으로 잡았는데, 실제 숫자는 더 적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현재로는 계속 교회가 추락하리라 보지만, 성장 쇠퇴의 순환이 있다면 다시 반등해서 올라갈 희망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전망

    옥성득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Photo : 줌 영상 캡춰) 옥성득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 한국교회에 일어난 일 가운데 지난 1년간 가장 뜨겁게 논쟁한 것은 ‘주일성수’ ‘예배’였다고 했다. 옥 교수는 “한국교회가 주일성수 이데올로기에 매여있었기 때문에, 이 논쟁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다”면서 “주일성수가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는 발언을 하지만,

    제가 보기에 대형교회가 지난 30년간 파괴해 온 것이 주일성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주일 오후예배를 스크린 예배로 드리고, 토요예배·열린예배 등 다양한 예배를 만들고, 온라인·유튜브·TV 방송으로 예배하지 않나”라며 “주일 오전예배에 대한 신화는 이미 붕괴된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주일 성수 신화는 붕괴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코로나로 인한 ‘규모의 신화의 붕괴’ 현상도 일어났다고 했다. 옥 교수는 “대형교회를 지양하고, 한 명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교회 문을 닫아야 하는 일이 여러 번 일어나면서 대형교회일수록 취약하고 위험해졌다”며 “또한 신천지 예배나 예배 때 소금물 분사 사건 등 ‘집단주의 신화의 붕괴’ ‘개교회주의의 위험’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주일 성수 신화, 규모의 신화, 집단주의 신화의 붕괴로 인해 한국교회는 ‘예배냐, 예배당이냐?’는 문제에 직면했고,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성전 체제의 종언’에 역행한 여러 가지 일을 반성하면서 ‘도대체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 가운데 ‘기독교는 무엇인가’ ‘교회를 떠난 기독교, 복음이 무엇인가’ ‘그것으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일부에서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나 옥 교수는 “사실 한국사회 일반에서는 교회, 기독교에 대해 관심이 없고, 관심 자체를 끊었으며, 더이상 이런 교회와 기독교는 없어도 좋다고 하는 상황까지 왔다”며 “지난 1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한국교회 신뢰도는 계속 추락했다”고 말했다.

    옥 교수는 미국교회의 상황도 전했다. “마이크 브린(Mike Breen)이 말한 것처럼 19세기부터 회사형 교회(Corporate church)가 발전해 효율성을 중시해서 규모를 키우는 형태로 사람들을 돌렸다”며 “사람을 만들지는 않고, 자전거 두 바퀴가 돌아가듯 계속 굴러가야 한다고 하면서 1980년대 대형교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가 대형교회와 작은교회(Small Church)로 나뉘는데, 작은교회는 지도자를 만들거나 어느 정도 세력을 만들기 어려우니 이상적인 교회를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로 보고, 사람을 만들면서 동시에 운동으로 굴러가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에서는 선교적 교회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실제 일어난 일은 ‘세습교회’였다”며 “이제는 새로운 개척이 어려워지면서, 과거 아파트촌에 세워진 큰 교회들이 자녀에게 넘겨지며 세습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개혁안

    옥성득 교수는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개혁안으로는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①연약한 지체에 대한 지원책 마련(목사 기본 생계비 등) ②교회 조직과 규모 개혁(개 교회 규모 3천 명에서 2026년 500명으로 제한) ③노회와 총회 총대 할당제(30대 20%, 40대 30%, 50대 30%, 60대 20%, 여성 현 5%에서 매년 3% 인상하여 2026년 20%, 이를 위한 여성 장로, 목사 안수 늘려야 함) ④신학교 개편(신대원 정원 축소와 기존 목사 재교육) ⑤교회 안에 거룩한 적은 무리 세우기 등이다. 옥 교수는 특히 교회 조직과 규모 개혁에 대해 “교회를 쪼개는 것은 (이전에는) 꿈처럼 들렸지만 2020~2021년 실제로 많은 교회가 실시하고 있고, 그렇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법적으로도 그런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사회, 한국교회에서 소통이 어려운 이유는 역사관 문제라고 했다. 옥 교수는 “한국은 지금까지 계급의 해방을 위한 민중사관(Liberation), 민족의 통일을 위한 민족사관(Unification),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는 뉴라이츠(Liberty)의 세 사관이 서로 싸우고 있다”고 분석하며 “한 사관에 속한 사람이 다른 사관도 공부하고 이해하면서 소통을 위한 어느 정도의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학적으로 예언자, 제사장, 왕이 있다면 노동그룹의 차원에서 각각의 역할이 있고 의미가 있다”며 “예언자, 제사장, 왕이 함께 가는 모델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한국교회의 전망과 과제

    옥 교수는 하나님과 세상이 만나는 자리에 교회가 가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미시오 데이’(Missio Dei, 하나님의 선교)이며 선교적(미셔널, missional) 교회라고 말했다. 또한 유교형의 하우스·패밀리(house·family) 교회, 불교형의 수도원(monastery) 교회, 가나안형의 온라인(online) 교회, 중국형의 문화적(컬처럴, cultural) 교회 등 다양한 교회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옥성득 교수는 “한국 종교사에서 고려의 승 일연이 삼국유사를 써서 불교의 전통을 되찾고 유지한 일이 있다”며 “한국 개신교가 사는 한 길은 1900년대의 위기, 1920년대의 위기, 1940년대의 위기, 1950년대의 위기 등 물밀 듯이 몰려오는 위기를 극복했던 선조들의 지혜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생존책의 예로 ‘1910년 전후 불교 개혁론으로 호교론과 의병참여’를, 급성장 후 급쇠락한 실패의 예로 ‘1920~30년대 일본조합교회, 백백교 등 신흥 종교, 동학’ 등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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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에 설교 제출' 덴마크 법안에 교계 “종교자유 침해” 우려



    덴마크 정부가 최근 종교 단체들에 설교를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새 법안을 상정함에 따라, 교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기독일보 영문판이 4일 보도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덴마크 이외의 언어로 된 설교에 관한 법안’은 덴마크 사회민주당 소속 여성 총리인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설교를 덴마크어로 번역하여 정부에 제출해 심사를 받도록 제안하고 있다.

    그는 이 법안이 극단주의 이슬람교의 이맘들(imams)의 설교를 통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으나, 기독교 단체들은 오히려 언론과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럽 성공회 주교인 로버트 이네스(Robert Innes)는 지난달 27일 서신에서 덴마크 정부의 새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 제안의 잠재적 결과를 반영하여 잠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네스 주교는 “이 과도하게 제한적인 조치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인 덴마크에서 소중히 다뤄지는 표현의 자유가 제한될 것”이라 우려했다.


    주교는 최근 영국 매체인 ‘가디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법안이 덴마크에서 채택될 경우, 타 유럽 국가들로 확산될 위험성을 지적했다.

    ‘에반젤리컬 포커스’에 따르면, 덴마크 현지에 독일어권 교회들은 번역에 대한 부담감에 직면해 있다.

    코펜하겐에 위치한 독일어권 교회인 성 베드로 교회 성직자인 라자 셰퍼스(Rajah Scheepers)는 카톨릭 매체인 ‘돔라디오(Domradio)’를 통해 “많은 우려가 있다”고 토로했다.

    셰퍼스는 “주일에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내내 세례, 결혼식, 장례식을 치른다”며 “이 모든 모임을 동시에 혹은 사전에 번역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북유럽 주교회의 안나 미리남 카슈네(Anna Mirijam Kaschne) 사무총장도 새 법안이 “종교의 자유만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반대했다.

    그는 카톨릭뉴스서비스(CNS)에 “모든 교회 신도들, 자유 교회 신도들, 유대교 신도들, 40개의 다른 종교 공동체 모두가 이 법에 따라 혐의를 받게 된다”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여기에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 복음주의 연합의 토마스 미켈센(Thomas B. Mikkelsen) 회장도 이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는 “이 법은 급진적인 이슬람주의의 성장으로부터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급진적인 집단들은 평행사회 안에서 경계선에 자리잡으며, 공식적인 승인을 신청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법이 그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매체에 따르면, 덴마크에 등록된 이슬람 사원은 115개이며 27만 명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덴마크 전체 인구(580만 명)의 약 5%에 해당한다.

    새 법안은 이달부터 덴마크 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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