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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 성례, 교회절기에 대하여
    2002-07-29 18:26:44   read : 4287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아홉번째 만남 -

    1)사도신경이란 무엇입니까?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고백한 신앙을 기초로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고백했던 표준적인 신앙 고백문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기본진리를 간단하고 명확하게 나타낸 신앙의 요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사용했던 이 신앙고백을 지금까지 중요한 기독교 신앙교리로 받아들여 왔습니다. 신자에게 있어 신앙고백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고백은 자발적인 것이 되어야 하고, 또 그 고백에 대한 신앙적인 책임이 나에게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롬 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 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특히, 이 신앙고백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신앙공동체적인 교회의 고백입니다. 이것은 결코 개인의 종교적인 신념과 표현이나 주장이 아닌 교회의 성경적인 고백입니다. 그래서 역사적인 교회는 이단에 미혹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통된 신앙고백을 작성하게 된 것입니다.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으로 인정하지 않는 개인이나 교회는 기독교에서 이탈된 잘못된 단체입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신앙고백입니다.
    마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그러므로 이 신앙고백은 올바른 신앙을, 지식으로뿐 아니라 마음으로 또 입으로 시인하며 받아들인다는 진실한 나의 고백문이 되어져야 합니다. 또한 교회가 이 신앙고백 위에 세워졌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매주일 예배시간에 암송되는 사도신경을 대할 때, 자칫하면 아무 생각 없이 중얼거리거나 주문 외는 것처럼 습관적이기 쉬운데, 언제나 자신의 신앙을 재확인하며 고백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2)주기도문은 무엇입니까?

    주기도문은 주님 자신이 드리는 기도문이 아니라, 제자들의 요청에 의하여 모범적인 기도문으로 손수 가르쳐주신 기도입니다.
    마 6:9-13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여 이름이 거 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나라와 권세 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이것은 우리의 기도생활에 모범을 삼고 따라야 할 기도입니다. 특히, 이것은 기도의 올바른 정신이 잘 나타나 있는 가장 간결하고 완전하게 요약된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하는 ‘아멘’의 뜻은 ‘동의한다’라는 말로서, 하나님이 모든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확신하는 고백입니다. 아울러 아멘은 신앙고백이요, 기도의 확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3)십계명은 무엇입니까?

    십계명은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서 이스라엘에게 가르쳐준 열 가지 계명을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영적이고 도덕적인 법칙입니다. 이 십계명은 크게 하나님께 대하여 지킬 계명과 사람에게 대하여 지킬 계명, 이렇게 둘로 구분됩니다.
    출 20:1-17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 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 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 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 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 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 푸느니라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 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 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살인하지 말지니라 간음하지 말지니라 도적질하지 말지 니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 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십계명의 대강령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마 22:35-40). 십계명의 전체 주체는 사랑입니다(요 13:34). 이 계명은 사랑에 근거하여 주어진 것이므로 사랑 안에서는 이것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 밖에서는 이 십계명은 큰 장애물이요, 아주 어려운 것이 됩니다.
    요1서 5:1-4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 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우리가 하나 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대저 하나님께 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 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4)성례식이란 무엇입니까?

    교회에서는 보통 교회의 특성에 따라 1년에 2~4번 정도 성례식을 거행합니다. 성례(Sacvaments)란 말은 성경에 직접적으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성례란 ‘세례와 성찬’을 뜻하는 말로 성별하여 헌신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성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거룩한 예식입니다. 그리고 은혜의 언약의 거룩한 표시입니다(마 26:28).
    고전 11:23-29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 던 밤에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 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 와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 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 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으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 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 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마 3:13-16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 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 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 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 하는지라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학습
    교회 출석한 지 6개월 이상 되는 13세 이상의 교인이 교리문답의 절차를 마친 후에 받는 예식입니다. 학습교인은 계속하여 교인의 생활을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6개월 후 세례문답을 하고 세례를 받은 후에게 비로소 완전한 입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세례
    세례는 예수를 믿고 죄를 고백하며 그에게 복종하는 사람에게 베푸는 것으로, 학습교인이 된 후 6개월 이상 신앙생활을 한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당회에서 신앙고백과 교리문답을 한 후, 세례를 받으면 완전한 입교인이 됩니다. 입교인이 되면 성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례에는 ‘잠근다’, ‘씻는다’(막 7:4), ‘전신에 충만시킨다’, ‘연합’, ‘정결’의 뜻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죄를 씻는 것으로, 과거의 육신적인 청산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임 하여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하나 된 거룩한 상태에서 다시 새로운 삶을 산다는 상징적인 의식입니다(고전 12:13).
    세례는 물세례(마 3:6)와 성령 세례(고전 12:13) 두 종류가 있습니다. 물세례는 죄를 씻는다는 표적으로 물을 가지고 베푸는 외적인 행위이지만, 성령 세례는 각각 자기 신앙심대로 하나님의 은혜로 받게 되는 심령의 세례로서, 이것을 받는 자만이 구원에 이르는 내적인 행위입니다. 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세 가지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웨스트민스터 대요리 문답 166문).
    ㄱ.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고백할 것.
    ㄴ. 교회 안에 있을 것.
    ㄷ. 그리스도에게 복종할 것.

    1. 세례의 제정
    기독교 세례는 나사렛 예수의 사역과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서 시작된다. 세례는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주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이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이 ‘새로운 계약’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세례는 하나님의 은사이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집례된다. 마태는 부활하신 주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에 세례를 베풀도록 명령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마 28:18-20). 세례가 사도들의 교회에서 처음으로 보편적으로 행해졌다는 사실은 신약성경의 서신서들, 사도행전, 교부들의 저술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오늘의 교회들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은총을 베푸시는 주님께 대한 서약의 의식(儀式:nte)으로서 이 관행을 계속해 나아가고 있다.

    2. 세례의 의미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새로운 삶의 표시이다. 세례를 통하여 세례 받은 자들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백성들과 연합한다. 신약성경과 교회의 예전서(禮典書)에는 세례의 의미가 그리스도의 풍요로움과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사들을 나타내는 여러 이미지들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때때로 구약성경에 나오는 물의 상징적인 용례들과 연관되어 있다. 세례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의 동참(롬 6:3-5,골 2:12), 죄를 씻음(고전 6:11), 새로 태어남(요 3:5), 그리스도에게 빛을 받음(엡 5:14), 그리스도를 옷 입음(갈 3:27), 성령에 의하여 새롭게 됨(딛 3:5), 홍수로부터 구원을 경험함(벧전 3:20-31), 멍에로부터의 탈출(고전 10:1-2), 그리고 성(性)이나 인종이나 사회적 지위의 장벽이 극복되는 새로운 인간성에로의 해방이다(갈 3:27-28, 고전 12:13). 이러한 이미지들은 많지만 그 실제는 하나이다.
    A.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의 동참
    세례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께서 요단강으로 내려가셔서 모든 의를 완성시키기 위하여 죄인들과 함께 세례를 받으셨다(마 3:15). 예수께서는 세례를 받으심으로 자신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 가운데서 분명해진 ‘고난 받는 종’의 길을 시작하셨다(막 10:38-40, 45). 세례로 말미암아 기독교인들은 자유롭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죽으심 가운데로 침수된다. 거기서 그들의 죄는 장사되고, ‘옛 아담’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고, 죄의 권세는 멸절된다. 그리하여 세례 받은 자들은 이제는 죄의 노예가 아닌 자유로운 자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완전히 하나가 된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지금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 가운데서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며, 그들은 또한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처럼 부활함으로써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하게 된다(롬 6:3-11, 골 2:13, 3:1, 엡 2:5-6).
    B. 회개, 용서, 깨끗하게 함
    세례를 통하여 공유하게 되는 그리스도와의 인합은 기독교의 일치를 위하여 중요한 함축적인 의미를 갖는다.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엡 4:4-6). 거룩하고, 공교회적이며, 사도적인 한 교회 안에서 세례의 일치가 실현될 때, 하나님의 치유하시고 화해시키시는 사랑에 대한 기독교인의 진정한 증거가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들은 분열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형제애를 분명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세례를 베풀도록 소명을 받고 있다.
    C. 그 나라의 표식
    세례는 현재의 세계 가운데서 주어진 새로운 삶의 실제를 시작하게 한다. 세례는 성령의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만든다. 세례는 하나님 나라의 표시이며, 장차 올 세계는 성령의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만든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은사들을 통하여 세례는 전(全)삶을 표용 하는 역동성을 갖고 있으며, 모든 나라들에 확장되어 모든 민족이 성부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되심을 고백하게 될 그 날을 미리 알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3)유아세례
    아기를 대신하여 부모가 신앙고백을 한 후, 아기에게 베풀어지는 세례를 말합니다. 이것은 구약시대의 할례에 그 기원을 둡니다(빌립보 간수 : 행 16:33, 루디아 가정 : 행 16:15).

    (4)입교
    부모의 신앙고백에 의해 유아세례를 받은 자로서 15세 이상이 되면 자신의 신앙에 의하여 그 부모가 행했던 신앙고백과 서약을 자신의 것으로 확인하고 교회 앞에 입교 서약하는 것을 말합니다(세례를 베풀지 않고 문답과 서약으로만 함).

    (6)성찬
    성찬식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표요,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는 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정하신 대로, 떡은 주님의 몸이요, 포도주는 주님의 피를 의미합니다. 그의 모든 은혜를 받아 그리스도와 영적인 교제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과거에 대해서는 기념이요, 현재에 대해서는 그것에 대한 묵상이요, 미래에 대해서는 기대를 포함합니다. 성찬은 주님의 재림 때까지 지켜야 할 예식입니다. 성찬은 세례 받은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언제나 자기의 죄를 살피고 경건하게 참여해야 합니다.

    1. 성만찬의 제정
    1. 교회는 성만찬을 주님께서 주신 은사로서 받는다. 사도 바울은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혹은 기억:anamnesis)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고전 11:23-25, 참고 마 26:26-29, 막 14:22-25, 눅 22:14-20)라고 기록하였다.
    기록된 것처럼 예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함께 나눈 식사들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사실을 선포하고 또 실제화(enact)한다. 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징표(sign)가 많은 무리들을 먹이신 사건이다. 마지막 식사에서 하나님 나라의 교제는 예수가 당할 고난의 임박성과 연계되어 있었다. 부활 후 주님은 떡을 떼면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임재를 알리셨다. 따라서 성찬식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시는 동안뿐만 아니라 부활 후에도 언제나 하나님 나라의 징표로서 행하신 식사를 지속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성만찬이 이스라엘 백성이 억압의 땅으로부터 해방됨을 기념하는 유월절에서 또 시내산 계약의 식사(출 24: )에서 이미 나타났다고 본다. 성만찬은 교회의 새로운 유월절 식사, 즉 새 계약의 식사로서 이것은 예수님이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기념(anamnesis)으로서 또 어린양의 잔치(계 19:9)에 대한 기대로서 그의 제자들에게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그의 제자들에게 이 성례전 식사(聖禮典 食事 : sacramental meal)-이 식사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계속해서 있게 된다-를 통해 자신을 그가 다시 오실 때까지 기억하고 또 만날 것을 명령하셨다. 예수께서 행하신 최후의 만찬은 상징적 언어와 행동이 사용된 예전적(禮典的)식사였다. 그러므로 성만찬은 가시적 징표들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또 예수께서 그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신 바로 그 사랑(요 13:1)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성례전 식사이다. 성만찬은 많은 이름으로 불려져 왔다. 예를 들자면 주님의 만찬, 떡을 뗌, 거룩한 교제, 신성한 의식, 미사 등을 들 수 있다. 성만찬 예전의 거행은 교회 예배의 중심 되는 행사로서 계속되고 있다.

    2. 성만찬의 의미
    2. 본질적으로 성만찬은 하나님께서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사의 성례전이다. 모든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눔으로써 이 구원의 은사를 받는다. 성만찬을 통하여, 즉 빵을 떼고 포도주를 마심으로서 그리스도는 자신과의 교제를 가능케 하신다. 하나님께서 친히 거행하셔서 그리스도의 몸에 생명을 주시고 성도 하나하나를 새롭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약속에 따라서 그리스도의 몸의 신비가 된 모든 세례 받은 자들은 성만찬을 통해 죄 사함에 대한 확신(마 26;28)과 영생에 대한 약속을 받는다(요 6:51-58). 성만찬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완전한 행위이기는 하지만 여기에서는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고려될 것이다. 즉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림, 그리스도를 기념(혹은 기억)함, 성령의 임재를 바람, 성도들의 교제, 하나님 나라의 식사가 그것이다.

    5)교회의 각종 절기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것입니까?

    교회에는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기가 있습니다.
    교회가 지키는 절기들

    대강절 대강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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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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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절 속제일
    종려주일
    고난주간
    성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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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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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강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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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감사절



    성탄절을 맞이하기 전 4주간 동안을 의미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사랑과 평화 그리고 소망, 기쁨의 왕으로 오시 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준비한다.
    신의 몸으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내 려 오신 (道成人身, Incamation)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경배하는 절기이다.

    부활주일전, 주일을 제외한 40일 간을 의미하며, 그리스 도가 부활하시기 전의 삶을 생각하며 근신하고 회개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은 속죄일에서부터 시작한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과 영 생과 부활의 기쁨을 완성시키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따라 서 주님의 부활은 우리 자신들의 부활의 예표이다.

    원래는 유대의 오순절 절기였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승 천후에 약속하신 성령을 모든 믿는 자들에게 부어주신 것 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교회력에 들어와 있지는 않으나 추수감사절은 일년 동안의 삶 속에서, 인간들을 보살펴 주시고 수확케 하시는 하나 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절기이다. 근원은 유대의 초막절에 서 유래하나, 미국을 개척한 청교도들에 의해 제정되고 발 전되었다. 감사절의 감사함을 통해 우리는 대강절로의 기다림으로 들어간다.




    (1)사순절의 의미
    사순절은 교회력에 있어서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신자들에게 중요한 절기 중의 하나이다. 사순절은 앵글로 색슨의 ‘봄’이란 의미의 Lenen에서 왔다. 이 절기는 부활절을 위한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준비의 시기이며, 교회력 중에서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때이다. 이 절기는 특별한 회개일인 속죄일(Ash Wednesday)에서 시작되어 성금요일(Good Friday)의 슬픔과 비극 가운데 끝난다. 이 기간에 금식하며 자기회개의 기회로 삼아지기도 한다.
    사순절은 부활주일부터 주일을 뺀 40일 전부터 시작되므로 이 기간동안 자신을 돌아보며 지내는 좋은 교육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40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광야의 40일 간의 예수의 금식, 시내산에서의 40일 간의 모세의 사건, 무덤 속에 40시간 동안 계신 예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을 의미한다.
    사순절의 근원은 초대교인들이 성찬식을 지켰던 일에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준비를 위해서 금식했던 것처럼 기독교인도 성찬식 전에 금식했었다.
    “사순절”의 역사적 출현을 살펴보면, A. D 325년 니케아회의에서 정한 교회의 규칙에 40일 간의 사순절이 언급되어 있고, 몇 년 후 아타나시우스의 목회서신에도 사순절과 부활절에 대한 준비의 말씀이 있다. 그러나 이때까지 사순절은 일정하지 않았다.
    사순절을 지키는 의미로 보면, 중세기에는 주로 사순절을 회개의 시기로 지켰는데 종교개혁자들도 이 사상을 받아 들여서 공동기도문 중의 사순절 기도문의 주제를 “회개”로 삼았다.

    (2)부활절
    부활절(Easter)은 기독교 축일 중에서 가장 오랜 것이며 교회력에서 다른 축일의 근원이 된다. 이 주간의 첫날에 예수가 죽은 자 중에서 다시 살아 나셨기 때문에 이 절기는 기독교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동방교회에서는 부활절이 교회력의 시작이 된다.
    부활절의 옛 이름은 유월절을 뜻하는 파스칼(Paschal)이라는 히브리말이었다.
    즉 부활절은 오늘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유월절, 즉 죽음의 노예상태로 부터의 해방을 이루었다는 뜻을 부여받은 것이다.
    또한 부활절이란 명칭(Easter)은 앵글로색슨 사람의 봄의 여신 이오스터(Eoster)에서 온 것이다. 이오스터 축일은 해마다 춘분에 왔다.
    부활절의 기쁨과 승리는 현대 크리스천들이 알거나 되찾기 어려우리 만큼 초대 교회의 정신을 지배하였다. 부활은 초기 설교자들의 전도활동의 원동력이었으며 설교의 핵심이기도 하였다.
    승리와 기쁨, 그리고 소망과 새로운 생명으로의 소생, 바로 이 부활절에 근거하여 우리는 이러한 신앙을 교육하여야 한다.
    이 시기에 교회는 세례를 베푸는 일을 비롯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새로운 존재로서의 자아를 깨닫도록 유도하며, 죽음의 어두운 그늘에서 부활을 경험을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개발을 요청받게 된다.
    기독교가 타종교와 비교될 수 없는 측면은 예수의 부활과 그로 인해 생겨난 믿는 자의 부활에 있다. 그러므로 이 진리를 믿고 소유할 수 있도록 교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여야 한다.

    (3)맥추감사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봄에 추수한 곡식을 바친 것과 같이 우리들도 봄철에 곡식을 거두어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를 지킵니다. 보통 6월 말~7월 중순 사이로, 반년 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제사를 드립니다.

    (4)추수감사절
    1년 동안 농사와 사업 그리고 가정에 내려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절기로 보통 11월 셋째 주일에 지키고 있으나, 요즘은 추석에 맞추어 지키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음식을 만들어 서로 나누며 감사의 잔치를 벌입니다.

    1)유대인의 감사절
    인간을 ‘그의 형상대로’창조하신 하나님은 성서가운데서 끊임없이 인간에게 인격적인 관계를 요청하셨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하나님은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라”고 명령하시면서 오직 그분만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먼저 행동하셨고 그리고 인간에게 반응을 요구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실한 행동하심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언제나 감사의 대상이 되었다.
    수많은 원수로부터 보호해 주시며(시 44:8), 궁핍한 자를 심판에서 구원하시며(시
    109:31), 감옥과 죽음에서 구출하시고(시 142:7)그리고 정의로 판단하시고 행악자를 낮추시는(시 52:9)그 하나님은 야곱에게 단을 쌓으라고 명령하셨고(창 35:1),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년 세 번 꼭 감사의 예물을 바치도록 율법적인 명령을 내리셨다(출 23:14).
    이스라엘인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1년에 세 번 감사의 제사를 드렸다.
    첫 번째의 감사는 유월절에 행해졌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주신 것을 기억하면서 드리는 감사였다(출 12:13-14).
    이 유월절은 무교절이라고도 불렀는데 이는 보리를 추수하기 시작하는 기간으로써, 농경문화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 감사는 오순절 혹은 칠칠절이라고도 불리는 맥추절에 행하여 졌다. 이는 보리와 곡식을 완전히 추수하고서 드리게 되는 일종의 추수감사제였다.
    세번째 감사는 수장절이라고도 불리는 초막절에 행하여 졌다. 이 절기는 출애굽당시의 초막생활을 기념하며 밭에 초막을 짓고 그곳에 7일간 머물면서 수확한 예물을 드리는 감사제로서 이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과실을 거두어들이고 나서 그것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2)청교도들의 추수감사절
    청교도들은 성탄절 대신에 추수감사절을 지켰다. 그들은 영국 카톨릭의 박해로 영국을 버리고 이주해온 정통파 청교도들로서 카톨릭 교회가 성모 마리아를 그리스도의 탄생의 후광으로 신격화하기 때문에 신성한 성탄절이 카톨릭 교회의 명절로 전락되었다고 간주하므로 성탄절 축제를 배척하고 그 대신에 추수 감사절을 개신교의 교회명절로 정하여 지켰다. 이런 현상은 로드섬을 제외한 영국의 모든 식민지에서 거의 같은 양상으로 나타났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건너간 102명의 영국의 청교도들은 그해 겨울 47명이 목숨을 잃는 악조건 하에서 농사를 지어 그 이듬해에 첫 번째 수확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드렸다. 그 당시 행정관 브렛포드는 감사절을 제정, 공포하였는데 이것이 최초의 추수감사절이 되었다. 이러한 미국의 감사절을 1789년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첫 감사절을 기념하여 미국에 공식적으로 ‘추수감사의 날’을 공포한 데서 사실상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 후 미국의 3대 대통령 제퍼슨은 추수감사절을 ‘왕정시대의 관행’이라 하여서 감사절을 중단케 하였고 그 후 50여 년간 미국은 추수감사절을 공식적으로 지키지 못하였다.
    그 후 1863년 미국의 링컨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정하여 다시 지키기 시작하였고 1914년 미국 국회는 추수감사절을 11월 넷째 목요일에 지키기로 확정하였다. 그 후 다시 1938년에 루즈벨트 대통령은 새 관례로서 11월 셋째 목요일을 감사절로 정하고 공포하였다. 이러한 역사를 거쳐 온 청교도들의 추수감사절은 두 가지 면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상륙하기 전에 작성한 ‘Plymouth Statement'(1620.11.20)의 내용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의 장래의 목적을 설정한다”는 문서의 제1서약은 그들이 왜 제일먼저 하나님께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삶을 살아가기로 작정한 그들에게 죽으나 사나 감사는 당연한 것이었으며 그 정신의 첫 곡식의 감사로 나타난 것이다.
    둘째는 그들이 추수감사를 드릴 때 그 지역의 인디언들과 함께 축제를 가졌다는 것이다. 그들은 인디언들에게 얻은 종자로 농사를 지을 수 있었고, 마침내 가을에 추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인디언들이 그동안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청교도들의 감사절 정신은 아직도 미국의 역사 속에서 끊이지 않고 이어져 오고 있다.

    3)한국교회에 전래된 감사절
    한국교회는 선교 20년 후인 1904년에야 비로소 추수 감사절을 지켰다. 그 경로에 대하여는 여러 이론이 있으나 제 4회 조선 예수교 공의회에서 서경조 장로의 제의로 한국 교회도 추수감사절을 축제일로 지키기로 결의하여 시행되었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여러 교파 선교부로부터 파송되어 온 선교사들 간의 지정 일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우선 11월 10일을 추수 감사절로 정하고 장로교 단독으로나마 행사를 했다. 그러다가 1914년에 각 선교부는 미국 선교사가 조선에 처음으로 입국한 날을 기념하여 11월 제3주일 후 3일째인 수요일을 감사절로 정하여 예배를 드리도록 했다. 추수감사 헌금은 모두 총회 전두부에 보내어 전도사업에 쓰도록 결정하였다. 그 후에 1914년 총회에서 11월 셋째 수요일로 개정하였고 1921년 10회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형편에 맞도록 11월 둘째 주일로 변경했다가 다시 11월 셋째 주일로 변경하여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오늘날에 와서는 11월의 상황이 우리나라 추수시기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몇몇 교회에서는 10월 셋째주일에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5)성탄절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심을 축하하는 날로서 이 날을 ‘크리스마스’라고도 합니다. 매년 12월 25일을 경축의 날로 정하여 축하행사를 하고 이웃의 구제 사업 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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