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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목회자 위해 기술 전수 'JCM목회자선교훈련학교/ 4개월간 1천여 명 세례 준 美 목회자
    2021-04-24 03:56:08   read : 385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어려운 목회자 위해 용접기술 전수 'JCM목회자선교훈련학교'

    마전선두교회 이강민 목사, 목회자 돕기 나서

    어려운 목회자들에게 용접 기술을 전수해 생활과 선교 사역에 도움을 주는 JCM 목회자선교훈련학교가(이하 JCM 훈련학교) 개강했다.

    ▲20일 오전 11시 참석자들이 제1회 JCM 목회자선교훈련학교 개강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날 말씀을 전한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원로목사는 "사도 바울은 당시 목회자였지만 동시에 '텐트 메이커'로서 노동 정신이 있었고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라며 "용접 기술을 배우는 일에 도전하는 용기와 영혼 구원하는 사역에 축복이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데일리굿뉴스

    어려운 목회자 상황에 공감해 출발

    JCM 훈련학교는 20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지게차 작업장치 업체 BSC어태치 마당에서 개강 예배를 드리고 첫 수업에 들어갔다. 지난 31년간 농어촌 선교에 힘써온 마전선두교회 이강민 목사가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든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

    이 목사는 사역을 하면서 작은 교회 목회자와 가족들이 재정난과 우울증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목회자들이 최소한의 생계라도 유지하면서 다시 힘을 얻고 목회를 이어나갈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JCM 선교훈련원'을 설립했다.

    JCM은 'Jesus Connecting Rod Mission'의 약자다. 여기서 '커넥팅 로드'는 자동차 바퀴의 피스톤과 크랭크 핀을 잇는 연결부를 지칭한다. 피스톤 운동으로 생성된 동력을 바퀴에 전달해 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목회자들이 기술을 가지고 각자의 재능과 은사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자존감과 생계 회복은 물론 선교와 목회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JCM 선교훈련원을 설립한 마전선두교회 이강민 목사가 용접 시 안전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한 뒤 용접 기계와 용도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넉넉지 않은 형편 속 작은 교회 사명 도와

    JCM 훈련학교를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한 듯 보였다. 이 목사 본인이 기초생활수급 지원이 필요할 정도로 넉넉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가 섬기는 마전선두교회는 코로나 19 이후 운영이 급격히 어려워졌다. 생계까지 힘들어진 이 목사는 공사 현장에 나갔다가 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 목사는 교회의 사역을 알리고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도록 연결하는 GOODTV 천사교회 프로젝트에 사연을 보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비전을 놓지 않은 데 대해 이 목사는 "생계를 위해 이중직을 하기도 했고, 청년 시절 용접기술을 취득해 선교에 활용한 경험이 있다"며 "내 코가 석 자지만 기도하면서 작은 교회와 목회자들을 돕는 것이 서로 사랑하는 일이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하나의 사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JCM 훈련학교의 첫 개강 과목은 용접이다. 작은 교회 목회자와 선교사 10명이 1기 수강생으로 등록했다. 1기 수업은 3회차 집중훈련 코스로 진행된다. 한 회차 당 온종일을 오전과 오후, 야간 세 차례로 나눠 받는 형식이다. 일반용접과 특수용접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이강민 목사가 용접 이론과 실습을 직접 가르치고, 외부에서 용접 일을 전문으로 하는 강사를 섭외해 실습 훈련을 보강한다.

    올 하반기에는 목공 수업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은 재정적인 여건이 채워지지 않아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지만, 장기적으로는 목회자 사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죽공예, 옷 만들기, 플라워아트 교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나중에는 대상자를 외국인까지 확대할 생각이다. 선교의 꿈을 가진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에 돌아가서도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최소한의 운영비로 실습비 20만 원을 내도록 했지만, 수업을 잘 수료한 목회자들에게는 이마저도 돌려줄 예정이다. 수강하는 목회자들이 대부분 어렵기 때문에 강사에게 지급할 최소한의 교통비와 간식비 같은 운영비를 제외하고는 무료로 제공하고 싶다는 것이 이 목사의 생각이다.



    ▲용접 관련 경험과 자격증을 보유한 이강민 목사가 직접 용접 시범을 보이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목회자와 지역 교회 살리는 역할 기대"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기술 훈련을 통해 영혼을 섬기는 일에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승 캄보디아 선교사(예장 합신)는 "코로나로 선교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던 찰나, JCM 선교학교를 알게 됐다"며 "용접 기술을 잘 익혀서 선교지에 돌아가면 현지인에게도 기술을 전수해 복음 사역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평택의 한 시골 마을에서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한 여성 목사는 "교회가 어려워 뭐라도 일을 하려고 했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그때 찾은 게 용접"이라며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늘 도전하는데 나부터 도전해서 나중에 주민들을 섬기는 사역에 활용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능력이 목회자들의 삶과 가정, 나아가 지역 교회와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전달하는 축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JCM 목회자선교훈련학교에 대한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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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월간 1천여 명 세례 준 美 목회자

    10개월간 ‘침묵과 고독’의 시간 보낸 뒤…



    ▲테네시주 헨더슨빌에 위치한 롱할로우침례교회를 이끌고 있는 라비 갤러티 목사. ⓒ롱할로우침례교회 제공

    미국의 한 목회자가 ‘침묵과 고독’의 한 해를 보낸 후, 지난 4개월 동안 15개 주에서 1천여 명에게 세례를 주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테네시주 헨더슨빌에 위치한 롱할로우침례교회 라비 갤러티 담임 목사는 페이스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개월 동안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 후, 12월 20일부터 1,048명에게 세례를 주었다”고 밝혔다.

    갤러티 목사는 목사는 밤에 20분, 그리고 40분, 1~2시간 정도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온라인으로 연중무휴 기도운동을 전개했다. 부활주일에는 201명의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다고.

    갤러티 목사는 “저는 10개월 동안 주님과 함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0년 12월 15일, 침묵과 고독의 기간이 지난 후, 내 머릿속에서 ‘자발적인 세례’, 이 단어들이 분명히 들렸다”고 했다.

    그러나 그 다음 주일, 교회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5년 전 롱할로우에서 예배드리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예배 출석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러티 목사는 많은 이들이 세례를 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전한 확신했다고.

    그는 “그 주일 99명이나 되는 이들이 세례를 받았다. 그날 저녁 현관 앞에 앉아 있는데 하나님께서 ‘이것은 폭우가 떨어지기 전 굵은 빗방울이야’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갤러티 목사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공유했고, 성탄절을 사흘 앞두고 동료 교회 지도자들과 세례식만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81명의 사람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 교회를 찾았다고.

    갤러티 목사는 이 예배를 온라인으로 방송했고, 많은 이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 그의 교회와 2곳의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들 중 2명은 1,300마일 이상 떨어진 메인주에서 왔다. 갤러티 목사는 “자존심, 질투, 교만과 같은 죄를 다루지 않았다면, 이러한 부흥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일 밤 현관 앞에서 주님과 함께 앉아 있었는데, 주님이 우리 교회의 문제를 고쳐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난 정말 좌절했다. ‘주님, 직분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 교회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 집사들을 고쳐 주시고, 나라를 고쳐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약 2달 후, 하나님께서는 내게 ‘문제는 교회에 있는 게 아니다. 직분자들에게 있는 게 아니다. 문제는 바로 너다. 네가 문제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갤러티 목사의 교회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제자가 되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명을 안고 있다.

    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갤러티 목사는 3년 동안 약물 중독과 싸웠으며, 이는 그의 삶을 황폐화시켰다고. 그는 헤로인과 코카인 중독으로 부모님의 돈 15,000달러를 훔쳤으며, 가스, 전기, 수도도 없이 몇 달을 지내며 마약과 관련 사망으로 친구 8명을 잃고, 6명이 체포되는 것을 지켜 보았다고.

    이후 두 차례의 재활치료를 마친 그는, 대학 시절 친구가 나누어 주었던 복음을 기억하고 2002년 11월 12일 극적으로 구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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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성하고 명쾌한 ‘내러티브 설교’ 위한 5단계

    [크리스찬북뉴스 서평] 성도들의 삶과 함께 하는 설교



    권호 | 생명의말씀사 | 232쪽 | 14,000원

    설교는 항상 어렵다. 설교가 어려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과도한 설교의 양, 또 하나는 게으른 관성 때문이다. 두 가지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결합되어 있다.

    대부분의 목사는 신대원을 갓 졸업할 때는 대단히 학구적이며 논쟁적인 설교를 한다. 그러나 전임 사역자가 되면서 한 편의 설교에 과도하게 공을 들일 수 없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

    이 때 대부분의 목사들은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하나는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을 적당히 버무려 한 편의 설교를 준비한다. 다른 하나는 설교집을 그대로 베끼는 것이다.

    관성은 여기서 생긴다.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남의 설교집을 베끼기 시작하면, 설교 준비가 쉬워진다. 자신이 직접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고 돋보일 때도 많다.

    문제는 이러한 잘못된 관성은 설교의 피상성을 불러오고, 지성의 퇴보와 설교자로의 부르심을 방기 내지 유기하는 죄를 범하게 된다.

    목사는 어떤 사역보다 설교 중심적이어야 한다. 설교집을 참고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설교집보다는 설교론과 설교 방법을 더 많이 그리고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권호 목사의 이번 책은 설교의 짐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모범적인 책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은 ‘내러티브 설교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오래 전, 이야기(story) 설교와 내러티브(narrative) 설교를 구분하지 못한 때가 있었다. 설교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필자에게 ‘이야기 설교’는 가히 혁명적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 설교’는 한 마디로 설교 중 주제와 비슷한 이야기를 예화 형식 또는 설교 전체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 설교였다. 문제는 성경에 대한 설명이나 신학적 오류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강해 설교가 지나치게 본문 설명에 집중하는 나머지 설교의 서사성을 상실했다면, 이야기 설교는 성경 본문에서 너무 멀리 떠나버린 오류를 범했다. 그 후 이야기 설교를 내러티브 설교와 함께 버렸다.

    이 책은 읽기 시작하는 첫부분에 이야기 설교와 내러티브 설교의 차이점을 명확히 함으로, 내러티브 설교가 갖는 특징과 중요성을 잘 설명하고 있다.

    그제서야 오해를 풀었다. 내러티브 설교는 이야기가 설교가 아니다. 물론 두 설교 기법은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설교 기법이다.

    “간단히 말하면 이야기는 어떤 발생한 사건의 ‘제시’이다. 반면 내러티브는 그 이야기를 적절한 전달 방식을 사용해 ‘재제시’하는 것이다. 즉 이야기와 이야기를 재현하는 방식이 함께 녹아 있는 것이 내러티브이다.”(23쪽)



    ▲저자 권호 교수.

    이 책은 앞의 문장을 책 한 권에 풀어놓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다른 잡스러운 정보가 아닌 오직 내러티브 설교가 무엇인지, 어떻게 주제를 정하고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를 끝까지 이어간다.

    1-3장까지는 내러티브 설교의 기본 틀에 대해 설명하고, 4장부터 6장까지는 실제로 내러티브 설교를 어떻게 작성하는가를 꼼꼼히 제시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내러티브 설교의 실례와 실습을 진행한다.

    약간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두 학기에 걸쳐 배워야할 설교법을 이 한 권으로 끝내고 있다는 것을 직감할 것이다. 물론 그 여정은 멀다. 책을 한 번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노트를 펴고 메모하고, 실제 성경 본문을 찾아 실습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이 책이 의도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필자가 유의하여 본 곳은 3장이다. 3장은 성경 본문을 해석하여 현재화시키는 작업을 설명한다. 저자는 이것을 ‘연관성’이라고 말한다.

    연관성은 과거의 사건이 과거로 ‘끝난 사건’이 아니라 현재도 역시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라는 점이다.

    “효과적인 내러티브 설교는 본문에 나오는 과거의 사건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중을 향한 메시지가 되게 한다. 과거의 사건을 오늘의 의미 있는 메시지로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연관성’이다.

    연관성은 성경이라는 오랜 시간을 걸쳐 온 텍스트가 오늘날의 상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정확한 연관 작업이 이루어지면 청중은 본문을 단지 ‘그때’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들을 향한 ‘지금’의 이야기로 듣는다.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현재에도 계속되는 사건으로 경험한다.”(65쪽)

    저자는 연관화 작업을 ‘원리화 과정’, ‘대상화 과정’으로 설명하고, 세 번째에서 실례를 제시한다. 원리와 과정은 본문을 살펴 위기를 파악하는 것이고, ‘대상화 과정’은 오늘날의 위기로 대입하는 현재화 작업이다.

    본문의 의미와 오늘날과의 연관성, 실천을 위한 적용이란 세 요소가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 5단계 틀을 제시한다.

    1단계: 본문(Text)을 묵상하고 연구하라.
    경건한 묵상과 지적 성실함으로 성경 본문에 담긴 의미를 발견하는 단계

    2단계: 중심 메시지(CTM)를 발견하라.
    묵상과 연구를 통해 깨달은 것들을 명료한 중심 메시지로 정리하는 단계

    3단계: 연관성(Relevance)을 놓으라.
    본문이 우리 삶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고민하고 연결고리를 놓는 단계

    4단계: 적용점(Application)을 제시하라.
    본문의 가르침을 우리 삶에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찾고 제시하는 단계

    5단계: 설교 전달 형태와 방법을 결정하고 설교문을 작성하라.
    효과적인 설교를 위한 설교 형태와 기법을 결정하고 설교문을 완성하는 단계

    중요한 틀이지만 이 책을 통해 읽지 않으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특히 중심 메시지(CTM)를 발견하는 부분은 이 책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착실히 이 책만 잘 읽고 공부해도, 이전 설교와는 판이하게 다른 멋진 설교를 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
    정현욱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인, 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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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가 ‘성지순례 할인’ 미끼로 동료 목사 ‘뒤통수’

    [헤럴드경제] 목사가 동료 목사에게 시중 여행사보다 싸게 성지순례를 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가로챘다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선말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편취금 8569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목사인 A씨는 지난 2017년 평소 알고 지내던 목사 B씨에게 성지순례를 싸게 갈 수 있게 해주겠다며 접근해 수차례에 걸쳐 총 8569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에게 자신에게 여행경비를 보내면 1인당 200만원 정도 싸게 성지순례를 하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A씨는 처음부터 이 돈을 생활비 등으로 쓸 생각이었던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A씨는 2018년에는 B씨에게 성지순례를 미뤄야 한다면서 사과의 의미로 성도들에게 제주도 여행을 시켜준다고 접근했다. 이후 A씨는 항공권과 체재 비용을 먼저 지불할 것을 요구해 추가로 돈을 가로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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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으로 일상 회복 중 이스라엘, 비결은 ‘레위기 정결법’?

    피부 일부에 나병 증상 나타나면 ‘부정’하지만,몸 전체에 나병 퍼지면 오히려 정결하다 간주 온 피부 죽은 자처럼 되면 정결? ‘나병의 역설’
    레위기 정결과 부정법, 질서의 개념으로 환원 집단 면역, 결국 전 인구가 몸에 항체 갖는 것

    ‘백신 적극 접종’ 이스라엘인들, 레위기 덕분?



    ▲지난 18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해제된 이스라엘 청년들이 대화하는 모습. ⓒYTN 캡처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요즘 가장 돋보이는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초기에 방역 실패국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가장 먼저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 나라가 되었다.

    이런 이스라엘의 성공에는 정부의 빠른 백신의 확보와 접종이 크게 기여했다. 또한 백신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 이스라엘 국민들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이스라엘의 방역 성공을 폄하하려 한다. 그들은 개발 초기 이스라엘 정부가 백신 개발사에 임상 정보 제공을 약속했을 뿐 아니라, 아직 개발 중인 백신을 계약하는데 기꺼이 비싼 돈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초기 방역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백신의 안전성이 검증되기도 전에 백신에 올인했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방역 성공을 방역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이스라엘 정부의 백신 도박의 성공으로 치부하기에는 이스라엘인들의 백신 접종 속도가 너무 빠르다.

    일찍이 충분한 백신을 확보한 나라들도 이스라엘만큼의 접종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 백신 접종률이 올라간 배경에는 이스라엘의 방역 성공이 있다.

    이스라엘인들은 어느 민족보다 먼저 백신을 통해서만 일상을 돌아갈 수 있다는 확신에 도달했던 것 같다. 이런 확신은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했다.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이동 제한 등은 어디까지나 전염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지, 일상을 회복시키는 것은 결국 백신이라는 확신이 이스라엘인들 사이에 일찍이 공유된 듯하다.

    필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어느 민족보다 먼저 이런 깨달음을 실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레위기의 정결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결법은 정결과 부정에 관한 규범인데, 그 내용이 우리의 상식에 위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율법 중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으로 여겨진다.

    그 중 레위기 13-14장은 나병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데, 나병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과 상황들을 설명하고, 나병이 의심될 때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피부의 일부에 나병 증상이 나타나면 ‘부정’하지만, 몸 전체에 나병 증상이 나타나면 정결하다고 간주되는 것이다.

    “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부의 털이 희어졌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나병의 환부라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레 13:3)”.

    “제사장이 보기에 나병이 그 피부에 크게 발생하였으되 그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졌으면 그가 진찰할 것이요 나병이 과연 그의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레 13:12-13)”.

    나병이 피부의 일부에만 발생해도 그 사람은 부정한데, 부정한 나병이 전신에 퍼진 환자를 정결하다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학자들은 레위기의 정결과 부정의 개념을 도덕, 위생, 건강 개념으로 설명하려 했다. 즉 부도덕하거나, 위생적으로 불결하거나, 병든 것은 부정하고, 도덕적이고, 위생적으로 깨끗하고, 병이 없는 상태를 정결하다고 이해했다.

    하지만 최근 학자들은 레위기의 정결과 부정의 개념을 질서의 개념으로 환원해 생각한다. 질서는 경계를 기본으로 하므로, 경계를 넘어가는 것(혹은 섞인 것)은 부정한 것이고, 경계를 넘지 않는 것(섞이지 않는 것)은 정결한 것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똑같은 것이라도 어느 위치에 있느냐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내 컵에 담긴 주스는 음료수(정결)이지만, 땅바닥에 위에 있는 주스는 쓰레기(부정)일 뿐이다.

    이를 나병과 관련된 부정과 정결의 문제에 적용해 보자. 정결과 부정을 결정하는 것은 나병이라는 병 자체가 아니다. 그 병이 사람의 몸에 어떤 상태를 유발시켰는지가 중요하다.

    피부의 일부에 나병이 발생한 몸은 산 자의 피부와 죽은 자의 피부가 섞여 있는 상태이다. 이것은 부정하다. 반면 나병이 온 몸에 퍼져 온 피부가 죽은 자의 피부처럼 되면, 그는 정결하다. 이스라엘 바르 일란 대학의 바움가르텐 교수는 이것을 ‘나병의 역설’이라 부른다.

    중세 유대인들은 이 역설을 메시아가 언제 오는지에 대한 대답으로 사용했다. 중세 유대인들은 기독교인들을 나병 환자에 비유하며 “이 세상이 나병 환자들로 가득하게 되면 메시아가 올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이것이 레위기상의 의미는 아니지만, 나병과 관련된 역설이 현대인에게 의미를 가지는 지점일 수 있다.

    온 세계가 코로나라는 역병으로 신음한 지 1년이 훌쩍 넘었다. 처음에는 미지의 병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의 반응(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을 지배했다면, 그 병이 어떤 병인지를 자세히 알게 된 지금, 온 세계는 그 병을 이기고 일상을 되찾는 전략(백신 접종)에 집중하고 있다.

    처음에 코로나에 안 걸리는 것 혹은 최소한의 인구만 코로나에 걸리는 것이 코로나 사태에서 살아남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결국 집단 면역, 전 인구가 코로나에 대한 항체를 몸에 가지는 것이 일상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임이 명백해졌다. 코로나 걸려 항체를 가지든, 코로나 항체를 백신을 통해 인공적으로 보유하든 말이다.

    필자는 이스라엘인들이 어느 민족보다 적극적으로 백신을 받아들인 먼 배경에는 부정한 나병이 온 몸에 퍼졌을 때 정결하게 된다는 레위기 말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스라엘 정부가 바움가르텐 교수가 말한 ‘나병의 역설’을 염두에 두고 백신 정책을 펼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온 국민이 몸 속에 코로나 항체를 보유할 때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 ‘나병의 역설’을 상기시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김구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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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 명이 2시간 만에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유

    美 청년선교단체 펄스 창립자 닉 홀의 칼럼



    ▲펄스 창립자 닉 홀. ⓒThe Kairos Company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도와 전도 사역을 펼치고 있는 선교단체 ‘펄스’(Pulse) 창립자인 닉 홀(Nick Hall)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100만 명의 사람들이 2시간 만에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을 동반한 불학실성과 지난해 경험했던 모든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불안과 더불어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봤어야 했다. 그러나 깜짝 놀랐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 수치는 아직 집계되고 있지만, 초기 추정치로 2억 명 이상이 펄스의 ‘월드와이드 굿 프라이데이’(Worldwide Good Friday Broadcast)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30만 명 이상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결단했다.

    또 백만 명 이상이 우리의 응답센터 중 한 곳에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 기독교 신앙을 갖고자 하는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무려 2만 6천 개의 교회와 연결되어 있는 인도의 한 콜센터는 하나님을 향한 사람들의 갈급함에 압도당했다고 말했다.

    성금요일 행사는 우리 앞에 가신 분들의 노력의 터 위에 진행된 캠페인이었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역사상 가장 신나는 순간이었다고 믿는다. 히브리서 13장 7~8절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라고권면하고 있다.

    오랫동안 전 세계에서 복음을 나눌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올해 성금요일과 부활주일에 있었던 일만큼 놀라운 일을 본 적이 없었다. 난 중서부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어드벤쳐스 인 오디세이’와 같은, 신앙을 바탕으로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으며 자랐다. 젊은 시절에는 복음 전도자로 불렸으며 CCC에 동참했다. 그러나 히브리서의 이 말씀이 내 인생에서 이토록 현실화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성금요일에 우리는 186개국과 24개 고유 영토에 39개 언어로 기독교의 중심 메시지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었다. 그것은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그 어떤 것보다 뛰어났다. 그러나 우리보다 먼저 이 길을 갔던 사람들 때문에 가능했고, 에베소서 3장 20절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시는 분’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왜 오늘날 일어나는 것일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전염병,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 인종차별, 불의한 현실이 이 세상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질문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고통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목적과 치유를 제공해 줄 존재를 찾고 있다. 예수 안에서 우리는 우리를 이해해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한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좋은 소식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들으실 뿐 아니라 우리를 대신하여 고통을 받으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금요일’을 기념했는데, 이는 사실상 말이 안 된다. 그 날은 우리 구세주가 굴욕을 당하고, 맞고, 십자가에 못 박힌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온 세상의 파탄과 수치심과 죄책감을 참아내신 날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 날을 성금요일이라고 부른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수님이 오시기 훨씬 전 예언한대로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우리는 원래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나 영적으로 모두 죽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성금요일에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셨을 때 우리의 완고함과 죽음은 정복됐다. 그것이 부활절의 힘이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이 세상에서 역사하는 부활의 힘이다. 우리는 수억 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그에 응답하고, 예수 안에서 그들에게 허락된 새로운 생명을 얻기 위해 조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류는 이전과 같은 부흥과 심판을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지금보다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더 큰 기회는 없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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