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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밭과 같습니다
2002-07-15 16:18:44   read : 37909

2002/06/30 // 마가복음 4:1-20

요즈음 전 세계는 한국 축구에 대하여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관심을 가지고 있
음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히딩크’ 감독은 언론의 단골 메뉴가 되고 있고 실제로 한국인의
가슴에는 ‘히딩크’라는 이름이 각인될 정도로 인기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만 더 생각해 보면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조석지변이며 상황에 빨
리 반응하는가를 우리 스스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축구 경기는 물론 모든 경기의 승패의 순간은 사실 종이 한 장 차이와 같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경기력 향상이나 선수 개인의 능력이 승패
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한 순간에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 또한 경기의 묘라
할 수 있습니다.

가상적인 이야기지만 우리 나라가 16강에 오르지 못했더라면 지금쯤 ‘히딩
크’라는 이름은 한국 언론은 물론 한국인의 가슴에 영원히 몹쓸 사람으로 각인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히딩크’ 감독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인한 한국 대표팀의 기량 향상으
로 4강에 올랐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도 언제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
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4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차범근 선수에 대한 우리 국민과 언론의 반응은 오늘
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당시의 월드컵 대표 감독이었던 차범근 집사님은 국민적 영웅으로 시작하여 대
표팀을 맡았지만 화려한 예선전에 비해 본선에선 비참하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차범근 감독과 선수들은 언론과 국민들로부터 말로 다할 수 없
는 수모를 당해야 했고 그로부터 차범근 감독은 한국 축구계로부터 버림을 받았
습니다.
당시의 차범근 집사님은 국가적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월드컵 경기에서 패배하자 그는 국가적으로 망신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곧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마음에 대하여 교훈 합니다.
잠언 4:23절입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
라.”

마음이란?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은 마음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그 독특한 성질들을 가
려내려고 오래 전부터 애써 왔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자신에 대해 의식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즉, 자신이 지
금 지구 어디엔가 있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어느 때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
식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내성(耐性)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과, 또한 인간은 사
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언뜻 쉽게 생각하면 마음을 정의하는 것은 쉽고 간단한 일처럼 보일 수 있습니
다.
대체로 마음이란 단어는 기억, 감정, 지능, 이성, 지각, 판단을 뜻하는 말로
쓰입니다. 그러나 마음이란 단어를 정의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1782년 저서 <순수이성비판>에서 마음의 해부학적 구조를 다
루려고 했을 때 독일어에 마음에 해당하는 말이 없음을 발견했습니다.
즉, 칸트는 감수성, 이해력, 이성과 판단이 어떤 매체 안에 들어 있다고 쓰려
고 했는데 이때 이 매체에 적합한 단어를 지어낼 수조차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독일인들은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면 좀 기이한 단어인 Gemut를 종종 쓰는
데, 이것은 어떤 사람의 천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 그리스어나 영어로 하자
면 ‘영원’(psyche) 또는 ‘혼' (soul)을 뜻하는 Seele라는 단어를 선호하는 경
우도 있습니다. 또한 독일어에는 ‘정신' (spirit)이란 뜻을 가진 Geist란 단어
도 있습니다.

<웹스터 사전>은 마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선행한 심리 내적 또는 외적 사건들을 신경조직은 지각하고 분류하고 변형한
다. 또 현재 알고 있는 정보로써 예측 가능한 결과를 내다보고 그에 따라 어떤
행동을 시작하기 위해서 신경조직간의 협응이 일어난다. 이렇게 심리 내외적 사
건에 대하여 신경조직이 반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사건들이 조직화된
것이 마음이다.”
지금까지의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마음은 심장이 아니라 뇌에 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성경에서 마음을 정의하는 단어는 히브리어 בל (레브)이며, 헬라어는 καρδὶα
(카르디아)로서, 인간의 내면생활의 중심처이고, 종교생활의 근원이며, 하나님께
서 역사(일)하시는 장소이고, 이곳에서 또한 윤리적 태도 및 행위가 결정되는 것
으로 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인에게 있어서는, 육체적 능력과 정신적 능력이 구별되어 있지 않기 때
문에, 마음을 인간의 최고 내부에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그것이 감정적, 의지적
인 힘뿐 아니라, 육체적인 힘의 근원, 지적 능력의 터로 이해하였습니다.
따라서 사고, 태도, 공포, 희망 등의 역사(일)는, 모두 마음에 의하는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앙도, 마음에 있어서 행해지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밭과 같은 마음

오늘 본문은 천국에 대한 비유로 주제가 ‘씨뿌리는 비유’입니다. 물론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밭은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결론은 아무리 좋은 씨도 좋지 않은 밭에 뿌려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
다.
그러기에 본문 전반부에서는 마음에 대한 비유를 설명하시면서 그 마음을 밭으
로 예수님은 비유를 들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첫째는 마음이 길가 밭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길가는 τὴν ὁδόν(텐 호돈)으로서 원래 ‘길’이란 말은 종교적 의미에서 보
면 삶의 자세로서 행동 양식을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사람이 자주 다녀서
단단하게 굳어져 있는 길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을 ‘길가 밭’으로 먼저 비유하셨습니다.
이것은 직접적으로는 유대교적 전통만을 고수하며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
려 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대적하고 나섰던 당시의 유대교 지도자들의 마
음을 일컫는 비유였습니다.
더 나아가 이 마음의 비유는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마음, 말씀
을 거부하고 배척하는 불신자들의 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44절에서는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마귀에게서 난 자들이라 표현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8:11절에서는 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자는 말씀을 듣기는 듣지만 곧
마귀가 와서 그 말씀을 믿고 구원에 이르지 못하도록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
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은 이와 같은 자의 속성을 잘 설명하셨습니다.
에스겔 12:2절입니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
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이런 마음의 소유자를 냉담형이라 합니다.
오늘날도 설교를 듣기는 듣지만 마귀가 그 마음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에 두지 못하도록 그 말씀을 마음에서 빼앗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설교를 듣기는 듣지만 곧바로 설교를 비판하고, 설교자를 대항하고, 하
나님의 말씀에 반역하는 언행을 하는 경우를 종종 교회 안에서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길가 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둘째는 마음이 흙이 얕은 돌밭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흙이 얕은 돌밭이란 갈릴리 호수 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밭의 종류입니다.
수분을 쉽게 취할 수 있는 특징이 있지만 반면에 뿌리가 깊이 내리지 못하기 때
문에 곧 말라버리는 특징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돌밭과 같은 마음의 비유를 드신 이유는 신앙을 종교적 호기심을 충
족시키는 액세서리 정도로 여기는 자들의 심령 상태를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말씀을 받기는 받지만 말씀에 기초하지 않고
일시적 감정의 이끌림에 따라 복음을 받아들인 마음상태입니다.
6절 말씀을 보면 돌밭에 씨가 뿌려지지만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
로 말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가 무엇입니까?
식물을 자라게 하는 필수적 요소이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뿌리가 말라버렸다
는 것은 진정한 신앙생활에는 고난이 때로는 필요 불가결한 것이지만 그 고난으
로 인해 쉽게 신앙 자체가 부서지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마음이 그렇게 돌밭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설교를 들을 때는 남달리 ‘아멘’으로 화답하면서 은혜 받는
것 같지만 조금만 어려움이 닥치면 말씀 받을 때의 감격도 기쁨도 어디로 갔는
지 금방 실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정에 의하여 복음 자체가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좋을 때는 정신없이 좋다
가 조금만 문제가 발생하면 금방 돌변하는 신앙인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음식을 맛있게 하려면 맵고 짠 양념이 필수적입니다. 신앙생활도 맛있는 음식
처럼 행복하고 기쁨이 충만한 신앙생활이 되려면 때로는 환난과 고난도 필수적
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돌밭과 같은 마음의 소유자는 설교를 들을 때는 아멘 하면서 곧 그 말
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열심히 하다가도 조금만 고난과 핍박과 환난이 오면
언제 내가 그랬느냐는 듯 낙심하고 스스로 부서지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마음이 가시떨기 밭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가시떨기로 번역된 헬라어는 ‘τὰς ἀκάνθας’(다스 아칸다스)로서 ‘첨단’
‘뾰족하게 나온 끝’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가시가 돋은 나무’
(thorn plant)를 가리키며, 공동번역에서는 ‘가시덤불’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밭에는 씨가 떨어져 어느 정도 자라지만 가시덤불 기운으로 인하여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됩니다.
본문에서는 이 가시떨기를 세 가지로 의미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19절입니다.
“세상의 염려와 재리(財利)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곧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라 했습니다.
‘세상의 염려'란 Donald W. Burdick 박사는 “현세상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열
심과 걱정거리”로 해석했습니다.
왜 그런가? 바로 이어 설명되고 있는 “재물에 대한 유혹” 때문인데 그것은
결국 허무한 절망에 빠뜨리게 하는데 그 원인이 뒤이어 설명되고 있는 인간 내면
에 자리잡고 있는 욕심 때문입니다.
이 같은 것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마음을 가시떨기 밭과 같이 비유하신 것은 신앙의 외관은 그럴 듯하
지만 실제로는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세상근심과 걱정, 곧 인본주의와 세속
주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의미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세상도 좋고 하나님도 좋고 하는 식으로, 교회에 오면 믿음 있는
사람 같고, 세상에 가면 불신자 같이 생활하는 경우입니다.
야고보 1:8절에서는 이런 사람을 ‘두 마음을 품은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
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오직 하나님 믿음에 두는 것이 아니라 세상 부귀영화에 두
면서 기복적인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하는 것입니
다.
롯은 세상적인 것을 바라보고 갔다가 실패자의 모습이 되었지만 아브라함은 믿
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갔다가 성공자의 모습으로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넷째는 마음이 좋은 땅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의 ‘좋은 땅’이란 위의 세 가지의 내용이 없는 농부가 정성껏 기경(起
耕)하고 가꾼 옥토(沃土)를 의미하는 마음입니다.
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기쁨으로 충만한 가운데 말씀을 받고 상황과 여
건에 관계없이 말씀을 자신의 삶에 적용합니다.
따라서 말씀으로 인하여 감사함이 넘치고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생활 전반에 걸쳐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런 마음 밭에 씨앗이 뿌려질 때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밭만 좋으면 최소한 30배의 열매는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밭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씨를 뿌려도 아무 것도 열매 맺을 수 없
다는 것 또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이 이 비유를 하신 근본 중심은 씨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고 밭에 초
점을 맞추어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호세아 10:12절 말씀입니다.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
리시리라”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 4:3절입니다.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그렇습니다. 묵은 땅을 갈아엎어야 토질이 바뀝니다.
묵은 땅의 기경이 뜻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마음 밭을 새롭게 고치라는 말씀
아닙니까?
길가 밭과 같고, 돌밭과 같고, 가시덤불 밭과 같은 마음을 갈아엎어 옥토 같
은 마음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수학적 공식으로 풀어보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밭 이야기를 하신
예수님의 비유를 수학적으로 도식화 해 보면 좋은 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은 4분의 1입니다.
아주 심각하게 생각할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나는, 오늘 여기 우리들 가운데 4분의 1이 되는 좋은 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인가? 아니면 4분의 3이 되는 좋지 않은 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인가?
그렇다면 말할 것 없이 주님이 비유로 깨우치신 이 말씀을 진정 아멘 한다면
우리는 마음의 밭을 기경해야 합니다.

길가 밭과 같은 마음의 소유자를 냉담형이라 합니다.
돌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감정형이라 합니다.
가시덤불 같은 마음을 소유한 자 세속형이라 합니다.
좋은 밭과 같은 마음의 소유자를 성령형이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의 소유자입니까?

길과 밭과 같이 완악하고 교만한 마음은 갈아엎어야 합니다. 그것이 회개의 역
사입니다.
돌밭과 같이 말씀의 뿌리가 마르게 하는 불신과 원망과 불평과 시기와 질투 같
은 돌을 우리의 마음에서 걷어내야 합니다.
가시덤불 밭과 같이 말씀이 말라버려 열매를 못 맺게 하는 잡초와 같은 세속주
의를 뽑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 앞에 아멘 하면서 100배의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사랑과 희락과 화
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절제의 아름다운 마음 밭을 가꾸어야 합
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도 어떤 사람
은 은혜를 받고 어떤 사람은 시험이 들어 믿음 생활이 비틀거리게 되는 이유를
이제는 알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밭과 같습니다.
어떤 마음의 밭이어야 하는가를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옥토 같은 마음을 준비하여 말씀의 씨앗을 통해 100배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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