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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8회 총회장소, 명성교회로 확정 / 호텔과 나이트클럽으로 재단장한 유럽 성당과 교회들
    2023-07-03 00:40:25   read : 498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제108회 총회장소, 명성교회로 확정
    총회의 재요청에 대한 명성교회의 수락 공문 6월 30일 총회 접수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8회 총회 장소가 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김하나 목사 시무)로 확정됐다.

    총회의 장소사용 요청에 대해 한차례 정중히 거절의사를 밝혔던 명성교회는 총회의 재요청에 지난 6월 25일 다시 당회를 소집, 논의한 결과 총회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6월 30일 총회에 장소 청원을 수락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총회는 오는 9월 19일(화) 개회해 21일(목) 오후 6시까지 3일간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명성교회당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의 제108회 총회 소집공고를 7월8일자 본보에 공고하기로 했다.

    총회는 지난 4월 6일 제8차 임원회의에서 제108회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총회 장소 청원 공문을 명성교회에 보냈으나 명성교회는 지난 6월 9일 정중한 거절의 뜻을 담은 회신을 보내온 바 있다. 이에 총회 임원회는 6월 15일 제10차 임원회에서 제108회 총회 기간 중 교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영적 대각성 대규모 성회 개최 계획과 전국 지역노회의 숙소 예약 취소의 어려움 등을 명성교회 당회가 재검토해 선처해줄 것을 재요청했으며, 명성교회는 재논의 끝에 총회의 요청을 수락하기로 하고 지난 6월 30일 총회에 공문을 보내왔다.

    한편, 지난 제10차 임원회에서는 총회 장소 선정 후속 조치를 부총회장에게 일임하고, 명성교회에서 답이 오면 그 후속 조치에 대한 결과를 총회장에게 보고하고 소집공고를 진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에 지난 6월 30일 공문을 받은 총회장과 부총회장은 논의 후 본보 7월 8일자 신문에 소집공고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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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장 예배 '57%→68%→74%' 참석률 증가 추세

    지앤컴리서치 1천 명 대상 설문 결과



    출석 교회 온라인 예배 참석률은 27%→16%→14%
    온라인 예배 전망, 현재와 비슷하거나 적어질 것 71%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예배 유형, 대면 65% 비대면 6%

    지난 주일예배를 교회 현장에서 드렸다고 답한 비율이 지난해 4월 57%, 올해 1월 68%, 그리고 6월 설문에서 74%로 조사돼 현장 예배 참석률이 점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주)지앤컴리서치가 만 19세 이상 교회 출석 개신교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개신교인의 온라인 사역 인식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4%가 지난 주일예배를 출석하는 교회에서 드렸다고 답했다. 이를 과거 다른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현장 예배 참석률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증가 추세였다. 코로나의 영향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반대로 출석하는 교회의 온라인 예배에 참여했다는 비율은 지난해 4월 27%, 올해 1월 16%, 그리고 이번에 14%로 조사돼 감소 추세였다.

    '향후 온라인 주일예배를 얼마나 드릴 것 같은지'를 물었을 때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고, '현재보다 적어질 것'이 29%로 뒤를 이었다. '현재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11%에 불과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온라인 예배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했다.

    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예배 유형에 대해서는 65%가 '대면'을 꼽아 가장 많았다. '대면/비대면 둘 다'는 29%였고, '비대면'은 6%에 그쳤다. 대면예배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를 과거 다른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대면'을 꼽은 비율은 지난해 4월의 47%에서 18%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대면/비대면 둘 다'는 43%에서 29%로 14% 포인트 감소했고, '비대면'은 대동소이했다.

    또 새가족 환영, 공동체 형성, 교회학교, 예배 등 10가지 교회 사역 항목을 제시하고, 각 항목별 대면 혹은 온라인 사역 적절성 여부를 물은 결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대면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더 높았다. '예배'에 있어서는 '대면으로 해야 한다'가 61%, '온라인으로도 무방하다'가 36%였다.

    소그룹 참석자들에게 소그룹 운영 형태를 물었을 때도 '오프라인' 59%, '오프라인 중심으로 하되, 가끔 온라인 활용' 25%로 대부분(84%)의 소그룹 활동은 대면 모임이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심으로하되, 가끔 오프라인으로 모임'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비율은 각각 9%, 8%에 그쳤다.

    한편, '온라인 예배도 주일성수'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72%로 높았다. 또한 이는 교회 규모가 커질수록 높게 나타났는데, 2천 명 이상 대형교회 교인들일 경우 그렇게 생각하는 비율은 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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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혁명 물결 막자”...퀴어행사 반대로 뭉친 교계

    시청역, 서울광장서 각각 행사 개최
    수십만 기독인 “동성애, 퀴어행사 반대” 한목소리
    서울광장 막힌 퀴어행사, 을지로서 열려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앞에서 열린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에 참가한 기독인들이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정오. 350m 도로가 기독 인파로 가득 찼다. 최고 기온이 34℃에 달하는 무더위에도 이날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나는 대한민국의 거룩한 방파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든 넘은 노인부터 9살 초등학생까지 전국에서 모여든 기독인들은 동성애·퀴어행사 반대 여론을 확산했다.

    전국서 모인 기독인 “동성애 반대” 외쳐
    시청역 2번 3번 출구를 빠져나가기 전부터 이날 행사 포스터가 보였다. 도로엔 흰 천막을 쓴 기독 단체 부스 34개가 길을 따라 이어져 있었다. 서울시의회 옆 오르막길엔 둥글게 모여 기도하는 이들도 보였다.

    행사가 시작되자 무대 앞 도로가 30분 만에 꽉 찼다. 자리를 잡지 못한 인파는 무대 뒤 스크린을 보며 방석을 깔았다. 주최 측이 집계한 이날 참석 인원은 약 15만명. 행사는 특별기도회 국민대회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기도회에선 모든 참가자들이 “동성애자들이 치유받고 돌아오게 해달라”며 기도했고, 국민대회에선 동성애·퀴어행사 반대 구호를 합창했다. 퍼레이드에선 저마다 피켓과 파란 깃발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앞에서 열린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에 참가한 기독인들이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문구가 적힌 파란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대전에서 교인 400여명이 단체로 올라온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의 정효빈 부목사는 “참가자 절반이 2030 청년”이라며 “오늘 오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기도하고 3시간 달려와 참가했다”고 말했다. 새로남교회 청년들은 ‘성혁명 교육과정 STOP’이 새겨진 깃발을 들고 행진했다.

    거룩한방파제 대변인인 주요셉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는 “오늘 모임은 퀴어행사 이전까지 진행했던 맞불 집회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거리 하나를 두고 맞대응했던 예년과 달리 오늘은 떨어진 공간에서 동성애 문화에 반대하고 있다. 비록 퀴어행사 측에서 행사 공간을 바꿨더라도 우리는 성혁명 물결을 막고 국민들에게 동성애 반대를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길 건너편 서울광장에선 기독교단체인 CTS문화재단 주최로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가 열렸다. 청년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우산이나 종이 모자를 쓰고 찬양했다. 용인에서 온 박새은(23·여)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행사를 알았다”며 “올해 신앙생활을 회복했는데 찬양을 듣고 더 뜨겁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주최 측이 집계한 이날 참석 인원은 1만여명. 콘서트는 오후 9시까지 진행됐다. 조종윤 CTS 문화사업본부장은 “마약 자살 입시 취업 등의 문제로 청년과 청소년들은 이미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동성애 퀴어행사로 혼란을 더 부추겨선 안 된다”며 “한국 기독교가 가져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한 퀴어문화행사와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2건을 심의한 후 CTS문화재단의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한 바 있다.

    1일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주최측 스태프들이 무지개 현수막을 펼쳐 들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광장 불허로 을지로서 열린 퀴어행사
    이날 을지로 일대에서는 주최측 추산 5만명이 참가한 서울퀴어문화행사가 열렸다. 서울퀴어행사조직위(위원장 양선우)는 인권 보장과 집회의 자유를 명분으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퀴어행사 참가자들은 저마다 무지갯빛 옷을 입거나 무지개색 머리끈, 마스크 등의 소품을 착용했다. 신체 과다 노출 규제 강화로 과거에 비해 선정성은 덜한 모습이었다.

    행사장에는 성소수자 연대단체의 부스 58개가 설치됐고, 정중앙에 성중립 화장실도 마련됐다.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등 각국 대사관도 부스를 설치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 각국 대사들은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퀴어행사 참가자들은 환영 무대를 가진 후 오후 4시 반부터 을지로에서 삼일대로를 거쳐 종각역으로 향하는 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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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인이지만 교회는 안 가요"…청년들은 왜 교회를 떠나나



    기장 총회, 2023 신도정책협의회서 청년 사역 방안 논의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코로나19 이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신도정책협의회를 열고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2022년 기준 개신교 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28%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마련한 2023년 총회 신도정책협의회는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이유를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성원교회 이선영 목사는 교회 공동체의 직분제가 직분이 없는 청년들을 위축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분을 계급과 서열로 여기는 교회 정서가 청년들을 위축되게 한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이선영 목사 / 성원교회
    어른으로 성인으로 치부할 때 결혼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을 성인으로 대우할지 청년으로 대우할지 결정하는 것이죠.

    이 목사는 교회 공동체가 연령주의와 기혼자 중심주의, 직분과 위계주의의 구조를 깨고 청년들을 성숙한 존재로 대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관심과 소통이라며 이들의 고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봉사를 신앙의 잣대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청년에게 헌신만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청년들의 실제 고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청년회 전국연합회 김정현 총무는 청년들을 교회 논의 구조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정현 청년 /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총무
    "대부분의 교회 행사에서 청년들은 수동적으로 참여하고 가르침을 받는 대상이 될 뿐입니다. 저는 청년들을 논의 구조 속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총무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당회와 노회, 총회 등에서 청년 할당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청년들이 공동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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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백석 9000교회 대열에...‘하나의 장로교’ 드라이브

    지난해 1160개 교회 합류 이어
    올해 2215곳 새로 가입
    한국장로교회 연합 운동에 힘 실려



    예장백석총회에 새로 가입한 교회 목회자들이 27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 교회 가입 환영감사예배에서 "연합의 마중물이 되자"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설립 45주년을 맞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한국장로교회 연합운동’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 흩어진 수 천 교회들이 화답하고 있다.

    27일 예장백석총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백석총회에 새로 가입한 교회는 2215곳이다. 예장 호헌연합을 비롯해 중형 및 군소교단 10여 곳이 합류했다. 지난해 1160개 교회가 합류한데 이은 두 번째 열매다. 이에 따라 예장 백석총회 소속 교회는 총 9700곳으로 예장합동, 예장통합 교단과 더불어 ‘9000 교회’ 대열에 예장백석도 합류하게 됐다.

    장종현 총회장은 이날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 ‘교회 가입 환영감사예배’에서 “우리가 영적으로 연합해 한 가족이 된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아래에서 예정된 일”이라며 “연합을 통해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열정을 다해 복음을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총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신규 가입교회 대표로 나선 원만용 예장호헌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백석총회의 발전을 위해 교회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목회자들의 그릇을 키우고 새 술인 백석총회를 새 부대에 담아 크게 부흥하고 발전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백석총회에 새로 가입한 교회 목회자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석대 실천신학대학원 ATA(아시아신학연맹) 과정을 통해 목회자 연장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 4학기를 수료할 경우 백석대학교 동문으로 정회원 자격을 얻는다. 노회 단위로 교단 정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총회 행사에 우선적으로 초청받을 수 있다.

    1978년 설립된 백석총회는 1981년 예장 은혜·예장 연합과의 통합을 시작으로 2013년 예장개혁·예장성경·예장합동진리와 잇따라 교단 통합을 성사시켰다. 2015년 예장대신과 올해에 이르기까지 교단 설립 후 총 6차례에 걸쳐 교단 통합에 성공했다. 백석총회는 앞으로도 장로교단 연합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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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척교회 어려움 1위는 생활고 …사역 과제는 전도·기도·신앙교육

    예장 고신 국내전도위원회, 29일 개척교회 실태 포럼 개최
    교단의 체계적 지원 필요, 문제 해결위한 전략 다양화 요청



    게티이미지뱅크
    개척교회 목회자 10명 가운데 4명이 생활고 및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힘든 점이라고 답했다. 개척교회 사역의 최우선 강조점으로는 전도 기도 등 영적 활동과 더불어 교회교육 프로그램이 꼽혔다. 미자립교회로 대변되는 개척교회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따른 교단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장 권오헌 목사) 국내전도위원회는 29일 대구 만민교회(김종대 목사)에서 ‘고신총회 개척교회 실태 및 요구도 조사’ 포럼을 열었다.

    ‘고신총회 3000 교회 100만 성도 운동’을 벌이고 있는 위원회는 이현철 고신대 교수에게 의뢰해 2008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개척된 400개 교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지난 2월부터 11주간 실시된 조사에는 총회 35개 노회 400개 교회 중 344개 교회 목회자(86%)가 참여했다. 이 중 자립교회는 97개(28%), 나머지 72%인 247개 교회는 미자립 상태였다. 삼 분의 일 가량이 개척교회로 시작해 자립에 성공한 것이다.

    조사 대상 교회 목회자 연령대로는 50대가 5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5.9%) 40대(19.5%) 순이었다. 소속 노회 권역은 동남권(부산·울산권)이 46.2%로 가장 많았다. 개척 당시 목회자가 부담한 비용은 평균 4110만원, 모 교회의 개척 지원금은 평균 3223만원으로 조사됐다.


    기독교보 제공
    ‘교회 개척 사역 중 가장 힘든 점’을 묻는 말에 목회자의 43.6%는 ‘생활고 및 경제적 요건’을 꼽았다. 이어 ‘교회 성장에 대한 부담감’(18.0%) ‘목회자 자신의 능력 부족’(9.8%) ‘성도와의 관계’(5.6%) 순으로 답했다.

    이 교수는 ‘보리치(Borich) 요구도 분석’을 통해 개척교회 사역을 위한 중요 요인을 도출했는데 1순위와 2순위로 각각 전도 활동과 기도가 꼽혔다. 영적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이다. 이어 장년층 노년층을 포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3위) 지역사회와 연계된 프로그램(4위) 교회와 가정이 연계된 신앙교육(5위) 순으로 꼽혔다.

    이 교수는 “개척교회 전수조사를 통해 현장 목회자들의 고민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사항의 엄중함을 고려할 때 개척교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의 다양화가 요청된다”고 전했다. 국내전도위원장 정은석 목사는 “조사결과는 위원회의 정책 수립과 사역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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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직, 나의 생활 사역지”…에어컨 설치하는 목사님

    김웅기 인천본향감리교회 목사 동행취재기








    김웅기 인천본향감리교회 목사가 지난 21일 장비가 실린 자신의 트럭 앞에 서 있다.
    누군가의 땀을 식히기 위해 자신은 땀을 흘린다. 김웅기(54) 인천본향감리교회 목사 이야기다. 그는 목회자이자 무더운 여름을 책임지는 에어컨을 설치하는 기사다.

    비가 내렸던 지난 21일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에서 트럭을 타고 온 김 목사를 만났다. 화물칸에 가득 찬 공구와 에어컨 부품이 그의 일을 대신 소개하는 듯 했다. 기자는 김 목사와 이민호(가명·53) 팀장과 함께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오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두 군데였다.

    김웅기 목사가 에어컨을 설치 전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첫 번째 목적지인 인천 서구 은강교회(유성열 목사)에 도착했다. 에어컨을 교체할 곳은 2층 남선교회실과 3층 성가대실이었다.

    에어컨 설치는 일반 가전제품과 달리 프레온 가스를 다루고 전문 기계를 이용하며 용접하는 등 전문 기술을 필요로 한다. 관련 기술이 없는 기자는 프레온 가스통이나 공구를 옮기는 등 허드렛일을 도왔다. 20㎏을 웃도는 물품은 몸을 휘청이게 할 정도였다. 현장의 김 목사는 능숙하게 설치 작업을 이어갔다. 그가 목회자란 사실을 잠시 잊게 할 정도였다.

    에어컨이 필요하단 말은 곧 에어컨이 없단 이야기다. 김 목사가 입은 회색 티셔츠는 어느새 땀으로 흥건해지고 변색됐다. 그는 “그래도 오늘같이 비 오는 날은 시원한 편”이라며 “사람들이 에어컨을 여름에 많이 설치하다 보니 30℃가 넘는 밖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한 번은 기절할 뻔한 적도 있었다”며 웃었다.

    김웅기 목사가 에어컨 배관을 용접하고 있다.
    김 목사가 에어컨 설치를 시작한 것은 어느 교회에서 중고 에어컨을 후원받고 나서부터였다. 그는 2015년 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20여명의 성도들을 섬기고 있는데 개척 초기엔 교회 월세가 밀릴 정도로 가난했다고 한다. 에어컨이 생겼지만 설치기사를 부르는 비용이 큰 부담이었기에 결국 김 목사가 직접 에어컨을 분해해 공부하고 설치했다. 이후 주변 교회의 에어컨 설치를 도와주다가 내친 김에 자격증까지 따고 설치 기사가 됐다.

    대화가 오가는 동안 에어컨 교체가 끝났다. 낡은 에어컨은 버려지는게 아니었다. 선교지로 향한다. 김 목사는 캄보디아나 필리핀 등에서 에어컨 선교도 펼치고 있다. 그는 “현지 성도들에게 에어컨 기술을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김웅기 목사와 이민호(가명) 팀장이 함께 에어컨 배관을 조립하고 있다.
    다음 목적지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웨일즈국제학교(이사장 성백 목사). 기독교 대안학교인 이곳까지는 인천에서 차로 약 2시간이 걸렸다. 김 목사는 교회를 위한 에어컨 설치라면 부산이든 제주도든 달려간다고 했다.

    학교는 에어컨 점검을 요청했다. 김 목사와 함께 어떤 곳이 문제인지 4~5곳을 둘러봤다. 대공사가 필요한 규모였다. 준비된 공구만으로는 작업이 불가능해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인천으로 돌아갔다.

    김웅기 목사가 강단에서 설교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차 안에서 김 목사는 이중직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레 꺼냈다. 개척교회를 홀로 책임질 수밖에 없었던 그에게는 이중직이 필수였다. 그러나 이중직이 생계를 위해서가 아니라 선교와 목회의 새로운 수단이라는 생각이 확고했다. 그는 “사명감으로 이중직에 뛰어들면 내 삶의 현장 모든 순간이 목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목사는 5년 전 의정부의 한 가정을 방문했을 때를 회상했다. 하반신이 마비된 형을 위해 동생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당시 동생은 김 목사에게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유년 시절 교회를 열심히 다녔지만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의고 교인들로부터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사정을 들은 김 목사는 무료로 에어컨을 설치해줬다. 그리고 그에게 교회에 다시 나가볼 것을 권유했다. 그는 “지금은 연락이 끊겨 교회를 다니는지 모르지만 주님의 말씀을 다시 전할 수 있었단 사실이 감사했다”고 전했다.

    김 목사의 에어컨 사역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는 “현재 냉난방선교회를 이끌며 함께할 동역자를 찾는 중”이라며 “목회자들에게 에어컨 설치 기술을 가르쳐 사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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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과 나이트클럽으로 재단장한 유럽 성당과 교회들…왜?



    기독교 신도 수 줄고 출석률 낮아져 용도 변경 잇따라
    벨기에 성당, 도서관 카페 양조장 등 새 명소로 탈바꿈
    "교회는 묵상하는 장소"…종교 시설로 남기를 바라기도

    메헬렌=AP/뉴시스] 유럽에서 기독교 인구의 감소에 따라 성당이나 교회 건물들이 클럽과 호텔 등 다른 용도로 변경되고 있다고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AP통신은 보도했다. 사진은 벨기에 메헬렌 중심부에 있는 마틴스파테르스호프호텔 객실. 이 호텔 역시 성당을 개조한 것이다. 2023.06.27.

    [메헬렌=AP/뉴시스] 유럽에서 기독교 인구의 감소에 따라 성당이나 교회 건물들이 클럽과 호텔 등 다른 용도로 변경되고 있다고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AP통신은 보도했다. 사진은 벨기에 메헬렌 중심부에 있는 마틴스파테르스호프호텔 객실. 이 호텔 역시 성당을 개조한 것이다. 2023.06.27.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유럽에서 성당이나 교회들이 클럽이나 호텔 등으로 재단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톨릭과 개신교 등 기독교 교인이 줄어들면서 빈 교회가 많아진 데 따른 현상이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유럽 전역에 퍼져있는 교회들 중 신도 수가 줄어 버려지는 성당과 교회들이 카페, 콘서트장, 클럽, 호텔과 같이 다른 용도의 건물로 재단장하고 있다.

    비어가는 성당·교회 건물들 ‘문화 명소’로 바뀐다
    한 때 성심수녀회(Sacred Heart Church) 건물로 쓰였던 벨기에 메헬렌의 한 교회는 신도가 줄어들어 지난 2년간 문을 닫았다. 이 건물에는 카페와 콘서트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메헬렌 중심부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인근에 있던 프란치스코회 교회는 고급 호텔로 재단장했다. 이곳은 벨기에 유명 가수 스트로마에가 신혼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2000여년 동안 기독교가 널리 퍼진 유럽 전역에서 최근 반세기 동안 신도 수가 줄어들고 신도들의 교회 출석률도 낮아지면서 성당과 교회, 수녀원, 예배당은 텅 비어 방치되고 있다.

    벨기에 앤트워프 교구 주교인 요한 보니 신부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통스러운 일이나 숨기지는 않겠다”며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과거 종교 행사에 쓰였던 건물들이 옷 가게, 나이트클럽 등으로 점점 더 용도가 변경되고 있다“며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독일에서부터 이탈리아에 이르는 유럽의 기독교 중심지 대부분과 그 외 많은 유럽 국가에서도 볼 수 있다.

    벨기에 기독교 신자 수 줄어...성당·교회시설 용도 변경 잇따라
    특히 벨기에에서 이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018년 퓨 리서치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벨기에에서는 기독교인으로 자랐다고 답한 83% 중 55%만이 여전히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인 중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벨기에 플랑드르지역의 300개의 마을에는 한 마을에 평균 6개의 교회가 있지만 신도 수가 줄어들어 가끔 한 교회도 다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로마 가톨릭 중심지인 메헬렌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럼볼트대성당(St. Rumbold’s cathedral)을 중심으로 20여 개의 성당과 교회가 모여 있다.

    바트 소머스 시장은 지난 수년간 많은 성당이나 교회 건물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는 "우리 도시에는 교회 안에 양조장이 있고, 교회 안에 호텔이 있으며, 교회 안에 문화 센터가 있고, 교회 안에 도서관이 있다, 따라서 교회 안에 새로운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 같은 벨기에의 획기적인 용도 변경 프로젝트는 여러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메헬렌에 있는 마르틴스파터스호프호텔은 교회 내부를 뜯어내 다양한 호텔 객실을 만들었다. 한 객실은 침대 머리 판을 오르간 파이프로 만들었다. 제단 옆에는 아침 식사용 객실을 만들어 미사용 제병 모양의 금박 장식으로 꾸몄다.

    이 호텔 매니저인 에밀리 드 프레터는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휴식을 취하고 옛 성당의 고요함을 즐긴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종교 시설로 남기기를 희망
    소머스 시장은 “성당을 다른 용도로 쓰는 것을 윤리적으로 고민하는 것보단 건축적 가치를 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을 보고 요한 보니 신부는 “로마 가톨릭 종교가 쇠퇴하고 있기는 하지만, 종교인이든 불가지론자이든 무신론자이든 성스러움에 대한 감각이나 성찰의 필요성은 여전하다”며 “교회를 슈퍼마켓이나 디스코장으로 바꿀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교회는 묵상을 위한 장소다”며 “콥트 정교회나 동유럽 등 다른 기독교 공동체에 교회를 넘겨준 것이 가장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용도 변경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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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140억 횡령' 의혹에 신도들, 새벽에 패싸움…"8명 부상"



    서울의 한 교회에서 집단 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의 한 교회에서 한방 중에 신도들 간 집단 싸움이 벌어지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이 과정에서 8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께 서울 구로구의 한 교회에서 신도들 사이 집단 충돌이 일어났다고 SBS가 보도했다.

    공동의회 개최와 교회 정관을 바꾸는 것에 대한 투표를 찬성하는 측이 투표 장소를 선점하자 반대 측과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건물로 진입하려는 신도들은 "밀어, 밀어!"라고 소리치며 출입구를 가로막은 장애물을 치우려고 했다. 안에서는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막았고, 다툼은 건물 안에서도 이어졌다.

    경찰이 출동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신도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내부에서는 전기충격기까지 발견돼 모두 압수됐다. 투표는 연기됐으나 양측 신도들이 몰려 경찰관 수십 명이 투입됐다. 교회 안팎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신도들 간의 갈등은 교회 소속의 현직 목사 이모씨가 140억원의 교회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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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폭염 오죽하면…저수지 속 '460년 된 교회' 모습 드러내



    16일(현지시간) 멕시코 치아파스 누에보 케출라의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 수위가 떨어진 후 모습을 드러낸 케출라 교회.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멕시코 치아파스 누에보 케출라의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 수위가 떨어진 후 모습을 드러낸 케출라 교회. AFP=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발생한 멕시코에서 저수지 아래 숨어있던 16세기 교회가 모습을 드러냈다.

    26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멕시코 치아파스주 네우알코요틀 저수지에서는 460년 전 지어진 케출라 교회가 모습을 드러냈다. 폭염으로 인해 저수지가 바짝 말랐기 때문이다.

    케출라 교회는 지난 2009년과 2015년에도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건물 일부가 수면 위로 노출된 경우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완전하게 모습을 드러낸 건 20년 만이다.

    케출라 교회는 1564년 건축됐으나, 기대와 달리 이곳을 찾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다 1770년대 흑사병의 창궐로 폐허가 됐고, 이후 1966년 저수지가 완공되면서 30.5m 깊이의 물에 완전히 잠겼다.

    무관심 속에 잊혀져 갔던 케출라 교회는, 아이러니하게도 저수지 완공 이후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가끔 저수지 수위가 낮아질 때마다 교회의 모습이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기도 했다.

    특히 케출라 교회는 수십 년간 물에 잠겨 있었으면서도 상당히 온전한 상태로 유지된 모습이어서 화제가 됐다.


    16일(현지시간) 멕시코 치아파스 누에보 케출라의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 수위가 떨어진 후 모습을 드러낸 케출라 교회.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멕시코 치아파스 누에보 케출라의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 수위가 떨어진 후 모습을 드러낸 케출라 교회. AFP=연합뉴스

    한편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강이나 저수지가 마르면서 유적지가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양쯔강 수위가 1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6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이 나타났다. 이탈리아에서는 포강이 마르면서 북서부 피에몬테에서 고대마을의 유적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또 로마 티베르강에서는 네로 황제가 건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리 유적이 나타났다. 이외에도 유럽 산악지역에서는 빙하가 녹으면서 반세기 넘게 묻혔던 유골 등이 잇달아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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