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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 500명에 총 120억 연금 지원 240개월간 대납/ 낙태,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작년에만 총 4,260만 건
    2022-01-10 12:12:11   read : 500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해외 선교사 500명에 총 120억 연금 지원

    분당중앙교회, 3월부터 10만원씩 240개월간 대납



    최종천 목사가 5일 교회에서 교파를 초월해 45세 이하 해외 선교사 500명의 연금 지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성남=강민석 선임기자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교단을 초월해 선교사 500명에게 연금을 지급한다. 선교사 연금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교회가 부담하는 예산은 총 120억원이다.

    최종천 목사는 5일 경기도 성남 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분당중앙교회는 오는 3월부터 해외 선교사 5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240개월간 연금을 대신 내준다”면서 “선교사는 20년 납입, 10년 거치가 도래하는 시점부터 연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금 수령 시점을 10년 뒤로 미룬 것은 복리 효과 때문이다. 실제로 연금을 일찍 받는 것과 비교했을 때 금액 차가 4배 이상 난다”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 “교회는 지원 정책을 절대 바꾸지 않기 위해 9년 이내에 필요 경비 120억원을 모두 납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청 자격은 건전한 교단이나 선교단체에 소속된 만 45세 이하의 장기 해외 선교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에서 최대 60%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타 교단에서 선발한다. 선정된 선교사는 20년 이상 선교 사역에 종사해야 한다. 중도해지나 변경, 수령개시 신청, 양도 등을 할 수 없다. 만약 선교사가 20년간 선교 사역에 종사할 수 없는 경우나 사망했을 때는 소속 교단, 선교단체가 인정하는 배우자, 자녀에게 연금을 승계할 수 있다.

    최 목사는 “만약 한국교회가 선교사의 은퇴 문제를 책임지지 않는다면 그 짐은 고스란히 한국사회로 넘어갈 것”이라면서 “각 교회와 교단, 선교단체가 처음부터 파송 선교사의 연금 문제를 책임진다면 은퇴 이후의 구조적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서는 다음 달 19일까지 교회 홈페이지(bdc.or.kr)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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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설교 만족도, 현장보다 크게 떨어져

    조광현·조철현 교수 183명 설문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듣는 설교에 얼마만큼의 만족감을 느끼고 있을까. 온라인에서 목회자의 설교가 영향력을 띠려면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까.

    조광현 고려신학대학원 교수와 조철현 고신대 교수가 최근 발표한 논문 ‘청중이 느끼는 온라인 설교와 현장 설교의 차이점에 관한 연구’에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이 담겨 있다. 연구진은 서울의 A교회, 경기도 안양 B교회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교회에서 각각 현장 설교와 온라인 설교를 들은 성도 18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 결과를 보면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온라인 설교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2.02점으로 현장설교 점수 4.60점에 비해 크게 낮았다. 세부적으로 살폈을 때도 모든 항목에서 현장 설교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가령 ‘설교 내용 이해’ 항목에서 온라인 설교를 들은 성도가 매긴 점수는 3.67점이었으나 현장 설교에 참석한 이들이 준 점수는 4.13점이었다. ‘설교자의 열정’ ‘설교자의 전달’ 등의 항목에서도 현장 설교 점수가 훨씬 높았다.

    점수가 가장 크게 벌어진 항목은 ‘예배 환경’이었다. 대면예배의 경우 이 항목 점수는 4.41점에 달했으나 온라인 설교의 경우 겨우 2.82점을 기록했다. 온라인 설교의 단점으로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설교에 집중하기 어렵다’(24명)는 거였다. 응답자들은 “설교 도중 딴짓을 하게 된다”거나 “차량의 소리 등 방해되는 요소가 많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온라인 설교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해법도 제시했다. 우선 설교 청취 방해를 최소화하는 플랫폼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 현재 많은 교회가 활용하는 유튜브의 경우 접근성은 좋으나 설교 도중 다른 오락성 강한 영상을 찾아볼 가능성이 크다. 연구진은 “교단이나 연합단체 차원에서 온라인 예배와 설교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보급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배를 녹화 중계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자막과 참고 영상 등을 활용한 온라인 설교 콘텐츠를 만들 것도 제안했다.

    조광현 교수는 4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조사 시기가 2020년 7월이어서 지금 다시 설문을 진행하면 온라인 설교 만족도가 조금 다르게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성도들이 온라인 예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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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플로 복음 전해요"..용인 새사랑교회

    와플 이용해 동네주민과 소통..아이들에게 인기 최고
    4년 전 시작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최근 다시 시작
    교인 70여 명까지 출석했으나 코로나 19로 하나 둘 떠나
    와플 전도로 부흥의 불씨 되살릴 수 있도록 기도
    주민들에게 피해 없도록 방역수칙 철저하게 지키며 전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새사랑교회 이정호 목사와 오지영 사모. 와플을 이용해 동네주민과 소통을 하고 있다.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모든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규모가 작은 교회일수록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도마저 어려워진 상황에서, 목회자들의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경기도 용인의 한 작은 교회는 와플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승규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와플이 나오기도 전인데, 벌써 학생들이 줄을 섰습니다. 아이들은 새사랑교회 이정호 목사를 사장님이라 부르며, 묻지도 않았는데, 와플이 정말 맛있다고 자랑을 합니다.

    "여기 엄청 맛있어요."저희 사장님하고 정말 친해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따끈한 와플이 나오자. 이정호 목사가 시럽을 뿌리고 아이들 손에 하나 씩 쥐어줍니다. 매주 목요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아파트 상가 앞에 와플 잔치가 열립니다. 상가 지하에 있는 새사랑교회 이정호 목사와 오지영 사모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와플을 만들어 동네 주민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 목사와 오 사모가 와플 전도를 시작한 건 4년 전.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칼을 갈아주는 칼갈이 전도를 하던 중 조금 더 많은 사람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이 바로 와플 전도였습니다.

    새사랑교회는 비록 상가 지하에서 시작했지만, 코로나 19 이전에는 70명까지 출석하던 안정된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비대면 상황이 되면서 온라인 콘텐츠가 풍부한 교회로 교인들이 하나 둘 떠나갔습니다. 설상가상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인해 와플 전도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의 반 타의 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렇게 2년을 보낸 이 목사와 오 사모는 더 이상 무기력하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힘을 냈습니다. 와플 전도를 다시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부흥의 불씨를 살려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정호 목사 / 새사랑교회
    "계속 목요일 이 시간, 일주일에 한 번 와플 전도를 통해 이 지역에 있는 분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 전도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 그 자리를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엔 반죽과 기계 설치, 뒷정리 등을 교인들과 함께 했지만 이제는 오롯이 이정호 목사와 오지영 사모의 몫이 됐습니다. 하지만 오지영 사모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오지영 사모 / 새사랑교회
    "다른 전도보다 와플 전도가 가장 쉽고 재밌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이거는 사람을 모으는 거니까 다른 전도는 저희가 찾아가는 건데 오히려 부담이 덜하고 재밌고 그렇더라고요."

    이정호 목사와 오지영 사모는 코로나 19로 인해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언제까지 무기력하게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뭔가 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미자립 교회들이 용기를 갖고 코로나 19를 함께 헤쳐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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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오후 3~5시 동네 놀이터를 ‘공략’하라”

    교회들에 어린이 전도 컨설팅 김성기 예수마음교회 목사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예수마음교회에서 만난 김성기 목사. 김 목사는 “한국교회엔 어린이 전도에 전문성이 있는 사역자가 너무 없다”며 “훈련된 전도 사역자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예수마음교회 제공

    교회학교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아신대 ACTS 교육연구소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코로나19 이후 중소형교회의 비대면 교회교육 현황 연구’만 봐도 알 수 있다. 교회학교 교사 364명 대상 설문에서 코로나 이후 예배 참석 인원이 늘었다고 답한 비율은 3%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도 꾸준히 어린이 전도에 매진하는 이들이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예수마음교회 담임인 김성기(59) 목사가 그런 경우다. 자타공인 어린이 전도 전문가인 그는 코로나 이후에도 교회들에 전도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지난 5일 예수마음교회를 찾아가 김 목사를 만났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교회학교가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열정을 가지고 아이들 전도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목사는 2014년 6월 예수마음교회를 개척해 초등학생 전도에만 집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개척 7개월 만에 초등학생 30~40명을 전도했다. 예수마음교회는 개척 이듬해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주최한 ‘제1회 교회학교 살리기 전도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감독회장상을 받았다. 김 목사는 “지금까지 우리 교회에 출석한 아이들이 600명이 넘는다. 교회 규모가 작아 전도한 아이들을 지역의 다른 교회들로 보내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교회학교 관련 세미나가 열릴 때면 자주 연단에 섰다. 자신의 전도법과 교수법(敎授法)을 알리기 위해 전국 곳곳에 이른바 ‘교회학교 부흥 거점교회’로 삼은 곳도 많다. 그중 하나가 서울 마포구 벧엘교회(이명화 목사)다. 김 목사는 한 달에 한 번씩 이 교회 사역자들과 함께 어린이 노상 전도에 나서고 있다.

    김 목사가 소개한 어린이 전도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토요일 오후 3~5시 동네 놀이터를 ‘공략’하라는 것. 그는 “아무리 코로나가 심해도 토요일 오후 동네 놀이터에 가면 아이들이 많다”며 “전도팀을 꾸려 활동하기에도 좋은 시간대”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노하우는 ‘인사→놀이→음식 제공’을 통해 아이들과 친해지라는 거였다.

    “무턱대고 아이들에게 다가가선 안 돼요. 일단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가위바위보 같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교감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다음엔 아이스크림이나 분식을 사주면서 호감을 얻어야 합니다. ‘인사’ ‘놀이’ ‘음식’이라는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하면 아이들과 금세 친해질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한국교회가 ‘어린이 전도의 날’을 정해 교회학교 부흥에 힘을 쏟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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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의 다리(BRIDGE) 진관교회”

    진관교회의 50개 해외교회 건축 이야기(1)



    ▲ 이현식 목사(진관교회)



    2008년 3월, 진관교회에 부임한 이래 14년간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어나르는 다리의 역할’을 감당하는 ‘브릿지 목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부임 당시 진관교회는 은평 뉴타운 건설로 인해서 갈현동 지역에 마련된 임시예배처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진관교회는 지역 전도와 복음화에 힘쓰던 기존 교회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2010년 말, 새성전이 완공될 무렵 교회 이름 변경에 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진관이라는 이름이 천년 사찰인 진관사에서 따온 명칭이었기 때문입니다. 찬반이 엇갈렸습니다.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바로 선교, 영혼 구원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땅끝인 온 세계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다리(Bridge)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진관이라는 이름을 다시 살펴보니 “나루터 진(津), 너그러울 관(寬), 즉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실어나르는 항구였고 여기에서 저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의 다리(Bridge)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바로 진관교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진관교회라는 명칭에 자부심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을 온 세상에 실어나르는 다리(Bridge)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며 지금까지 사역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브릿지 목회는 크게 전도와 선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도적인 측면으로는 행복전도대가 있습니다. 2008년 당시 은평뉴타운 지역 복음화를 위해서 300여명의 교인 중 135명이 행복전도대원으로 세워졌고, 은평뉴타운 지역에서 매일 전도를 했습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연회로부터 3년 연속으로 최우수 성장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도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둘째로 선교적인 측면입니다. 새성전 건축이 완공될 즈음에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때 십일조를 드렸던 것처럼 진관교회도 십일조 교회를 하나 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복음의 빚을 갚는 마음으로 해외교회 건축을 선택하게 되었고 이렇게 해서 해외 교회 건축 선교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인 우크라이나 국제선교센터를 건축할 때는 앞으로 30개 교회를 건축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제선교센터 봉헌 이후 교인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노력으로 30개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고, 현재는 30개 나라에 교회 건축을 목표로 계속해서 해외교회 건축 선교를 진행하여 지금까지 우리교회는 15개 해외 국가에 50개의 교회를 완공 혹은 건축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진관교회는 해외교회 건축에 있어 5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교인이 있어야 한다. 둘째, 파송된 목회자가 있어야 한다. 셋째, 지역의 선교거점이 될 수 있는 교회여야 한다. 넷째, 진관교회는 건축과 봉헌이후 모든 권리와 소유권을 현지 교회에 넘긴다. 다섯째, 선교사들을 통해 관리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원칙을 가지고 교회를 건축한 결과 단 하나의 교회도 쇠퇴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지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을 세상에 실어나르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2011년 제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을 세상에 실어나르는 다리(Bridge)”를 교회의 사명으로 주신 후 30개 해외교회 건축을 마음에 품고 시작한 선교 사역이 어느덧 30개 교회를 넘어 30개국 교회 건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앞으로 한 교회씩 소개하며 그 교회 건축에 과정에서 역사하셨던 주님의 이야기를 소상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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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턴상 수상 한경직 목사 참회 눈물 이후 교계 회개 움직임

    [아직 끝나지 않은 문제 신사참배] 신사참배 회개의 역사



    신사참배에 항거하다가 투옥됐던 목회자들이 1945년 8월 17일 평양 산정현교회에 모여 한국교회 재건 문제를 놓고 논의를 했다. 당시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투옥된 7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 중 50여명이 순교하고 17명만 살아서 출옥했다. 국민일보DB
    신사참배 회개의 역사는 한국교회의 진실한 회개가 미흡했음을 보여준다.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투옥됐던 70여명의 교직자 중 50여명이 순교했다. 17명의 교직자가 살아서 1945년 8월 17일 출옥했다.

    이들은 자신의 교회로 돌아가지 않고 2개월 동안 신사참배에 항거하다가 폐쇄된 산정현교회에 모여 한국교회 재건을 논의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신사참배를 했던 지도자들이 최소한 2개월간 근신하면서 통회자복할 것을 핵심으로 하는 한국교회 재건 원칙 5개 항을 결정했다.

    재건 원칙이 발표되자 적지 않은 교회가 호응했다. 그러나 신사참배를 주도했던 기존 교회 목회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938년 총회장으로서 신사참배 결의를 주도했던 홍택기 목사는 “옥중에서 고생한 사람이나 교회를 지키기 위해 고생한 사람이나 그 고생은 마찬가지였고 교회를 버리고 해외로 도피 생활을 했거나 혹은 은퇴 생활을 한 사람의 수고보다 더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옥 성도와 신사참배에 적극 참여한 기성 교회 지도자 간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북 16개 노회로 구성된 이북 5도 연합노회가 모였다. 이 연합노회에선 양측 입장을 고려해 약간 완화된 안을 의결했다. 그러자 출옥한 이기선 목사를 중심으로 교회 재건 원칙을 그대로 실시하는 교회들이 기성 노회와 결별하고 혁신 복구파를 만들었다.

    한편 남한에서도 남부대회가 열려 이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신사참배 결의를 취소한다는 결의만 했을 뿐 문서로 된 성명서는 없었다. 총회 회의록으로 기록되지도 않았다. 게다가 이 결정에는 출옥 성도들의 재건 원칙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여곡절 끝에 결국 경남노회를 중심으로 1952년 고려파 교단이 분리해 나갔다.

    이렇게 52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이 분열하고, 53년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까지 분열하자 장로교 총회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54년 4월 26일 경북 안동의 안동중앙교회에서 제39회 장로교 총회가 열렸다. 총회는 신사참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옥한 이원영 목사를 총회장으로 세워 신사참배 문제에 대해 3가지 중요한 결정을 했다.

    첫째, 1938년 27회 총회 때의 신사참배 결정을 취소하고, 취소 성명서를 전국 교회에 공포한다. 둘째, 총회 기간 중 두 번의 통회자복하는 기도 시간을 갖는다. 셋째, 각 교회가 신사 불참배로 순교한 순교자 가족을 돕는 헌금을 실시한다.

    이 총회 결의는 제27회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를 공식적으로 취소했다는 점에서는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두 번의 회개 시간을 가지고 순교자 가족들을 위한 헌금을 하기로 한 것도 적지 않은 진전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미흡한 것이 많았다. 먼저 성찬식 전 회개 시간에 대해서는 총회 기록이 남겨져 있지 않다. 둘째 날 새벽기도 시간의 회개는 참석자가 거의 없어 실제적인 의미가 없었다. 게다가 신사참배 회개가 총회의 회개로만 끝나고, 전체 한국교회 차원의 회개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런 분명한 한계가 있는 데도 한국교회의 회개는 제39회 총회의 회개로 모든 것이 정리된 것처럼 오랫동안 침묵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이 침묵을 깨뜨린 사람이 영락교회의 한경직 목사였다. 한 목사는 1992년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자신이 신사참배 한 죄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그리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한 목사의 참회를 계기로 참회 움직임이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다.

    신사참배 60주년이었던 1998년 9월 9일 한국개신교원로장로회 주최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450여명의 원로목사, 장로들이 참석해 금식하며 신사참배를 회개했다. 이후 예장통합 평양노회에서는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함께 주기철 목사를 복권했다.

    또 신사참배 결의 70주년이 되던 2008년 9월 9일 15개 기독교 단체가 연합기도회를 개최하고 70년 전 신사참배에 대해 회개했다. 그해 9월 24일에는 예장합동과 통합 합신, 기장 등 4개 장로교 교단 총대들이 제주도에서 연합 집회를 열고 신사참배를 회개했다.

    이어 신사참배 80주년이 되는 2018년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신사참배 결의를 취소하고 회개의 무릎을 꿇었으며, 예장합동 총회에서도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 기도가 있었다. 또 서울 광화문에서는 여러 연합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신사참배 회개를 위한 기도대성회가 열리기도 했다.

    최근 이와 같은 회개의 분위기가 있음은 참으로 감사할 일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신사참배라는 과거의 치욕적 죄악이 모두 해결된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다. 과연 7년간 한국교회 전체가 지었던 그 거대한 죄악이 몇몇 지도자만의 회개로 씻어질 만한 문제일까.

    여전히 다수의 교회가 신사참배의 죄악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의 병에 우리의 회개 눈물이 아직 차지 않았다는 뜻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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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하나님’ 내세워 3040 여성 노려

    [이단의 언론전략을 말한다] 안상홍증인회·전능신교





    지난해 일간신문(왼쪽)과 여성 잡지에 실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 장길자 교주 관련 기사. 국민일보DB

    이단도 맞춤형 홍보 전략을 구사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는 30~40대 부녀자를 집중 공략하고 ‘여자’ 하나님을 띄우기 위해 여성조선 여성중앙 여성동아 등 여성 잡지를 적극 활용한다. 주변 친지나 지인 설득용으로 월간조선 신동아 등에 특집기사도 게재한다.

    하나님의교회 고위급 탈퇴자인 A씨는 9일 “하나님의교회는 남성보다 여성 시대, 어머니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설립 교주인 안상홍보다 장길자가 구원을 준다며 79세 할머니를 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잡지를 주로 활용하는 것도 ‘어머니 하나님’ 교리를 감성적으로 설파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이들이 여성 잡지를 공략하는 것은 일간지에 비해 기사 게재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이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여성 회장이라는 직함을 앞세워 교주를 자연스럽게 부각하는 장점도 있다.

    A씨는 “모 월간지는 하나님의교회 기사가 정기적으로 게재되고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담당자가 별도로 있고 특별관리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기사가 나가면 수천에서 수만 부의 잡지를 구매해 전국의 하나님의교회로 보내 신도들에게 포교용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에제르이단상담소장 이덕술 목사도 “하나님의교회는 시한부 종말론을 펼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반사회적 종교 집단”이라면서 “여성 잡지에서 각종 봉사활동과 포상을 강조하는 것은 과거의 부정적 시각을 만회하고 부녀자 포교에 활용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중국판 사이비 종교집단인 전능하신하나님교회(전능신교)는 국내 상륙 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일간신문 전면광고를 적극 활용했다. 실제로 전능신교는 2013년 주요 일간지와 지방신문에 630회 이상의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이후 그들의 교리를 담은 영화 100여편, 음악, 뮤직비디오를 제작, 보급하며 포교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단체명을 밝히지 않고 궁금증을 유발해 교리를 접하게 하는 하나님의교회의 포교용 엽서. 현대종교 제공
    탁지원 현대종교 소장은 “중국의 사이비 종교집단이 한국에 상륙할 때 국내 언론의 비판적 기사를 무마하기 위해 물량 공세를 퍼부었다”면서 “이 전략이 성공하자 이제 문화포교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능신교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영화를 시청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이비 교리에 빠질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교주 신옥주가 남태평양 피지섬 집단 이주와 신도 감금·폭행, 강제노역 등을 지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과천 은혜로교회도 부정적 이미지를 씻기 위해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이 집단은 ‘이제 온 천하는 잠잠하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실었다.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은 “국내외 이단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전면광고나 홍보성 특집기사를 적극 게재하는데, 언론과 공생관계를 구축해 비판적 기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보험 성격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선량한 시민들이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이단 홍보 언론사에 항의 전화와 공문발송 등으로 실력 행사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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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태,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작년에만 총 4,260만 건

    전염병, 암, 흡연, 알코올, 교통사고, 자살 순



    ▲낙태 반대 시위 장면. ⓒUnsplash

    낙태가 2년 연속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했다. 작년 사망 원인 중 낙태는 약 4,260만 건으로, 2위인 전염병 사망자 약 1,300만 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건강, 전 세계 인구, 기타 지표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이터베이스인 ‘월드미터’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입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시행되는 낙태 건수를 산정해 발표했다.

    인터넷 아카이브 도구인 ‘웨이백 머신’(The Wayback Machine)이 캡쳐한 세계 측정기에 따르면, 이 외에 약 820만 명이 암으로, 약 500만 명이 흡연으로, 약 250만 명이 알코올로, 170만 명이 HIV/AIDS로, 130만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110만 명이 자살했다.

    또 약 85만 명이 수인성 질병으로, 50만은 계절성 독감으로, 40만 명은 말라리아로, 30만 명 이상의 산모는 출산 도중 목숨을 잃었다. 월드미터가 집계한 별도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52만 4,139명이었다.

    2021년에는 약 5,870만 명이 사망했다. 이 수치는 낙태로 사망한 사람들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낙태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사망자는 1억 명에 달한다.

    낙태가 전 세계적인 사망의 주요 원인이었던 해는 2021년만이 아니다. 웨이백 머신이 2020년 12월 31일 입수한 세계측정기 자료에 따르면, 그 해 낙태 시술 건수는 4,260만 건을 넘어섰다. 또 다시 낙태 건수가 전염병 사망자 수의 3배에 달했다.

    2019년 월드미터는 4,240만 건의 낙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년 4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40만 건 이상의 낙태 시술이 이뤄졌다.

    낙태는 전 세계적으로뿐 아니라 미국 내 사망 원인 1위이기도 하다. 낙태옹호단체인 구트마허연구소는 2017년 미국에서 86만 2,320건의 낙태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같은 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낙태 외 주요 사망원인은 심장병으로, 64만 7,457명이 사망했다. 2017년 미국에서 낙태를 제외한 전체 사망자 수는 281만 3,503명이다. 낙태까지 포함하면 사망자 수는 370만 명으로 늘어난다.

    CDC는 2019년 미국에서 총 62만 5,346건의 낙태가 이뤄졌다고 밝혔으나, 이 통계에는 50개주 가운데 47개 주와 뉴욕시의 자료만 포함돼 있으며,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낙태 관련 자료는 미시시피주 낙태 사건에 대한 연방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미국 정치권 내에서 낙태 문제가 전면으로 부각된 가운데 나왔다.

    이른 바 ‘돕스 대 잭슨여성건강’ 사건에서 재판관들은 미시시피주의 낙태 금지가 미국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낙태 금지법을 유지하려는 미시시피주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경우, 1973년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한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미시시피뿐 아니라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한 텍사스를 포함해 2021년 다수의 주에서 낙태금지법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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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계시록의 짐승’ 논란 됐던 동상 철거

    “원래 일시적 전시 계획”



    ▲유엔 본부 앞에 설치됐던 동상. ⓒ유엔 제공

    지난해 11월 유엔 본부의 외부 광장에 설치됐던 ‘국제 평화와 안전의 수호자’ 동상이 철거됐다. 동상은 공개된 직후부터 계시록에 등장하는 짐승과 비슷한 외모로 기독교인들 사이에 논란이 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조각상은 많은 이들의 항의로 지난해 12월 말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스테판 두자릭 사무총장 대변인은 “전시는 일시적인 것이었으며, 예정대로 철거됐다”고 주장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여러분들이 언급한 이 동상은 유엔 주재 멕시코 상설대표부가 기획한 임시 전시품으로, 예정대로 (2021년) 12월 20일 철거됐다”고 했다.

    유엔이 지난해 11월 9일 이 동상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후, 말세에 대해 기록한 다니엘 7장 2~4절에 묘사된 짐승과 그 모양이 같다는 주장이 보수 기독교인들 사이에 일면서 수많은 관심을 끌었다.

    요한계시록 13장 2절에는 사탄에게 권세와 권위를 얻은 짐승을 상징적으로 지칭하는 내용이, 데살로니가전서 5장 3절에는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때 뜻밖의 파멸을 경험한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CP는 그러나 “멕시코 오아하카 정부가 기증하고 예술가 자코보와 마리아 엔젤레스가 제작한 이 동상은, 일부 기독교인들이 추정하는 대재앙의 전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표범과 독수리가 가진 특징들의 환상적인 융합은 멕시코의 전통 조각인 알레브리헤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오아하카의 민속 예술에 나타난 신화적인 영혼의 안내자를 표현한 것이다. 이 조각들은 보통 선명한 색과 더불어 뿔, 날개, 그리고 지느러미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국제 평화와 안전의 수호자는 유엔에 전시되기 전,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록펠러 센터에 ‘죽은 자의 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11피트 길이의 용 조각상과 함께 전시돼 있었다.

    알레지브레스의 수석 디자이너로 알려진 안젤레스의 아들 리카르도 안젤레스는 “이 조각들은 이 나라의 이민자들을 위한 ‘수호자’라고 말했다.

    안젤레스는 “저는 뉴욕과 그 건축물, 특히 아르누보 스타일과 일부 건물들에 세워진 괴물 석상들을 사랑한다. 이민을 하지 않은 어른 세대들과의 공감과 연대를 상징하는 환상적인 존재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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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찰기도' 목사가 성추행?‥"유치원 때부터 당했다"



    전주의 한 교회에서 목사가 여성 전도사를 성폭행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생까지 성추행했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10년 전, 신학대학 학생이자 이 교회 전도사였던 21살 여성 이 모씨는, 교회 유아실에서 잠을 자다 새벽녘 당시 40대 였던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 씨/피해 여성]
    "자고 있는데 눈을 떠보니깐 목사가 옷을 추스르면서 나가더라고요."

    하지만 당시엔 신고를 하지 못했습니다.

    대학 등록금을 교회에서 내주고 있었고, 역시 교회에서 보내주는 해외 선교사가 되지 못할까 겁이 났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사건 이후 수시로 나체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고, 1년 뒤엔 또 다시 성폭행을 시도하다 목사 부인이 목격도 했다는 게 이 씨의 말입니다.

    [이 씨/피해 여성]
    "(목사가 사무실에서) 바지를 벗기려고 하고 저는 안 벗겨지려고 바지를 붙잡고 있고‥ (그때 목사) 사모가 들어온 거예요."

    "찬양을 주님께 드리어라‥"

    목사의 두 얼굴에 충격을 받은 이 씨는 결국 교회를 떠났고, 목회자의 꿈도 접었습니다.

    이 씨는 과거의 상처 때문에 심한 우울증을 앓게 됐고, 지난해엔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습니다.

    뒤늦게 성범죄 피해를 알게 된 가족들이 목사를 찾아갔지만,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성폭행이라기 보다는 성관계를 맺었습니다.제가 자연스러운 가운데서‥"

    이 씨의 피해사실이 알려지자, "나도 당했다"는 다른 교인들의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피해 여성 A]
    "'마사지 해준다'면서 엎드리라고 해서 속옷 끈까지 풀어가지고 등을 이렇게 만진다든가‥ 그 때가 중학생‥"

    심지어 유치원생 때부터 목사가 몸에 손을 댔다는 피해자까지 나타났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얼마나 많이 컸나' 이러면서 만졌거든요."

    목사는 주로 몸을 만지며 하는 이른바 '안찰기도'를 해준다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소화를 잘 되게 기도를 해준다'고 하시면서 갑자기 손을 원피스 안으로 넣으시는 거예요."

    김 목사는 성폭행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김 목사]
    "그건 성폭행이라기 보다도‥ 아니죠, 상황이.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경우도) 제가 그건 답변을 할 수 없고요."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자 김 목사는 최근 교회를 떠났고, 피해자들은 김 목사를 고소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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