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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구독자 1만명 ‘죽알성교회’ 어떻게 가능했나 / 궐석성도(Unchurched Christian 코로나 이후/
    2021-07-02 04:53:26   read : 250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유튜브 구독자 1만명 ‘죽알성교회’ 개척, 어떻게 가능했나

    온라인교회에 대한 분명한 소명·차별화된 콘텐츠 필요”

    김형욱(오른쪽) 죽알성교회 목사와 함선희 집사가 지난해 6월 유튜브 구독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죽알성교회’는 2019년 김형욱 목사가 설립해 구독자 1만명을 돌파한 온라인교회다. ‘죽알성’은 ‘죽기 전에 알아야 할 성경’이라는 뜻이다.
    김 목사는 유튜브 ‘죽알성’에 설교 및 성경공부 내용을 제공하는 ‘성경 가이드’ 동영상을 꾸준히 올린다. 호세아 요엘 아모스 다니엘 에스겔 등을 다룬 성경 가이드는 성도들이 신앙적으로 모호하게 생각하는 부분까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짚어준다.

    김승호 영남신학대 기독교윤리학과 교수는 지난 24일 영남신대에 소속된 아페리오 동아리와 미래목회대학원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에서 공동 개최한 ‘온라인교회의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세미나에서 “죽알성교회 사례를 통해 향후 온라인교회 개척이 다양한 방향으로 시도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이날 세미나는 신학생과 목회자들에게 온라인교회 및 사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예배가 지속함에 따라 죽알성교회와 같은 온라인교회가 늘고 있다. 온라인교회는 오프라인교회(지역 교회)와 대비된 교회 유형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개척한 교회를 뜻한다. 온라인사역은 온·오프라인 교회의 사역이 온라인 공간에서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김 교수는 “유튜브에서 신앙 메시지를 전하는 김동호 목사의 ‘날기새’(날마다 기막힌 새벽)와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의 ‘답답답’은 온라인사역이지만 잠재적인 온라인교회의 경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분당 만나교회의 ‘만나 미디어교회’, 양주 신광두레교회의 ‘두레 온라인교회’, 성남 선한목자교회의 ‘선한목자 온라인교회’ 등은 지역 교회가 온라인교회를 개척한 사례다.

    김 교수는 온라인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신학생 및 목회자들에게 온라인교회에 대한 분명한 소명과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는 믿지만 교회는 싫다’는 가나안 성도를 포함해 유튜브 이용자들은 온라인교회에 자신들이 접속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야 접속하는 경향이 있다”며 “목회자들은 기존 온·오프라인 교회가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 자신만의 블루오션 영역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온라인교회가 가나안 성도들에게 신앙적 도움을 주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만나 미디어교회와 나들목온라인교회 등은 가나안 성도를 대상으로 개척됐다”며 “그동안 가나안 성도를 대상으로 신앙적 고민을 안내해 줄 방안이 극히 제한됐지만 온라인교회는 그들을 신앙적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센터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로 대형교회나 스타 목사에 의해 국내 온라인교회 개척이 주도되는 상황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대형교회는 복음이 전달되지 않는 수많은 영혼에 복음을 전파한다는 명분으로 온라인교회를 개척하고 일정 부분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이런 방식의 교회 개척은 대형교회 중심의 승자독식 구조를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형교회의 지교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교회 개척보다 독립된 교회의 지위를 가진 교회 개척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새로운 교회 유형에 대한 각 교단의 총회와 노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며 온라인교회 등 새로운 교회가 원활하게 노회 가입을 할 수 있도록 교단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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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궐석성도(Unchurched Christian) 코로나 극복 이후 목회 현장

    목회자들의 현실적 고민 쏟아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목회 세미나



    장로회신학대는 28일 서울 광진구 교내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목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왼쪽부터 김주용(연동교회) 이전호(충신교회) 목사,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 김경진 소망교회 목사, 이규민 장신대 교수. 신석현 인턴기자

    궐석성도(Unchurched Christian).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더라도 예배당에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성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코로나 극복 이후 궐석성도가 교회마다 20~30%는 될 것이란 위기감 속에서 장로회신학대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목회’ 세미나를 열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소속 주요교회 목회자들의 현실적 고민이 쏟아졌다.

    김경진 소망교회 목사는 28일 서울 광진구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린 세미나 마지막 순서의 패널로 나와 코로나19 관련 목회의 어려움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장신대 예배학 교수 출신인 김 목사는 “3년 전 청빙됐으나 1년 지나 코로나19가 왔다”면서 “교인들 얼굴을 1년간 거의 익힐 뻔했는데 이젠 모두 마스크를 쓰고 계셔서 다시 익히고 인사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같은 패널인 김주용 연동교회 목사도 “청빙 3년 차인데 첫해는 교회적응, 이듬해는 코로나, 지금은 포스트코로나 걱정이 앞선다”면서 “성도들이 방역수칙을 모두 지키면서 건강하게 신앙생활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기도 중”이라고 말했다. 이전호 충신교회 목사 역시 “‘코로나가 끝나면 우리 교인들이 다 올 것인가, 돌아오도록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국내 상륙 직후 주요교회 가운데 제일 먼저 당회 결의를 거쳐 온라인예배 전환을 선언한 소망교회 김 목사는 “주일 성수가 참 어려운 상황을 지내왔지만 역시 현장예배가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할 일은 성도들이 다시 돌아올 여건을 여러 채널로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동교회 김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전도와 선교 현실을 돌아보며 “하나님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생태선교 친환경선교 마을목회 등 세 가지 기준점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다움 성도다움의 ‘근원으로 돌아가라(Ad Fontes)’는 개혁교회 전통 안에서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비대면 시대 교회학교의 대안으로 떠오른 충신교회 가정사역 사례를 소개하며 “부모가 자녀 신앙교육의 주체인 교사가 되어 교회학교와 가정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오전엔 김운용 장신대 총장서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예배와 설교’에 관해 강연했다. 김 총장서리는 “비관주의자는 바람이 부는 것을 불평하고, 낙관주의자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기를 기대하지만, 현실주의자는 바람에 따라 돛의 방향을 조정한다”는 미국 작가 윌리엄 A 워드의 말을 인용했다. 코로나 시대 거친 풍랑 속 한국교회에서 개별 목회자들이 예배와 설교를 통해 유능한 뱃사람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홍인종 교수가 목회 돌봄, 박상진 교수가 다음세대 교육, 김영동 교수가 전도와 봉사 부문을 각각 강의했다.

    김 총장서리는 “한국교회는 궐석성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직면해 있다”면서 “현장목회 어려움에 부닥친 한국교회 목회자를 돕기 위해 포스트코로나 연속 세미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신대는 다음 달 5~6일 목회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읽고 활용하는 능력)를 고양하고 디지털 전환을 실제로 돕는 2차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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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에 교회 넘긴 J목사, 꼬리를 무는 의혹들...이단과 합병?




    이단 올네이션스에 교회를 매각한 의혹을 받는 A교회 J목사.

    CBS가 수차례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를 추종하는 올네이션스에 교회를 매각한 J목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보도했습니다.

    이번엔 130억원 대 교회 담보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당회원 명부를 조작한 의혹이 짙은 예배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J목사가 시무하는 A 교회 공동의회 영상입니다.

    (현장음) A교회 출교 교인
    “매주 저희들 못 들어오게 매주 공동의회라는 게 말이 됩니까”
    (지난주에는 방해해서 못 했습니다)”

    A 교회 공동의회 영상을 확인해 보면 스무 명 남짓 교인들이 앉아 있습니다.

    앞서 CBS는 A 교회가 당회원 명부를 조작해 130억 대 담보대출을 받은 의혹을 보도한 바 있는데 공개된 이 영상대로라면 당회원 15명이라는 A교회의 결의는 허위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J목사는 교회에서 공동의회를 열어 장로 임직예배를 가졌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A교회 J목사
    “2019년에 장로 피택을 했어요. 공동의회에서 하지 어디서 하겠어요.”

    그러나 A교회 정관을 확인해 보면 J목사의 말에 신뢰가 떨어집니다.
    2019년 12월 31일 자 직인이 찍힌 정관인데 J목사 외 1명만 장로이고 나머지는 모두 집삽니다.

    A교회가 2019년 12월 해당 교단을 탈퇴하기 전 교회 현황을 확인해보기 위해 소속됐던 노회를 찾았습니다.

    노회에서는 A교회 당회원은 이 모 장로 1명뿐인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J 목사는 장로 임직에 대한 해명과정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올네이션스와 합병 형식으로 교회를 매각했다고 시인한겁니다.

    올네이션스와 합병하다보니 장로 수가 늘었고, 합병한 후 당회원 명부를 대출 서류로 제출했다는 해명입니다.

    [인터뷰] A교회 J목사
    “우리가 매도를 계약을 했어요 올네이션스하고 그랬는데 사실은 매도 보다는 우리가 교회와 합병을 시도를 했었고, 몇 개 교회가 같이 합병하자는 교회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중에 매매를 하려고 하니까 올네이션스에서 합병하자고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올네이션스는 성범죄로 수감중인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를 추종하는 이단 분팝니다.

    J목사 말대로라면 A 교회 교인들은 이재록 추종 세력과 공동체가 됐다는 뜻입니다.

    J목사는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가 이단인것은 알지만 올네이션스가 이단인 사실은 몰랐다며 교회 합병은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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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강제경매 사태 불안감 커져..."유지재단 편입 교회 부동산 오히려 보호돼"



    통합 서울노회유지재단 교회 경매 사태로 일선 교회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지재단에 재산을 다시 돌려달라는 교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노회유지재단문제 특별대책위원회는 재단 가입 부동산은 강제경매에서 오히려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 교회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로 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수년 전 부도난 서울 은성교회 문제로 서울노회유지재단에 가입한 10여개 교회가 줄줄이 강제경매에 내몰리면서, 예장통합총회 산하 교회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제경매가 개시된 교회 가운데 2곳이 최근 경매에서 이단 측에 낙찰되면서, 다른 지역노회 유지재단에 가입한 교회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노회유지재단문제 특별대책위원회는 이같은 교회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위원회는 유지재단에 교회재산을 편입해놓는 것이 강제경매에서 오히려 안전하다는 점을 일선 교회에 적극 알리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단 측이 낙찰받은 교회 2곳도 최종적으로는 법원이 매각을 불허했습니다.

    유지재단에 명의신탁된 교회부동산은 유지재단의 기본재산으로, 기본재산 매각처분을 위해서는 재단의 정관 변경허가가 필요합니다.

    서울노회유지재단의 주무관청인 종로구청은 이와 관련해 “재단법인의 기본재산은 경매로 처분되는 경우에도 해당 법인이 주무관청에 정관변경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또 강제경매 사태를 빌미로 유지재단 가입을 회피하거나 명의신탁을 해지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회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실제 서울노회유지재단 가입 교회 2곳이 이번 사태로 가입 해지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장통합총회는 교회 재산의 사유화를 막기 위해 교회 부동산의 유지재단 편입을 법에 명기하고 있지만 실제 유지재단 가입률은 전체 교회의 절반 수준으로 교회 편의에 따라 관리되는 실정입니다.

    [우태욱 목사 / 서울노회유지재단특별대책위원회]
    "총회 유지재단에 재산을 넣지 않는다면 어떤 제재를 가한다든지, 어떤 공적 업무에도 들어올 수 없다, 총회장을 비롯해서.. 우리 헌법에 준한 그런 대책을 정확하게 얘기 해주고..."

    대책위는 서울노회유지재단 교회경매 사태가 마무리 되는대로, 유지재단 제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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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버팀목 되려 뭉친 ‘작은교회 목회자 모임’ 섬김의 화수분이 되다



    농어촌·도심 작은교회·선교사 어려움 극복 동반자 모임으로 시작
    자비량 목회·무보수 봉사 펼치며 귀국 선교사 체류 돕는 등 섬김 넓혀

    ‘작은교회 목회자 모임’(LCMF) 회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전이었던 2019년 10월 경북 경주 성결한교회에서 2019 추계 세미나를 마친 후 인근 관광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CMF 제공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에 소속된 ‘작은교회 목회자 모임’(LCMF·Little Church Missionary Fellowship)을 운영하는 이영구 목사는 LCMF 사역을 ‘오병이어의 기적’에 비유했다.

    이 목사는 지난 28일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 아이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예수님이 5000여명을 먹이신 이적처럼, LCMF 사역도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작은 헌신이 모여 많은 섬김 활동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 월송성결교회를 섬기는 이 목사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목회자들과 대화를 나누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순수한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2016년 12월 시작된 LCMF에는 예성에 소속된 농어촌교회 목회자 40여명, 도심 내 작은교회 목회자 60여명, 선교사 20여명 등 15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목사는 “처음엔 몇 달간 회비를 내지 않고 관망만 하며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않는 회원들도 있었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다 보니 누군가로부터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 수동적인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LCMF의 취지를 잘 이해한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활기 있는 모임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회비를 부담되지 않는 범위인 1만원 또는 2만원으로 책정했다. LCMF는 매달 모은 회비로 다양한 사역을 한다. 회원인 목회자들을 평소 물심양면으로 내조하는 사모들에게 생일 선물을 해마다 전달하며 격려한다. 고군분투하는 회원들을 위로하는 국내 여행과 모임 등도 추진한다.

    회원들은 예상치 못한 고난을 겪을 때 더 뭉친다. LCMF는 최근 긴급 수술을 하게 된 한 교회 사모에게 모금을 통해 200여만원, 화재로 피해당한 교회에 1000만원 이상을 보냈다.

    이 목사는 “회원들이 재난 질병 등을 당했을 때 긴급 모금을 하는데 참여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최선을 다해 환난 중에 있는 이들을 도우려 한다”고 귀띔했다.

    LCMF는 지난해부터 예성 총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코로나19로 귀국하자 이들이 머물 장소를 제공하고 음식 대접 등의 섬김 활동도 시작했다. 전도 용품과 의약품을 사거나 기증받아 회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섬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LCMF는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은퇴하는 회원들을 위해 퇴직금 적립 제도도 만들었다. 이 제도는 한 달에 3만~5만원 회비를 내면 은퇴할 즈음 최고 1000만원까지 받도록 했다. 내후년부터 대상자가 나올 예정이다. LCMF가 큰 교회 지원을 받지 않고 교단이 하지 못하는 여러 사역을 감당하자 이들을 돕는 협력교회들도 생겼다.

    이 목사는 “비슷한 환경에 있는 회원들끼리 이야기를 망설임 없이 나누며 위로와 힘을 얻는다”며 “LCMF가 더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교회와 목회자, 선교사 등을 더욱 섬기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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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은 설교자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

    [크리스찬북뉴스 서평] 인문학, 공부가 아닌 삶의 체계



    김도인 | 글과길 | 208쪽 | 12,000원

    김도인 목사, 참 놀라운 사역자이다. 매우 평범하지만 매우 탁월한 모습을 보여준 좋은 모범이다.
    필자는 ‘위인전을 읽지 말라’고 주장한다. 천재들과 범인들의 일상은 너무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가끔 범인이 탁월한 위인인 경우가 있다. 3년이나 유급했다는 윈스턴 처칠도 그럴까? 그는 학자가 아닌 정치가였다.

    충무공 이순신은 범인이었을까? 과거에 낙방한 것으로만 보면 평가가 쉽지 않다. 충무공은 문무겸전(文武兼全)의 좋은 예표이다. 임진왜란에 참여한 의병장들은 대부분 문인들이었다.

    외람되지만 김도인 목사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시대에 큰 운동을 주도하는 사역자이다. 이러한 사역자는 좋은 예표, 모범으로 소개하고 싶다. 천재와 범인이 경쟁하면 누가 이길까?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 이길 것이다.

    김도인 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 설교, 글쓰기, 인문학을 집요하게 주장했고, 그 주장이 한국교회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시켰다. 이제 그의 글쓰기는 언제나 작품이 될 정도로 놀라운 수준이 되었다.

    <설교자,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는 출판되자마자 도서 판매 부문에서 상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 신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독교에서 인문학에 대해 강조하는 선도적 위치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몇몇 연구자들이 인문학에 대한 저술을 펴냈지만, 너무 철학적이어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그러나 김도인 목사의 저술은 매우 쉽고 자기체험적인 글이기 때문에,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선도하는 독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김도인 목사는 최근 3년간 <나만의 설교를 만드는 글쓰기 특강>, <언택트와 교회>, <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 <설교자와 묵상>, <설교는 글쓰기다>, <설교는 인문학이다> 등을 잇따라 펴냈다. ⓒ크투 DB

    인문학을 강조하다 과도한 면이 나타나기는 한다. 청교도주의에 대한 부분, 인문학 안에 있는 신학임은 사실이지만, 신학적 분별이 필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부분이 어떤 비평가에게는 좀 위험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연구가들은 공통적으로 학문 체계, 인문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주장하며, 인문학을 약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신학과 설교가 특별계시에 근거한 은혜 분야이기 때문에, 좀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1세기 사회는 첨단 지식 정보 사회이다. 1세기 농경 사회, 16세기 상업 사회의 변화 종교개혁가들은 탁월한 지성으로 변화를 주도했다. 21세기 사회에서 교회 사역자는 16세기 종교개혁가들과 동일한 패턴으로 우리 시대를 지식으로도 굳건하게 지탱하며 선도해야 한다.

    아직도 20세기 초반의 패턴이라면 큰 일이다. 저자가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한 설교 연구가 이제는 한국교회 설교 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이는 저자가 가진 첫 개념, ‘콘텐츠(content)’일 것이다. 신학은 계승과 증진에 목표가 있지만, 콘텐츠는 이해와 교류에 목표한다고 볼 수 있다.

    설교자와 인문학은 한 쌍이다. 칼 바르트처럼 인식할 것은 아니지만, 인문학 요소를 피할 수 없다. “인문학은 설교자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저자의 주장은 타당하다.

    인문학은 설교자와 신학생에게 기본 과정이어야 한다. 인문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설교자가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인, 지식인이 될 때까지 꾸준하게 강조하며 훈련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에 평범한 사역자가 탁월하게 주장하며 선도하는 것이 정말 인문학적 성과일 것이다.

    김도인 목사의 저술을 읽는 독자들이 김도인 목사를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 삼아서, 동일한 수준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필자도 김도인 목사와 함께 뛰면서 그러한 수준에 올라가기를 사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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