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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아의 방주’ 평화 메신저로 한반도에 영구 정박위해 온다 /최일도 목사·서울시, ‘밥퍼’ 증축 갈등
    2022-01-17 16:37:10   read : 520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노아의 방주’ 평화 메신저로 한반도에 영구 정박위해 온다

    네덜란드 목수 요한 휘버스씨 실물 크기로 재현한 방주 기증



    요한 휘버스씨가 2008년부터 6년간 성경 속에 나오는 실제 규격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현재 네덜란드 서남부 도시 도르트레히트의 랜드마크가 된 방주는 대홍수 때 살아남은 동물의 형상 전시장(아래 사진) 등 노아 시대의 삶과 그의 여정을 체험할 수 있는 성서박물관과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CICO문화산업융합센터 제공



    네덜란드의 목수 요한 휘버스(64·사진)씨가 창세기에 나오는 재료와 크기를 그대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가 한반도에 영구 정박하기 위해 올여름 한국에 온다. 노아의 방주는 실물 자체로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지구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하나님의 평화와 구원을 선사하는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월드’ 테마공원 조성을 기획 중인 CICO 문화산업융합센터의 정용섭(58) 상명대 특임교수는 16일 “휘버스씨가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로 자신이 만든 노아의 방주를 한국에 영구 기증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오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노아의 방주 이전 서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면서 “노아의 방주를 선물하기 위해 최근 서울에 온 휘버스씨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시설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영구 이전되는 노아의 방주는 경기도와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테마·문화공원의 전시·체험장으로 탈바꿈해 지구촌 분쟁지역과 기근, 자연재해와 코로나로 신음하고 있는 전 세계에 새로운 희망과 평화를 전해주는 메신저가 될 전망이다.

    휘버스씨가 만든 노아의 방주는 4000여년 전 대홍수로부터 인류를 구원했던 성경의 인물 노아가 제작한 것과 동일한 규격으로, 2008년부터 6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방주는 길이 125m, 너비 29m, 높이 26m 크기로 실내 연면적이 1만6528㎡(5000평) 정도이며, 약 5000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로 제작됐다.

    아크월드 컨소시엄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정 교수는 “휘버스씨가 33세이던 1991년 어느 날 폭풍우가 내리치는 꿈을 꾸면서 노아의 방주를 재현해야겠다는 사명을 가슴에 품었다”면서 “2008년 50세에 방주를 짓기 시작해 6년간 온갖 역경을 헤치고 마침내 성경에 나오는 방주를 완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네델란드 서남부 도시 도르트레히트에 있는 노아의 방주는 지난 10년간 성서 박물관이자 각종 전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단순히 실물을 보기 위해 하루 3000여명,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노아의 방주는 2016년 인류 평화의 제전인 리우올림픽에 맞춰 방주를 브라질에 보내 일시적으로 전시하는 것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동경로상 기술적인 문제와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

    분쟁지역 중동으로 가는 방안도 추진했었다.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며 수많은 분쟁과 아픔을 갖고 있는 이스라엘과 중동, 오랜 시간 지속된 역사적 아픔을 딛고 중동지역이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순간을 방주가 앞장서게 된다는 사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휘버스씨는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방주 프로젝트 때문에 알게 된 정 교수 등 한국인 지인들이 눈에 밟혀서다. 지구촌의 대표적 분쟁지역인 이스라엘에 평화의 선물로 방주를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아직도 휴전 중인 한반도에 평화를 염원하는 응원의 선물로 한국에 기증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노아의 방주는 이르면 오는 3월 네덜란드를 출발해 이르면 6월 말쯤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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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우리교회, 오는 4월 29개 교회로 분립개척

    연말까지 11개 교회 추가 후원키로



    이찬수(사진) 분당우리교회 목사가 29개 교회를 분립개척하는 일만성도 파송운동 시행을 3개월여 앞두고 성도들을 강하게 독려했다. 이 목사는 16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올해는 분당우리교회 목회의 척추가 와해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최근 순장과 청년 리더들 대부분 29개 교회로 가게 됐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교회의 중심인 제자훈련이 그동안 졸속으로 이뤄진 게 아니며 향후에도 교회의 영적 부흥을 확신한다”며 “각 부서의 리더들이 안심하고 (분립개척 교회에) 가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교에서는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확장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 목사는 “29개 교회 분립개척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11개 교회를 살리는 사역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9개 교회를 세우는 데 들어가는 예산이 결코 적지 않지만 한 교회당 5억원씩 11개 교회를 후원하는 꿈을 연말까지 이뤄가고 싶다. 이름하여 ‘29+11’”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4월 일만성도 파송운동에 돌입한 분당우리교회는 당초 지난달 중순, 운동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3일 공개한 ‘4차 중간보고’를 통해 다각적으로 상황을 고려해 그 시행을 오는 4월 첫째 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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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많고 도농 겹치고 월세 싸고… 인천 남동구는 ‘개척의 용광로’

    전국서 교회가 가장 많은 인천 남동구에 가보니



    전국에서 교회가 가장 많은 도시인 인천 남동구의 풍경. 상가건물부터 다세대 주택 지하실 교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모래내시장 입구 상가 2, 4층에 잇따라 들어선 교회, 출입문이 폐쇄된 교회, 건물 지하에 들어선 교회(위부터 시계방향). 소속 교단 표시나 연락처 없이 교회 이름만 적혀 있다.

    미복교회 은성교회 주사랑교회 은혜와축복교회 제일교회…. 지난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만수로 만수시장 입구. 공영 주차장에서 나와 몇 걸음 떼지 않아 마주친 교회들이다. 단독 건물을 둔 교회부터 상가, 심지어 일반 다세대 주택 출입문에도 교회 이름이 걸려 있었다.

    시장을 가로질러 다세대 빌라가 밀집해 있는 만수5동에 들어섰다. 대로변의 제법 큰 교회들을 지나 접어든 골목 안에는 건물 하나 건너 하나마다 교회가 들어서 있다시피 했다. 간판이 낡아 간혹 교회 이름이 일부 지워진 곳도 있었고, 사람이 출입하지 않는 것 같은 교회도 더러 보였다. 뜸하긴 했지만 새 간판도 눈에 띄었다. 한동안 도시마다 빼곡하게 들어서 있던 십자가 첨탑이 네모난 플라스틱 교회 간판으로 탈바꿈한 것 같았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9년도 ‘전국 사업체 조사:시군구별 산업 세세분류 현황’에 따르면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 기독교 단체(교회·기도원·선교센터 등)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남동구로 709곳이었다. 전국 시군구 평균 교회 수(227곳)의 3배가 넘는다.



    한교총 소속 교단 절반, 나머지는 ‘나홀로’ 교회

    남동구에는 어떤 교회들이 몰려 있을까. 12일 주요 교단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 소속 교회가 대략 140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을 기반으로 교세가 성장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83곳을 비롯해 예장통합이 47곳,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27곳,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28곳 등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33개 회원 교단에 속한 교회가 350개 정도로 추산된다. 다시 말해 나머지 절반 정도는 군소 교단이거나 ‘나홀로’ 교회가 차지한다. 또는 교회 명칭을 쓰고 있는 기독교 이단 단체도 일부 포함돼 있다.

    인천 남동구 기독교연합회 직전 회장인 김용남(인천성문교회) 목사는 “이 지역에는 (교단에 소속된 교회 말고도) 개인이 개척한 교회도 많은 것 같다”면서 “기독교연합회에서 별도로 파악한 남동구 내 교회는 830곳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식 교단에 소속된 교회라면 한 건물에 2~3개씩, 또는 건물마다 다닥다닥 붙어 있도록 교회 설립을 허락해주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교회 개척은 상급 기관인 노회(지방회)에 이어 최상급 기관인 총회까지 거쳐 허락을 받는다. 개척 교회 위치와 이웃 교회의 소속 교단과 거리 등도 따진다.

    기형적인 교회 입지에는 한국교회의 병폐로 꼽히는 교단 난립과 무인가 신학교, 목사안수 남발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남동구에서 목회 중인 예장합동 소속 노회 임원은 “듣도 보도 못한 신학교를 입학하자마자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 간판을 내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면서 “대부분 소속 교단 마크 없이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문구와 교회 이름만 새겨 넣고 교회 간판을 내건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명칭을 넣은 장로 교단만 전국 250개가 넘는다.

    “개척 조건 부합하고, 선택 폭넓어”



    그런데 왜 남동구로 교회가 몰린 걸까. 데이터로 보면 단기간에 급증한 현상은 아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지금의 교회 수를 기준으로 조금씩 오르내렸다. 교회가 몰리게 된 요인은 복합적이다. 대부분은 “목양을 위해 기도하면서 섬길 곳을 찾아 여기로 왔다”는 목회적 요인을 비롯해 경제·지리·인구·사회학적 배경 등도 함께 거론한다.

    모래내시장 입구 상가에 교회를 둔 권종성(선현교회) 목사는 “사람이 많고 다른 지역보다 월세가 낮은 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개척해서 부자 동네로 갈 순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전도를 하려면 대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선호한다. 또 개척교회 입장에서는 재정적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임대료 같은 고정 비용을 낮추고 싶어한다.

    남동구의 경우 인구와 인구밀도가 전국 상위 20% 이내에 속한다. 2005년 이후 인구 순유입이 이어지면서 교회 수가 최고치에 이르렀던 2010년(784곳)대 초반까지 인구가 함께 늘었다. 목회 돌봄 대상인 서민층과 빈민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아파트촌과 구도심, 또 농촌 지역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개척하는 교회 목회자들의 입장에선 선택 폭이 넓다. 지하철(모래내역, 만수역)과 버스 등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이렇게 교회가 많은 지역은 일반인에게 어떻게 비칠까. 남동구 중에서도 교회가 가장 많은 만수동의 한 부동산 업소 사장은 “몇 달 전에는 다세대 주택 지하에 있는 기도원에서 노래(찬양) 소리가 너무 커서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면서 “이웃에 피해를 주면 기독교나 교회에 대한 인식이 좋을 리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코로나가 터진 이후에는 가족끼리만 모이는 것 같다”면서 “한 집 건너 한 집이 교회인데 운영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갸우뚱했다.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은 이 지역 교회 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회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는 경우는 절반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없는 전화번호’라는 안내 음성이 나왔다.

    고군분투하는 교회들, 생명력 전해져

    교회가 많다 보니 이단들의 공격에도 노출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이단인 신천지(마태지파)는 남동구 지역 교회에 수시로 홍보용 인쇄물을 교회 문 앞에 배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교회는 신천지 측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코로나와 이단들의 공격, 교회에 대한 세간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현장 목회자들은 고군분투하며 목회를 이어가고 있었다.

    모래내시장에서 8년째 개척 목회를 이어가고 있는 박모 목사는 “여러 가지로 상황은 어렵지만, 우리는 매일 전도하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도 성도가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고백이 힘들어하는 주변 교회에 덕이 되지 못할까 봐 교회와 이름 공개를 꺼렸다. 그가 시무하는 교회 바로 앞 개척교회는 지난 8년 동안 교회 간판이 7차례나 바뀌었다.

    올해 칠순을 맞는 새희망순복음교회 조순옥 목사는 “2년 넘게 제대로 대면예배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전화 심방하면서 몇 안 되는 성도에게 기도도 해주고 수다도 떤다”면서 “힘들어도 희망을 갖고 목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다 교회 1위 도시의 생명력이 그에게서 전해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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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에 은퇴란 없다, 으랏차차∼ 인생 2막”

    은퇴 목회자 3인 아름다운 사역

    100세 시대다. 다수의 목회자는 70대 은퇴 이후 경제적·영적 어려움, 소속감 부재에 따른 심한 고독감을 호소한다. 하지만 은퇴 이후 제2의 사역을 왕성하게 펼치는 목회자도 있다. 인생 후반전 사역을 알차게 펼치고 있는 3명의 노장(老將)을 만나봤다.

    딴딴한 허벅지 근육으로 교회개척



    “하루 1시간 30분 이상 꼭 근력운동을 해요. 그리고 1시간 30분은 걷죠. 넓적다리와 종아리 근육이 생기니 저절로 당뇨, 혈압이 조절됩니다. 최근 의사를 만났더니 5년 전보다 신체 나이가 더 젊어졌다고 합디다.”

    지난 12일 만난 길자연(80) 서울 왕성교회 원로목사는 대뜸 자신의 허벅지부터 만져보라고 했다. 팔순의 허벅지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딴딴했다. 2012년 은퇴한 길 목사는 2016년 천희정 사모를 먼저 천국에 보냈다. 하지만 그는 우울의 골방보다 희망의 목회현장을 선택했다. 길 목사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목회하면서도 언젠가 강남에서 한번 목회해 보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은퇴 후 서울 서초구 교대 앞 카페를 빌려 교회를 개척했다”면서 “이후 강남구 청담동으로 옮겨 2년 8개월간 목회하는데, 성도가 50명까지 불어났다”고 웃었다.

    140명의 당회원을 거느렸던 목회자라 하더라도 강남 상가 임차료와 부교역자와 피아노 반주자 사례비, 8명의 선교사 후원 비용을 감당하는 건 쉽지 않았다. 코로나 사태로 더이상 버틸 수 없어서 교회를 경기도 양평 십자수기도원으로 옮겼다. 길 목사는 “주변에서 좀 쉬라고 하는데 그럴 성격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60여 년간 재탕 설교를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서울 근교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교회를 정하지 않고 영적으로 방황하는 이들이 꽤 있다”면서 “그들을 모아 예배드리다 보니 외로울 겨를도 없다”고 했다.

    최근 길 목사는 평생의 목회 노하우를 담은 ‘목회보감’(쿰란출판사)도 출간했다. 그는 “젊은 목회자를 위해 70세 정년을 맞아 담임목사직에서 은퇴하는 것은 맞다고 본다. 하지만 목회만큼은 은퇴가 없다”며 “사명을 받은 목회자가 평생 할 일은 전도와 목양이다. 주변의 몇 사람이라도 함께 예배드리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목회자 영성 회복에 모두 투자



    이영환(73) 대전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는 은퇴 후 대전과 제주를 오가고 있다. 제주 애월읍에서 장자권선교센터 사역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2017년 67세에 조기 은퇴한 이 목사는 매년 선교지 20여 곳에서 현지 목회자와 선교사의 영성 회복을 위한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그러다 2020년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모든 해외 성회가 올스톱 됐다. 기도 중 ‘국내 목회자를 돌보라’는 응답을 받은 이 목사는 노후의 마지막 터전인 인천 송도 아파트부터 매각했다. 그러자 장자권선교회와 뜻을 같이하는 성도들이 헌금에 동참했고, 지난해 1월 제주 애월읍 1만6528㎡(5000평)의 청소년 수련시설을 매입했다.

    이 목사는 “제주공항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센터는 목회자들이 10일간 매일 12시간 이상 기도에 매진하고 말씀과 금식으로 목회영성을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센터는 숙소 32개와 기도실 9개, 식당이 있다.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선 조만간 목회자 연령대에 따라 300절 말씀암송과 금식기도, 신앙훈련 등 집중적인 영성훈련이 진행된다.

    이 목사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으로 인터넷의 세속 문화가 범람하다 보니 음란의 유혹이 강렬하다. 목회자들이 과거보다 10배 이상은 노력해야 겨우 어둠의 문화를 맞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목회자들을 이대로 내버려 뒀다간 개인 영성도 제대로 지키기 힘들다”면서 “그렇게 되면 결국 10년 이내에 한국교회가 반 토막 나고 말 것이다.

    그래서 목회자 영성훈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정보의 홍수시대이지만 마실 물이 없는 영적 기근의 시대”라면서 “사사기 시대와 같은 혼란의 시기 은퇴 목회자는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주님의 대사로서, 양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퇴 후 작은교회 기본 잡아주기



    조일래(75) 인천 수정성결교회 원로목사는 2017년 은퇴했다. 그는 퇴직금 1억원을 출연해 경기도 김포에 목자재단 사무실을 열고 작은교회 리모델링과 ‘2.3.4 부흥운동’에 힘쓰고 있다.

    조 목사는 “2.3.4 부흥운동은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매일 2시간 기도하고 3시간 말씀을 묵상하며 4시간 전도할 수 있도록 돕는 운동”이라면서 “목회자가 이렇게 사역하면 직장인이 근무하듯 하나님 앞에서 기본 근무를 하게 된다.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다 보면 당연히 목회의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목회자들은 ‘2.3.4 부흥운동에 동참한다’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매일 이행 여부를 기록해야 한다. 목자재단은 매달 전도와 사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25만~1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2019년부터는 1개 교회당 500만~1000만원을 후원해 40개 교회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주로 지붕 방수, 예배당 리모델링, 벽면 보온처리, 바닥 교체, 사택·십자가 탑 보수, 화장실 개조를 해줬다.

    조 목사는 “목자재단의 사역은 작은교회의 미래가치, 성장 가능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목회 길에 동행하고 싶어서 은퇴 후 이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회자가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죽도록 충성한다면 그 헌신을 주님도 아시고 주변 사람도 알게 될 것”이라면서 “리모델링 교회 실사를 다니고 작은교회 목회자를 지도하느라 아플 틈도 없다”고 웃었다.

    은퇴 목회자의 건강관리 비법은

    그렇다면 인생 후반전을 알차게 보내는 3명의 목회자는 건강관리를 어떻게 할까. 소식(小食)과 근력 운동, 규칙적인 기도생활은 기본이었다. 길 목사는 “아침에는 7가지 채소를 먹고 새싹보리, 유아용 분유, 단백질 보충제를 섞어 마신다”면서 “우리 나이에는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에 소식 하더라도 단백질은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저녁에는 과일을 주로 먹는다”고 귀띔했다. 이어 “매일 헬스클럽에 가서 30분은 자전거 등 하체운동을 하고 30분은 윗몸 일으키기 등 상체운동을 한다”며 “그렇게 3년간 근력운동에 집중했더니 몸이 돌덩이처럼 바뀌는 느낌이 들었다. 몸이 건강해야 기도와 말씀의 깊은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지만 장자권선교센터 주변을 산책하며 기도한다”면서 “수시로 한 끼 금식한다. 매일 8시간 이상 말씀을 보든, 기도하든, 설교를 듣든 주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철저히 지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체의 건강은 순수한 영성, 겸손한 영성에서 시작된다”면서 “박한수(고양 제자광성교회) 김종진(대전한밭제일장로교회) 황성은(대전 오메가교회) 목사 등 젊은 목회자의 유튜브 설교를 들으며 기도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일래 목사가 12일 경기도 김포 목자재단 사무실에서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포=강민석 선임기자

    조 목사는 새벽 4시 20분 기상 후 30분간 윗몸 일으키기 등 스트레칭을 하고 인천 수정성결교회에 가서 새벽 제단을 쌓는다. 그는 “새벽기도 후 목자재단 사무실에 출근해 직장인처럼 일과를 시작한다”면서 “은퇴는 어디까지나 담임목사 은퇴이지 하나님의 종, 일꾼으로서 은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께서 건강을 허락하시는 한 목회자는 평소 주님을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고 설교했던 그 모습, 그 믿음, 그 가르침대로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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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당 없는 온라인교회… 美 대형교회의 파격

    포터스하우스 네트워크 소속 덴버교회, 온라인으로 전환



    포터스하우스덴버교회가 교회 홈페이지에 온라인예배 시간을 알리면서 덴버 지역 가정에 식량을 공급하는 푸드뱅크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포터스하우스덴버교회 홈페이지
    미국의 10대 교회로 꼽히는 한 대형교회의 네트워크 교회가 예배당 없는 온라인교회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예배 시대가 열린 가운데 대형교회의 파격적인 시도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10일(현지시간) ‘포터스하우스덴버(덴버교회), 가상예배로의 전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덴버교회는 대면으로 예배하는 예배당에서 온라인으로 이전한 최초이자 가장 유명한 대형교회”라고 보도했다.

    CT에 따르면 1989년 콜로라도주 아라파호카운티에 설립된 덴버교회는 32에이커(12만9499㎡)의 토지와 13만7000제곱피트(1만2727㎡)의 교회 건물을 1220만 달러(약 145억 4850만원)에 매각하고 온라인교회로 전환했다. 이 교회는 미국의 대표적 흑인 목회자인 T D 제이크스 목사가 텍사스주 댈러스에 세운 포터스하우스의 네트워크 교회 중 하나다. 포터스하우스교회는 덴버와 댈러스 포트워스 로스앤젤레스(LA) 등에 네트워크 교회를 두고 있다. 덴버교회는 딸 사라 제이크스 로버츠 사모와 사위인 투레 로버츠 목사가 이끌고 있다. 이들이 교회 매각을 고민한 이유는 성도 수와 재정 감소다.



    포터스하우스덴버교회 투레 로버츠 목사가 설교하는 모습. 포터스하우스덴버교회 홈페이지
    로버츠 목사는 지역 매체인 더덴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는 교회를 향해 성도와 지역사회를 가장 잘 섬기는 방법을 다시 생각하도록 했다”며 “또 모일 수 없는 상황과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정으로 다른 교회들처럼 헌금 감소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온라인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덴버교회 온라인예배엔 평균 1만명이 동시 접속했고 유튜브 주간 조회 수는 30만명을 기록했다.

    로버츠 목사는 “부동산을 매각하고 성공적 대안으로 입증된 온라인예배를 드리면서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유지하는 게 최선의 결정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덴버교회는 물리적 공간은 포기한 대신, 매년 수천 명의 덴버 지역 가정에 식량을 공급해 온 푸드뱅크 사역과 지역봉사 등은 지속할 계획이다. 최근엔 자선단체도 출범시켰다.

    예배는 덴버교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보기’를 선택하면 또 다른 네트워크 교회인 원(ONE)LA교회로 이동해 드릴 수 있다. ONE교회는 주일 다섯 번, 목요일 두 번씩 영상으로 실시간 예배하고 있다.



    포터스하우스덴버교회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예배 참여를 독려하는 문구. 포터스하우스덴버교회 페이스북

    전문가들은 덴버교회의 도전에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또 다른 감염병이 예배를 방해해도 덴버교회 사례를 따르는 교회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듀크신학대 데이비드 고슬리 교수는 “복음주의 교회는 모이는 걸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는 건 ‘함께 기능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덴버교회는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성도가 많아 성공 가능성이 높지만 대다수 교회에 적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남침례회 종교의자유와윤리위원회 제이슨 태커 연구책임자는 “디지털 교회가 훌륭한 봉사 활동이자 선교학적 자원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함께 모이라는 성경의 명령을 놓칠 수는 없다. 교회는 예배도, 설교도 아닌 바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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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대 입시 충격… 고강도 구조조정 급해

    올 8개대 신학과 정시모집 경쟁률 보니





    올해 주요 신학대 상당수 신학과가 정원에 미달했다(표 참조). 서울신학대 신학과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미달됐다. 경쟁률 저하는 신학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져 우수한 목회자 양성을 제한하고, 장기적으로 한국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한다. 정원 감축, 커리큘럼 변화 등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일보가 11일 주요 신학대 8곳의 2022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결과를 취합한 결과 절반만 정원을 넘는 학생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소속 총신대학교 신학과는 2.68대 1, 예장통합 소속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는 1.81대 1,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한세대학교는 1.58대 1, 기독교한국침례회 산하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1.13대 1로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이 지원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는 0.57대 1을 기록했다. 1959년 개교 이래 최초의 미달로 전해졌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한신대학교 신학과는 32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해 0.34대 1을 기록했다. 예장고신 소속인 고신대학교 신학과는 올해 정시 모집에서 0.19대 1을 기록했다. 모두 27명을 모집하는데 지원자는 5명에 불과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감리교신학대는 “비공개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신학자는 “신학과 경쟁률은 우리 사회가 교회에 대해 갖고 있는 태도와 인식을 반영하는 하나의 지표라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고 처참하다”고 했다.

    교계에서는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정원 감축이다. 예장통합 소속 A목사는 “지방 신학대들은 ‘만학도 전형’으로 겨우 정원을 채우고 있지만, 학생 수준까지 담보할 수 없는 악순환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정원을 억지로 채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신학대와 신학대학원 정원과 목사 수급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학대 통폐합 같은 조치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학교 교육 과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소재 한 신학교 교수는 “한국교회는 하나님 빼고 다 바꿔야 한다. 교회 안팎의 청년들은 인공지능(AI)과 하나님은 어떤 관계냐고 묻는데 수세기 전 조직신학 책으로만 강의해선 교육도, 목회도 되지 않는다”며 “교회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신학교가 사회의 질문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학과 정원 미달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회의 쇠퇴 속에 예상되는 흐름이다. 하지만 근본적 원인은 한국교회가 본질을 잃고 표류하는 데 있다는 진단이다. 수도권 한 신학대학원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교회는 사회에 희망과 위로를 주기보다는 대면예배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만 내는 이기적 집단으로 비춰졌고 그나마 머물던 청년들마저 교회를 떠났다”며 “교회가 복음과 돌봄이라는 목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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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담임 내려놓고 울산으로 새로운 개척 떠나는 목사

    행신침례교회 김관성 목사, 개척 7년 만에 ‘분립개척’ 결정

    7년간 하나님 놀라운 은혜, 더욱 여기 머물러 있을 수 없어 부사역자 개척에 몰아넣을 수 없어, 가장 잘 감당할 사람이 부정적 이유 때문에 교회 개척 나서는 것 결코 아님 강조해
    교회가 젊은 목사 키우고 선배는 길 열어야… 미래 위한 일



    ▲김관성 목사와 우성균 목사.



    김관성 목사가 개척한 행신침례교회는 경기도 고양 행신역 앞 상가에서 시작해 성도가 늘면서 2018년 예배당을 이전해 강소교회로 성장했다. 사진은 코로나19 직전 촬영했다.

    부교역자가 6명이 될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한 수도권 교회 담임목사가 7년 만에 멀리 떨어진 울산에서의 새로운 개척을 결정,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 나이로 올해 51세로 ‘SNS 스타 목사’로도 알려진 행신침례교회 김관성 목사는 지난 주일이었던 9일 ‘안디옥 교회(사도행전 13:1-3)’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 같은 결정을 알렸다. 이에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다음날인 10일 SNS에 해당 사실과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행신침례교회를 사임하면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관성 목사는 “여기저기서 너무 많은 문자와 연락이 들어온다. 개인 신상과 관련된 일이라 낯간지러워 그냥 있으려 했는데, 몇 마디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저는 행신침례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울산으로 개척을 떠난다. 행신교회 운영위원회와 전 성도들에게 9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결정을 내린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말한 그는 “행신교회는 7년 전 개척해 충분히 성장했다. 교세를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사역자가 6명이니, 대략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이기에, 더욱 여기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관성 목사는 “동시에 이런 코로나 시기에, 그렇지 않아도 교회 개척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시절에, 부사역자들을 교회 개척이라는 사지로 몰아넣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저와 아내, 지호와 지은이가 다시 교회 개척에 나서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김 목사는 “교회 개척의 원리는 간단하다. 그 일을 가장 잘 감당할 능력과 준비가 된 사람이 가면 된다. 저와 저희 가정이 개척을 가는 것은 그 이유 하나뿐”이라며 “무엇보다 욕망은 상향성의 삶을, 소명은 하향성의 삶을 추구하기에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절이 하도 수상하여, 이런 일을 결단하면 꼭 뒷이야기가 나온다. ‘누가 목사님 괴롭혔냐? 대우를 시원찮게 했냐? 목회에 발목을 잡았나? 교회에 무슨 일이 있나?’ 결코 아니다”며 “행신교회에서는 제게 그렇게 한 사람이 한 분도 없다. 행복한 교회라 자부한다. 사역자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고, 성도들 대부분이 실제로 그렇게 느끼고 신앙생활하고 있다. 다툼이나 갈등이 전혀 없는 교회”라고 반박했다.

    그는 “행신교회는 제 인생의 봄날이었고, 태어나서 무언가를 해서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본 첫 번째 결과물이었다. 힘든 날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날들이 기쁘고 즐거웠다”며 “많은 분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과 존중을 받았고, 이 교회를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다. 부정적인 어떤 이유가 있어 새롭게 교회 개척에 나서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에 증인이시다”고 강조했다.

    김관성 목사는 “(부교역자인) 우성균 목사가 충분히 훈련받았고, 이 교회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자랐다. 그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그가 담임목회에 나설 나이와 준비가 되었다”며 “교회는 이런 젊은 목사를 키워야 하고, 선배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저보다 우성균 목사가 맡는 것이 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더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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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손 들어 기도하고 찬양하는 이유는

    김경문 순복음중동교회 담임목사

    예배드리는 중에 두 손을 들고 기도와 찬양을 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손을 들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은 매우 성경적인 방법입니다. 두 손 들고 기도할 때 놀라운 기사와 이적이 나타난 사건이 많았고, 아울러 성경 시편 34편1~2절에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손을 들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성경적인 근거에 대해서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승리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가던 길목에서 아말렉 족속을 만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으로 가는 길목을 아말렉 족속이 열어주지 않자, 불가피하게 아말렉과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모세가 산 위에서 두 손을 들고 기도할 때 이스라엘 군사들이 우위를 차지했고, 손을 내리자 열세가 되었습니다.

    이때 아론과 훌이 모세의 두 팔을 받쳐 들어 기도하게끔 도와주자 아말렉을 물리치고, 대승리를 하였습니다(출 17:8~13). 스포츠 경기에서도 게임을 이기고 있을 때 손을 번쩍 들어 ‘승리는 내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따라서 모세처럼 두 손을 들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은 나의 삶에, 나의 가정에, 우리 교회에 주님의 깃발을 올리며 이곳은 주님의 영역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2. 손을 드는 일은 주님께 감사하는 표현입니다.

    손을 드는 일은 구원에 대한 감사, 인도하심, 지켜주심, 소원성취, 치료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내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내 손을 들리이다”(시 63:3~4). 물론 반드시 손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감사하고, 반가우면, 사랑하면, 간절하여 두 손 들어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3. 상대 높이는 경배의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손을 드는 것은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편 134편에서는 “보라 밤에 야훼의 성전에 서 있는 야훼의 모든 종들아 야훼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야훼를 송축하라”(시134:1~2),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야훼를 송축하라”(시 134:2).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합 3:10)고 말합니다. 이같이 많은 성경의 인물들은 하나님께 손을 들고 경배하고 찬양했습니다.

    4.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는 겸손과 항복의 의미입니다.

    손을 든다는 것은 “하나님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손을 들고 나오는 것까지도 내 힘대로 할 수 없습니다. 나를 도와 주십시오”라고 나의 무력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 앞에 기진맥진하여 곤고한 모습으로 나올 때 이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찬송가 280장을 보면,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외면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내 삶, 내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깁니다”는 의미입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며 손을 든다는 것은 “내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따라서 어떠한 상황에 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두 손 들고 나와서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5. 환영할 때 두 손을 듭니다.

    외국 대통령이나 귀빈이 방문하게 되면 쌍수를 들고 열렬히 환영합니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부모 형제와 재회할 때도 두 손을 흔들며, 기뻐 뛰며 좋아합니다. 바로 우리 주님을 향한 자세가 이러해야 합니다.

    6. 주님을 향한 열정적이고, 간절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어린아이가 두 손을 벌리고, 아빠를 향한 마음으로 달려와 아빠 품에 안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호산나” 외치면서 두 손 가지고도 모자라 종려나무를 흔들었듯이 우리도 주님을 향해 열정의 마음으로 환영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7. 구조의 신호입니다.

    시편 88편 9절의 말씀을 보면 “곤란으로 말미암아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야훼여 내가 매일 주를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고 고백합니다. 이같이 성도는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건져달라고 두 손을 들고 외쳐야 합니다. 베드로도 물에 빠지자 예수님께 “건져달라!”고 외쳤듯이 위기의 순간에 항상 손을 들고 주님께 우리의 문제를 부탁해야 합니다.

    8. “남보다 저를 기억하옵소서”라는 의미입니다.

    수로보니게 여인과 바디매오는 여러 사람들 가운데서도 나를 먼저 기억해 달라는 의미로 손을 들었습니다. 이같이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손을 드는 것은 주님의 손을 붙잡는 것을 연상시키며, 손을 드는 일은 영육 간의 갈급함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바디매오나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이 늘 손을 들고 주님과 연결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9. 모자람을 채워달라는 뜻입니다.

    손을 들고 외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부족함을 채움 받게 됩니다. 시편 28편 2절에서는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약함과 부족함을 아시고 부으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결론

    손을 들고 주님을 찬양하는 일은 주님의 뜻이며 우리가 손을 들고 찬양할 때 하나님도 손을 내밀어 우리를 구원하시며 우리가 손을 붙잡아주십니다. 오늘도 주님께 손을 내밀고 찬양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아시므로 우리가 손을 내밀 때 우리를 외면치 않고 돌봐주십니다. 이를 잊지 않고 하늘을 향하여 모세와 아론과 훌처럼 두 손을 들고 기도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두 손 들고 찬양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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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도 목사·서울시, ‘밥퍼’ 증축 갈등



    노숙인 등 소외계층에 식사 나눔을 해온 복지단체 ‘밥퍼’(다일공동체)의 건물 증축을 두고 서울시와 복지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16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 본건물 오른쪽에 증축 증인 철골 가건물이 보인다. 한수빈 기자 subinhann@kyunghyang.com

    노숙인 등 소외계층에 식사 나눔을 해온 복지단체 ‘밥퍼’(다일공동체)의 건물 증축을 두고 서울시와 복지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16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 본건물 오른쪽에 증축 증인 철골 가건물이 보인다. 한수빈 기자 subinhan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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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퍼, 급식실 등 확장 공사에 서울시 “시유지 무단 증축”
    최 목사 건축법 위반 고발 최 “구청 허가 받았다” 반발
    노숙인 급식엔 차질 없을 듯

    노숙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식사 나눔을 해온 복지단체 ‘밥퍼’의 건물 증축을 두고 서울시와 단체 측이 갈등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유지에 건물을 무단으로 증축하는 건 불법이라며 ‘밥퍼’ 사업을 주도해온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사진)를 고발했다. 최 목사 측은 동대문구로부터 증축을 허가받았다며 맞서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0일 최 목사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건축법 등 위반 혐의로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최 목사가 지난해 6월부터 시유지인 서울 동대문 답십리동 554번지 일대에서 무단으로 증축 공사를 한 것은 건축법 위반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 목사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밥퍼’ 건물 증축을 허가했다고 반박한다. 최 목사는 16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유 구청장이 ‘밥퍼’ 건물을 새로 지을 수 있도록 지난해 여름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에게 찾아가 기존 해병대전우회 건물에 ‘밥퍼’ 건물 증축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이 신축 건물 1층에는 ‘밥퍼’ 급식 시설을, 2층에는 해병대전우회 전용 시설을, 3층에는 고독사 방지단체 사무실을 짓기로 중재했다는 게 최 목사의 설명이다. 최 목사는 서울시의 고발 조치에 대해 “동대문구와 시청의 행정 미스”라고 했다.

    최일도 목사·서울시, ‘밥퍼’ 증축 갈등 .
    ‘밥퍼’ 사업을 운영하는 밥퍼나눔운동본부는 현재 100석 규모인 ‘밥퍼’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증축으로 200석 규모의 급식실을 신설해 총 300석 규모로 만들 계획이었다. 최 목사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도 급식을 받기 위해 밖에서 기다리는 노숙인들을 보며 증축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제동을 걸어 증축 공사는 중단된 상태이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증축에 반대하는 민원을 서울시에 제기했다는 말도 나온다. 재개발을 앞두고 집값 하락을 우려해 민원을 넣은 게 아니냐는 것이다. 최 목사는 “인근 주민이 ‘밥퍼’가 있는 곳과 없는 곳 길 건너 차이로 아파트 값이 5000만~1억원 차이가 난다고 불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근에서 서비스업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급식할 때 줄이 굴다리 넘어까지 길게 늘어서기도 한다. 그 길을 오갈 때 술 냄새와 악취가 난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관련 규정에 적합하게 시설물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일복지재단과 협의하고 있다”며 “기부채납 후 사용 등 시에서 지원이 가능한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17일 서울시 담당자들과 만나 증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증축과 상관없는 ‘밥퍼’ 본 건물에서는 급식 나눔 사업을 차질 없이 지속하겠다고 했다.

    1988년부터 급식 나눔 사업을 해온 최 목사는 2009년 시유지인 지금 자리에 가건물을 지어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일공동체는 급식값으로 끼니당 100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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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금식기도원장 김성광 목사 별세



    김성광(사진) 강남순복음십자가교회 목사가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 출생의 김 목사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함께 순복음교회를 시작한 최자실 목사의 2남 1녀 중 차남이다.

    지난해 별세한 조 원로목사의 처남이기도 하다. 김 목사는 순복음신학교와 유니온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신학대학원 신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공동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등을 거쳤다. 강남순복음십자가교회(송파) 담임 목사와 강남금식기도원 원장을 맡아왔다. 장례 일정 등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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