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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노인복지주택 가평 생명의빛홈타운 11월 입주 / 목사 정년 73세 연장 '부결
    2021-09-14 03:10:56   read : 49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쉼이 있는 예수마을’ 은퇴 선교사들과 제2 인생 열어간다

    기독교 노인복지주택의 새 모델 가평 생명의빛홈타운 11월 입주



    ▲경기도 가평 설악면에 위치한 생명의빛홈타운 단지 내 조성된 겟세마네 동산. 24개 언어로 된 기도문 벽화와 큐브 모양의 기도실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 가평=신석현 인턴기자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노인복지주택 생명의빛홈타운은 여느 실버타운과는 느낌이 달랐다. 만 60세 이상의 노인을 위한 공간이지만 전혀 정적이지 않았다. 노인만의 공간이라는 폐쇄적인 느낌도 덜했다.

    이런 단지마다 흔히 있는 출입문 차단기 같은 건 없었다. 대신 입구에 ‘생명의빛예수마을’이라고 쓰인 커다란 바위가 오는 이를 반겼다. 지난달 17일 이곳에서 만난 하룡 생명의빛예수마을 담임목사는 “흔히 실버타운이라고 하면 정적인 걸 생각하는데 이곳은 오히려 동적인 곳”이라며 “쇠락하는 마을이 아닌 생명력이 있는 마을”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책상엔 주변 지역을 탐방하고 쓴 보고서로 가득했다. 입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아이디어도 곳곳에 붙어있었다. 하 목사는 “은퇴한 분들 대부분의 얘길 들어보면 잊혀진 존재가 되는 걸 싫어한다. 뭔가 계속 하길 원하고, 소속감을 느끼길 원한다”며 “그런 점에서 그분들에게 생명의빛홈타운이 통로가 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애초 생명의빛홈타운은 은퇴 선교사들의 주거지 마련이 목적이었다. 선교사들이 은퇴 후 갈 곳 없이 떠도는 모습에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경기도 가평 설악면 봉미산 자락에 32만2800㎡(약 11만6000평)를 매입했고, 이곳에 1만9427㎡(약 5886평) 규모로 생명의빛홈타운을 지었다. 준공 허가 등을 이유로 중간에 은퇴 선교사를 포함한 노인으로 대상이 확대됐지만, 생명의빛홈타운 프로젝트는 지난 5년간 별다른 탈 없이 진척돼 왔다.



    ▲생명의빛예배당 내부 모습. 가평=신석현 인턴기자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고민이 생겼다. 주거지는 마련됐는데 그다음이 문제였다. 하 목사는 “거처는 마련됐는데, 은퇴 선교사님들이 너무 무료하지 않을까 걱정됐다”고 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또 문제가 있는 게 선교사님들의 경우 은퇴하고 들어오면 후원이 끊긴다.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뭔가 해답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때 하 목사 눈에 지역 다문화·이주민 가정이 들어왔다. 생명의빛홈타운이 속한 경기 동부권에는 다문화·이주민 가정이 많았다. 은퇴 선교사를 이들과 연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 목사는 “선교사님들은 각 지역에서 정말 잔뼈가 굵은 분들”이라며 “선교지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언어도 된다. 은퇴해서 한국에 돌아온 분들이지만 다문화·이주민 분야에 있어 전문가”라고 말했다.



    ▲하룡 생명의빛예수마을 담임목사가 지난달 17일 생명의빛홈타운 입주동 숙소 내부를 보여주고 있다. 가평=신석현 인턴기자

    그는 “지역 주민센터, 교회 등과 연계해 입주 선교사님들을 파송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교사님들께 급여도 지급할 예정”이라며 “선교지에서 해왔던 일이라 입주를 문의하는 선교사님들도 이 얘길 듣고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은 현재 생명의빛홈타운 총 36세대 중 25세대의 입주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은퇴 선교사 세대라고 한다. 중국 몽골 말라위 캄보디아 필리핀 모잠비크 등 이들이 섬긴 지역도 다양하다. 그 외 일반 입주자 모두 기독교 성도들로 구성됐다. 입주일은 11월로 예정됐다. 밀알복지재단은 3개월 단기 거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 목사에 따르면 벌써 선교사님을 파송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생명의빛홈타운은 차량도 마련해 놨다. 하 목사는 “이곳 선교사님들과 지역 다문화·이주민 가정이 연결된다면 생명의빛홈타운은 다문화 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평신도 역시 원한다면 일자리 연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스피릿 큐브 기도실 내부 모습. 가평=신석현 인턴기자

    생명의빛홈타운은 주변 조경 정리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생명의빛홈타운을 지으면서 함께 조성했던 겟세마네 동산도 개방을 앞두고 있다. 예수께서 평소 겟세마네 동산에서 홀로 기도했던 걸 모티브 삼은 이곳은 14개의 큐브 모양 기도실이 있다. ‘14’는 예수 그리스도와 12제자, 사도바울을 상징한다.

    여기엔 또 하나 특별한 곳이 있는데 겟세마네 동산 벽을 따라 그려진 기도문 벽화다. 한국어 히브리어를 비롯해 몽골어 타갈로그어 태국어 등 24개 언어로 된 기도문이 각각 붙어있다. 하 목사는 “선교사님께서 자신이 섬겼던 나라 기도문을 보면 반가워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한국에서도 그 나라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생명의빛홈타운은 ‘제2 생명의빛홈타운’도 계획 중이다. 원래는 남아있는 땅에 계속해서 은퇴 선교사를 위한 주거지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다문화 사역과 연계되면서 방향을 조금 수정했다. 하 목사는 “한번은 경기도 안산시장이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자기 지역에도 다문화가정이 많다면서 안산에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도심에 짓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 목사는 “은퇴 선교사를 위한 주거지 마련만 해결되면 끝인 줄 알았다. 부족한 전 그렇게 늘 한 치 앞만 봤는데, 하나님께서 이 시대의 필요를 계속해서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입주민들의 입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그는 “하나님께서 꾸려갈 앞으로의 일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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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 3총회 WEA와 교류 건 ‘결론 유보’하고 폐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 신임 총회장에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가 추대 받았다. 13일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대암교회(배광식 목사) 태화교회(양성태 목사)에서 열린 제106회 총회에서 부총회장이었던 배 목사가 총회장에 올랐다.

    배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와 교회가 모두 위태로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귀한 동역자들과 함께 ‘은혜로운 동행’을 시작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국적인 기도 운동을 계속 전개해, 신앙의 본질과 영성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교회의 신뢰 회복과 연합에 앞장서고 미래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힘 있게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전자투표 끝에 권순웅 목사 727표, 민찬기 목사 709표로 권 목사가 당선됐다. 권 부총회장은 “개혁주의에 기초한 부흥운동을 통해 함께 가는 플랫폼 총회를 만들며, 섬김의 리더십으로 섬기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4명의 후보가 경합했던 부서기 선거에서는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가 513표로 당선됐다. 이밖에 서기에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 회록서기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 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가 추대 받았다. 노병선 장로(오산비전교회)는 장로 부총회장, 한기영 목사(전주은강교회)는 부회록서기, 지동빈 장로(강변교회)는 부회계에 각각 올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가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 교류에 대해 결론을 유보했다.

    예장합동은 13일 울산 우정(예동열 목사)·대암(배광식 목사)·태화(양성태 목사)교회에서 열린 제106회 총회에서 ‘WEA와 교류의 건’은 WEA의 실체가 명확히 드러날 때까지 결론을 유보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자제하기로 했다. WEA와 교류 여부는 지난 회기 세 차례 공청회에서 뜨거운 찬반 토의가 이뤄질 정도로 큰 이슈였으나 총회 현장에서는 특별한 논의 없이 지나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는 선을 그었다.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전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지는 않았으나 연구 끝에 “전씨가 (본인의) 발언 내용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금지를 촉구하기로 하다”라는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총대들은 이를 통과시켰다.

    정년연구위원회는 ‘목사와 장로의 시무 정년은 헌법대로 하되 지교회가 원할 경우 노회의 허락 하에 만 73세까지 지교회만 시무하며 대외활동은 금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으나 부결됐다.

    예장합동은 논의하지 못한 안건은 총회 임원회에 맡기고 6시간 만에 총회를 끝냈다. 폐회 예배에서 배광식 총회장은 “우리 교회와 교단을 세우는 데 모두 힘을 합해 동행하자”고 총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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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설교란 하나님의 메시지를 쉽고 간결하게 분명히 전하는 것”

    영국 성공회 주교 존 찰스 라일의 ‘설교 3원칙’ 재조명





    서문강(왼쪽에서 일곱 번째) 도지원(여덟 번째) 목사 등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서울 신도림동 예수비전교회에서 열린 ‘2021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리와부흥 제공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사람들이 참석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모든 것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목사는 인간을 어둠으로부터 밝은 곳으로, 사단의 힘으로부터 하나님에게로 인도하기 위해 보내졌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섬기는 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 사람들을 이끌고자 보내진 것입니다.”

    도지원 예수비전교회 목사가 ‘2021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에서 전한 영국 성공회 주교 존 찰스 라일(1816~1900·사진)의 말이다. 콘퍼런스는 ‘존 찰스 라일의 설교와 목양’이란 주제로 지난 6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예수비전교회(도지원 목사)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콘퍼런스엔 전국 목회자와 신학생 260여명이 참여했다.

    노동자부터 시골 지역 회중에 이르기까지 가는 곳마다 청중을 사로잡은 명설교자이자, 복음을 사랑하고 거룩함을 추구한 인물로 평가받는 라일 주교. 그의 삶과 사역을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부흥은 어때야 할지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도 목사에 따르면 라일 주교는 모든 사역의 우선순위를 영혼 구원에 뒀다. 라일 주교는 평소 “복음을 전도하는 목사는 주된 목표가 영혼을 구원하는 데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일 주교는 목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성령께서 하시는 분명한 역사, 곧 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바탕으로 그리스도를 향해 생생하게 살아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분명한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봤다. 또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하나님과 더불어 거룩한 길을 걸으며 영혼 구원을 소망해야 한다고도 했다.

    도 목사는 “라일 주교는 설교에서의 단순성을 강조했는데 그의 설교는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쉽고 간결한 것이었다”면서 “라일 주교는 ‘설교에 있어서 간결성을 견지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영혼에 유익을 끼치고자 하는 모든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 목사는 라일 주교가 효과적인 설교가 쇠퇴하는 원인 중 하나로 다른 업무들로 인해 설교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쓰지 못하는 것이라고 보고 설교 준비를 철저히 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라일 주교는 짧은 문장을 사용해 간결하게 설교했으며, 적절하고 좋은 비유와 예화를 사용했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분명하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제시해 사람들이 설교를 제대로 이해하고 기억해 그대로 실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도 목사는 라일 주교가 공적 사역에만 치우치지 않고 각 개인을 심방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영혼을 인격적으로 돌보는 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단 점을 들며 라일 주교의 목양법이 갖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박완철 남서울은혜교회 목사가 지난 수십년 동안 이어져 온 ‘신 설교학’의 장단점을 짚어보며 앞으로 교회의 설교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은 어떠해야 할지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동식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초빙교수는 성경과 복음에 대한 의심과 회의주의가 만연했던 시대 상황 속에서 성경의 권위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라일 주교의 설교가 갖는 의미를 짚었고, 서문강 중심교회 목사는 라일 주교의 목양적 성화론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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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 H교회 서모 목사, 140억 대 횡령 혐의로 고소 당해





    전 부인 정씨, "서 목사가 학원 매출금 법인, 교회 등으로 빼돌려" 고소
    서 목사 주변 인물 8명도 함께 고소...학원 매출장, 예금 계좌 내역 등 제출
    수서경찰서 관계자, "내용 검토 후 고소인, 피고소인 조사"

    H교회 서목사 측, "일부 내용 검찰 불기소된 것 있어" 주장
    서 목사, 현재 합동 소속 A노회장 재직....2017년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 경력도

    서울 서초구 H교회 서 모 목사가 140억 대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사건은 서울수서경찰서 경제팀에 접수됐다.

    서울 서초구 H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서 모 목사가 140억 원 대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고소인은 서 목사의 전 부인인데 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던 학원의 수익금을 교회와 서 목사가 관리하는 선교회 등으로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교육 사업을 하는 정모 씨는 지난 달 전 남편을 140억원 대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정 씨는 서울 서초구 H교회에서 시무하는 서 모 목사와 결혼 생활 불화로 2015년 이혼소송을 거쳐 2018년 이혼했습니다.

    정 씨는 서 목사가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공동으로 운영하던 복수의 학원에서 매출 수익금 140억 원을 서 목사가 소유·관리하는 법인과 교회, 선교회로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매출액 가운데 일부를 누락해 세무서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탈세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소인 정OO 씨
    “이혼소송에 대비해서 제가 벌어들인 수십억 원의 재산을 OOOO교회와 OOO선교회 그리고 OOO법인으로 고의적으로 재산을 다 빼돌려서 그 돈으로 막대한 부동산을 구입하고 다시 선교재단으로 기부금 처리하는 그야말로 목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탈세와 범법행위를 미리 준비했다는 것을 알고...”

    정 씨는 서 목사와 경제적 결탁 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받는 김 모 목사와 한 모 목사 등 8명도 사기와 부동산법 위반 등으로 함께 고소했습니다.

    정씨는 "서 목사를 비롯해 서목사의 조력자들에 의해 학원이 장악되다시피해 피해가 고스란이 학생, 학부모들에게 돌아가는 상황이어서 고소하게 됐다"며, 학원 매출장과 예금계좌거래내역 등을 고소장과 함께 제출했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수서경찰서 경제팀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검토 한 뒤 조만간 고소인,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소를 당한 H교회 서 목사 측은 CBS가 보낸 이메일 질의에 대해 “제보 내용 가운데는 이미 검찰에 의해 불기소된 것이 있다”면서도 고소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편, 서 목사는 현재 예장합동 소속 A노회 노회장으로 총회 내 부흥사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7년 8월에는 한기총 회원단체로 소속된 선교단체 회장 자격으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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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립교회 목회자에 ‘기본소득’ 지급하자”

    기감 소장파 목회자의 모임 ‘새물결’ 총무 양재성 목사 ‘생활안정법’ 제안

    감리교단 소장파 목회자의 모임인 ‘새물결’의 총무를 맡고 있는 양재성 목사. 양 목사는 “교단은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 최소한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재성 목사 제공

    지난달 19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엔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감리회는 목회자의 생활을 보장해야 합니다.’ 작성한 단체는 감리교단 소장파 목회자들의 모임인 ‘새물결’이었다. 글은 새물결 총무인 양재성 서울 가재울녹색교회 담임목사 명의로 게재됐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감리교단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 일종의 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거였다.



    기독교대한감리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목회자 생활안정법 제정을 촉구하는 글. 기감 홈페이지 캡처

    새물결에서는 이런 내용이 담길 법령을 ‘목회자 생활안정법’으로 명명했다. 법령 제정을 촉구한 이유는 한국교회 교역자의 급여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다. 12일 새물결에 따르면 기감 소속 교회의 48%가 미자립교회이며, 이들 교회 교역자의 평균 급여는 8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감은 2006년 목회자의 월 최저 생계비를 140만원으로 정하고, 자녀 장학금도 지원하는 제도를 갖추려 시도했으나 실현되지 않고 있다.

    양 목사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감리교단 목회자가 1만명 정도인데 기관 사역을 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8300명 수준이고, 그중 3500~4000명은 미자립교회 목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직종에서 사람에 따라 월급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집단이 개신교 목회자”라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한국교회 모든 교단은 목사의 이중직, 삼중직, 사중직도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새물결에서 ‘모범 사례’로 꼽는 교단이 없는 건 아니다. 새물결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부부가 함께 목회자인 ‘사관’으로 활동하는 구세군의 경우 사관 한 명에게 매달 140만~150만원이 지급된다. 자녀 교육 수당도 나온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의 미자립교회 지원책도 주목할 만하다. 소속 교회의 40%가 미자립교회인 기장은 목회자들 십일조의 50%를 거둬들여, 이 돈을 미자립교회 목회자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새물결이 제안하는 목회자 생활안정법의 핵심은 전체 감리교회 수입 중 일부를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한국 감리교회의 1년 수입(2018년 기준)은 1조1480억원 수준이다. 만약 이 금액의 7.5%(860여억원)를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지급할 수 있다면, 이들 목회자는 각각 매달 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

    목회자 생활안정법 제정을 주장할 때 나올 법한 반론은 예상 가능하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게 목회는 하지 않으면서 지원금을 받는 경우다.

    양 목사는 “정기적인 실태조사나 감찰을 통해 부정 수급자를 걸러내면서 이들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주면 된다”며 “모든 부작용을 차단하는 완벽한 제도를 만들 수는 없다. 일단 시작한 뒤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 매달 200만원씩 지원하는 게 부담이 된다면 100만원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금액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회자 생활안정법은 현실화될 수 있을까. 새물결은 과거에도 기감 입법의회를 앞두고 이 안건을 제안했지만 통과된 적이 없었다. 양 목사는 “목회자 생활안정법이 시행돼야 모든 감리교회가 하나의 교회라는 공교회성이 회복되면서 성직자들도 품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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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증가 교인 감소..올해도 이어져



    예장통합, 1년 만에 교인 11만 여 명 감소
    기장총회도 목회자와 교회는 증가..교인은 감소
    저출산 상황에서 각 교단 대책 마련 시급

    예장통합총회 교인 감소는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각 교단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앵커]

    목회자와 교회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교인 수 감소 추세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출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교인은 모두 2,392,919명으로, 2019년 기준 2,505,985명보다 114,066명이 감소했습니다. 지난 2015년 교인 280만 명 아래로 떨어진 이래 5년 동안 40만 명정도 감소한 겁니다. 예장통합총회는 10년째 교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회자와 교회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는 전년도와 비교해 275명이, 교회는 53개 늘었습니다.

    목회자와 교회가 증가하는 반면 교인수가 감소하는 현상은 예장통합총회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장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총 교인 수는 2020년 기준 215,617명으로 2019년 기준 223,571명보다 7,954명 감소했습니다. 기장총회 역시 교회는 6개, 목회자는 38명 증가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도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예년보다 교인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2020년 기준 교인 수가 40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지난 2009년 568,08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9년 째 감소 추셉니다.

    이처럼 교회와 목회자는 증가하는데, 교인 수는 감소하는 현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교단 총회는 교인 수 감소를 걱정만 할뿐, 대책 마련에 미온적입니다.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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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6] 목사 정년 73세 연장 '부결'

    106회 총회에도 목사 정년을 연장해 달라는 헌의안이 올라왔고, 부결됐다.

    올해 총회에도 목사 정년을 연장해 달라는 헌의안이 올라왔지만 부결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배광식 총회장) 정년연구위원회(김진하 위원장)는 9월 13일 106회 총회에서 "지교회가 원할 경우 노회 허락하에 만 73세까지 시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결정해 달라"고 보고했다. 104회 총회 때 정년 연장에 관한 건을 수임해 105회기를 거쳐 2년간 연구해 내놓은 결과였다. 정년연구위는 73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되, 맡은 교회 담임목회만 하게 하고 대외 활동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배광식 총회장은 총대들에게 가부를 물었다. 정년 연장을 허락하느냐고 묻자, 일부가 허락한다고 소리쳤다. 배 총회장이 의사봉을 잡고 결의를 확정하려는 제스처를 취하자, 많은 총대가 "아니오"라고 소리를 지르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발언에 나선 김형국 목사(하양교회)는 "이 청원은 정년을 70세로 규정하는 총회 헌법에 배치되기 때문에 헌법대로 하자"고 말했다. 총대들이 김 목사 발언에 동의하면서 정년 연장은 부결됐다. 지방 교회 소멸 논리를 들어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거나, 목회자 평균 연령이 고령화되고 있므로 현행을 유지하거나 정년을 낮춰야 한다는 등 실제적인 근거에 기반한 토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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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자녀가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 7가지

    기독교 심리학 교수이자 여섯 자녀를 둔 어머니 '빅토리아 리올라노'(Victoria Riollano)씨는 풍부한 가정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 자녀가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 리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이달 1일 ibelieve.com에 올라왔다.

    1. "네가 자랑스럽구나"

    자녀가 나이에 관계없이 부모에게 들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을 "네가 자랑스러워"이다. 부모가 성인이 된 자녀의 과거 결점들을 보고 그들에게 인생을 말해주면 자녀는 희망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자랑스럽다는 표현은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말할 수 있다.-

    "네 부모여서 자랑스러워"- "네가 해낼 줄 알았어"- "훌륭한 일을 계속 하길 바라"이렇게 확정적인 말들은 성인 자녀가 앞으로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 확신을 심어준다. 더구나, 긍정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함으로써 부모는 자녀와의 우정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만들게 된다. 이는 또한 미래에 힘든 대화가 필요한 순간을 위한 여지도 남겨준다.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1절

    2. "미안하다"

    부모가 자녀에게 사과하는 행동은 나약한 모습이 아니다. 자녀가 유아기든, 청소년기든, 성년이든 부모가 자녀에게 잘못했거나 실수했을 때 언제든 사과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야 한다. 성인이 된 자녀들은 어렸을 때 사랑받지 못했거나 상처 받은 경험, 부모의 잦은 다툼이나 이혼, 어릴 때 들었던 부정적인 말 등 다양한 이유로 여전히 고통 속에 있을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부모는 자녀에게 "나도 모르게 내가 너에게 상처 준 일이 있니?"라고 물어볼 수 있다. 이 같은 질문에 대한 자녀의 답변을 바탕으로 문제를 표면화하고 바로잡을 수 있다. 자녀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는 부모의 첫걸음은 고통스럽고 떼기 힘든 발걸음이겠지만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사이에 더 큰 친밀감이 생긴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 골로새서 3장 13절

    3. "이해한다"

    모든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신들과 연관있다고 느끼고 싶어한다.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네 상황을 이해한다"라고 말하는 건 효과가 크다. 성인이 된 자녀는 어릴 때 겪지 못했던 인생의 다양한 문제들에 봉착하게 되는데 이 때 부모가 자신들이 과거에 겪었던 비슷한 경험들을 말해주면 자녀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 자녀가 재정, 양육, 관계 혹은 힘든 결정과 같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부모는 항상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부모와 자녀는 다른 시대를 살아왔지만 인간이 세상에서 고뇌하는 문제들의 본질은 시간에 관계없이 유사하다.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삶의 지혜를 나누고, 그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게 되면 자녀들은 어려운 문제도 헤쳐나갈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 야고보서 5장 16절

    4. "도와줄까?"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건 자녀 입장에서 부끄러운 일이다. 성인이 된 만큼 자녀는 더이상 부모에게 의존하고 싶어하지 않고, 독립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성인 자녀가 부모에게 도와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아무리 성인이라 할지라도 자식은 자식이다. 자녀는 재정적으로 혹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관해 여전히 부모의 도움과 조언이 필요할지 모른다. 부모가 항상 도와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자녀가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런 조건 없이 자녀를 도와주는 부모는 하나님의 은총과 온유함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셈이다.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 히브리서 6장 10절

    5. "너를 응원한다" / "네 결정을 지지한다"

    자녀에게 부모의 허락이나 지지는 매우 중요하다. 성인 자녀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것과 부모가 자신들의 선택을 지지해주기를 바라는 것 사이에서 힘들게 줄다리기 한다. 자녀가 제 딴에는 최선의 선택을 했는데 부모가 이를 지지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경우, 부모는 자녀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자녀를 지지하기 위해 한 발 물러나는 게 좋다.

    물론 예외도 있다. 자녀가 죄악을 저지르는 생활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경우다. 이 경우에는 부모라도 자녀의 선택을 지지할 수 없다. 이런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자녀의 결정에 상관없이 진정한 보살핌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끈끈한 유대감을 더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해준다. 자녀가 부모의 생각과 다른 결정을 한다고 해서 부모가 분노하면 부모-자식 관계는 파괴될 수도 있다. 의심스럽거나 자녀의 선택에 만족하지 않을 때 조차도 부모는 항상 좋은 단어와 표현을 선택해야 한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 잠언 16장 24절

    6. "사랑한다"

    사랑의 표현은 기쁨과 치유를 가져다준다. '사랑'이라는 말과 일치하는 사랑의 행동은 훨씬 더 그러하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무조건적인 것처럼 부모는 성인 자녀가 부모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들이 특정한 행동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해선 안 된다. 부모는 성인 자녀에게 5가지 방법으로 진정한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

    - 말하기 전에 생각하기- 자신이 자녀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기- 부드럽게 접근하기- 조언해야 할 때 침묵하지 않고 조언하기- 사과하기사랑은 행동을 포함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부모가 사랑의 환경을 잘 조성할수록 부모-자식 관계는 더 좋아질 것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 고린도전서 13장 4절

    7. "어떻게 기도해줄까?"

    성인 자녀가 자기를 위해 주님을 찾는 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놀라운 감정을 느낀다. '하나님을 믿는 부모가 내 곁에 있다'는 생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녀에게 든든함을 준다.

    부모도 사람이다. 자녀를 위해 딱히 할 말이나 뾰족한 해결책을 제공해줄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어떤 상황에서든 일 하신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자녀에게 보이는 곳에서 하기 보다는 안 보이는 곳에서 하는 게 더 낫다. 이는 진정한 사랑과 함께 부모를 성인 자녀와의 지속적인 건전한 관계로 인도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히브리서 4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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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탈퇴한 6인이 말하는 '신천지는 지금'

    탈퇴 후 한달..."막장으로 가는 신천지"

    신천지 교리상 구원의 역사는 이제 '마지막 장(막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영생불사 이만희', '교도 14만 4천' 모두 교리 성립을 위한 필요조건이지만 올해 91세를 맞은 이 교주는 노쇠해 가고 교도 이탈도 갈수록 늘어만 간다. 신천지는 지금 불안하다.



    ▲최근 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교도 '14만 4천 채우기' 교리 완성을 위해 대대적인 포교활동에 나서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본지는 최근 세 달 이내 신천지에서 탈퇴한 20~30대 청년 6명을 만나 신천지의 실상과 최근 동향 등을 들어봤다. 대부분 특전대, 구역장 등 중직을 맡은 경험이 있었다. 이들은 “소위 믿음 좋은 열성 교도들도 활동 동력을 잃어갈 만큼 신천지는 내부 결속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인터뷰에는 구리이단상담소 소장 신현욱 목사도 함께했다.

    ◇ 제한 시간 내 포교 못하면 징벌=신천지에서 특전대로 활동했던 A씨(24)는 지난 8월 탈퇴했다. 5년 만이다. A씨는 제한 시간 안에 ‘따기’(포교 대상자들의 개인 인적사항을 얻는 행위)를 하지 못했단 이유로 운동장 5바퀴를 돌고, ‘앉았다 일어나기’ 150회를 해야 했다. 하루 3~4시간 밖에 자지 못할 정도로 온종일 전도에 매진해 체력은 이미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에서 혹독한 체력훈련을 받다 보니 결국 입원 신세를 지게 됐다. 입원 중에도 전도 점검은 수시로 이뤄졌다.

    A씨는 “내가 받은 훈련은 약과”라며 “‘앉았다 일어나기’ 1,000개 등 원래는 이보다 더 혹독한 훈련들이 많았지만 다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그나마 이 정도가 강도를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몇 주간 입원하며 신천지 밖에 나와 있었던 것이 신천지 탈퇴의 결정적 계기였다고 말한다. 다양한 자료를 통해 신천지가 주장하는 교리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이단상담소 도움을 받아 신천지를 나왔다.

    문제는 탈퇴를 하고도 A씨는 여전히 교도 명단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다. 구리 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는 이전부터 한 번 탈퇴한 사람은 '탈락자'로 간주해 아예 배제하곤 했다"면서 "최근 들어선 탈퇴자 집 앞으로 찾아오는가 하면 탈퇴한 걸 알면서도 교적 명단에 그대로 놔두는 등 기존 교리를 뒤집으면서까지 교도 수 확보에 매달리고 있다"고 했다.

    ◇ ‘천지일보’ 뿌리기·소개팅 앱 등 무작위 포교=신천지에서는 14만 4천의 교도 수가 채워져야 모든 구원 역사가 완성된다고 가르친다. 하지만 교도 수는 좀처럼 늘지 않고 이탈자들만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또 이들의 교리상 ‘영생불사’ 이만희 교주도 계속 생존해 있어야 하지만 올해로 91세를 맞은 백발에 휠체어를 타고 법원을 들락거리는 등 이미 노쇠한 모습이 역력하다. 신천지가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근 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신천지 기관지 격인 '천지일보' 신문을 상가 교회 등에 뿌리고 다니며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보사진)

    신 목사는 “신천지는 지금 교리의 막장(마지막 장)을 향해 가고 있다”며 “올해 안에 14만 4,000명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에 마구잡이식 포교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신천지 포교 방식의 변화에서도 엿볼 수 있다. 원래 신천지는 신분을 속여 접근해 나중에야 신천지임을 밝히는 '모략 전도'를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러한 포교 방식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 이에 이미지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자신이 신천지임을 먼저 밝히고 접근하는 일명 '오픈 포교' 전략으로 바꾸고 있다. 언론 홍보, 지역봉사, 온라인 세미나 등이 그 예다.

    신천지에서 약 2년 2개월을 지내다 지난 7월 말 탈퇴한 B씨(28)는 “몇 달 전부턴 지역별 배당된 수만큼 신천지 기관지 격인 ‘천지일보’를 뿌리고 다니라는 새로운 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화 활동을 운운하며 이 교주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라 소개하게 하고 있다”며 “이는 내면의 평화를 강조해 자기계발, 심신 수련 등을 미끼로 유인하려는 수법”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동아리, 기독교 모임을 빙자한 오픈 채팅방 운영부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하다못해 소개팅 앱까지 침투해 포교에 나서고 있다.

    탈퇴자 A씨는 “소개팅 앱은 요즘 신천지가 가장 많이 쓰는 주요 포교 수단”이라며 “사진, 이름, 자기 소개 등 앱에 올라온 프로필을 보고 호감을 표시한 후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오프라인으로 만남을 이어가는 식으로 포교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성범죄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A씨는 “한 여성 교도가 소개팅 앱을 통한 포교 과정에서 상대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었지만, 신천지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포교 위해서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였다”고 토로했다.

    ◇ '열성 교도' 이탈...동력 잃은 '관망파' 증가=그야말로 물불 안 가린 포교에 언뜻 신규 교도 유입량이 늘어난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게 이들의 전언이다. 포교 문턱을 대폭 낮추다 보니 말이 좋아 신규 유입이지, 이 가운데 실질적으로 출석하고 활동하는 교도 수는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기존 교도들의 이탈도 만만치 않다. 신천지서 18년을 활동하다 지난 6월 탈퇴한 C씨(38)는 “온라인 예배 접속 인원이 최근 몇 달 사이 20% 가까이 줄었다”며 “하루는 단톡방에서 장년층 수십명이 한번에 우르르 나간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더 큰 위기는 오래있던 사람들이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소위 믿음 좋은 '열성 교도' 비율이 줄고 있는 것. 신 목사는 “최근 들어 10~20년 된 교도들이 내부 교리에 한계를 느끼고 지쳐 나오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남아있는 사람들조차 활동 동력을 이미 많이 상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A씨는 “소속이던 대학부 청년만 300명 가까이 있었지만 그 중 실제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의 수는 30~40명뿐”이었다며 “올해 들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탈퇴 그 이후..."이제 믿기 겁난다"=이탈자는 늘어나는데 막상 교회로 돌아오는 사람은 적다는 것도 문제다. 탈퇴자들은 “지금은 이단상담교육을 통해 치유, 회복을 얻고 있지만 탈퇴 직후에는 앞으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며 살아가야 될지 막막한 심정이었다”고 말한다. '어느 교회를 가야 하지', '혹시 이것도 아니면 어떡하지'라는 의심과 불안은 물론이고 신천지로 되돌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해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신천지에 3년간 있다 지난 7월 탈퇴한 D씨(23)는 “원래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정작 그 누구도 내게 제대로 된 복음을 전해주지 않았다”며 신천지에 빠졌던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내 기억 속 교회는 늘 부흥, 교인 수 성장, 성공 간증만을 강조하는 곳이었다”며 “무엇보다 내 안에 복음이 없었기 때문에 신천지 교리를 처음 들었을 때 그게 다른 복음인지 알 수 없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신 목사는 “탈퇴자 상당수가 탈퇴 이후 아예 신앙생활을 저버리는 일들이 생긴다”며 “핵심은 ‘탈퇴’ 그 자체가 아닌 그 이후 ‘회심’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단상담소와의 연계 등을 통해 탈퇴자들의 실질적인 치료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이 올바른 복음을 갖고 회심의 자리로까지 나아올 수 있게 한국교회의 단단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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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과일가게 사장님’ 내일은 ‘그림 그리는 화가’로…박요섭 목사의 ‘꿈’
    땅끝까지 복음 전파… 명성교회 “교회됨 다시 고민 / 홍대 클럽을 예배당으로…MZ세대 모이는 '뉴송처치
    빠르게 느는 ‘이중직 목사’… 교단들 ‘허용 법제화’ 논의 / 예배시간 반려견 맡아주고 산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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