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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문·상담 통해 병사들과 정서적 교감… 붕어빵 푸드트럭도/ 주일예배 적당한 설교 시간은 30~40분 미만
    2022-04-10 04:18:33   read : 258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위문·상담 통해 병사들과 정서적 교감… 붕어빵 푸드트럭도

    한 군부대에서 군 선교사가 군인들 앞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산돌교회 제공
    군선교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군선교에 헌신하는 군인교회가 적잖다. 이들 교회는 세례와 양육, 파송은 물론 정신교육, 상담, 푸드트럭 등을 통해 군인들과 정서적으로 밀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육군 17사단 포병여단 2825부대 산돌교회는 군선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대대급 교회다. 군인 70%가 대대급 교회를 통해 양육을 받고 전역해 사회로 나가는 만큼 군선교의 성공은 대대급 교회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산돌교회는 군인들과의 정서적 교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정신교육 및 상담 등을 통해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자연스레 군선교에서의 열매도 얻고 있다.

    산돌교회에서 14년째 군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오희준 목사는 6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시나 부대 훈련이 있을 때 어디든 달려가 병사들을 위문하고 격려하고 안전을 위해 기도했다”면서 “대대급 군인교회를 담당하면서 오랫동안 한 부대에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부대 및 병사들의 상황과 형편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산돌교회는 아직 비대면예배를 드린다. 향후 대면예배로 전환되면 소그룹 활동으로 군선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대급 군인교회에 걸맞은 교재와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엔 군선교 현장을 잘 아는 선교사들이 대거 참여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군 선교사란 부대와 병사들을 섬기고 전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목사들이다.

    강원도 GOP(일반전초) 담당 부대의 한 군인교회는 군선교에 획기적 수단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푸드트럭이다. 교회는 푸드트럭을 ‘복음마차’라 칭하고 붕어빵과 커피 전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교회에서 8년간 군선교에 매진하고 있는 김용화 목사는 “코로나로 군부대를 자주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부대와 병사들이 원할 때, 또는 훈련 때마다 부대에 들어가 붕어빵과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면서 “주간만이 아니라 야간에도 부대와 훈련장을 방문해 따뜻한 붕어빵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는 여름철 복음마차 메뉴로 아이스크림과 슬러시를 준비 중이다.

    또 다른 군인교회는 양육과 파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례받는 것을 넘어 적극적인 양육과 파송을 통해 지속가능한 신앙인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해당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선교사는 “세례 신자를 건강하게 양육하는 일에 힘써 그들이 반드시 주일예배를 드리고 삶에서는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도록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는 파송에 더 촘촘하고 세밀한 계획과 체계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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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 4가지 비전 선포

    결연교회 모집·세례와 양육 총력
    홍보사역·콘텐츠 개발 등 제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제공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군선교연합회)가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진행할 4가지 주요 비전을 공유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한국교회 군선교 사역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 및 예산 편성안도 인준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100명의 대의원만 참석했다.

    군선교연합회가 밝힌 4가지 비전은 결연교회 모집, 군선교 세례와 양육, 홍보사역 협력, 청년선교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 및 제공 등이다. 우선 결연교회 모집으로 비전2030 사역을 지원한다. 결연교회는 군인교회에서 세례받은 병사를 민간교회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군인이 전역 이후에도 교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적인 신앙생활이 가능하게끔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선교 세례와 양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훈련소나 신병교육대 등 양성기관에서 장병들과 군무원들이 세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스스로 신앙을 고백하며 세례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세례받은 신자를 건강하게 양육해 그들이 주일 예배에 반드시 참석해 일상에서 충실한 신앙인으로 살아갈 것을 도모한다.

    홍보사역 협력과 청년선교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 및 공유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군선교연합회 관계자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6월 26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군선교 50년, 미래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한국교회 연합사역 50주년 희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총회 대의원에게 안내 및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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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자 82% “주일예배 적당한 설교 시간은 30~40분 미만”

    목회데이터연구소 886명 설문
    ‘30~39분’ 46% 답해… “영상예배
    활성화로 짧은 설교 선호” 분석



    기독교인 10명 중 8명은 주일예배 설교 시간으로 40분 미만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886명에게 ‘주일예배 시 가장 적당한 설교 시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다. 이번 조사는 목회자와 성도를 구분하지 않고 온라인 구독자에게 약식으로 진행했다. 응답자의 46%는 ‘30~39분’이라고 답했고 ‘29분 이하’(36%) ‘40~49분’(11%)이 뒤를 이었다. ‘50~59분’과 ‘1시간 이상’은 각각 4%, 3%였다.

    지용근 대표는 7일 “전체 응답자의 82%가 39분 이하로 응답했고 ‘50분 이상’이라 답한 비율은 7%에 그쳤다. 설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 참지 못하는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현장에선 코로나19로 영상예배가 활성화된 이후 교인들이 짧은 설교를 선호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A교회 목사는 “영상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의 집중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는 걸 경험했다”면서 “실제 영상예배를 드리면서 스스로 설교 시간을 줄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가 약식이기는 하지만 설교 시간에 대한 교인들의 달라진 인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예배학 분야 권위자인 한일장신대 정장복 명예총장은 “잡다한 말을 많이 쓸수록 설교는 길어진다. 설교 시간이 짧다고 성의 없는 게 아니다”며 “봉독한 말씀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말씀의 뜻을 삶 속에 어떻게 적용할지 전달하는 데는 25~30분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교가 15분을 넘으면 죄인도 구원받기를 포기한다’는 얘기가 있다. 재미있는 얘기지만 귀담아들어야 할 메시지”라고 말했다.

    2년 전 미국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당시 조사에선 목회자 1000명과 교인 1002명에게 물었다. 선호하는 설교 시간은 20~40분이었다. 스콧 매코넬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는 “목회자들은 설교 이해를 돕겠다며 관련 영상을 소개하고 찬양하는 등 퍼포먼스를 하는데, 교인들은 설교 자체가 길다고 느낄 수 있다”며 “목회자들은 코로나 이전보다 짧은 설교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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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난민은 환영하고 시리아 난민은 외면… 유럽의 ‘난민 이중 잣대’ 옳은가”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지난달 9일(현지시간) 러시아 침공을 피해 루마니아 수체아바주 시레트 국경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시리아 난민들이 2013년 9월 터키의 실베고주 국경 초소 앞에 모여 있는 모습.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지난달 9일(현지시간) 러시아 침공을 피해 루마니아 수체아바주 시레트 국경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국민일보DB

    유럽연합(EU)이 과거 내전으로 유럽에 대거 유입된 시리아 난민과 최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피란민에 대해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U가 모든 난민에게 동등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럽교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최근 보도에서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해 서방 교회가 선별적으로 환영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CT는 러시아 침공 이후 4300만명의 우크라이나 인구 중 약 400만명은 난민이 됐고 650만명은 국내 실향민이 됐다고 설명한 뒤 내전이 발생한 지 11년 지난 시리아에선 현재 인구 2000만명 중 680만명이 난민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은 국경을 넘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있는 데 반해 시리아 사람에 대해선 확실히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스리랑카의 비노스 라마찬드라씨는 CT를 통해 “유럽은 전쟁, 분쟁, 난민의 곤경을 보도하면서 선별적인 분노를 보이고 있다. 유럽 교회도 마찬가지”라면서 “우크라이나인이 금발에 파란 눈이 아니었다면 그들의 곤경에 이 같은 연민을 쏟아붓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마찬드라씨는 IFES(International Fellowship of Evangelical Students)의 수석리더다.

    시리아 난민들이 2013년 9월 터키의 실베고주 국경 초소 앞에 모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CT는 유럽사회와 교회가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난민을 대하는 데 온도차를 보이는 이유도 분석했다. 시리아와 레바논 복음주의교회 최고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조지프 카삽씨는 “차별은 없어야 하지만 차별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다”면서 “인종차별은 모든 사회에 존재하는데 이슬람 정체성은 유럽과 기독교인에게 불편함을 넘어 고통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T의 지적대로 EU와 EU 회원국은 이례적으로 우크라이나 난민을 환대하고 있다.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접국은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고 있고 EU도 적극적인 난민 수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루마니아 상원 외통위원장인 동시에 EU국회 임원인 벤오니 아르델린 의원도 3일(현지시간) 왓츠앱으로 진행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CT의 지적에 공감했다. 아르델린 의원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아픔을 함께 느꼈고 교회와 NGO는 물론 개인까지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일 현재 루마니아로 몸을 피한 우크라이나 사람은 63만5816명이다.

    그러면서 교회가 난민을 보듬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루마니아 국회조찬기도회 조직에 참여하고 EU 아침기도회에 참석 중이다. 아르델린 의원은 “인간의 존엄성은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 동등하며 아픔 역시 같다”면서 “우크라이나는 물론 시리아 난민까지 교회가 앞장서 품어야 한다. 성경은 도움이 진정으로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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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목회자들이 가장 많이 전한 설교 메시지는…

    미 기독 플랫폼 페이스라이프 분석
    ‘부활·종말론·은혜’ 인기 설교 주제
    ‘요 3:16’ 설교 때 가장 많이 인용



    지난 한 해 동안 영어권 예배 공동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설교 주제는 부활·종말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교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성경 구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로 시작하는 요한복음 3장 16절이었다. 미국 기독 콘텐츠 공유 플랫폼인 페이스라이프(faithlife)가 분석한 결과다.

    4일 페이스라이프가 발간한 ‘2021년 찬양·설교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설교’ 주제는 부활·종말론이 차지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9만1000여개 설교문 가운데 급격히 증가한 주제어 등을 집계한 결과, 2020년보다 6배 이상 늘었다. 2위는 ‘은혜’로 전년도보다 4배나 많이 다뤄졌다. ‘가족·자녀’ ‘창조·갱신’ ‘철학’ ‘부흥’ 등의 주제가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페이스라이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절망 가운데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메시지 영향 때문으로 해석했다. 코로나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두려움에 휩싸인 상황에서 ‘부활 신앙’으로, 때로는 매일 매 순간을 종말을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가자는 ‘종말론적 신앙’을 설교자들이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해 인기 있는 성경 구절 순위에서도 비슷하게 드러난다. 가장 인기 있는 성경 구절은 사도 바울의 기도로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등이 포함된 에베소서 3장 14~21절이었다. 이 구절에 대한 언급은 전년도보다 26% 늘었다. 또 설교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구절 1위는 요한복음 3장 16절이었다. 가장 많이 인용된 구약성경 구절은 메시아(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통치를 예언한 이사야 9장 6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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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과 ‘최후의 만찬’ 식탁에 앉다

    비전링크, 하남서 미디어 아트전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 전시회에서 ‘최후의 만찬’을 재현한 테이블 위에 놓인 접시 위로 성경 구절이 레이저 빛으로 투영된 모습.

    예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갖는 자리에 지금의 성도들이 함께했다면 예수님은 어떤 말씀을 해주셨을까. 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최후의 만찬장이 재현됐다. 4일 경기도 하남시의 한 스튜디오. 테이블 위에 놓인 접시에 손바닥을 펼치자 레이저 빛으로 쓰인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란 성경 구절이 손바닥에 투영됐다. 옆에 있는 이에게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란 말씀이 나왔다.

    기독교 소셜미디어 그룹 비전링크(대표 이종민 목사)가 이날 공개한 전시회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 속 체험 장면이다. 전시회는 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칼라스튜디오 미사점에서 개최된다. ‘오감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표방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부터 십자가 고난, 부활까지 마지막 일주일을 8코스로 구성해 시청각, 촉각 등 오감을 통해 간접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했다

    . 셀로판지로 오색 빛깔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어 예배당을 꾸며보고,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부었던 성경 속 여인처럼 방향제를 만들어 보는 등 큐레이터의 안내에 따라 오감으로 느끼며 코스를 돌다 보면 당시 예수께서 가졌던 마음에 한층 공감하게 된다.

    전시회의 백미는 단연 ‘최후의 만찬’과 ‘십자가 사건’ 코스다. 어둠이 짙게 깔린 264.46㎡(80평)의 공간에 들어서자 벽면 한쪽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으로 덮였다. 미디어 파사드 기법으로 표현된 미디어 아트다. 마치 예수님과 함께 만찬 자리에 참석한 느낌을 줬다.

    이어 ‘십자가 사건’에 들어서자 큐레이터는 “각자 마음속에 있는, 해결되지 않은 하나님만이 아시는 은밀한 죄를 적어보자”고 했다. 그렇게 적은 종이를 한쪽에 마련된 임시 벽에 못 박으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수의 시신이 놓였을 무덤 체험을 마지막으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은 끝났다.

    이종민 목사는 “한국교회만이 가진 전통인 ‘천로역정’ 같은 코스별 성서 체험 프로그램에 최신 기술인 미디어 아트를 접목해 예수 부활 사건의 은혜와 감동을 극대화했다”며 “부활절을 맞이하는 성도들이 전시회를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교회 절기에 맞춰 다음세대가 직접 참여하며 기독교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콘텐츠와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소규모 카페에서 처음 시작된 지난해보다 규모와 콘텐츠가 한층 풍성해졌다. 이 목사는 “부모와 자녀가 신앙 콘텐츠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회를 계기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한국교회 성도가 함께 기독교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장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비전링크와 협력 중인 성문교회(고동훈 목사) 혜성교회(정명호 목사)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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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위해 그래도 계속 달릴 것”

    피란민 대피시키던 자원봉사 차량, 러 폭격에 2명 사망
    어린이 탑승 알리는 표식에도 무차별 총격
    쿠시니르 목사, 총격 동영상 국민일보에 보내와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던 차량은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됐다. 무차별 폭격을 당해 포연 속에서 까맣게 탄 채 멈춰섰다. 아나톨리 쿠시니르 목사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체르니히우로 이동하던 다섯 대의 밴이 지난달 31일 도로에서 폭격당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국민일보에 보내왔다. 다섯 대 중 폭격을 피한 건 한 대뿐이었다. 최근 러시아군의 민간인 무차별 공격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쿠시니르 목사는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복음화를 위한 초교파 단체 POKLIK협회를 이끌다 러시아 침공 이후 버스 2대와 밴 5대를 확보했다. 이후 피란민에게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건물 지하에 숨어 있던 사람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다섯 대의 밴은 지난달 18일에도 키이우 필라델피아복음주의교회 지하에 숨어있던 70여명을 태우고 서부 지역으로 이동했다(국민일보 3월 23일자 31면 참조). 쿠시니르 목사는 “기독교인 동역자들이 체르니히우에 있는 피란민들을 태우러 가던 중 폭격을 당했다”면서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부상을 입은 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인터넷 언론인 센서넷도 “러시아군이 사람들을 대피시키려고 러시아 점령 지역으로 향하던 5대의 자원 봉사 차량을 폭격해 사람들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유일하게 폭격을 피한 차량은 당시 긴박한 상황을 오롯이 담고 있었다. 곳곳엔 성인 남성의 검지손가락이 들어가고도 남을 총탄 자국이 남아있었다. 보조석 유리창은 비닐로 막아 놓은 상태였다. 무엇보다 눈길이 간 건 차창에 부착된 스티커였다. 우크라이나어로 ‘아이들’이라는 글자와 함께 두 아이가 뛰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인도주의 운송을 의미하는 적십자 마크도 붙어 있다(사진).

    쿠시니르 목사는 “그림은 러시아인도 알고 있는 도로 규칙으로 어린이가 탑승했음을 나타낸다. 주로 스쿨버스에 붙인다”며 “아이들이란 글자, 도로 표지, 적십자 표식만 봐도 러시아인들은 자신이 누구를 쏘고 있는지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나마 다행인 건 우리가 피란민을 태우러 가던 길이었기에 인명 피해가 적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쿠시니르 목사와 동역자들은 사역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쿠시니르 목사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우리는 다시 달릴 계획”이라며 “차량이 달릴 연료를 사고 음식과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마음을 모았으면 한다. 평화와 안전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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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목사 수발들려고 신학 공부한 사람은 없다


    "밟았어! 신발 밟았어!"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광진교회 교인들의 정성 어린 헌금으로 구입해 민경설 목사에게 봉헌된 국내 최고 대형 세단 제네시스 G90의 뒷바퀴가 운동화 앞코를 밟고 지나갔다. 기자는 민경설 목사와 그의 운전기사에게 다급하게 신발을 밟았다며 차를 멈추라고 했는데, 민 목사가 기자를 나무랐다.

    "에이… 왜 반말을 하고 그래."

    괜찮냐고 물어봐야 마땅한 와중에도 민경설 목사는 기자의 반말성 외침이 거슬렸던 모양이다. 그 말이 너무 황당해서 "목사님도 부목사님들한테 반말하시는데요"라고 되물었다. 설교 때나 회의 때나 교인에게나 부교역자에게나 언제 어디서나 반말을 일삼던 그는, 기자의 반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동안 광진교회를 거쳐 간 부교역자 10여 명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민 목사는 교회에서 왕 같은 대접을 받았다. 그가 출타를 할 때면 부교역자와 직원들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열해 배웅해야 했다. 그뿐 아니라 사실상 부교역자의 밥줄을 손에 쥐고 있으면서 서약서·사직서 작성을 강요했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폭언을 일삼았다. 민 목사의 비인격적 행동과 목회 방식에 아무도 문제를 제기할 수 없는 위계 구조였는데, 민 목사는 이를 당연하게 여겨 왔다. 그렇게 왕 대접을 받던 이가 30대 기자에게 따지듯 반문을 들었으니 민 목사 입장에서도 황당하긴 했을 것이다.

    높은 자리에 앉아 온갖 대접과 특혜를 받는 건 비단 민 목사뿐만이 아니다. 기자가 취재를 하면서 직간접적으로 들은 사례만 해도 셀 수 없이 많다. 공용 엘리베이터 전용처럼 이용하기, 담임목사실에서 예배당까지 '하이패스'처럼 문 열어 주기, 강단에서 내려올 때 신발 갖다주기, 외투 입혀 주기, 생선 가시 발라 주기, 도착 30분 전 대기하고 있다가 에스코트하기, 설교 요약해서 제출하기, 경호원처럼 기자 질문 막으며 접근 차단하기…. 이렇게 극진한(?) 대접을 누릴 심산으로 담임목사 된 거냐고 진지하게 한번 묻고 싶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싶다가도, 이런 비인격적 행동을 일삼는 담임목사가 적지 않다는 사실에 연거푸 충격을 받는다. 광진교회를 취재하던 도중 제보가 들어왔던 목포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의 '부목사 가르마 공개 질책' 사건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는 이런 기사가 지나치게 지엽적이거나 공격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보가 들어온다면 앞으로도 계속 보도할 생각이다.

    담임목사 개인을 향한 비판을 넘어서, 목사가 '왕'처럼 군림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한국교회 시스템이 바뀔 때까지, 최소한 '이렇게 행동하면 공개 망신당하는구나, 누가 됐든 언행을 가려 가며 해야겠구나' 하고 인지할 때까지 말이다.

    그런 차원에서 <뉴스앤조이>는 계속해서 제왕적 담임목사 제도하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한다. 아래 링크를 통해 '부교역자 인권 침해, 부당 해고' 제보를 받고 있다. 부교역자 중에 담임목사 수발을 들기 위해 신학 공부를 한 사람은 없다. 외침 없이는 변화도 없다. 용기 있는 부교역자들의 제보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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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가는 교회의 5가지 분명한 징후는?



    2년 동안 누적된 코로나19의 여파로 회복되지 못한 교회가 늘고 있는 가운데, ‘죽어가는 교회의 5가지 확실한 징후’라는 칼럼이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스에 게재됐다.

    이 글을 쓴 셰인 아이들먼(Shane Idleman)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웨스트사이드 크리스천 펠우로십’과 ‘WCF 라디오 네트워크’의 설립자이자 담임목사다. 다음은 해당 칼럼의 주요 내용.


    1. 기도는 뒷전인가 우선순위에 있는가?

    기도와 예배의 밤은 종종 빙고와 기금 모금 행사로 대체된다. 우리는 서둘러 설교를 마치고 예배를 드린 뒤, 가장 가까운 식당으로 향한다. 이것은 죽어가는 교회의 확실한 징후이다. 교회가 너무 바빠서 기도할 수 없을 정도로 분주하다.

    “신앙이 기도하기를 그치면, 그 신앙도 살기를 멈춘다”(E. M. 바운즈). 우리는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 “우리가 계속 성령의 능력 안에 거하려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R. A. 토리) 영적인 삶과 기도는 함께 간다. 당신은 하나만 가질 수는 없다.


    2. 교회가 감정주의 또는 형식주의로 유명한가?

    불행하게도 기독교인들은 부흥과 성령에 관한 한, 종종 두 가지 극단 중 하나를 받아들인다. 한쪽 극단에는 순수한 감정주의와 히스테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상한 느낌은 신이다”가 그들의 좌우명이다. 모든 이상한 행동이 용서받는다. 다른 극단은 공동묘지와 비슷하다. 살아있고 활기찬 영적인 삶이 일어나지 않는다. 교회는 죽고, 차갑고, 생명이 없다. 부흥에 대한 이야기는 무시되거나 조롱당한다. 두 극단 모두 죽어가는 교회의 특징이다.


    3. 죄가 용서되고 거룩이 축소되는가?

    한 마디로 주님을 경외함이 사라졌는가? 얼마 전 우리 지역의 어느 큰 교회 목사는 잊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 “우리는 주님을 두려워하는 말을 삼가야 한다. 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 문장을 쓰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과 지혜와 명철의 시작이라는 말은 성경 곳곳에서 자주 언급된다(시 147:11).

    (동성결혼의 경우처럼)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하나님께서 진리가 삶에 유의미하고 존속하도록 진리를 바꿀 수 있는 권한을 주셨다고 믿을 때,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 있는 것이다. 그분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히 크고 담대하지만, 은혜가 진리를 대신하진 않는다. 은혜는 진리를 강하게 한다.

    경외는 사람이 회개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태복음 10:28) 예수님은 천국의 영광보다 지옥의 무서움을 더 많이 말씀하셨다. “그것은 내가 주님을 사랑하며 그분을 두려워하게 만든다!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것은 그분이 나의 구원자이시기 때문이며, 나의 심판자이시기에 나는 그분을 경외한다(A.W. 토저).”

    교회(그리고 미국)의 현재 상태는 주님에 대한 두려움의 부재가 교회를 영적인 죽음 상태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한다.(계 3:15-17)


    4. 사랑이 관념인가 현실인가?

    진정한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 선을 베풀기 위해 하는 “선택”이자 약속이다. 그것은 “감정”이 아니다. 사랑이 가장 큰 계명이라면 우리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사랑의 개념이 하나님과 다를 때, 연합은 고통을 받게 된다.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지키는 사랑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라.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을 험담하거나 비하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자신을 멈추고, 만일 누군가가 당신을 그런 방향으로 끌고 간다면 대화를 전환하라.

    성경은 분명하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전 13:3). 성경 66권을 모두 잘 읽고, 화이트 필드, 무디, 스펄전 못지않게 설교하고, 신학 박사학위도 있지만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사랑, 용서, 화합을 최우선 순위로 삼으라. 그들은 스스로의 힘만으로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


    5. 진리에 대한 사랑이 있는가?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이 모든 것”인 교회는 동전의 다른 면을 잊는다. 심판이 언급되지 않고, 회개를 구하지 않으며, 죄를 쉽게 봐준다. 그들은 마음을 통회 하기보다 교회를 짓고, 성경적으로 올바르기보다 정치적으로 분명해야 한다. 단호하고 유죄 판결을 내리기보다는 애지중지하고 위안만을 주길 원한다. 이는 회개에 대한 예수님의 심각한 외침을 전혀 닮지 않은 십자가 없는 기독교를 믿기 때문에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속게 만든다. 기독교는 죄의 결과에 비추어 볼 때에만 이해된다.

    그리스도에 대한 좋은 소식은 나쁜 소식을 배경으로 해야만 알 수 있다. 성도들이 음식을 먹어야 할 때가 있고, 죄인들이 경고를 받아야 할 때가 있다(C. H. 스펄전).

    목회자들은 균형을 찾아야 한다. 기쁜 진리뿐만 아니라 힘든 진리를 전파해야 한다. 십자가를 전한 다음 새 생명을 전하라. 지옥을 전한 다음 천국을 전하라. 죄를 전한 다음 은혜를 전하라. 진노를 전한 다음 사랑을 전하라. 심판을 전한 다음 자비를 전하라. 복종을 전한 다음 용서를 전하라.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설교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정의로운 분임을 잊지 말라. 우리가 듣기 힘든 것들이 포함된 모든 진리를 나누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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