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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 등, 튀르키예 도착한 뒤 지진 발생 / 영적 체험” 속여 20대 신도 목사, 징역 3년
    2023-02-12 06:03:22   read : 230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 등, 튀르키예 도착한 뒤 지진 발생

    인명피해는 없어... 선교지까지는 못 가

    강진으로 무너진 안디옥 개신교회. 광림교회가 2000년 튀르키예 안디옥에 설립했으며, 옛 프랑스 대사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이기도 하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공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가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현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김 목사가 속한 기독교대한감리회에 따르면 광림교회 김 목사를 비롯한 단기선교팀이 이스탄불에 도착한 뒤 지진이 발생했다. 광림교회는 현지 안디옥개신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기감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해 (김정석 목사 일행이 튀르키예의) 선교 현지까지는 가지 못 하고 지진 발생 지역에서 자동차로 3시간이 걸리는 메르신이라는 도시에서 현지 한국인 선교사를 만났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한다.





    한편, 튀르키예 하타이에 있는 안디옥개신교회 측에 따르면 3층인 교회 건물 중 1층을 남기고 전체가 무너져 내렸다. 전화와 전기 등 모든 게 불통이 된 가운데 간신히 잡히는 신호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 교회 장성호 선교사는 "잔해에 묻히 사람들을 부르는 소리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들이 들려온다"며 "도심을 빠져나가려는 차량들과 도심에 고립된 지인 친척들을 구하려는 차량으로 도심이 마비 상태"라고 전했다.

    장 선교사는 "현재 연락이 안 되고 있는 현지 형제 자매들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도록, 교회 건물이 무너진 것은 너무 큰 아픔이지만, 이것으로 인해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현지에서 추위와 여러 가지 어려움에 힘들어하는 모두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감은 장 선교사에게 긴급구호금을 보내 주변 구호를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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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낱 같은 희망으로 무너진 건물 못 떠나" 한인 선교사들 구조대 도와



    튀르키예 한인사역자협의회(KLAC) 조직, 해외 구조대 안내 등 도와
    "생존자 구조 소식에 실낱같은 희망 이어가…건물 못 떠나"
    "재난 발생 2주가 중요…이재민 긴급 구호 총력" 기도 요청

    한인사역자협의회장 장성호 선교사(튀르키예 안디옥개신교회)가 안타키아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구조대에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광림교회 튀르키예 신속대응팀)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 섰습니다.

    아직 건물 잔해에 갇혀있는 이들이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안타가운 상황에서, 현지 한인 선교사들도 해외 구조대를 도와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재난 구조의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나면서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가 큰 안타키아로 들어가는 고속도로는 구조대 차량과 구호차량, 앰블런스 행렬로 주차장이나 다름없습니다.

    안타키아 도심은 처참히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로 구호차량이 쉴새 없이 오가고 앰블런스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곳곳에서 각국 구조대가 생명 신호를 찾아 중장비를 동원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각자 부모와 일가 친척들이 있는 그 건물을 지금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저희가 지금 되게 많이 보고 왔는데 자포자기 하시는 분도 많이 있고 그래도 오늘도 여러 명의 생존자들이 구조가 됐다는 소식에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그 건물 앞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10일 현재 튀르키예의 사망자 수는 1만 7천여 명으로 증가했고 인근 시리아에서도 3천 3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LAC 장성호 선교사가 이재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KLAC는 현지 사정에 밝아 이재민들에게 직접 물과 음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면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광림교회 튀르키예 신속대응팀)
    KLAC 장성호 선교사가 이재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KLAC는 현지 사정에 밝아 이재민들에게 직접 물과 음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면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광림교회 튀르키예 신속대응팀)

    사망자 수가 10만 명이 넘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튀르키예 한인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터키한국인사역자협의회'(KLAC)가 미력하나마 구조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현지 지리에 밝은 이점을 이용해 해외 구조대를 안내하고, 튀르키예 교회협의회와 동남부교회협의회를 통해 이재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순정 목사 / 광림교회 튀르키예 신속대응팀
    "외국분들을 연결해주시는 역할을 선교사님들이랑 현지 교인들이 하고 계시구요. 현지 선교사님 같은 경우에는 어느 지역에 누가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잘 알고 계시기때문에 현지 선교사님이 직접 가서 음식이나 물이나 생필품들을 전달하고 있구요."

    한국인사역자협의회는 재난 발생 후 2주 동안이 긴급 구호를 위해 중요한 시간이라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장성호·박희정 선교사 / 튀르키예 한국인사역자협의회(KLAC)
    "지난 지진으로 뒤에 보시는 것처럼 우리 교회가 무너졌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픈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 중에도 저희 교인들과 함께 교회 이름으로 여기 고통받는 주변 사람들을 저희 교인들과 돕고 있습니다. 너무 귀한 형제들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더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편, 튀르키예에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이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고, 한국교회봉사단도 오는 17일 16개 회원교단장과 회의를 거쳐 튀르키예 구호활동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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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회로 만난 여야 기독의원들…"오직 나 때문이라는 철저한 회개 필요"





    국회조찬기도회 2월 정기예배, 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려
    3월 정기예배는 3.1절 기념 기도회로 진행

    국회조찬기도회(이채익 회장)가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2월 정기예배를 드렸다. (사진 = 국회조찬기도회)

    국회조찬기도회가 어제(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여야 기독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정기예배를 드렸습니다.

    강단에 선 동막교회 곽재욱 목사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폭풍은 오직 나 때문이라는 철저한 회개가 필요하다"며, "주님을 의지하고 지혜를 구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회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여야 기독의원들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특별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국회조찬기도회는 다음 달 정기예배를 3.1절 기념 기도회로 진행하며,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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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간판·예배당 없는 '도서관교회'

    우리동네, 우리교회(63) / 다움교회(서울시 강남구)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회로 성장
    인근 학교 강당 빌려 주일예배 드려
    "섬김의 모습 통해 교회 존재 알리고 싶어"
    예배당 대신 8년전 '다움영어도서관' 개관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무료 진행
    '맘스북클럽'…학부모들의 소통 공간 활용
    발달장애인들 위해 '다움부예배'






    다움교회가 인근 학교 강당을 빌려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
    제자훈련과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고 있는 다움교회.

    다움교회는 지역사회, 더 나아가 세상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되기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다움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움영어도서관'.
    [편집자 주]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63번째 순서로 교회 간판도 예배당도 없지만 영어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섬김의 모습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시 강남구 다움교회를 만나본다.

    교회 간판도 예배당도 없지만 동네 사람들로 북적이는 일명 '도서관교회'.

    그리스도인다운 교회,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 위해 '다움교회'라는 이름으로 9년 전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개척했다.

    교회 간판이 없기 때문에 마을주민들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교회, 학교강당에서 예배드리는 교회정도로만 알고 있다.

    간판도 예배당도 없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승언 다움교회 담임목사
    [양승언/다움교회 담임목사]
    "저희가 주일에 학교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 간판을 설치할 수 없었던 이유도 있었는데 조금 지나서 보다 본질적으로는 우리가 간판이나 우리의 이름보다는 우리의 섬김의 모습을 통해서 교회가 어떤 곳이고, 교회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서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단순히 간판을 걸고 십자가를 세우는 교회가 아니라 섬김의 모습을 통해 교회가 세상에 알려지길 원하는 다움교회.

    [양승언/다움교회 담임목사]
    "예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만약에 특정 지역에 특정 교회가 있다가 사라졌을 때 과연 지역 사람들이 슬퍼할까? 기뻐할까? 아쉬워할까? 안타까워할까? 아무 관심이 없을까? 그러면서 교회에는 그 교회가 존재함으로 인해서 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쳐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지역사회의 필요를 알고 좀 섬겼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었고, 이 지역사회에 아이들이 많다는 걸 알고 아이들이 와서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도서관을 하기로 했는데 주변에 일반적인 도서관들이 좀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차별화하기 위해서 영어도서관 사역을 시작했는데 현재 어린이를 포함해 600명 정도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우리교회가 이 지역사회에서 없어진다면 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이 아쉬워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움영어도서관'은 성도들의 자발적인 섬김으로 어린이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고 또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맘스북클럽'이 만들어져 영어를 배우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학부모들의 소통의 공간이기도하다.

    영어도서관은 또 학부모들의 영적성장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강수정/지역주민]
    "제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어서 교회에서 잠시 떨어져 있는 상태였는데 도서관을 통해서 제가 다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해 줘서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목사님 설교 말씀을 매주 들으면서 또 영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움영어도서관이 이처럼 마을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 때문이다.
    또 한 가지는 많은 자원들이 헌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맘스북클럽' 회원들의 활동모습
    [양승언/다움교회 담임목사]
    "영어도서관을 처음에 시작하면서 막연히 그런 생각을 했어요. 이곳에 외국인 선생님이 와서 가르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그냥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서울대 학생들이 연락을 왔어요. 해외에서 봉사활동 하려고 들어온 외국인들이 있는데 봉사할 수 있는 장소를 좀 찾고 있다고 그래서 영어도서관에서 봉사할 수 있겠냐? 그래서 저희 공간을 통해서 서울대 학생들이 외국인들과 와서 여기에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방학 때마다 '국제 문화 교류'라는 제목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면서 참 우리 하나님이 풍요로우신 분이시다 처음에 이 사역을 시작했을 때 막연히 생각만 하고 다 잊었는데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때 예상치도 못했던 방법으로 이 일들을 이루시는구나. 또 필요할 때마다 선생님들도 보내주시고 사실 저희가 특별히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찾아와 주시고 홍보해 주시고 그러면서 참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서 많이 느끼게 됩니다."

    양승언담임목사가 말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배는 다움교회 발달장애인들의 다움부 예배.

    [양승언/다움교회 담임목사]
    "장애인 사역들 같은 경우에는 큰 교회 대형 교회는 할 수 있다라고 많이들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졌는데 정말 병원이 대형병원도 있어야 되지만 1차 병원도 있고 그래야 되는데 가까운데 그런 친구들이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그 친구들을 위해서 예배드리는 모임을 만들자 해서 다음 부 예배를 시작을 하게 됐고요…"

    매주 토요일엔 '토요교실'을 통해 요리도 하고 꽃꽂이, 도자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양승언/다움교회 담임목사]
    "토요일이 되면 토요 교실이라고 해서 그 아이들이 모여서 꽃꽂이도 하고 요리도 만들고 이렇게 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 프로그램들, 도자기도 만들고 그런 활동 프로램들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섬기는 프로그램들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교회 개척 당시 장애인 부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다움부 학부모이자 다움부를 섬기고 있는 이경근권사.

    이경근권사는 다움부가 하나님의 사랑을 맘껏 누리길 기도한다.

    이경근 다움부교사
    [이경근/다움교회 다움부 교사]
    "아이가 무엇을 하든지 특별히 다음부를 통해서 아니면 토요 교실을 통해서 또 그 이외에 다른 곳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누렸으면 좋겠어요. 어려서부터 제가 이제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결국은 하나님 사랑을 마음껏 누리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 그리고 또 주위의 선생님들 굉장히 중요한 것이 교회의 선생님들, 또 성도님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격려해주고 이런 것이 결국 하나님의 사랑을 이 아이들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가장 그걸 크게 저희 다음부에서도 그렇고 목표이고요…"

    다움부의 예배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랑의 손길이 있다.

    [양승언/다움교회 담임목사]
    "다움부 학생 중에 한 명의 부모님이 찾아오셔서 한번 헌금을 하셨어요. 그래서 헌금이 뭡니까? 했더니 아이가 이제 일을 할 수가 있는 기회가 있어서 일을 해서 한 달에 10만 원씩 몇 년 동안 월급을 받았는데 이걸 부모 입장에서 쓸 수가 없어서 모아만 놓고 있었는데 다움부 예배 시작하면서 이 돈을 귀한 데 썼으면 좋겠다고 가져오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 돈을 받을 수는 없다. 이렇게 귀한 돈을 못 받는다고 그랬는데 기어코 헌금을 하셔서 어떻게 쓸까? 하다가 그 돈만큼 매월 교회에서 별도로 헌금을 합니다. 그래서 기금을 마련했어요."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놓은 헌금은 '이웃사랑기금'으로 조성돼 교회가 아닌 세상을 위해 쓰여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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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긍정’, 2년새 14%P‘쑥’…최다 보도 국민일보

    한국교회탐구센터, 기독교 뉴스 빅데이터 분석
    본보, 747개 언론사 중 1년간 기독 뉴스 6818건 내보내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주최로 지난해 3월 6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고난 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 국민일보DB
    최근 2년새 온라인상에 나타난 기독교에 대한 긍정 여론이 1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독교 관련 뉴스를 가장 많이 보도한 매체는 국민일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통계는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 송인규)가 온라인상 기독교 관련 여론 양상을 빅데이터를 통해 비교 분석한 결과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온라인 빅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골드플래닛이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는 1년간(2021년 12월 17일~2022년 12월 16일)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네이버 뉴스,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된 본문 및 댓글 속에 나타난 ‘기독교’ ‘교회’ ‘목사’ 등 3가지 키워드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6일 온라인 여론감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긍정적 반응은 평균 61.4%로 2020년(47.1%)보다 14.3% 포인트 늘었다. 부정적 반응은 지난해 29.6%로 2020년(41.3%)보다 11.7% 포인트 줄었다. 긍정적 반응을 가져온 이슈로는 ‘설교 말씀·신앙상담’이 1위로 꼽혔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 회복 논의를 위한 포럼 및 기도회’ ‘교회, 이웃돕기 후원 및 성금 전달’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는 교회’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적 이슈로는 ‘목회자 강력범죄’ ‘코로나 집단 감염’ ‘신천지 포교활동 재개’ 등의 순이었다.

    지난 한해 동안 기독교 관련 뉴스를 생산한 통계에서는 국민일보가 6818건(8.5%)으로 1위를 기록했다. ‘기독교’ ‘교회’ ‘목사’ 등 3가지 키워드가 포함된 기사를 1건 이상 작성한 언론사 747개를 대상으로 한 통계로, 국민일보는 매일 1시간 20분마다 기사 1건씩 내놓은 셈이다.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최근 분석한 '2022년 한국교회의 주요 이슈' 한국교회탐구센터 제공
    빅데이터로 분석한 ‘2022년 한국교회의 주요 이슈’로는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는 교회’ ‘목회자 강력 범죄’ ‘신천지 포교 활동 재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의 회복’이 꼽혔다. 한국교회탐구센터가 꼽은 올해의 이슈는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는 교회’였다. 지난 몇 년간 교회는 부정적 이슈로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핼러윈 참사 유가족을 위한 성금 전달과 위로 예배를 통해 종교의 사회적 기능을 보여준 점이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 여론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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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 사업 공공성·투명성 높이니… 정부 지원 예산 껑충

    문체부 5년간 종교단체 지원 내역



    최근 5년간 교회연합기구 등 개신교 단체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거나 한국문화 전파 등의 공공성에 기반한 교계 단체들의 사업에 대한 지원액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이와 함께 재정 투명성 등 신뢰도가 제고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9일 국민일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실로부터 확보한 ‘문화체육관광부의 5년간 종교단체별(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지원 예산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개신교가 지원받은 예산은 36억2000만원으로 2018년(8억7200만원)에 비해 4배가 훌쩍 넘었다. 최근 2년간(2021~2022) 지원받은 예산 총액은 68억7000만원으로 그 전 3년치(2018~2020) 합계 지원액(37억7200만원)보다 82%나 증가했다.

    이윤호 문체부 주무관은 “(종교분야 지원 예산은) 국민이 종교와 관련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종교단체 측에서 좋은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서 오는 경우도 있고, 부처 측에서 먼저 협의를 요청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 지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개신교 단체는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이었다. 한교총의 경우 지난 2년간 지원받은 금액이 35억7000만원에 달했다. 이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사무총장 강대흥 목사),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사장 윤길수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 등의 순이었다.



    이들 단체가 정부 예산으로 전개한 사업은 다양하다. 한교총이 펼친 사업의 특성은 사회 통합과 치유, 지역공동체 회복, 기독교 문화유산 보호 등에 초점을 뒀다. 대표적으로 ‘우리마을 공감음악회’ ‘코리아퍼레이드’ ‘기독교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등이 있다. KWMA는 해외 선교 현장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케이컬처(K-Culture) 청년미디어전문가 양성과정’을 주최했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한국 사회인식 조사 사업(개신교인 인식조사 통계분석)을, NCCK는 한국 기독교 사회운동사 정리보존을 위한 학술연구 사업을 진행했다.

    정부의 지원액 증가와 교계 사업 간 연관성은 밀접하다. 이들 단체가 펼친 사업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등 공공성을 지향하면서 사회·문화적 수준 제고에 기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개신교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매년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해당 단체의 재정 투명성과 사업 실행력 등이 확인되면서 정부와 교계 간 신뢰가 구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부 지원을 통한 문화사업에 대한 개신교계 내부의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도 있다. 과거 개신교는 불교 등과 달리 정부 지원 문화사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한 개신교 관계자는 “문화 관련 활동이나 사업 범위를 적극적으로 확대했다”며 “가령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문화유산 작업인 아카이브 구축 등의 프로젝트로 지원금이 크게 증액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돈 실천신대 교수는 종교계가 펼치는 정부 지원 사업이 갖는 의미에 대해 ‘종교의 공적 기능’을 꼽으면서 “종교계가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종교별 지원금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불교가 120억7500만원, 천주교가 52억7600만원, 기타(민족종교 등)가 58억46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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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앞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추모 기도회…"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어" 울분



    이태원참사 기억행동 그리스도인 모임, 7일 저녁 시청 앞 분향소 기도회
    성공회 자캐오 신부, "정파 없이 한 순간에 사랑하는 이들 잃은 분들 위로해야"
    유가족,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어" 울분
    "다른 누군가 똑같은 고통 겪는 일 없도록 연대해달라" 호소
    시민추모집회 매일 저녁 7시….기도회는 매달 둘째, 넷째주 화요일 개최

    10.29 이태원참사 기억행동 그리스도인모임이 7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 다시 마련된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추모와 연대를 위한 거리기도회를 가졌다.
    10.29 이태원참사 기억행동 그리스도인모임이 7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 다시 마련된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추모와 연대를 위한 거리기도회를 가졌다.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이 서울시청 앞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추모와 연대의 거리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분향소를 지나던 시민들도 기도회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사랑하는 이들을 준비 없이 떠나보내는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이 지나면서 서울시청 앞 광장에 다시 차려진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10.29 참사 초기 정부 주도로 영정과 위패도 없이 차려진 분향소와 달리 유가족들이 직접 시민들의 추모행렬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기오소서 내 주여"

    (장소) 10.29 이태원참사 추모와 연대의 거리기도회/ 어제(7일), 서울시청 앞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은 서울시청 분향소가 다시 차려진 뒤 처음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기도회에는 주최 측과 서울시청 앞 광장을 지나던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초기부터 유가족들을 도와 온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자캐오 신부는 사랑하는 이들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이들을 위로하는 일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자캐오 신부 / 대한성공회 용산나눔의집
    "이것은 여야가 있는 것이 아니고 정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삶과 죽음의 이야기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사람들의 간절한 노래이자 기도입니다. 그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어디에 함께 하실까요"

    기도회 참석자들은 또,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이들의 회복과 이태원 참사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기도했습니다.

    [녹취] 강하니 신부 /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
    "그 참사를 안타까워하며 상처와 절망으로 힘겨워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숨결을 깊이 호흡하며 조금씩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 가운데 이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답을 찾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허락해주소서"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정부를 향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정부를 향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기도회에는 서울시청 광장을 지나던 많은 시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기도회에 참석했다.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기도회에는 서울시청 광장을 지나던 많은 시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기도회에 참석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현장 발언을 통해 분향소를 철거하려는 서울시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에 소극적인 정부를 향해 손 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울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그러면서 우리사회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갑자기 떠나보내는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이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유정 (고 유연주 언니) /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시민 여러분, 저희 유가족들이 겪어보니 사랑하는 사람을 준비도 없이 갑자기 떠나보내는 일은 감히 인간이 감내할 수 있는 고통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다른 누군가가 이런 똑같은 고통을 겪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온몸을 다해 막고 싶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기억행동 그리스도인 모임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매달 둘째, 넷째 주 화요일 마다 희생자 추모와 연대의 거리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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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시내산 입구에 한국 성지순례객 위한 숙소 생겼다



    이집트 시나이반도 시내산 입구에 한국인 성지순례객을 위한 숙소(사진)가 조성됐다. 숙소는 시내산 등정을 위한 초입인 성 캐서린수도원까지 도보로 15분 거리다. 그동안 한국 성지순례객은 시내산에 오르기 위해 주변 호텔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호텔은 대부분 자동차로 이동해야 할 정도로 거리가 떨어져 있다.

    5일(현지시간) 시내산 입구에 위치한 폭스 캠프(Fox Camp) 대표 파라지 마하무드(54)씨는 “과거 많은 한국인 성지순례객이 시내산을 찾았고 그때마다 한국인을 만나 친분을 쌓았다”며 “한국인이 시내산과 더 가까운 곳에 머물며 등정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숙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숙소는 2인 1실 규모로 총 1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산장 형태로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을 완비했다. 지난 1일 이집트 시내산 성지순례에 나선 한국인 여행객 30여명이 투숙했으며 한국성서지리연구원(홍순화 목사) 측도 이용했다. 숙소 측은 한국인 투숙객을 위해 양고기와 베두인식 식사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숙박비는 1인당 25달러다.

    마하무드씨는 시내산 입구에 거주하며 폭스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현지 베두인이다. 9년 전 이집트 타바 국경 테러 사건 이전까지 수많은 한국인에게 시내산 등정용 낙타를 대여하고 베두인 가이드를 소개하는 등 한국인 여행객과 친밀하게 지내왔다. 그는 “그동안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어떤 식으로든 보탬이 되고 싶어 숙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순화 목사는 “숙소는 시내산 등정을 위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며 “성지순례 여행객이나 목회자 등이 일정 기간 머물며 재충전을 해도 좋을 만큼 주변 환경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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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1년… 우크라 교회 등 기독교 시설 494곳 파괴

    인권단체 종교자유연구소 공개

    키이우와 동부지역 피해 심각
    무너진 시설 3분의 1이 교회
    러군, 군사 기지 등으로 사용



    지난달 중순 촬영된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한 교회의 모습. 지난해 5월 러시아군 포격에 건물 외벽이 처참히 무너져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 침공 1년째를 앞두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교회와 신학 기관, 유적지 등 기독교 시설 500곳 정도가 지난 1년간 무너지거나 파괴, 약탈 등 공격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독교에 기반한 인권단체인 종교자유연구소(Institute for Religious Freedom·IRF)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지 기독교 시설의 피해는 494곳으로 심각했다. 수도 키이우 70곳을 제외하면 피해 기독교 시설 대부분은 동부에 해당했다. 동남부 도네츠크에서 120여곳이 붕괴됐으며, 이와 인접한 루한스크에서도 70곳 이상이 파괴됐다. 동부 하리키우에서도 50개 이상의 기독교 시설이 무너졌다.

    기독교 시설 피해 가운데 3분의 1이 교회일 정도로 러시아는 교회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고 IRF는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정교회 교회가 최소 143곳이 파괴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당했고 개신교인 복음주의 기독교 교회가 75곳, 복음주의 침례교의 기도원 49곳이 붕괴됐다. 오는 24일이면 러시아의 침공 1년이 되는데,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기독교 시설 피해는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기독교에 대한 표적 공격이 늘어났다고 IRF는 강조했다.

    IRF는 기독교 시설 피해가 큰 이유를 두 가지로 분석했다. 하나는 러시아가 기독교 시설을 침략해 군사 기지 등 거점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러시아군과 정보기관이 러시아의 가장 큰 교단인 러시아 정교회의 적으로 여겨지는 우크라이나 정교회 등을 현지 국민의 정체성이라고 판단한다는 게 또 다른 결론이다. 기독교 국가인 우크라이나는 인구의 78%정도가 우크라이나 정교회, 10%가 로마 가톨릭, 5%가 복음주의 신자다.

    IRF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난 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폐막한 IRF 정상회의에서도 발표했다. 타브리스키 기독교 연구소의 발렌틴 시니 총장은 이 정상회의에서 “한 러시아 장교가 우리 연구소 직원에게 당신 같은 복음주의 성도는 ‘미국 스파이’이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야 한다”며 총격 위협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 단체는 러시아군에 의해 기관을 잃었고 폴란드로 거처를 옮겼다.

    기독교 지도자에 대한 공격 피해 진술도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멜리토폴의 생명의말씀교회 드미트리 보드유 목사는 “러시아군이 교회를 접수하고, 나를 감옥에 가뒀으며 살해 협박을 당했다”며 “당시 나 말고도 다른 기독교 성직자 2명이 3개월 동안 수감돼 고문당했다”고 전했다. IRF는 지난해 2월 말부터 약 5개월간 기독교 지도자의 불법 구금이 20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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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년 전 선교사들, 서울살이 어땠을까?

    서울역사박물관 학술총서 발간



    정동 일대 전경(1890년 이전). ⓒ서울역사박물관

    <100년 전 선교사의 서울살이>
    프린스턴 신학교 자료들 엄선해
    1890년대 다양한 생활상 첫 공개

    100년 전 선교사들은 서울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에서 그 해답으로 학술총서18 <100년 전 선교사의 서울살이>를 발간했다.

    이번 학술총서는 2020년부터 진행된 미국 소재 서울학 자료 조사 2차 사업 결과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 소장된 '마펫 한국 컬렉션' 사진 4,460건을 조사하고 그 중 163건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프린스턴 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는 1812년 설립된 미국장로교(PCUSA) 산하 신학교들 중 가장 큰 신학교로, 이 학교 출신들이 한국 선교 초기 상당수 선교차 입국했다. 여기에 큰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어 한국 관련 자료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마펫 한국 컬렉션(Moffett Korea Collection)'은 미국 북장로회 초기 한국 선교 시기, 서울에 왔던 사무엘 A. 마펫 선교사(Samuel Austin Moffett, 한국 선교 1864-1939, 1890-1934)와 가족, 동료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수집·작성한 자료들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그의 아들 사무엘 H. 마펫(Samuel Hugh Moffett, 1916-2015) 부부는 1997년부터 프린스턴 신학교에 문서류·사진류·서적류 등 관련 자료들을 기증하기 시작해, 2005년 컬렉션이 완성됐다.

    마펫 한국 컬렉션 사진자료는 교회사 연구자들에 의해 일부 소개됐지만, 1890년대 서울 풍경과 일상을 담은 사진과 선교사들의 생활상이 다양하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미국 연합감리회 아카이브(GCAH)를 조사·공개했던 『학술총서 17』에 이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두 번째 선교사 시리즈로, 이번 총서에는 개항 후 서울에서 가장 오래 거주한 외국인 집단의 관점에서 선교사들의 생활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았다.

    주제는 '서울 풍경', '학교·교회·선교사 사택', '병원·의학교', '서울 생활' 등 4개로 나뉜다. 선교사들이 서울을 선교 중심지로 정하고 정착한 후 선교활동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를 스토리로 구성했다.

    제1장 '서울 풍경'은 정동, 광화문, 종로, 소공동, 한양도성 등 근대 전환기 서울 풍경과 일상생활 모습을 담고 있다. 1890년대 사진이 희귀한 상황에서, 1885년 경부터 입국한 초기 선교사들은 조선 왕조 수도 한양의 전통 공간부터 대한제국 수립, 도시 개조사업으로 막 변하기 시작하는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하였다.

    선교사들이 선교 초기, 정동에 정착했던 만큼 정동 지역 사진들이 많다. 그 중 정동 일대 전경 사진은 외국 공사관과 선교사들이 자리잡은 선교기지 모습을 담고 있으며, 정동 러시아공사관 전망탑에서 바라본 1892년 서울 시가지 전경 사진은 정동에서 광화문, 현재 세종로와 종로대로를 따라 멀리 동대문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시기 서울 모습을 넓게 조망한 사진으로, 보기 드문 희귀 자료이다.

    이 밖에 원수부(元帥府)가 보이는 경운궁(덕수궁) 풍경, 경운궁 남쪽 인화문 방향의 담장 공사 사진 등은 아관파천(1896) 후 고종이 경운궁으로 복귀해 궁궐을 정비하고 개혁을 도모하는 상황을 잘 보여준다. 도시 개조사업 등으로 모습을 바꾸기 전 서울 풍경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들도 다수 있다.

    제2장 '학교·교회·선교사 사택'과 제3장 '병원·의학교'는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들의 초기 선교활동을 보여준다. 이들은 서울을 선교 거점으로 삼고 의료·교육사업을 진행, 선교활동뿐 아니라 거주 공간, 한국인과의 관계성까지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1885년 알렌(Horace N. Allen, 1858-1932)이 고종의 명으로 설립한 최초 서양식 국립병원 제중원과 이것이 재편, 발전된 세브란스병원, 정신여자중고등학교·경신중고등학교의 전신인 정동여학당·언더우드학당, 언더우드(Horace G. Underwood, 1859-1916) 집 사랑채에서 시작된 정동교회(현재 새문안교회의 전신), 연동교회 사진 등이 담겼다.



    ▲정동 헤론 선교사의 집(1890). ⓒ서울역사박물관

    선교사들과 한국인 간의 유대관계를 잘 보여주는 사진, 정동 선교사 사택, 연지동(연못골) 선교기지, 남대문로5가(복숭아골) 세브란스병원 선교구내, 사직동, 인현동(인성붓재) 등지 선교사 사택 사진들은 서울 곳곳의 거주지와 생활 공간을 구체적으로 잘 보여준다.

    제4장 '서울생활'은 근대 시기 서울에 거주한 외국인으로 가장 오래 머물렀던 집단인 선교사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준다. 업무시간 외에는 어떻게 쉬며 지냈는지, 낯선 타지에서 어떻게 공동체 생활을 꾸리며 서울살이에 적응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진들이다.

    19세기 미국에서 부흥한 '대학생 해외선교 운동' 영향으로 입국한 젊은 선교사들은 타지에서 30-40년 간 거주하며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국에 적응하며 고된 선교사역을 이겨냈다. 선교사 간의 결혼과 교파·직업·사역·세대를 초월한 공동체 모임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가지며 안정된 일상을 유지하고자 했다.



    ▲서울 외국인 야구팀(1919). ⓒ서울역사박물관

    틈틈이 야구·테니스 등의 스포츠를 즐겼고, 소풍 등 여가생활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으며, 서양 문화로 이국적 의식주 생활을 영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게일(James S. Gale, 1863-1937)은 60세 생일 파티를 한국식 회갑연으로 베푸는 등 한국 문화를 깊이 향유했다.



    ▲선교사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참석한 게일 선교사 회갑잔치(1923). ⓒ서울역사박물관

    한국 기후에 적응하고 자녀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정도의 여름 휴가는 필수적이었다. 당시 이들에게 인기 있던 휴양지로는 남한산성·북한산성과 한강변이었다. 1894년경 한강변 세 채의 선교사 별장 사진은 현재 한남동·보광동 경계 지역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별장은 선교사들 간 서로 나눠 쓰고 빌려 쓰는 공동체의 공간으로 기능하였다.



    ▲언더우드와 에비슨의 한강 별장(1894-1906). ⓒ서울역사박물관

    이번 학술총서에서는 이러한 생활상 외에도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선교사들과 선교사 2세들의 사진도 소개하고 있다.

    남녀 지위와 역할 구분이 뚜렷했던 가부장적 조선 사회에서 여성 대상 선교활동은 전도의 매우 중요한 목표였으며, 사회문화적으로도 여성 계몽과 사회 진출과 깊은 관계가 있다.

    제중원 간호사 안나 제이콥슨(Anna P. Jacobson, 1868-1897)부터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양성소 주축 에스더 쉴즈(Esther L. Shields, 1868-1940) 등 의료·간호선교사, 정동여학당과 정신여학교 메리 헤이든(Mary E. Hayden, 1857-1900), 수잔 도티(Susan A. Doty, 1861-1903), 캐서린 웜볼드(Katherine C. Wambold, 1866-1948) 등 교육 선교사들이 등장한다.



    ▲간호부양성소 교수진과 간호사들(1928). ⓒ서울역사박물관

    선교를 위해 장기간 서울에 거주하며 가정을 이룬 선교사의 자녀들이 대를 이어 한국에 뿌리를 내리며 살았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대부분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 유모의 돌봄 아래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성장한 이들은 청소년기 본국에서 유학 후 대부분 다시 돌아와 대를 이어 선교활동을 이어가거나, 학교·병원·사회구호 활동 등에 뛰어들었다.

    한국 근대사에 있어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사진도 있다. 1911년 '데라우치(寺內正毅) 총독 암살 미수사건', 이른바 '105인 사건'을 날조해 기독교계 반일 세력을 제거하려 했던 '1912년 공판' 관련 사진들이다. 이는 일제의 탄압과 선교사들의 사회적 활동상을 구체적으로 증명한다.



    ▲105인 사건 공판을 위해 끌려가는 사람들(1912). ⓒ서울역사박물관

    1심 공판 과정에서 용수를 쓰고 결박된 채 끌려가는 사람들의 모습, 배후 세력으로 지목돼 감시당했던 선교사들이 공판에 참관하기 위해 모인 장면, 뉴욕 헤럴드 특파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 등이다.

    책에는 '프린스턴 신학교 소장 마펫 한국 컬렉션 사진 자료의 소개와 의의', '미국 북장로회 초기 선교사들의 일과 서울생활'에 대한 논고 2편도 함께 수록해 이해를 돕고 있다. 모든 내용은 영문으로도 번역해 외국인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김용석 관장은 "선교사들에게 서울은 자신들의 믿음을 전하는 현장이자 삶의 터전이었다"며 "당시 그들이 바라보았던 서울 풍경과 함께 서울에서의 삶을 들여다봄으로써, 도시 서울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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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은 초심을 잃지 않으셨죠?

    정준경 목사의 우면산 아래서

    교회에서 소그룹 모임을 하는 중에 한 형제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초심을 잃지 않으셨죠?” 저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 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저는 초심을 잃은 것 같습니다. 개척 교회 시절에는 예수님의 저의 전부였습니다. 예수님밖에 자랑할 것이 없었고, 예수님밖에 의지할 분이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찬양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한 성도가 새로 오면 온 세상을 얻은 듯이 행복했습니다.

    그때 저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조금씩 커질수록 저에게 예수님이 점점 작아지는 것 같습니다. 입으로는 여전히 예수님이 전부라고 말하지만 예수님 말고도 자랑하는 것들이 많아졌고, 예수님 말고도 행복한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너무 바빠서 예수님을 묵상하고 찬양할 시간이 없는 날들도 있습니다. 새가족이 오면 여전히 좋습니다. 그런데 교우들이 몇 명 안 될 때처럼 온 세상을 얻은 듯이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새가족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초심을 잃었습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그날 저는 저의 부끄러운 진실 앞에 서게 되었고,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날 집에 와서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가 계속 목회를 해도 될까요?”|

    요한계시록을 찾아 에베소 교회에 보내신 편지를 읽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참 좋은 교회였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서 참고 견디면서 게으르지 않고 수고한 교회였습니다. 성경적으로도 건강해서 거짓된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을 용납하지 않은 건강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여전히 예수님을 위해서 수고하고 건강한 신학적 지식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처음 사랑한 것같이 사랑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초심을 잃은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회개하고 첫 사랑을 회복하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을 위해서 열심히 사역을 하고, 교리적으로 건강해도 사랑을 잃은 성도와 교회는 주님께 의미가 없었습니다. 조금은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혀 의미가 없었습니다.

    주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바람이 나오지 않는 선풍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소리가 나지 않는 마이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사랑하며 살지 않는 성도들이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는데 제가 어떻게 주님의 기쁨이 되며, 저의 목회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겉으로는 여전히 경건한 목사인 것처럼 행동했지만, 저 자신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무대 위에서 연기한 배우였습니다. 이것을 주님은 ‘외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로 계속 목회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회에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담임목사가 무책임하게 교회를 떠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먼저 제가 초심을 잃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초심을 회복하려면 주님의 은혜가 필요했고,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받으려면 정직과 겸손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진실을 회피하지 말고 정직하고 겸손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일을 줄였습니다, 매주 열 개씩 인도하던 소그룹 성경공부를 세 개로 줄였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줄였습니다.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을 줄이고 골방으로 들어가서, 책 대신 기타를 들고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목회를 더 잘하는 목사가 아니라,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목사가 되게 해 달라고 필사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주가 흘렀습니다.

    그날 새벽 기도회를 가려고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님이 제 얼굴에 주님의 얼굴을 대시고 “굿모닝? 잘 잤니?”라고 인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주님은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 다음 날도 새벽에 눈을 떴는데 주님이 얼굴을 가까이 대시고 누워 있는 저에게 “굿모닝? 잘 잤니? 사랑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주님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들은 멈추었습니다. 저는 “제가 주님을 더 사랑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주님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주님을 미치도록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싶으면,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먼저 묵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려고 애쓰지 말고,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달으려고 하면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되면 우리는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됩니다.

    목회자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럼 내 양을 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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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 체험” 속여 20대 신도 성폭행한 목사, 항소심도 징역 3년


    2심 재판부 “죄질 극히 불량하지만 반성하는 태도”…피고·검찰 측 항소 모두 기각
    피해자 부친 “여전히 진정한 반성도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없었다

    서울 구기동에 있는 한 교회의 담임목사가 자기 교회의 오래된 신도의 딸이자,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교인이었던 20대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사는 범죄를 저지르며 피해자에게 자신의 행위를 하나님 혹은 목자와의 ‘다바크’(성경 원어로 ‘결합’을 뜻함), 즉 영적 체험으로 포장했다. 법원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렸지만, 성폭행범 목사는 여전히 자신의 죄를 부인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구기동의 북한산 초입, 주택가에 위치했던 ‘구기동OO교회’다. 가해자는 이 교회의 담임목사였던 권아무개씨(70)다. 시사저널 취재와 법원 1심 판결문 등에 따르면 권씨는 자신의 오래된 교인이었던 A씨와 B씨의 딸 김서연씨(가명)를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수차례 추행하고 성폭행했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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